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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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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베테랑·유망주 10명 중 9명, 우주항공청 설립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5 14:00

KAIA·KASP, 산업계·학계 종사자 및 대학(원)생 설문조사…신속한 정책추진·재정 안전성 주문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을 추진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관련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상황에 아쉬움을 표한 것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KAIA)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KSAP)는 국내 우주항공분야 산업계?학계 종사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7일까지 우주항공청 설립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응답인원은 655명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6%p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93.8%가 설립 필요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책 추진의 신속성과 일관성 △사업 수행을 위한 재정확보 안전성 △업무 추진을 위한 전문성 확보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은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더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꿈과 희망인 우주항공산업이 정쟁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 경쟁력 제고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체계적으로 산업 육성을 총괄할 수 있는 우주항공청이 조속히 설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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