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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선도…삼성·LG, 전장사업으로 승부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미래 모빌리티 산업 핵심 키워드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 선도를 위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산업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인수합병(M&A) 등 그간의 공격적인 투자 성과가 결실을 보면서 전장 사업이 실적 효자로 떠오른 가운데 양사는 올해도 전장 사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불황, 가전수요 위축으로 전자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전장 자회사 하만과 LG전자의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든든한 실적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했다.삼성전자가 2017년 인수한 전장부품 회사 하만은 ‘실패한 인수’라는 오명을 뒤집고 실적 효자로 등극했다. 지난해 3분기 역대 분기 최대인 4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누적 영업이익은 1조원을 돌파했다. 4분기 가전 부문 계절적 수요 감소, 반도체 불황 등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을 상쇄할 구원투수다. 하만은 지난해 말 오디오 기술 플랫폼 룬을 인수하는 등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삼성은 지난 CES 2024에서 하만과 첫 공동부스를 꾸리고 ‘자동차 중심의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레디 케어’는 업계 최초의 운전자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운전자의 시각 및 인지 부하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안전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이밖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합종연횡으로 시장 영향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올 초 현대자동차그룹과 커넥티드 카 연동, 미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또 CES 2024에선 삼성 스마트싱스를 테슬라 제품과 연결해 앱에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하는 기능 등을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 보급은 올해 2분기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확대해 나간다.LG전자의 전장 분야 투자도 성과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일찍이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했다. 앞서 LG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 ZKW를 2018년 1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입지를 키우고 있다.LG전자의 전장 사업은 출범 10년 만에 연 매출 10조원을 넘기며 주력사업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부터는 생산사업장의 평균가동률이 100%를 넘기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외형 성장에 더불어 모빌리티 트렌드인 SDV 역량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앞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CES 2024 기자간담회에서 전장을 포함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연간 10조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CES 2024에서 전장 제품과 기술을 집약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카 ‘알파블’을 공개했다. 플렉서블, 투명 등 다양한 폼팩터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과 가전 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해 탑승객의 필요에 맞춰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와 협업으로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통합 플랫폼도 공개했다. sojin@ekn.kr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의 삼성전자·하만 공동부스 전경.조주완 LG전자 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소개하고 있다.

현경석 메디콕스 대표 "3월 전 JV 관련 자금 조달 자신… 공모 유증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현경석 메디콕스 대표가 3월 전에 배터리 조인트벤처(JV)와 관련된 자금 조달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전환사채 발행과 같은 방식이 될 것이며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16일 코스닥상장사 메디콕스는 미국 이차전지 전문회사 이오셀(EoCell)과 공동으로 ‘고객 맞춤형 이차전지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현경석 메디콕스 대표 △알버트 주(Albert Zou) 이오셀 대표 △패트릭 그레이(Patrick Gray) 이오셀 총괄 등 양사 경영진과 이오셀 엔지니어, 메이저 배터리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사가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은 배터리셀을 위탁 생산해 공급하는 이른바 ‘배터리셀 파운드리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 30MWh 규모의 셀 파운드리 관련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초기 투자 비용은 3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자금 조달과 관련해 현 대표는 "국내외에서 투자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면서 "CB발행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설비 구축 단계에서는 공모방식 유상증자가 없다고 말했다. 실적이 나오지 않는 시점에는 소액주주들에 힘을 빌리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는 "의미 있는 실적이 나오고, 주주들이 기대감을 갖기 전까지는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사업 초기에는 초기 전극 파운드리 사업을 우선 전개할 예정이다. 전극 공정은 △슬러리 제조 △코팅 △건조 △압연 △슬러팅으로 구분되는 배터리 생산 공정 중 하나로, 양극과 음극 극판을 만드는 공정이다.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 수명, 품질 등을 결정하기 때문에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다. 합작법인에서 전극을 납품 받은 고객사는 이를 원하는 형태로 잘라서 조립 및 활성화 과정을 거쳐 배터리셀을 완성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ESP Analysis에 따르면 글로벌 전극 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올해 2.4조원에서 2030년 24.3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콕스와 손 잡은 이오셀은 삼성SDI 출신 개발팀이 기술 부문의 주축이 된 회사다. 차세대 고용량, 고에너지, 급속충전 배터리 기술을 보유해 현재 노르웨이 배터리 회사 모로우배터리(Morrow Batteries)와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배터리셀 모델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전 세계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도 이차전지 개발 과제를 협의 추진 중이다. 합작법인은 2025년 말까지 30MWh 규모의 배터리셀 생산 설비 및 R&D 종합 실험실 장비를 구축하고 배터리 솔루션 전문 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후 2029년까지 2.5GWh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확보하는 한편, 초기 추진 예정인 전극 파운드리 사업을 위해서는 7.5GWh 용량의 생산라인을 확보할 방침이다.현경석 메디콕스 대표. 사진/박기범 기자

제3지대 빅텐트 신경전…이낙연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와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6일 ‘제3지대 빅텐트’에 대해 신경전을 벌였다. 이 전 대표는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려는 반면 이 위원장은 국민을 반응을 살펴야 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이 전 대표와 이 위원장은 이날 공개된 ‘매거진동아’ 유튜브와의 인터뷰에서 각자 추진 중인 신당을 창당한 뒤 연대 가능성에 대해 온도차를 보였다.이 전 대표는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세력화한다면 국민이 더 주목하지 않겠나’라는 질문에 "당연히 저희의 고려사항 중 중요한 부분"이라며 "그런 것을 포함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 위원장은 "지금은 고양이 손이라도 맞잡고 힘을 합쳐서 거대한 잘못에 맞서야 한다면 물길이 합류하는 것이고 지금은 또 따로 하라고 하면 그렇게 따르는 것"이라며 "모든 건 시민들과 국민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저희가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이 위원장의 발언은 세력 규합을 위한 무조건적인 연대보다는 지지자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가치, 이념 등의 ‘화학적’ 결합이 더 중요하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다만 두 사람은 현재 양극단으로 나뉘어진 현재의 정치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데는 한 목소리를 냈다.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정치가 이대로 좋다는 세력과 이대로는 안 된다는 세력이 한판 승부를 벌일 것"이라며 "정치 혁명의 과정에 기꺼이 이 한 몸 던지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도 "이번 선거도 선악 구도로 만들어 윤석열이 나쁘냐, 이재명이 나쁘냐로 몰아가려는 세력이 있다면, 국민의 삶과 관련된 공론의 장으로 끌고 가야 한다"며 제3지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주축인 ‘미래대연합’도 이날 다음달 설 연휴 전 ‘제3지대 빅텐트’ 연대에 대해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미래대연합은 전날 제3지대 통합 목표 시한으로 ‘설 연휴 전’을 언급했으나 이 위원장이 "빠르다"는 부정적 견해를 내비치자 여기에 속도를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미래대연합 공동대표인 박원석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운영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해 "사견인데 저도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그때까지 ‘통합 빅텐트’는 안된다"고 말했다.그는 "어떻게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할 건지 국민에게 설명하는 게 우선이지 통합하는 게 우선이 아니다"라며 "이준석 위원장 말이 틀린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의원들도 이 전 대표와 이 위원장이 함께하는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지 기반이 이질적이고 이념과 노선이 지금까지 완전히 달랐는데 ‘화학적 결합’이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말했듯 ‘떴다방’ 수준의 총선을 위한 일시적 연합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 결과는 단순히 상대와 후보가 중복되지 않게 하는 가장 느슨한 연대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홍석준 의원도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민주당은 비례제 문제 등으로 현역 의원들의 신당, 제3지대 합류 가능성이 굉장히 커지고 있지만,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현역 의원들이 탈당할 명분이 현재까지는 많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공천 기준이 합리적으로만 정해지면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신당을 비롯한 3지대로 나갈 현역이 있을까. 민주당과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덧붙였다.ysh@ekn.kr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가운데) 전 대표와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이준석(왼쪽)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민주당 탈당 그룹인 ‘원칙과 상식’의 김종민(오른쪽)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카페에서 티타임 회동을 하며 밝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쓰리에이랩스, 차세대 부동산 커뮤니티 ‘뉴레카’ 앱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쓰리에이랩스는 ‘커뮤니티와 나를 연결해 주는 부동산 커넥트 서비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개발한 ‘뉴레카’앱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뉴레카’는 ▲커뮤니티 ▲부동산정보 ▲에디터 콘텐츠 ▲인기글 등 커뮤니티와 부동산의 핵심 정보를 결합해 ‘한곳에서 빠르게’, ‘다양한 서비스를 융합해 편리하게’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는 통합 앱이다. ‘뉴레카’는 커뮤니티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통합 인터페이스를 통해 앱 사용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또한 커뮤니티와 부동산 서비스의 연계 및 확장을 통해 완결성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Lock-in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쓰리에이랩스는 ‘뉴레카’ 가입 및 앱 설치 이벤트에 참여한 5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커피 쿠폰 경품을 제공하고, ‘뉴레카’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새해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명장’은 제조기술·품질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다. 회사는 올해 시무식에서 명장 15명을 선정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명장들이 기술 전문가로 성장해 온 과정 및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앞으로 제조 경쟁력을 계속 높여 나가기 위한 방안 및 미래 기술인재 육성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회장은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다. 미래는 기술인재 확보와 육성에 달려있다"며 "기술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통신기술 연구개발(R&D)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핵심 기술인재’를 챙긴 것은 미래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우수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삼성은 사내 기술 전문가 육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명장’ 제도를 도입했다. 높은 숙련도와 축적된 경험 및 전문성이 특히 중요한 △제조기술 △금형 △품질 △설비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제품 경쟁력 향상과 경영실적에 기여한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를 명장으로 선정한다.삼성은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격려금과 명장 수당을 지급하고,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대상자 선발시 우선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우하고 있다.선발된 명장들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은 것에 대한 자긍심으로 후배 양성에도 적극적이며, 직원들의 ‘롤모델’로 인식된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 명장 선정 인원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삼성은 △학력 △성별 △국적 등 출신과 무관하게 기술인재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 능력에 따라 핵심인재로 중용하고 있다. 고졸 사원으로 입사해 각자 전문 기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삼성 명장’까지 오른 직원들도 상당수다.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1995년부터는 입사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완전히 제외하는 등 능력 위주의 채용 문화를 국내에 확산시켜 왔다.특히 삼성은 이재용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에 따라 미래 기술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청년 기술인재 육성과 세계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기능올릭픽 사무국을 설치하고 2007년부터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국제기능올림픽을 8회 연속 후원했다. 올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대회도 후원할 예정이다.국내에서는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17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 중이다.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비도 지원하고 있다.이 회장은 2022년 10월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막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당시 이 회장은 선수단에게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기술인재 덕분"이라고 언급했다.이 회장은 기술인재 육성과 관련 수많은 ‘어록’을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09년 캐나다 캘러리에서 열린 기능올림픽 자리에서 "기술인재 후원은 회사가 잘되는 것뿐 아니라 국민이 모두 잘 살 수 있도록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젊은 세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사회에 나올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2018년 8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방문했을 때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반도체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술 초격차’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짚었다.2018년 9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는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과감하고 도전적인 선행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 확보를 위해 내부 인재를 육성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밖에 2020년 3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차세대 기술 간담회에서는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라고 했다. 2022년 8월 서울에서 빌 게이츠 BMGF 이사장과 만났을 당시에는 "삼성의 기술로 인류 난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지난해 3월에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찾아 "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yes@ekn.kr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뒷줄 왼쪽 다섯 번째)이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명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영웅, 콘서트 10∼12회 관람 팬들에 친필 사인 포스터 선물

가수 황영웅이 데뷔 첫 번째 팬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황영웅은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여는 팬 콘서트 ‘겨울, 우리함께’ 마지막 공연에서 팬들을 위해 대형 포스터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지난해 12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청주, 인천 그리고 21일 막 내리는 부산 공연까지 10∼12회 관람한 팬들만 참여 가능하다. 공연은 각 지역에서 이틀 동안 2회 열려 부산 공연까지 모두 본 팬들은 ‘올콘’에 해당한다. 참여 방법은 황영웅의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에 관련 내용을 공지한 게시물에 댓글 형식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면 된다. 선물은 황영웅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대형 포스터다. 황영웅 측은 "이벤트 당첨 조건에 해당하는 팬들은 부산 콘서트 현장에서 티켓 실물이나 사진 등으로 인증 과정을 거친 후 수령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3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팬 콘서트의 피날레인 부산 공연 마지막 날 이벤트를 진행한다.황영웅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

글로벌 CEO 45% "AI·기후변화 대응 못하면 망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인공지능(AI)과 기후변화가 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전 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 47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AI와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10년 안에 자신의 사업이 실패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45%에 달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초의 같은 조사 응답률 39%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또 같은 조사에서 CEO 4명 중 1명은 챗GPT처럼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올해 최소 5%의 인력이 감원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특히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AI로 인한 감원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고 보험, 은행, 비즈니스 서비스, 통신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엔지니어링, 건설, 광업, 기술, 헬스케어, 부동산 등에선 일자리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CEO 중 46% 가량은 생성형 AI로 향후 12개월 이내 생산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IMF는 AI로 전 세계 일자리의 약 40%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공개됐다. PwC의 밥 모리츠 글로벌 회장은 "기업인들은 실제로 작년보다 사업 전망에 대해 덜 낙관적이며 기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기업인들이 AI와 기후 변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각국이 급증하는 AI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더 나은 인프라와 청정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리츠 회장은 "사람들이 새로 나온 화려한 장난감에 들썩이는 상황인데 우리는 아직 이를 제대로 운용할 만큼 충분한 컴퓨터 성능을 갖지 못하고 있다"면서 AI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려면 경제 성장이 필요하며 에너지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EO들의 거시경제적 사안에 대한 관심은 줄었다. 또 기업인 3분의 1 이상이 올해 직원 수가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SWITZERLAND-DIPLOMACY-ECONOMY-SUMMIT-DAVOS 세계경제포럼(WEF) 로고(사진=AFP/연합)

고현정, "조인성도 눈이 있다" 열애설 해명..솔직입담 폭발

배우 고현정이 조인성과의 열애설을 해명했다. 16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대체 왜 이렇게 루머가 많은 거야 현정아’라는 제목으로 ‘요정식탁’ 영상이 공개됐다. 고현정은 후배 조인성과의 루머에 대해 처음으로 해명했다. 정재형이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조인성과 연인관계로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자 고현정은 "오빠가 얘길 꺼내주셨으니까 말하겠다. 내가 인성이와 컴백작을 같이 했다. 그러고 나서부터 정말 엄청난 소문들이 이어서 계속 있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공항에서 찍힌 사진도 있다. 그때 우리 옆에 송중기, 이민호도 있었는데 우리만 찍힌 거다"라며 "인성이는 25세에 날 만났다. 되게 남자답고 좋은 친구인데 나랑은 아니다. 걔도 눈이 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고현정은 "제가 이런 말을 여기서 처음 해본다. 어디서도 제 변명이나 그런 말을 잘 안 하니까"라고 말했다. 고현정은 "생각보다 많이 아팠다"며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건강검진도 못할 몸 상태였음을 고백했다. 검진 후 치료한 후 길을 가다가 쓰러져 행인에게 "저 고현정인데요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부탁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하고 많이 바뀌었다"며 건강이 인생의 또 한 번의 큰 터닝포인트가 됐음을 전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고현정_요정식탁 배우 고현정이 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의 콘텐츠 ‘요정식탁’에 출연했다.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영상 캡처

수자원공사,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등대 어워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등대 어워드’를 수상했다. ‘글로벌 등대’는 세계경제포럼이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 앤드 컴퍼니’와 지난 2018년 공동 설립했다. 매년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한 기업을 선정한다. 그간 국내 선정 기업은 포스코, LS산전, LG전자 3개뿐이었다. 수자원공사는 화성AI(인공지능) 정수장 사례로 2023년 글로벌 등대로 선정됐다. 세계경제포럼은 화성AI 정수장이 기후변화로 인한 물 공급 변동성에 대비해 AI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화성AI 정수장은 빅데이터 기반 자율 운영, 에너지관리, 설비상태의 실시간 감시·분석을 통한 이상징후 자율진단, 지능형 영상감시 등이 융합된 차세대 기술을 갖췄다. 수자원공사는 이를 올해까지 전국 42개 광역정수장에 확대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 기술혁신을 통해 AI정수장 기술을 발전시켜 ISO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유관 강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수자원공사는 2030년까지 완전 자율 운영을 목표로 AI정수장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국내 물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clip20240116143833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이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 주관으로 열린 ‘2023 글로벌 등대 어워드’에서 트로피를 받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HD현대·두산, 건설기계 업황 둔화 대비…북미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중국 부동산 침체 장기화 등으로 건설기계 업황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HD현대와 두산이 북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는다는 방침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일반기계 수출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KIET)은 최근 국내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올 1분기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일반기계 수출 전망 BSI가 9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지난해 4분기보다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상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중국 굴착기 산업수요가 2만19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40% 이상 하락했다.반면 한국무역협회(KITA)는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중국의 기계류 자급률이 높아지고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 따른 국제유가 및 원자재 수입단가 상승이 발생할 수 있으나, 미국을 비롯한 지역의 인프라 투자 확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블루위브컨설팅도 북미 건설장비 시장이 2028년까지 연평균 6.0% 성장하는 등 4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HD현대가 △소형 건설장비 판매 확대 △신규 라인업 증가 △생산규모 향상 등으로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다지려는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벨론’도 오는 18일 론칭 1주년을 맞는다. 디벨론은 전기 굴착기 ‘DX20ZE’ 등을 판매하는 건설기계 브랜드로 최근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도 진행했다.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스마트 건설기계를 위한 연결 플랫폼도 개발한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으로 생산성·안전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두산밥캣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통해 업계 최초로 무인·전기 굴절식 트랙터(AT450X)를 공개했다. 이는 실리콘밸리 농업 신기술 소프트웨어 업체 애그토노미와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AI가 장애물을 판단해 스스로 경로를 바꿀 수 있다. 잡초와 작물을 구분하는 것도 가능하다.두산밥캣은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와 무인 콘셉트 로더 ‘로그X2’ 및 무인 잔디깎이를 비롯한 제품도 소개했다. 4000억원을 들여 멕시코 몬테레이에 ‘M-시리즈’ 생산공장도 짓고 있다. 북미향 로더 제품 생산력을 20% 늘리고,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도 활용하기 위함이다.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공화당과 민주당을 불문하고 대선후보들의 인프라 투자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이고,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중동지역도 ‘네옴시티’를 비롯한 프로젝트발 수요가 있겠으나, 유럽 지역은 고금리와 고물가 등이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spero1225@ekn.kr디벨론 전기굴착기(DX20ZE)두산밥캣의 스키드-스티어 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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