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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운용 등 2개사, 금융투자협회 정회원 신규 가입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16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2개 금융투자회사에 대해 정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정회원으로 가입한 회사는 디에이치지자산운용, 사람사점영자산운용 2개사다. 금투협 정회원은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을 가지며 각종 회의체에 참여해 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한 법령·제도 개선, 규제완화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또한 홍보, 공시·통계, 광고·약관 심사, 전문인력 등록·관리 등에 대한 업무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투자교육원의 강의 수강과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도 누리게 된다. 2개사의 정회원 가입으로 한국금융투자협회의 회원 총수는 573개사가 됐다. suc@ekn.krclip20240116155458 (왼쪽부터)강경윤 디에이치지자산운용 대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준혁 사람사점영자산운용 대표. 사진=금융투자협회

박서준 측 "비방 게시물 작성자 검찰 송치...끝까지 추적할 것"

배우 박서준을 비방하는 게시물을 작성해 고소를 당한 네티즌 일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앤티는 16일 "최근 피고소인들의 신상을 특정할 증거들이 확보돼 일부가 검찰에 송치됐다"며 "나머지 일부는 경찰이 수사 중으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는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박서준을 향한 악의적 비방과 성희롱, 허위 사실 게재, 가족 모욕, 허위 제작물 생산 및 유포 등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는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소속사는 "현재도 배우를 비방하는 악성 게시물 작성 행위를 이어가는 이들의 신상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자료를 확보하는 중"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끝까지 추적에 나설 것이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4 배우 박서준이 악성 댓글 작성자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력 대응했다.어썸이엔티

한항전 졸업생들 항공관련 직업 분야 진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3일부터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일반대는 이달 3~6일 대학별로 3일 이상, 전문대는 3~15일 정시 원서접수를 실시했고 각 학교는 다음달 6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 34주년을 맞이하는 한국항공전문학교는 항공인프라를 보유하며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항전은 1990년 설립돼 항공취업에 특화된 교육커리큘럼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꾸준한 항공인재를 배출해왔다. 항공정비사 면허는 취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건으로 손꼽힌다. 한항전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높은 수준의 항공인프라를 활용한 실습위주 강의와 자격증 취득, 산학실습, 학위 취득까지 이어진다. 졸업 후 학업에만 전념한 졸업생을 위한 이력서 컨설팅, 자소서 첨삭, 면접준비 등 전폭적인 취업지원도 함께 지원된다고 전했다. 한항전 관계자는 "한항전은 지난 33년 동안 항공교육을 하고 있으며 한항전의 적성면담·면접위주 전형으로 신·편입생 모집 후 항공사 및 MRO업체 취업, 항공특기부사관, 군무원 등 학생이 원하는 항공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며 "한항전은 계열사 ㈜글로리아항공 보유, 국토교통부 인가 비행훈련원 운영, 자체 항공기 27대 보유, 격납고 3개 보유, 비행훈련원의 자체 정비 산학실습 등 항공의 인프라를 최상으로 구축해 학생에게 취업보장 및 졸업생 생애지원 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서포트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항전은 항공정비과정, 항공조종과정, 항공운항과정, 항공경영과정 등 항공계열 및 항공부사관, 군무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시 2·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도시화가 진행되며, 교통 혼잡은 물론 환경오염 및 소음공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안전하고 친환경적인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은 국가 운송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을 염두해 한항전은 항공정비계열 내 전기항공기(UAM)정비과정을 신설했다. 한항전 관계자는 "UAM은 기존 항공시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는 산업으로 정부는 2040년까지 국내 시장규모가 약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항공조종사, 항공운항학과, 항공정비사, 헬기정비사, 항공정비학과, 승무원, 항공조종학과 등을 찾아보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항전 모집요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항전

한아전 애니학과, 비실기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올해 정시 최초합격자 발표 일정은 2월 6일까지이다. 합격자 등록기간은 2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이다. 등록을 마무리한 후 추가합격(미등록충원)을 실시한다. 이런 상황에 한국IT전문학교 애니메이션학과는 정시모집 전형기간에 웹툰, 만화애니메이션에 주목하는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 비실기 전형으로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영상, 애니메이션, 유튜브 등 다양한 1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역량을 발휘할 웹툰작가와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을 교육하며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인서울 한아전 애니학과는 전문 웹툰작가와 애니메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공모전과 교내 프로젝트 발표회, 프로젝트 수업 등을 통해 웹툰과 미디어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꾸준히 자신만의 작품을 개발하고 학기 중 다양한 대외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애니과에서는 기초미술부터 출판만화, 웹툰, 2D/3D애니메이션, 일러스트와 콘셉트아트까지 세분화 된 전문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또, 웹툰, 게임개발, 원화 관련 실무진도 강의에 나서면서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실무중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상애니메이션은 웹툰, 시나리오, 게임, 입체영상, 그래픽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전국에 거주하는 고3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신입학 면접전형을 실시 중이다. 학생들은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실무능력을 인정받아 기업 취업연계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한아전

“올해만 벌써 주가 67% 상승”…온디바이스 AI 수혜주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해 온디바이스 AI 열풍이 국내 증시를 휩쓸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반도체는 전일 대비 6.15% 상승한 2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에만 주가가 67.9% 올랐다. 올해 증시 첫 개장일인 지난 2일 1만3370원에 시작한 주가는 열흘 만에 2만원대로 뛰었다. 이날 장중 2만3000원까지 뛰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제주반도체는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팹리스 기업인 제주반도체가 온디바이스 AI 수혜주로 떠올랐다.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제주반도체를 2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가가 2만원대로 올라선 지난 15일에는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277억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같은 날 외인 순매수가 262억원을 기록하며 주가는 1년 중 최고가를 찍었다.주문형 반도체 제조 기업인 가온칩스도 지난 9일 6만36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현대자동차 계열 모빌리티 테크 기업인 현대오토에버도 수혜주로 꼽히면서 한 달 전보다 9.6% 올랐다.삼성전자의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공개 소식도 온디바이스 AI 수혜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미국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를 공개할 예정이다.정부도 온디바이스 AI 산업 지원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기능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개발에 올해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온디바이스 AI 시장의 급부상과 함께 생성형 AI 수혜주도 주가가 매섭게 오르고 있다.한글, 한셀 등 오피스 프로그램을 개발·공급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글과컴퓨터는 이달 주가 상승률이 71.8%에 달한다. 한글과컴퓨터는 1990년 설립 이후 한컴오피스 중심 사업을 이어오다가 최근 AI 사업 진출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생성형 AI 수혜주로 떠올랐다. 최근 전자문서 전문 기업 클립소프트를 인수하는가 하면 한컴 AI를 개발해 한컴 문서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LLM(대형 언어 모델)과 호환이 가능한 한컴 AI 허브인 ‘한컴독스 AI’를 통해 한컴 문서에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한컴 어시스턴트의 베타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AI 관련 시장 성장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곧 공개될 갤럭시 S24가 온디바이스 AI의 신호탄이 된 가운데 온디바이스 AI 폰 출하량은 향후 4년간 누적 출하량 11억대에 이를 전망"이라며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성장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더불어 팹리스·디자인하우스 업체들의 생태계 확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올해 온디바이스 AI 열풍이 국내 증시를 휩쓸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픽사베이제주반도체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네이버페이증권

4.10 총선 앞두고 선심성 재탕·삼탕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4·10 총선을 겨냥한 집권당과 정부의 선심성 정책행보를 두고 도가 지나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당정이 새해 들어 민심을 자극할 수 있는 유사 정책 발표를 부쩍 늘려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1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집권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 주요 인사들이 일요일인 이틀 전 당정대 고위급 회의를 갖고 내놓은 민생대책의 판박이다. ‘민생 정책’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회의 형태만 달리했을 뿐만 발표한 주요 대책의 대부분이 겹쳤다. 이에 대해 한편에선 정부가 정책 소비자인 국민과 소통을 강화,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4·10 총선을 겨냥한 재탕·삼탕의 이른바 ‘표지갈이 정책’이라는 비판적 지적도 내놓았다. 표지갈이 정책이란 내용은 그대로 두고 표지만 교체해 내놓은 정책을 말한다. □ 정부의 설 민생대책 주요 내용 정부가 이날 발표한 ‘설 민생안정 대책’은 대체로 세금 부담을 깎아주거나 정부의 재정지원을 늘려 요금을 할인해주는 내용이다. 주요 대책은 △설 연휴 전후 노인일자리 63만명 등 직접 일자리 70만명 채용 △농축수산물 최대 30% 할인 △비수도권 숙박쿠폰 20만장 배포 △취약가구 전기요금 할인 1년 연장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및 KTX·SRT 역귀성 최대 30%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50만원 상향 △제2금융권 대출 소상공인 최대 150만원 이자 환급 등이다. 이런 대책들은 대부분 지난 14일 열린 당정대 고위급 회의나 4일 발표된 새해 경제정책방향에 담겼던 것이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있는 만큼 정부의 이같은 반복적 릴레이 정책 발표는 선심성 정책 홍보 논란을 빚을 수 있다는 게 정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정부는 이날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직접 일자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직접 일자리는 정부가 세금을 투입해 만든 일자리다. 정부는 이미 올해 직접 일자리 118만 명 제공 계획을 세우고 관련 예산까지 새해 예산안에 반영했다. 또 올 한 해 연간 직접 일자리의 90%(105만5000명)를 총선 직전인 1분기에 채용하고 상반기 중 그 채용률을 97%(114만2000명)까지 높이기로 했다. 설 연휴 직접 일자리 채용의 세분화하면 스쿨존 교통안전 지도 및 환경 정비 등 노인 일자리 63만 명, 자활 사업 4만 명,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3만5000명 등이다. 정부는 더 나아가 이번 대책에서 1분기 직접 일자리 채용 인원 3분의 2 이상을 설 연휴 전후에 뽑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1분기, 특히 설 연휴 전후에 관련 정책역량을 집중시키면서 총선을 위한 선심성 생색내기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농·축·수산물 정부 할인지원율을 최초로 30%까지 상향하고 최대 6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이미 이틀 전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표됐다. 이달 4일 ‘2024 경제정책 방향’에서도 농·축·수산물에 대한 할인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 구매한도를 50만원으로 상시 상향하고 총 발행규모도 4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를 발표했지만 당정대 고위급회의와 ‘2024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발표된 사례다.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숙박비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쿠폰 20만 장도 배포도 ‘2024 경제정책 방향’의 올해 45만장 배포 계획의 일부다. 제2금융권 대출 소상공인 최대 150만원 이자 환급이 가능한 조치도 당정대 고위급 회의 및 ‘2024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발표된 조치다. △취약가구 전기요금 할인 1년 연장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KTX·SRT 역귀성 최대 30% 할인도 이틀 전 당정대 고위급 회의 루트를 통해 제시됐다. ‘설 민생안정 대책’ 뿐만이 아니다. 622조원을 투자해 경기 남부에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전날 정부 발표도 기존 발표의 재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3월 내놓은 ‘국가 첨단 산업 육성 전략’에서 민간 투자 계획 가운데 삼성전자가 라인 한 곳을 늘리는 데 60조원을 추가하겠다고 밝힌 것 외에는 동일하다는 것이다. 정책을 되풀이 발표하는 것은 정부라면 마땅해 해야 하는 고유한 정책 홍보 기능이고 최근 그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게 관가 또는 정치권의 분석이다.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지방 기초단체 한 공무원의 ‘유튜브 시청홍보’를 혁신사례로 직접 거론하며 정책 홍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어떤 정보를 어디로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히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선거를 앞두고 동일한 정책 발표를 재탕·삼탕하는 것은 선거 중립 의무를 가진 정부의 선거개입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재건축 재개발 착수 기준을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며 정비사업의 대표 규제로 꼽히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재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로부터 보름 만인 지난 10일 일산신도시 현장을 찾아 관련 부처인 국토교통부 등과 지은 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등 정책을 다시 이슈화하기도 했다. 30년 이상 된 주택의 경우 안전진단을 받지 않고도 정비사업을 시작해 사업기간을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같은 규제완화는 국회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사항으로 현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부 의지만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국민들에게 마치 곧바로 정책 시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민주화 이후 이렇게 대놓고 관권선거를 획책한 대통령은 없었다"며 "윤 대통령이 연초부터 민생토론회를 핑계로 수도권의 여당 약세 지역을 돌아다니며 여당의 총선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이 수도권 약세 지역을 돌아다니며 공수표를 남발한다고 해서 민심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선거에 정신이 팔려 격전지를 돌며 선거운동이나 매진하는 대통령을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상병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정부에서는 올 초 발표했던 경제정책을 재탕·삼탕하는 방식으로 반복하고 있다"며 "그 효과는 미지수 임에도 낙관적 전망으로 일방적 발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반복적인 정책 발표의 배경에 대해 "당정이 총선 앞두고 선심성 정책을 남발하는 것"이라며 "전형적인 ‘票(표)퓰리즘’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ysh@ekn.kr비상 경제 장관회의, 최상목 부총리 발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겸 물가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경제와 물가 지표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이재명 지역구서 ‘李 저격수’ 자처 원희룡과 어깨동무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지역구에서 ‘이재명 저격수’를 자임해온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어깨동무하며 4.10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원희룡 전 장관을 직접 소개하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곳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1석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와 맞붙기 위해 이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혔다. 한동훈 이원장과 원희룡 전 장관은 이날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 계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 함께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사회 인사말에서 "우리 국민의힘에는 이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이라면 그곳이 호남이든 영남이든 인천이든 충청이든 어디든 가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싶어 하는 후보들이 많이 있다"면서 "그중 한 분이 여기 계신다.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의 원희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원 전 장관이 환호 속에 무대로 올라오자 한 위원장은 원 전 장관을 껴안고 손을 맞잡으며 당원들에게 인사했다. 마이크를 잡은 원 전 장관은 이 대표를 겨냥, "우리 정치가 꽉 막혀 있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 이 돌덩이가 누군지 여러분은 아시죠"라고 물은 뒤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대해 "제가 온몸으로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도전 지역이라 불러달라"면서 "도전하는 곳은 곧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확인했다. 원 전 장관의 인사말이 끝나자 한 위원장은 어깨동무하며 주먹 쥔 손을 들어 보이고는 "우리가 인천에서 승리한다면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같이 4월 이곳 인천에서 멋진 국민의 승리를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당 전략기획부총장이자 인천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준영 의원도 "인천에서 총선에 승리해야 우리 정부가 성공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인천의 제1 격전지인 이곳 계양에 모여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네 번째 정치개혁안으로 ‘국회의원 정원 축소’를 제시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께 여쭤보자. 지금 국회의원 수 300명, 적정한가, 아니면 줄여야 하는가"라며 "사실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답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 문제는 실천할 의지와 결의가 있는 정당이냐 그렇지 않으냐의 차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 이번에도 반대할 것인지 묻겠다. 지금 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지역의 보궐선거 무공천을 정치개혁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 한 위원장이 꺼내든 국회의원 정원 축소는 비례대표를 대폭 줄이거나, 지역구를 통폐합해야 가능하다. 헌법상 국회 의석은 ‘200명 이상’이며 현행 공직선거법은 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 등 300명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불체포 특권 포기를 명문화하기 위한 개헌과 관련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 거부권 제한’을 포함하자고 주장한 데 대해선 "이런 거 저런 거 포함하면 안 하겠다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구질구질하게 그러지 말고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고 하라"고 말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될 경우 야권에서 ‘비례연합정당’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플랜B로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처럼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 위원장은 "우리 입장은 바뀐 적이 없다. 당초 제도(병립형 비례제)가 민의에 맞고 국민이 이해하기에도 좋고 논리적으로도 간명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claudia@ekn.kr총선 승리 다짐하는 한동훈·원희룡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섭號 KT, 외부인사 수혈로 경영쇄신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해 11월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후 법조인, 경쟁사 출신 등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한 후속 인사로 경영쇄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52개 계열사 중 비상장사 대표이사 임명을 대부분 완료하고, 주주총회를 앞둔 상장사에 대해서도 내정을 완료했다. KT 본사와 마찬가지로 통신 부문은 KT 출신 인사를 중용했고, 정보기술(IT)·금융 등 부문에는 외부 인사 영입이 확대됐다.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는 전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상국 신임 대표를 정식 선임했다. 이 대표는 SK C&C 출신이다. 이 대표는 1969년생으로 경북대와 경북대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학·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SK C&C에서 사업구조혁신 TF장, DT추진담당 상무, BM혁신추진단·공유인프라추진단장,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 부문장(부사장)을 역임했다.지난해 대표 임기가 만료된 그룹사들도 외부 출신 신임 대표를 맞았다. 케이뱅크는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 부문장을 신임 대표로 공식 선임했다. 채널 ENA를 담당하는 스카이라이프티브이(스카이TV)는 김호상 KBS 울산방송국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본사에서는 외부 전문가 출신의 여(女)풍이 눈길을 끈다. KT의 신설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이끌 기술혁신부문 AI테크랩(AI Tech Lab)장에는 윤경아 상무를 임명했다. 윤 상무는 통신업계 경쟁사인 SK텔레콤과 현대카드를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전문가다.AI테크랩은 지난해 11월 말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첫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조직이다. AI·빅데이터 거버넌스 수립과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기존 AI2XLab와 달리 초거대 AI ‘믿음’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AI 응용 기술과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수행한다.AI 테크랩과 AI2X랩은 지난해 만들어진 기술혁신부문(CTO)조직 산하에 있다. KT의 미래 핵심 기술 연구소 AI2X랩은 네이버 출신의 배순민 상무가 이끌고 있다.이밖에 법무 라인에는 외부 법조인을 대거 영입했는데,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감사실장에는 특수통 검사 출신 추의정 전무를 영입했으며 컴플라언스 추진실장으로는 허태원 상무를 영입했다. 허 상무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안1부 등을 거쳐 김앤장, 아인 대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넷마블에서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앞서 임명된 이용복 법무실장도 서울 남부지검 출신이다.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김영섭호 KT의 전체적인 새 윤곽은 이달말 구체화될 전망이다. KT클라우드, KT스카이라이프 등에 대한 인선은 아직이다. 앞서 김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ICT 기업으로의 과감한 체질개선 의지를 밝힌 바 있다.sojin@ekn.kr김영섭 KT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OCI그룹의 한미사이언스 지분 확보’ 움직임에 반발하자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치열한 경영권 분쟁에 따른 양측의 지분 확보 움직임이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단 과거 사례를 볼 때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될 때 쯤에는 해당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도 함께 나타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 전날부터 본격적인 급등세가 시작돼 이틀 동안에만 46% 넘게 올랐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주가 부양의 동력은 ‘경영권 분쟁 조짐’이었다. 지난 12일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3%를 7703억원을 투입해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등이 보유한 지분을 매입·현물출자·유상증자 등을 통해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그룹 지주사로, 향후 한미약품-OCI 그룹 간 통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그러나 이번 통합을 두고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반발하며 분쟁 발발 가능성이 커졌다. 임종윤 사장은 현재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주주인데, 이번 통합과 관련해 한미약품 그룹이나 가족들로부터 그 어떤 형태의 고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직접 밝혔다. 이후로도 임종윤 사장은 각종 매체를 통해 반대 입장과 법적 대응 의지를 명확히 하는 중이다. 창업주의 차남 지분 7.20%를 보유한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 역시 이번 작업 과정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져, 임종윤 사장과 행동을 같이 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직 지분 인수가 시작되기 전인 현시점에는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의 합계 지분율이 19.85%, 임종윤-종현 사장의 지분율이 19.32%로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OCI홀딩스가 27.03% 지분을 얻는 데 성공하게 될 경우, 임종윤-종현 사장의 지분율은 17.69%로 떨어져 영향력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일반적으로 경영권 분쟁은 대립하는 양측 간 보유 주식 비율 차이로 결정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이기기 위한 주식 매입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커져 주가가 오르는 효과를 보인다.최근 불거졌던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 분쟁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앤컴퍼니는 조현범 회장에 반발한 장현식 고문-MBK파트너스 측이 우호 지분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 시도로 지난달 5일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상한가를 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LG, 에스엠 등 다양한 경영권 분쟁 사례에서도 유사한 정황이 나타난 바 있다.한미사이언스의 경우 아직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지는 않았지만,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된 주요 주주들의 반발이 심한 만큼 우호지분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 가능성이 점쳐지며 주가가 일찍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단 과거 사례를 볼 때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될 때쯤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앞서 한국앤컴퍼니 사례에서도 조양래 명예회장이 지분 매입을 통해 조현범 회장을 지원하며 예상보다 빨리 분쟁이 해소되자 지난달 15일 하루에만 25% 급락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임종윤 사장 측이 트위터와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법적 조치’와 ‘우호지분 51% 확보’를 직접 언급한 만큼 치열한 분쟁이 곧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suc@ekn.kr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사진=연합뉴스

국내 외국인 251만명…전체 인구 5% 육박해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에 최대인 약 251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체류 외국인 대비 미등록(불법체류) 외국인의 비율은 16.9%로 다소 줄었다. 1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최근 공개한 ‘2023년 12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체류 외국인은 250만7584명으로, 전년보다는 11.7% 늘어났다. 이 수치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89%에 해당하는 수치다. 역대 최다 외국인 수를 기록한 2019년(252만4656명)보다 1만7072명 적지만, 비율로는 2019년(4.86%)을 넘어선다. 통상 한 나라의 외국인 비율이 5%를 넘는 경우 다문화 사회로 본다는 것을 참고하면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한국이 이제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을 앞둔 셈이다. 체류 외국인 수는 2016년 200만명, 2019년 252만명을 각각 돌파하다가 코로나19로 주춤했다. 그러나 2022년부터 다시 증가 추세를 보여 외국인 300만명 시대도 머지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적별로는 중국(94만2395명)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베트남(27만1712명) △태국(20만2121명) △미국(16만1895명) △우즈베키스탄(8만7698명) 등 순이었다. 불법체류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42만3675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불법체류율은 2021년(19.9%)과 2022년(18.3%)보다 감소한 16.9%로 나타났다.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0년(15만3361명)부터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해 22만6천507명을 기록했다. 학위 과정 등 유학을 온 외국인이 15만2094명, 한국어 등 연수를 위해 온 외국인이 7만4413명이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외국인정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정책 방향을 나타내는 ‘제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2023∼2027)을 확정했다. 과거 기본계획 수립 때와 달리 처음 국민참여단을 구성하고, 관계부처 간 논의 사항 등을 반영한 기본계획에는 이민자 유입·통합 정책을 체계화하고,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등 범정부 이민정책 추진체계를 구축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경제 분야에 1조1183억원(47.2%), 통합 분야에 1조992억원(46.4%) 등 5년간 총 2조 370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범정부 합동으로 마련한 150개의 세부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연도별 시행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4차 기본계획에서는 기존에 사용한 공식 용어를 ‘외국인정책’에서 ‘이민정책’으로 변경했다. 외국인의 유입과 체류, 사회통합, 국제사회와의 협력 등 대상과 분야를 포괄하는 형태로 정책의 정체성을 제시한 것이다. 정부는 또 국익에 도움이 되는 유학생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국가 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학생 및 전문 인력이 영주 자격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체류자격 변경 및 영주 자격 경로를 개편할 방침이다. 이민정책 분야에서 국제개발 협력을 활용하겠다는 부분도 눈에 띈다. 정부는 한국과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 등 송출국의 개발·성장에 기여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해 한국과 이민자의 본국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의 역할에 비해 이주단체 등 민간에서의 역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과 5년간 불법체류자 수를 41만명에서 20만명으로 줄이겠다는 계획 등은 인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조영희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다양한 유형의 이민자 지원 정책을 지원하는 민간 전달체계의 역할이 잘 담기지 않은 것이 아쉽다. 고용노동부가 고용허가제에 따른 외국 인력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하면서 외국인 근로자 상담과 지원 등을 해온 전국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예산을 삭감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미비점들이 보완되고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ysh@ekn.kr평창송어축제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 14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 평창송어축제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맨손 송어 잡기를 즐기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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