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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판 중 사표 낸 판사 "어차피 총선 전엔"...법원 "앞으론 늘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맡다 사표를 낸 재판장이 재판 지연 문제 등을 해명했다. 이에 재판장이 법정에서 사건 내용이나 심리 방향이 아닌 자신의 신상을 해명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강규태(사법연수원 30기) 부장판사는 19일 공판에서 "제 사직 문제가 언론에 보도돼 설명해야 할 거 같다"며 "물리적으로 총선 전에 판결이 선고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총선을 앞둔 정치적 민감기에 자신의 사직으로 인해 재판 결론이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비판이 제기되자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강 부장판사는 내달 초에 있을 법관 정기인사를 앞두고 최근 사표를 냈다. 재판장이 교체되면 재판부가 사건을 다시 파악해야 해 공판을 갱신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공판 갱신이란 일정한 사유가 생겼을 때 이미 진행된 절차를 무시하고 다시 그 절차를 하는 것을 말한다. 형사소송법에 정해진 대표적 사유가 판사 경질이다. 이 경우 다시 진술을 듣고 증거조사를 해야 한다. 이번 이 대표 사건의 경우 3월 8일 새로 구성되는 재판부 심리로 공판 갱신 절차를 밟기로 했다. 재판부는 "3월 8일에 갱신을 하고 3월 22일에 증인 신문을 재개하는 정도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절차 등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재판 지연 관측과 재판장 처신에 대한 비판이 함께 제기됐다. 이와 관련, 강 부장판사는 "이 사건에서 검찰과 피고인 양측은 증인 51명을 채택해 2명을 철회했다"며 "작년 9월 이 대표의 국회 대정부 질문 참석과 단식 장기화로 공판기일이 2번 변경된 것 외에는 격주로 증인 신문을 해왔고 현재까지 49명 중 33명에 대한 신문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약 3분의 1가량의 증인 신문 절차가 남아 있고, 부동의 서증(서류 증거)에 대한 조사, 검찰 구형, 최후변론 절차, 판결문 작성까지 고려하면 선고 시점을 가늠할 수 있다"며 물리적으로 총선 전에 이 사건 판결이 선고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고까지 갈 것이라서 확정 전까지 피고인의 신분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강 부장판사는 또 "제가 사직하지 않았더라도 2년간의 형사합의 재판 업무를 마치고 법관 사무 분담 예규에 따라 원칙적으로 업무가 변경될 예정이었다"며 "이는 배석 판사들도 마찬가지"라고도 해명했다.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에 따르면, 판사가 재판장일 경우 최소 2년, 재판장이 아닐 경우 최소 1년간 한 재판부에 소속돼 일하도록 돼 있다. 이는 최소한의 기간을 정해둔 것에 불과하지만 대체로 이 기간이 지나면 사무분담이 변경돼 재판부가 교체됐다. 이 가운데 대법원은 예규를 개정해 최소 사무분담 기간을 각각 3년·2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재판부 교체로 재판이 늘어지는 것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천대엽 대법원 법원행정처장은 "예규 개정을 통해 재판장인 법관의 최소 사무분담 기간을 3년으로, 재판장 아닌 법관의 최소 사무분담 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고자 한다"고 법관들에게 공지했다. 아울러 대법원은 각급 법원장도 재판 업무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각급 법원장이 직접 재판을 맡아 심리·판결하도록 하는 근거 규정을 마련한 것으로, 조희대 대법원장이 인사청문회 때부터 내놓은 복안 중 하나였다. hg3to8@ekn.kr법정 향하는 이재명 대표 법정 향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한동훈, 김 여사에 되고 강성희는 안 되는 것…이준석 "최순실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분이 깊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양성의 가치’를 들어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19일 CBS 라디오에서 해당 논란에 "국민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만큼의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라도 용서를 구해야 할 일 아닌가"라며 "영부인에 대한 기대치가 있는데 그것을 무너뜨린 것이고, 정말 국민들이 보기 힘든 장면이 동영상으로 나온 이상 참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조정훈 의원도 이날 YTN 라디오에서 "공작이나 함정이었을 테지만,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아쉬움이 진하게 배어 나오고, 일반 국민들의 불편함도 크다"며 "일반 국민이 사기도 어려운 이런 가방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은 우리 국민에게 충분히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비열한 사정이 있었든 없었든 물건을 수수한 것이 드러났고 잘못한 것은 틀림없다"며 "빨리 국민에게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호 의원 역시 SBS 라디오에서 "국민들은 어떻게 공작이 이뤄졌는지 알면서도 ‘죄송하다’를 원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을 깔끔하게 이야기하고 넘어가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 투톱인 윤재옥 원내대표는 명품 수수 의혹이 ‘정치 공작’이라며 김 여사에 대한 공세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어제 의원총회에서 본질을 잊어버리고 이야기하다 보면 정치공작을 한 사람들의 노림수에 말려드는 것이니 본질을 정확하게 알고 응답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며 "원내대표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관점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의견이 정반대로 엇갈리면서 영남과 비영남으로 구분되는 감정 문제도 불거졌다. 김 비대위원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수도권 출마자는 절박하다. 대응을 제대로 못 하면 총선은 망한다"며 대구가 지역구인 윤 원내대표를 직격했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특정 지역과 관련한 발언은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갈라서 지역별로 인식 차이를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 가운데 한 위원장은 "그 이슈와 관련해 내 입장은 분명하고 확실하게 어제 말씀드렸다. 더 이상 다른 말씀 안 드리겠다"며 논란 진화를 시도했다. 한 위원장은 당내 이견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은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는 정당이고, 여러 의견을 허용하는 정당"이라며 "여러 가지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고, 거기서 당의 의견을 모아가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다만 전날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윤 대통령 참석 행사에서 대통령 국정 운영을 거칠게 비판하다가 경호원들에 의해 입이 막힌 채 끌려 나간 데 대해서는 강 의원에 책임을 돌렸다. 그는 "(경호원들이) 경호의 프로토콜을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강 의원께선 전에도 국회나 이런 데서도 무리한 행동을 여러 번 하신 걸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 여사 논란 등에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공정 수사’ 이미지로 쌓아 올린 정치적 자산을 공격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이날 전국호남향우회 간담회 뒤 "성역 없는 수사를 내세우며 지금의 위치에 올라온 ‘윤석열·한동훈’ 조(組)가 특정 영역에 대해서만 성역을 두는 것은 자기부정일 것"이라며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은 영상으로 기록돼 있기 때문에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으로 국민들의 뇌리에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만약 한 위원장이 김 여사 사건이 아니라 지금까지 수사하셨던 사건의 피의자들 영상이라고 했다면 그런 정도의 평가에 그쳤을지 상당히 궁금하다"며 "최순실 씨가 의상실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고도 최순실 씨에 대해 안타까운 감정 정도만 들었을지 상당히 궁금하다"고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최순실 특검’에 수사팀으로 참여했었다. 이 위원장은 강성희 의원 사건과 관련해서도 전날 "아무리 목청이 커도 목소리로 사람을 해할 수는 없다"며 "입을 막은 것은 실체적 위협에서 대통령을 지키는 목적보다 대통령 귀에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려는 심기경호의 목적"이라고 꼬집었다. hg3to8@ekn.kr간담회 마친 한동훈 위원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공동취재/연합뉴스

이낙연에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총선 출마가 제3지대 통합 신당 최대 화두로 떠오른 모양새다. 이 전 대표 출마를 처음으로 요구한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구체적인 출마지까지 추천하며 거듭 불을 지피는 가운데, 민주당계 신당 세력도 이에 합세하면서다. 이준석 위원장은 19일 연합뉴스TV에 출연, "저 같은 경우는 보수정당에서 저에 대한 여러 가지 공격을 받아내면서 서사가 생겼지만, 이낙연 (전) 총리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비민주적인 당 운영에 대해 지적을 많이 했다"면서 "저라면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 간다. 굉장히 상징성 있는 움직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진행자가 ‘본인도 인천 계양을 출마를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저는 이재명 피해자는 아니다. 이재명 피해자에 가까운 분이 가셔야 말이 된다"면서 "저는 굳이 따지자면 윤석열 피해자라, 약간 궤가 다르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호남’도 또 다른 출마 추천지로 꼽으며 "호남 같은 경우에는 지금 호남 출신 지도자라든지 호남의 가치를 대변하는, 또 전남지사까지 하셨는데 그 지역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지도자를 갈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총리 같은 경우는 호남 대표성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그런 걸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전 대표 불출마 고수 시나리오에는 "이 전 총리께서는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분"이라며 "누가 봐도 이제 정치에 있어서 도전 기회가 많지 않은 상황 속에서 지금 시점에 도전하지 않으신다고 하면 저도 그렇고 많은 국민도 그렇고 좀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도전하는 모양새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추천했다. 민주당계 신당 세력인 미래대연합도 이 전 대표를 상대로 호남 지역 출마를 제안했다. 미래대연합 공동대표 이원욱 의원은 이날 TV조선 유튜브에 출연, "당에서 만약에 요구가 있다면, 당을 살리는 데 필요성이 있다면 광주 같은 곳에 출마해서 광주 민심을 확 바꿔주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진짜 광주에 출마해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사실 뒷방에 가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돌아다닌다고 해서 그게 임팩트를 주는 건 아니지 않으냐"고 강조했다. 또 다른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인 김종민 의원 역시 유튜브 채널 ‘노컷’에 출연, 이 전 대표에게 호남 출마를 제안한 적이 있는지와 관련해 "여러 방면에서 하고 있고,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에서 왜곡해 재산이 3조원이라거나, 이 전 대표 때문에 대선에서 졌다고 한다. 완전한 왜곡이지만 그것 때문에 호남의 많은 분이 오해하고 있다"며 "이 오해를 놔두고 어떻게 신당을 하나.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위원장 추천지인 인천 계양을에는 "붙으면 뉴스거리고 세기의 대결로 재미는 있을 텐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을 찍어야 하는 호남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호남 민심 결집이 중요한 숙제이고 그걸 가장 잘할 분은 이 전 대표"라고 거듭 호남 출마를 추천했다. hg3to8@ekn.kr밝은 표정의 이낙연-이준석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연합뉴스

항공우주협회·학회,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항공우주학회가 ‘2024년도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재형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030년 국가 항공우주산업 선진국 도약’을 주제로 마련됐다. 또한 △항공제조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우주 분야 미래 사업 개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항공우주 분야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에 공감대도 형성했다. 강구영 항공우주협회 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항공우주인 모든 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민간 주도의 뉴 에어로스페이스를 추진할 수 있는 항공우주 분야 컨트롤타워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황창전 항공우주학회 회장은 "항공우주 핵심기술 확보야말로 국가적 우주 경제 로드맵 등의 달성을 위한 열쇠"라며 "학문적 수월성을 추구하고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언했다. spero1225@ekn.kr항공우주협회 19일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년도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B금융지주, CEO 승계프로그램 확정...차기 회장 후보군 선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우수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최고경영자를 선임하기 위해 ‘그룹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차기 회장 롱리스트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회추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최고경영자를 선임하기 위해 외부전문기관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후보자 추천 전 과정을 단계별로 체계화해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객관적이고 세밀한 평가가 가능하도록 검증 방식을 다양화하고 고도화했다.프로그램에는 사외이사 7명 외에 외부전문기관 2개사와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 1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단계별 진행 방식과 평가 방법 등을 후보자에게 사전 공개해 후보자 간 형평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회추위는 1단계 프로그램인 ‘롱리스트 선정 프로그램’에 따라 내·외부 후보자를 대상으로 자격요건 검증, 서류심사, 다면평가(평판조회)를 실시했으며, 이날 롱리스트 후보군을 선정했다.향후 회추위는 롱리스트 후보군 대상으로 사외이사 심층 인터뷰, 행동면접(B.E.I) 평가, 업무 분야별 전문기관 평가, 심층 인적성 검사, 외부전문가 심층 인터뷰/면접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거쳐 2월 중 2차 후보군(숏리스트)을 선정할 예정이다.이후 숏리스트 후보군 대상으로 그룹 최고경영자로서 종합적인 경영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와 ‘CEO급 외부 전문가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최용호 회추위 위원장은 "국내 최초로 핵심인재 육성(HIPO) 프로그램을 도입해 DGB대구은행장을 성공적으로 선임한 경험이 회장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 또한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공정성/투명성/독립성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경영승계 모범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탄소중립 목표 국제인증 획득...정책금융기관 최초 성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로부터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인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는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기업이 수립한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하는 대표적 탄소배출 인증기관이다. 기업은행은 ‘2040 탄소중립 선언’,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단계적인 준비를 거친 끝에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는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이룬 성과로, 탄소중립 목표에 공신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증은 책임감 있는 탄소중립을 추진을 위한 기업은행의 다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기업은행은 탄소배출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건물 에너지 진단 등을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기업은행

석유공사 "싼 주유소 찾기 더 쉽고 편리하게"…‘오피넷’ 앱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주유소별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알려주는 대표적 공공앱인 ‘오피넷’의 디자인 및 기능을 19일 개편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편내용으로는, 우선 메인화면 디자인을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변경하였다. 주유소 찾기 실행화면에서는 주유소 목록과 지도를 동시에 표시하고 주유소 부가정보(세차장, 24시간 영업여부 등) 필터 기능을 추가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주유소의 요소수 자동주입기 보유 여부 등이 추가됐다. ‘오피넷’은 석유공사가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웹·모바일 앱 기반의 유가정보 서비스로, 전국 주유소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약 1억 9000만명(일평균 52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오피넷이 만족도 높은 공공앱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계획이다. wonhee4544@ekn.krclip20240119171839 ‘오피넷’ 홍보 이미지. 한국석유공사

"벤처기업 해외진출 컨트롤타워·인프라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벤처업계가 신년인사회를 열어 혁신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성장을 다짐하고 글로벌 진출 정책 총괄 컨트롤타워 설치와 해외 인프라 조성 등의 지원을 정부에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벤처기업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열고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현황 점검 및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진행했다. 신년인사회에는 외교부 조태열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을 비롯해 혁신벤처단체협의회 각 단체장, 4개 주최기관 회원사, 벤처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협회는 글로벌 네트워크인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등을 통한 회원 기업의 제품 현지화와 글로벌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민관이 주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성공을 위해서는 기초 체력이 필요해 정부 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포럼 발제를 맡은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은 "외국에서는 창업한지 20년아 안 된 신생기업이 전통기업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으나, 한국은 죽음의 계곡을 통과해 생존하는 벤처기업이 많지 않아 전통기업이 여전히 경제를 주도"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과거 산업 중심 정책으로 배터리 산업 등 신산업에 뛰어든 벤처기업 성장 견인할 산업정책 부재 △벤처기업의 정책자금과 국내시장 의존도 높아 해외 자금 유치 30% 미달 등 때문으로, 해결을 위해 △글로벌화를 새로 정의해 기업의 생산요소를 무엇이든 외국과 연계 △정부의 외국인 유입 여건 확대 및 벤처 인증을 넘어 글로벌벤처 인증 획득 제도 신설 등 민간을 도울 인프라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오 원장은 제언했다. 이밖에도 각 협회들은 △부처별로 산재해 있는 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설치·운영 △산업정책이 아닌 기업정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기업의 투입요소(자본, 인력, 기술) 등의 인프라 조성으로 전략적 연계 강화 △국가별 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 개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투자 확대와 글로벌 소통 증진을 위해 △민간 출자기반 확충 △신규재원 발굴 △민간 출자자 인센티브 확대 △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완화 △업계주도의 규제환경 조성 △자율규제 준수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방안 도입 △글로벌 각국의 창업생태계와 연계한 소통 채널로 역할 강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의 투자협력 프로젝트 연계 추진 △해외 액셀러레이터도 가입 가능한 협회 정책 개선 등을 각 협회는 제안했다. 이에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에서도 네트워킹 등 그간 약했던 정책 관련해 체감하고 있다"며 "효과적인 정책을 펼치기 위해 고민하고, 여러 정책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 잘 융합돼 채널링할 수 있도록 가능한 조속하게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가 해외 진출과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나, 재외공관은 해외 진출 시 어려움이 있을 때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인케 해외지부와 대사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본부 소통 체제를 만드는 등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kys@ekn.kr벤처협회 신년인사회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에너지공단, 겨울철 에너지 절약 동참 위한 거리 캠페인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9일 서울역에서 한국철도와 함께 역내 시민공사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에너지 절약 동참을 호소하는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전국적인 1월 한파에 앞서 서울역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요령을 홍보하고 동참을 당부하였다.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요령으로 △실내온도 20도 유지 △뽁뽁이, 커튼으로 틈새 열 손실 줄이기 △안 쓰는 방 난방온수 분배기 밸브 잠그기 △내복이나 카디건, 무릎담요 등 온(溫)맵시 실천 △전기장판 온도 한 단계 낮추기 등을 제시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한파 및 이상기온 등으로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절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며, "실내온도 20도 유지, 온(溫)맵시 실천 등 국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리며, 공단 또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wonhee4544@ekn.krclip20240119171530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19일 서울역에서 실시한 ‘겨울철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한용품을 나눠주며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우리은행,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취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행정안전부가 기업의 ‘재해경감활동계획’을 평가해, 우수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지금까지 366개 기업에게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했으며, 은행권 중에는 우리은행만 유일하게 해당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본부장은 우리은행 본점을 방문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을 대신해 조병규 우리은행장에게 ‘재해경감 기업 인증서’를 전달하고, ▲방재센터 ▲비상발전실 등 우리은행의 재난대응 시설을 둘러봤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풍수해 ▲지진 ▲대형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은행의 핵심기능이 중단되지 않도록 재해경감계획을 수립,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또한, 강도 높은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해, 재난 발생 시 임직원들이 매뉴얼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행동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유지했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점을 높게 평가해 우리은행을 재해경감 우수기업으로 인증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은 은행의 핵심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금융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재난대응 매뉴얼을 준수하고 이에 따른 유비무환(有備無患)을 24시간 365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1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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