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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작년 영업익 1조1631억…전년비 28.9%↑

[에너지경제신문 윤병효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작년 매출은 10% 이상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0% 가까이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3일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작년 매출액 33조1328억원, 영업이익 1조16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8.9% 증가했다. 당기순이이은 전년보다 12.5% 증가한 680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실적 변경에 대해 "합병 및 에너지 밸류체인 확장을 통한 이익의 증가"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1월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했다.2024010701010002737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천 송도 사옥.

대한전선, 지난해 영업익 784억…전년 대비 63%↑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대한전선은 2023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조8456억원, 영업이익 784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수치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08년 이후 15년만에 가장 높은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매출도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 수치다. 호실적의 배경으로 미국,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가 꼽힌다. 대한전선은 2021년 호반그룹에 편입된 이후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미국에서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누적 수주를 달성했으며, 독일과 바레인 등 새로운 초고압 케이블 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를 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노후 전력망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산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며 "해외 법인과 지사를 적극 확용한 현지 밀착 경영으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매출을 촉진해 올해도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및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등의 신규 투자와 HVDC 케이블 등 전략 제품의 수주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sojin@ekn.kr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핵심광물 33종 수입의존도 99.9%…"수급 위기 시 치명타"

[에너지경제신문 윤병효 기자]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경량소재 등 국가 중요 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광물 33종의 평균 수입의존도가 99.9%로 나타났다. 거의 전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급 위기 시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해외 광산 확보, 비축 등으로 대비를 하고 있지만, 가장 확실한 해법인 국내 광산 개발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3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33종의 핵심광물 중 몰리브덴, 연, 아연을 제외하고 나머지 30종의 수입의존도는 100%이다. 몰리브덴, 연, 아연도 각각 97.9%, 99.7%, 99.5%로 극소량을 제외하고 모두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핵심광물이란 가격·수급 위기 발생 가능성이 높고, 위기 시 국내 산업 및 경제에 파급 효과가 커서 경제안보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한 광물을 말하는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지정으로 선정된다.현재 지정된 핵심광물은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 희토류 5종, 니오븀, 구리, 알루미늄, 규소, 마그네슘, 몰리브덴, 바나듐, 백금족 2종, 주석, 타이타늄, 텅스텐, 안티모니, 비스무스, 크롬, 연, 아연, 갈륨, 인듐, 탄탈륨, 지르코늄, 스트론튬, 셀레늄 등 33종이다.리튬·니켈·코발트·망간·흑연은 배터리에 사용되고, 네오디뮴·디스프로슘·터븀은 전기차 및 풍력발전 등의 영구자석에 사용된다. 세륨·란탄·규소는 반도체, 알루미늄·마그네슘·주석은 항공기 등 경량소재, 백금·팔라듐은 차량 등의 촉매장치에 사용된다. 광종 수입량 수입액 수입의존도 용도 리튬광 11만7798톤 54억1692만달러 100% 배터리, 냉난방흡수제 니켈광 265만3287톤 3억8243만달러 100% 배터리, 스테인리스강 코발트 12톤 9만5000달러 100% 배터리, 초합금 동광 235만8818톤 65억7833만달러 100% 전기계기, 전선 주석광 17톤 11만9000달러 100% 경량소재, 석판 티타늄 6만7834톤 5556만달러 100% 고장력강, 열교환기 몰리브덴 3만6001톤 7억9996만달러 97.90% 스테인리스강, 고탄소강 아연광 168만9576톤 23억5627만달러 99.50% 도금, 함석, 합금 연광 56만2998톤 18억7432만달러 99.70% 건전기, 전선피복재 ▲주요 핵심광물 수입현황(2022년 기준, 한국광해광업공단)핵심광물 확보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주요 선진국들이 모두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수요가 많은 반면, 생산지역이 편중돼 있어 수급 리스크가 높기 때문이다. 일례로 배터리 광물과 희토류의 중국 생산 비중은 각각 50%, 70%를 넘는다.중국은 이를 활용해 2010년 일본과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토 분쟁 당시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규제하면서 일본의 꼬리를 내리게 했으며, 최근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 대응해 희토류 및 흑연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정부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공급망 문제가 심각해지자 작년 2월 핵심광물 확보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대책은 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동맹국과의 협력, 전략협력국과 자원협력 강화, 해외 자원개발을 위해 금융 및 세제 지원 확대, 재자원화 기반 조성, 비축 확대, 국내 광산 개발 등이다.업계와 전문가들은 국내 매장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 수입 기반의 대책에 수긍하면서도 일부 국내 매장이 있는 광종에 대해서는 국내 개발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미국은 중국이 핵심광물 수출 규제에 나서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제정을 통해 배터리 등에 중국산 광물 사용을 자제시키고, 환경규제 완화를 통해 자국 내 리튬, 희토류 등의 광산 개발 및 가공산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핵심광물 중 일부는 국내에도 상당한 매장량이 확인되고 있다. 광해광업공단 2023 광업요람에 따르면 가채매장량 기준 구리 1341만톤, 연·아연 8809만톤, 희토류(란타늄) 41만톤, 몰리브덴 5174만톤이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채산성이 나오지 않아 개발이 안되고 있다.광업계 한 관계자는 "핵심광물은 말 그대로 국가 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 매장이 확인되는 광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국내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 국내 광업 환경에서는 도저히 채산성이 나오지 않는다. 정부가 시추비 지원, 스마트 무인화 등 국내 광업계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chyybh@ekn.kr주요 광물자원 중 하나인 희토류.

재능대, ‘예비대학’ 실시… "신입생 재능이들 모여라"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는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교내 대강당에서 신입생 대상(수시합격자) ‘예비대학 CCM(CharmCharm Master)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능대 예비대학 ‘알찬 대학생활 시작할 신입생 재능이들 모여라 - CCM(CharmCharm Master) 프로젝트’에서는 예비 신입생들이 3일간 CCM 수업을 듣고 교양 1학점을 부여받는다. 1일 차에는 ‘아이돌 메이크업 GRWM’이 진행된다. 강사로는 보이즈플래닛 메이크업 총괄 디렉팅과 스트릿댄스 걸스파이터2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경빈이 지도한다. 아울러 반세나 재능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교수가 강의에 참여한다. 2일 차에는 ‘자존감 높여주는 말하기 기법’을 주제로 최수형 재능대 항공서비스과 교수(전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교관)가 예비신입생들에게 자존감을 높여 줄 수 있는 화법 노하우를 전수한다. 3일 차에는 ‘나만의 룩북 만들기’를 주제로 박명선 패션스타일리스트(스타일링바비 대표, 이유리·이유비 등 퍼스널 스타일링)가 지도하며, 이주미 재능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교수도 함께 한다. 이번 예비대학에 참여한 2024학년도 재능대 수시합격자들에게는 교양 1학점이 인정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한편, 재능대 정시 지원자 최초 합격자 발표는 2월 2일, 추가 합격발표 및 추가모집은 2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는 1월 25일까지 1차 자율모집이 진행 중이다. 재능대는 AI계열, 호스피탈리티경영계열, 웰니스계열, 예술디자인계열, 미래창업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선도할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AI계열에서는 게임개발학과, 디지털바이오테크과, 드론영상과,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시스템과 등을 운영한다. 시각디자인과, 실용음악과, 유아교육과, 스포츠재활과, 호텔외식조리과, 사진영상미디어과 등에서도 산업현장에 진출할 학생들을 배출하고 있다.재능대

한국IT전문학교 유튜버학과, 정시합격 발표 기간 신입생 선발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정시 지원자 최초 합격자 발표는 2월6일, 추가 합격자 발표는 2월 14∼20일, 추가모집은 2월 22∼29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한국IT전문학교 유튜버학과는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역량을 발휘할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수능, 내신과 실기 점수가 아닌 면접 100%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아전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편집한 영상을 프로젝트로 제출해 취업에 대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학기 중 유튜버 크리에이터 1인 미디어 영상 제작, 라이브 커머스 분야 경험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인서울 한아전 유튜버학과에서는 스마트폰 촬영과 편집, 1인 크리에이터 연출, 챗GPT 활용 기법 등을 배우고 있다"며 "전문 유튜버를 양성하기 위해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유튜브에 주목하는 전국에 거주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버학과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졸업예정자로 학교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면접전형은 전공교수 1대1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유튜버학과에서는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 회의 단계를 거치고 재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유튜버로 활동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관심도와 수요가 높아져 이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는 웹툰학과, 시각디자인학과를 운영 중이며,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한아전

서강전문학교 청량리캠퍼스, 2월 경비지도사 실업자·재직자 주중반 교육생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서강전문학교 청량리캠퍼스는 경비지도사 실업자·재직자 주중반을 화수목 일정으로 2월 13일부터 4월16일까지 진행한다. 주말반은 토일 일정으로 2월 24일부터 5월 25일까지 운영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는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경비지도사과정, 경비원신임교육, 경비이수교육, 신임경비원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서강전문학교는 경찰행정학과 경찰경호학과에서 운영하는 경비지도사국가자격증 과정을 국비지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경비지도사국비지원과정은 교육생 개인 상황에 따라 자비부담금이 다르지만 대부분 국비지원으로 진행된다. 20대부터 60대 등 다양한 연령의 재학생들이 경비지도사국가자격증 취득과정 수업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서강직업전문학교 청량리캠퍼스를 개교해 북한이탈주민학생들이 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 등 전공수업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학과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경찰행정학과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중심이 돼 다양한 대내외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동아리인 ‘서강드림팀’은 소외 받은 이웃들을 대상으로 무료 컴퓨터교육을 실시했고, 대한노인회와 함께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비원신임교육 시 교육지원에 대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서강전문학교 신도림캠퍼스는 경비지도사 실업자·재직자 주중반을 목금토 일정으로 2월 22일부터 4월25일까지 진행한다. 신도림캠퍼스 경비지도사 실업자·재직자 주말반은 토일 일정으로 2월 24일부터 5월 25일까지 운영된다. 경비지도사국가자격증 주중반과 주말반은 현재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현재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는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경비지도사과정, 경비원신임교육, 경비이수교육, 신임경비원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서강전문학교는 경찰행정학과 경찰경호학과에서 운영하는 경비지도사국가자격증 과정을 국비지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매년 경비지도사합격자가 다수 합격을 하고 있다. 경찰공무원을 지원하는 학생은 가산점과 학점으로 인정되기에 경찰합격에 유리하고 경비업체에 취업 시에도 도움이 되는 경호경비보안 분야의 국가자격증"이라고 설명했다. 장주상 학장은 "경비원신임교육을 이수 받은 교육생에게 맞는 취업처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경비보안업체들은 준비된 인력을 확보하도록 돕고 있다. 경비업체와 교육생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구도를 구축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최근 경호경비보안 분야 구인구직 플랫폼인 씨큐인을 발족했다"고 전했다. 장주상 학장은 현대그룹 산하 금강기획에서 수년간 인재개발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강직업전문학교에서 진로와 취업 상담은 물론 취업 연계까지 학생들을 이끌고 있다.서강전문학교

시행도 폐지도 실효성 논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유통법·단통법)이 10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정부가 시장 경쟁 촉진을 통한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단통법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통신비 인하 효과에는 의문점이 제기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밝힌 단통법 폐지 추진 방향은 현행 통신사 지원금 공시 의무를 없애고 공시 지원금의 15%로 제한된 추가 지원금 제한을 없애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지원금 상한을 없애 통신사 간 경쟁을 유도하고 휴대전화 구매비용을 낮추겠단 취지다. 정부는 보조금을 받지 않은 소비자도 계속 통신비 절감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유지하기로 했다. 단통법이 폐지되면 법 시행 이전처럼 통신사 이동 시 더 많은 보조금을 배정해 이용자를 유치하는 식의 보조금 경쟁이 가능해진다.200만원을 넘어서는 고가의 스마트폰 단말의 등장으로 통신비 부담이 계속 가중되고 있다는 이유로 단통법을 폐지해 단말기 구입 가격을 낮추겠다는 건데, 그 효과는 미비할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용자가 지출하는 통신비는 서비스 이용료와 단말기 구입비로 구성된다. 통상 통신사 이전이나 기기 변경을 하는 경우 이용자가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무제한 요금제 등 고가의 요금제 가입이 필요하다. 단말기 가격을 낮추더라도 서비스 이용료가 올라가면 이용자가 총 지출하는 통신비는 큰 변동이 없게 된다.게다가 이동통신업계는 단통법 폐지로 인해 법 시행 이전처럼 경쟁이 과열되진 않을 거란 분위기다. 이통3사가 이용자 유치 경쟁을 벌이던 10년 전과는 시장 상황이 변했기 때문이다. 실제 과거 이통사가 제공하는 지원금 상한이 폐지될 당시에도 보조금 대란 우려가 제기됐지만 출혈 경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에 15%로 제한된 추가 지원금 제한까지 풀리더라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십여 년 전만 해도 시장이 성장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통3사가 5:3:2의 점유율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현재는 확대보단 지키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오히려 신사업 강화에 주력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조금에 과거처럼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최고 사양의 단말 가격이 과거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했지만 보급형 단말 출시 등 가격대가 다양해졌다. 요금제 구간도 세분돼 소비자 선택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에 단말기 보조금 상향으로 인한 통신비 인하 효과가 크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통신사업법이 개정되고, 시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려면 빨라도 1년은 더 걸릴 것"이라며 "노령층 등 정보 취약자를 위한 대안도 충분히 고민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알뜰폰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 사업자는 존폐 기로에 놓일 것이란 우려다. 통신 과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추진해 온 그간의 정부 정책에도 배치되는 형국이란 지적까지 나온다.알뜰폰 업계 한 관계자는 "위기감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MNO 유통점에서 인기 단말 지원금을 대폭 상향하면 자금력이 취약한 알뜰폰 사업자들은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며 "법 폐지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사실상 대비할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sojin@ekn.kr정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생활 규제 개혁’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와 유통망 추가지원금 상한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A급 자재 쓴다더니 B급?"...표준계약서로 공사비 갈등 줄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앞으로 조합-시공사간 공사비 갈등이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표준계약서를 도입해 공사비 분쟁을 완화하기로 했다. 시공사는 계약 체결 전 조합에 공사비 세부 내역을 제출해야 하며, 설계 변동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 때는 표준계약서에 제시된 기준을 활용해야 한다. 공사비 내역을 투명하게 들여다 볼 수 있지만 권고 사항이라 실제 효과 여부는 미지수다. 국토교통부는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시공사가 공사계약을 체결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마련해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전국 단위의 정비사업 표준계약서가 배포되는 것은 2010년 옛 건설교통부 표준계약서가 폐지된 이후 14년 만이다. 서울시의 경우 2011년부터 별도로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적용했으나 물가 반영 기준 등 불명확한 부분이 많았다.새로운 표준계약서는 공사비 총액을 바탕으로 시공사를 선정하되, 선정 이후 계약 체결 전까지 조합이 시공사로부터 공사비 세부 산출 내역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공사비 산출 근거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시공사에 산출 내역서 수정·보완을 요구할 수 있다. 현재 통상 공사비 총액만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만큼 계약 이후 설계 변경 등으로 시공사가 공사비 증액을 요구할 때 조합은 증액 수준이 적정한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실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조합이 A등급의 자재를 요구할 경우 시공사는 "B등급 자재를 기준으로 총액 공사비를 제시한 것"이라며 수십억원 증액을 주장해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공사비 세부 산출 내역은 조합이 기본설계 도면을 제공해야 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도면 제공이 없을 경우 입찰 제안 때 시공사가 마감재, 설비 등의 사양을 명시한 품질 사양서를 제출하도록 했다.여기에 더해 번 표준계약서에는 설계 변경과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 기준 또한 담겼다. 설계 변경 시 ‘단순 협의’를 거쳐 공사비를 조정토록 해 기준이 모호, 갈등이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장치다. 표준계약서는 설계 변경으로 추가되는 자재가 기존 품목인지, 신규 품목인지 등에 따른 단가 산정 방법을 제시했다.물가 변동을 공사비에 반영할 때는 국가계약법에 따른 지수조정률 방식을 활용하도록 했다. 조합과 시공사가 합의한다면 예외적으로 건설공사비지수 변동률을 활용할 수도 있다. 해당 경우 간접공사비, 관리비, 이윤을 제외한 직접공사비에만 건설공사비지수 변동률을 적용할 수 있다. 특정 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 착공 이후에도 물가 변동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굴착 공사 때 지질 상태가 당초 조사했던 것과는 달라 시공사가 증액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과도한 증액 요구를 막기 위해 증빙서류를 감리 담당자에게 검증받은 뒤 증액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다만 표준계약서는 의무가 아닌 권장 사항이기 때문에 사업장에서 표준계약서를 기본으로 한 변형 양식이 활용돼야 공사비 분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현재 서울 대형 정비사업장에선 공사비 갈등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사비 분쟁이 이미 일어난 사업장은 지자체와 함께 관리하고, 도시분쟁조정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법 개정 또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daniel1115@ekn.kr국토교통부는 23일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시공사가 공사계약을 체결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마련해 배포했다. 사진은 공사비 미지급으로 공사가 중단된 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 현장 입구. 연합뉴스

尹대통령-한동훈 갈등 급속 봉합 국면…지방 화재현장 동행·열차 동승 귀경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이틀만에 봉합 국면에 급속 접어들었다.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전격 방문,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악수하며 현장 점검했다. 이날 서천은 영하 6.3도로 눈바람이 매우 거세 서 있기도 어려울 정도의 날씨였다. 녹색 민방위복 차림의 한 위원장은 현장에 먼저 도착해 약 15분 동안 시장 어귀에 서서 윤 대통령을 기다렸다.남색 패딩 점퍼 차림의 윤 대통령은 도착 직후 당 관계자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다.한 위원장을 알아본 윤 대통령은 악수한 뒤 어깨를 툭 치며 친근감을 표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허리를 90도에 가깝게 깊이 숙여 인사한 뒤 웃으며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어 지역 소방본부장으로부터 화재 진압 상황을 보고받았다.윤 대통령은 보고 중 직접 몇 가지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한 발자국 뒤에 떨어져 보고를 들었다.이후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서천 시장 입구 앞에 나란히 서서 불에 탄 내부를 둘러보고 각자 다른 차량을 타고 떠났다.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익산역에서 다시 만나 함께 열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한 위원장은 서울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윤·한 갈등이 봉합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통령님에 대해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대통령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이 나라를 잘되게 하겠다는 생각 하나로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보다 더 최선을 다해서 4월 10일에 국민의 선택을 받고, 이 나라와 우리 국민을 더 잘 살게 하는 길을 가고 싶다"고 다짐했다.한 위원장은 열차에서 윤 대통령과 "여러 가지 민생 지원에 관한 얘기를 길게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정치는 민생 아니겠나.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이) 민생에 관한 여러 가지 지원책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 건설적인 말씀을 많이 하셨고, 제가 잘 들었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갈등 기류가 심상 찮게 돌아가던 전날 분위기와는 전혀 딴판으로 정치권에선 읽혀졌다.이날 양측의 봉합 국면은 당정 갈등이 시작되자 여권 내에서 이번 사태를 그대로 둘 경우 총선에서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악화 여론에 부담을 느낀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한동훈 위원장이 전날 이른 아침 ‘마이웨이’를 선언하며 일전불사의 결기까지 보였고 윤 대통령은 당일 한동훈 위원장의 언급이 나오자마자 곧바로 생방송이 예정된 오전 ‘민생토론회’에 갑자기 불참했다. 비록 대통령실이 ‘감기 기운’을 이유로 내세워 행사시작 30분 전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불참을 공지했지만 윤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당초 이날 외부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직접 현장을 돌아보기로 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에도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한 위원장 역시 원래 예정된 일정을 조정해 윤 대통령과 비슷한 시간대에 현장에 도착했다.정치권 안팎으로는 국민의힘 친윤석열(친윤)계 주류가 갈등을 봉합하고 수습할 것이라며 확전을 자제했고 대통령실 역시 당과 물밑 대화를 이어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당 친윤계 인사들은 지난 주말 한 비대위원장의 사퇴 요구로 절정에 달했던 갈등이 수습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하며 일단 봉합에 나선 모습이다.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최근 갈등 양상과 관련해 "아주 긍정적으로 잘 수습이 되고 봉합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소통하는 과정에 조금씩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아마 세 분(이관섭 실장, 한동훈 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이 만나 대화하는 과정에서 우려를 전달하고 우려를 전달받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이어 ‘한 위원장 사퇴는 여권 공멸 아닌가’라는 사회자의 발언에 "너무 나간 이야기"라며 "마치 사퇴가 전제된 것처럼 말하는데 그 단계까지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김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비유한 것을 두고는 "프랑스 혁명 시대 왕비에 비유하며 마녀사냥하듯 하는 모습은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 자제해야 한다"며 "표현하는 방식이 조금 거칠고 우리 당 지지자와 당원들이 받아들이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대통령 당선인 수행 실장을 지낸 이용 의원은 이날 예정된 기자회견도 취소했다. 친윤계인 이 의원이 비대위 운영의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었지만 확전 자제와 사태 수습이 먼저라는 여권 주류의 의견에 회견을 취소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이 의원은 지난 주말 당 소속 의원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게 실망해 신뢰와 지지를 철회했다’는 기사를 링크하며 대통령실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당내 친윤계의 행보는 대통령실이 최근 당의 전략공천과 관련해 특혜 시비를 주의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고 한 위원장 사퇴를 요구한 것과 비교하면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이를 두고 당심이 과거와 달리 ‘윤심’으로 모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친윤 주도 ‘연판장 사태’로 나경원 전 의원을 겨냥했을 때와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것이다.대통령실과 집권 국민의당은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 의혹과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지역 출마 가능성에 따른 ‘사천’(私薦) 논란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었다.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부터 최측근으로 꼽혔던 한 위원장을 겨냥해 공천 ‘부정 입찰’을 언급하며 직접 문제의식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윤 대통령의 ‘기대와 신뢰 철회’, 대통령실의 ‘한동훈 위원장 사퇴요구’ 등 보도가 잇따랐고 한 위원장은 곧바로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 "제가 사퇴요구 거절했다",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 등 정면 대응하며 사실상 홀로서기에 나선 보습을 모였다.claudia@ekn.kr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저출생 지원 정책 소득기준 없애자" 파격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의회가 모든 저출생 정책의 소득기준을 폐지하는 등 파격적인 저출생 극복 정책을 추진한다. 자녀가 있는 가구 누구나 혜택을 받게 해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구상이다. 김현기 시의회 의장은 23일 오전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 서울의 가장 심각한 경고등은 저출생"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을 제안했다. 저출생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득 기준을 모두 없애자는 게 골자다. 예컨대 기존 저출생 지원 정책은 일정 소득 기준에 묶여 있다. 공공임대주택에 입주가능한 대상가구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20% 이내, 2인가구 기준 월 600만원 이하에만 해당한다. 전월세 보증금 이자지원 대상은 연소득 9700만원 이내,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은 중위소득 150% 이하, 3인가구 기준 월 약 660만원 이하 소득 가구만 받을 수 있다. 그 이상의 소득을 받는 가구들은 자녀를 출산해도 각종 지원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 김 의장은 "소득 기준을 없애 신혼 또는 자녀 출생 예정 가구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시의회의 저출생 지원 정책의 소득 기준 폐지 추진이 젊은 부부들이 실제 아이를 낳지 않는 현실을 타개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주로 저소득의 젊은이들이 육아 비용, 주거비 부담 등의 문제 때문에 출산을 꺼려하는 상황에서 부유한 계층에게도 동등하게 지원이 이뤄질 예산 투입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또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공급되는 연간 공공 임대 물량 1만4000가구 중 일부를 저출생 지원 정책에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약 4000가구의 공공임대 물량을 신혼 및 자녀 출생 예정 가구(또는 최근 1년 이내 자녀 출생 가구)에게 우선 배정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연평균 공급물량의 약 15~20% 수준에 해당된다. 금융지원(이자지원)의 경우에는 연 1만가구를 지원하되 3자녀 이상은 최소부담(1%) 없이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장은 또 0~8세에 집중된 지원을 18세까지로 확대해 아이가 성인이 되는 동안 공백 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8세 이후 중단되는 아동수당을 18세까지 월 10만원씩 지원 기간을 연장한다. 임산부 교통비 70만원, 부모급여 월 5만원씩 추가 지원하는 것도 검토한다. 그는 "시의회가 구상하고 제안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을 앞으로 시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40123_094050467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23일 오전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말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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