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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유암코와 1500억원 규모 부동산PF 정상화 펀드 조성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IBK금융그룹과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펀드를 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총 1500억원의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부실 또는 부실예상 사업장의 채권인수, 채권재구조화, 지분 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PF 사업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IBK금융그룹 내 IBK기업은행이 500억원, IBK캐피탈 100억원, IBK투자증권 100억원 등 총 700억원을 출자했고, 유암코는 800억원을 출자했다. 펀드운용을 맡고 있는 유암코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PF부실사태 당시, PF정상화뱅크를 통해 부실 사업장 29개를 인수해 정상화 시킨 경험이 있는 부실채권 투자 및 관리 전문회사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의 일환이다. 부동산 PF시장 리스크가 커진 현 시점에 시장 안정화를 위한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PF 사업은 건설, 운송, 조경, 자재, 감리 등 수많은 중소기업의 참여로 이뤄지므로 관련 기업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상당하다"며, "해당 펀드가 중소기업의 자금흐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펀드 결성 24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PF 정상화 펀드결성에 따른 업무협약식’에서 (왼쪽에서부터)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이상돈 연합자산관리 대표이사, 최광진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기업은행, 대전시 거주 청년 신혼가구에 ‘전세자금대출’ 지원키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대전시청에서 대전광역시, 대전도시공사와 대전시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 신혼부부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청년 신혼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2억원의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한다.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예탁금 이자 및 이차보전 지원 예산을 통해 대출금리 2.25%포인트(p)를 감면한다. 이에 청년 신혼가구가 2억원을 대출 받을 경우 연간 450만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신혼가구다. ▲부부합산 연소득 9000만원 이하,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의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대전시 추천 및 보증기관(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서 발급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 신혼가구의 초기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혼부부 2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청년 신혼부부 상생금융 업무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닥 멀었다"…건설株, 투심 악화에 대형 종목 회복도 미지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건설주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으로 단기간 회복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이라면서 투자에도 신중해야할 시기라고 평가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건설지수는 올 들어 9.2%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GS건설은 올 들어 각각 8.10%, 6.0%, 2.58% 하락했다. 태영건설은 올 들어 16.22%나 떨어졌다.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 신청의 여파다. 코오롱글로벌과 KCC건설, 동부건설과 신세계건설도 올 들어 각각 18.74%, 13.42%, 8.54%, 8.05% 급락했다. 같은 기간 남화토건과 서희건설, 계룡건설도 각각 17.23%, 11.09%, 5.77%나 내렸다. 건설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태영건설에서 시작된 부동산 PF 리스크가 다른 건설사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진 탓이다. 증권사들도 건설주에 대한 위탁증거금률을 100%까지 상향 조정하는 등 신용거래 차단에 나선 상태다.실제 KB증권도 19일 계룡건설, KCC건설 등을 신용대출 불가 종목군에 추가했다. 또 차액결제거래(CFD) 증거금률을 기존 50%에서 100%로 상향 조정했다. 위탁증거금률이란 거래대금에 대한 보증금의 비율로, 100%로 설정되면 오직 현금으로만 매수할 수 있다.미래에셋증권도 18일 서희건설과 남화토건, 계룡건설의 위탁증거금률을 기존 40%에서 100%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도 동부건설과 한신공영, HL D&I, 신세계건설의 신용·미수거래를 차단했다. 대형 건설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건설 등에 대한 위탁증거금률을 기존 40%에서 100%로 올려잡았다. 키움증권도 이달 5일 동부건설, GS건설 등에 대한 위탁증거금률을 100%로 상향 조정했다.건설주 목표가도 줄하향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건설주 11개 종목 중 6개 종목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이 중 코오롱글로벌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기존 1만5300원에서 1만3600원으로 11% 내려갔다. 코오롱글로벌의 PF 우발채무가 작년 기준 1조5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2.6배에 수준이기 때문이다. 대형주 조차도 반등보단 하락폭을 회복하는데 만족해야한다는 분위기다. KB증권은 최근 GS건설의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내렸다. 이밖에 삼성증권(4만9000원→4만2000원), 신한투자증권(4만9000원→4만6000원), 하이투자증권(5만3000원→4만7000원) 등도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줄하향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금리 인하 등 불확실성이 단 하나라도 해소가 돼야 가 반등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관측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 냉각 장기화, 원자재값 및 조달금리 상승 등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PF 리스크도 노출되고 있어 단 하나라도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야 모멘텀이 생기게 될 것"이라면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절차 개시 이후 건설업 주가 조정이 이뤄지면서 코로나19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론 약세를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yhn7704@ekn.kr국내 건설주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연합

증권사 실적 발표 시즌 앞두고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증권사들이 지난해 성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차액결제거래(CFD)·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일회성 비용 등에 의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올해는 금리인하에 따른 수탁수수료·트레이딩 수익 회복 등으로 업황이 살아나리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업계에서는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작고 고객 충성도가 높은 삼성증권을 최선호주로 꼽고 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NH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등을 시작으로 2일 초순까지 대부분의 증권사가 작년 연간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미 전날 실적을 발표한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영업이익이 80% 이상 증가하고 순이익이 흑자전환하는 등 호실적을 발표했다.그러나 대부분의 증권사는 작년 말 실적이 전년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6개 대형사의 지배주주순이익 총합은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가량 급감할 것으로 집계됐다.대형사별 연간 영업이익을 보면 한국금융지주가 9034억원으로 가장 많고 삼성증권이 8720억원, 미래에셋증권이 7164억원, NH투자증권이 7366억원, 키움증권이 6455억원, 대신증권이 248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메리츠증권, KB증권 등 타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의 실적을 감안하더라도 올해는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증권사가 전무할 것으로 보인다.전반적인 고금리로 인한 거래대금·신용잔고 감소로 수익성이 약해졌다. 특히 투자금융(IB) 부문에서 부동산 PF 신규 딜이 사실상 전무했다. 게다가 PF 및 CFD 관련 대규모 충당금이 꾸준히 적립된 것도 실적 개선을 가로막는 주요인이 됐다. 일부 대형사들이 심혈을 기울였던 해외 부동산 자산의 평가가치가 절하된 것도 악재로 반영됐다.단 올해는 미국발 금리인하,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꾸준히 떠오르고 있어 증권업에 온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 각 증권사도 업황 악화를 겪으며 이미 사업다각화와 자본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기에 실적 개선 속도도 빠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작년 증권사를 괴롭혔던 충당금도 더 이상 발생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특히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달러화 약세와 함께 개인·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유입 속도가 빨라져 수탁수수료 수익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고금리 시기를 거치며 각 증권사의 운용채권 규모가 커져, 운용 전략에 따라 트레이딩(Trading) 부문에서 실적 차별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점쳐진다.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가장 두각을 드러낼 증권사로 삼성증권을 꼽고 있다. 타 대형사에 비해 포트폴리오 내 부동산 관련 자산 비중이 작은 데다, 고객 충성도가 높아 자산관리(WM)를 중심으로 한 수익 다변화·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 상황상 브로커리지 수익 비중이 높고, 부동산 PF 및 해외대체투자 노출이 적은 증권사들이 안정적 실적 및 배당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업종 내 삼성증권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김재철 키움증권 연구원도 "1분기까지는 국내외 부동산 관련 투자자산에 대한 손실 리스크를 실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어, 해당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선호주로는 익스포져가 상대적으로 적고 리테일 수익성도 높은 삼성증권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온디바이스 AI폰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역대 최대 수준의 사전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온디바이스 AI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S24를 필두로 올해부터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관련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양상이다.◇제주반도체부터 숨은 수혜주까지 일제히 급등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모리 팹리스 기업 제주반도체는 전 거래일보다 0.59% 오른 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초 1만7000원대였던 주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한 달 새 주가가 103.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5751억원에서 1조1700억원대로 뛰었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인 오킨스전자와 매커스도 이달 들어 각각 30.7%, 25.4% 상승했다.증권사들이 최근 온디바이스 AI 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에 대한 분석을 내놓으면서 신규 수혜주들도 급부상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 업체인 코세스는 이날 29.95%가 올라 상한가인 2만350원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2만원을 돌파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 업체인 유니퀘스트도 온디바이스 AI의 숨은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지난 23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이들 기업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데는 온디바이스 AI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가 온디바이스 AI를 도입하면서 코세스의 반도체 장비 제품 다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코세스는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AI 반도체 기업들의 상승세에 상장지수펀드(ETF)도 인기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글로벌AI반도체’ ETF는 지난 23일 기준 14.12%의 수익률을 기록해 올해 ETF(레버리지·인버스 제외)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해당 ETF는 미국·유럽·한국 상장 종목 중 AI반도체 특화 기업 15개에 집중 투자한 상품이다. ◇갤럭시S24, S 시리즈 예약 판매 최고치이처럼 온디바이스 AI 관련주가 단기간 급등한 데는 AI 스마트폰 시장이 개화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삼성전자의 AI폰인 갤럭시S24가 역대 최대 사전예약 규모를 갈아치우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서다.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갤럭시S24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이 아직 진행 중인 상황이지만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전예약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23 대비 최대 30%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자사 인도 뉴스룸을 통해 인도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25만명이 넘는 고객이 갤럭시S24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전작인 갤럭시S23 시리즈가 3주간의 사전예약 기간동안 기록한 판매량인 25만건을 3일 만에 뛰어넘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24의 국내 예약 판매량은 120만대를 상회해 S 시리즈 중 최대치가 전망되며 미국 예약 판매량은 전작 대비 30%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올해 갤럭시S24의 판매량은 3600만대로 예상돼 지난 2016년 갤럭시S7(4900만대) 이후 8년 만에 최대 판매가 추정된다"고 분석했다.giryeong@ekn.kr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갤럭시S24’의 사전예약 흥행에 온디바이스 AI 관련주가 불기둥을 그리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에 마련된 삼성전자 갤럭시S24 체험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 미동, 공시위반 4건→1건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적은(77억원) 더 미동(THE MIDONG)이 한국거래소의 제재에 반발하며 제재금조차 미납했다. 공시 위반으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된 것이 부당하다며 수차례 가처분도 신청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회사는 현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는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조만간 시장 퇴출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나온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더 미동에 대해 총 11.3점의 벌점을 부과했다. 해당 벌점은 앞서 공시위반을 한 것에 대해 공시위반 제재금 3800만원을 부여했지만 이를 내지 않아 추가로 받게 된 벌점이다.더 미동은 지난해 12월 ‘제3회차 전환사채권발행결정’과 ‘유상증자(제3자배정)결정’, ‘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결정’,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연쇄적으로 철회하거나 변경한 바 있다.이에 대해 거래소는 4건의 공시 위반을 각자 계산해 불성실공시로 벌점 9.5점을 부과했다. 해당 벌점으로 더 미동은 거래가 정지됐다. 코스닥시장 규정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누계벌점 15점이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당시 더 미동은 벌점을 받아 1년간 누적벌점이 20.5점을 기록했다.더 미동 측은 즉각 반발했다. 위반한 공시 4건이 모두 연결된 사건으로 인한 것으로 1건의 공시위반으로 합쳐서 처리해 단 ‘1점’의 벌점만 부과했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더 미동 측은 코스닥시장 공시규정 시행세칙의 ‘다수의 공시의무 위반사실이 동일 또는 동종의 원인행위·사실로 인하여 발생하였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병합처리할 수 있다’는 기준에 따라 처리했어야 한다는 주장하며 가처분을 신청했다.하지만 이에 대해 법원은 불성실공시에 대한 제재의 병합처리 여부는 거래소의 재량에 따른 것이라며 가처분을 기각했다. 더 미동 측은 위반한 4건의 공시에 대해 최대주주를 상해유펑인베스트먼트에서 에이치엘주식회사로 변경하려다가 실패하는 과정에서 진행된 연속적 행위라는 주장이다.더 미동은 에이치엘주식회사가 대금을 납부하지 못해 인수·합병(M&A)이 실패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확인 결과 에이치엘 측 인물들을 선임하려던 주주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부결되면서 에이치엘 측에서는 자금을 넣을 이유가 사라졌었다.게다가 기존 최대주주 상해유펑인베스트먼트의 형제법인인 맥스스텝크리에이션리미티드가 전환사채(CB)를 대거 주식으로 전환해 최대주주가 됐다. 상해유펑인베스트먼트와 맥스스텝크리에이션리미티드는 최재주주가 ‘Chen Tiantian’이라는 이름의 동일인으로 두 법인은 더 미동의 지분을 줄이고 다시 확보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차익을 거뒀다.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거래소 입장에서 해당 공시를 두고 각각 불성실공시라고 판단한 것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의견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상장사가 거래소에 불만을 가지는 경우는 많지만 그렇다고 3800만원밖에 되지 않는 제재금을 내지 않아 가중벌점을 받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더 이상 국내 증시에 미련이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khc@ekn.kr더 미동 CI

30일부터 10조원 규모 보금자리론 공급...기본금리 4.2~4.5%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달 29일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되고 30일부터는 보금자리론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보금자리론은 연내 10조원 공급을 기본으로 하고, ±5조원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보금자리론 공급은 서민, 실수요층에 집중한다. 특히 취약부문에 대해 보다 두터운 혜택이 주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지원요건은 기본적으로 특례 이전의 보금자리론 수준을 적용하되, 신혼부부, 다자녀, 전세사기피해자 등에는 완화된 요건을 적용한다.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6억원 이하 대상에 지원하되, 신혼부부는 연소득 8500만원 이하,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8000만원∼1억원까지 소득요건이 완화 적용된다.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해서는 소득제한 없이 9억원 이하 주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금리는 현 특례보금자리론(우대형)에 비해 0.3%포인트(p) 인하한 4.2~4.5%를 적용한다. 금융위는 취약부문에 대해서는 3%대 중반의 금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우대금리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대금리 최대 인하폭은 총 1.0%포인트까지로 이전(0.8%포인트)보다 확대된다. 전세사기피해자의 경우 최대치인 1.0%포인트가 적용되며, 장애인·다자녀(3자녀 이상)·다문화·한부모 가구의 경우 각각 0.7%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저소득청년, 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에도 0.1~0.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세사기피해자, 장애인·다자녀 등 사회적 배려층과 저신용자에 대해 2025년초까지 면제한다. 일반가구 대상으로도 기존 보금자리론 대비 큰 폭으로 인하해 시중은행 절반수준(0.7%)을 적용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작년과 달리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형성되는 상황에서,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엄격히 관리하면서도 서민·실수요층의 꼭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지원하는 균형된 접근이 중요한 시기"라며 "올해는 국토부가 운영하는 디딤돌 대출 등이 적극적으로 공급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전체적인 정책모기지 지원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보금자리론의 공급규모를 일정범위 내 관리하면서도, 지원이 절실한 취약계층에게는 충분한 지원과 혜택이 주어지도록 운영할 방침이다.보금자리론 30일부터 공급되는 보금자리론 요건.(자료=금융위)

포스코이앤씨,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26일 견본주택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26일 전남 광양에서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전라남도 광양시 마동 348-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713가구 △115㎡ 208가구 펜트하우스(PH)인 △134㎡ 1가구 △137㎡ 1가구 △157㎡ 1가구 △159㎡ 1가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84㎡ 와 △펜트하우스 타입 717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과 호수를 뜻하는 ‘레이크’, 그리고 광양의 중심에 지어진다고 하여 ‘센텀’이 합쳐진 단지 명이다. 광양의 중심에서 가장 ‘더샵’다운 아파트를 선보이겠다는 마음으로 지어졌다. 단지명에 걸맞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가야산 조망이 가능하며 마동생태공원, 마동저수지를 누릴 수 있다. 대형마트 등 중심상권과 관공서 등이 인접해 있고, 광양커뮤니티센터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한국창의예술중·고를 비롯해 초·중·고교가 가까이 있다. 공공도서관과 학원가도 이용하기 쉽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물론 광양항, 광양국가산단, 명인공단, 율촌산단 등이 있다. 최근 광양시 동호안 부지 입주 업종 제한 규제가 해소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생산라인에 앞으로 10년 동안 4조 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호재가 풍부한 광양에서도 차별화된 상품성을 자랑하는 브랜드 아파트이며, 3.3㎡당 분양가가 9백만원대부터 시작해 내 집 마련 절호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라며 "가격은 낮추고, 완성도는 높여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첨부)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투시도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투시도.포스코이앤씨

재개발·재건축 새단장한 원도심 內 분양단지 청약 경쟁률 ‘고공행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원도심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앞세워 청약시장 흐름을 주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본 결과, 모집공고일 기준 지난해 전국에서 원도심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아파트는 59개 단지로, 특별공급을 제외한 1만9964가구 모집에 38만9834건이 접수돼 평균 19.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정비사업 단지를 제외한 일반공급 8만4938가구 모집에 78만8936개의 청약통장이 사용돼 평균 9.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풍부한 수요에 힘입어,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도 잇따랐다. 7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242.3대 1)를 비롯해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6대 1),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162.69대 1),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152.56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무리했다. 분양권에 웃돈이 붙는 사례도 다수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 서구 소재 ‘둔산 더샵 엘리프’ 전용 84㎡ 타입(10층)은 지난해 11월, 분양가(6억990만원) 대비 9740만원 급등한 7억73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전용 59㎡ 타입(14층)의 분양권 역시 지난해 10월 8억7161만원에 매매된 바 있다. 6월 분양 당시 8억2800만원에 공급된 것과 비교해 단기간 내 4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고금리 기조와 연이은 분양가 상승 피로감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이처럼 원도심 정비사업 단지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가 첫 손에 꼽힌다.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구축되기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와는 달리, 원도심에 들어서는 단지는 입주 즉시 양질의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지역 내 희소성 높은 ‘새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앞세워 대장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 zoo1004@ekn.kr2024012301001312800066281 원도심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앞세워 청약시장 흐름을 주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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