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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엔화·유로화 환율 전망…캐리 트레이드 전략도 바뀌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역대급 엔저(円低)로 지난 2년 동안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엔 캐리 트레이드’가 유로화로 대체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조기 금리 인하로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이 상승세(유로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올해 예상된 일본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 출구는 엔화 강세로 이어지는 만큼 엔화가 더 이상 캐리 트레이드 전략에 적합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은 유로화로 자금을 조달해 금리가 높은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나인티원 자산관리 등 자산운용사들은 유로화로 신흥국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문을 열자 이런 관측에 힘이 더 실렸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앞서 ECB는 지난 25일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는 연 4.50%,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4.00%, 연 4.75%로 동결했다. 그러나 라가르드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의 어려움, 임금 압박 완화, 디스인플레이션 지속 등을 인정하자 시장에서는 4월까지 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을 점치고 있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로렌 밴 빌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유럽의 성장은 주요 10개국(G10)의 다른 나라들보다 더 불안정하게 느껴진다"며 "이는 ECB가 영국과 미국보다 먼저 앞서 2분기에 금리를 내릴 여지를 준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 기준금리가 올 연말까지 최대 2.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반면 미국 기준금리는 4%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유로화 약세로 이어지는 만큼 유로 캐리 트레이드가 새로운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캐리 트레이드는 저금리 통화를 조달해 매도한 자금으로 고금리 통화를 운용하는 기법으로, 통화가치의 약세가 지속되거나 주요국 간 금리차가 벌어질 때 나타난다. 과거엔 일본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통화긴축이 서로 맞물리자 역대급 엔저 현상이 발생했고 이는 엔 캐리 트레이드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일본은행의 출구전략이 올해 가시화될 것이란 확신이 들자 투자자들은 캐리 트레이드를 위해 엔화 대신 유로화로 대체하는 것에 주목했다. 골드만삭스의 카마크샤 트리베디 글로벌 통화·금리 전략 총괄은 "유로화는 여러가지 역풍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캐리 트레이드를 위한) 매력적인 옵션"이라고 말했다. 캐리 트레이드의 또 다른 리스크인 환율 변동성도 낮은 상황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유로/달러 환율에 대한 1개월 내재변동성은 2년래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유로 캐리 트레이드 영향으로 유로화 통화가치가 달러화는 물론 다른 통화에 비해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9일 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기준,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달러당 0.9224 유로로, 올 들어 2% 가까이 오른 상황이다. JP모건의 미라 찬단 글로벌 외환 전략 총괄은 "ECB가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유로화는 가치 회복보다 자금 조달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최상"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유로화 가치가 인도 루피화 대비 3% 급락하는 방향에 베팅하고 있다. 유로 캐리 트레이드에 따른 성과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유로화로 아르헨티나 페소화에 투자할 경우 8%의 수익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달러화로 투자할 경우 수익률은 6%에 불과했다. 다만 엔화로 투자할 경우 수익률은 11%로, 여전히 엔화가 캐리 트레이드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내는 통화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현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48.23엔으로, 이달에만 5% 넘게 급등했다. 누버거버먼, CIBC 등의 투자 회사들은 유로화대신 스위스 프랑화, 중국 위안화 등이 캐리 트레이드에 더 적합하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ECB의 금리인하,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되는 만큼 일본과 유로존의 금리차가 좁혀져 유로화가 캐리 트레이드를 위한 유력한 통화가 될 것이란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크레딧 애그리콜의 발렌틴 마리노브 G10 통화 리서치 총괄은 유로화를 매도해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인도 루피를 사들이는 전략과 관련해 "일본은행과 ECB의 통화정책이 엇갈리는 2분기부터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인티원 자산관리의 이안 커닝험 다중자산 책임자는 엔화 대비 유로화 가치가 하락할 것에 베팅하면서 "유럽은 완화하고 일본은 긴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유로화 유로화(사진=AFP/연합) 엔화 일본 엔화(사진=로이터/연합)

신한카드, 차세대 AI 공동연구 나선다…LG CNS·LG AI연구원과 맞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AI, 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과 서비스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LG CNS·LG AI연구원과 함께 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지난 26일 진행됐다. 3사는 AI 공동연구를 통해 △신한카드 3100만 고객과 300만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연계형 개인화 검색, 추천, 오퍼 관련 고객 서비스 상용화 △대내외 업무 효율화 관점의 AI 어시스턴트(Assistant) 시스템 구축 등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신한카드는 결제, 금융, 플랫폼 등 확고한 코어 비즈니스 경쟁력과 데이터 가치 극대화 역량을 갖고 있고, LG CNS와 LG AI연구원은 생성형 AI 원천기술을 산업별 특화 서비스로 구축하는데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3사 상호 협력을 통해 금융 영역에 최적화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신한카드는 지난해 11월 신한금융그룹이 구축한 통합 AI 컨택센터 플랫폼을 활용해 AI 음성봇 서비스를 도입하고, 결제내역 안내를 비롯한 분실신고 및 해제, 카드 발급 심사, 대출상담 등에 적용하고 있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빅데이터와 AI 영역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고 있는 3사간의 협업을 통해 차별된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AI 생태계 내 금융 특화 경쟁력 확보를 통해 AI 성공사례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신한카드가 생성형 AI를 포함한 다양한 DX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파트너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창조적 금융을 선도하는 신한카드와 LG CNS의 AI 사업화 노하우, 그리고 LG AI연구원의 혁신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발전적이고 다양한 AI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신한카드는 LG CNS 및 LG AI연구원과 함께 AI 공동 연구 및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왼쪽부터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LS엠트론, 콤팩트트랙터 신제품 출시…북미시장 공략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콤팩트 트랙터(CT) 신제품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S엠트론은 New MT2(프리미엄)과 MT2E(이코노미)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CT는 25·32·42마력으로 구성됐다. 좁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소규모 경작과 가드닝에 적합한 제품으로 전·후진 전환이 용이한 셔틀과 듀얼 패달을 탑재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로더 양력을 확보한 것도 강점이다. 엔진 RPM 연동 버튼으로 로더(흙·자갈을 실어 운반하는) 작업시 효율적인 변속도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인체공학적 레버·의자 배치도 적용했다. MT2E 시리즈 기계식 모델은 전진 12단·후진 12단 트랜스미션을 적용했다. 42마력 모델은 고출력 4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캐빈 모델은 동급 최대 체적을 갖췄고 이전 모델 대비 상단 공간이 넓어졌다. 아치형 전방 루프 프레임에 힘입어 작업 시야도 확보할 수 있다. LS엠트론은 이들 신제품이 북미 공급 모델 중 최초로 자체 개발 작업기 전문업체 랜드솔루션의 제품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랜드솔루션의 작업기는 장시간 외부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녹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물체를 도료 속에 담갔다 꺼내는 디핑 방식 하도 공정을 통해 내식성을 높인 덕분이다. LS엠트론은 북미 지역 25~45마력 CT 시장을 2조원(10만대) 규모로 보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패키지 판매를 확대하는 등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소규모 취미농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북미 시장 탑3 진입을 목표로 현지 서비스 및 마케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LS엠트론 작업기가 부착된 LS엠트론 New MT2 캐빈형 모델

유승민, 이준석 ‘탈당 콜’ 외면 이유는…"개혁신당 실패할 거 같아서" 이구동성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신당 합류 요청을 사실상 외면하고 당 잔류를 택한 데 대해, "신당의 실패"를 전망한 것이라는 해석이 여야를 막론하고 이어지고 있다. 개혁신당과의 합당을 추진 중인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29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제가 만약 유승민 의원의 입장이었으면 실패의 정치 역사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게 내재되어 있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과연 지금 한국의희망, 개혁신당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국민들께 그렇게 희망을 드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아직까지 확신이 없으셔서 총선 불출마 그리고 국민의힘 잔류를 결정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유 전 의원은) 바른정당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지 않나"라며 "그때는 현역 의원 수십 명이 달려들었다.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창당했지만 그 이후에 제3지대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어렵다는 것을 판단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더군다나 지금의 바뀐 개혁신당은 유승민 전 의원을 위한 룸, 공간이 거의 없다. 이건 누가 뭐래도 이준석 대표를 위한 당"이라며 "‘이 대표가 그 정당을 계속 유지할까?’ 혹은 ‘나중에 갔다가 다시 국민의힘 돌아오는 것 아니야?’ 이렇게 판단하는 분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유 전 의원이 총선 공천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수도권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역할이 필요하다’ 이렇게 당 지도부가 한번 고민하게 된다면 그때는 유승민 전 의원도 그 공간을 열 마지막 여지를 남겨둔 것이 아닌가"라며 전략 공천을 우회적으로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도 내놨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역시 김 전 최고위원과 같은 방송에서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이 대표가 이끌고 있기 때문에 본인(유 전 의원)이 거기 가셔서 약간 숟가락 얹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는 당내에 계시는 게 낫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전 의원 공천 신청과 관련해서도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 제 발로 들어가지 않겠다는 표명이자 또 반대로 당의 요청으로 출마하겠다는 얘기"라고 분석했다. 잔류한 유 전 의원이 당에 전략 공천을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에 같은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 바깥에서도 유 전 의원이 신당 실패를 전망한 것이라는 시각에는 이견이 크지 않다. 김준일 뉴스톱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유 전 의원이) 개혁신당이 실패하고 다시 국민의힘으로 통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사실 나이를 봤을 때 대선에 도전할 것은 2027년이 마지막"이라며 "이준석 대표의 미래는 20년 뒤가 될 수가 있지만 유 전 의원은 당장 3년 뒤, 4년 뒤다. 타임라인이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 보수로서 승부를 걸겠다, 이런 판단인 것 같다"고 내다 봤다. 장성철 공론센터장도 같은 방송에서 "(유 전 의원은) 바른정당 창당할 때도 제일 마지막에 많은 정말 의원들이 설득해서 억지로, 억지로 나오셨다. 그런데 참 억울하게도 배신자 프레임에 제일 공격을 많이 받았고 그런 부분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던 것 같다"며 "나가서 이준석 신당과 함께했을 때 제3 세력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을까’, ‘상징적인 정치인이 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있었던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탈당 설득도) 별로 없었지 않나. 그냥 지난주에 이준석 대표가 ‘(유 전 의원과)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이걸로 끝"이라며 "본인이 움직일 만한 동력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hg3to8@ekn.kr2023013101001456800066691-side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공사(4~6공구) 등 경기도 발주 주요 건설현장 28곳을 대상으로 불법하도급과 건설사업자 의무이행 여부 등을 자체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 185건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급공사 현장 불법하도급 근절과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진행됐다. 점검 항목은 일괄하도급 여부, 무등록건설업자 하도급 여부, 하도급대금(선급금, 기성금 등) 지급 여부, 하도급대금 및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서 교부 여부, 건설사업자(수급인) 발주자에 대한 하도급 계약사항 통보 여부 등 19개 항목이다. 점검 결과 28개 현장에서 185건 위반사항을 적발했는데 △하도급 계약 발주자 통보의무 위반 5건 △전자 대금지급 시스템 미이용 32건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서(현장별 보증서) 미발급 41건 △기타(건설기계임대차 계약서 보증기관 미제출 등) 62건 등이다. 경기도는 적발사항에 대해 과태료 부과(5건), 시정명령(70건), 행정지도(105건) 등 행정조치를 이행하고 건설사업자, 발주자(발주부서, 발주기관) 및 타 관할 처분청에 통보했다. 또한 향후 관급공사에서 불법 하도급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2023년 하도급 자체 실태 점검 결과 및 주요 위반사례'를 도내 모든 부서(직속기관, 사업소 등 포함), 공공기관 및 시-군 등에 안내했다. 이명선 건설정책과장은 “경기도 관급공사만큼은 불법하도급과 하도급대금 체불이 발생하지 않고 공정한 건설문화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도급대금 및 건설기계 대여대금 체불 등 경기도내 소재 종합건설업체의 불공정 행위는 경기도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kkjoo0912@ekn.kr

범우화학공업,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오염물질·온실가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범우화학공업이 경기도 시흥 시화공장에서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29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범우화학공업은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시화공장에서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친환경 공장 전환 지원 프로젝트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중소·중견기업 제조공장의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과 에너지 자원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것으로 기업당 최대 10억원 규모의 컨설팅 및 설비 개선 지원금이 제공된다. 범우화학공업은 역삼투공정(RO) 농축수 재이용 시설과 탈취탑을 설치하고 세정탑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수질 오염물질 배출량과 온실가스 발생량을 전년 대비 각각 145t·131t 가량 줄였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악취 발생량도 각각 40%·35% 가까이 줄었다. 정환수 범우화학공업 생산기술본부장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와 미국의 청정경쟁법 등 주요국 환경 규범이 규제 성격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시화공장이 지역사회 상생형 제조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할 것"이라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pero1225@ekn.kr중견련 23일 범우화학공업 시화공장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영웅, 콘서트 비하인드영상 공개 "팬 1명 남을 때까지 노래할 것"

가수 황영웅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친 데뷔 첫 팬 콘서트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29일 황영웅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겨울, 우리함께’ 첫 번째 에피소드 영상에는 공연의 시작부터 마지막, 황영웅의 미니 인터뷰가 담겼다. 영상 속 황영웅은 지난 해 12월 고양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청주, 인천, 부산까지 6개 지역 12회 공연을 열며 팬들과 만난 순간을 기록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첫 번째 팬 콘서트를 끝내고 약 3개월 만인 4월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미니 인터뷰 코너에서는 "무대에서 말이 안 나올 줄 알았다.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팬들 힘 덕분에 잘했다"며 "이 공간은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만 오시지 않나. 노래로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득찬 관객은 말로 설명이 안 된다. 감동밖에 없다. 죽을 때까지 기억할 것"이라며 "1명의 팬이 남을 때까지 노래하겠다. 그만큼 감사한 마음으로 멋지고 성숙된 노래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백솔미 기자 bsm@ekn.kr55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첫 번째 팬 콘서트 종료 기념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황영웅 유튜브 캡처 55555 트로트 가수 황영웅.황영웅 유튜브 캡처

AI아티스트 작품을 LG 올레드 TV로…"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인간과 인공지능(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97형 올레드 에보를 비롯,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7대를 활용해 세계적인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 딘킨스는 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해부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번째 수상자이자 미국 타임(TIME)지로부터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LG 올레드 에보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됐다. 관람객은 ‘우리가 기계에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면 AI가 올레드 TV의 화면을 통해 대답하는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또 전시장 한편에서는 AI가 그린 예술 작품도 압도적 올레드 화질로 생생하게 선보였다. LG전자는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에보는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11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하는 등 AI 성능이 한 차원 진화했다"며 "액정표시장치(LCD)와 차별화되는 자발광(自發光, Self-Lit) 올레드의 강점을 부각하며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sojin@ekn.krㅁ LG전자가 美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인간과 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올레드 에보(evo)를 통해 AI가 그린 미디어아트 감상은 물론, AI가 올레드 화면(왼쪽)을 통해 질문하면 마이크로 대답하며 소통하는 모습.

에쓰오일, 친환경 화학 제품 생산…바이오·순환 원료 기반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에쓰오일이 바이오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초도 물량을 활용해 저탄소·친환경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에쓰오일은 기존 정유 공정에 원유와 함께 이들 원료를 투입해 지속가능항공유(SAF)와 차세대 바이오디젤 및 나프타·폴리프로필렌(PP) 등을 생산한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오 원료를 정유 공정에 투입하는 것은 국내 정유사 중 이번이 처음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와 바이오 원료 처리에 대해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향후 2년간 대체 원료의 혼합 비율을 조정하면서 제품 수율 변화와 공정 영향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화학 사업 본격화를 위해 대체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 제품들의 글로벌 저탄소 제품 국제 인증(ISCC) 취득을 추진할 것"이라며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구체화하고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에쓰오일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바이오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실은 탱크로리의 하역 작업에 앞서 근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車보험 가입하면 최고 8% 금리...KB손보, ‘KB차차차 적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 연 3.0%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8.0%(세전)까지 이율을 적용 받을 수 있는 ‘KB차차차 적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KB차차차 적금’은 KB손해보험과 KB국민은행이 협업해 선보인 제휴 상품으로,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12개월 만기 자유적금이다. 1인당 1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월 5만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이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2.5%이며,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8.0%(세전)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우대금리는 ▲국민은행 입출금 계좌를 통해 30만 원 이상의 KB손해보험 초회납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한 경우 연 3.0% ▲은행·계열사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연 1.0% ▲적금 만기 전월에 보유한 KB스타클럽 별 개수가 가입 전월 대비 증가 시 연 1.0% ▲KB손해보험 앱을 KB국민인증서로 3회 이상 로그인 시(월 1회만 인정) 연 0.5%로, 4가지 항목 충족 시 최고 5.5%가 제공된다.이 중 연 3.0%의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자동차보험 가입 우대이율은 KB손해보험의 개인용 및 업무용 자동차보험(개인소유 한정) 상품에 가입하고, KB국민은행 입출금 계좌에서 30만원 이상의 초회납 보험료를 전액 계좌이체로 납입한 경우 적용 받을 수 있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손해보험과 KB국민은행이 손잡고 KB금융 계열사 시너지 제휴 상품인 ‘KB차차차 적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복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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