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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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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친환경 화학 제품 생산…바이오·순환 원료 기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9 09:49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초도 물량 활용…국내 정유사 최초 바이오 원료 정유 공정 투입

에쓰오일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바이오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실은 탱크로리의 하역 작업에 앞서 근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에쓰오일이 바이오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초도 물량을 활용해 저탄소·친환경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에쓰오일은 기존 정유 공정에 원유와 함께 이들 원료를 투입해 지속가능항공유(SAF)와 차세대 바이오디젤 및 나프타·폴리프로필렌(PP) 등을 생산한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오 원료를 정유 공정에 투입하는 것은 국내 정유사 중 이번이 처음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와 바이오 원료 처리에 대해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향후 2년간 대체 원료의 혼합 비율을 조정하면서 제품 수율 변화와 공정 영향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화학 사업 본격화를 위해 대체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 제품들의 글로벌 저탄소 제품 국제 인증(ISCC) 취득을 추진할 것"이라며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구체화하고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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