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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마크, 솔로 콘서트 亞 투어 성료…6개 도시 순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갓세븐 멤버 마크가 아시아 투어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마크는 지난 2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솔로 아시아 투어 'MARK TUAN 'The Other Side' ASIA TOUR 2024'를 개최,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번 아시아 투어는 지난해 11월 대만 공연을 시작으로,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대한민국총 6개 도시에서 단독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이번 아시아 투어타이틀은 'The Other Side'로,지난 2022년8월 발매된 마크의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부터영감을 얻었다.마크는 "10년 동안 무대에서 팬들이 항상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도 가끔은 감정을 숨길 수 없는 순간들도 있었다. 'The Other Side'는 그런 우리의 다른 면, 나의 다른 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이 투어 제목에 담긴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After house' 무대로 공연의 포문을 연 마크는'far away', 'my life', 'at my low' 등 다양한 곡들로 구성된 세트리스트로 무대를 선보였다.특히 작년에 발매한 'Fallin'과 'Your World' 등의 히트곡과 퍼포먼스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특히, 팬들에게 제공된 혜택에는 사진 촬영 기회와 독점 포토 카드, 사인 포스터, 작별 인사까지 포함되어 팬들과 더 가까운 소통을 이끌어냈다. 이는 마크가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한 순간을 기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더불어 투어 중 팬들은 마크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팬들이 마크에 대한 애정과 마크와 팬들 간의 관계는 한층 더 강화되었다.마크는 “얼마 전 데뷔 10주년이었는데 10년째 함께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추억 만들자”라며 “이번 아시아 투어가 너무 짧게 느껴진다. 투어 돌면서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변함없이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한편, 마크가 속한 그룹 갓세븐은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했으며, '하드캐리', 'A', '하지하지마', '니가 하면' 등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환경부, 장관 직속 ‘환경개혁 TT’ 신설…환경정책 개혁 과제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환경부는 29일 환경정책 개혁 과제의 추진을 위해 장관 직속으로 운영되는 ‘환경개혁 전담반(TF)’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첫 기획 회의를 진행했다. TF는 올해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 국정 기조에 따라 환경정책의 개선점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 관리법’에 대한 개정 후속 조치 △치수(治水) 패러다임 전환 대책 이행 등 국민이 빠르게 정책변화를 체감하도록 환경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신설됐다. TF는 환경부 정책기획관을 팀장으로 장관 직속 기구로 운영되며 규제개선, 부처 간 칸막이 해소, 민생 체감 등 개혁 과제를 찾아내고 이행점검 및 성과확산까지 통합 지원하는 기능을 갖는다. 특히 개혁 과제별로 환경부 실·국장부터 주무관을 포함한 내부 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회의체를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전담반의 제1호 개혁 과제는 ‘부담금 혁신’이다. 현재 환경부는 폐기물부담금, 환경개선부담금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각 부담금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그 개선을 위한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부담금 도입 이후 변화된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지 등을 깊이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TF는 원인자부담이라는 대원칙을 지키되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관계 부처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관행적인 행정을 해소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 장관은 "환경개혁 TF는 개혁 과제 달성과 함께 공직사회에 숨어있는 관행적 업무방식과 생각의 틀을 과감하게 바꾸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통과 협력으로 속도감 있게 개혁 과제를 추진해 행동하는 환경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한화진 환경부 장관, 환경개혁 TF 착수 회의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환경개혁 TF 착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산업기술지원단·카이스트, 그루쉽코리아와 함께 ‘2024 ESG 글로벌 리더 해외연수 프로그램 2기’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학산업기술지원단이 그루쉽코리아와 함께 ‘2024 ESG 글로벌 리더 해외연수 프로그램 2기’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는 ‘ESG 글로벌 리더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아시아 최고 ESG 경영평가 1위이자, 세계적으로 지속가능경영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싱가포르의 선진 산·학·연 탐방을 통해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2기 프로그램에는 국내 유수 산·학·연(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국제경영·인권연구소,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난양공대, 마산대학교,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굿대디, 이플로우)과 싱가포르 국립 연구소(국립 3D 프린팅 연구소, 국립 지구환경연구소, 국립 에너지 연구소)가 함께했다. 2기 참가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차석원 원장(서울대학교 교수)은 “앞으로 우리 연구원과 학교에서도 지속적으로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최기관의 유니테프 윤용진 단장(카이스트 교수)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구축된 싱가포르 선진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산·학·연의 ESG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관기관의 강지은 대표(그루쉽코리아, 대학산업기술지원단 부산지단장)는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기관의 현지 사업화 및 투자유치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규모 재정비 사업에 1군 업체들이 목매는 사연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하 정비사업) 수주에 목을 매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자체사업을 줄이고 비교적 안정적인 대규모 정비사업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2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7일 열린 부산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시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 13만6727㎡ 규모 구역에 지하 5층∼지상 69층의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1조3000억원에 달해 올해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꼽혔다. 지난해 12월 15일 마감된 입찰에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배경에는 파격적인 금융조건과 공사비가 꼽힌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사업경비 전액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사업촉진비 1240억원(세대당 4억원)을 지원하는 등의 금융 조건을 제시했다. 특히 3.3㎡(평)당 891만원의 공사비를 제안해 삼성물산(969만원)보다 79만원이나 쌌다. ‘래미안’으로 국내 아파트 브랜드를 선도해 온 삼성물산도 총력전을 펼쳤지만 시공사 선정에 실패했다. 공사기간을 포스코이앤씨보다 2개월 단축한 63개월을 제시했지만 다소 비싼 공사비 등의 탓으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두 건설사는 다음달 15일 2차 시공사 입찰이 예정된 노량진1구역 재개발에서 다시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달 열린 시공사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선 호반건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삼성물산, 효성중공업, 금호건설 등이 참여했었다.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뉴타운 1~8구역 9052가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지만 유일하게 시공사가 정해지지 않아 마지막 퍼즐로 불려 왔다. 면적 13만㎡(연면적 49만㎡)에 용적률 265.6%로 개발된다. 지하 4층~지상 33층 28개동 2992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2461가구, 임대 531가구로 구성돼 총 공사비는 1조926억원가량이 예상된다. 이처럼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들이 대규모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는 모습은 디벨로퍼를 표방하며 자체개발사업에 열을 올리던 과거와는 사뭇 대비되는 모습이다. 디벨로퍼는 사업부지 매입부터 기획, 인허가, 개발, 시공, 분양까지 총괄한다. 업무를 총괄하는 만큼 공사비로 계약하는 단순도급에 비해 높은 마진을 올릴 수 있지만 사업 리스크가 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이 최근 금리 부담과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위험부담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도급 정비사업 수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비 인상 역시 대형 건설사들이 대규모 정비사업에 몰리는 주요한 이유로 분석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주거용 건물의 건설공사비 지수는 152.54로 2022년 11월(147.63) 대비 3.32% 올랐다. 3년 전 2020년 11월(120.59)과 비교하면 31.95% 상승했다.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은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건설사들이 선별수주에 나서고 있다"며 "공공보다는 민간, 소규모보다는 대규모 정비사업장 위주로 수주에 중점을 두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대형 건설사들이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하 정비사업) 수주에 목을 매고 있다. 사진은 부산 촉진2-1구역 사업을 따낸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투시도.

다음달 2만2000여 가구 공급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2만2000여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는 총 19곳, 2만203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1만61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8824가구(54.68%)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7314가구(45.32%)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물량(8344가구) 대비 약 2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693가구(4곳, 29.08%)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3460가구(2곳, 21.44%), 충북 1675가구(1곳, 10.38%)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정비사업 물량만이 공급된다. 서울 강남구 ‘메이플 자이’(162가구),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327가구) 등 4곳·671가구의 공급이 예정됐다. 특히, ‘메이플 자이’의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전용면적 59㎡A 분양가는 17억4200만원에 책정됐다. 인근 신축 ‘래미안 원베일리’의 동일면적 실거래가(28억)와 비교하면 약 10억원 넘게 저렴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설 연휴에는 분양 물량이 적었지만, 지난 1월에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메이플자이 등과 같이 화제를 몰고 다니는 단지의 청약 성적도 추후 분양시장의 방향을 정하는데 척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zoo1004@ekn.kr2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다음달 전국에서 2만2000여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브시스터즈, 새 CEO에 조길현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미래 성장과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최고 경영진 체제를 출범한다. 29일 데브시스터즈는 회사의 핵심 개발사인 스튜디오킹덤의 조길현 공동대표를 데브시스터즈의 신임 대표이사(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최고사업책임자(CBO)로는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 최고 지식재산권책임자(CIPO)로는 이은지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임성택 데브시스터즈 경영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 회사 측은 "내부 조직의 규모 성장과 외부 경쟁 환경 심화에 따라 데브시스터즈의 핵심 리더십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이라며 "최일선에서 지금까지 데브시스터즈의 성장을 이끌어 온 주요 리더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4인의 최고 경영진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조길현 CEO 내정자는 2012년 데브시스터즈에 합류해 ‘쿠키런 for Kakao’의 개발 및 운영을 총괄하며 회사의 초기 성장을 함께했다. 이후 글로벌 흥행작인 ‘쿠키런: 킹덤’을 탄생시키며 역대 최대 성과를 도출했고, 데브시스터즈 산하에 설립된 스튜디오킹덤의 공동 경영을 맡아왔다. 게임 초기 기획부터 개발, 출시, 조직 운영 및 성과 창출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데브시스터즈의 전체 경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배형욱 CBO 내정자는 오븐게임즈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로서 7년 넘게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끈 동시에, 데브시스터즈 플랫폼 총괄로서 국내외 스토어 및 퍼블리셔 등과 사업적 논의를 적극 주도해 온 업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향후 신규 및 기존 게임의 장기적인 운영이 가능한 서비스 구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업성을 검토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이은지 CIPO 내정자는 쿠키런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10년 넘게 IP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아트·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쿠키런 라이브 게임 전반에 걸쳐 세계관과 아트 방향성을 구축하고,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로서 게임 중심의 IP 확장 및 사업적 성과에 기여한 바 있다. 앞으로는 전체 사업 관점에서 쿠키런 IP의 글로벌 경쟁력 및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에 대한 체질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임성택 CFO 내정자는 2014년부터 데브시스터즈의 IPO, 경영 기획, 재무, 회계 등 경영 관리 전반의 핵심 업무를 두루 소화해 온 전문가이다. 회사의 재무적 흐름 및 상황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재무 구조 및 손익 개선을 위한 작업에 몰두한다. 새로운 최고경영진은 각 분야별로 쌓아온 차별적 역량과 경험에 기반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핵심 사업 및 실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의 효율성과 기민성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지금까지 데브시스터즈를 이끌어 온 이지훈, 김종흔 공동 CEO 및 정문희 CFO는 새로운 최고경영진이 자체적인 의사결정을 중심으로 회사를 새롭게 진화시키고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이사회 공동 의장(이지훈, 김종흔) 및 사내이사(정문희)로서 지지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CEO 내정자는 "데브시스터즈에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데브시스터즈의 핵심 사업과 고객 경험에 집중하고 제품 중심으로 조직과 사업을 운영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데브시스터즈 좌측부터 조길현 최고경영자(CEO), 배형욱 최고사업책임자(CBO), 이은지 최고지식재산권책임자(CIPO), 임성택 최고재무책임자(CFO).

SK하이닉스 첫 女연구위원 "선행 연구로 낸드 업턴 원년 만들것"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하이닉스의 첫 여성 연구위원인 오해순 부사장이 올해 낸드플래시 반도체의 상승 국면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부사장은 29일 SK하이닉스 뉴스룸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D램은 이미 지난해 업턴(상승 국면)으로 전환했고 올해는 낸드 차례"라며 "무엇보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낸드 적층 한계를 극복할 요소 기술을 확보하며 동시에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을 적기에 개발하는 것이 올해 중요한 미션"이라고 덧붙였다. 오 부사장은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SK하이닉스의 첫 여성 연구위원으로 발탁됐다. SK하이닉스 연구위원은 뛰어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 기술 연구에 집중하는 전문 임원으로, 오 부사장은 낸드플래시와 솔루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설된 ‘N-S 커미티(Committee)’의 연구위원으로 선임됐다. 오 부사장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반도체 연구는 무엇보다 기술력이 중요하다"며 "연구 문화에 다양성을 통한 혁신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어드밴스드 PI’(Advanced Process Integration) 조직을 이끌며 차세대 고부가가치 낸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개발부터 양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양산 성공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하고 있다. 앞서 2022년 개발 단계에서 미리 양산 불량을 관리하는 ODE(On Die Epm) 시스템을 낸드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오 부사장은 "다양한 낸드 개발 스테이지를 경험하며 단계별 미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낸드와 솔루션이 N-S 커미티 조직 안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극복해야 하는 한계 또한 계속해서 높아지게 마련이지만 기술 난도가 높다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며 "솔루션 사업부와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시너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를 낸드 사업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오해순2 오해순 SK하이닉스 N-S 커미티 연구위원 부사장.

삼성·현대차·LG ‘상생 경영’ 설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 현대차, LG 등 재계 주요 기업들이 ‘상생 경영’ 차원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삼성그룹은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이 이번에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총 2조1400억원이다. 작년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400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지급일은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길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1조4000억원의 금액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관계사도 동참한다. 삼성그룹직원들은 온라인 장터를 통해 △관계사 자매마을 농수산물 및 특산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온라인 장터에서는 △한우 선물세트 △수산물 세트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역시 대금 2조1447억원을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한다. 대상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은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해 동반성장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은 협락사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총 1조2500억원 가량을 준비했다. LG전자 계열사들은 이와 함께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1조3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앞서 롯데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도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 롯데그룹은 중소 협력사의 납품 대금 8800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등 29개 계열사가 1만4000여개 협력사에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가량 앞당겨 대금을 준다.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주요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2000여 중소 협력사 결제 대금 3022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다음달 6일 지급할 계획이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다. yes@ekn.kr이재용 정의선-sideㅁㄴㅇ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부터).

정부, 중대재해법 적용 사업장 83만7000곳에 산업안전 대진단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정부가 50명 미만 기업에 적용되는 중대재해법 사업장 83만7000곳에 대해 ‘산업안전 대진단’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29일 관계부처와 함께 중대재해 취약분야 지원 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지난달 27일 발표한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의 세부 추진내용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이날부터 4월말까지 모든 50인 미만 기업이 조속히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 대진단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022년 1월 50인 이상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에 우선 시행됐던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전체 사업장을 확대 적용되면서 5∼49인 기업 83만7000곳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의무가 생겼다. 이들 기업은 이번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안전보건 경영방침·목표, 인력·예산, 위험성 평가 등 10개 핵심 항목에 대해 자가진단을 하게 된다. 자가진단 방식은 산업안전·보건을 위해 사업주가 정한 명확한 안전방침과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지 안전·보건 예산을 충분히 마련해 사용하고 있는지, 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매뉴얼 등을 마련하고 정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지 등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매우 그렇다’까지 5개 응답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다. 진단 결과는 3색 신호등으로 구분해 제공되며 결과에 따라 중점관리 사업장과 일반관리 사업장으로 나눠 지원 수준을 정하게 된다. 정부는 전국 30개 권역에 ‘산업안전 대진단 상담·지원센터’를 운영해 컨설팅·교육·기술지도와 시설개선을 포함한 재정 지원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정부는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노력을 기관경영평가지표에 반영하고 고위험 산업단지의 안전을 통합 관리하는 한편, 중소제조업체의 안전장비 구입 바우처 지원, 공동안전관리자 지원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서울 명동의 음식점을 방문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과 관련한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사업주들에게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 보다는 차분히 자신의 사업장을 둘러보면서 위험요인을 파악하개 개선하는 재해예방 역량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 조속히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면서 산업안전 대진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axkjh@ekn.kr이정식 장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사업장 현장 방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오전 중소영세기업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관련 사업장 순회로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음식점을 방문해 숯가마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전기차 재고 쌓여있다"…수요 감소·경쟁 과열에 시장전망 암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수요 침체와 과열된 경쟁에 직면한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시장과 관련해 암울한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전기차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험난한 출발을 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업체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지난 24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작년보다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는 이를 저렴한 신차 개발·생산에 따른 불가피한 과정으로 설명했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신차 생산량을 늘려가는 과정 역시 도전적일 것이라고 전망해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이에 더해 스웨덴의 전기차 업체인 폴스타 역시 지난 26일 "어려운 시장 여건"과 내년 판매량 감소 전망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인력의 15%를 감원한다고 발표했다.앞서 포드자동차는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또 미국의 대형 렌터카 업체인 허츠는 지난 11일 자사가 보유한 전기차의 약 3분의 1을 매각하고 내연기관 차량으로 교체한다고 선언했다.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전기차 애널리스트인 엘리자베스 크레어는 올해 첫 3주 동안 자동차 소매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 확대 속도가 느려졌다면서 이는 미 연방 정부의 배터리 관련 규제로 인해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모델이 올해부터 줄어든 것도 일부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자동차 시장 딜러들도 올해 전기차 판매에 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지난 25일 미국의 약 5000개 자동차 매장을 대표하는 딜러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기차 전환 정책을 서두르지 말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이들은 전기차 재고가 쌓여가고 충전 인프라가 여전히 미비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전기차의 미래에 대한 대통령의 신념을 공유하지만, 우리는 도로가 준비되기 전에 그 미래를 향해 가속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세인트루이스 지역의 딜러 브래드 소워스는 "(전기차에 관해) 여전히 말들은 많지만, 아이들을 하키장에 데려다주기 위한 대형 SUV로 기아의 텔루라이드나 쉐보레의 타호를 (전기차로) 교체할 준비가 된 사람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는 "전기차에 기꺼이 프리미엄을 지불하던 열정적인 전기차 구매자들은 사라졌다"며 이제는 충전 시간과 배터리 수명, 주행거리에 관심을 갖는 깐깐한 고객들만 남아 있다고 전했다.반면 전기차 공급 측면에서는 테슬라 외에도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 현대차·기아가 저렴한 전기차를 내놓으면서 시장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다고 WSJ은 지적했다.중국 비야디(BYD)는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올랐으며, 최근 판매 시장을 유럽 등으로 크게 확대하고 있다.현대차와 기아는 ‘가성비’ 높은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워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를 제치고 미국 내 전기차 판매 2위로 올라섰다.시장조사업체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미국에서 50개 이상의 전기차 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는 그 수가 약 2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전기차 성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견지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JD파워는 올해 미국 내 전기차 점유율이 전체 소매 자동차 시장의 12.4%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자동차 업계 임원들도 올해 전기차 가격이 하락하고 소비자 선택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다시 회복할 것으로 낙관했다.충전 중인 전기차(사진=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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