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국민연금공단, 반·추납 즉시 처리되는 ‘실시간 수납 가상계좌’ 도입

국민연금공단은 반납 보험료 등을 입금하는 즉시 납부 현황에 반영하는 '실시간 수납 가상계좌'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연금 보험료를 반납·추납하는 경우나 실업크레딧 보험료를 납부하는 경우 이 계좌를 신청해 납부하면 실시간으로 수납 처리된다. 보험료를 일반 가상계좌로 납부하면 중간 업체를 거쳐 공단으로 수납되기까지 이틀가량이 소요된다. 이 기간에 수납이 확인되지 않아 연금 지급일이 늦춰지거나, 동일한 보험료가 고지서와 가상계좌로 중복 납부되는 경우가 있었다. 공단은 올해 실시간 수납 가상계좌 이용 건수가 34만건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사례를 줄이고 고액 보험료를 반납한 가입자들의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시간 수납 가상계좌를 신청하려면 공단 고객센터(국번없이 1355)나 지사에 문의하면 된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관세 수정신고시 가산세 감면율 상향…물품검사 손실보상 대상도 확대

관세청, '올해 달라지는 관세행정' 공개…납세자 과세정보 전송 요구권 신설 올해부터 관세를 수정신고할 때 가산세를 줄여주는 수준이 확대된다. 세관의 물품검사로 손실이 생겼을 때 보상해주는 대상도 늘어난다. 관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달라지는 관세행정'을 관세청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관세청은 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정신고에 대한 가산세 감면율을 확대한다. 납부기한 내에 내지 않은 관세액(미납세액)과 신고납부 세액이 부족한 세액을 납세자가 수정신고하면 추가로 징수되는 가산세가 줄어든다. 신고납부한 날부터 6개월(보정기간)이 지난 뒤 다음 6개월 이내에 수정신고를 하면 가산세를 30% 깎아준다. 기존 감면율은 20%였다. 보정기간이 지난 뒤 6개월 초과 1년 이내에 수정신고를 할 때 가산세 감면율은 10%에서 20%로 상향된다. 올해 3월부터 세관의 물품검사로 손실이 발생할 때 보상하는 대상은 검사 물품뿐만 아니라 포장용기, 운송수단으로까지 확대된다. 신고 내용과 다른 운송 수단으로 보세운송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도 신설됐다. 보세운송은 외국에서 수입한 물품을 통관 절차를 밟지 않은 채 옮기는 것을 말한다. 부산항 등에서 환적물품과 수출신고 수리를 마친 물품을 국제무역선으로 보세운송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했다. 기존에는 국내운송수단에 의해서만 보세운송이 가능했다. 오는 7월에는 납세자가 본인의 과세 정보를 관세사 등에게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과세정보 전송 요구권'을 신설한다.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려는 취지다. 같은 달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 전담 운영 기관을 설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운영을 민간 위탁 방식에서 공공기관 운영 방식으로 전환해 공공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윤 대통령 “비급여·실손보험 확실히 개혁…의료인 사법리스크 줄일 것”

“건보 적립금 활용해 필수의료에 10조원 이상 투입할 것" “의료개혁 골든타임, 일부 저항에 후퇴시 국가역할 저버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지금이 의료 개혁을 추진할 골든타임"이라며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의료 개혁을 일부 반대나 저항 때문에 후퇴한다면 국가의 본질적인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 개혁'을 주제로 열린 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직 국민과 미래를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개혁을 추진해가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같은 말이 유행하는 나라는 좋은 나라라고 할 수 없다"며 “또 지방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면 선진국이라고 말하기에 부끄러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10월 '담대한 의료 개혁'을 선언한 윤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에서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4대 정책 패키지'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국민의 생명이 걸린 필수의료 강화책으로 “건보 적립금을 활용해 필수의료에 10조원 이상 투입하겠다"며 “의료 남용을 부추기고 시장을 교란하며 건보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비급여와 실손보험제도를 확실하게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고령인구가 급증하고, 보건산업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지역의료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도 의료 인력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질의 의학 교육과 수련 환경을 마련해 의료인력 확충을 뒷받침하겠다"며 “의료사고 피해자 보상은 강화하되 의료인들의 사법 리스크 부담은 확실하게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양질의 의학 교육과 수련 환경을 마련해 의료인력 확충을 뒷받침하겠다"며 “의료사고 피해자 보상은 강화하되 의료인들의 사법 리스크 부담은 확실하게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인에 대한 고소·고발이 많지만 실제로 의사가 고의나 중과실로 판명되는 경우는 매우 적다"며 “제도를 전면 개편해 의사는 소신껏 진료하고, 피해자는 두텁게 보상받도록 제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의료사고 관련 고소·고발이 있다고 해서 즉시 조사에 착수하는 것은 정말 우리 환자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란 점을 법무 정책적 입장에서 신중하게 해달라고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의료 재건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으며 “지역의료를 근본적으로 살리기 위해 지역인재 전형 확대, 지역 정책수가,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과제는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숙고와 논의가 필요한 과제는 대통령직속특위를 설치해서 하나하나 대책 만들겠다"며 모두발언을 마무리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현역가왕’ 톱10,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출격..결승전 각오 밝힌다

'현역가왕' 톱10이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에 출연한다.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2월 1일과 2일 방송에는 '현역가왕' 톱10 전유진, 김다현, 박혜신, 마이진, 린, 강혜연, 별사랑, 윤수현, 마리아, 김양이 두 팀으로 나눠 출연한다. 1일 방송에는 김다현, 박혜신, 린, 윤수현, 마리아가 출연하고 2일 방송에는 전유진, 마이진, 강혜연, 별사랑, 김양이 출격해 김명준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한다. 톱10은 13일 생방송으로 펼쳐질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부터 서로에 대한 첫인상, '현역가왕'에서 생긴 에피소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화제의 명장면 다시 보기, 준결승전 끝장전을 통해 공개한 신곡 소개 등도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시청자가 '현역가왕' 톱10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묻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다현이 린의 무대를 직접 보며 느낀 솔직한 마음은 물론 방송과 실제 이미지가 가장 다른 멤버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시청자는 물론 같은 현역들까지 열광케 만든 마이진의 송판 격파 비하인드와 강혜연의 소름 유발 성대모사 등 현역들의 재치있는 입담과 솔직한 매력이 터진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현역가왕'에 쏟아주시는 시청자의 애정과 응원에 힘입어 톱10의 뉴스 깜짝 출연이 성사됐다. 오는 13일 열리는 결승전을 앞두고 마지막 팬덤 전쟁을 위한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멤버들이 긴장된 서바이벌을 거듭하느라 잠시 숨겨온 입담을 아낌없이 풀어낼 뉴스 출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N '현역가왕'은 나우 앱을 통한 9차 '대국민 응원 투표'를 진행 중이다. '대국민 응원 투표' 순위는 음원 사이트 점수와 함께 결승전 점수에 포함된다. 오는 6일 오후 10시 11회가 방송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대한상의, 설 맞아 ‘지역 선물 41선’ 추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이 추천하는 우리 지역 설 선물 41선'을 1일 발표했다. 목록은 전국 73개 상공회의소로부터 지역별 특산품을 추천 받아 선정했다. 최근 일부 제수용품 가격이 급등해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가격 대비 품질이 좋고, 지역 상생을 추구하는 제품을 우선 선정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았다는 설명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역 특산품 소비 장려를 통해 침체된 내수에 활력을 북돋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어려움이 큰 전국의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추천 목록에는 한우, 김, 과일 등 전통적인 특산품부터 전통주, 김치, 한과 등 지역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방짜유기 등 공예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다. 가격대도 1만원대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하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 15개(떡, 곶감, 청국장, 젓갈 등) △농산물 11개(쌀, 대추, 견과 등) △수산품 6개(김, 고등어, 박대 등) △주류 5개(와인, 전통주, 막걸리 등) △축산물 3개(한우, 흑돼지, 토종닭) △생활용품 1개(방짜유기) 등이다. 대한상의는 설 선물 추천과 함께 전국의 회원사와 온라인 회원 등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 맞이 내수진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코참넷 홈페이지, 소통플랫폼, 뉴스레터 등을 통해 △지역 특산품 선물하기 △고향 전통시장 방문하기 △고향 방문과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기 등을 홍보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설 연휴는 내수 경기의 가늠자이자 소비회복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 특산품이 사랑받고 많이 팔려 소상공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충남도의회, 퇴직 교원 봉사단체 ‘삼락회’ 지원조례 최초 제정 추진

'충청남도교육청 한국교육삼락회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방한일 의원 “상위법 맞춰 충남교육삼락회 책무, 사업, 보조금 지원 근거 등 마련" 충남도의회가 퇴직한 교원들로 구성된 한국교육삼락회 지부인 '충남교육삼락회'의 교육봉사활동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한국교육삼락회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일 상임위를 통과했다. 「퇴직교원 평생교육활동 지원법」에 기초한 이번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발의되었으며, 충남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교원들이 '충남교육삼락회'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 선도 및 학부모교육 지원 등 평생교육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지원 근거를 명시했다. 이번 조례안 발의는 충남교육삼락회의 책무와 사업, 보조금 지원 근거 등을 마련해 삼락회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사회 공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충남교육삼락회는 1969년 처음 설립되어 지금까지 55년여간 충남의 지역발전과 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퇴직 교원들이 교육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방한일 의원은 “최근 아동학대, 교권 추락 등으로 교원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퇴직 교원들이 이렇게 봉사를 할 수 있음은 그들이 과거 선생님이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퇴직 교원의 교육봉사활동이 활성화되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이슈&인사이트] 미래산업 발목잡는 R&D 예산 삭감

양희철 법무법인 명륜 파트너 변호사 올해 초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 2024)의 주인공은 단연 인공지능(AI)이라고 할 만했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역대 최다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혁신상을 받은 국내 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중소벤처기업들이라 그 의가 크고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이번 CES 2024 행사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제 인공지능은 특정 분야만이 아니라 전 산업 분야에서 기존 기술과 결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우리 삶을 보다 풍요롭고 윤택하게 만드는 보편적인 도구로 쓰이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점차 산업과 국민 생활의 필수재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인공지능을 직접 개발하는 업체나 인공지능을 도입해 업무를 하는 기업들이 아직 제대로 수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특정한 기술이 개발되고 상용화되어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일정한 수요가 창출되어 시장이 형성되어야 하는데,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에 폭발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인공지능이 미래 경제와 안보 등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할 핵심 요소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이제 막 새싹이 나기 시작한 인공지능 산업은 화려한 꽃을 피울 때까지 많은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자체적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민간 투자만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육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 민간 투자는 수익을 목적으로 하고, 투자 이후 빠른 회수를 기본으로 한다. 이제 막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인공지능 산업에 민간기업, 특히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를 하기에는 본래 성격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 결국 정부가 큰 그림을 그리고, 멀리 보면서 지원을 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이런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부의 움직임을 보면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정책이 존재하는지 의문이 들게 한다. 지난해부터 과학기술계의 큰 반발을 불러왔던 예산을 살펴보면 올해 연구개발(R&D)분야 국가예산은 2023년(31조 1000억원) 대비 15% 삭감된 25조 9000억원으로 최종 의결이 됐다. 전년도 대비 과학기술 연구개발비 예산이 삭감된 것은 1991년 이후 33년만에 처음이다. 국가 부도 위기였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에도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지했던 예산을 줄인 것이다. 정부의 연구개발비 예산이 대규모로 삭감되면서 정부의 지원을 받거나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던 인공지능 관련 중소기업이나 학계 연구자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 수년에 걸쳐 진행하던 과제의 예산을 갑자기 줄이자는 협약 변경을 요구받거나 신규 연구개발 과제가 시작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협약 변경의 조건이다. 큰 틀에서 보면 연구개발 예산 삭감은 15% 정도지만 개별 연구과제에 있어서는 그 편차가 극심하다. 정부 산하기관과 체결된 계약에 따라 수년간 수행하고 있는 과제를 갑자기 예산이 삭감되었다는 이유로 적게는 30%, 많은 경우는 심지어 80%까지 기존 계약 내용보다 금액을 낮춰서 변경 계약을 요구받고 있다. 이미 체결된 계약에 맞춰 연구 인력을 채용하고, 시설과 장비를 구매했는데 이 정도 비율로 계약 금액을 변경한다는 것은 사실상 제대로 된 과제 수행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금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벤처기업들은 변경되는 계약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대금 지급을 하지 않겠다는 일방적인 통보에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어쩔 수 없이 변경을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나마 변경되는 계약대금에 맞춰 과제 범위를 축소할 수 있다면 다행이다. 때로는 기존 과제 범위는 유지한 채 계약대금 변경을 수용하라는 강요를 받기도 한다. 변경에 동의하지 않아 계약을 해지하면 향후 정부 과제 선정에 불이익을 줄 수도 있다는 은근한 압박을 덧붙인다. 사정 변경에 따른 합리적인 수준의 변경 계약을 넘어 기업 간에서라면 불공정거래에 해당할 수 있는 사안이다. 이것이 바로 정부가 연구개발비 예산을 삭감하면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인공지능 분야 현장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명확한 실체를 알 수 없는 과학기술 연구비 카르텔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휘두른 칼에 실제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인공지능 산업과 연구개발이 고사할 위기다. 정부가 앞에서는 인공지능 산업을 지원한다고 말하면서도 뒤에서는 자라나는 새싹을 자르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감독자 역할을 하는 한편으로 과도한 규제로 인공지능 산업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후원자 역할도 해야 한다. 불필요한 규제 개선으로 뒤에서 밀어주고,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육성책으로 앞에서 끌어주는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기대한다. 정훈식 기자 poongnue@ekn.kr

성인 절반이 “설 연휴 집에서 쉬고, 선물 안한다”

롯데멤버스 리서치 라임 명절계획 설문조사 결과 쉬겠다 51.2%, 고향·부모 방문 46%보다 많아 선물 계획 없다 53.5%…세뱃돈은 '독립 전까지' 올해 설 명절 연휴기간(2월 9~12일)에는 고향집이나 부모님 댁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쉬겠다'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멤버스가 1일 발표한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의 설 명절 계획 설문조사(지난 1월 17~18일, 전국 20대 이상 남녀 2000명 대상)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2.19%포인트)에서 올해 설 연휴 계획으로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이 51.2%로 가장 많았다. 고향이나 부모·친척 방문 계획은 31.3%를 차지했다. 라임이 지난해 추석 계획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고향 및 부모·친척 방문(46.0) △집에서 쉰다(30.0%)의 결과와 정반대로 나온 것이다. 설 명절에 누구와 보낼 지 묻는 항목에서도 '가족·친척과 모두 모여 보낼 예정' 응답(37.4%)보다 '동거가족끼리만 보낼 예정'(42.5%)이 더 많아 예년처럼 명절이동을 기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혼자 보낼 예정'이라는 계획도 전체 응답자 5명 중 1명 꼴인 20.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이 길지 않은 탓에 '여행갈 계획' 응답은 14.3%(국내 9.1%, 해외 5.2%)로 조사됐고,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 때(22.4%)보다 낮은 수치다. 설 선물 계획을 묻는 항목에서는 부정적 응답(없다)이 53.5%로 긍정적 응답(있다) 46.5%보다 조금 더 많았다. 설 선물을 계획하는 응답자들은 선물 품목 1위로 '현금'(20.4%)을 꼽았다. 나머지는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16.2%) △과일 선물세트(11.4%) △정육 선물세트(10.5%) △상품권(7.9%) △가공식품 선물세트(6.1%) 순으로 선호했다. 설 선물 대상자(중복응답)로는 '부모님·조부모님'(70.9%)이 단연 많았고, △친척(29.1%) △직장상사·동료 및 지인(21.2%) △친구(13.5%) 등이 뒤따랐다. 설 선물 예상 지출액은 부모님·조부모님 대상 '10만~20만원 미만' 구간이 30.7%로 가장 높았다. 세뱃돈을 어느 연령층까지 줘야 하는 지 명절때마다 고민하는데, 이번 조사에선 대학생(34.7%)과 고등학생(34.7%)까지로 보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취업 전 성인'(16.5%), '결혼 전 성인'(5.1%) 응답률도 높아 우리나라 성인들은 대체로 경제적 독립(취업)을 하기 전까지 아랫사람에게 세뱃돈을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인식을 보여줬다. 세뱃돈 금액은 △유아동·초등생 1만~3만원 △중학생 3만~5만원 △고교·대학생 5만~10만원 △취업·결혼 전 성인 10만~20만원 수준이 적당하는 대답이 높았다. 이진우 기자 jwlee@ekn.kr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 대학원 모집

기상청(청장 유희동)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안영인)은 2024년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대학원 교육과정 개설 및 석·박사 과정 과정 운영이 가능한 대학이 신청할 수 있으며, 전임교원 7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기상기후데이터를 융합·분석·활용 교육과정 운영 및 연구를 통한 석·박사급 전문인력의 양성,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기상산업계에 미치는 영향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한 사업계획과 추진역량이 우수한 1개의 대학원을 선정해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이화여자대학교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와 지난해 공주대학교 대기과학과가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받아 사업을 수행중에 있다. 올해 선정된 대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6년까지 지원하며, 성과평가를 실시해 추가로 최대 2년간의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기상산업기술원은 4월 중 전문가 평가를 통해 대학원을 선정하고, 교과과정 및 교과목 마련, 학생 모집 등 사전준비를 거쳐 올해 9월부터 특성화대학원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성화대학원 신청자격, 지원기간 및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이날부터 기상청과 기상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이베스트투자증권, 국내선물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이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국내선물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 연초 이후 생애최초로 이베스트투자증권 선물옵션계좌를 개설하거나 3개월(90일) 이내에 국내선물옵션 거래 내역이 없는 신규∙휴면 고객이라면 이벤트 신청 시 익영업일로부터 90일간 국내선물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200선물(미니, 야간포함), 코스닥150선물, 주식선물, 코스피200옵션(미니, 위클리, 야간포함)으로 최대 70%이상 할인이 적용된다.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신청한 뒤 수수료 상품권 증정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수수료 할인 이벤트 신청자 중 △이베스트투자증권 모의거래를 이수하거나 △타사 거래 확인서를 등록하고 이벤트 기간 내 국내선물옵션을 최초로 거래하면 수수료 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이벤트 신청은 이베스트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29일까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뿐 아니라 지난 1월 25일부터 2023년 10월 1일 이후 당사 신용융자 잔고가 없는 기존 및 신규고객을 위해 최대 7일간 신용 이자율 0% 제로금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