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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따뜻한 날씨…4~5일 전국에 눈·비

강원영동에 내일까지 많은 눈…4~5일 전국에 눈·비 4~5일 저기압 지나가며 강수량·적설량 꽤 많을 듯 이번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따뜻하겠다. 오는 4~5일에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1일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기압골 또는 저기압 주기적으로 영향으로 남쪽에 따뜻한 공기 유입되면서 이번 주말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전망된다. 서울 최고기온은 2일 6도, 3일 9도, 4일 14도에 이르겠다. 이날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북동쪽엔 찬 성질 대륙고기압이 자리하고 제주 남쪽 해상으로는 기압골이 지나간다. 대륙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찬 동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동해 위를 지나면서 구름대가 만들어졌고, 이에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해안에 눈이 오고 있다. 동풍에 의한 눈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에서 2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적설량이 많을 것으로 보여 강원 동해안·산지 대부분에 대설주의보, 강원 동해평지·삼척평지와 경북 울진평지·북동 산지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10㎝(최대 15㎝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3~8㎝(최대 10㎝ 이상), 울릉도와 독도 1~5㎝ 등이다. 영동쪽에 내리는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어 무겁겠다. 기상청은 무거운 눈이 많이 오는 만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이 눈 무게에 무너지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에 의한 비는 제주에 3일까지 5~40㎜ 내리겠다. 이후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4일 제주와 호남을 시작으로 5일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다.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일본 쪽에 자리한 고기압과 가까워지고 둘 사이 좁은 길로 남풍이 강하게 불면서 제주와 남해안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거세게 오겠다.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날 때는 경로 주변, 우리나라를 빠져나간 뒤에는 그 뒤쪽에서 부는 동풍을 맞는 강원 영동과 동해안에 비나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4~5일 강수량과 적설량이 꽤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호우특보, 중부지방은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지역도 있겠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5일 출근길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교통혼잡이 발생할 수 있는 점, 6일 오전까지 강수가 이어질 수 있는 점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비가 그친 후 설 연휴 직전인 다음 주 후반까지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최신 예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강진군, 대형 SOC 추진 ‘순항’

강진역, 강진~광주간 고속도로 등 교통지도 달라져 전남 강진군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분수령이 될 철도와 고속도로 등 대규모 SOC가 순조롭게 추진되는 가운데, 전남 서부권 잠룡으로서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동순천서강진 시대'가 다시 도래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 1월 31일, 오랜 강진군민의 숙원사업인 까치내재 터널 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이어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강진역'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지금까지 강진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한 접근성이 남해안 철도 완공과 강진~광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통한 인구 늘리기의 오랜 소망이 실현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 남해안 철도 시대 개막, 보성~임성리 철도 개통 대한민국 교통수단의 대변혁을 가져온 증기기관차 등장 이래 130년 만에 철도 시대가 개막되는 강진역은 지난 2022년부터 1조 6,300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돼 현재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구간은 남해안권 전체를 연결하는 경전선으로 전남 보성군과 장흥, 강진, 영암을 거쳐 목포 임성리까지 연결되는 길이 82.5km의 단선 철로로 이 중 강진 구간은 12.8km에 달한다. 2024년 노반 및 궤도공사, 건축공사를 완료하여 열차 시운전 등 전체 시설물에 대한 종합시험을 실시한 후 연말쯤 개통될 것으로 예상되며, 강진역의 완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新강진 시대의 기적'이 실현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 서남권 발전 마중물, 강진~광주 고속도로 공사 순항 예부터 '동순천 서강진'이라는 말이 회자되듯이 서남권 교통의 요지였던 강진군이 철도에 이은 강진~완도 고속도로 공사의 순항으로 다시 한번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따라 남북축 및 동서축 고속도로의 원활한 연계성 확보를 위위해 추진 중인 강진~광주 고속도로는 성전면 명산리에서 광주광역시 서구 벽진동을 연결하는 총길이 51.11km의 4차로 고속국도 건설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7,80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에 해당한다. 당초 올해 완공 예정이었던 고속도로는 나주에서 5~6세기 무덤인 '장고분'이 발견되며 2년이 늦춰졌지만, 도로 선형을 변경해 현재 약 70%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6년 8월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강진~광주 고속도로는 그동안 지역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었던 취약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전남 서남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적인 도로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양분된 생활권 이어줄 대동맥, 까치내재 터널 공사 북삼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까치내재 터널 공사도 202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까치내재 터널 공사는 군동면 파산리에서 작천면 삼당리 약 3.3km 구간의 선행개량 사업으로 터널 0.94km, 진입도로 2.36km, 교량 1개소를 설치하며 총 공사비 700억원에 달하는 군비가 투입되지 않은 순수 도비 사업으로 추진된다. 2024년 1월 현재, 까치내재 터널 공사는 전체 공정률 약 50%로, 2023년 3월 터널 굴착을 마무리하고, 현재 교량 및 진입도로 개설 공사가 한창이다. 까치내재 터널 준공은 북삼면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확대되어 그동안 강진읍과 양분되었던 생활권을 통합하고,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강진군 역점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까치내재 터널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훈 기자 flqpzh@ekn.kr

문경 육가공업체 화재 현장서 소방관 2명 순직

문경=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지난 1월 31일 경북 문경시에 소재한 육가공 제조업체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 소방교(27세), 박 소방사(35세)는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사람이 대피하는 것을 발견하고 내부 인명 검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색에 돌입했다. 공장 건물 안에서 인명 검색을 하던 중 급격한 연소 확대로 건물 내부에 고립됐고, 이어 건물이 붕괴되면서 탈출하지 못하는 사고를 당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고립된 소방관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2명의 소방관 모두 순직한 채로 발견됐다. 순직한 김 소방교는 2019년도에 공개경쟁채용으로 임용돼 재난 현장에서 위기에 처한 국민을 구하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화재대응능력 취득 등 꾸준히 자신의 역량을 키워왔으며 2023년에는 소방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취득하기가 어렵기로 소문난 인명구조사 시험에 합격해 구조대에 자원했다. 박 소방사는 특전사에서 근무하던 중 '사람을 구하는 일이 지금보다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겠다' 는 마음으로 2022년도에 구조분야 경력경쟁채용에 지원해 임용됐다. 아직 미혼인 박 소방사는 평소에 '나는 소방과 결혼했다'고 이야기할 만큼 조직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이번 사고로 순직한 대원들은 모든 재난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구조 활동에 임해 선배에서부터 후배에 이르기까지 높은 신망을 얻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 7월 경북 북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해 실종된 문경시, 예천군 실종자를 찾기 위한 68일간의 수색 활동에 두 사람 모두 누구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실종자 발견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에게 애도와 경의를 표하고 '경상북도 순직 소방공무원 등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장례와 국립현충원 안장, 1계급 특진 및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밤 인명 구조활동을 하다 매우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관들에게 애도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며 “장례절차 와 유가족 위로 등 전 분야에 걸쳐서 최고의 격식을 갖춰 예우 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1일 오전 실국장 긴급회의를 소집해 “순직한 소방관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영결식을 경상북도청장으로 치르는 등 최고의 격식과 예우를 갖춰 장례 절차를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이 지사는 “유가족 분들께도 심리상담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며 “장례 절차 또한 유족의 뜻을 모두 반영해 진행하라고"말했다. 또한 전 직원들에게는 “장례 기간 동안 조기 게양과 근조리본을 패용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근무해 고인들의 희생을 추모해 달라"며 애도기간 중 공직기강을 확립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분향소는 2월 1일에서 5일까지 4개소(경북도청 동락관, 문경·구미·상주 소방서)에서 5일간 운영 되며, 영결식은 2월 3일로 장소는 유가족과 협의후 결정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재건축 아파트 20년 보유 1주택자 부담금 70%까지 덜어준다

국토부, 재초환 시행령·시행규칙 29일까지 입법예고 10년 미만 10~40%, 15년 미만 50%, 20년 미만 60% 감면 부담금 1.1억원 단지, 최대 840만원으로 감경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재건축 아파트를 20년 이상 보유한 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을 70% 감면해주는 규정이 신설됐다. 국토교통부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재초환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오는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는 3월 27일 시행되는 개정 재초환법에 따라 주택을 장기 보유한 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보유 기간에 따라 부담금 최대 70%를 감경한다. 보유 6년 이상∼10년 미만은 부담금의 10∼40%, 10년 이상∼15년 미만은 50%, 15년 이상∼20년 미만은 60%, 20년 이상은 70%를 감면한다. 1세대 1주택자 기준에서 1세대는 조합원과 배우자, 주민등록표상 등재된 이들의 직계 존·비속으로 정했다. 다만 주민등록표에 등재돼 있더라도 60세 이상인 직계존속은 세대원에서 제외한다. 고령인 부모를 모시기 위해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경우 부모가 집이 있다면 1세대 2주택이 돼 감경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19세 미만 자녀의 경우 주민등록표상에 없어도 세대원으로 보도록 했다. 미성년 자녀가 집을 보유하고 있다면 주민등록표상에 없어도 한 세대로 보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상속, 혼인으로 인한 보유주택과 재건축사업이 진행되는 중 거주하기 위한 대체주택,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곳에 있는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저가주택은 주택 수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상속·혼인으로 인한 보유주택은 보유 기간이 5년 이내일 때 주택 수에서 빼준다. 대체주택은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일 이후 보유한 주택으로, 부담금 부과 종료 시점 전까지 1년 이상 거주한 주택 1채까지 인정한다. 재건축 부담금을 감경받은 조합원은 상속·혼인주택의 경우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 대체주택은 부담금 부과 종료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처분해야 한다. 또한 60세 이상으로, 1세대 1주택자인 조합원은 주택 처분 때까지 납부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납부유예 허가를 받은 조합원이 주택 전부 또는 일부를 양도·상속하거나 1세대 1주택 요건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허가가 취소된다. 이 경우 유예받은 부담금에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를 고려해 시행령으로 정한 이자가 가산된다. 한편 재건축 초과이익에서 빼주는 개발 비용 인정 범위는 확대해 부담금을 줄여주기로 했다. 지금은 재건축 사업 때 공공임대주택을 지어 부속 토지 등을 지방자치단체에 공공기여하면 공공기여분 토지 공시지가에 관련된 금액을 부담금 산정 때 비용으로 인정하고 있다. 앞으로는 공시지가가 아닌 감정평가액에 관련된 금액을 인정하도록 하고, 공공분양주택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신탁 방식 재건축의 신탁 보수와 공공 시행 재건축 사업 때 공공에 내는 수수료도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국토부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재초환법 개정 이전에 1인당 1억1000만원의 부담금을 부과받은 A단지는 부담금을 부과하는 초과이익 기준을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부과 구간은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조정한 법 개정 효과로 부담금이 5500만원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신탁 비용을 초과이익에서 빼면 1인당 부담금은 4400만원이 된다. 공공임대 비용 산정 때 공시가가 아닌 감정가를 반영하면 부담금은 2800만원까지 감소한다. 20년간 주택을 장기 보유한 1세대 1주택자가 추가로 장기보유 감면까지 받으면 부담금은 840만원까지 줄어든다. 주택을 6년 보유한 1세대 1주택자는 부담금이 2천520만원으로 감소한다. 박용선 국토부 주택정비과장은 “국회에서의 오랜 논의를 통해 신설된 장기감면 및 납부유예 조항에 따라, 1주택 실수요자와 고령자들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공주택 공공기여 토지가액의 현실화 등 '1.10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발표한 비용인정 확대 조치가 함께 마련되어 부담금이 추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이슈분석] 22년만 ‘이통4사’ 시대 열렸지만…효과는 ‘글쎄’

제4이통사 주인공은 '스테이지엑스'…최소 7000억 부담↑ 28㎓ 대역 B2B에 용이…“가계 통신비 인하 체감은 의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이어 제4이동통신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22년 만에 이통3사 체제의 과점 구조에 변화가 일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제4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경매에서 스테이지엑스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스테이지엑스는 카카오에서 계열분리한 알뜰폰업체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다. 경매 첫날 일찌감치 세종텔레콤이 입찰을 포기하면서 스테이지 엑스는 마이모바일 컨소시엄과 맞대결 끝에 최종 승리했다. 문제는 예상을 뛰어넘는 낙찰가다. 1000억원대 내외에서 낙찰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주파수 경매는 오름입찰 50라운드를 넘어 밀봉입찰까지 진행돼 4301억원까지 올랐다. 이는 과거 이통3사의 28㎓ 대역 주파수 낙찰가의 두 배를 넘어선 금액이다. 지난 2018년 이통3사는 2072억~2078억원을 부담했다. 낙찰자는 3년 안에 28㎓ 기지국 6000대를 의무 구축해야 한다. 기지국 구축 비용은 대당 2000만~3000만원 수준으로, 장비 구매 및 유지보수 등 운영비용에 주파수 할당 대금까지 합하면 스테이지엑스는 7000억원이 훌쩍 뛰어넘는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스테이지파이브의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2022년 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자본총계는 -1657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신한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자로 합류하면서 8000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속적인 비용 투입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4이동통신사 출범 목적으로 내세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를 통한 가계 통신비 인하 목적도 희미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낙찰가와 망 구축에 수천억원을 쏟아부은 사업자가 손익을 생각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특히 28㎓ 대역 특성상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활용되기 용이한 만큼 일반 소비자가 통신비 인하를 체감하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28㎓ 대역은 기존 5G 이동통신에 쓰이는 3.5㎓ 대역보다 대역폭이 넓어 속도가 빠르지만, 전파 도달 거리가 짧기 때문에 기지국 장비를 더 촘촘하게 설치해야 한다. 그만큼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6000대 기지국 구축으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어렵단 분석이다. 기존 통신 3사가 해당 주파수를 포기한 이유도 낮은 수익성 때문이었다. 실제 스테이지엑스는B2B와 B2C 모두를 아우르는 '리얼(Real) 5G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지만, 단기적으로는 대학 병원 경기장 공연장 공항 등 유형별 선도 기업·단체 내에 통신망을 구축하는 B2B 사업이 우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무적 부담과 수익성 문제로 일각에선 사업 지속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사업을 유지하다 중도 포기한다면 그간 투입된 비용도 공중분해 되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제4 이통사에 세액공제를 비롯해 최대 4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관건은 자금력과 사업성 확보다. 5G 28㎓는 킬러콘텐츠 부재에 B2B 시장 활성화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통3사마저 포기한 주파수 대역에서 당장 수익성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정부, SMR 상용화·5세대 전투기용 코어엔진 개발 박차…2030년 목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국가전략기술 R&D 임무 로드맵 발표 6G 기반 초연결 네트워크·인간 수준 자율형 로봇·산업제어시스템 보안관리 자립화 포함 정부가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2030년까지 첨단 분야 기술력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가 △차세대 원자력 △우주항공 △차세대통신 △첨단로봇 △사이버보안을 비롯한 5개 분야의 임무 중심 전략 로드맵을 수립·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수로형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기종 대형 원전 대비 제작 기간을 단축한 제조 기술 개발 등 조기 상용화도 추진한다. 고온가스로·소듐냉각고속로·용융염 원자로를 비롯한 차세대 원자로 핵심기술 및 맞춤형 연료 기술도 확보한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전주기 기술 확보를 목표로 처분 및 부지평가 기술 확보도 지원한다. 우주항공 및 해양 분야의 경우 차세대 발사체 중심이 될 대형 다단 연소 사이클 엔진 기술을 포함한 5개 중점기술이 꼽혔다. 정부는 25㎝ 크기의 물체를 분간 가능한 합성개구경레이더(SAR) 등 위성 탑재체 핵심부품을 자립화한다는 계획이다. 1.8t급 달 착륙선 개발에 필요한 연착륙 기술도 확보한다. 4.5~5세대 전투기에 탑재될 코어엔진도 만든다는 구상이다. 미래 영공안보의 핵심이 될 6세대 전투기용 엔진 핵심기술도 선행 개발한다. 해양자원 탐사 및 채굴기술 확보도 지원한다. 글로벌 6G 시장 선도를 위해 표준특허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2026년까지 현재 대비 50배 빠른 속도(초당 1테라비트)와 지연시간을 10분의 1로 줄이는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통신 분야 공급망을 강화하고 6G 핵심부품 국산화율도 높인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악천후·장애물을 만나도 우회경로를 찾는 '인간 수준 자율형 로봇'을 위한 기술도 개발한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주요국이 의무화를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 구성 명세서(SBOM)' 체계 등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부터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양자 내성 암호 등 기존 암호체계 무력화에 대응하는 기술도 보유한다는 방침이다. 국가 기반 시설 대상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제어시스템 보안관리 자립화도 추진한다. 특별위원회는 AI반도체 활용·K-클라우드·무기발광 디스플레이·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후보 사업 4건도 선정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마트24, 설 맞아 역대급 할인 행사...“두부‧계란 1+1”

2월 한 달간 2000여종 먹거리 할인 이마트24는 설 명절이 있는 2월을 맞아 한달간 역대급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이마트24는 2000여종 상품에 대해 1+1, 2+1 등 덤증정 혜택을 제공하는 것에 더해 오는 15일까지 두부, 계란(초란, 동물복지유정란), 콩나물 등 식재료를 비롯해 구운 계란, 만두, 군밤, 스낵, 아이스크림 등 안주, 간식까지 총 100종에 대해 추가 1+1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가까운 이마트24에서 오는 15일까지 무항생제금계란(초란·15구·7000원), 동물복지유정란(6구·4200원), 국산콩두부(2200원), 국산콩나물(2500원) 등 식재료를 1+1, 사실상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간편하게 안주나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교자만두(4500원), 핫바(1900원), 맛있는 군밤(3500원), 안주형 스낵 구운땅콩볼(3500원) 등도 1+1으로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1+1 중 구매가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18종에 대해서는 현대카드 또는 카카오머니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며, 이마트24 모바일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5천원 쿠폰을 선물하는 사실상 공짜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1+1 혜택과 함께 5000원 쿠폰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초특가 할인 상품도 준비했다. 제철과일 설향딸기(500g)는 9900원, 쌀·찹쌀·현미·찰현미 등 3kg~20kg 양곡도 최대 22%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명절 기간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는 주류도 최다,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550여종의 양주, 와인, 맥주, 하이볼 등에 대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주류 할인 상품으로 위스키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잭다니엘스 3종(잭다니엘스애플700㎖, 잭다니엘스500㎖, 잭다니엘스허니500㎖)에 대해 기본 할인에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0% 페이백 혜택까지 제공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철근 실종’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 5개사 ‘거센 후폭풍’

국토부, GS건설·동부건설 등 5개사에 영업정지 8개월 사망사고 없는 부실 공사에 부과할 수 있는 최고 수위 행정처분 서울시 처분 더해지면 최대 '영업정지 10개월' 손해배상, 재공사 등 손실 겹쳐 경영 차질 우려 지난해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의 시공사들이 거센 후폭풍을 맞이했다. 손해배상, 재시공 등 수습 비용도 엄청나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최고 수위의 행정 처분이 잇따르면서 공사 수주 등 경영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국토교통는 1일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검단 LH아파트 시공을 맡은 5개 건설사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4월 사고 직후 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처분을 내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후 지난해 8월부터 법조계·학계·업계 전문가로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이같은 행정 처분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GS건설 등 5개사가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함으로써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발생'시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시도 전날 GS건설에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 처분을 내렸다. 국토부가 시에 요청한 것에 따른 결과였다. 과거에는 건설사에 대한 행정처분 권한이 지방자치단체에 모두 위임돼 있었으나, 2022년 7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부실시공에 대해서는 처분 권한이 지자체에서 국토부 직권으로 변경됐다. 시는 '품질시험 불성실 수행'과 '안전점검 불성실 수행' 등 두 가지 사안을 조사해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앞으로 '안전점검 불성실 수행'에 대해서도 다음 달 청문 절차를 거쳐 추가로 행정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여기에서도 1개월 처분 결론이 나오면 GS건설의 영업정지 기간은 총 10개월로 늘어난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사는 영업정지 기간 중 계약 체결, 입찰 참가 등 신규 사업과 관련한 영업행위 등의 행위가 금지된다. 다만 영업정지 처분 이전에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인허가를 받아 착공한 사업은 계속해서 할 수 있다. 이번 처분으로 인해 GS건설 등 시공사들은 손해 배상, 재공사 비용, 이미지 훼손, 영업정지에 따른 손실 등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1년 6월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현장 붕괴 사고로 곤혹을 치렀던 HDC현대산업개발도 다음 해인 2022년 영업이익이 1164억원으로, 사고 전인 2020년(5857억원)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해에도 1953억원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388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5500억원에 이르는 검단아파트 재시공 비용 탓이 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GS건설이 엮인 하자 소송은 34건으로 소송금액은 118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이번 사고로 인한 각종 손해의 타격이 더해진다면 피해 금액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이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내는 등 법적 절차에 들어갈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바로 영업정지에 들어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현장 붕괴 사고로 인해 2022년 4월 시로부터 역대 최고 수위인 16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부실시공 혐의로 8개월,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혐의로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각각 내려졌다. 그러나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혐의의 경우 과징금 4억원으로 대체됐으며 부실시공에 대해서는 행정소송 제기로 효력이 정지돼 2년 가까이 정상 영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고객, 주주 및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청문 절차를 거치고 추가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시공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소명을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주예정자들의 여론을 반영해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다"며 “입주지연에 따른 보상 협의를 이미 완료하고, 보상 집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김형동 의원, 국민의힘 안동․예천 공천 신청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1일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지역구인 안동·예천 지역구의 출마를 위한 공천심사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안동·예천의 현역 의원으로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해결해왔다. △중앙선 KTX 안동~서울역 연장운행 △안동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안동댐 주변지역 환경영향평가 통과 △예천 곤충산업 거점단지 추진 △안동~신도청~점촌 사전타당성조사 실시 △안동대-경북도립대 글로컬대학 최종선정 등 지역 숙원 및 현안을 해결하며 안동·예천의 발전을 위해 적극 앞장섰다. 또한, 김 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21대 국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제20대 대선 윤석열 중앙선대본 대변인 △국민의힘 노동위원장 △국민의힘 지역 필수의료 TF 위원 등 주요당직을 맡아 중앙 정치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 접수를 마친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안동·예천의 숙원과 현안을 해결하며 획기적인 안동·예천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자부한다"며 “국회에서 검증받은 실력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지역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봉화군,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호소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고향사랑기부제 2년차를 맞이해 고향사랑기부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본격 홍보에 나섰다. 봉화군은 1일 중회의실 읍면장회의를 마치고 '봉화를 사랑하는 마음. 고향사랑기부제로 표현하세요'가 적힌 현수막과 폼보드를 펼쳐 보이는 퍼포먼스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호소했다. 봉화군에 따르면 2023년 봉화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사람은 2074명이며 총 2억 8백만 원에 이른다. 이는 군이 지난해 목표로 한 모금액 1억 1400만 원의 1.8배에 달하는 값진 성과다. 특히 10만 원 이하의 소액기부자가 모금액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봉화군에 관심을 가진 다수의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한 것으로 보인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큰 봉화를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봉화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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