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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AI·HBM···재계 미래 사업 ‘통큰 투자’ 이어간다

삼성전자, 작년 시설투자 역대 최대···“미래 경쟁력 확보" 현대차, 12조원 투입 예고···SK·LG 등은 신중 행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전기차·인공지능(AI)·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미래 사업 확대를 위해 '통큰 투자'를 이어간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에 유가·환율이 널뛰는 등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반도체 적자'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설과 연구개발(R&D) 투자를 적극적으로 집행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시설투자는 53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AI·HBM 등 경쟁이 본격화하자 같은 해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금액(16조4000억원)을 쏟기도 했다. 특히 기술 리더십 확보 차원에서 R&D 투자에만 지난해 28조3400억원을 썼다. 역대 최고액인 동시에 한 해 벌어들인 영업이익(6조5700억원)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 측은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도 '정공법'을 펼쳐나간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래기술 확보를 위해 12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년 대비 3.3% 늘어난 규모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에 4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에 5조6000억원, 전략투자에 1조90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R&D 예산이 지난해보다 19.5%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대차는 이 금액을 전기차, 고성능 브랜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 가속 등에 주로 사용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설비투자에 매년 4조원 이상을 쏟는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지난해에는 3조4000억원으로 투자금이 다소 축소됐지만 올해는 북미 양극재 공장 건설이 본격화하면서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LG화학은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앞으로 2~3년간 매년 4조원 안팎의 투자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포스코 역시 실적 악화 국면에도 올해 투자를 전년 대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의 작년 투자금은 8조원 중반대다. 이 중 철강과 미래소재사업에 각각 3조원 중후반대 투자를 집행했다. 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S-OIL)·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업계는 2030년까지 친환경 연료 분야에 6조원 가량을 집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9일 친환경 석유 대체 연료의 생산·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탄소중립 실현, '지속가능 항공유'(SAF)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연료 산업 몸집을 키울 방침이다. 신중한 행보를 보이는 기업들은 '선택과 집중' 노선을 택했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을 통해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할 생각"이라고 했다. 다만 AI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선단 공정 제품 양산 확대, HBM 생산에 필요한 실리콘관통전극(TSV) 증설 등에는 투자금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관련 투자 금액도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투자 기조는 유지하되 속도는 조절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4분기에 흑자로 전환한 LG디스플레이는 시설투자 금액을 작년 3조6000억원에서 올해 2조원대로 낮췄다. 재계에서는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 등이 기대되며 기업들의 행보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이는 2019년(-5.6%) 이후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대신 지난해 12월만 따로 보면 설비투자가 전년 동월 대비 5.5% 뛰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3.2%)가 줄었지만, 기계류(8.9%)가 늘어난 영향이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재고 개선 효과 등으로 0.1 포인트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수출 개선 흐름, 반도체 포함 주력산업 업황 반등, 물가 둔화 흐름 등은 우리 경제와 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 경기회복·통화정책 불확실성, 공급망 리스크, 건설업 부진 등은 악재로 꼽힌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혼다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 홀인원 협찬

혼다코리아가 KPGA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에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차량을 홀인원 상품으로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태국 방콕의 피닉스골프 방콕 골프클럽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부터 오는 2일까지 열리는 2회 대회 본선 라운드 중 17번 홀(Par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최초 선수에게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홀인원 상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디자인, 성능, 안전성,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 다이내믹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사용자 중심의 편의 사양들도 대거 적용됐다. 업그레이드된 혼다 센싱(Honda SENSING)과 첨단 10 에어백 시스템 등이 적용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10년만에 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KPGA 윈터투어에 홀인원 상품을 협찬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하며, 올해도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와 매력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정인 기자 kji01@ekn.kr

안동농협 ‘고령 조합원 장수 축하금’ 지원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은 농협 창립과 발전에 기여해 온 고령 조합원에게 장수 축하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장수 축하금은 지역사회에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와 경로사상을 되살리는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농업, 농촌을 지키며 건강하게 조합원 역할을 다해 주신점에 감사를 표하고자 만 90세 이상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첫 시행인 올해는 만 90세 이상 모든 조합원을 대상으로 1회 30만원을 지원하며, 차년도부터는 만 90세가 되는 분들께 지원한다. 안동농협 권태형 조합장은 “고령 조합원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현재 안동농협의 성장과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며, 행복한 노후를 위해 적지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함평군,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115억 투입

전남 함평군이 영농환경개선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15억원을 투입하여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함평군은 올해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43억, △배수개선사업 16억, △밭기반 정비사업 23억,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11억,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1억,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1억, 지표수보강 개발사업 6억, 소규모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 14억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가뭄 등의 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농업생산성 향상에도 역점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상반기 내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여 사업을 착공하고 농한기에 공정률을 끌어 올려 농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농업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우량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티웨이항공, 올해 첫 경력직 객실 승무원 채용 실시

티웨이항공이 2024년을 맞아 올해 첫 경력직 객실 승무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13일 14시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승무원 경력사원 공개 채용 지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계획에 따라 꾸준히 채용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첫 객실승무원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 모집 부문은 객실 승무원 5년 이상 경력자로, 항공기 탑승 근무를 하게 된다. 해외여행 및 신체검사 기준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외국어 능력 우수자의 경우 우대한다. 금번 경력직 객실 승무원은 서울에서 근무하게 되며, 전형 단계별 결과 발표는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1차 면접 전형의 경우 2월 말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4월 이후 순차적으로 입사해 근무하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객실 승무 분야 외에도 △고객서비스 △브랜드 마케팅 △항공기 도입 △RM △운항 지원/행정 △IT △수입관리 △산업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 △자재구매 △여객 운송 △정비사 등의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수시 채용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항공기 신규 기재 도입 및 추후 노선 확대에 따라 경력직 객실 승무원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며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많은 분들이 티웨이항공과 함께 밝은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인 기자 kji01@ekn.kr

‘미스트롯3’ 오유진·염유리·김나율·유수현, 트로트 걸그룹 결성! “내일부터 세계 공연” 극찬

'미스트롯3'에서 트로트 최강 걸그룹이 탄생한다. 오늘(1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3' 7회는 4라운드 팀메들리 미션이 펼쳐지는 가운데, 오유진이 트로트 최강 걸그룹을 결성한다. 2라운드 팀미션에서 챔피언부를 이끌고 올하트를 거머쥐었던 오유진이 또 다시 팀미션에서 활약을 예고한다. 오유진은 염유리, 김나율, 유수현과 함께 팀메들리 미션을 소화한다. 올라운더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들의 멘토는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맡는다. 오유진, 염유리, 김나율, 유수현은 퍼포먼스 여왕 김연자마저 들썩이게 하는 신명나는 무대로 현장을 완전 장악한다. 김연자는 “내일부터 세계 공연 갑시다"라고 엄지를 추켜세우고 글로벌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은혁 역시 “K-트로트 걸그룹을 만들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런 팀이면 너무 좋겠다"고 칭찬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7회 방송에서는 4라운드 팀메들리 미션에 앞서 3라운드 1 대 1 데스매치의 최종 결과와 함께 TOP5 진선미정숙이 베일을 벗는다. 진선미정숙이 각 팀의 리더가 돼 4라운드 1차전 팀메들리 및 2차전 여왕전을 펼친다. 마스터 군단과 관객 평가단 합산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 팀만 전원 5라운드에 진출하며 다른 팀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된다. 오늘 오후 10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BAT로스만스, ‘재무통’ 송영재 신임사장 선임

2014~2020년 BAT코리아 근무 한국과 인연 제품 경쟁력·미래투자 경영효율성 극대화 기대 글로벌 담배기업 BAT의 한국법인 BAT로스만스 신임사장에 송영재 BAT 베트남 재무총괄이 1일 선임됐다. BAT로스만스는 “송 신임 사장은 재무 및 전략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유럽 및 아시아의 글로벌 담배 시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로, BAT로스만스를 혁신적인 미래로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런던 정경대(LSE)에서 회계금융학을 전공한 송 사장은 지난 2008년 영국 런던의 BAT그룹 본사에서 매니지먼트 트레이니로 경력을 시작해 베네룩스3국(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의 마케팅재무 담당, BAT 서유럽지역 기업재무 관리자를 역임했다. 2014년 BAT코리아(BAT로스만스 전신)로 옮겨 2020년까지 커머셜 재무관리 상무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 담배시장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최근까지 BAT베트남에서 재무 총괄을 수행했고, 이번에 BAT로스만스 수장으로 복귀했다. 송 사장은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중대한 시기에 BAT로스만스 대표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통해 미래시장을 주도하고, 한국시장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BAT로스만스도 송 사장 선임을 계기로 일반연초에서 비연소 제품으로 시장 재편이 진행 중인 국내 담배시장에서 회사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투자를 위한 경영 효율성을 높여 기업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 담배업계 최초의 여성 CEO로 주목받았던 BAT로스만스 김은지 전 사장은 앞으로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청송군, 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신청 접수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2월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24년도 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농산물 포장재 신청 대상품목은 농특산물(사과외 농특산물) 포장재, 포장 테이프, 사과 지퍼백(2종), 고추 포장재(박스 및 비닐)이다. 또한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경작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포장․출하 하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하며 포장재 제작 및 구입 비용의 50%를 군비로 보조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2월 2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사업에 앞서 청송사과 포장재(난좌박스, 막박스)는 조기공급을 위해 지난해 12월 말까지 별도 신청 접수를 마감하였고, 올해 5월부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전년도 냉해 피해와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경기 침체에 따른 농산물 소비부진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많다"며 “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으로 농가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농산물 직거래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젯스타, 인천-브리즈번 직항 노선 운항 시작···LCC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젯스타(Jetstar)는 인천-브리즈번 직항 노선에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취항한다고 1일 밝혔다. 젯스타는 해당 노선에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투입한다. 주 3회 운항돼 연간 10만명 이상을 운송할 예정이다. 젯스타는 이와 함께 기존 운항하던 시드니 노선도 기존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스테파니 툴리(Stephanie Tully) 젯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인천-브리즈번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최초의 저비용항공사로서 더 많은 한국인들이 이 멋진 나라를 방문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돕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성을 높여, 한국과 호주 간 여행 수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카카오헬스케어, 디지털헬스케어 진출 ‘닻 올렸다’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 출시…실시간 혈당측정 식생활 개선 서비스 황희 대표 “당뇨와 고혈압·만성질환 줄여 치료관리 과다비용 절감 기여할 것" 카카오그룹의 디지털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카카오헬스케어가 출범 후 첫 서비스를 선보이고,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스타 출시 및 서비스 시작으로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 2022년 출범 뒤 첫 제품 상용화의 깃발을 올렸다. 앞서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바이오헬스케어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설립 3년차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발표할 정도로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 서비스는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경기도 성남 판교 카카오판교아지트 사옥에서 열린 파스타 출시 설명회에서 소개된 파스타는 국내 연속혈당측정기(CGM) 업체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 및 미국 덱스콤의 'G7'과 연동, 실시간 혈당을 측정하고 이를 개인의 실생활 기록과 연계해 생활습관 개선 가이드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케어센스 에어 및 G7은 마이크로니들(미세바늘) 패치를 팔에 부착해 채혈 없이 5분 단위로 24시간 혈당을 측정해주는 기기로, 블루투스를 통해 혈당 데이터가 개인 스마트폰의 파스타 앱에 표출된다. 파스타 서비스의 차별성은 이 혈당 데이터를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개인의 식사, 수면, 운동 등 실생활 기록과의 상관관계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가이드를 제시해 주는데 있다. 스마트폰으로 음식 사진을 찍으면 곧바로 음식 종류와 열량 등이 표출되고, 운동, 수면, 복약, 인슐린 투여 등 다양한 실생활 기록을 간편하게 입력하면 생활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그래프 등 직관적인 방식으로 보여준다. 공복혈당, 평균혈당 등은 물론 당뇨환자에게 치명적인 순간 최고혈당이나 최저혈당도 실시간 체크해 환자 본인이나 가족 등에게 경고해 줄 수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당뇨환자가 병원에서 의사와 만나는 시간 외에 대부분의 시간은 집에서 스스로 식단 관리하고 혈당 체크하는 것이 진료 현실"이라며 “파스타는 개인의 생활습관과 혈당간의 실시간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첫 서비스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파스타는 덱스콤과 제휴, 국내 유일하게 덱스콤 CGM 기기의 혈당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기존 체중관리 앱 등은 덱스콤의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연동하더라도 30분 이상 시차가 발생하지만, 파스타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방식으로 덱스콤 CGM과 직접 연동해 진정한 '실시간' 혈당 데이터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나아가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 앱을 통해 수집된 이용자의 혈당 정보를 의사가 웹에서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프로'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파스타 서비스를 국내에 안착시킨 후 내년 일본, 이후 미국 등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당뇨 환자를 주 이용자로 하는 서비스로 출발한 후 고혈압, 만성질환 환자를 위한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희 대표는 “국내 당뇨 환자만 600만명, 연간 진료비만 3조2000억원에 이르고 당뇨 전단계 인구는 1500만명으로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가늠하기 어려운 정도"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예방부터 치료, 치료 후 관리까지 생활습관 개선으로 당뇨를 줄이고 당뇨로 유발되는 고혈압과 만성질환을 줄여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하는 것이 파스타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내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디지털의료기기 규제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도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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