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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기적 주주환원 기대…목표가 4만3000원으로↑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11일 KT에 대해 주주환원 정책 중 271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은 다소 아쉬운 수준이지만, 자사주를 활용한 주주환원은 일회성이 아닌 주기적 이벤트로 규모 역시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KT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6973억, 265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2803억원)를 소폭 하회했다"며 “5G 가입자는 983만명으로 핸드셋 가입자 대비 73% 보급률을 기록했고, 무선 ARPU는 3만4302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별도 영업이익과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각각 1963억원, 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76.7%, 71.4% 상승해 균형 있는 성장이 나타났다"면서도 “영업외비용으로 엡실론과 HCN 영업권 손상차손이 2000억원 이상 반영되면서 작년 4분기 당기순손실 -417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4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27조 268억원, 영업이익 1조7451억원을 기록해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별도와 연결 자회사 영업이익은 각각 1조258억원, 499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B2C보다는 B2B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저수익 한계사업 재편과 5대 성장 사업(AICC, IoT,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공간, 에너지)의 역량 강화를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역대급’ 의대 증원에 내일부터 집단행동 준비…의사들 뿔났다

정부의 '2000명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한 의사들이 설 연휴가 끝난 뒤 휴업 등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의사들이 휴업이나 연가투쟁, 사직서 제출 같은 행동에 나설 경우 의료 현장의 차질이 불가피해 환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조만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집단행동을 준비할 계획이다. 앞서 의협은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전환 방침을 정하면서 “정부가 싫증 난 개 주인처럼 목줄을 내던지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격한 표현으로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 조만간 비대위원장이 선출되고 비대위 체제가 되면 집단행동의 방식과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의협이 '총파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만큼, 집단행동의 방식은 병원의 문을 닫는 '집단 휴진'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협이 동네 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 중심의 단체인 데다, 과거 사례를 보면 참여율이 높지 않을 가능성이 커 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혼란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큰 혼란이 우려되는 것은 대형 의료기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다. 전공의 집단행동은 2020년 의대 증원 추진을 무산시켰을 정도로 파괴력이 크다. 당시 의협의 집단휴진 참여율은 10%가 채 되지 않았지만, 전공의들은 80% 이상이 의료현장을 이탈해 '의료 공백'이 컸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그동안 입장 표명에 소극적이었지만, 정부가 '2천명'이라는 증원 규모를 내놓은 뒤에는 “해도 너무 지나친 숫자다. 할 수 있는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7일 박단 회장 SNS)라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대전협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온라인 임시총회를 열고 집단행동 여부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미 '빅5'(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상급종합병원 전공의들은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집단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복지부는 일찌감치 '법에 따른 엄정 대응'이라는 강경대응 방침을 밝히고, 실무적인 준비까지 마쳤다. 복지부는 증원 규모를 발표하기 전 이미 파업 돌입 즉시 업무복귀 명령을 내리고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징계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실무적으로 업무개시(복귀) 명령을 전공의 개개인에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난 1일 한 방송에 출연해 “정부는 비상진료 대책과 불법 행동에 대한 단호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복지부는 6일 의대 증원 규모 발표 후 의협이 집단행동 방침을 밝히자 곧바로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하고, 중수본을 설치한 뒤 의협 집행부에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를 명했다. 다음날인 7일에는 전공의를 교육하는 수련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도 명령했다. 정부는 2020년 집단 휴진 당시에는 업무개시 명령을 어긴 전공의 등 10명을 고발했다가 취하한 바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위기가 고발 취하에 영향을 미쳤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 복지부 설명이다. 한편,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2025학년도 입시의 의대 정원 규모는 5056명으로, 올해보다 2000명 늘었다. 의사 수가 부족해 지역·필수 의료가 붕괴 위기에 처한 만큼, 지금에라도 의사를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계획대로 증원이 되면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의대 정원이 늘어나게 된다. 반면 의협 등 의료계는 의사 수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의사에 대한 낮은 처우 때문에 지역·필수의료의 의사 인력이 부족한 만큼 정원을 늘려봐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의협의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은 “한국의 활동의사 증가율이 OECD 평균보다 높아 현재 의사 정원을 유지하더라도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2047년엔 OECD 평균을 넘어서게 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의사 수가 늘어나면 건강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큰 폭의 증원을 대학이 감당할 수 있을지도 정반대 의견이 나온다. 의협은 기초의학 교수와 시설이 부족해 '부실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복지부는 이미 대학 수요조사와 전문가 현장 실사를 마쳐 정원이 2000명 늘어나도 교육 여력이 있다고 반박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국민의힘, 민주당 ‘연탄 정치쇼’ 겨냥에 “진실 알았다면 사과하라”

국민의힘은 1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설 연휴 직전 연탄 봉사를 '정치 쇼'라고 비난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선동을 위해 없는 사실까지 만들었다"며 “이제라도 진실을 알았으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의 연탄 봉사 사진을 게재한 뒤 “한 위원장은 옷은 멀쩡한데 대체 왜 얼굴에만 검댕이 묻었나"라며 “연탄 화장? 연탄 나르기 마저 정치적 쇼를 위한 장식으로 이용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답답할 노릇이다. 당시 봉사활동 현장 영상을 조금이라도 찾아봤더라면 거짓 가득한 일방적 비난을 버젓이 SNS에 올리진 못했을 것"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 의원이 과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안건조정위원회 처리를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이후 복당한 사실도 상기시키며 “'위장 탈당쇼'를 했던 사람 눈에는 누가 무엇을 하든 '쇼'하는 것으로만 보이나"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언론 인터뷰 중 한 위원장을 향해 욕설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사과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뼛속 깊이 새겨진 권위적이고 오만한 특권의식"이라고 쏘아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선동을 위해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낸 민 의원이나, 욕설을 뱉고도 떳떳한 우 의원이나 양심이 있다면 사과라도 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며 “잘못을 인정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 이게 당신들의 민낯"이라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엔터株, 올해만 시총 3조 증발…목표가도↓

엔터테인먼트 종목 시가총액이 3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음반 판매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기관투자자들이 엔터테인먼트 종목을 대거 순매도한 탓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기준 국내 엔터테인먼트 4개사(JYP엔터·와이지엔터·에스엠·하이브)의 시가총액은 총 13조5630억원으로 지난해 말(16조4700억원) 대비 2조970억원 줄었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JYP엔터테인먼트다. 올해만 24% 줄었다. 뒤이어 에스엠(2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7%), 하이브(14%)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올해 들어 평균 19.2% 내려 같은 기간 코스피(-1.3%), 코스닥지수(-4.6%) 하락률을 대폭 상회했다.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진 영향이다. 기관은 올해 들어 4개사에 대해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순매도액은 총 2630억원에 달했다. 앨범 판매 둔화 등에 대한 우려로 이들 엔터사의 올해 영업이익에 대한 눈높이도 대폭 낮아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치를 제시한 엔터 4사의 영업이익 추정치 총합은 1조5898억원으로 지난해 말 추정치(1조6542억원) 대비 644억원 감소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난해 말 대비 10% 하향 조정돼 조정폭이 가장 컸다. 아울러 이들 엔터사의 목표주가도 올해 들어 평균 8% 하향 조정됐다. 증권사 3곳 이상이 제시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평균 목표주가는 6만9250원으로 지난해 말(8만1000원) 대비 14.5% 내리며 조정폭이 가장 컸다. 뒤이어 JYP엔터테인먼트(-9.2%), 에스엠[041510](-7.6%), 하이브(-1.0%)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방탄소년단(BTS) 활동 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작년 수준을 나타내지 못할 것“이라면서 "1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5월 초까지는 엔터주 주가 흐름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삼성증권, 연금 이벤트 실시

삼성증권은 '연금 투게더'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기간 내 연금계좌에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 연금으로 입금의 경우를 모두 합산해 순입금액 구간에 따라 신세계 모바일상품권을 최대 73만원까지 지급한다. 첫번째 이벤트로 연금저축 계좌에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입금하면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고 단계적으로 최대 5억원 이상 입금하면 70만원을 지급한다. 두번째 이벤트는 IRP 계좌에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입금하면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고 3000만원 이상 입금하면 3만원을 지급한다. 두 이벤트는 중복 지급이 가능하며,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받는 방법(최대 2배까지 인정)은 55세 이상 고객님께서 순입금한 경우(계좌 주민번호 기준 출생연도 1970년까지 인정)이다. 연금저축/IRP 계좌에 3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입금하면 각각 선착순 30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포함되어 있으니 '연금 투게더'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면 된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포커스] 안산시 청년마음 읽는 출산장려책, 통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선8기 안산시는 청년세대가 직면한 고충을 적확히 헤아리고 그에 걸맞은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산' 분위기 조성-확산에 집중해왔다. 안산시 출산장려정책은 오랜 경기침체와 취업난 등을 겪는 청년에게 결혼과 출산을 무턱대고 권하기보다는 포용적이고 따뜻한 출산장려정책을 통해 결혼-출산과정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평가다. 임신, 출산, 육아 등과 관련된 종합정책 세부사항은 안산시 임신-출산-육아지원 누리집(ansan.go.kr/iloveyo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1일 “부부 마음을 읽는 현실적인 출산장려책을 지속 도입해 청년세대가 자연스럽게 결혼을 계획하고 출산에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책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은 최근 '장래인구 추계' 발표를 통해 올해 합계출산율을 0.68명으로 예상했다. 안산시 출생아 수는 이보다 높은 수치를 유지(2021년 0.836명, 2022년 0.807명)하고 있지만 매년 감소추세에 있다. 작년 안산시가 시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저출산 원인을 묻는 질문에 과반이 넘는 61%가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 아이를 낳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 확산(22%)이 뒤를 이었고,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16%) 등 순으로 저출산 원인을 지목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도와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저출산 대책을 개인에게 찾기보다 사회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 제시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설문조사 결과로 도출됐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결혼을 주저하거나 포기하는 사회-경제적 원인 해소 △출생-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 △자녀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보육-교육환경 개선 △일-가정양립 사각지대 해소 △생명존중 및 저출산 인식개선 등 5가지 전략을 수립, 정책 방향키를 정했다. 안산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 및 출산을 보장하는 사회적 책임을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바우처택시'는 임신부-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 노약자 등 비휠체어 교통약자용 이동지원 서비스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임산부라면 거리와 무관하게 누구나 월 4회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5회부터 이용요금 1500원 적용). 한해 누적이용 건수가 2021년 7137건, 2022년 6640건, 2023년 7443건 등으로 임산부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월부터 바우처택시를 기존 60대에서 80대로 증차했으며, 경기도광역이동지원센터(1666-0420)을 통해 호출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 등 관내 13개 공공시설 이용료를 감면하는 '안산 임산부행복플러스카드'도 연간 1303명이 발급받을 만큼 인기다. 이미 경기지역 최고 수준이던 '안산(다자녀) 행복플러스카드' 수혜자도 대폭 확대됐다. 올해부터 다자녀 기준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되며, 셋째아 이상에 대한 출생축하금이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 지급된다. 안산(다자녀) 행복플러스카드 대상자는 공영주차장 요금감면,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용료 면제, 수영장-헬스장 3개월 무료이용 등 안산시가 운영하는 15개 각종 시설 및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큰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이번 다자녀 기준 완화는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난임 진단검사비 지원, 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임신초기 검사 지원, 찾아가는 임신-출산 관리 등 아이 낳기를 원하는 부모가 적기에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보건 시스템을 정비했다. 안산시는 선도적인 양육 시책을 펼치며 전국 양육-보육정책 표준을 재정립하고 있다. 2025년 유보통합이 예고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가정-민간 어린이집 환경개선비,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 어린이집 안전공제회비를 각각 지원해 영유아와 교사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차별 없는 보육환경을 위해 올해부터 외국인 누리아동에 대한 보육료 지원 단가를 유아학비 기준에 맞춰 인상할 계획이다. 육아지원 거점인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안산형 공유 육아방 '아이사랑놀이터' 2곳 운영, 가족품앗이 활동지원 등을 통해 출산 이후 이뤄지는 양육과 보육과정에도 빈틈을 탄탄히 채우고 있다. 특히 안산시는 '좋은 정책은 시민이 알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작년 7월부터 안산아이사랑서포터즈를 출범해 출산장려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12만명 회원과 7명 강사가 함께하는 안산아이사랑서포터즈는 작년에 안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45회에 걸쳐 안산시 인구정책과 저출산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중요성을 설파했다. 부모 맞벌이로 인해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경우, 230여 명 아이돌보미가 직접 해당 가정에 방문해 임시보육, 놀이활동, 보육시설-학교 등하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산시는 지역아동센터 64곳, 드림스타트센터 2곳, 다함께돌봄센터(가치키움터) 15곳을 운영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아동학대 전담부서를 운영하는 등 보육 사각지대 없는 돌봄을 실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올해 3곳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맞벌이가정을 위해 어린이집 기본보육시간(07:30~19:30)을 초과해 최대 24시까지 연장운영하는 야간연장 어린이집을 현재 85곳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외국인 부모 보육료 부담을 덜어주는 외국인아동 연장보육료(시간당 1~3000원)를 지급하고 있다. 야간연장 어린이집 정책도 향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안산시는 재취업 의사가 있는데도 결혼, 출산, 육아, 근로조건 등으로 장기간 경력이 단절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을 대상으로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창업 연계, 경력단절 예방,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을 통해 여성 경제적 자립 및 사회 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자원순환모델, 친환경성·경제성 높인다”

국내 제조업체들이 순환경제 모델 구축으로 지속가능성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 순환경제는 제품을 사용한 뒤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 구조와 달리 자원을 지속적으로 재활용 등 순환시키는 시스템을 말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순환경제 시장 규모는 2030년 4조5000억달러(약 580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정부가 △철강·비철금속 △석유화학 △배터리 △전자·섬유 △자동차·기계 등 9대 산업별 순환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경기도·CJ대한통운·e순환거버넌스와 폐휴대폰 리사이클링에 나섰다. 휴대폰에는 금·은·구리·팔라듐을 비롯한 금속 30여종이 담겼다.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가정에 방치된 경우가 많고, 버려지면 유해물질로 인한 토양오염도 우려된다. HD현대는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폐핸드타월을 재활용한다. GRC에서 수거·선별된 폐핸드타월은 유한킴벌리에서 핸드타월 원료로 재사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연간 21.8t 규모의 재활용이 온실가스 18.6t 감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041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도 LG화학·금호석유화학·SK지오센트릭·SK인천석유화학·OCI 등과 함께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은 폐타이어를 수거해 만든 열분해유를 타이어 생산에 투입할 방침이다. SK지오센트릭은 울산 지역에서 매년 32만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 가능한 'ARC'를 구축 중이다. 이는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인 열분해·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PET 해중합을 한 곳에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업생산 목표는 2026년이다. SK케미칼은 '에코트리아 CR' 등 순환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소재를 앞세워 북미 의료용 패키징 시장에서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삼다수·오뚜기·한국콜마 등 식품과 화장품 용기 분야 진출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한솔제지 등과 어린이집 4400여곳에서 나오는 종이팩을 재생스케치북으로 업사이클링한다. CJ대한통운은 2년간 1063만개의 종이팩을 수거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20년생 소나무 6400그루를 심는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CJ대한통운은 영남지역에서 이같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전국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캔도 철강원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순환경제 모델은 탄소배출권 구매에 필요한 비용 및 원료 구입 부담도 줄일 수 있다"며 “친환경성과 경제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세뱃돈 맡기려는데 금리 가장 높은 은행 예금은?

이번 설 명절 때 받은 세뱃돈을 맡길 은행 예금 상품을 찾는다면 어디가 유리할까. 1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먼저 1년 만기 정기예금 중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이다. 기본 연 3.8%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어 Sh수협은행의 헤이(Hey)정기예금 금리가 연 3.72%로 높다.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정기예금은 연 3.7%의 금리를 적용한다. KDB산업은행의 KDB 정기예금과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 광주은행의 The플러스예금,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이 모두 연 3.6%의 금리를 준다. 우대금리를 고려하면 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이 최대 연 4.12%(기본 연 3.07%)로 가장 높은 금리를 준다. 첫거래이고 마케팅전체동의, 스마트폰뱅킹 상품알리기 등 우대조건을 만족하면 우대금리를 모두 받을 수 있다. DGB대구은행의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도 최대 연 4.05%(기본 연 3.4%)의 금리로 연 4% 이상의 금리를 준다. 목돈굴리기예금 최초 가입 등의 우대금리 조건을 만족하면 최고 연 0.65%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최근 예금 기간을 짧게 하려는 분위기를 고려하면 1개월, 3개월, 6개월 만기의 상품도 있다. 짧게 1개월만 돈을 맡길 상품을 찾는다면 연 3%대 초반의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광주은행의 스마트모아드림(Dream)정기예금이 연 3.12%의 가장 높은 기본금리를 준다. 이어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연 3.1%의 금리를 적용한다.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광주은행의 스마트모아Dream정기예금이 최고 연 3.22%의 금리를 준다. 1000만원 이상을 가입하면 기본금리에 최대 연 0.2%의 금리를 우대해 준다. 3개월 만기의 경우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이 연 3.75%, 수협은행의 헤이정기예금이 연 3.72%의 기본금리를 준다.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으로 연 3.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제일은행 최초 거래 신규 고객 등에 대해 우대금리를 준다. 6개월 만기 상품을 봐도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연 3.8%)과 수협은행의 헤이정기예금(연 3.72%)이 높은 수준을 금리를 적용한다.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제주은행의 J정기예금이 연 3.85%, 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Zero!예금이 연 3.82%의 금리를 각각 준다. DGB대구은행의 IM스마트예금과 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에서는 최고 연 3.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저PBR주 쓸어담자”…외국인, 5조로 무슨 주식 사들였나

당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구상으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장세가 펼쳐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주식을 쓸어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저PBR 종목이 증시를 이끈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 금액은 5조372억원이다. 외국인은 특히 코스피200 기업을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8일까지 1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15일 이상 연속으로 코스피200 기업을 사들인 것은 2022년 9월 29일~10월 27일(19일) 이후 1년2개월여만이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현대차(1조2283억원)·기아(5003억원)·삼성물산(3112억원)·KB금융(2582억원) 등 저PBR 종목에 '올인'하는 모양새였다. 특히 현대차 순매수 금액은 코스피 전체 순매수액의 4분의 1수준에 달한다. 저PBR 종목 중심의 시장이 형성되면서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은 한 종목도 빠짐없이 모두 올랐다. 그중 13개 종목은 오름폭이 두 자릿수일 정도로 컸다. 삼성화재가 38.17%로 가장 많이 올랐고 한미반도체가 33.73%, 현대차는 33.48% 상승했다. 삼성물산, 삼성생명도 30.09%씩 올랐다. SK스퀘어(29.62%), 하나금융지주(26.20%), KB금융(25.65%), 이마트(21.23%)도 20%가 넘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6조164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개인은 외국인 순매수 1위인 현대차를 1조7201억원어치 팔았다. 기아(5312억원), 삼성물산(4443억원), KB금융(2935억원) 등 대부분 순매도 상위 종목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과 일치했다. 개인이 이들 종목을 팔고 순매수한 종목들의 성적표는 초라했다. 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단 4종목인데, 삼성SDI(6.80%), LG에너지솔루션(3.41%)정도만 유의미한 상승률을 보였고 삼성전자, LIG넥스원(0.53%)의 오름폭은 미미했다. 가장 많이 사들인 NAVER(2976억원)은 4.85% 내렸고, 삼성전기(857억원·-2.94%), 현대오토에버(811억원·-13.41%), 하이브(700억원·-7.62%), 한국항공우주(635억원·-8.57%) 등 순매수 상위 종목 1∼5위 모두가 하락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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