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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금융 행위 179건에 2차 전국동시조사 착수

법정 이자율 이상의 과도한 대출 수수료를 뜯어가거나 협박·폭력을 동원해 추심하는 등 불법 사금융 행위 총 179건에 대해 2차 전국 동시 조사에 착수한다. 국무조정실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범정부 '불법사금융 척결 태스크포스(TF)'에서 불법사금융 단속 성과와 불법사금융 척결 과제 후속 조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작년 11월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불법 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국세청은 간담회 직후 자체 TF 구성해 1차 조사를 벌여 431억원을 추징·징수했다. 취업준비생 등 신용 취약계층에 협박을 통해 5000%가 넘는 이자수익을 편취한 악덕 사채업자와 채무자의 담보 물건을 자녀 명의로 대물 변제받아 편법 증여한 대부사업자 등이 적발됐다. 이번 2차 세무조사 대상에서는 1차 조사에서 파악된 전주(錢主)와 휴대폰깡 등 신종 수법을 활용한 불법사채업자가 포함됐다. 자금 수요가 절박한 서민·영세사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 등 정상 대부업체는 선정 제외됐다. 선정된 조사 유형은 세무조사 119건, 자금출처조사 34건, 체납자 재산추적 조사 26건 등이다. 국세청은 범정부 TF에 참여한 관계부처들이 긴밀한 공조 체제를 수립해 불법 사금융 조사에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2차 세무조사 119건 중 60% 이상이 유관기관 정보를 기반으로 분석·선정됐으며 압수수색 영장 청구 법률지원, 조사 착수 경찰관 동행, 조세 포탈범 기소 등에도 적극 협업 중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악질적인 불법 추심사건에 스토킹처벌법을 적용해 잠정조치(접근금지 등)를 집행하는 등 피해자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불법사금융 피해자 구제 강화를 위해 올해 중 △악질적인 불법 대부계약에 대한 무효화 소송 대리(금감원 등) △채무자대리인 지원 확대(금융위 등)도 추진키로 했다. 금융위는 개인채무자보호법 제정을 통해 개인채무자에 대한 불법추심 제한 및 신용회복 지원 등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강화했다. 이날 TF에 참석한 관계기관은 불법사금융 수단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으며 대포폰‧대포통장의 사용으로 단속‧적발 및 처벌하기 어려워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은 온라인(포털, 카페, SNS 등)을 기반으로 정부지원 사칭 등 불법대부광고를 게재하거나 불법사금융업자의 접촉 통로로 활용되는 행위에 대하여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관계부처는 불법사금융과 같은 민생약탈 범죄는 강력히 처벌하고 불법 이익은 남김없이 환수한다는 원칙에 따라, 관련 법률 ‧ 규정 개정 등 제도개선 노력도 지속적으로 검토 ‧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불법사금융이 서민과 취약계층의 궁박한 사정을 악용하여 더욱 악질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금전적 피해를 넘어 일상을 파괴하는 불법사금융 범죄가 이 땅에서 발붙이지 못하도록 끝까지 추적해서 처단하고 불법 이익은 남김없이 박탈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지속적으로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불법사금융 척결 TF」에 참여하는 관계부처 및 기관은 불법사금융 특별근절기간(~'24.6월) 중 불법사금융 범죄에 대해서는 '신고‧제보 및 단속 – 처벌 강화‧범죄이익 환수 – 피해구제 및 예방' 등 전 단계에 걸쳐,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즉각적인 조치와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KB국민은행, ‘KB부동산TV’ 유튜브 구독자 10만명 돌파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전문 플랫폼 'KB부동산'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KB부동산TV'가 구독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2월 개설된 'KB부동산TV'는 부동산 정보와 함께 재테크, 인테리어, 인문, 자기계발, 건강 등 다양한 분야로 콘텐츠 영역을 넓히면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인플루언서의 분석을 공유하거나 각 분야 전문가를 인터뷰하는 '부동산 클라스'와 '지식업(UP) 클라스', 이슈 지역을 탐방하는 '대리기행'과 '임장가자' 등의 코너가 인기를 끌면서 이달 4일 구독자 수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17일 기준 'KB부동산TV'의 구독자 수는 10만5149명, 업로드 동영상은 총 554개로 누적 조회수는 3287만2995뷰에 달한다.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KB통계를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을 분석한 '부동산 데이터를 보면 흐름이 보인다' 영상은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10만뷰를 넘겼다. 박형주 KB국민은행 스타뱅킹영업본부 상무는 “부동산 통계나 용어, 정책 등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부동산 관련 주제를 영상 콘텐츠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구독자와 활발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라이프, 베트남 전속 영업조직 ‘FC채널’ 공식 출범

신한라이프는 19일 베트남법인의 전속 영업 조직인 'FC(Financial Consultant, 재정 컨설턴트) 채널'이 공식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주호치민총영사관 부총영사, 베트남 법인 임직원 및 설계사 등 약 32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의 FC채널은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대면 영업조직으로 꾸려진다. 이를 통해 FC들에게는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최적의 보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베트남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법인은 2022년 1월 출범 이후 △포트폴리오 △운영모델 △판매채널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펼쳐왔다. 시장 진입 당시 신한라이프의 주력 채널인 TM(비대면 통신판매) 채널을 도입해 새로운 보험시장을 개척하고, 베트남에 먼저 안착한 신한은행베트남과 신한베트남파이낸스 등 신한금융 그룹사와의 제휴로 방카슈랑스를 통한 판매에도 주력했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올해부터는 대면 영업 조직인 FC채널을 통해 시장 내 저변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신한라이프는 모회사의 보험 전문성과 전속채널 운영의 노하우를 베트남 법인에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배승준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FC채널 출범을 통해 베트남 법인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으로 베트남 고객이 보험 본연의 가치를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닌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행복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해 나가자“며, "베트남 국가 경제 발전과 국민 보장 강화에 기여하고 베트남 국민에게 사랑받는 보험사가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은퇴선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결혼 후 미국행

자신의 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갑작스런 은퇴 소식을 전해 은퇴 결심의 배경과 향후 계획하고 삶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는데,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송승현이 은퇴를 결정한 결정적인 배경은 '결혼'. 오는 6월 오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후 미국에서 요식업 사업체를 운영하는 예비 장인의 사업을 도울 것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자신의 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을 전해 은퇴 결심의 배경과 향후 계획하고 있는 삶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는데요,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송승현이 은퇴를 결정한 결정적인 배경은 '결혼'입니다. 오는 6월 오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후 미국에서 요식업 사업체를 운영하는 예비 장인의 사업을 도울 것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송승현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긴 휴식기를 오랫동안 기다려주셨던 팬분들에게 먼저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연 뒤,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나 아마도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면서 연예계 은퇴를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송승현은 “FT아일랜드라는 팀을 나와 배우로 일 한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 보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보다 힘든 것은 언제 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사람 관계가 있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덧붙여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쉬운 일 그리고 쉬운 사람 관계라는 건 절대 없겠지만 저를 위해 하루하루 매일 달릴 수 있는 건강한 규칙적인 새로운 삶을 도전해 보려고 한다"며 은퇴 후 마음다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팬들에게도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정말 그 누구보다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여러분도 항상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함께 살아가길 바란다"라며 고마움의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1992년생인 송승현은 올해 만으로 서른한 살입니다. 지난 2009년 FT아일랜드에서 보컬과 랩, 기타리스트로 활약했습니다. 2019년 12월 31일 전속계약 종료로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죠. 웹드라마 '수사관 앨리스 시즌2' 이후 2020년 군에 입대했습니다. 다음 해인 2021년 전역 후 웹드라마 '오 나의 어시님'에서 연기를 선보였고, 뮤지컬 '잭 더 리퍼' '삼총사' 그리고 '어도'로 연극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경희사이버대, 17일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진행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7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1841명, 석사 30명 등 총 1871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경희사이버대는 2001년 개교 이래 학사 4만1066명, 석사 849명 등 총 4만19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경희사이버대 변창구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그동안 여러분이 기울인 노력과 오늘의 자랑스러운 성취에 대해 찬사와 축하를 보낸다. 앞으로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새로운 여정을 향한 도전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강순모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일을 하면서도 새로운 분야를 배우겠다는 의지가 새 출발에 나서게 했다. 동고동락한 학우들, 전문가로 키워주신 교수들 그리고 학교와 동문회는 여러분들을 항상 응원하고 있다. 서로 긴밀한 유대관계를 계속 이어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은 미디어영상홍보학과 송유나 씨와 문화창조대학원 미래시민리더십·거버넌스전공 정진호 씨가 받았다. 석사학위 대표 연설자로 나선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 손기정 씨는 “30여 년간의 군 생활을 정리하고 졸업과 동시에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으로 선발되어 다음 주에 하노이 한국어 교사로 파견을 나가게 된다. 대학원 생활은 너무 어렵고 힘들었지만 포기하려고 할 때쯤이면 교수님들께서 저를 다독여서 버텨 내게 만드셨다."며, “대학원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저에게 미래를 지향하면서 현실에서 용기를 갖고 실천하면 할 수 있다'는 큰 가르침을 주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생 대표 연설자로 나선 외식경영전공 김진우 씨는 “예전 첫 직장을 다닐 때 기업대학으로 경희사이버대학교를 알게 되었고 그 계기로 대학교 학업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경희사이버대 졸업이라는 것을 통해 더 멋진 우리가 되고, 배운 것을 나의 삶 속에서 풀어나가고, 나누고, 학교 이름을 널리 알리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이번 졸업을 학사학위 취득으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새로운 시작, 꿈의 도전의 기회라고 생각하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희대 음악대학 교수들의 축하공연을 통해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학위수여식이 끝난 후에는 학과(전공) 별로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졸업생들은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아쉬운 작별을 나누고 재학생 및 동문, 가족, 지인들과 함께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유튜버학과 박성배 교수 제작 CM송 ‘배칠수의 꽃배달’, 틱톡챌린지로 유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유튜버학과의 박성배 교수가 제작한 CM송 '배칠수의 꽃배달'이 틱톡 챌린지로 크게 유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3일에 틱톡커 고준호가 첫 업로드를 시작해 무려 200명 이상의 틱톡커들이 박성배 교수가 제작한 CM송 '배칠수의 꽃배달' 챌린지에 참여하고 틱톡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틱톡커들이 재미있는 춤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인기 틱톡커들도 대거 챌린지에 참여했다. '배칠수의 꽃배달' CM송은 1858년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 중 '캉캉'을 편곡해 제작된 CM송으로 2017년에 박성배 교수가 맡아 곡을 완성했다. 박성배 교수는 '배칠수의 꽃배달'외 '박소현의 대리운전' CM송에도 참여했으며, 이전에는 MBC 무한도전의 방송음악 편곡에도 참여했다. 박성배 유튜버학과 교수는 현재 음악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에서는 1억뷰를 돌파한 콘텐츠를 2개나 제작했다. 박성배 교수는 “오래전에 만들었던 CM송인데 이렇게 유행이 될 줄을 몰랐고, 유튜버학과 재학생이 제보해줘서 알게 됐다"며 “기회를 주신 배칠수의 꽃배달 최명석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세종사이버대 유튜버학과 CM송도 성공할 때까지 계속 만들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유튜버학과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영상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양성을 교육목표로 두고 있으며, 2024년에는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수업도 개설해 트렌드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40만 인플루언서 학과장 'Musician Park', 인기 유튜버 '절약왕 정약용', 유튜브랩의 허피디와 커피캣, 유명 변호사 유튜버 킴변,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존코바 등이 교수진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신간 도서] 청소년, 선거의 주인이 되어 볼까? / 저자 이효건

2019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권 연령이 18세로 낮춰져 고등학생도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국회의원 피선거권도 지난 2022년 18세로 낮아지며 이젠 고등학생 국회의원 후보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정당에 가입하여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는 나이도 16세로 낮아지면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도 정당 활동의 문이 열리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 정치 현실에서 또는 교육 현실에서 법 개정에 맞게 학생들의 실질적인 정치 활동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서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따라서 정치인은 어떤 기준에 의해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교육이 부족한 상태이다. 그러다 보니 청소년들은 정치에 대해서 무지하고 그래서 정치적 권리를 누리기에는 부족한 존재로 평가되기 십상이다. 또, 실제 선거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표소에서 기표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선거 기간 중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은 어떤 것들인지에 대한 교육은 거의 없는 상태라고 하겠다. 이 책은 이러한 선거 교육의 필요성을 계기로 '선거'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선거의 해'라고 불리는 2024년을 맞는 우리나라의 유권자분들 특히, 청소년 여러분들이 이 책을 통해 선거의 중요성을 한층 중요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한편, 저자 이효건 작가는 어려서 아버지와 함께 보던 텔레비전 뉴스가 재미있어서 정치학과에 입학했다. 냉혹하던 군사독재 시절, 차마 정치에 발들일 엄두는 나지 않았지만 학생들에게 사회를 가르치는 일에 흥미를 느꼈다. 사회 시간이 학교에서 유일하게 학생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이라 여겨,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회 문제들을 전달하고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았다. 학생들이 수업과 책을 통해 정치가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점을 체감하고 시민의 의견을 정치로 구현할 대표를 뽑는 선거의 중요성 또한 깊이 있게 느껴주길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교직생활에서 이런 노력을 끊임없이 펼치며 좋은 사회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그간 '청소년 정치의 주인이 되어 볼까?', '생각 대 생각(공저), '통합사회를 잡아라(공저), '중학 사회(지도서)' 등 저술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 저자 이효건 / 도서출판 이집트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도서출판 참, 한국어능력시험(TOPIK) 기출문제집 ‘PASS Actual TOPIK’ 출간

도서출판 참에서 'PASS NEW TOPIK Series'에 이어서 'PASS Actual TOPIK Ⅱ Series 1'을 새롭게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PASS Actual TOPIK Ⅱ Series 1'은 토픽 시험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 및 최신 기출 문제 분석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주제의 텍스트를 실어 시험 대비에 최적화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본권에는 시험 안내, 총 4회 분량의 실전 모의고사와 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화 된 정답과 해설이 수록돼 있으며, 한국어능력시험에 자주 나오는 어휘와 표현을 정리한 '어휘·표현집'이 부록으로 실려 있다. 또 듣기, 쓰기, 읽기로 나눠 출제 유형을 분석해 문제 대처 능력을 높여줌과 동시에 모든 문제에 해설을 수록해 혼자 학습할 때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특히 듣기 영역 음성 파일은 QR 코드로 함께 제공하며 휴대전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손쉽게 들을 수 있다. 책을 공동 집필한 이정민·이효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많은 한국어 학습자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한국어능력시험 수험자들이 고득점을 획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다"며 “토픽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자들은 물론 강의를 담당하는 선생님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PASS Actual TOPIK Ⅱ Series 1'에 이은 'PASS Actual TOPIK Ⅱ Series 2'는 현재 출간 준비 중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출간될 예정이다. 'PASS Actual TOPIK Ⅱ Series 1' 교재 구입은 인터넷 서점 또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도서 관련 문의는 도서출판 참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강석훈 산은 회장 “국가경제 재도약 위해 국가균형발전 이뤄내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국가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수도권과 동남권을 양대축으로 하는 국가균형발전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20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전국 영업점 점포장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산은은 산업자본이 풍부하게 축적된 부·울·경 중심의 동남권을 경제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9개 지역본부와 해양산업금융본부 본부장, 60여개 영업점 점포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성장 산업과 전통 제조업의 동반 성장,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산은의 영업점 업무추진 전략, 여신업무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됐다. 산은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아젠다 실현을 적극 지원하고자 지난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지점 영업을 총괄하는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이전했다. 또 동남권 산업구조의 저탄소화, 혁신·벤처생태계 조성,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할 투·융자 복합금융 업무 강화를 위해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에 자리한 해양산업금융본부 산하 해양산업금융실을 해양산업금융1실과 해양산업금융2실로 확대해 해양특화 금융서비스 기능도 강화했다. 산은은 지난해 전국 64개 영업점에서 지역 중소·중견기업 앞 약 43조2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양극화 위험 신호…플렉스 인증-거지방 챌린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시중에 풀린 엄청난 유동성으로 주식과 채권, 부동산, 가상화폐 등 자산가격의 폭등이 자산가들을 더욱 부자로 만들었다. 이 때문에 지난 2022년 경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엄청난 보복 소비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2022년 외식은 오마카세를 즐기고, 주말 골프 라운딩과 매달 가족과의 도심 속 호캉스, 1년에 2번 이상 해외여행과 프러포즈는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명품 가방을 선물하는 등 값비싼 소비를 SNS에 자랑하는 플렉스가 유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자산가들의 재산을 불리는 사이 소위 '없는 사람'들은 금리 인상, 대출부담 등 경제상황이 상황이 나빠졌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여러분은 자신이 부자에 가깝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가난에 가깝다고 생각하나요? 지난 1월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개막에 맞춰 발표한 '불평등 주식회사(Inequality Inc)'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3년 사이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슈퍼리치'들의 자산이 두 배 넘게 늘어났다고 밝혔는데요. 우리나라도 지난해 12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23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부자는 '총자산이 100억원은 돼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에 '70억원 이상은 돼야 부자'라고 생각한 것과 비교해 부자들의 자산이 얼마나 늘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이는 팬데믹 기간 시중에 풀린 엄청난 유동성으로 주식과 채권, 부동산, 가상화폐 등 자산가격의 폭등이 자산가들을 더욱 부자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22년 경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엄청난 보복 소비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실제로 2022년 외식은 오마카세를 즐기고, 주말 골프 라운딩과 매달 가족과의 도심 속 호캉스, 1년에 2번 이상 해외여행과 프러포즈는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명품 가방을 선물하는 등 값비싼 소비를 SNS에 자랑하는 플렉스가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자산가들의 재산을 불리는 사이 소위 '없는 사람'들은 더 힘들어졌는데요. 옥스팜은 세계 인구의 60%가 넘는 “50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은 같은 기간 더 가난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마디로 팬데믹을 거친 부의 양극화는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 기간 시중에 풀린 유동성은 자산 가격의 상승 뿐 아니라 기업의 가격 상승 요인으로도 작용하며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2022년 미국은 치솟는 소비자물가에 제동을 걸기 위해 빠르게 금리를 인상했고, 우리나라 역시 금리를 2022년 1월 1.25%에서 1년 만인 2023년 1월 3.5%로 급격하게 인상해 현재까지 유지 중인데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에 따른 자산가격 하락을 맞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가벼워진 서민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팍팍해졌습니다. 특히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자산가격 상승기 막바지에 뒤늦게 매수에 뛰어든 30대는 2020년 11월까지 집계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 총 8만5020건 가운데 32.9%인 2만7984건을 거래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이 때문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부동산 상승기에는 남들이 집으로 돈벌 때 나만 집 없어 벼락거지 되고, 나도 영끌해 집 샀더니 하락기와서 진짜 거지됐다'는 웃픈 사연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무지출 챌린지'와 카톡을 중심으로 참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거지방'은 이런 팍팍한 현실을 대변하는데요.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이런 절약 운동은 일주일 동안 최소한의 소비 활동 노력을 각자 SNS에 인증하고 주변으로부터 평가받아 절약효과를 높이는 일명 짠테크의 일종입니다. 예를 들어 짠테크를 실천하는 A씨가 친구에게 얻은 컵라면을 먹고 남은 국물을 냉장고에 얼려뒀다가 나중에 밥을 말아 먹는 걸 인증하는데요. 거지방 참여자들은 A씨에게 밥 말아 먹고 남은 국물은 어떻게 했느냐고 묻습니다. 남은 국물을 버렸다는 A씨의 대답에 참여자들로부터 국물을 버리는 사치를 부렸다며 부자는 이 방에서 나가라는 질타를 받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소비에 앞서 거지방 참여자들에게 허락을 받기도 하는데요. B씨가 마트에서 음료수를 사겠다고 단톡방에 글을 남기자 한 참여자가 “갈증을 음료수로 풀다니 마트 정수기 물을 드세요"라며 참으라는 이모티콘을 올립니다. 그럼 다른 참가자들이 이모티콘을 올린 참가자에게 돈 내고 이모티콘을 사다니 이런 식으로 지출 유도하지 말라며 이모티콘 대신 일명 '짤' 사진 파일을 올리는 식으로 서로의 소비 감시자가 되어 지출 최소화를 유도하는데요. 강압적이지 않고 놀이처럼 즐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무지출 챌린지'와 '거지방'이 비단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건데요. 최근 미국에서도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근검절약을 자랑하는 '생활비 관리 선언' 챌린지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유명 코미디언 루커스 배틀(Lukas Battle)은 지난해 12월 30일 틱톡 영상에서 “진짜 부자들은 돈 쓰는 걸 싫어한다"며 “절약은 멋있는 일"이라고 밝혔는데요. “2024년에는 '생활비 관리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고 채 두 달이 못 되는 기간 동안 틱톡에서만 약 60만명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코로나19 기간 풀린 유동성은 부자는 더욱 부자로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최근 2030세대로 분류되는 청년들은 현재 부모 세대에 비해 가난한 첫 번째 세대로 꼽힙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기성세대는 보유한 자산이 크게 상승했지만 MZ세대는 영끌해 투자한 자산 가치가 하락하며 소득의 전부를 빚 갚는데 쓰거나 계층간 사다리가 끊어진 현실에서 월급만으로 부의 추월을 꿈꾸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데요. 꼭 세대별로 나누지 않더라도 같은 세대 안에서도 부의 대물림을 바탕으로 한 부의 쏠림 현상은 점점 더 심화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빈곤 계층이 현재 상황을 벗어나기가 이전보다 더욱 어려워진 것도 현실인데요. 현실이 힘든데 미래를 생각할 여유가 없고 결국 이러한 결과는 국민이 저출산과 노동의지 상실, 한탕주의에 빠지게 만들어 국가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을 정책 당국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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