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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올해 트렌드는 ‘화재 예방’

전기차 충전기의 올해 트렌드로 화재 예방 기능을 보유한 충전기가 꼽힌다. 화재 예방형 전기차 충전기에 보조금 지원사업 예산이 편성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업체들은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환경부에서 마련한 기준을 충족하고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면 더 많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보조금을 마련할 수 있다. 환경부는 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전기차 관련 전시회인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 2024'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전기차 및 충전시설 관련 86개 기업이 참여해 전기차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행사 개막식에 앞서 전기차 제작사 및 충전기 사업자와 주요 배터리 제작사 간담회에 참석했다. 완속 전기차 충전기 업체 사이에서는 화재 예방 기술을 탑제한 전기차 충전기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환경부는 올해 완속 전기차 충전비 보조금 지원 사업액 1340억원 중에 800억원을 화재 예방형 전기차 공용 완속충전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차와 충전기간의 통신기술기준 등'의 준비가 끝나는 올해 하반기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어떤 기준을 토대로 화재 예방형 전기차 공용 완속 충전기에 지원할지 주목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 보조금은 올해 총 371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2% 늘었다. 전기차 완속 충전기 보조금 지원사업 수행기관도 지난해 30개에서 40개로 33%(10개) 늘었다. 예산이 늘었지만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여전히 치열할 전망이다. 현장의 한 업계 관계자는 “화재예방 전기차 완속 충전기를 어떻게 지원할지 구체화가 되면 지원 규모가 꽤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급속 전기차 충전기서는 화재 예방은 물론, 충전까지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충전 기술이 주목받는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 전문업체인 워터 충전기를 차량과 연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하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이날 전시회서 선보였다. 전기차 충전기 전문 제조업체인 에바는 전력 공유형 급속충전기 'DRUA'을 공개했다. DRUA는 전기차 배터리 용량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 출력을 조절하는 장치다. 전기차 배터리 용량뿐 아니라 서버와의 통신을 통해 충전기가 설치된 장소의 전력 사용 현황, 충전기 사용 현황, 시간, 계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전력을 공급한다. 에바 관계자는 “전기차 출력을 조절할 수 있어 전력망으로부터 전력 공급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5일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사업에 대해 고속도로 휴게소,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및 주유소 부지, 주요 물류거점 등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려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송가인, 고향 진도에 뜬다...11~12일 행사 참석

가수 송가인이 고향인 전남 진도에서 열리는 행사에 잇달아 모습을 드러낸다. 송가인은 11일 오후 3시 진도군 고군면의 회동공연장에서 열리는 제4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진도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송가인은 이날 군민들을 비롯해 각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2일 오후 1시 고군면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진도 편 녹화에 초대가수로 무대에 오른다. 이후 송가인은 전국투어 콘서트 '가인(佳人)의 선물' 일정에 돌입한다. 16·17일 서울 장충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23일 인천 남동체육관, 30일 익산 원광대학교체육관에서 팬들과 만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유니슨, 中기업 밍양과 해상풍력 전문 합작법인 설립

풍력발전 대표기업 유니슨이 합작법인(JV) 설립으로 국내 해상풍력 터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니슨은 중국 기업인 '밍양 스마트 에너지 그룹'과 국내에 해상풍력발전기 제작 및 판매 전문 합작법인 '유니슨-밍양 에너지'를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유니슨과 밍양은 각각 지난 1월 31일, 2월 3일에 이사회를 열고 합작법인 설립 안건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완료했다. 설립안에 따르면 양사 지분 비율은 유니슨 55%, 밍양 45%이며 유니슨 사천공장 부지를 활용해 국내에 해상풍력 터빈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합작법인 설립은 계약 체결 후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밍양 스마트 에너지는 1993년 설립해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기업이다. 세계적인 풍력 터빈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2년 기준 글로벌 해상풍력발전시장 점유율 11%,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시가총액은 약 10조 5051억원, 매출액은 약 5조 6865억원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해상터빈 제품 라인업 확대와 가격 경쟁력 있는 제품의 국내시장 공급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단지의 경제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해상풍력 시장 공략과 시장 선점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니슨은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육상풍력시장에서 설치용량 기준 점유율 21.9%를 기록했다. 앞으로 해상풍력시장에서도 25% 이상 점유율을 목표로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밍양 제품은 유럽 경쟁사 대비 우월한 가격경쟁력을 제공해 목표 점유율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박원서 유니슨 대표이사는 “밍양과 협력을 통한 해상풍력발전기 현지화 전략은 국내 풍력 부품 회사와 기술협력, 판로개척 등을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해상터빈은 '메이드 인 코리아'로 단순히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하도록 해외 영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국RE100협의체 · 고려대 ‘2024년 RE100 기술 전략 컨퍼런스 개최’

고려대학교와 한국RE100협의체가 글로벌 기후 대응 및 통상 연계의 동향을 짚어보고, 국내 기업들의 RE100 이행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RE100 기술 전략 컨퍼런스를 준비했다. 오는 4월 4일 양재 AT센터 그랜드홀(5F)에서 진행될 '글로벌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2024년 RE100 기술 전략 컨퍼런스'에서는 기조연설로 김성우 소장(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기후 대응에 따른 통상 이슈와 국내 기업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의 차성수 국장의 경기도 RE100 추진성과 및 2024년 추진 계획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첫 번째 세션에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정책과 RE100 지원 정책(한국에너지공단 김강원 실장) △EU의 탄소국정조정제도의 세부 지침 및 재생에너지 가이드라인 동향(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신서린 선임연구원)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는 △글로벌 태양광 기술 동향 및 RE100 대응 방안(고려대학교 홍근기 교수) △대만 사례를 통해서 본 국내 풍력 발전의 RE100 대응 방안(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상준 교수)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는 △국내외 RE100 이행 주요 트랜드 분석(한국RE100협의체 정택중 의장) △국내 대기업의 탄소중립 관련 투자 및 수행 사례(현대차증권 조동민 팀장) △재생에너지 수급 상황에 따른 PPA 이슈 분석(SK E&S 박영욱 팀장) △RE100 이행 사례 및 제도개선 방향(아모레퍼시픽 홍수정 팀장)에 대해 발표가 준비돼 있다. 이번 RE100 기술 전략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준비한 한국RE100협의체 정택중 의장은 “이번 RE100 컨퍼런스는 기후 위기 대응과 기업들의 통상 이슈 대응을 위한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의 부족한 재생에너지 시장 상황에서 어떻게 RE100 이행에 대응할 것인가를 여러 전문가를 통해 분석해 보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컨퍼런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주관사인 세미나허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 1조 넘어…금감원 조사 강화한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험사기 유형은 자동차보험 사기가 가장 많았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1조1164억원이다. 전년 대비 3.2%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같은 기간 보험사기 적발인원은 10만9522명으로 6.7% 증가했다. 보험사기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8809억원이었던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22년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해 보험사기 적발인원도 사상 최초로 10만명을 넘어섰다. 보험 종목별 사기액은 자동차 보험사기가 49.1%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보험 사기 규모는 전년보다 16.4% 늘어난 5476억원으로 가장 컸다. 운전자·피해물 등 조작과 고의충돌이 각각 401억원과 205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장기보험이 4840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나 허위 입원·수술·진단이 감소하면서 전년 보다 6.5% 줄어들어 43.4%를 기록했다. 보장성보험(438억원·3.9%), 일반보험(409억원·3.7%)이 그 뒤를 이었다. 사기 유형별로 보면 '사고내용 조작'이 6616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 금액의 절반(59.3%)을 넘었다. 이외 허위 사고는 19.0%(2124억원), 고의사고는 14.3%(1600억원)를 각각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2.8%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상이 22.6%, 40대 20.1%, 30대 18.3%, 20대 14.9%, 10대 1.3%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국민들의 보험료부담을 가중시키는 민생침해 보험사기에 강력 대응하고 예방 교육 및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렌터카를 이용한 고의사고 등 자동차보험 사기 대응 강화를 위해 기획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최근 증가하는 렌터카를 이용한 고의사고 대응강화를 위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렌터카공제조합 등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자동차 고의사고에 대한 기획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가스公, 산업인력공단과 ‘가스분야 전문인력 교류 업무협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과 6일 산업인력공단 울산본부에서 '상호간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와 산업인력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가스기술사 등 국가기술자격 시험 출제·평가 위원 인력 지원, △유관 중소기업 교육 지원 등 가스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 인력을 교류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국가 에너지 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천연가스 산업에서 더욱 체계적으로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와 인프라를 적극 공유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인력공단과 우리나라 천연가스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극심한 불황에도 ‘완판’…실수요 몰린 단지들 공통점은?

주택경기 악화로 분양시장이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지만 '완판'은 있다. 공통점은 우수한 입지와 합리적 분양가다. 부동산 시장이 어려울 수록 소비자들의 선택이 까다롭지만 '팔릴 만한 물건은 팔린다'는 평범한 사실은 변함이 없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에 선보인 '경희궁 유보라'는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고 164.2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청약마감을 달성했다. 지난 5일 오피스텔 청약에서도 999명이 몰려 평균 9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경희궁 유보라'는 지하 5층~지상 23층 2개동, 아파트 전용 59~143㎡ 총 199세대, 오피스텔 전용 21~55㎡ 총 116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전용 59·84㎡ 108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21~22㎡ 11실을 일반분양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더블역세권으로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주변으로 경기초, 동명여중 등의 학교가 있으며 영천시장, 롯데백화점 등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전북 전주에 공급한 '서신 더샵 비발디'도 최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644가구 모집에 3만5797명이 몰렸다. 평균 5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청약을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는 올해 지방 최고 경쟁률이다. 이 단지는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전북대병원·원광대 전주한방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북경찰청 등 행정기관이 지근거리에 있다. 아울러, 서문초, 서신중, 한일고 등 각급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다. 지난달 청약에 나섰던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81가구 입주자 모집에 3만5828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쓰였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무려 442.3 대 1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와 직결되고, 7호선 반포역이 인접해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단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고금리와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지만 우수한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분양 단지들은 실수요자들로부터 여전히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산업부, 태양광발전·데이터센터 등 산단 환경개선에 1.2조 투입

정부가 산업단지가 첨단‧신산업 기업에도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지붕형태양광발전, 데이터센터복합시설, 암모니아 배관망, 방류수재이용 등 저탄소화‧디지털화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1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올해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이하 펀드사업)를 통해 7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총사업비 규모는 정부예산 1868억 원에 민간투자 1조 717억 원을 합쳐 1.2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는 산단을 청년 친화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산리단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올해 펀드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수준(2023년 958억원→2024년 1868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 바 있다. 산업부는 2011년 최초로 도입된 펀드사업을 활용하여 작년까지 정부재원 1조 1252억 원을 마중물로 민간투자 7조 3746억원을 유치해 산단 근로‧정주환경을 개선을 위한 업무 및 편의‧지원시설과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해왔다. 특히 올해는 비수도권 산단을 중심(6개, 87%)으로 청년이 일하고 싶은 첨단‧신산업 기업의 투자 촉진, 문화‧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두어 펀드사업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청년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직장 인근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임대형 기숙사와 업무시설과 문화‧체육‧편의시설이 함께 입주해 일과 여가활동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업무복합시설 건립사업, 산단이 첨단‧신산업 기업에도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지붕형태양광발전, 데이터센터복합시설, 암모니아 배관망, 방류수재이용 등 저탄소화‧디지털화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이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산업부는 펀드사업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세부사업 조건 및 일정 등을 사업자와 신속하게 협의해 나가는 한편,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추가로 발굴해 개선하는 등 산단 제도혁신을 지속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신성이엔지, ‘인터배터리 2024’서 에너지 절감형 반도체·2차전지 제품 선보여

신성이엔지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 공간인 클린룸 사업에 이어 2차전지 드라이룸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클린룸 핵심 장비인 'FFU' 국산화에 성공하며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력으로 고객 맞춤형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공조 장비에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멀티 습기는 드라이룸에서 사용된 제습공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를 제거해 재사용함으로써 드라이룸 에너지를 절감한다. 또한 건식 NMP 회수 시스템은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인 NMP를 고순도로 95% 이상 회수하여 정제하고 배기 재순환에 따라 공조 에너지를 절감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반도체·디스플레이 그리고 2차전지 생산 장비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한 제조 공간을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블루수소’ 되려면 ‘CO₂ 영구 매장’ 기준 충족해야…수입 의존도 확대 우려 제기

정부의 청정수소 인증 기준이 발표된 가운데 업계에서는 우리나라의 불리한 여건을 감안한 약간 느슨한 기준이 발표될 것이란 예상이 있었으나 결과는 미국 기준과 거의 동일한 타이트한 글로벌 기준이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당연한 결과라는 의견과 함께 이 기준으로는 국내 블루수소 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결국 수소도 수입에 의존하게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6일 수소업계에 따르면 청정수소 인증제 운영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청정수소 인증 기준은 미국 등 글로벌 청정수소 기준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적용됐다. 업계에서는 국내의 불리한 여건이 감안된 약간 느슨한 기준이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불리한 여건은 거의 감안되지 않았다. 우선 청정수소의 탄소(CO₂) 배출량 산정 시스템 경계는 웰 투 게이트(well to gate)로 '수소생산을 위한 원료 조달부터 수소생산 시설에서의 출하지점까지'이다. △암모니아 같은 운송체 합성 △선박 운송 △운송체 재전환 △국내 유통 △수소 활용 △폐기 및 재활용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는 산정되지 않는다. 배출량 산정공식은 E total=[E feedstock supply + E energy supply + E input materials + E process + E fugitive nonCO₂ - E c-credit + E c-tracking)× AF + E ccs process - E CO₂ sequestrated + E purification]×PF 이다. 원료 및 연료 투입물질의 조달 과정 중 발생한 배출량(E feedstock supply + E energy supply + E input materials)과 수소생산 공정에서의 연소, 비연소, 탈루성 배출량(E process + E fugitive nonCO₂)과 탄소 함유 부산물에 대한 배출량 크레딧 및 해당 탄소를 추적한 배출량(E c-credit + E c-tracking)을 더하고 여기에 탄소 미함유 부산물에 대한 에너지 할당비율(AF)를 곱한 것에 탄소 포집·저장·운송·저장 공정 관련 배출량 및 저장에 따른 배출량 크레딧과 최종 수소제품 순도 보정을 위한 배출량(E ccs process - E CO₂ sequestrated + E purification)을 더한 뒤 최종적으로 보정계수(PF)를 곱해 산정한다. 청정수소로 인정 받기 위해서는 수소 1kg당 탄소 배출량 4kg 이하여야 한다. 천연가스 등 원료 채굴부터 정제, 전처리, 저장, 운송 등 상위흐름(Upstream)에서 배출되는 탄소부터 공정에 사용되는 전기, 열 등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량도 모두 계산되기 때문에 저탄소 천연가스와 저탄소 전력 및 열을 사용한 사업자가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가장 주목을 받은 점은 블루수소의 기준이다. 블루수소는 천연가스 등에서 탄소를 제거해 만드는데, 우리나라는 포집한 탄소를 매장할 만한 지층이 거의 없어서 이를 해외에 매장해야 한다. 이러한 불리한 여건이 감안되느냐가 관심 포인트였다. 결과적으로 국내 불리한 여건은 감안되지 않았다. 블루수소 배출량은 수소생산 경로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포집, 운송, 저장, 공정 단계에서의 직접 및 간접 배출량을 총합해 계산한다. 특히 포집한 탄소 중 영구적으로 최종 저장된 양에 대한 증빙된 만큼만 배출량 크레딧이 부여된다. 다만 선박운송 배출량은 한시적으로 제외한다. 차감 대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탄소 저장량은 해당 수소 생산과 직접 관련이 있어야 하고, 지질학적 저장소에 영구저장되거나 이에 준하는 형태로 탄소를 고착화할 수 있는 석유회수증진 기술 등을 통해 활용 및 저장된 탄소 저장량만을 인정한다. 국내에서 포집한 탄소를 해외에 매장까지 하려면 포집 시설 및 선적항 건설, 전용선 건조, 국가간 탄소이동 협약, 매장지역의 설비 구축 등 상당한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한시적으로라도 탄소 임시저장 등이 감안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있었으나 감안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에너지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기준과 거의 동일한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기준으로는 국내 청정수소 생산이 불리하기 때문에 결국 수소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국내서 블루수소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SK E&S 측은 “청정수소 인증 기준에 맞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E&S는 보령 청정수소기지를 건설해 포집한 탄소를 호주 바유운단 폐가스전에 영구매장할 계획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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