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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차분한 주총 마무리, 주주들 불만은 여전

“낮은 곳에서 고통받고 있는 주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봐달라. 본인 주머니만 챙기지 말길 바란다." 엑세스바이오 주주총회에 참석했던 한 주주의 말이다. 26일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웰스바이오 건물에서 열린 엑세스바이오의 주주총회는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됐다. 다만 대표이사의 고액 연봉 수령과 주주환원 정책의 부재와 관련된 지적은 한 시간이 넘도록 이어졌다. 이날 주총 안건은 △회계기준 2023년 재무제표 승인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이사와 이근형 팜젠사이언스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이사와 감사 보수한도를 각각 2000만달러, 15만달러로 승인하는 내용이다. 해당 안건은 별다른 잡음 없이 통과됐다.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열린 주총이었지만 사측이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에서는 일부 주주들이 목소리를 높여 대표이사의 책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주주들의 뼈있는 호통은 주주총회를 넘어 간담회까지 1시간이 넘도록 이어졌다. 이날 주총 취재를 위해 방문한 웰스바이오 건물 앞에서 가장 눈에 띈 것 역시 소액주주연대가 내건 피켓이었다. 1000억원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주들은 사측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전혀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엑세스바이오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억1530만달러, 이익잉여금은 4억4048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한화 기준으로 각각 2887억원, 5906억원으로 총 8700억원이 넘는 규모다. 하지만 이번 주총에서는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및 배당 안건은 없었다. 이날 한 주주는 “엑세스바이오는 그간 많은 수익을 거뒀는데,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등에 대한 주주지원책은 하나도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내이사들의 참여가 적다는 점도 지적됐다. 엑세스바이오에서 기획총괄 이사직을 맡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는 한의상 팜젠사이언스 회장이 참여하지 않은 점을 꼬집은 것이다. 그는 “6명의 사내이사 중 참여한 이사가 거의 없다. 1년에 한번 있는 주총에 참석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해태와 같다"고 일갈했다. 고액연봉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84억9100만원, 한의상 이사는 작년 보수로 총 62억8700만원을 받았다. 이 주주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매출이 급감했고, 앞으로도 줄어들 것이 분명한데 2~3명에서 150억원을 받아가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것이냐"면서 “특히 올해 이사보수 한도도 2000만달러(한화 약 300억원)로 산정했는데, 회사를 위해서라면 경영진들이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에 최 대표는 주주들의 의견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며 경영에 있어 참고하겠다는 교과서적인 답변만 내놓는데 그쳤다. 엑세스바이오가 지난해 5월 1300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경영자문 자회사 비라이트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엑세스바이오 자체적인 투자 및 인수합병(M&A)이 가능한 상황에서 자회사를 추가로 설립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회사 측은 “본질이 제약바이오 쪽이다 보니 전문가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해서 투자 전문회사로 만든 것이 비라이트"라면서 “모든 부분은 감사 보고서에 표기가 돼 있고, 작년에 오픈했지만 약 76만 달러 정도의 이익을 달성한 만큼, 꾸준히 업계와 관련된 일을 해왔다"고 해명했다. 양성모·윤하늘 기자 paperkiller@ekn.kr

[기자의 눈] 3월 주총이 달라질 수 있단 기대

소액주주들이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3월, 바로 정기주주총회 시즌이다. 올해 주목된 부분은 소액주주들의 힘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주행동주의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간 주주행동은 '주주총회'가 아닌 '주가총회'를 이끄는 행위란 비판을 받아왔다. 과거에는 배당이나 주가 상승으로 단기차익을 노린다는 인식이 자리 잡혀 있었다. 국내서 주주행동주의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00년대초다. 행동주의펀드도 이때 생겨났다. 그러나 올해는 주주정책은 물론 지배구조, 경영정상화, 신사업 발굴, 사외이사·감사 선임 등 의미있는 소액주주들의 제안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코리아 주주행동'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 실제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는 보통주 1주당 2417원의 현금배당 결의를 요청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3월 주총 주주제안 안건 상정 건수는 총 134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6건보다 58건이나 늘어난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꺼내들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자본시장의 중장기 과제로 삼았다. 이에 발 맞춰 소액주주들의 권리 행사가 활발해지면서 기업들도 경계는 하지만, 문턱을 낮추고 있다. 물론 올해도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모습도 포착됐다. 소액주주들의 접근성이 떨어뜨리려고 섬과 산골짜기로 주총 장소를 잡는 기업과 주총장 '입구'에서 막는 기업도 있었다. 소액주주연대도 경영진을 향해 쓴 소리를 뱉으며 '표 대결'을 하는 반면, 경영진에 회유가 돼 소액주주들의 지분을 위임 받아놓고서도 주총장에 나타나지 않은 주주연대도 있었다. 소액주주들의 등장은 경영진을 견제하는 장치가 되고 있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정책, 기업지배 구조 개선의 기반도 된다. 경영진과 소액주주들의 소통도 늘어가고 있는 것도 경영진 중십의 기업 운영 방식에서 주주가치 극대화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란 평가다. 코리아 디스카운드, 우리 자본시장의 손꼽히는 과제다. 이를 위해선 기업은 주주들에게 관심을, 주주는 투자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발전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올해보단 내년이, 내년보단 내후년이 나은 3월, 정기주총 시즌이 되길 바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한가인, 남편 연정훈과 결혼 19년만 첫 동반 화보! 비주얼 美쳤다

배우 한가인이 결혼 19년만에 남편 연정훈과 첫 동반 화보를 촬영해 눈길을 끈다. 26일 한가인은 개인 SNS를 통해 “짝꿍이랑 결혼 19년 만에 첨 화보를 찍어보았어요"라며 남편 연정훈과 함께한 주얼리 화보를 공개했다. 감탄을 부르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한가인과 연정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두 사람은 19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게 여전히 아름답고 다정해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달디 단 눈빛으로 아내 한가인을 바라보는 연정훈의 모습에 이어 서로의 코 끝을 맞대며 애정표현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 너머의 행복한 부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듯하다. 무엇보다 한가인의 옆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똑한 콧날과 한가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미인점이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한편, 한가인은 지난 2005년 동료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4'에 출연해 연정훈과 자신을 똑 닮은 자녀의 얼굴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치과의사협회, 불법의료광고·사무장치과 근절 나섰다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회장 박태근)는 26일 “불법의료광고ㆍ무면허 치과 등 의료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료법위반 치과신고센터는 오는 4월 1일부터 협회 홈페이지(www.kda.or.kr)에서 운영된다. 신고 대상은 불법의료광고, 사무장치과, 1인1개소법 위반, 과도한 위임진료, 과잉진료, 환자유인알선 등 의료법을 지나치게 위반한 치과로, 치과의사 회원은 물론 국민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치협은 신고 내용을 크게 불법의료광고와 그 외 사무장치과 등으로 구분하고, 신고된 내용을 내부 검토를 거쳐 관계기관에 이첩(민원신고)하거나 직접 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포상제도도 마련했다. 불법의료광고의 경우, 신고자가 직접 국민신문고, 보건소 등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처분 결과(경고, 광고삭제, 형사처벌 등)가 나오면 신고내역을 기반으로 포상신청 규정에 의거해 포상한다. 또한, 불법의료광고 외 사무장치과 등의 신고유형은 '근거' 및 '증빙자료'와 함께 신고하기를 통해 제보하면 별도 포상신청 없이도 포상 수준을 검토한 뒤 포상한다.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 윤정태 위원장은 “현재 전국에 걸쳐 의료법 위반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고, 특히 불법의료광고와 관련한 민원이 제일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치과계 의료법 위반 실태를 전했다. 윤 위원장은 “신고센터를 통해 불법의료광고 등 의료법 위반 치과에 대해 신고를 받아 관계기관에 이첩하거나 직접 고발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치과의사 회원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특위 박찬경 간사(치협 법제이사)도 “이번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우리 스스로 위법 행위를 근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테슬라 대항마라더니…美 전기차업체 피스커 상장폐지

리비안, 루시드와 함께 한때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던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피스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 폐지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NYSE는 25일(현지시간) 피스커가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로부터 투자를 끌어내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뒤 주가가 급락하자 이렇게 조처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NYSE는 성명을 통해 피스커 주식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 수준으로 상장에 더는 적합하지 않으며 거래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피스커 주식은 이날 오전 거래 중단 이전에는 28% 하락한 0.09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95%나 하락했다. 피스커는 이날 공시를 통해 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투자 논의가 결렬됐다고 밝혔다. 피스커는 지난 18일 기존 투자자로부터 1억5000만 달러(2000억원) 지원 약속을 받았지만, 거래 최종 성사 조건 중 하나가 확인되지 않은 이 자동차업체로부터 투자를 받아내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러한 합의가 없으면 자금 조달 조건을 재협상하거나 파산을 포함한 다른 방안들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WSJ은 피스커가 법원 안팎의 구조 조정과 함께 자산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스커는 이미 이달 초 일부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을 지키지 못했으며 생존할 만한 현금이 없을 수 있어 파산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6주 동안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2016년에 설립된 피스커는 전기차 붐에 힘입어 2021년 2월에는 28달러에 거래돼 회사 가치가 약 80억 달러(10조7000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이 시들해지자 현 시가총액은 5000만 달러(670억원)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다. '오션'이라는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를 생산하는 피스커는 지난해 1만대가 생산됐지만, 절반만이 고객에게 인도됐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8일 첫 전기차 출시를 선언한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는 차량 가격을 50만 위안(9200만원) 아래에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샤오미의 레이 쥔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샤오미의 첫 전기차인 SU7의 목표가 “50만 위안 미만의 가장 멋진 외관, 최고의 운전 방식을 갖추고, 가장 지능적인 세단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샤오미 그룹의 루웨이빙 총재는 전기차 시장의 프리미엄 부문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방침은 결국 중국 내에서 테슬라와 경쟁을 예고하는 것이다. 테슬라의 가격은 모델 S 세단이 69만8900 위안(1억3000만원)부터, 모델 3은 24만5900 위안(450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일본 닛산자동차도 오는 2026년까지 16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동나비엔,한국산업 브랜드파워 환기청정기 부문 ‘3년 연속’ 1위 수상

경동나비엔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주관하는 '제26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환기청정기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1999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 인증 제도다. 국내 소비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등 브랜드파워 조사 결과를 지수화해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한다. 환기청정기 부문은 지난 2022년 첫 신설된 부문으로,올해 청정환기시스템 부문에서 환기청정기 부문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경동나비엔 환기청정기는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평가하는 조사 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환기청정기 부문이 신설된 이래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환기청정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경동나비엔 환기청정기는 공기청정기의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운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기청정 기능으로 내부 공기를 정화하는 동시에, UV-LED가 탑재된 4단계의 청정 필터시스템으로 외부의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 실내로 공급하기 때문이다. 별도의 자연환기를 수반해야 하는 공기청정기는 묵은 공기를 재활용하는 반면,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게 해준다. 단 한 대로 집안 전체의 공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한정된 용량으로 제한된 공간만 케어하는 공기청정기로 집안 전체를 관리하려면 4-5대의 공기청정기가 필요하다. 반면, 환기청정기는천장 내부에 설치된 덕트(공기 통로)로 공기를 출입시키기 때문에공간을 전혀 차지하지 않는다. 24시간 내내 작동해도 한 달 전기료가 최대 1만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동나비엔은 소비자들이 환기청정기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렌탈과 케어 서비스를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렌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케어 서비스는 전문성을 갖춘 나비엔 파트너가 직접 방문해 클리닝, 필터 교체 등 제품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 임원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환기청정기 부문 1위 수상은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가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경동나비엔은 소비자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기 위해 환기청정기를 통한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HDC현대산업개발, 광운대역세권으로 본사 이전 계획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내에 위치한 본사를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복합도시 개발(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H1 프로젝트 사업지 내로 이전을 계획 중이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아이파크몰 내에 위치한 본사를 광운대역세권 개발 H1 프로젝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건물로 이전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1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본사를 사업지 내로 옮기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1 프로젝트는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 철도 시설 용지를 개발하는 약 4조5000억원 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지난해 하반기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마치고 이후 건축허가와 사업계획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2029년에는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의 '광운대역 물류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따르면 상업·업무용지(1만9675㎡)에는 호텔, 업무, 판매시설 등 중심지 기능이 들어선다. 복합용지(7만7722㎡)에는 최고 49층, 총 8개동 3173가구 주상복합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공공용지(1만916㎡)에는 공공기여금 약 2864억원을 활용해 도서관, 청년 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주민센터 등 시설이 확충된다. 힌편, 이날 김승원 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강북권 대개조'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광운대 역세권에 건설 관련 대기업이 본사이전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물산업이 뜬다…매출액 50조원 규모 성장, 수출액도 꾸준히 늘어

지난 2022년 물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49조690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적극적으로 나서 물산업 키우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물 산업은 반도체 공장 등에 산업용수로 쓰이는 물을 제때 공급하는 기반산업으로 꼽힌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022년 기준 물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담은 '2023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물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500개를 표본으로 사업체 일반현황, 사업 실태 및 인력 현황 등 7개 분야(20개 항목)를 대상으로 했다. 2022년 기준 물산업 사업체 수는 전년도 1만7283개보다 약 1.6% 증가한 1만7553개로 나타났다. 그중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8959개로 물산업의 51%를 차지했다. 다음은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 5555개,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 및 청소‧정화업 1501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물산업 매출액은 전년도 47조4220억원 대비 약 4.8% 증가한 49조6902억원으로 국내 총생산(GDP) 2150조 6000억원의 약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2조 556억원으로, 물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것과 비교해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다. 물산업 규모 증가세는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물산업 분야 기반시설의 사용 연한 도래(노후화)에 따라 물산업 제품의 해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2022년도 기준 물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20만 650명) 대비 약 3.5% 증가한 20만7774명이다. 물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3.2%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물산업 사업체 수를 비롯해 물산업 매출액, 수출액 등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어 전반적인 물산업의 성장은 흐름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된다. 이는 세계 물산업의 두드러진 성장 흐름과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확대되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지난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 엘지전자, 포스코, 네이버, 씨디피코리아(CDP Korea)와 기후변화 대응과 물 위기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워터 포지티브'를 구상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최근 극한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해 수자원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으로 미래의 물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물산업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환경부는 매년 물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정책 수립과 물산업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산업 현황 조사를 폭넓게 실시해 수준 높은 고품질의 통계를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미래에셋운용 ‘TIGER 커버드콜 ETF’ 총 순자산 1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커버드콜 ETF' 총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TIGER 상장지수펀드(ETF) 8종의 총 순자산 규모는 1조3075억원이다. 현재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총 순자산은 1조 6607억원으로, TIGER ETF는 이 중 85% 가량을 차지하며 국내 커버드콜 ETF 시장을 이끌고 있다. 커버드콜 ETF 시장은 '제2의 월급'인 월배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커버드콜이란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우량한 기초자산에 투자하며 높은 수준의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미국 투자 커버드콜 ETF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투자 커버드콜 ETF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441680)'를 선보였다. 해당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Global X의 대표 상품인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으로, 10여년간 꾸준히 높은 수준의 월배당금을 지급해오며 커버드콜 ETF를 활용한 장기 투자법을 제시하고 있다. 'TIGER 미국+%프리미엄ETF' 시리즈도 인기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 최초로 '+%프리미엄' 전략을 도입한 커버드콜 ETF다. '+%프리미엄'이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다. 기초지수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에 각각 일정 비율(+%)를 더한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옵션 매도 비중에 따라 주가의 상승폭과 배당수익 수준이 달라진다. 25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458760)'의 순자산 규모는 4,786억원에 달하며,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474220)'도 1,732억원으로 지난 1월 신규 상장 2개월여만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미국 대표지수, 우량 배당주, 빅테크 성장주, 장기채 투자 등 다양한 TIGER 커버드콜 ETF를 통해 투자자 성향에 맞는 기초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매월 높은 수준의 월배당을 얻을 수 있다"며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무조건 높은 분배율을 추구하기보다 자본차익과 인컴수익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갖춘 커버드콜 ETF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휴비스, 정기 주총 개최…김석현 대표 선임

휴비스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석현 SVP를 대표로 선임했다. 26일 휴비스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서는 윤석환 삼양홀딩스IC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강창훈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김 대표는 전남대 경제학과와 고려대 MBA 출신으로 1994년 SK케미칼(전 선경합섬)에 입사했다. 2000년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합작법인 휴비스 출범시 전략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중국 사천휴비스 설립에도 참여했다. 2004년부터 사천휴비스 재무부장을 맡아 유동성 및 재무건전성 확보로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2012년 휴비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전략·인력 업무도 맡았다. 휴비스 관계자는 “김 대표가 지난해 12월1일 휴비스 대표로 내정된 이후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며 “실적 부진 극복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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