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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초환 부담 완화…얼어붙은 재건축시장 단비 될까?

27일부터 재건축 초과 이익 부담금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어서 시장 분위기가 반등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일부 도움이 되겠지만 전체적인 부동산 경기가 워낙 안 좋은 데다 공사비 급등 등으로 당장은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재초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기준이 완화된다. 2006년 도입된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는 재건축으로 얻게 되는 조합원 이익에서 공사비와 자연스러운 집값 상승분을 제외한 나머지의 1인당 평균 금액 중 기준을 초과한 금액의 최대 50%를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이번 개정안 시행에 따라 향후 부과되는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기준은 기존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된다. 부과 구간도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된다. 재건축 부담금 부과 개시 시점은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승인일'에서 '조합설립인가일'로 조정된다. 장기 보유한 1주택자에 대한 혜택 또한 확대된다. 보유 기간에 따라 △ 6~10년은 10~40% △ 10~15년 50% △ 15~20년 60% △ 20년 이상 70% 등 부담금의 최대 70%까지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상속·혼인 등으로 인한 일시적 2주택자 및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한 지역에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저가주택을 보유한 2주택자는 부담금 산정 시 1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며, 60세 이상 고령자는 주택 처분 시까지 부담금 납부를 유예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재건축 부담금 부과 단지는 111곳에서 67곳으로 줄어든다. 평균 부담금도 880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다. 정비사업 최대 걸림돌 중 하나라고 평가받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적극적인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이로 인해 재건축시장이 탄력을 받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다. 현재 부동산시장에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공사비마저 치솟고 있어 재건축은 사업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금리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만으로는 시장이 활기를 찾기가 힘들다. 일각에서는 재개발 사업 또한 정비 후 이윤이 발생하지만 부담금을 내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재건축 사업에만 초과이익 부담금을 지우는 것은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주택을 매각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건축 이후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이익금을 산출해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은 '중복 과세'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재초환은 이중과세의 성격을 띠고 있어 폐지돼야 한다"면서 “재초환이 성립되려면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보장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상황을 대입해보면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임실군,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협약 체결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이 지난 25일 전북자치도-전북자치도교육청-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와 함께 전북자치도교육청에서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 라는 목표로 지자체, 교육청, 학교, 유관기관 등이 함께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고등학교를 말한다. 군은 지난달 한국치즈과학고와 관련 유관기관들과 함께 임실군의 치즈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컨소시엄 협약식은 지난 2월 업무 협약식의 연장선으로 전북자치도와 도 교육청까지 함께 해, 광역 지자체에서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국치즈과학고는 이번 컨소시엄을 발판으로 하여, 치즈(유가공) 및 바이오 발효 미생물 분야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한발 더 나아가, 치즈과학고 학생들이 관내 기업에 취업, 지역 내 정주까지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인구 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은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 평가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오는 5월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되면 해당 학교는 2024년 20억 원, 오는 2025년부터 연간 5억 원의 예산을 3~5년 지원받아, 교육과정 편성, 규제 완화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치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치즈과학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을 통해 임실치즈 산업의 맞춤형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며 “협약형 특성화고에서 더 나아가 교육발전특구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오싹하면서도 묘한 매력…아르테미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아스테미스(ARTMS)의 특별한 세계가 눈을 뜬다.모드하우스는 26일 아르테미스의 공식 SNS 계정에 첫 완전체 앨범 'Dall(달)'의 수록곡이자 가장 먼저 베일을 벗는 프리미어 싱글 'Birth'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 글로벌 '우리(OURII, 팬덤 명)'의 벅찬 환호를 이끌어냈다.영상에는 눈길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오브제들과 삽화로 삽입된 이미지, 불안한 듯 급히 떠나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이와 더불어 오싹하면서도 묘하게 귓가를 자극하는 'Birth'의 특별한 사운드, 그리고 '잊어줄게 잊혀질게 널 떠나줄게 / 거짓말이 늘어만 가 LIE LIE LIE'라는 가사가 티저 영상과 어우러지며 특별한 호기심을 자극했다.'Dall' 발매에 앞서 선보이게 될 프리미어 싱글들의 티징 이미지에 이어 그 첫 주자로 선택된 'Birth'의 뮤직비디오 티저까지 베일을 벗으면서 아르테미스의 첫 완전에 앨범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는 중이다.아르테미스는 오는 29일 첫 완전체 앨범의 문을 여는 프리미어 싱글 'Birth'를 발매하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Birth'의 경우 '우리'가 직접 참여한 그래비티(Gravity)를 통해 첫 프리미어 싱글로 선정된 만큼,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아르테미스는 완전체 앨범 'Dall'을 통해, K-POP 세계관의 창시자로 불리는 이달의 소녀 세계관을 자신들의 이야기로 변주한다. 특히 이달의 소녀를 탄생시킨 제이든 정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디지페디의 만남이 알려져 설렘을 더한다.아르테미스는 오는 29일 첫 프리미어 싱글 'Birth'를 발매한 이후 4월 11일 'Flower Rhythm', 25일 'Candy Crush', 5월 10일 'Air' 프리미어 싱글로 팬들을 만난다. 그리고 5월 31일 'Dall'을 발매, 타이틀곡 'Virtual Angel'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그룹 루셈블(Loossemble)의 특별한 매력이 글로벌 '크루(C.Loo)'의 환호를 불렀다.씨티디이엔엠은 지난 25일 오후 비비를 끝으로 새로운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의 데이 버전(Day Ver.) 개인 콘셉트 포토 공개를 완료했다. 21일 혜주를 시작으로 설렘을 더했던 루셈블은 비비까지 다양한 색깔의 매력을 드러내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원 오브 어 카인드'의 개인 콘셉트 포토는 데이 버전이란 이름에 맞춰 루셈블 멤버들의 해사한 매력을 선물했다. 특히 정원을 연상케 하는 푸른 배경 속 알록달록한 꽃은 물론 날개와 리본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멤버들의 개성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냈다.앞서 루셈블은 'It's choice - not chance - that determines your destiny'라는 의미심장한 글귀가 담긴 무드 포스터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상황. '우연이 아닌 선택이 운명을 만든다'는 뜻과 함께 루셈블이 보여줄 새로운 이야기를 향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한편 루셈블은 이달의 소녀 멤버인 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가 함께하는 이름이다. 이들은 지난해 데뷔 앨범 'Loossemble'을 통해 대혼돈의 시간 속, 우주선 '루셈블'의 승무원이 되어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루셈블은 오는 4월 15일 새로운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또한 이에 앞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꺼내놓으며 루셈블만의 독특한 서사와 세계관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포트폴리오 전환 박차…범용 석화↓ 신사업↑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롯데케미칼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속도를 높인다. 롯데케미칼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훈기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 사장은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로 선임됐다. 롯데케미칼은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이를 토대로 신성장 동력 육성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도 축소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특히 2030년까지 3조원을 들여 수소 출하센터와 충전소 구축 등 수소사업 경쟁력을 확충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6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설되는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CHPS)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 '수소 및 수소화합물 등의 제조, 판매 및 관련 용역의 제공 등 부대사업'이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것도 이같은 조치의 일환이다. 청정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것으로 관련 인증을 받은 사업자만 입찰에 참여 가능하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화학군의 사업을 기초소재·정밀소재·스페셜티·전지소재·수소에너지 5개로 나누고 범용 석유화학 비중을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법인 매각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말레이시아 LC타이탄 매각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고부가 스페셜티 매출 비중도 더욱 공격적으로 설정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2021년 7조원 규모였던 관련 사업 매출을 2030년 18조원(전체의 6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지소재 사업의 경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도 지속하겠으나,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메탈값 하락에 따른 2차전지 밸류체인 기업의 어려움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취임 등의 변수를 고려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올해 흑자전환은 어렵겠지만, 1분기가 저점일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의 경우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 대표와 성낙선 화학군HQ 재무혁신본부장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조운행 종합금융장학회 이사장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오윤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손병혁 서울대 화학부 교수·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재무제표 승인으로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됐다. 배당금 총액은 1476억원 규모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진안군, 국내 조사료 생산 확대 ‘집중’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농가 생산비 절감과 조사료 공급확대 도모를 위해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예산 14억 1300여만 원 투입해 수확제조비 지원사업, 종자구입 지원사업, 생산장려금, 품질관리지원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진안군은 조사료 사일리지 kg당 생산장려금 15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타 시·군 대비 11원을 더 보전해주는 것으로 농가의 종자구입 비용보전 및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군 조사료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으며 2023년도는 전년보다 1551톤이 증가한 1만 223톤의 조사료를 생산했다. 올해 주요 추진 일정은 오는 4월~6월까지 가을 파종 종자구입 신청을 읍·면에서 받고, 4월부터 동계조사료(호밀,이탈리안라이그라스) 생산 농가들에 대한 파종면적 조사에 착수 후 5월에는 실 생산량 및 품질관리 감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며 “쌀 대체 작물의 조사료 전환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 및 농기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겠다. kthjinan@ekn.kr

실사출력 전문업체 ‘출력하라’, 인천 지역 내 무료 배송 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인천 지역의 실사출력 서비스 시장에서 선두를 노리는 업체 '출력하라'가 고객에게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현재까지의 국내 실사출력 업계는 서비스, 배송, 품질 등에 다양한 문제가 존재해 소비자들의 애로사항이 적지 않았는데, '출력하라'는 이러한 애로사항들을 해결하고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을 진지하게 추구하고 있다.실사출력은 서비스 특성상 과거에는 고객 응대 부족과 니즈 파악 부족으로 인해 불만이 많이 쌓여왔으나, '출력하라'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든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항상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어 가고 있다.우선 배송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출력하라'는 고객들에게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품질 문제에 대해서도 '출력하라'는 철저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색상과 마감에 대한 문제는 고객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간주되며, 이에 '출력하라'는 고객의 요구에 맞춘 정확한 색상과 우수한 마감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업체 관계자는 “인천 실사출력 서비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출력하라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게 나아가고 있으며, 고객들의 신뢰를 얻어가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출력하라'는 올해 안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스마트 공장을 도입하여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너지X액트] 비덴트, 거래재개 위한 추징보전 해결 총력...주주연대 “사측 지지”

비덴트가 주주연대의 지지를 등에 업고 회사 매각에 본격적인 역량을 집중한다. 실질적 최대주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와의 관계를 단절해 주식 매매를 재개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법원의 추징보전으로 인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으로는 먼저 매각 대상자를 찾아 계약금을 공탁해 추징보전을 해결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권매매거래정지 상태인 비덴트·버킷스튜디오·인바이오젠 등 3사의 지배구조 최상단에는 강지연 대표의 이니셜이 위치했으며, 강종현 씨가 사실상 소유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 씨는 사기적 부정거래를 통해 수백억원대 부당이익을 취하고 강 대표와 공모해 전환사채 콜옵션 권리를 무상으로 부여했다는 혐의를 받아 구속, 현재 보석 석방된 상태다. 이후 강 씨와 강 대표는 3사 지분의 매각의사를 밝혔다. 이에 임정근 비덴트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매각 협상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았다. 단 현재 비덴트에 걸려있는 추징보전 명령 때문에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덴트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주(34.2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런데 강 씨 사건을 담당한 법원이 비덴트가 보유하고 있는 빗썸 홀딩스 주식을 강 씨의 개인 자산으로 판단, 범죄수익에 대한 추징보전 처분을 내려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미 비덴트는 해당 추징보전에 대한 제3자 이의의 소를 제기했고 1심에서 패소했다. 그러나 비덴트 측은 이 빗썸홀딩스 지분이 강 씨의 등장 이전인 2017~2019년에 순차적으로 취득해 강 씨 일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 명백한 비덴트의 자본으로 취득한 것임을 강조하며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비덴트는 추징보전을 해소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먼저 지분 매수 대상자를 찾아 계약을 맺은 후, 이에 따른 계약금을 법원에 공탁하겠다는 계획이다. 외견상 매각 절차와 계약금을 수령하는 주체는 강 씨 등 현 최대주주 측이다. 그러나 상기한 내용과 더불어 매각 협상권을 비대위 대표인 임 대표에게 위임하겠다는 확약이 담긴 각서가 작성됐고, 공증까지 받아놓은 상태다. 비덴트의 한 임원은 “오너 리스크가 주식 거래재개의 걸림돌일 뿐 비덴트의 사업성에는 크게 문제 되는 부분이 없다"며 “현재는 구체적인 매각 방안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비덴트는 주권매매거래정지 피해자인 주주연대와도 간담회 등 소통을 지속적으로 가지며 매각 전반에 대한 상황을 성실히 전달했다. 이에 주주연대 측도 비덴트의 행보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상태며,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도 별다른 주주제안을 내지 않았다. 주주연대 관계자는 “비덴트가 매각되는 것이 임 대표에게도 유리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이해관계가 일치하기에 대립할 이유가 없다"며 “주주명부 열람 등 주주권 행사에도 협조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이니셜 산하 이니셜1호투자조합은 버킷스튜디오 주식을 담보로 비덴트로부터 15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추후 3사 매각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비덴트가 담보권을 실행해 버킷스튜디오의 최대주주가 되겠다는 '안전장치'인 셈이다. 이 경우 기존 '이니셜1호투자조합-버킷스튜디오-인바이오젠-비덴트'에서 '비덴트-버킷스튜디오-인바이오젠-비덴트'라는 순환출자 구조가 완성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K-방산 질주 이어진다…올 들어 주가도 63% 비상

정부의 지원사격에 국내 방산 업체들이 성장 동력을 얻으면서 국내 자본시장에서도 방산주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잇따른 수주 낭보에 실적 호조까지 이어지고 있어 추가 주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방산 대장주로 꼽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올 들어 64.9% 급등했다. 올해 초 12만원 선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지난 22일 장중 역대 최고가인 21만7000원까지 올랐다. 이 기간 시가총액도 6조3000여억원에서 10조8300억원으로 4조원 넘게 불어났다. 유도무기 생산 기업인 LIG넥스원도 이달 초 12만8300원이던 주가가 이날 17만원을 돌파하며 올해에만 36% 상승했다. 이외에도 현대로템도 올 들어 24.4% 상승하는 등 오름세다. 방산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 가까이 진행되면서 장기화 우려에 상승세를 그려왔다. 최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성공하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자 안보 리스크 수혜 기대감에 또다시 급등하는 양상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에서도 국내 방산기업들에 대한 수출 지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K-방산에 대한 기대감이 극대화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에 2조원 규모의 출자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수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대규모 방산 수출 시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정책 금융 한도가 높아진 데 따른 후속조치다. 2조원의 자금이 추가로 늘어나면서 수출입은행은 약 14조원의 유동성을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 자금을 통해 국내 방산업계는 30조원 규모의 폴란드 무기 수출 계약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개별 방산 기업들도 수주를 잇달아 성사시키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2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42.4% 증가한 수준이다. 폴란드 K9 2차, 호주 레드백 장갑차 등을 수주하면서 수주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LIG넥스원 역시 지난해 매출 2조3086억원, 영업이익 1864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19조6000억원으로 20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최근 싱가포르 정부가 산하 국부펀드와 함께 LIG넥스원 지분을 대거 매입하면서 3대주주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IG넥스원은 각종 호재에 임직원 복지 차원에서 식목일인 다음 달 5일 롯데월드를 통으로 대관했다. 롯데월드가 일반 고객의 입장을 제한하고 공간 전체를 대관한 것은 개관 이래 처음이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산주의 상승세가 이어지자 증권가에서도 서둘러 긍정 리포트를 쏟아내며 목표가를 상향하고 나섰다. 이달에만 NH투자·신한투자·상상인·메리츠·DB금융투자·유안타·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 7곳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20만원 이상으로 높여잡았다. 이 가운데 DB금융투자는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26만원을 제시했다. LIG넥스원 목표주가도 상향됐다. NH투자증권은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고 한국투자증권도 15만8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높여잡았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예상 대비 국내 수은법 통과가 빨랐고 전세계 안보적 긴장감도 강한 데다 매수와 방산ETF도 우호적 수급을 보이고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시가총액 10조원을 달성했지만 여전히 호재 반영 구간이고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은 감안해야겠지만 올해도 실적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안보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어 무기 교역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며 “무기 교역 산업에서 현재 주목 받고 있는 한국의 수혜가 다시금 방산주 질주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경기도교육청,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수업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7일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질문기법과 질문 중심의 수업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교육 수업의 새 방향인 '사유하는 학생, 깊이 있는 수업' 확산에 힘쓰기 위해서다.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기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와 희망학교 교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사의 수업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교수학습 및 평가 모델 적용 사례 나눔 △학생의 질문하는 능력 신장을 통한 깊이 있는 수업 실천 방안 모색 △학교급별 질문하는 학교 소통망 구축 등이다. 지난해 선정된 선도학교는 모두 25교(초10, 중7, 고8)로 △학생의 자기주도적 질문, 토론을 일상화하는 교실 수업 문화 조성 △학생 질문으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수업·평가 실천 등에 적극 힘쓰고 있다. 도교육청은 선도학교 간 소통망 구축과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 전문교사와 학교담당자를 1:1로 대응해 질문하는 학교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송미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은 “인공지능의 발달과 첨단 디지털 시대를 맞아 학생이 질문하는 역량은 답을 찾아내는 역량만큼이나 중요한 역량"이라며 “질문과 토론이 넘치는 활발한 수업이 학교 현장에 더욱 확산될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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