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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특례 대출 신혼부부 소득 기준 2억원으로 완화

정부가 4일 신생아 출산 가구 특례대출 신혼부부 소득 기준이 기존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신혼부부 소득 기준은 7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부부 소득 기준이 신혼부부에게 일종의 결혼 페널티로 작용하고 혼인 신고를 늦추는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정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이같은 제도 개선안을 소개했다. 정부는 현재 1억3000만원인 신생아 특례대출의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2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연봉이 각 1억원인 고소득자 부부도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을 시작한 올해 1월 29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1만8358건, 4조5246억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다. 이 중 주택 구입 자금 대출(디딤돌) 신청이 1만3236건, 3조5645억원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구입 자금 대출 중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는 대환대출 신청 규모가 9055건, 2조2762억원이었다. 구입 자금 대출 신청액의 64%에 해당한다. 대환 용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초기 일주일 동안에는 77%에 달했지만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정부는 현재 7500만원인 버팀목대출의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1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전세 자금 대출(버팀목)은 5122건, 9601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대환 용도는 2571건, 4565억원으로 전세 자금 대출 신청액의 48%를 차지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저리로 최대 5억원까지 주택 구입 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가격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가 대상 주택이다. 올해는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입양) 가구가 대상이다. 신생아 특례대출 시행 이후 서울 노원·도봉·강북(노도강)과 금천·관악·구로(금관구)를 중심으로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례대출 대상인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에서 거래가 일어나는 분위기다.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는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높이려면 기금운용계획 변경이 필요하다. 만기와 소득에 따른 대출 금리도 다시 산출해야 한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소득이 높을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구조다. 현재 연소득 8500만원 이하는 1.6∼2.7%, 8500만원 초과∼1억3000만원 이하는 2.7∼3.3% 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부부합산 소득 기준 상향은 올해 하반기 중 이뤄질 전망이다. 자산 기준 요건은 5억600만원 이하로 유지된다. 근로장려금 맞벌이 부부 소득 기준은 3800만원 이하에서 4400만원 이하로 조정된다. 아울러 청년의 시각에서 주택 정책을 이끌 전담 조직이 있어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전날 자로 '청년주거정책과'가 신설됐다. 정부는 1월 10일 주택공급 확대·건설경기 보완, 1월 25일 교통 분야 혁신전략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정부는 3월 재개발, 소규모 정비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고 신축 소형 주택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시장 여건이 회복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GTX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했으며, 신도시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버스를 추가 투입하는 등 단기 교통 개선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혼잡도가 심한 김포 골드라인의 경우 최대 혼잡도가 220% 수준에서 190%로 감소했다. 정부는 토지 이용 규제 완화를 위한 그린벨트 규제개선 절차를 4월까지 마무리하고, 가덕도 신공항·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지방권 신공항 건설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지역 경제활력 제고도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월 17일과 2월 8일 열린 서민·소상공인 지원 관련 민생토론회 이후로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확대되고, 중·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프로그램 등이 확대되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자본시장을 통한 국민 자산 형성 지원 방안으로는 2025년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혜택 확대를 위한 법 개정이 추진 중이다. 또 시행령 개정을 통해 청년도약계좌 가입 대상을 확대, 지난달 25일부터는 군 장병 및 전역한 청년들도 군 장병소득을 근거로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이밖에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해 총 91개의 부담금 중 32개의 부담금을 폐지·감면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2조원 수준의 국민·기업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국무조정실은 앞으로도 주요 후속 조치에 대해 주기별로 점검하고 주요 성과와 협업 사례 등을 관계 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적정주가는 14달러”…고개드는 테슬라 비관론, 서학개미 어쩌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가 전망을 둘러싼 비관론도 확산하면서 서학개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2020년부터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해온 헤지펀드 매니저 퍼 르캔더는 테슬라 주가가 14달러까지 떨어져 파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은 지난 1분기 테슬라 인도량이 38만6810대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나왔다. 르캔더는 이와 관련해 “이것은 아마도 역사상 주식시장의 가장 큰 거품이었던 테슬라 거품의 종말이 진짜로 시작되는 것"이라며 “나는 실제로 회사가 파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CNBC에 말했다. 테슬라 주가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배경으로는 강력한 매출 성장, 수직적 통합, 소비자 직접 판매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꼽았다. 그는 회사가 자동체 제조부터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부분을 처리하는 수직적 통합은 회사가 성장 중에는 좋지만 매출이 감소할 때는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분기 테슬라 차량 인도량이 감소한 원인은 테슬라가 언급한 공급망 차질 등보다 수요 문제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168.38달러에 장을 마감, 올해 들어 32% 하락한 상태다. 주당 14달러는 테슬라 주가가 앞으로 91% 폭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테슬라 주가가 내려가면 르캔더 같은 공매도 투자자들은 수익을 올리게 된다. 다른 전문가들도 테슬라 비관론에 가세하고 있다. 리서치 업체 라디오 프리 모바일의 리처드 윈저 창업자는 “테슬라를 비롯한 다른 업체들은 테스터가 되기 위해 큰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가 부족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테슬라의 5000억달러 밸류에이션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테슬라 주가의 추가 하락 여력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강세론자로 유명한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유지하면서도 “1분기 실적은 변명하기 어려운 재앙이었다"며 “일론 머스크가 이를 뒤집을만한 반전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테슬라의 앞날은 어둡다"고 진단했다. HSBC와 TD코웬 등은 이날 테슬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처럼 거품이 빠지면서 테슬라가 파산할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전망이 나오지만 기술주로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견해도 여전하다. 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투자가 캐시 우드는 최근 테슬라 주식을 더 사들이며 낙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 우드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2000달러로 제시하며 “지금은 언덕을 향해 달려갈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안전한 곳을 향해 달아날 때가 아니라는 뜻이다. 우드는 로보택시(무인택시)를 출시하려는 테슬라의 계획이 실행되면 2030년까지 최대 10조달러(약 1경3481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몇 년 안에 전기차와 트럭이 모든 자동차 판매의 8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테슬라가 턴어라운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일 한국예탹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서학개미들의 테슬라 순매수 결제금액은 1억 8595만달러로, 네 번째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은 엔비디아(4억 332만달러)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두산밥캣, 올해도 조단위 영업익 시현 전망…“북미 믿는다”

두산밥캣이 올해 초 제시한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탄탄한 실물경기에 힘입은 북미 지역이 하락을 방어한다는 논리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올 1분기 매출 2조4403억원·영업이익 5855억원을 낸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2.8% 낮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9조7664억원·영업이익 1조87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두산밥캣의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미국 내 코어 제품 수요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도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3월 미국향 기계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북미향 기계류 수출은 1~2월에도 증가세를 보였다. 안유동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밥캣이 올해 북미 지역에서만 59억5070만달러(약 8조174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체의 80% 수준이다. 두산밥캣이 3억달러(약 4000억원)를 들여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것도 미국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함이다. 이 공장은 'M-시리즈' 로더를 북미 지역에 공급할 예정으로 2026년 양산이 목표다. 공장 완공시 두산밥캣의 북미향 로더 제품 생산력이 20% 가량 늘어난다. 반면 지난해 16.2%였던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비중은 12%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중동향 판매가 좋지만 서유럽 부진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및 라틴아메리카를 아우르는 ALAO 지역의 비중도 8%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평가된다. 예상을 웃도는 소형장비 판매량과 역내 경기 불확실성이 상쇄된다는 것이다. 3월 일반기계 수출이 감소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업일수 감소 뿐 아니라 유럽연합(EU)와 중국 등 글로벌 건설경기 둔화가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원인으로는 프로모션 비용 지출 증가와 일회성 이익 소멸이 꼽힌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낮아지는 원인으로 △고금리에 따른 프로모션 지원 △지게차 브랜드 전환비용 △시스템 개선과 인력 충원을 비롯한 R&D 및 판관비용 반영을 꼽았다. 스마트·친환경 제품 다각화 등에 필요한 연구개발(R&D) 비용도 언급된다. 두산밥캣은 업계 최초로 완전 전동식 로더 2종을 선보이고 무인 콘셉트 장비 2종도 공개한 바 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업계 처음으로 무인 굴절식 트랙터, 자율주행 기능을 보유한 잔디깎이 제품도 소개했다. 20kW 출력의 연료전지를 탑재한 3t급 수소 지게차도 국내 최초로 출하했다. 두산밥캣은 10kW급 연료전지를 탑재한 3t급 모델을 비롯해 2·5t급 모델을 개발하는 등 수소 기반 제품군 확대로 미래 시장에서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장동윤, 첫 日 팬미팅 전석 매진 성료!

배우 장동윤이 데뷔 이후 첫 일본 팬미팅 'J-Day'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31일 도쿄 유락쵸 요미우리홀에서 장동윤의 첫 일본 팬미팅이 열렸다. 장동윤의 팬미팅 타이틀 'J-Day'는 장동윤의 이니셜 JDY를 의미하기도 하고, 일본을 뜻하는 J이기도해 현지 팬들을 처음 만나는 오늘을 기념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감미로운 오프닝곡 'SUN'을 부르며 팬미팅의 서막을 올린 장동윤은 '작은 사랑의 노래'까지 부드러운 음색으로 가창을 이어갔다. 곡 선정 역시 미리 진행된 설문조사를 통해 팬들의 추천으로 이루어져 감동을 안겼다. 장동윤은 다양하게 준비된 코너들을 통해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고민해결' 코너에서는 팬들의 고민을 듣고 성심성의껏 답변했고 팬들과 함께 하는 게임 코너에서도 팬들과 남다른 추억을 남겼다. 또한 장동윤의 일상을 담은 '동윤의 하루'라는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장동윤 스토리' 코너에서는 장동윤의 어린 시절부터 대학생, 배우 데뷔 시절 사진까지 성장 과정을 사진으로 함께 돌아보며 뭉클한 감정을 나누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장동윤은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팬들의 이름을 직접 부르며 즉석 질문에 정성껏 답변했다. 팬들과 함께 전체 기념 촬영을 한 후 팬들을 향한 진심을 듬뿍 담은 편지 낭독으로 J-Day는 마무리됐다. 장동윤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SEACare 2024 출전

디엑스앤브이엑스가 SEA healthcare and Pharma Show (SEACare) 2024에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SEA healthcare and Pharma Show (SEACare)는 의료 및 제약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아시아 시장에 소개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해당 전시회에서 부스를 열고 산전산후 및 생애 전주기 유전체 분석 서비스 “지놈체크(GenomeCheck)와 동반진단 CLIDEX"를 소개하고 필리핀, 태국, 베트남 및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공격적인 홍보 전략을 펼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비침습적 산전 유전자 검사인 '지놈체크M' 과 신생아 유전자 검사인 '지놈체크G'를 주력으로 검사 가능한 질병 수, 가격 및 검사기간의 경쟁력 등 서비스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동반진단 서비스 'Clidex'를 앞세워 동반진단 키트 등 고객 맞춤형 개발을 위한 파트너 발굴과 기술 협력 등 글로벌 기업들을 타깃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 의료진들로부터 인정받은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통해 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의료 시장까지 선도적인 입지 확보하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사업 관련 논의를 해 온 해외 업체들 뿐만 아니라 신규 잠재 파트너사들과의 미팅을 적극적으로 조율중에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 디엑스브이엑스는 지놈체크 서비스를 통해 얻어진40여만건 이상의 임상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축적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유전체 분석 DB를 구축하였으며, 이를 이용한 의료 데이터 사업도 진행 중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디지털 취약계층·청소년도 마이데이터 가입 가능해진다

앞으로 디지털 취약계층, 청소년도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존 마이데이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국민들이 자산관리를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금융회사, 핀테크사 등 마이데이터 사업자들과 금융협회,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마이데이터 2.0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 및 소비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준다. 이를 통해 자산관리, 신용관리를 도와준다. 2022년 1월 마이데이터가 전면 시행된 이후 총 69개 사업자가 2월 말 기준 1억1787만명의 가입자에게 금융정보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그간 운영과정에서 몇 가지 개선해야 할 점도 지적되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시 자산 내역 등이 상세히 조회되지 않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서비스 가입이 제한된다는 것이다. 중복된 동의 절차로 이용이 번거롭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정보확대, 영업활성화, 이용자 편의성 제고, 마이데이터 정보보호라는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2.0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 범위를 확대했다. 그간 온라인 이용이 어려웠던 고령층, 저시력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은행 등의 대면점포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하고 정보를 조회,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14세 이상 청소년의 경우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없더라도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청소년들도 자신의 계좌내역, 체크카드, 직·선불카드 사용내역을 스스로 통합 조회할 수 있게 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청소년들의 용돈관리 등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자산관리 플랫폼 기능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가입한 금융회사를 기억해 선택한 후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가 기억하지 못하는 휴면예금, 보험금 등이 조회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휴면예금·보험금을 포함해 자신이 가입한 모든 금융회사 및 금융상품을 별도로 선택하지 않고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미사용계좌가 조회될 경우 마이데이터 앱에서 직접 해지할 수 있고, 잔고가 있는 경우에는 이용자가 이를 원하는 계좌로 이전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미사용 계좌를 관리하기 위해 금융회사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로 설치하거나, 영업점포를 방문해야 했는데, 이러한 번거로움이 해소되는 것이다. 이밖에 사업자가 이용자의 동의를 받아 제3자에게 마이데이터를 제공하는 경우, '안심 제공 시스템(금융보안원)'에 정보를 올리면 제3자가 해당 시스템에 접속해 온라인(클라우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이용자가 해당 시스템에서 제3자에게 제공된 자기 정보를 조회, 삭제할 수 있게 하는 등 마이데이터의 정보보호 및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활성화된 마이데이터 플랫폼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국민들의 실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등이 출시될 수 있었다"며 “이번 제도 개선방안은 많은 국민들이 고품질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받고, 사업자들이 마이데이터 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티맵, 데이터로 SDV 시장 공략…30% 성장 자신

티맵모빌리티가 올해 차량용 플랫폼 '티맵 오토(TMAP AUTO)'로 승부수를 띄운다. 모빌리티업계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차량 제조사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올해 30% 이상 성장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데이터&이노베이션) 담당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티맵 오토 & 데이터 스터디'에서 “스마트폰에서 제공해온 티맵의 경험을 차량에 이식해 자동차가 하나의 스마트 디바이스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티맵 오토는 모바일 티맵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자동차 환경에 맞춘 내비게이션이다. 현재 기아차, 벤츠, BMW, 볼보 등 18개 자동차제조사(OEM)와 차량용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데이터,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풀(Full) 인포테인먼트 패키지 등 3가지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다. 박 담당은 “커넥티드카의 보급과 운영체제(OS)의 확산이 SDV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티맵을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용 플랫폼 시장에서 티맵의 경쟁사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강자인 현대오토에버와 나비스오토모티브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KT, LG유플러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다. 티맵이 내세우는 가장 큰 경쟁력은 2000만 명에 육박하는 티맵 이용자 이동 데이터와 장소 정보다. 박 담당은 “가령 공인 중개사 사무소나 여러 아파트 단지 등을 방문한 이력을 토대로 집을 구하는 단계인지, 집 계약이 완료된 이후의 단계인지를 구분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화된 추천이 가능하다"며 “사용자의 관심사나 주거지 성향 등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티맵 오토의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티맵은 티맵 오토가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과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2030년까지 SDV의 성장이 자동차 산업에 6500억달러(약 876조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담당은 “작년 (티맵 오토) 매출이 전년 대비 23%가량 성장했고, 올해는 30%가량 성장할 것"이라며 “이러한 성장세는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DV 시장에서 티맵이 잘할 수 있는 영역도 결국 인포테인먼트"라며 “현대기아차와의 협력을 중심으로 향후 20% 이상 시장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티맵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관련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박 담당은 “AI를 통해 운전자의 습관과 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과 정보를 능동적으로 제공하는 등의 방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경험 만족을 위해 서비스와 기능 고도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끗차이’ 이찬원 “결혼하면 아내와 경제권 공유할 것”

가수 이찬원이 부부간의 경제권에 대해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3일 방송한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에서 아내와 경제권 공유를 선택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결혼하면 서로의 경제 상황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내와 공유해서 같이 경제 활동을 영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홍진경은 “서로의 수입에 대해 물어보거나 터치하지 않는다. 생활비 통장이 따로 있다"고 말했다. 박지선 교수도 “결혼한 지 10년째인데 남편 통장을 한 번도 본 적 없다. 최근 육아 통장을 개설해서 필요한 건 거기서 사용한다"고 전했다. 장성규는 “아내가 돈에 관심이 없어서 경제권은 제가 다 갖고 있고 아내에게 생활비를 준다"고 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환경재단·롯데홈쇼핑, 서울 강남초등학교에 숲 조성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강남초등학교에서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숨; 편한 포레스트' 10호 숲 착공식을 4일 진행했다. '숨; 편한 포레스트' 사업은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환경부, 환경재단, 롯데홈쇼핑이 공동협약을 체결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1호 숲인 샛강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곳의 숲을 조성했다. 이번에 착공식을 진행한 서울강남초등학교 '숨;편한 포레스트' 10호 숲은 학교 내 약 1,500㎡ 유휴부지에 총 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조성된다.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장은 “이번에 조성된 학교 숲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체험형 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되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생태친화적 태도 육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세대 그린리더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나무심기에 참여한 강남초등학교 어린이는 “직접 꽃을 심어 보는 시간이 재미있었고 학교에 숲이 생기면 자주 놀러 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尹 “민생 후속조치 위해 법령 연내 개정…예산집행 속도 높일 것”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민생 지원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하위 법령 개정은 상반기에 최대한 마무리하고 늦어도 올해 안에 모두 끝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예산으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은 예산 집행 속도를 높여서 즉시 집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일 사회 분야 점검회의에 이어 2번째 회의로 약 2시간 동안 TV로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 법안들이 21대 국회 임기 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형마트 휴무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꾸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담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 통신 요금 인하를 위해 추진 중인 '단말기 유통법' 폐지 등을 꼽았다. 또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담은 법안들은 최대한 빨리 준비해 22대 국회가 구성되면 바로 제출하고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 밸류업 지원과 관련된 '조세특례제한법', 노인복지주택인 실버타운 활성화를 위한 '노인복지법' 개정 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일부 정부 지원사업 기준이 신혼부부에게는 오히려 결혼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청년들의 지적이 있다. 이번에는 이를 확실하게 바꾸겠다"며 신생아 특례 대출 신혼부부 소득 기준을 2억원으로 완화하는 방안 등을 새롭게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모든 분야에서 '결혼 페널티'가 '결혼 메리트'로 갈 수 있게 결혼 페널티에 해당할만한 것은 아주 폐지하자"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청년 주거 정책을 살펴보는 데 있어 청년 보좌역 등 젊은 공직자들의 역할이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무엇보다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게 중요하다"며 “국내에 거주 중인 16만3천명 외국인 유학생과 3만9000명 결혼 이민자 가족들이 가사·육아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러면 가정 내 고용으로 최저임금 제한도 받지 않고 수요·공급에 따라 유연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에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 문제와 관련해선 “노조에 가입돼 있지 않은 미조직 근로자들의 권익 증진은 국가가 관심을 갖고 직접 챙겨야 한다"며 사용자와의 중재 등 이들 근로자를 종합적으로 보호·지원하는 전담 조직인 '미조직 근로자 지원과'를 설치하라고 고용노동부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월 24차례 전국을 돌며 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두고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토론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3개월 동안 민생토론회는 국민이 원하는 곳은 어디든 찾아갔다"며 “그야말로 이동하는 민생토론회였다. 제가 민생 토론회를 위해 이동한 거리가 서울∼부산의 10배가 넘는 5570km에 달하고 민생토론회에서 만난 분들이 1813명"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 설비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법안 발의, 부담금 제도 전면 정비, 공매도 금지 및 제도 개선 등 지난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되고 실행한 주요 정책들을 일일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공매도 금지에 대해 “최근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 느는 것을 보고 결국 공매도 폐지 정책이 옳았다(고 생각했다)"며 “불법 공매도를 확실하게 통제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이 구축되면, 다시 우리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가도 상관하지 않겠나. 공매도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를 확실하게 막을 수 있는 단계가 될 때까지 계속 공매도 폐지 정책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단속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 정부는 과거 대중 관계니 이런 것을 인식해 어민들 피해가 매우 많았다"며 “이건 기본적인 국가 안보 문제다. 서해와 서남해에서도 불법 조업으로부터 수산 안보를 지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교육 개혁을 두고선 “교육 개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부가 개혁되는 것"이라며 “교육부는 개별 현안을 지휘·감독할 게 아니라 국가 전체의 교육 시스템을 바꾸는 일만 한다. 그렇게 교육부가 개혁되면 교육이 개혁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곧 25회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우리의 민생토론회는 국민이 불편하면 고친다, 국민이 원하면 바꾼다, 무엇이든지 바로 한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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