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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미국과 수소, 재생에너지, 원전 등 협력 확대”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에너지부와 한미간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장관급 협의체 활성화, 수소, 재생에너지, 원전 등 포괄적인 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안덕근 장관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상무장관,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에너지 장관과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우리 기업의 주요 투자 지역 상·하원 의원, 무역·통상을 담당하는 세입위 의원 등을 만나 우리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 안 장관 취임 후 처음 미국을 방문해 작년 4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강화된 양국 협력 모멘텀을 발전시키기 위해 산업·에너지를 담당하고 있는 미국 상무부, 에너지부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러몬도 상무장관과는 제2차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SCCD)의 상반기 개최를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IPEF 등 다자체제에서의 양자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작년 8월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합의한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제1차 회의의 상반기 개최에도 합의했다. 또한 무역구제 이슈 등 기업들의 통상 현안 해소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는 한편,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법 관련 우리측 관심사항을 전달하고, 우리기업의 미국 내 활동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미 상무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안 장관은 미국에 투자 중인 우리 기업에 대해 차별없는, 충분한 보조금 및 세액공제 혜택을 위해 미국 행정부 및 의회에 협조를 당부했다. 또 우리 기업의 미국 내 공장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인력의 적기 파견을 위한 비자 문제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장관은 “향후 상무부·에너지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간 협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한미 경제협력의 주역인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미국 투자 및 이익 극대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사고] 제7회 서울 기후에너지 포럼 2024 4월 26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오는 4월 26일(금) 제7회 '서울기후에너지포럼'을 공동 개최합니다. 지난 6년 동안 개최된 '에너지포럼'은 올해부터 서울 기후에너지포럼으로 이름을 변경해 보다 깊이 있는 포럼을 선보입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탄소중립과 수소&전력시장의 효율적 혁신 방안'입니다. 포럼은 오는 6월 9일 세계 최초 시행하는 수소발전시장을 중심으로 '탄소중립과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발전방향', '에너지효율 혁신과 소비혁신', 6월 14일 본격 시행되는 분산에너지법을 중심으로 한 ' 분산에너지법 시행과 에너지신산업 창출' 등 세 세션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열립니다. 국내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기후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답을 찾고자 마련되는 이번 포럼에 많은 참석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서울 기후에너지 포럼 2024 △일 시: 2024. 4. 26(금) 13:30∼18:00 △장 소: 코엑스 317호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홍콩에서도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가능?…이르면 15일 승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르면 오는 15일 홍콩에서 승인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안에 밝은 소식통은 이런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마지막 순간에 변경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만약 이대로 승인이 나면 오는 18~21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며칠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다. 하비스트펀드운용 그리고 보세라자산운용·해시키캐피털의 합작 기관은 이달 말 ETF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도 최근 홍콩 당국이 이달 중에 아시아에서 처음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홍콩은 가상자산 기관들의 허브 자리를 놓고 싱가포르, 두바이와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규제 시스템을 발표했다. 홍콩의 ETF 승인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 당국이 올해 1월 11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자 올해 가상화폐 시장은 부흥기를 맞았다. 미국의 11개 ETF는 현재까지 약 590억달러(약 81조70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고, 이 가운데 블랙록의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순유입된 자금만 단 석달 만에 150억달러에 달했다. 로이터는 중국이 2021년부터 가상화폐 거래와 채굴을 금지한 가운데 부동산과 주식 침체에 지친 중국인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보인다고 지난 1월 전했다. 13일 오전 현재 비트코인은 4.7% 하락한 약 6만7000달러에, 이더리움은 32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시승기] “상품성 입소문 탔다” 매력만점 제네시스 GV70

제네시스 GV70은 2020년 데뷔 당시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출시 이후 하루만에 1만대가 계약됐을 정도로 기대감이 컸다. 제네시스 최초의 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는 점이 포인트였다. 상품성 교체 시기가 다가온 현재 GV70은 '기본기가 튼튼한 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럭셔리 감성과 달리기 성능을 모두 갖췄다는 입소문을 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국내 시장에서만 5280대가 팔려나갔을 정도다. 제네시스 GV70을 시승했다. GV80과 패밀리룩을 이루는 얼굴이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날렵하다. 위아래가 분리된 헤드램프가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조화를 이룬다. 범퍼 하단에는 엔진 하부 보호용 덮개를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 라인은 일자로 쭉 뻗었다. 쿠페형으로 완성된 후면부 디자인과 함께 질리지 않는 인상을 완성한다. 차량 제원상 크기는 전장 4715mm, 전폭 1910mm, 전고 1630mm, 축거 2875mm다. 투싼과 싼타페 중간 정도를 떠올리면 된다. 대부 마감재 등이 워낙 고급스러운데다 위아래 공간도 넉넉하게 구성돼 안에 탔을 때는 싼타페급 SUV를 탄 느낌이 난다.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SUV와 비교하면 더 비싼 소재를 적용하고도 가격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저렴하다. 공간보다는 디자인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대시보드가 일자형으로 디자인됐는데 센터페시아에 버튼을 최소화해 상당히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제네시스 특유의 기어노브와 스티어링 휠 디자인까지 더해져 확실히 고급차에 탔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은 비행기 날개의 유선형(에어로다이나믹) 조형에서 영감을 받아 타원형 요소로 풍부한 볼륨감을 살렸다. 슬림한 형태의 송풍구와 이를 가로지르는 얇은 크롬 라인이 양측 문까지 이어져 탑승객을 감싸는 느낌의 넓고 깔끔한 공간감을 구현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3.5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올라간다. 엔진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m의 힘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이미 제네시스 여러 차종에 적용되며 안정성을 입증 받은 파워트레인이다. 달리기는 역동적이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차가 힘이 넘친다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초반 가속감이 워낙 뛰어나 SUV라고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정속 주행을 하다 추월 가속을 할 때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공차중량은 1995kg이다. 차체 균형이 잘 잡혀있다. 큰 엔진을 품으면서 적당히 단단한 하체를 지녀 고속에서도 불안한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다. 코너를 탈출하는 능력도 수준급이다. 특히 속도를 내더라도 시끄러운 소리가 안으로 거의 들어오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앞유리와 창문에 차음 유리를 적용하고 엔진룸 격벽 구조를 갖춘 덕분으로 풀이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5.1초다. 19인치 기준 8.6km/L의 공인복합연비를 인증 받았다. 흐름이 원활한 고속도로를 100km 이상 달릴 때 실연비는 10~11km/L 정도가 찍혔다. 50km 가량 국도 구간에서 최적화된 주행을 하자 연비가 13km/L 이상까지 치솟았다. 연비 향상을 위해 제네시스가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매력이 상당히 많은 차다. 외모 뿐 아니라 실력까지 겸비한 팔방미인이라는 총평이다.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제공한다는 것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요소다. 제네시스 GV70의 가격은 5040만~5989만원에서 시작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시승기] 가슴을 뛰게 하는 차, 아우디 RS3

“콤팩트 스포츠 세단, 퍼포먼스로 완성되다." 아우디의 고성능 세단 'RS3'는 매력이 많은 차다. 모든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얼굴부터 가속페달을 밟으면 폭발적으로 뛰어나가는 가속 성능까지 '드림카' 면모를 다양하게 갖췄다. 여기에 더해 가격까지 합리적이다. 일상에서 매일 질주본능을 자극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아우디 RS3를 시승했다. 아우디 초고성능 라인업인 RS의 엔트리 모델이다. 업체 측은 이 차가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세단의 실용성이 결합된 차라고 소개하고 있다. 차를 보는 순간 마음이 흔들린다. RS 시그니처 디자인을 지녀 금방이라도 달려 나갈 것 같은 모습이다. 차량 전면 그릴 및 차량 후면에 부착된 RS 3 뱃지가 매력적이다. 19인치 휠, 윈도우 몰 블랙 패키지, 큼직한 공기 유입구가 달린 새로운 디자인의 전후방 범퍼 등이 외관의 포인트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540mm, 전폭 1850mm, 전고 1420mm, 축거 2631mm다. 아반떼보다 전장과 축간 거리가 각각 170mm, 91mm 짧은 정도다. 공간이 부족하지는 않다. 키 180cm 성인남성이 앉았을 때 1·2열 모두 불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운전석 시트 포지션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머리 위 공간도 여유롭게 느껴졌다. 실내 디자인 역시 질주본능을 자극한다. 알칸타라 소재의 스티어링 휠을 포함한 RS 디자인 패키지가 기본으로 들어갔다. 벌집 패턴에 RS로고가 새겨진 나파 가죽 RS 스포츠 시트도 눈길을 잡는다. 작은 차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 품질을 고스란히 담았다는 분석이다. 2.5L 5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을 품었다. 엔진은 최고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50.99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1635kg이다. 숫자만 봐도 이 차의 강력함을 상상할 수 있다.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는 아우디 RS3를 최고의 달리기 선수로 만들어준다. 가속페달을 강력하게 밟으면 곧바로 몸이 뒤로 튕겨져나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자세는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네가 원하는대로 충분히 달릴 수 있어"라고 차가 속삭이는 듯하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8초다. 주행모드에 따라 배기음도 달라진다. 다이내믹 모드에서는 짐승같은 소리를 낸다. 오른발을 움직일 때마다 강렬한 엔진음이 나와 더 빠르게 달리고 싶게 만든다. 패들 시프트를 활용해 엔진 회전수를 더욱 높이면 무서운 속도감과 매력적인 배기음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총알에 올라탄 기분이다. RS3의 폭발적인 가속 성능은 직접 운전해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쉽게 설명하기 힘든 수준이다. 아우디는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의 각 드라이브 모드 별 차이를 극대화 해주는 'RS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해 이 차의 승차감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최고 속도는 280km/h, 연비는 복합 기준 9.2km/L다. 다양한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기본으로 갖췄다.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파크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홀드 어시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장착됐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슴을 뛰게 하는 차다. 일반 도로에서 레이싱카를 타는 느낌이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주행의 완성도가 높아 일상적인 차로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우디 RS3의 가격은 7770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고공행진…다음주도 오를듯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이번 주에도 모두 올랐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673.3원으로 직전 주 대비 26.3원 상승했다. 주간 단위로는 직전 주보다 7.5원 오른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지역별로는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제주가 34.1원 오른 1757.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0.1원 상승한 1645.1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81.6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46.0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551.3원으로 직전 주 대비 11.1원 상승하며 2주 연속 올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지속,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유가 전망 상향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1.2달러 오른 90.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8달러 상승한 108.4달러였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102.4달러로 0.2달러 내렸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 국내 석유 제품 가격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괜히 팔았나”…‘8만전자’ 탈출한 개미들, 후속 투자는 ‘파란불’

최근 주가 반등으로 삼성전자에서 탈출한 개인투자자들이 후속 투자에서는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장중 8만원대에 올라선 지난달 26일 이후 이달 12일까지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 3조27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대감, 1분기 실적 개선 확인 등의 호재에 힘입어 7.03% 상승했다. 2021년 9만원대를 찍은 이후 2년 넘게 5만∼7만원대 박스권에 갇혀있던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하자, 장기간 '물려있던'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2639억원), 삼성전자우(2540억원)도 개인 순매도 종목 상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도 삼성전자 주식을 1조1597억원어치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4조5330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전체 순매수액(5조2060억원)의 87%를 삼성전자에 집중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 삼성전자에서 다른 종목으로 갈아탄 개인투자자들 중 상당수가 손실을 봤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개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 1위는 LG화학으로 3505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주가는 46만500원(3월25일 종가)에서 지난 12일 39만3000원으로 14.66% 하락했다. 개인 순매수 2위인 LG에너지솔루션(2823억원)도 41만4500원에서 37만1500원로 10.37% 떨어져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삼성SDI(2215억원·-17.49%), 카카오(1965억원·-11.06%), HLB(1721억원·-21.72%), 에코프로비엠(1513억원·-21.48%), LG전자(1426억원·-5.46%), 엔젤로보틱스(1362억원·-18.62%), HPSP(1317억원·-20.61%), NAVER(1278억원·-1.12%) 등 나머지도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들 종목의 평균 주가 하락률은 14.26%에 이른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日엔화보다 더오른 韓원화…2% 급등한 원/달러 환율, 1400원선도 넘볼까

달러 대비 한국 원화 환율이 이달 들어 주요 통화중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원화 약세). 역대급 엔저를 보이고 있는 엔화 환율보다도 상승폭이 더 큰 상황이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5분 기준 달러 대비 주요 31개국 통화 가치의 변화를 의미하는 스팟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원화 가치는 지난달 29일 대비 2.04% 떨어져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이는 러시아 루블(-1.69%), 이스라엘 셰켈(-1.54%), 브라질 헤알(-1.54%)보다 높은 하락률이다. 역대급 엔저를 보이는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은 이달에만 1.26%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전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3.29엔에 마감했다. 엔화 환율이 153엔대로 치솟은 건 약 34년만으로 당국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장 대비 11.3원 오른 1375.4원을 기록, 17개월 만에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말 종가(1288.0원) 대비 6.78% 오른 것이고, 지난달 말 종가(1347.2원) 대비로도 2.09% 상승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1375원 선을 넘긴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7∼199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2009년, 미국 기준금리 인상 본격화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킹달러' 현상이 나타났던 2022년 정도에 불과하다. 이처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고공행진하는 이유는 미국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3월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데 이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5%를 기록해 3회 연속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최근 발표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당초 기대했던 6월 대신 7월이나 9월에 첫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을 수정하고 있으며, 연내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기대도 0.25%포인트씩 3차례에서 1∼2차례로 줄어드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유로화·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5.6을 찍으며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가 특히 절하 압력을 받으면서 이들과 동조화 흐름을 보이는 원화가 약세라는 지적도 나온다. 환율 상승은 수입 물가 상승과 달러화 표시 부채에 대한 상환 부담 증가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게다가 원/달러 환율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10회 연속 동결했던 전날 하루에만 0.8%가량 올랐다. 블룸버그는 위험자산 기피 등에 따른 한국 증시 약세와 한국은행의 비둘기파적 입장이 전날 환율 상승의 배경이라고 해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과거보다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이 크지 않은 이유를 묻는 말에 “단순히 원화만 절하된 것이 아니라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와 달리 국민연금·서학개미 등의 해외 투자자산이 늘어 기본적으로 환율 변동으로 경제 위기가 오는 구조가 아닌 것도 있다"면서도 환율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통해 환율을 안정시킬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은행은 기술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388원에 접근할 수 있으며 오버슈팅할 경우 1400원으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이어 현 환율 수준도 이미 높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1400원을 터치하더라도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시민체감형 정책사업 발굴, 집중”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3월7일부터 한 달 넘게 진행해온 '고양시 핵심공약-정책-민생현장 방문'을 4월12일 마무리했다. 민선8기 출범 반환점을 앞두고 핵심공약 19개 사업을 내실화해 흔들림 없는 공약 추진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서다. 19개 사업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통팔달 교통허브도시 △시민체감형 정책사업 추진 △주민맞춤형 재건축 추진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구성됐다. 이동환 시장은 13일 “공약은 시민과 맺은 소중한 약속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사통팔달 교통허브도시 구축, 주민 맞춤형 재건축 추진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자족도시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민원 현장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핵심공약 현장점검으로 가장 먼저 경제자유구역 대상지와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부지를 찾았다. 민선8기 고양시는 주택공급 위주 도시개발 정책과 수도권정비법 등 중첩규제에서 벗어나 일자리와 기업이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세제혜택과 규제특례 등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집중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이 방문한 일산테크노밸리는 첨단기업이 입주할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산업단지다. 작년 말 착공해 하반기 토지 분양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일산테크노밸리를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고양시는 올해 2월 신청서를 제출했고 정부가 추진하는 4대 특구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에도 도전해 기업이 원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이스 산업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는 킨텍스는 현재 제3전시장 건립을 앞뒀다.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킨텍스는 세계 25위권 실내 전시면적을 확보하며 인근에 조성되는 경기고양영상밸리와 연계해 마이스, 방송영상 분야 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 관련 현장방문에 이어 이동환 시장은 대곡역 GTX-A 공사현장, 자유로 지하화 현장 등 광역교통망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대곡역은 작년 서해선 개통에 이어 올해 하반기 GTX-A가 개통될 예정이다. 고양에는 대곡역을 비롯해 킨텍스역과 향후 창릉역까지 GTX-A가 정차해 수도권 접근성을 높일 전망이다. 경제자유구역 대상지와 GTX-A 현장 등 굵직한 공약현장을 점검한 뒤 이동환 시장은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지축동 보행환경 개선현장과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 현장, 덕이 쓰레기집하시설 등을 둘러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행정 강화를 위해 철저하게 시민 입장에서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축동 백운길은 올해 보도블록을 걷기 편하고 내구성이 좋은 가로-세로 50cm의 대형 보도블록으로 교체했다. 보행약자 편의를 위해 보도와 인도 간 단차도 줄였다. 고양시는 올해 3월 '보행자 중심 보도정비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상반기 보도정비 공사를 시작하는 8곳에도 대형 보도블록과 경계석 턱 낮춤 등을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2024년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에 한창인 일산호수공원에도 들러 정비공사와 시설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개최된다. 12년간 방치됐다가 주민과 밀접한 소통과 끈질긴 노력 끝에 기부채납이 결정된 덕이동 쓰레기집하시설을 방문해 기부채납 이후 추진상황을 살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주민과 약속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이동환 시장은 재건축을 준비하는 일산신도시와 덕양구 일대 노후 주택을 찾았다. 고양시는 정부가 마련하는 노후계획도시 기본정비방침에 발맞춰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마련해 주민 맞춤형 재건축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주택이 밀집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중규모 아파트단지로 정비하기 위해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에도 열중하고 있다.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은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 승인,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가 생략돼 추진 속도가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구도심인 원당역 인근도 방문해 올해 준공을 앞둔 성사혁신지구, 원당4구역 재개발현장과 2026년 준공 예정인 원당버스공영차고지 예정지를 둘러봤다. 원당은 고양에서 가장 노후한 시가지로 정비가 시급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동환 시장은 “원당역세권을 복합 개발하는 원당재창조 프로젝트를 성서혁신지구,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등과 연계해 원당지역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란, 이스라엘 공격 임박…미국 “이지스 구축함 배치”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국제사회가 분주해졌다. 미국은 이란의 공격에 대비해 중동지역에 구축함을 긴급 배치하는 와중에 서방 국가들의 자국민 보호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12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에릭 쿠릴라 미 중부사령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란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갈란트 장관은 “우리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상과 공중에서 스스로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어떻게 대응할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당국자들은 미국의 관련 조치에 구축함 2척의 재배치가 포함돼 있으며 이 중 1척은 이미 이 지역에 있었으며 나머지 1척은 다른 곳에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이들 당국자는 구축함 가운데 적어도 1척은 적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이지스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CNN 방송은 미국이 가능하다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되는 어떤 무기에 대해서도 요격을 시도할 것이라고 미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전했다. 예컨대 이라크와 시리아 주둔 미군은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겨냥한 무인기(드론)와 로켓을 요격할 수 있다. 미 해군은 홍해에서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을 요격한 적이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이고, 이스라엘 방어를 도울 것이며, 이란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미국이 이스라엘 주변에 군사 자산 배치를 증강했느냐는 질문에 중동 지역 내 미국의 시설을 지키고 이스라엘이 자기방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달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익명의 미국 정보당국 분석관과 당국자들은 이란이 향후 며칠 내에 이스라엘 내에 있는 다수 표적을 공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당국자들은 공격의 형태와 표적의 종류, 정확한 공격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같은 정보는 고위 이란 당국자 사이에서만 공유되고 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과 직접적인 충돌이 유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은 겨냥하지 않을 것 같다고 익명을 요구한 이란, 미국 당국자들은 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 정부는 이란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임의로 체포돼 처벌받을 위험이 있다며 이란을 떠날 것을 주문했다. 독일 외무부는 이날 발령한 새 여행 경보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이 갑자기 고조될 위험이 있다"며 “항공과 육상, 해상 운송 경로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일 시민들이 임의로 체포돼 심문받고 장기 징역형을 선고받을 구체적인 위험에 처해있다"며 “이란과 독일 이중 국적자가 특히 위험하다"고 밝혔다. 독일에 이어 오스트리아 외무부도 이란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출국하라고 촉구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공지사항에서 자국민에게 향후 며칠 동안 이란과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또 이란 수도 테헤란에 주재하는 외교관의 가족을 귀국시키기로 했다. 독일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이란행 항공편 운항 중단을 오는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루프트한자는 지난 6일 이란 수도 테헤란 노선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한 뒤 이를 재차 연장했다. 오스트리아항공도 오는 18일까지 이란행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오스트리아항공은 “이란 영공을 통과하는 노선도 변경될 것"이라며 “승객과 승무원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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