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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앱, 회원 수 200만 돌파…에너지 서비스 부문 이례적 성과 ‘업계 시선 집중’

에너지 종합 플랫폼 가스앱이 3월 초 회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에너지 부문 서비스가 200만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가스앱은 이러한 성과가 도시가스 파트너사들과 서울시, 한국가스공사, 환경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가스앱은 2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도시가스 관계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한강 유람선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도시가스 연합으로서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한데 모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의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열린 자세로 토론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이번 200만 행사에서는 고객들에 대한 감사도 빠지지 않았다. 파주에서 제주까지 전국의 가스앱 사용자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하며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파트너사 별로 가장 오랜동안 가스앱을 이용한 고객', '200만 번째 가입자', '1년간 가장 많은 요금을 낸 납부왕', '가스캐시 적립왕' 등 재치 있는 상들을 준비해 많은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박동녘 에스씨지랩 대표는 “이번 200만 돌파 기념식을 통해 가스앱과 전국의 도시가스 파트너사들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 모든 파트너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교류의 장으로서 가스앱의 비전에 대해 신뢰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도시가스 관계자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축하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앱은 5월 초 참빛도시가스 4개사 동시 오픈과 더불어 비대면 안전점검 서비스를 오픈해 강원 지역으로의 서비스 확장 및 전체 회원 수 220만이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몰아가고 있다. 서울도시가스를 중심으로 각 도시가스 파트너사에 비대면 전출입 서비스를 도입해 도시가스 업무 전반의 비대면 서비스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6월 전국 도시가스사의 주소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바꿔야 산다” 재계 ‘리더십 교체’ 승부수 띄운다

재계 주요 기업들이 리더십을 교체하며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있다. 정기 인사 시즌이 아님에도 과감하게 수장을 바꾸거나 새 인물을 발탁하는 등 의사결정을 발 빠르게 내리고 있다. '복합위기' 국면 위기를 극복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반도체 사업부 수장을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으로 교체하는 '원 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구체적으로 전 부회장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에, 전 부회장이 맡고 있던 미래사업기획단장에는 기존 DS부문장이었던 경계현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하에서 대내외 분위기를 일신해 반도체의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 삼성전자가 미래 경쟁 패권에서도 일부 뒤처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DS부문에서 14조88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며 급성장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는 경쟁사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기술력을 개발해온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등판한 전 부회장은 과거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의 주역 중 한 사람이다. LG반도체 출신으로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입사해 D램·낸드플래시 개발, 전략 마케팅 업무를 거쳐 2014년 메모리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삼성SDI 대표를 맡아 회사 체질을 개선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신임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로 유규태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을 임명했다.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자회사 삼성메디슨은 지난 2011년 초음파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벤처업체인 메디슨을 인수하면서 만들어졌다. 그동안 회사를 이끌었던 김용관 부사장은 사업지원TF 소속으로 전환 배치했다. CJ그룹 역시 위기 극복 차원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수시로 바꾸고 있다. 지난 3일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신규 선임하고 3월에는 윤상현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를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로 낙점했다. CJ그룹은 작년 정기 임원인사를 올해 2월 단행했다. 당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등에게 지휘봉을 맡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재계에서는 CJ가 정기인사 이후 3개월여만에 주력사 리더십을 또 교체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5년만에 계열사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도 지난 4월 신세계건설 대표를 바꾸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한 것이다. 허 부사장은 '재무통'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룹의 재무 관리를 맡아온 이력이 있는 만큼 향후 신세계건설의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 13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해외사업본부장 황기영 전무와 생산본부장 박장호 전무를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에 따라 KGM은 곽재선 회장을 포함해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경영 효율성 제고와 국내외·서비스사업, 생산 부문에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게 업체 측 구상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여야, ‘채상병 특검 재표결’ 앞두고 표단속 위해 사활 걸어

오는 28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의 '채상병특검법' 재표결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22일 각각 부결과 가결을 외치며 표단속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고 표 단속에 나선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에게 찬성표를 던져달라며 가결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과 관련된 부분은 28일에 민주당이 개의를 강행하고 국회의장이 개최할 경우 우리는 한치의 흔들림 없이 전원이 모여서 당론으로 우리의 의견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재옥 전 원내대표와 제가 의원들 전화나 만남을 통해 접촉하고 있다"며 “중진 의원님들도 각자 적극적으로 나서서 모아주겠다는 말씀을 줬다"고 말했다. 찬성표를 던질 시 당차원의 징계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그런 식의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수사의 공정성이 의심받을 때 예외적으로 도입하는 게 특검"이라며 “대통령이 공수처 수사를 중단하고 특검으로 가라고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관건은 22대 국회에 입성하지 않은 의원이나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들이다. 표결 참여가 가능한 여야 의원 295명이 모두 본회의장에서 투표한다고 가정할 경우 국민의힘은 특검법에 찬성하는 '이탈표'를 17명 이내로 막아야 한다. 현재 찬성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의원은 안철수·유의동·김웅 등 3명이다. 불출마·낙천·낙선 의원들 중에서 찬성표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에서는 17표의 이탈표를 얻기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편지를 보내며 가결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중심으로 물밑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법을 대표 발의한 박주민 의원은 총대를 메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촉해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 팀장을 맡은 박주민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전원에게 재표결 때 찬성을 호소하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이 편지를 통해 “국군 장병이 국가를 위한 의무를 다하다 목숨을 잃었는데, 여전히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21대 국회가 국민 앞에 선언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국회로 기억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적었다. 이어 “서둘러 특검을 출범시켜야 한다"며 “특검법 재의 표결에 찬성표를 행사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또 생존 해병대원의 어머니가 21대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부탁의 편지도 첨부했다. 이재명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국민을 거역하고 진상을 은폐하려는 시도"라며 “순직사건 (수사)외압의 실체가 대통령이라는 의심을 키울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21대 국회에서 채상병특검법이 최종 부결되면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도 개원 즉시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입정이다. 특검에 대한 지지 여론이 높고, 수사 외압 의혹이 짙어지고 있기 때문에 명분이 충분하다는 생각에서다. 민주당은 전날에는 국회 본청 앞에서 범야권 정당, 시민사회와 공조해 장외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당 주도로 정의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이 참여해 채상병 특검과 관련해 난상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본회의 직전 주말인 25일에는 시민단체와 함께 서울 도심에서 수천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할 예정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글로벌사이버대 뇌교육학과, 보육교사 대면수업 인기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 뇌교육학과는 5월 동안 4차례에 걸쳐 서울학습관 세미나실에서 보육교사 2급 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보육교사 2급 수업은 놀이중심 유아교육을 위해 이론 중심의 수업이 아닌 체험형 대면수업으로 진행된다. 담당 강사들도 현장에서 어린이집 원장 경력을 갖춘 교원들로 구성, 실용적인 실습 중심으로 이뤄져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뇌교육학과는 2023학년도에 보육교사 국가자격 과정을 추가로 개설하고 △유아 두뇌발달 △아동청소년 두뇌훈련 △성인 역량계발 △중장년 치매예방훈련 등 생애주기별 뇌활용 전문지식과 체계적인 훈련법을 습득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장래혁 학과장은 “미래 세대는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허물어진 시대를 살아가는 만큼 보육교사 양성에 사이버대학의 노하우가 교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생애주기별 뇌활용 전문 교육을 선도해 온 뇌교육학과에서 차별화된 인성전문 뇌교육 보육교사 양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학년도 단과대학으로 승격한 뇌교육대학은 뇌교육학과, 브레인트레이닝학과, 치매전문케어 연계전공을 갖추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뇌교육에 대한 열풍으로 2024학년도 정시입시에서 전년도 대비 지원자가 30% 증가했다. 교육부 공인 두뇌훈련 분야 국가공인 자격인 브레인트레이너 시험과목도 정규커리큘럼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뇌교육학과를 비롯해 14개 학과(부)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2024학년도 신입생과 후기 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방송통신대 프라임칼리지, 오프라인 여름학기 평생교육과정 수강생 모집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학장 손향숙)는 '2024학년도 오프라인 여름학기 평생교육과정 수강생'을 오는 6월 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문화예술교육과정 △70일간의 1인 출판 연습, 전문자격준비과정 △오수향의 스피치 지도사과정 △의류기사 준비반, 콘서바토리 과정 △오페라 클래스 △성악입문, 일반과정 △타로로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 등 총 6과목이다. 해당 과정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프라임칼리지 평생교육과정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방송대 재학생, 졸업생, 프라임칼리지 기수강생, 교직원은 학습비 10% 할인된다. 손향숙 프라임칼리지 학장은 “평생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하고 스스로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토픽교육센터, 2분기 온라인 법정의무교육 수강생 모집

기업교육 전문 기업인 한국토픽교육센터에서 2024년 2분기 법정의무교육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산업안전보건교육,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개인정보보호 교육, 퇴직 연금 교육까지 필수 5개 과정과 권고 사항으로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이 있다. 법정의무교육은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직장인들의 필수 교육 사항이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은 10인 이상 사업장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실시해야 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과 개인정보보호 교육 또한 연 1회 이상 받아야 한다. 퇴직 연금 교육은 연 1회 60분 이상, 퇴직 연금에 가입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퇴직 연금 제도와 관련된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 기업의 구성원이 법정의무교육을 이수하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과 산업안전보건교육의 경우 최대 500만원, 장애인 인식 개선의 경우 최대 300만 원, 퇴직 연금 교육의 경우 최대 1000만원, 개인정보보호 교육의 경우 보안 사고 발생 시 최대 5억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국토픽교육센터 관계자는 “법정의무교육은 온라인에 최적화된 안정된 LMS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패키지 수강으로 다양한 직무교육 연계, 고객사별 모듈화 교육, 매년 신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교육은 정부 차원에서도 올바른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사항으로 사업주가 교육기관에 위탁해 진행할 경우 고용노동부 인증기관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등록된 교육기관이 아닌 곳에 위탁해 무료로 교육을 진행하거나 법에서 정한 기준에 맞지 않는 교육을 받는 경우 이수 내용을 인정받을 수 없으며, 사업장(또는 교육생)이 원치 않는 보험 상품을 구매하게 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영탁 前 소속사 대표, ‘음원 사재기’ 혐의로 재판

음원 스트리밍 수를 조작해 이른바 '음원 사재기'를 한 혐의로 트로트 가수 영탁의 전 소속사 대표 등 연예기획사와 홍보대행사 관계자 11명이 재판을 받는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가상PC와 대량 구매한 IP를 이용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음원을 반복 재생해 순위를 조작했다. 음원 사재기 대가로 받은 비용은 1곡당 3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영탁의 2019년 발매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혐의로 영탁의 전 소속사 대표인 이 모 씨도 기소됐다. 가수 영탁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음원 사재기 의혹이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수사"라며 “피고인들의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신성이엔지, 실내 공기정화 ‘에어샤워 시스템’ 건설신기술로 채택

신성이엔지가 개발한 실내 공기정화 기술이 건설신기술로 인정받았다. 신성이엔지는 '출입구 유입 미세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대항류 기류 활용 에어샤워 시스템 기술'이 건설신기술 제988호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신기술은 삼성물산과 공동 개발했으며, 대기오염 심화와 외부 유해물질의 실내 유입에 따른 건물 공기정화 기술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이번 신기술의 활용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이엔지의 신기술은 출입자의 옷이나 신체에 부착된 미세 오염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고 실내 유입을 차단한다. 오염물질의 실내 유입 차단율을 기존 대비 34.9% 향상시켰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20.9% 저감시켰다. 실내로 이미 유입된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방식이 아닌 사전에 차단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신기술은 높은 에너지 효율을 통해 기존 기술 대비 탄소배출량 73% 저감의 효과를 보인다. 시공과정에서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공기청정 관련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과 보급성을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반도체 클린룸 기술력을 일상생활에 적용해,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기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신기술로 채택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생활 공간의 청정함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OCI홀딩스, ‘ESG경영협의회’ 출범

OCI홀딩스가 'OCI ESG 경영협의회'를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OCI ESG 경영협의회는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 및 서진석 사장을 비롯해 OCI 김유신 사장, OCI Enterprises 김청호 부사장, OCIM 최성길 전무 등 OCI그룹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 총 16명으로 구성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번 OCI ESG 경영협의회 신설은 국내외 전 계열사에 지주사 중심의 ESG경영 체계를 내재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앞으로 경영 전반에 ESG를 적용하라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보다 고도화된 ESG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추정…원인 보니 ‘씁쓸하네’

작년 국내 화석연료 사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그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그 원인이 매우 씁쓸하다.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 시황 악화, 제조업출하지수 하락, 송전선 부족으로 인한 석탄발전 가동 중단,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국내선 운항 감소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22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김철현 선임연구위원이 작성한 '2023년 국내 에너지 소비 및 특징'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일차에너지와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전년보다 각각 2.5%, 3.2% 감소했다. 작년 일차에너지 소비량은 2억9760만TOE(원유 1톤 열량)로 전년의 3억510만TOE보다 2.5% 감소했다. 작년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전년보다 3.2% 감소한 2억760만TOE를 기록했다. 부문별 소비량을 보면 산업은 전년보다 3.3% 감소한 1억2620만TOE, 수송은 전년보다 2.9% 감소한 3520만TOE, 가정은 전년보다 7.3% 감소한 2180만TOE, 상업은 전년보다 0.5% 증가한 1900만TOE, 공공은 전년보다 2% 증가한 530만TOE를 기록했다. 에너지원별 소비량을 보면 석유제품은 전년보다 4.7% 감소한 7억6100만배럴, 석탄은 전년보다 1.7% 감소한 4700만톤, 전기는 전년보다 0.1% 감소한 534.7TWh, 도시가스는 전년보다 7.4% 감소한 217입방미터(㎥), 열 및 기타는 전년보다 2.8% 감소한 9900TOE를 기록했다.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온실가스 배출 주범인 석탄, 석유, 가스 소비량이 모두 감소한 점에 비춰보면 작년 배출량은 전년보다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로 하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2030년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온실가스 순배출량은 기준연도인 2018년 6억8470만톤CO₂eq(이산화탄소 상당량) 이후 2019년 6억6150만톤CO₂eq, 2020년 6억1660만톤CO₂eq으로 감소하다 2021년 6억3890만톤CO₂eq으로 증가했다. 2022년은 잠정집계로 총배출량만 발표됐는데, 작년 총배출량은 전년보다 3.5% 감소한 6억5450만톤CO₂eq이다. 2022년 순배출량이 총배출량만큼 감소하고, 2023년 배출량까지 감소했다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대체로 NDC를 따라가는 추세로 평가된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따르면 NDC에 따른 연도별 목표 순배출량은 2023년 6억3390만톤CO₂eq, 2024년 6억2510만톤CO₂eq, 2025년 6억1760만톤CO₂eq, 2026년 6억290만톤CO₂eq, 2027년 5억8500만톤CO₂eq, 2028년 5억6060만톤CO₂eq, 2029년 5억2950만톤CO₂eq, 2030년 4억3660만톤CO₂eq이다. 그런데 작년 에너지 소비 감소 원인을 보면 씁쓸하기 그지 없다. 석유는 산업용 전체 소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석유화학산업의 업황 악화로 석유화학 원료용 소비가 전년 대비 6.4% 감소하며 전체 산업용 석유 소비의 감소를 주도했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 중국·아세안·미국의 석유화학 설비 증가, 중국 석유화학 제품 자급률 상승 등으로 작년 석유화학 생산지수는 전년 대비 9.0% 하락했다. 경유 소비량은 제조업출하지수 하락과 경유차 감소 영향으로 줄었고, 항공유 소비량은 여행 수요가 해외로 몰리면서 국내선 운항 편수가 전년보다 11.7% 감소하면서 전년보다 46.3% 감소했다. 석탄은 작년 5월 가동한 강릉안인2호기의 신규 진입에도 불구하고 발전용과 산업용 모두 감소했다. 특히 발전용 감소는 강원지역에서 수도권까지 송전선로 부족으로 신규 석탄발전소 가동이 중지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김철현 선임연구위원은 “강원도 송전선로 문제는 사실상 석탄 발전량 감소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며 “만약 송전선로가 충분했다면 신규 유연탄 발전설비 진입 효과로 발전용 가스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이어 “우리나라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송전선로 부족 문제가 온실가스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주요 선진국과 함께 글로벌 온실가스 증가 억제에 기여했을 것으로 본다"며 “이러한 탄소배출의 감소 요인은 송전선로가 확충될 때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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