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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IN 호텔] 호텔·리조트, 성수기 손님맞이 ‘새 단장 분주’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인기 호텔·리조트가 리모델링부터 루프탑·야외 레스토랑 개장 등 시설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2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객들이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내부 인테리어·레스토랑 메뉴를 개편하거나 야외에 오픈형 레스토랑·광장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비치 리조트는 노후화된 시설 개편을 위해 지난해 7월 시작한 약 10개월간의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29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해비치는 최근 여행 패턴 변화에 맞춰 '제주의 풍경을 담은 갤러리'를 인테리어 콘셉트로 정하고 평화로운 휴양지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해비치는 객실 인테리어를 대폭 개선해 10가지 타입의 스위트 객실 총 215개를 마련했다. 모든 객실은 주방 공간을 줄이고 거실과 침실 공간을 확대·분리해 특급호텔 스위트급 객실을 연상시킨다는 설명이다. 부대시설은 △스시 오마카세 레스토랑 '메르&테르' △이탈리아 다이닝 레스토랑 '이디' △육류·한식 반상 제공하는 '하노루' 레스토랑 △라운지 △야외 수영장 등으로 구성됐다. 인기 시설인 '야외 수영장'은 사계절 온수풀로 변경하고 바닷가와 가까운 위치에 선베드와 카바나를 설치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해비치 관계자는 “해안가를 달리며 상쾌한 아침을 여는 힐링 프로그램 '선라이즈 런'과 숲길이나 오름을 걷는 '포레스트 트레킹', 일몰에 즐기는 '선셋 요가 및 싱잉볼 테라피'도 신설해 사전 예약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그래비티 서울 판교는 다양한 주류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루프톱 바 '부스트'를 20일 신규 개장했다. 루프톱 바는 호텔 최상층인 19층에 위치해 한국 벤처 심장부인 판교 테크노벨리의 화려한 도심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현대적인 느낌에 싱그러운 식물을 더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물과 불, 바람·흙 등 물질의 4원소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해석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조선호텔 셰프들의 노하우를 담은 시그니처 메뉴인 돈가츠 샌드위치, 나폴리탄 스파게티, 하야시라이스 등 인기 메뉴와 그래비티 버거, 부스트 바 치킨 등 그래비티를 대표하는 요리도 만날 수 있다고 호텔은 소개했다. 또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호텔을 찾은 투숙객들이 야외 공간에서 초여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야외 레스토랑 '파르나스 가든'을 개장했다. 파르나스 가든은 오는 7월 13일까지 문을 열 예정으로 낮에는 브런치, 저녁에는 다이닝&바 콘셉트로 운영한다. 낮에는 파르나스 가든 시그니처 버거, 잠봉뵈르 샌드위치, 바질 파스타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와 커피, 생과일 주스 등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밤에는 스파클링 와인, 하이볼,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와 호텔 셰프들이 직접 준비한 다이닝 메뉴를 곁들일 수 있는 다이닝&바가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잔디광장에서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섭지광장을 최근 열었다. 섭지광장은 휘닉스 단지 내 조성한 녹지 공간으로, 맥주를 비롯한 음료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저녁시간에는 일 4회 라이브 공연도 진행한다. 투숙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사계절 온수풀 △아이들을 위한 실내형 놀이터인 키즈플레이라운지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 정원 야간개장 콘텐츠도 함께 준비했다고 휘닉스 관계자는 덧붙였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청년상인 만난 오영주 장관 “6월 소상공·자영업자 종합대책 내놓겠다”

“전통시장 내에서 체험형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교육서비스라는 이유로 온누리 상품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상품권의 사용처 확대를 추진해달라" “치솟는 임대료에 20년 넘게 유지한 가게를 지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달라." “밀키트 제조 공장을 직접 만들고 싶은데 장벽이 너무 높은 것 같다. 이와 관련한 지원 정책이 있는지 궁금하다." 2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에 모인 청년 창업가들이 오영주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정책협의회 자리에서 정부의 실질적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같은 청년상인들 요청에 오 장관도 질문 및 요구사항에 일일이 답했고, 일부 즉답이 어려운 문의사항에 대해서는 “내용을 논의 후 다음주 월요일(5월 27일)까지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가 연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는 오 장관이 1월 취임한 후 다섯 번째로 열린 행사다. 오 장관은 후보자 시절부터 소상공인 소통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취임 직후부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들과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23일 협의회도 청년 시장상인 40~50여 명 및 소상공인 등과 함께 '전통시장·골목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중기부에 따르면, 전국에 분포한 1388개 전통시장과 3540개 지역상권 등에서 활동 중인 소상공인은 전체 종사자의 45.8%, 매출액의 18.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는 종사자의 54.6%, 매출액의 28.0%를 소상공인이 담당하고 있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명실상부한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청년 소상공인들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큰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기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상권 내에 민간의 자발적인 상권 활성화 활동을 뒷받침할 거점 역할을 할 기업 등 인프라가 미비한 경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어떻게 민간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각자의 역할에 의견을 주고받았다. 청년 소상공인들이 모두 모여 우수제품을 전시하고 상호간의 교류·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축제를 개최할 것을 요청하자 오영주 장관은 “다음 달 청년 소상공인만을 위한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영주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새로운 혁신과 활력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 등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추진 중인 자발적인 상권 활성화 활동을 촉진하고,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청년상인 가업승계 프로그램,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등으로 탄탄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같은 정책을 한 축으로 담은 범부처 합동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가칭)'을 6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글로컬 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자연이 빚은 특별한 전통주, 꾸지뽕 막걸리의 세계,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구본현씨의 노력과 열정이 만든 안동의 자연 친화 막걸리" 경북 안동시 임동면 깊은 산속, 맑은 공기와 청정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에 특별한 전통주가 탄생했다. 이 술은 단순한 알코올 음료가 아니라 자연과 사람의 조화, 그리고 정성과 노력의 결실로 빚어진 꾸지뽕 막걸리이다. 이 특별한 막걸리는 구본현 씨가 임하댐 상류 해발 350m 청정자연환경보전지역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꾸지뽕으로 만들어졌다. 그의 자연친화적인 농업방식과 그로 인한 독특한 막걸리 이야기를 만나보자. ▲자연 친화적 농업과 꾸지뽕 막걸리 구본현 씨는 2013년 안동시 임동면의 한 산속에 땅을 구입하면서 꾸지뽕 재배를 시작했다. 그는 산업전선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지만,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꿈꾸며 산속으로 들어왔다. 처음에는 텐트 하나로 생활을 시작해 비닐하우스를 짓고, 점차 현재의 농장을 일구었다. 7000평에 달하는 땅에서 구씨는 화학 비료와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무농약으로 꾸지뽕을 재배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구 씨의 농업 방식은 단순히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는 자연의 흐름에 맞추어 농사를 짓고, 최소한의 인위적인 개입만을 허용한다. 이러한 노력은 그가 출연한 MBN의 363회차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에서도 잘 드러났다. 방송을 통해 그는 자신의 자연 친화적인 농업 방식을 알리고, 이로 인해 얻은 결실이 얼마나 소중한지 강조했다. 꾸지뽕은 열매뿐만 아니라 나무, 잎, 껍질 모두 약재로 사용할 수 있는 귀한 식물이다. 특히 꾸지뽕 열매는 비타민 C와 항산화제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 고혈압과 당뇨 개선, 노화 방지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구 씨는 이러한 꾸지뽕의 효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철저한 관리와 정성을 다하고 있다. 꾸지뽕의 영양 성분은 꾸지뽕 막걸리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어, 이 막걸리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천양조와의 협업으로 탄생 꾸지뽕 막걸리는 예천양조와의 협업으로 생산되고 있다. 예천양조는 예천에 대표적인 양조장으로, 전통적인 방식과 현대적인 기술을 접목해 품질 높은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에탄올 함량 6.5%로 적당한 농도를 유지하는 꾸지뽕 막걸리는 한 병에 2500원으로 판매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건강한 전통주를 즐길 수 있다. 꾸지뽕 막걸리의 생산 과정은 철저한 품질관리 속에서 이뤄진다. 무농약으로 재배된 꾸지뽕 열매는 수확 후 철저한 세척과 선별 과정을 거쳐 발효된다. 발효 과정에서도 인공첨가물 없이 자연 발효를 통해 깊은 맛과 풍미를 자랑한다. 예천양조의 경험 많은 양조사들은 전통적인 방식과 현대적인 기술을 접목해 최고의 품질을 유지한다. 꾸지뽕 막걸리는 그가 걸어온 삶의 궤적을 담고 있으며, 그의 철학과 자연 친화적인 농업 방식의 결실이다. 꾸지뽕 막걸리는 그저 마시는 술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음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꾸지뽕 막걸리는 출시 이후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하면서도 맛이 좋고, 가격 또한 합리적이어서 인기가 적지 않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생산 방식에 대한 공감과 지지는 꾸지뽕 막걸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구본현 씨는 앞으로도 꾸지뽕의 효능과 자연 친화적인 농업 방식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한다. 또한 꾸지뽕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봄, 꾸지뽕 막걸리 한 잔을 즐기며 자연의 혜택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지도 모른다. jjw5802@ekn.kr

차이797, 가성비 챙긴 옛날탕수육∙볶음짜장∙야끼우동 출시

SL&C(삼천리ENG 외식사업본부)가 운영하는 외식 대표 브랜드 차이797(Chai797)에서 정통 중화요리 노포의 노하우를 담은 추억의 메뉴 3종을 출시했다. 차이797은 시즌에 맞춰 별미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다양한 중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차이루'라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가상의 노포 중식당을 컨셉으로 옛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메뉴를 구성했다. 새콤달콤한 케찹베이스의 투박하지만 먹음직스런 '옛날탕수육', 고소하게 볶아낸 단짠 매력의 '볶음짜장', 대구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매콤한 해물 볶음면인 '야끼우동' 등 세 가지 메뉴는 특별히 31cm 점보 그릇에 담아내 푸짐한 양을 자랑하며,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차이797은 신메뉴 출시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31일까지 메뉴 쿠폰을 제공하는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와 우수 후기로 당첨 된 고객에게 SL&C 식사권 5만원권을 증정하는 우수 리뷰 선정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이와 함께 SL&C 브랜드 통합 멤버십인 에스온 멤버십을 가입하면 즉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 SL&C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옛 기억을 회상하게 하는 가상의 노포 컨셉을 빌려 가성비 있는 중식 요리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신메뉴를 기획했다"며 “삼천리그룹의 대표 외식 브랜드 차이797에서 가족 식사, 모임 등 행복한 추억을 쌓으며 따듯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신메뉴 3종은 모던 중식당 '차이797(Chai797)'의 40여 개 전 매장에서 맛볼 수 있다. 상세 매장 정보는 Chai797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오는 24일에는 차이797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오픈해 더 많은 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해양에너지, 제12차 ESG위원회 개최…회사 발전 정책 제안

해양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지난 22일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에서 제12차 ESG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에너지는 각 기관·학계·시민단체·법조계·언론 등 외부 전문가의 향후 회사 발전 정책 제안 및 경영전반에 대한 자문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ESG위원회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도시가스 요금 정상화의 필요성과 회사 신규사업 추진현황 등을 공유했다. 회사는 연료전지, 태양광, GHP 사업의 추진현황과 바이오가스, 감압발전사업, 풍력사업, 전기차충전사업 등 현재 추진 검토 중에 있는 사업들의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전통 문화관 내 광주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작품이 전시된 무형문화재 작품전시실을 돌아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무등울림축제'가 오는 25~26일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한편, 해양에너지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8개 시·군에 안전한 도시가스 보급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지역 내 그린뉴딜 및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해양에너지의 투자사인 맥쿼리인프라는 국내투자자들이 8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피에 상장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펀드이며, ESG 경영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풍력산업협회·에너지공단, 강원 지역 대상 이슈 세미나 개최

한국풍력산업협회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강원지역 풍력 발전업계를 대상으로 최근 이슈와 대안을 소개했다. 풍력산업협회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강원도 풍력 발전단지 대상 전력 계통·시장 이슈 세미나'를 실시했다. 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주관·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풍력발전 사업을 영위하는 회원사 및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력 계통 혁신, 재생에너지 입찰 시범사업 등 최근 급변하는 정책을 안내하고 사업성 확보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풍력협회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에너지 정책 속에서 고민하는 회원사를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풍력발전이 이뤄지는 전국 지역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회원사와 업계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KPC한국생산성본부, ‘2024년 도시재생 청년인턴십’ 수련생 모집

KPC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이하 KPC)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2024년 도시재생 청년인턴십' 수련생을 모집한다. KPC에 따르면 '도시재생 청년인턴(주최 국토교통부, 주관 주택도시보증공사, 수행 KPC)'은 청년에게 도시재생 분야의 일 경험 기회와 함께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직무능력 개발 및 경력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일경험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인턴은 전국 각 지역에 설립·운영 중인 지자체 산하 도시재생(광역·기초·현장)지원센터 및 도시재생 지원기구(공공기관) 등에서 일경험 수련생으로 활동하게 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총 5개월 과정으로 △기본역량 교육(2주) △현장수련(4.5개월) △전문가 양성 교육(총 10회)으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 등 수련기관으로 배정되어 로컬 스타트업 사업계획서 작성,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 아카이빙 등의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수료 후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명의의 '인턴십 수료증' 발급을 비롯해 우수자에 대한 상장 및 상금 포상이 수여된다. 만 18~34세 청년이라면 학력·경력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서 접수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접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미 KPC 고용정책센터장은 “KPC는 HUG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며 도시재생 청년인턴십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인재들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KPC의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67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르포] “엑설런스 인 세이프티”…‘지휘통제실 새단장’ 대한항공, ‘안전’ 자신감 드러냈다

“안전 정책·목표, 항공 안전 위험도 관리, 항공 안전 보증, 항공 안전 증진. 이 4개의 축으로 이뤄진 안전 문화는 대한항공의 철학입니다."(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 23일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운항 체계 소개' 행사를 개최해 '종합 통제 센터(OCC, Operations & Customer Center)'·정비 격납고·항공 의료 센터·객실 훈련 센터 등 자사 핵심 시설을 최초 공개했다. ◇OCC, '피로 쓰여진 역사' 반복 않겠다는 강한 의지 가장 먼저 발길이 닿은 곳은 2년 간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지난해 12월 새로이 문을 연 OCC였다. 군 부대의 지휘통제실과 같은 이곳에는 운항 중인 대한항공 소속 항공기들의 항적과 테러·재난·자연 재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대형 스크린이 있었다. OCC답게 위성 전화 시스템(SATCOM)도 설치해둬 운항 중인 항공기와 실시간 통신이 가능했다. 다수의 회선이 참여해 객실 내 불법 행위 등 각종 비정상 운항 요인 발생 시 지체 없이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현장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 대한항공 안전성에 믿음이 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야 운항 안전을 도모할 수 있어 OCC는 소통과 협력, 협업 3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OCC 중앙에는 '의사결정 존'이 있었고, 또 △운항 관리 센터(FCC) △정비 지원 센터(MCC) △탑재 관리 센터(LCC) △네트워크 운영 센터(NOC) 등 안전·고객 서비스 담당 조직으로 나뉘어 있었다. FCC는 항로·연료·탑재량·비행 시간 등 사전 계획에 입각한 운항 여부를 확인하며 운항 승무원에게 안전하고 가장 적절한 운항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MCC는 운항 중인 항공기에 정비 기술을 지원하고, 필요 시 해외 지점에 정비사도 파견한다. LCC는 승객 좌석·화물 탑재 위치를 결정하고 허용 범위 내 항공기 무게 중심을 관리한다. NOC는 기상 정보를 파악해 항공기와 운항·객실 승무원 스케줄을 운영하고, 비정상 상황이 생겨나면 전사 각 부문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대한항공의 운항 안전은 '피로 쓰여진 역사'다. 특히 1997년부터 1999년까지 3년 연속 발생한 보잉 747 폐기 처분 사고 이후 조양호 당시 대한항공 사장은 '절대 안전'이라는 핵심 가치 하에 200억원을 투입해 델타항공과 항공 안전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운항과 정비 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최저 항공 보험 요율을 적용받을 정도로 '안전한 항공사' 이미지를 되찾는 데에 성공했다. 이처럼 대한항공이 출입 기자에게 자랑스레 OCC를 공개한 것은 지난날의 흑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와 동시에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마친 후에도 흔들림 없는 안전 운항을 기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처럼 느껴졌다. ◇세계 최초 빌딩 내 격납고 품은 '항공 기지'형 복합 건물 두 번째로 가본 곳은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하늘색 지붕의 김포 정비 격납고였다. 서소문 사옥의 현장 지원 기능과 김포공항 곳곳에 퍼져있는 운항·객실·정비·지원 시설을 한데 모아 유기적으로 연결한 현장 중심의 경영 체제의 상징처럼 보였다. '항공 기지'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법 했던 'ㄷ' 모양의 이 건물은 중심부에 초대형 격납고가 자리 잡고 있어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복합 건물이다. 총 부지 6만6000평, 연면적 4만1200평으로 김포공항 전체 부지의 35분의 1에 해당하는 대단위 규모를 자랑한다. 대한항공은 1997년 5월 공항동 오퍼레이션 센터(OC)빌딩 내 대형 격납고를 포함한 축구장 2개 규모의 김포 정비 기지를 구축했다. 대한항공이 건물의 50%인 지하 1층과 지상 1~3층을 정비 공간으로 할애하는 건물 설계를 실행에 옮긴 것은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이곳에서는 보잉 747 2대와 A330 항공기 1대, 또는 소형기 7대를 동시에 주기시켜 기체와 부품 정비 작업을 수행하고, 지하 1층에는 항공기 예비 자재 저장, 지상 1~2층에는 각종 수리 시설, 3층에는 엔지니어들의 공간을 집중 배치해 단시간에 인력과 물자를 격납고로 투입할 수 있다. 가상 항공기 정비 훈련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비롯해 텔레스코픽 플랫폼과 같은 첨단 기기 등 완벽한 정비 시스템도 갖췄다. 기종별로 상이하나, 이 덕분에 기체 결함에 따른 지연·결항 없이 계획된 시각에 출발하는 정시 운항률은 작년 기준 99.17~99.84%를 기록했다. 전 세계 항공사 평균보다 1~2% 높은 수치다. 최근에는 항공기에서 수집한 각종 빅 데이터를 활용해 결함 발생 전 선제적으로 정비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예지 정비 조직을 신설했다. ◇항공 의료 센터, 'FMS'서 지속 가능성 찾는다 항공사의 핵심 인력인 운항·객실 승무원들은 불규칙한 스케줄 근무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대한항공은 승무원 자원 관리(CRM)의 일종인 '피로 관리 제도(FMS)'에 입각해 지난해 항공의료센터를 최신식 설비와 장비를 갖춘 의료 시설로 바꿨다. 이들을 위해 맞춤형 수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필요한 경우 외부 전문 의료 기관과 연계한 수면 다원 검사를 지원한다. 특히 운항 승무원의 정신 건강은 안전 운항과 직결되기 때문에 심리 상태·음주 등 생활 습관·인지 기능 등은 더욱 각별한 관리 대상이다. 기내 응급 환자 발생시를 대비해 숙련된 의사들로 구성된 '24시간 응급 의료 콜 시스템'도 상시 가동 중이다. 이들은 지난 2월 기내 '닥터 콜'이 불가하자 의료 조언을 해 한 네팔인 승객을 살려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기내 의료 기기를 개선하고, 응급 처치 방식을 보완하는 등 최선의 응급 의료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사장)은 “비용 지출이 상당하지만 당사는 안전 운항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들을 직접 고용해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들의 의료 지원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전과 같은 객실 승무원 양성의 장, '객실 훈련 센터'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은 객실 훈련 센터였다. 대한항공 정보보안실은 기내 준법 지원 프로그램(IDRP, In-flight Disturbance Respons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사법경찰직무법 제7조·항공보안법 제22조에 의거, 사법경찰관리 지위를 부여받는 객실 승무원들은 안전 관리자로서 테이저 건 등을 이용해 기내 난동과 같은 불법 방해 행위에 대처하는 훈련도 받는다. 실감나는 기내 난동 상황극을 보고 나니 테이저 건 실사격 기회를 얻었고, 경고를 하며 쏴보니 흡사 안전 위협 요인을 제압하는 요원이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또 상황 발생을 염두에 두고 보잉 747 등 현역 여객기 일부와 동일한 모형 시설을 완비해뒀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여객기 기종도 다양한 만큼 객실 승무원들은 정기적인 출입문 작동법 훈련을 받는다. 또 환자 발생 시 의료, 화재 진압, 비상 탈출 장비를 점검하고 사용하는 방법도 익힌다. 이와 관련, 센터의 훈련 교관은 비상 착륙 상황을 상정해 “머리 숙여, 자세 낮춰, '벨트 풀어, 나와, 짐 버려!" 등 다소 위압적이고도 단호한 '탈출 명령어'를 사용해 정신이 번쩍 들면서도 승객들이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 프로다움이 무엇인지 새삼 깨닫게 해줬다. 항공기가 바다나 강에 내릴 경우를 대비한 비상 착수 훈련용 가로 25m, 세로 50m 크기의 대형 수영장도 있었다. 구명 조끼를 착용하고 아파트 2층 높이에서 비상 탈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도 보니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만 않으면 생존이 가능해보여 대한항공 안전 매뉴얼에 대한 신뢰가 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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