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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물순환협회와 미래 물문제 해결 위해 협력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물순환 업계와 물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 환경공단은 31일 인천 본사 비점오염저감시설 성능검사센터에서 사단법인 한국물순환협회와 '미래 물문제 해결을 위한 물순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물순환촉진법' 시행 예정에 따라 환경공단 등의 기관은 물순환촉진 사업시행자와 총괄관리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물순환협회와 환경공단이 통합적인 물 문제 해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증시 종합] SK하닉·현대차 등 주가↓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엔켐·클래시스 등은↑

31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08p(0.04%) 오른 2636.52로 집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22.43p(0.85%) 오른 2657.87로 출발해 한때 1%대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점차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 634억원, 개인은 2840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1조 337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외국인 순매도액은 지난해 7월 25일(1조 3534억원) 이후 10개월여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384.5원에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91%), KB금융(0.89%)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와 기아는 보합세였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SK하이닉스(-3.32%)를 비롯해 현대차(-1.56%),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셀트리온(-0.62%), POSCO홀딩스(-0.14%), NAVER(-0.12%) 등이 약세였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4.36%), 전기가스업(2.15%), 의료정밀(1.98%), 금융업(1.23%) 등의 수익률이 높았고, 운수장비(-0.81%), 의약품(-0.54%), 전기전자(-0.50%) 등이 많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9p(0.96%) 오른 839.98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2p(0.36%) 오른 835.01로 출발한 뒤 보합권 등락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246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206억원, 개인이 217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96%), 에코프로(4.77%), 알테오젠(3.28%), 엔켐(6.15%), 리노공업(0.75%), HPSP(0.71%), 클래시스(3.02%) 등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HLB(-0.49%), 셀트리온제약(-0.56%), 레인보우로보틱스(-0.25%) 등이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5조 4522억원, 거래대금은 9조 6216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민주당 의원들, 11차 전기본 비판…“전면 재검토 요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을 비판하고 완전 재검토를 요구했다. 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은 이날 정부의 전기본 실무안을 두고 “화마를 앞에 두고 하품하고 있는 한가한 모습"이라고 지적하며 비판논평을 냈다. 기후행동의원모임은 논평에서 “강력한 수요관리로 전력수요를 줄여가야 할 시급한 상황에서 목표 전력수요를 늘려 잡고 수요관리를 통한 수요 감축 목표까지 후퇴시킨 것은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의지가 실종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실무안은 2038년 목표 수요를 157.8기가와트(GW)로 설정했다. 이는 10차 전기본에서 제시한 2036년 목표수요(144.5 GW) 대비 약 10% 늘어난 수치에 해당한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늘리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다. 기후행동의원모임은 “수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전체 용량을 기준으로 할 경우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목표는 '3배 확대 목표'인 97.5GW에 비해 5.5GW나 부족하다"며 “11차 전기본에서 내세운 재생에너지 용량 목표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약속한 '재생에너지 3배 확대' 약속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재생에너지 3배 확대 목표 달성'이라는 수사는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원자력 발전을 늘린 점은 윤 정부의 고집이라고 꼬집었다. 논평에서는 “전세계 모든 국가가 걷고 있는 탄소중립의 방법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더욱 빠르게 확대하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며 가장 경제적인 방식이기 때문"이라며 “윤 정부만이 이 길에서 역행하고 있고, 이는 결국 계속 성장하고 있는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우리 경쟁력을 떨어뜨릴 뿐"이라고 지적했다. 화석연료로 생산한 수소와 암모니아 발전을 늘리겠다고 한 전기본 계획도 문제 삼았다. 기후행동의원모임은 “재생에너지 조달을 못해 우리 기업의 수출길이 막힐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우리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은 한가하기 짝이 없다"며 “대한민국을 구렁텅이에 몰아넣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실무안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에는 한정애, 김성환, 위성곤, 김원이, 민형배, 이소영, 허영, 박정현, 박지혜, 백승아, 임미애, 차지호 등 12명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국공조엔지니어링, 9월 국제냉난방공조전 참여해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기조화기, KC-EC FAN 소개

한국공조엔지니어링(대표 김현효)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HVAC&R 냉난방공조전문전시회 '제17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_HARFKO 하프코 2024)'에 참가해 데이터센터 솔루션(data center solution), 공기조화기, KC-EC FAN을 선보인다. 데이터센터 솔루션(data center solution)으로 프리시즌 액침 냉각(Precision Liquid Cooling) 장치는 서버를 공기보다 열전도, 밀도, 비열이 높은 절연유를 사용해 냉각시키는 방식이다. 3U에 해당하는 섀시를 제작해 기존 공랭식용 서버에서 팬을 제거하고 주요 구성품을 넣어 설치된 분배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으로 서버를 냉각한다. 섀시 당 3.5kW 열을 제거할 수 있어 앞으로 고밀도 칩을 사용하는 서버들을 냉각하는데 용이하다. 수직으로 서버를 들어올려야 하는 다른 타입의 경우 유지 보수 시 Lift 장비가 별도로 필요하지만 기존 공랭식 서버랙과 유사하게 수평으로 섀시를 꺼내 점검 및 교체하기 때문에 유지 보수가 용이하며 절연유를 약 1/10로 줄일 수 있다. 섀시 내부 온도가 최대 53℃로 유지되므로 60% 이상 열 회수가 가능하다. FWU(Fan wall Unit)는 데이터센터 공랭식 냉각시스템으로 개발된 EC FAN을 장착함으로써 모터 동력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현열부하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다단 적층형 구조로 현장 맞춤 모듈형 설계를 통해 장비 운송 및 설치 용이성을 확보할 수 있어 최적의 운전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공기조화기는 냉난방, 온도 및 습도, 청정기능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최적의 공기조화 시스템이다. 내부와 외부와의 공기 순환을 원활히 수행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빌딩, 복합시설, 각종 산업현장 및 교육 시설 등에 적용되고 있다. 공기조화기를 가동하면 외부 공기 유입기에 설치된 검측 센서 장비를 통해 CO2 농도가 낮은 경우 실내 공기 순환이 진행되며, CO2 농도가 높은 경우 외부 공기를 유입하여 공기 순환을 진행하고, 필터를 통해 여과 후 깨끗한 공기가 공기조화기를 통해 실내로 공급되어 순환하게 된다. KC-EC FAN은 PLUE FAN에 고효율 EC모터 및 별도의 DRIVE를 장착한 분리형 EC-FAN으로, 고효율 저소음 제어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송풍기로 소음 저감 효과와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모터는 IE5등급보다 높은 효율의 모터를 적용하였으며 옵션으로 적용되는 고조파 제거 드라이브의 경우 고조파 제거율이 THD(i) < 3%으로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다. 또한 분리형으로 파손 및 고장 시 부품만 교체가 가능하여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공기 냉각 장비는 새로운 프로젝트 설계 검토를 진행 중이며, DC 액침 냉각 기술 Precision Liquid Cooling 협력을 위해 국내 냉각 유체기업, DC운영사 등과 차세대 냉각 및 솔루션분야 협업을 진행하며 DC 테스트베드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DC 쿨링 제품군으로 현재 시장에서는 공기 냉각 방식 프리쿨링 터보 냉동기, FWU, CWU, CRAC, CRAH, AHU를 판매하고 있으며 미래 시장으로 Hybrid 방식인 공기냉각 방식과 고사양‧고밀도 서버랙용 액침 냉각 시스템을 추진하고자 한다. 향후 고발 열량의 서버를 운영하는 DC 증가가 예상되는 지금 공기 냉각과 액침냉각에 대한 기술력을 모두 보유한 KACECO의 기술력과 관련 업계와의 상호 협업으로 DC 하이브리드 냉각 운영을 실현할 계획이며 이를 달성할 날이 멀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韓 성장률, 2030년 이후 2% 미만으로 뚝” 글로벌 IB의 경고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030년 이후엔 2%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란 경고가 한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부터 제기됐다. 고령화와 저출산의 여파로 경제가 활력을 잃어 거대한 역풍이 초래될 것이란 지적이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벤슨 우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 인구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2030~2039년에 1.8%로 떨어지고 2040~2049년엔 1.1%까지 주저앉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세계 꼴찌' 수준을 보이고 있는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경제적 역동성, 재정 건전성, 혁신, 통화 안정성 등의 악화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한국의 노동인구 비중이 현재 72%에서 2050년 52%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자 반도체, 완성차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해외로 이전해야 하는 압박을 느낄 것이라며 이는 이미 목격되고 있는 구조적인 추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본유출이 심화돼 원화 가치 또한 추락할 것이라고 우 이코노미스트는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이 앞으로 고공행진할 것이란 의미다. 한국의 장기적 경제 전망에 대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보고서는 올 1분기 경제가 깜짝 성장하면서 커진 경기회복 기대감과 대조적이다. 보고서는 또 정부가 생산성 제고로 이어지는 연구와 투자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인구감소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상쇄시키기 위해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만들면서 이민 또한 장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우 이코노미스트는 또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기준금리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재정 지출 확대의 필요성이 금리를 상승 방향으로 밀어낼 수 있어 전반적인 영향이 불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고서는 한국의 노년부양비가 2055년에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예측한 2060년보다 더 빠른 시점이다. 그러면서 국민 연금은 2055년에 고갈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농협, 내달 1~4일까지 온·오프라인서 한우세일

농협경제지주는 한우 수급안정과 소비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긴급물가안정자금 지원으로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행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전국 700여 개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유통계열사 판매장, 온라인 쇼핑몰 농협 라이블리에서 진행한다. 행사기간 한우 1+등급(100g 기준)을 △등심 7,460원 △양지 4,530원 △불고기·국거리 2,920원, 1등급을 △등심 6,230원 △양지 4,380원 △불고기·국거리 2,870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참여매장 상세정보는 농협경제지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병우 농협경제대표는 “소비자들께서 질 좋은 우리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할인판매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민희진 어도어 대표, “화해 제안 맞아” 하이브에 화해의 손 내밀어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에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민희진 대표는 “제가 뉴진스와 함께 이루고 싶었던 비전과 소망이 너무 크다"며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 무엇을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더라. 어떤 것이 더 실익인지 생각해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대표는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하는 것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화해 제안을 하는 것이 맞다"며 “내 입장에서는 내가 싸움을 시작한 게 아니지 않냐"고 답했다. 이날 오전 열린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대표 측근인 기존 사내이사 2인이 해임되고 하이브 측 인사 3인이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민대표 해임안은 부결됐다. 이에 어도어 이사회는 민희진 대표 1인 외 하이브 측 인사 3인으로 구성됐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정부 “전공의 이탈기간에 처분내용도 달라…근무단축 시범사업도 시작”

정부가 집단이탈 중인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하면서 이탈 기간이 다르면 그에 따른 처분 내용도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6년 2월 전공의 근무 시간 단축 법안 시행을 앞두고 이날부터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근무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밝혔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공의 대상 유연한 처분이라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는데, 이탈 기간이 다르면 그에 따른 처분 내용도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고자 각 수련병원에 요청한 개별상담 결과 제출 기한을 종전 29일에서 이날까지로 미뤘다. 전 실장은 “오늘까지 상담 자료를 제출하기로 했는데, (참여가 저조하다면) 추가로 더 필요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전 실장은 “복귀한다면 수련을 제때 마칠 수 있는 방법도 검토할 텐데, 하루라도 더 빨리 복귀하면 더 빨리 수련과정을 마치고 전문의가 돼 원하던 길로 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실장은 “정부는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지원을 강화한다는 재정투자 방향 아래 전공의 수련에 대한 지원을 이전에 없던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 파트너인 전공의 여러분들이 빨리 복귀해 원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2026년 2월 전공의 근무 시간 단축 법안 시행을 앞두고 이날부터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근무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복지부가 이달 2∼17일 시범사업 참여 병원을 모집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검토해 서울성모병원 등 42곳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상급종합병원 18곳(비수도권 4곳), 종합병원 24곳(비수도권 7곳)이다. 이들 병원 가운데 강원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안암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인하대학교병원 등 6곳은 이날부터 바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남은 36곳은 병원의 준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기간은 내년 4월까지고, 각 병원에서는 근무 형태 및 일정 조정, 추가인력 투입 등을 통해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을 현행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줄인다. 이밖에 정부는 경증 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하는 사례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의료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핀다는 방침이다. 이달 29일 현재 응급실 내원환자 수는 1만6555명으로, 평시의 93% 수준이다. 이 가운데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1∼2등급의 중증환자는 전주보다 3.3% 줄었고, 증등증(중증과 경증 사이) 환자는 0.7% 늘었다. 경증 환자는 1.4% 감소했다. 전 실장은 “비상진료체계에 협조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더 아프고 위중한 환자를 위해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응급실) 의료 이용이 이뤄지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고난도 수술인 신장이식에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고자 공여자와 수술 상황 등을 세분화해 수가(酬價·의료행위 대가)를 전면 인상한다. 그동안 단일 수가로 책정돼 난이도에 따른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필수의료 위기 해소를 위해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 투입한다는 목표하에 △난이도가 높은 내과계·외과계 분야 등에 5조원 이상 △소아·분만 등 수요 감소 분야에 3조원 이상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 분야에 2조원 이상 등 '5·3·2' 투자를 이행 중이다. 특히 현행 '행위별 수가' 체계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수술·시술을 적정하게 보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 문제를 우선해서 개선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고위험 신생아 등 중증 소아에 대한 수술 수가를, 지난달에는 중증 심장질환 중재 시술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고난이도 신장이식' 분야 수가 개선을 추진한다. 그동안 의료계 안팎에서는 신장이식 수가는 난이도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같은 신장이식이더라도 공여자가 살아있는 사람인지, 뇌사자인지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지만, 이를 반영하지 못한 채 단일 수가로 책정돼 적당한 보상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장 적출술을 '뇌사자 적출술'과 '생체 적출술'로 분류하고 수술 난이도에 따라 생체 적출술 수가는 20%, 이식된 신장 적출술 수가는 132% 인상하기로 했다. 또 신장 이식술은 '뇌사자 이식술', '생체 이식술', '재이식술'로 세분화해 난이도에 따라 수가를 달리 적용키로 했다. 뇌사자 이식술과 생체 이식술 수가는 각각 120% 인상, 재이식술 수가는 186% 올린다. 이로써 상급종합병원에서 신장 이식술을 시행할 경우 기존에는 업무량에 따른 구분 없이 469만원의 수가가 동일하게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세분화돼 지급된다. 뇌사자와 생체 신장 이식술은 기존 대비 120% 인상된 1032만원의 수가가, 신장 재이식술은 기존 대비 186% 인상된 1341만원의 수가가 각각 적용된다. 환자는 진료비의 10%를 부담하면 된다. 이번 조치는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전 실장은 “정부는 신장이식술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평생 투석이 필요한 만성 콩팥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 제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증·필수의료 분야 의료진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정읍시, ‘고부농민봉기’ 재조명 학술대회 개최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혁명의 시작인 고부농민봉기를 재조명하고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기 위한 학술대회를 31일 국회에서 개최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전문연구 학회인 동학학회와 함께 개최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욱 높였다. 학술대회에는 윤준병·임오경·김준혁 국회의원, 동학농민혁명 연구자 및 유족, 동학 단체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연구자들의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의 '동학농민혁명에서 고부봉기가 가지는 의의'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김 관장은 고부농민봉기의 내용이 특별법 개정 및 한국사 검인정 교과서에 온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1발표는 조광환 동학역사문화연구소장의 '사발통문과 고부봉기의 상관성 연구'로, 사발통문 결의 내용은 고부농민봉기가 민란이 아닌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혁명임을 증명했다. 이어 '고부동학농민혁명은 봉기인가 기포인가'라는 주제로 성강현 동의대학교 교수의 제2발표가 이어졌다. 성 교수는 고부농민봉기가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인 것을 논리적으로 밝혔다. 제3발표는 경기대학교 조극훈 교수의 '동학농민혁명과 고부봉기의 단절성과 연계성 연구'가 이어졌다. 조 교수는 고부농민봉기는 동학농민혁명 전개에 있어 연속성을 가지며 실질적인 시작점임을 심도 있게 연구했다. 네 번째 발표로 김영진 경희대학교 교수의 '고부봉기에 관한 기존 연구 성과와 과제'가 진행됐다. 김 교수는 기존의 연구 성과를 분석해 무장기포설을 주장한 연구자의 패러다임을 전복 시킬만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 한국 역사에 가장 필요한 순간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고부농민봉기의 의도적 축소가 동학농민혁명의 축소로 이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더 이상의 역사 왜곡을 중지하고 고부봉민봉기의 역사적 위상 재정립에 다같이 뜻을 모으자"고 입을 모았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고부농민봉기는 동학농민혁명의 첫 출발점이자 혁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 사건이다"이라며 “정읍시는 혁명의 도시답게 고부농민봉기의 의도적 축소와 왜곡을 바로잡아 대한민국 역사 발전에 초석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sodrktma119@ekn.kr

임실군 옥정호, 개장 2년만에 관람객 ‘100만명’ 돌파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떠오른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개장 후 2년도 채 되지 않아 100만 관광객을 돌파하며 '보물관광지'로서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올해 3월 개장 이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유료 관광객 수는 20만 5000여 명으로,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세달 동안만 무려 20만명 이상이 다녀가면서, 개장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유료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10월 임시개장으로 첫선을 보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원을 찾은 누적 관광객 수는 105만 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임시개장 당시 45만여 명이 다녀간 이곳은 지난해 3월 유료화로 전환 이후 40만여 명이 다녀갔고, 올해는 개장 이후 석달만에 작년 전체 관광객 수의 절반가량이 방문하는 등 전국적인 인기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갈수록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데는 옥정호 수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420m의 긴 출렁다리와 사계절 꽃과 나무가 식재된 붕어섬 생태공원의 아름다움에 더해 이곳을 다녀간 관광객들의 SNS와 입소문 효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환상적인 봄꽃들과 천혜의 옥정호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SNS 인증샷 맛집'으로 급확산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실제 올해 3월 봄을 맞아 처음 개최한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에는 2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긴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벚꽃과 꽃잔디, 철쭉, 튤립 등이 만개해 장관을 이뤘다. 특히 5월에는 옥정호를 배경으로 작약꽃이 만개하며 계절의 여왕인 봄의 끝자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하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어 오는 6월 중순부터 여름철에는 미리 식재한 수국과 배롱나무, 가우라 등 꽃이 만개할 예정이고, 가을철에는 국화꽃과 구절초, 코스모스, 꽃무릇 등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 덕분에 옥정호 인근 음식점과 카페, 치즈 판매장 등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신바람이 일고 있다. 군은 앞으로 옥정호 일원에는 한우 맛집, 카페, 로컬푸드 직매장 등 먹거리 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케이블카와 짚라인, 모노레일 등 체험 관광시설도 갖추는 등 종합적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를 개통하고, 붕어섬에 형형색색의 계절 꽃을 식재해 조성한 생태공원을 보러 많은 분들이 오셔서 너무 기쁘다"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보물관광지를 넘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안전관리와 관광 편의성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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