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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도종환 인도 방문에 김정숙 ‘특별수행원’으로 뒤늦게 합류…초청 못 받아”

국민의힘은 3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인도를 방문할 당시 대통령의 공식 활동이 아니면 쓸 수 없는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고 기내식에만 6000만원을 사용한 데 대해 야당 압박에 나섰다. 이어 김 여사가 도종환 당시 문화체육부 장관의 '특별수행원'으로 뒤늦게 합류한 것은 인도 정부로부터 초청받지 못한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도종환 당시 문체부 장관이 인도 출장 2일 전 결재한 '공무 국외 출장 계획서'에 따르면 3박 4일간 모든 일정의 식비로 책정된 금액이 총 692만원이었다고 한다"며 “그런데 (김 여사 동행에 따른) 기내식 4끼에 무려 6292만원이 쓰였다"고 밝혔다. 성 총장은 “한 끼에 1인당 약 44만원이 쓰인 것인데 얼마나 초호화로 기내식을 준비한 것이냐. 황후의 식단은 금으로 요리하냐"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종북 좌파 목사의 공작 사건인 300만원짜리 디올 백 사건도 특검해야 한다는 정당"이라며 “같은 기준이면 기내식 4끼 6292만원과 관봉권(띠로 묶은 신권)을 이용한 명품 옷 구매, 프랑스 국적의 단골 디자이너 딸을 청와대에 특혜 채용한 의혹 등은 특검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뭐냐"고 되물었다. '6000만원 기내식' 문제를 처음 제기한 배현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과거) 정부가 편성한 적 없고 지금도 할 수 없는 '영부인 해외행을 위한 예산'을 만들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영부인이 단독으로 해외 방문을 하려면 청와대 예산 혹은 자비로 갔어야 했는데, 김정숙은 단장이 아닌 문체부에 끼어 '장관 특별수행원'으로 쫓아갔다"고 쏘아붙였다. 박수영 의원은 2018년 김 여사의 인도 방문 한 달 전인 그해 10월5일 이미 문체부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의 인도 방문 일정을 확정 짓고, 외교부에 관련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공개했다. 해당 공문에 김 여사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도 장관이 참석할 행사들과 델리-인천 출·입국 시 각각 이용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 편명·시각 등이 기재돼있다. 이는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이 인도 정부 측 초청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셀프 초청'이라는 여권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문서라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박 의원은 “출장 2일 전 장관이 결재한 공무국외출장 식비와 기내식 비용만 비교해도 너무 큰 차이가 난다"며 “문체부나 감사원은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방문과 관련해 아무런 감사도 하지 않았으며, 문체부는 세부 지출 내역조차 국회에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초호화 나랏돈 관광여행에 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장에 동행하지 않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아직도 영부인의 혈세관광을 첫 단독외교라고 우길 참이냐"고 비판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후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논란을 포함한 각종 의혹을 다룰 '김정숙 종합 특검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윤 의원은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김정숙 여사 의혹을) 검찰이 수사한다면 '야당 탄압 검찰 공화국' 프레임이 씌워질 것이다. 수사기관이 아닌 특검(도입)이 진상규명을 위해서 더 좋다"며 특검법 발의 배경을 밝혔다. 다만, 당 지도부는 특검법 추진에 신중한 입장이다. 당내에서는 반대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성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정숙 여사 특검법 공동발의자로 서명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공동발의자로) 사인할 생각이 없다. 수사를 하면 될 일"이라며 “그런 것들이 수사가 미진하거나 문제가 있을 땐 특검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유상범 의원도 이날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특검 도입 대신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해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살펴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LX인터, 배터리 중간소재 트레이딩사업 추진

LX인터내셔널이 배터리 광물 자산 추가 인수 및 중간소재 트레이딩 사업을 추진한다. LX인터내셔널(대표 윤춘성)은 3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면서 “기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회사의 축적된 자원개발 및 트레이딩 역량을 활용해 2차전지 핵심광물 및 소재 분야를 전략육성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회사는 AKP 광산을 디딤돌 삼아 광산 및 제련소 등 자산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2차전지 및 전기차 산업의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나아가 자산 투자와 연계해 국내외 2차전지 소재 업체의 중간재 트레이딩도 추진할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은 이번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중대 이슈의 하나로 강조했다. 회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상 설문을 통해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와 인적자원 관리 등 '사회' 영역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작년보다 높아졌음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위 10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그 중에서도 환경(E) 부문의 '환경경영체계', 사회(S) 부문의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G) 부문의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해서는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의 ESG 정보 공시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라는 네 가지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윤춘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이해관계자들의 ESG 요구 수준도 심화되고 있다"며 “단순히 사업 확장과 경제적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대한LPG협회, 1톤트럭 화물창업 아카데미 개최

대한LPG협회는 네이버 카페 '영업용 화물차 운전자의 모임(이하 영운모)'과 함께 예비 화물운송 사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고자 '1톤 트럭 화물창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1톤 트럭 화물창업 아카데미'는 화물차를 이용해 운수사업을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영업용 차량 관련 규정과 보험 제도 등 정보를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또 새로 출시된 LPG 1톤 트럭의 향상된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기회도 마련한다. 화물운송 창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이달 20일까지 대한LPG협회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카페 영운모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50명이며, 참석 확정자에게는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대한LPG협회는 '1톤 트럭 화물창업 아카데미' 행사에서 LPG 트럭의 특장점을 소개하며 LPG 트럭을 시운전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시승 차량은 기아 봉고3 LPG 1톤과 1.2톤, 현대 포터2 LPG 모델이며 현장 시승이 어려운 참석자에게는 수도권에 한해 '찾아가는 시승'도 별도 진행할 계획이다. 1톤 화물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형 LPG 트럭은 2.5 터보 LPG 직분사(LPDi) 엔진을 탑재해 디젤 트럭 대비 18% 높은 최고출력 159마력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줄여 친환경성을 인증 받았다. 환경부의 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했으며 북미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을 만족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LPG 1톤 트럭의 판매대수는 모두 3만2000여대로 월 평균 800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예비창업자분들이 신형 LPG 트럭도 직접 체험하며 화물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LPG 화물차의 시장 확대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한난, 우즈벡과 지역난방 현대화 협력 강화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경기도 판교 본사 등에서 지난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 정책·기술 제언 KSP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관계자 대상 국내 초청 연수를 통해 지역난방 현대화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제발전 지식공유 사업인 KSP(Knowledge Sharing Program)는 개도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기획재정부 주관의 '경제발전 지식공유 사업'으로 한국의 발전 경험을 토대로 협력 대상국의 수요 및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난은 대한무역공사(KOTRA)가 발주한 '2023/24년 경제발전 지식공유 사업(KSP)에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 정책·기술 제언 사업'을 신청했고, 사업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56개 사업 중 유일하게 긴급 추진 과제로 선정돼 2023년 1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KSP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난이 주관한 이번 KSP 연수 과정에는 우즈벡 지역난방 담당 고위 공무원 등 12명이 참가했다. 주요 과정으로는 △국내 지역난방 정책, 제도 등 이론 교육 △열병합 발전소 등 현장 교육 △외부 전문가 초청 연수 등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에 필요한 교육과 KSP 중간 보고회 등이 진행된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KSP 국내 연수 과정이 한난과 우즈벡 정부간의 협력관계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한난은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K-지역난방 시스템을 중앙아시아의 지역난방 도입 개도국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우즈벡 건설공공주택부(MOCHCS)의 쉐르조드 국장은 “연수 과정을 통해 한국의 선진 지역난방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게 됐으며, 한난이 운영하는 지역난방 제도와 규정도 우즈벡에서 시행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우즈벡 정부 그리고 한난과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관계가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배당금 짭짤하네” 밸류업 효과 본 OK저축은행...건전성 관리 ‘고삐’

저축은행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이 1분기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 지방금융지주를 중심으로 배당금 수익을 거둔 덕분에 흑자를 유지했다. OK저축은행의 순이익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증가 등으로 1년 전보다 60% 감소했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유가증권 배당수익이 실적의 '안전판'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3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1분기 순이익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376억원) 대비 60% 감소했다.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대손충당금이 지난해 1분기 1641억원에서 올해 1분기 1683억원으로 늘면서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OK저축은행 측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강화된 충당금 적립 기준을 적용하면서 순이익이 1년 전보다 감소했다"고 말했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올해 1분기 6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한 점을 고려하면 OK저축은행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축은행 79곳의 1분기 당기순손실은 154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527억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OK저축은행이 1분기 순이익을 방어한 배경에는 지방금융지주 투자가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OK저축은행은 작년 말 기준 JB금융지주 지분 9.65%를 보유 중이며, DGB금융지주는 6.63%를 들고 있다. JB금융과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각각 735원, 550원을 지급했다. 그 덕에 OK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배당금수익으로만 263억원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DGB금융지주 지분율을 올해 3월 말 현재 9.55%로 끌어올리며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이에 따라 향후 DGB금융지주가 배당을 확대할 경우 OK저축은행은 더욱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OK저축은행은 1분기 부동산PF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급등하면서 연일 긴장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연체율 8.87%로 전년 동기(6.83%) 2%포인트(p) 넘게 뛰었다. 특히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15.33%에 달한다. 건설업과 부동산업 1분기 연체율은 각각 16.59%, 9.52%였다. 부동산PF대출, 건설업, 부동산업의 1분기 현재 총 신용공여액은 3조2249억원인데, 이 중 연체액만 3979억원으로 4000억원에 육박한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주요 고객층인 서민, 중소상공인 등 차주들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연체율이 올랐다는 설명이다. 제3자 매각이 제한된 개인사업자대출의 연체가 증가한 가운데 부동산PF/ 브릿지론 자율협약이 종료되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신규 부실이 발생하면서 부동산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에 OK저축은행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실시,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을 상각, 매각하는 방식으로 건전성 지표를 적극 관리 중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해 1분기 7.30%에서 올해 1분기 9.48%로 상승한 만큼 적극적인 상각, 매각을 통해 해당 지표를 관리할 방침이다. 물밑에서는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대책에 맞춰 부실사업장을 정리하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OK저축은행 측은 “상각, 매각 규모를 확대하며 건전성 관리에 적극 나섰음에도 모수가 되는 총여신이 줄어든 가운데 차주들의 채무상환 능력이 악화되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했다"며 “경제,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대응을 철저히 하고, 자산건전성 관리 기준 정교화, 리스크 관리 정책의 효율적 이행을 위해 관리 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적자 줄었지만…홈플러스, ‘흑자 반등’ 실패 이유는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지난해 매출 증가와 영업손실 개선의 성과를 거뒀음에도 여전히 당기순손실 확대에 따른 3년연속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홈플러스가 지속된 매출 신장세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컸지만 지난해 흑자 달성에 실패한 이유로 차입금 이자비용, 기타미지지급 이자비용 등 각종 금융비융 증가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23회계연도(2023년 3월 1일~2024년 2월 28일) 총매출이 6조9315억원으로 전 회계연도(6조6006억원)보다 5%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1994억원으로 608억원 개선됐으나, 당기순손실은 4459억원에서 5743억원으로 1284억원 늘어나면서 3년 연속 적자를 지속했다. 지난 2021 회계연도부터 매출 턴어라운드를 기록한 홈플러스는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모아졌다. 그러나 지난해에도 흑자전환에 실패한 것은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여파가 크다. 여기서 금융비용은 차입금 이자비용, 기타미지지급 이자비용, 리스부채(앞으로 낼 임대료 계상해 부채로 치는 것)을 말한다. 홈플러스는 이달말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 차입금 3000억원이 있으며, 약 5000억원대의 인수금융과 운영자금 등이 포함된 차입금의 만기도 올해 10월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2일 대주단과 리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하고, 1조 3000억원 자금 인출에 나서며 재무 안전성 개선에 나섰다. 특히 최근엔 기업형 슈퍼마켓(SSM)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매각까지 검토 중이다. 홈플러스 지분 100%를 가진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모건스탠리는 이달 중 국내외 유통기업은 물론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등 후보군 10여곳과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2004년 6월 중계점을 시작으로 올해 5월 기준 서울 수도권 지역에 235개를 비롯해 전국에 300개 이상 점포가 있다. SSM 브랜드 중 서울 수도권 지역에선 가장 많은 점포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 전액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확대, 온라인 배송 인프라 및 서비스 강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비록 지난해 흑자전환 달성엔 실패했지만 작년과 비교해 매장 수가 3개 줄어든 상황에서도 2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이 개선된 점에 주목하며 향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지자체별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도 이어지고 있어 올해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상반기 예정된 자산 재평가가 완료 되고 나면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년 연속 매출 성장세에 있기 때문에 내년도 실적은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한국IT전문학교 클라우드보안 전공, 사이버해킹 융합형 인재 양성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클라우드보안 전공에서는 사이버해킹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한아전 클라우드보안 전공은 자격증 연계 수업을 실시하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고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 실습 추구로 글로벌 수준 융합형 인재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 기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의 접근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정보보안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내신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 교수 일대일 면접전형, 전공기초 지식을 테스트하는 잠재능력검사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한아전 빅데이터학과에서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빅데이터 관련 학과 주목 수험생들이 한아전 빅데이터학과에 지원하고 있다. 졸업 후 4년제 학사학위취득이 가능하고 졸업 후 대학원진학, 학사편입 등이 연계된다"고 말했다. 빅데이터학과의 교육내용은 빅데이터 전체 처리과정인 데이터수집, 저장, 처리, 분석, 시각화 실습 및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구현을 지도한다. 현재 고3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다이소, 패션·뷰티 바람 타고 ‘4조 매출’ 넘본다

아성다이소가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다이소'의 신사업인 화장품과 의류용품을 앞세워 '연매출 4조원 클럽' 입성을 노리고 있다. 성장세인 화장품·패션의 제품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속한 수요 대응을 위한 물류 인프라 확대를 공격적으로 펼치며 '다이소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간 다이소의 매출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올해 신기록 달성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히,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면서 이대로라면 매출 4조원 돌파도 유력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연매출 추이를 보면 2020년 2조4215억원을 기록한 다이소 매출은 이듬해 7.6% 오른 2조6048억원을 냈으며, 2022년 2조9457억원으로 13%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3조4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신장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매출 성장세를 고려해 다이소는 캐시카우로 자리매김 중인 화장품·의류용품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브랜드 화장품 입점을 본격화하면서 2021년 4개에 그쳤던 브랜드 화장품 수도 올 4월 기준 34개, 315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올 상반기 입점한 브랜드 수만 8개다. 의류용품 상품 구색에도 공들이고 있다. 기존 양말·티셔츠 등 기본 제품에서 계절별·상황별 상품 기획으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7월까지 봄·여름(SS) 시즌 기획으로 스포츠웨어·언더웨어·홈웨어 등 90여종의 상품도 선보인다. 지난해 첫 선보인 냉감 의류 '이지쿨' 라인업 확대 차원에서 최근 초냉감 상품까지 더해 제품군을 30여종까지 늘린 것이 대표사례다. 다이소는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이들 제품군 매출 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사업 중요도도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해 다이소 화장품(기초화장품·색조화장품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85% 늘었으며, 같은 기간 의류용품도 160% 가량 올랐다. 올 들어서도 지난 1~4월 화장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0%, 의류용품은 50% 각각 오르는 등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저 500원~최대 5000원 저가균일가 정책과 시너지를 내면서, 화장품의 경우 젊은 세대 위주로 이른바 '저렴이템'으로 입소문을 탄 영향 덕분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앞서 지난 3월 다이소가 출시한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밤(3000원) 3종'은 물론, 지난해 10월부터 판매 중인 브이티코스메틱(VT)의 VT리들샷(2㎖, 6개입)도 입고되자마자 판매되는 인기 제품으로 현재 온·오프라인 물량 모두 품절된 상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화장품·의류용품 등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MD(상품 기획자)를 통해 매월 수백 개의 신상품 기획을 위한 시장조사는 물론, 공급업체와의 미팅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의류용품 제품군 인기로 물동량도 증가한 만큼 다이소는 수요 대응을 위한 물류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다이소는 경기 용인과 부산에 위치한 물류센터가 각각 중부권과 남부권을 맡고 있으며, 경기 안성시로부터 임대한 물류센터를 통해 온라인 몰 주문 수요를 전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존 자체 온라인몰인 '다이소몰'과 모바일 앱 '샵다이소'를 통합하며 익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데다, 오프라인 매장 수도 2020년 1339개에서 지난해 말 1519개로 불어난 만큼 물류 인프라 확충이 불가피하다는 업계 분석이다. 다이소는 오는 2026년 말까지 3500억원을 들여 세종시 소정면 소재 스마트그린산단 부지에 연면적 15만4710㎡(약 4만6800평) 규모의 세종허브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역대 최대 규모 센터로 완공 후 해당 센터는 경기 남부와 충청권 매장 물류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북부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25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7만3421㎡(약 5만2459평) 규모의 양주허브센터도 짓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정부 ‘기업 성장사다리’ 정책에…中企업계 ‘환영’

중소기업계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기업 성장사다리 및 수출 대책'에 대하여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이번 대책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주저하는 '피터팬 증후군' 해결을 위해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내수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특히 앞선 간담회에서 논의됐던 수출 지원 사업 및 글로벌화 지원 방안이 이번 대책에 포함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했다. 중기중앙회는 “기획재정부와 중기중앙회가 공동 발족한 '중기익스프레스' 현장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수행기관 역량 강화 △글로벌화 지원 체계 개편 등의 과제가 대폭 반영됐다"며 “수출바우처 서비스 품질·가격 개선, 산재된 중소기업 수출 지원체계 통합을 통한 제도 접근성 제고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보증서 제출기관에 공제조합을 포함시키는 등의 대책은 수출에 대한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책을 통해 중소기업 졸업 시 세제상 중소기업으로 간주하는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고,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이 신설되는 등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안정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다만, 가업승계 시 사업용자산 범위 확대 등 가업승계 지원제도의 개선 등 중소기업계의 건의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협력과 모니터링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정부의 성장사다리 대책과 중소기업 수출대책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내수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삼성과 ‘스마트공장 상생’ 할 中企 찾아요”

# 농기계 캐빈 제조사 '위제스'에게 지난 2015년은 그야말로 위기였다. 중국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가속화되면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속절없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위제스에 한줄기 빛이 된 건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었다. 덕분에 위제스는 2016년부터 단계별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주요 6개 협력사와 양방향 공급망을 구축했다. 제품 공정 불량률은 스마트공장 도입 이전과 비교해 97% 급감했고, 생산성은 42% 향상되면서 위제스의 매출은 약 60% 개선됐다. # 이유식 제조업체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사업 초기부터 '당일생산-당일발송'을 원칙으로 삼았다. 문제는 생산량이었다. 회사는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 일일 생산량을 50% 끌어올리고 연간 3억원 이상의 원가를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컨설팅을 받아 제품 패키지에 썼던 플라스틱 뚜껑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등 경영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 이처럼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가 함께 민간기업의 스마트공장 자발적 확산을 돕기 위해 도입된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6년 간 약 1200억원을 지원해 2188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이끌어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평가는 대부분 긍정적이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참여기업의 만족도는 지난 2022년 기준 92.3%로, 특히 제조현장 전문가의 혁신활동 멘토링에 대한 만족도가 86.6%에 달했다. 삼성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미도입 기업 대비 영업이익이 37.6%p, 매출액 11.4%p, 종업원수 3.2%p 더 높아 경영성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와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총 190억원 규모로, 총 190여개 스마트공장 도입을 추진한다. 우선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추진하는 기업 110여개 사를 선정해, 최대 1억 5000만원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역 내 기초 스마트공장 지원에 나선다. 충북, 전남, 광주광역시, 경남과 함께 총 80여개 기업을 지원하며, 참여기업은 최대 6000만원(광주는 8000만원)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과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업도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기업에는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200명)의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3인 1조, 6~8주 업체 상주근무)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삼성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365센터를 통한 사후 유지관리 등 후속 연계사업도 지원한다. 아울러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경영,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탄소배출량 감소, 친환경 소재 접목 등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 역량 강화까지 지원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해당 사업으로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 생산성 향상 등 혁신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중기중앙회에서도 기존 사업과 더불어 지자체 협업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스마트공장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중기부 주관 '2024년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또는 스마트산업실(전화 02-2124-3392, 4311~3, 4373)로 확인하면 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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