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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114, 골프 애호가 위한 2024년 전국 골프장 안내지도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회원권 전문거래 기업 ‘회원권114’는 2024년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된 전국 골프장 안내 지도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지도 크기는 가로 700mm * 세로 1000mm 크기로 전국 골프장을 지역별로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회원제골프장, 대중제 골프장, 군 골프장, 공사 중 골프장 등 전국 600여 곳의 정보를 색깔별로 구분하여 게재하였다. 제작된 지도는 골프장, 골프연습장, 골프 관련 단체, 회원권114 고객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지도의 배포는 골프 산업 전반에 걸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규 골프장을 찾는 골프 애호가나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골프 투어리스트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골프연습장과 골프 관련 단체에서는 지도를 통해 각 지역의 골프장 위치와 분포를 파악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회원권114 유승영 대표는 “네비게이션의 편리성으로 개별골프장 위치는 찾기 쉬워졌지만, 골프장이 많아지면서 전체적인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 지도를 필요한 고객들이 많아 이번에 다시 제작하게 되었다”며 “이번 지도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골프장을 이용하고, 나아가 골프 문화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군, ‘자원순환단’ 첫 발대식…노인일자리 3천개 공약 가시화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폐플라스틱(페트병)을 수거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순창형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인 '자원순환단 선도모델 사업'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하며 공약사업인 노인 일자리 3,000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순창군 노인회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등 내빈 및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사업 일자리 참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을 갖은 자원순환단 선도모델 사업 참여자들은 공공기관에 모인 폐플라스틱(페트병)을 수거해 필름을 제거하고 세척, 건조 과정을 거침은 물론, 새활용(up-cycling: 재활용을 넘어 디자인을 더해 본래보다 더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할 수 있는 초기 단계인 플레이크(얇은조각)를 만들기 위하여 자원순환기에서 폐플라스틱을 투입하는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한시적으로 추진되며, 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달 17일 순창군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순창군의회, 순창교육지원청, 순창경찰서, 순창소방서,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 등 7개 기관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순창군은 순창시니어클럽에 사업을 위탁하여 지난달 참여자 100명을 모집했으며 총사업비 4억 4800만 원 중 국비 1억 9200만 원을 확보하여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보장할 예정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도모델 사업을 통해 순창군의 많은 어르신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당면한 사회적 현안 중 하나인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하고 다양한 노인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도록 순창군과 더 많은 선도모델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최영일 순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안정적인 소득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임기 내 노인일자리 3,000개 확보가 목표"라며 “이번 선도모델 100개를 추가 확보하면서 현재까지 총 2,933개를 확보해 3,000개 확보가 눈앞이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관심갖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회사 쪼개고, 새로 설립하고...사업 재편하는 금융권

금융사들이 최근 타 회사와 손잡고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거나, 기존에 있는 부서를 분할해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는 등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를 단행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기존 펀드서비스(일반사무관리업무)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하고, 'KB펀드파트너스'라는 신설회사(자회사)를 설립했다. 당초 KB국민은행은 작년 7월 펀드서비스 업무를 분할하기로 하고 같은 해 11월을 분할기일로 정했지만, 금융당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일정이 연기됐다. 그간 KB금융지주를 제외한 다른 지주사들은 신한펀드파트너스, 하나펀드서비스, 우리펀드서비스 등 자회사를 통해 펀드의 자산가치 평가, 회계처리 업무 등을 수행했다. 결국 KB국민은행도 내부적으로 펀드서비스 사업과 관련해 독립 경영 체계를 갖추는 것이 더욱 실익이 크다고 보고, 이번에 분사를 완료했다. 별도의 회사로 독립하면 인력이나 규모를 키울 수 있고, 한층 빠른 의사결정을 토대로 시스템 판매 등 사업을 다각화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특히나 다른 지주사들이 이미 별도의 자회사로 설립해 운영 중인 상황에서 KB국민은행만 펀드서비스를 사업부문 형태로 유지하는 것은 경영효율성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 측은 “이번 자회사 설립으로 펀드서비스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며 “시장 환경, 제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한은행이 더존비즈온과 함께 기업신용평가사 '테크핀레이팅스'를 설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테크핀레이팅스는 기업금융에 특화된 국내 1호 신용평가(CB) 플랫폼 사업자다. 지분율은 더존비즈온 46%, 신한은행 45%다. 신한은행은 테크핀레이팅스의 2대 주주로, 금융의 관점에서 신용평가의 사업 추구 방향에 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의 CB사업과 혁신 금융중개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설정해 기업 CB를 기초로 각종 회계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업정보조회 플랫폼 구축, 기업신용등급 확인서 발급 등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신한은행은 테크핀레이팅스를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을 혁신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재 더존비즈온과 제4인터넷전문은행도 준비 중이다. 하나은행은 2021년 7월 글로벌 지불결제 네트워크 사업을 영위하고자 GLN을 자회사 형태로 분사해 설립했다. GLN은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QR ATM 출금 등 해외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직 분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중장기적으로 인프라를 넓히는데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오스 최대 국영 상업은행 BCEL과 손잡고 라오스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하기도 했다. 우리금융지주는 그룹 차원에서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에프앤아이를 대상으로 각각 1000억원, 12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포스증권 합병, 롯데손해보험 인수전 참여 등 비은행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정다경도 떠난다..생각엔터와 전속계약 종료

트로트 가수 정다경이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정다경은 4일 개인 SNS를 통해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고심 끝에 오늘부로 생각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아낌없이 지원을 해준 생각엔터테인먼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새로운 소속사에 대해 천천히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속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및 은폐 시도 여파로 존폐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앞서 생각엔터테인먼트는 대표이사와 임원진의 퇴사를 알리며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가수 홍지윤이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린데 이어 4일 영기와 정다경도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거취를 찾게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민주당 의원 57명 ‘라인야후 사태’ 규탄 결의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을 비롯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 내정된 7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일본 정부의 라인 강탈 야욕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과방위 간사로 내정된 김현 의원과 과방위원들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인야후 사태'가 대한민국 경제주권을 침해하는 것임을 경고 △일본정부의 사과와 네이버 지분 매각 압박을 위한 행정지도 즉각 철회 △일본의 라인 강탈 야욕 저지를 위한 우리 정부의 상응조치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무책임한 태도로 방관하고 있는 동안 라인야후 측에서는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사업을 네이버에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강탈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우리나라가 키워 놓은 다른 기업들마저 빼앗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만 더 팽배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인사태가 한일관계와 별개 사안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상 항복 선언"이라며 “정부가 두 손 놓고 움직이지 않으니 국회가 나서 일본 정부의 야욕을 저지하고 우리 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선 국회 차원의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들은 “국익을 지키는 일에 결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신속히 국회를 구성해 일본 라인 강탈 야욕에 대한 강경하고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회가 일본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반시장적인 라인 강탈 야욕을 저지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결의안 공동발의에는 고민정, 김우영, 김현, 노종면, 이정헌, 이훈기, 정동영, 조인철, 최민희, 황정하 의원 등을 포함한 57명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정부 “전공의 사직서 수리금지 철회…복귀하면 행정처분 중단”

정부가 병원장에게 내린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과 전공의에게 부과한 진료유지명령, 업무개시명령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전공의가 복귀하면 행정처분 절차 중단 등 전공의가 병원으로 복귀하는 데 제약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료개혁 현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전공의들이 개별 의향에 따라 복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병원장에게 내린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과 전공의에게 부과한 진료유지명령, 업무개시명령을 오늘부로 철회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명령 철회 문서를 각 병원에 발송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3개월 넘게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아 현장의 의료진은 지쳐가고 있고, 중증질환자의 고통의 커지는 상황에서 전공의 복귀를 위한 정책 변경은 불가피했다"며 “오늘부터 각 병원장께서는 전공의의 개별 의사를 확인해 복귀하도록 상담·설득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별로 전공의 규모도 다르고, 현장을 이탈한 개인별 사정도 다르기 때문에 언제까지 수리해야 한다는 기한은 정하고 있진 않다"며 “그렇지만 마냥 기다리기 어렵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게 결정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가 다시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상 행정처분 절차가 재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현장에 남아서 묵묵히 환자 곁을 지켜준 전공의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데, 이들에게는 별도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전공의가 복귀하면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해 법적 부담 없이 수련에 전념할 수 있게 하겠다"며 “조속히 복귀하는 전공의들은 차질 없이 수련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규정에 따라 사직한 전공의들은 같은 진료 과목에, 같은 연차로는 향후 1년간 복귀하지 못한다. 조 장관은 “수련기간 조정 등을 통해 필요한 시기에 전문의를 취득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이 경우에도 수련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전공의들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수련기간을 단축하거나, 전문의 시험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방법 등으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문의 시험을 먼저 치게 한 후 수련 기간을 채우거나 수련을 수료하고 추가 시험을 치는 방식 등을 고민 중이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실장은 “전공의 연차별로 다 사정이 다른데, 어쨌든 복귀하면 장애를 없애주겠다는 게 기본 방향"이라며 “규정을 바꿔서 (수련) 기간을 단축하는 등 전문의 면허를 따는 데 지장이 없게 해줄 텐데, 시험을 치고 추가 수련을 하면 면허를 발급하는 등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탈한 기간만큼은 추가 수련을 어떻게든 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탈하지 않은 전공의와 차이가 있다"며 “결석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수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공의 연속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전문의 중심의 상급종합병원 운영, 수련환경 전면 개편 등을 통해 질 높은 교육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공의 단체에서 제시한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대책 마련,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등 제도 개선사항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전 실장은 “(증원 백지화를 제외한) 전공의들이 제시한 7가지 요구 조건은 신속하게 개선하고 있다"며 “전공의들이 복귀해서 수련 체계를 개선하는 데 동참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기로 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의료계와의 대화의 문은 열려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접촉하지 않았고 그 부분(원점 재검토)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향후 전공의들이 상당수 복귀해 의료 현장이 정상 궤도로 돌아가면 현재 최상위 '심각' 수준인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하향할 계획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與, 당대표 선출시 국민 여론 반영 무게 실려…‘당원투표 100%’ 폐기할듯

국민의힘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는 4일 차기 당 대표 선출에서 현행 '당원투표 100%' 규정을 고쳐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쪽으로 무게를 실었다. 특위 관계자는 이날 1차 회의 결과에 대해 “민심을 반영하는 전대 룰로 바꾸는 것으로 방향은 잡았다"며 “구체적인 반영 비율만 조율하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당내에서는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당 대표 경선에서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나타나는 '민심'과 당원투표를 통한 '당심'이 함께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행 '당심 100%'는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석열(친윤)계를 중심으로 밀어붙인 경선 룰로, 김기현 의원을 대표로 선출하기 위해서였다. 수도권 의원과 낙선자들, 그리고 당시 경선 룰 변경의 타깃이었던 나경원·안철수·유승민 등 잠재적 당권 주자들은 민심 반영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반면, 당내 주류인 영남권 의원과 친윤계에선 룰 개정에 대한 거부감도 나타나고 있다. 특위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제시된 현행 룰(당심 100%) 유지와 당심 대 민심 80:20, 70:30, 50:50 등 네 가지 안을 두고 문자메시지나 ARS 투표 등의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날 전체 7명 중 5명이 참석한 특위 회의에서는 국민 여론 30% 또는 50%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심 30% 반영이 채택될 경우 당원 투표 100%로 변경되기 전으로 복원하는 것이다. 특위는 지도부 요청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당헌·당규 개정안을 마련해 비대위로 넘길 계획이다. 다음 달 25일에 열기로 잠정 결정한 전당대회 일정에 맞추려면 경선 룰을 빠르게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위가 제안한 개정안은 비대위 검토 후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단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변경할지도 주목된다. 특위는 5일 회의에서 지도체제 변경 여부를 논의 테이블에 올릴 방침이다. 전날 의원총회를 마치고 성일종 사무총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단일지도체제로 당 대표를 선출하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그러나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이 이야기한 것이고, 결론을 낸 것은 전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상관 없이 특위는 (지도체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집단지도체제가 유력한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견제하기 위한 장치라는 시각도 나온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CJ, 비상장 주식으로 상장사 CGV 주식 산다

비상장 법인 주식을 주고 코스피 법인 주식을 사는 딜이 결국 이뤄진다. CJ가 CJ올리브네트웍스 주식을 가지고 CJ CGV의 지분을 추가하는 유상증자가 법원의 인가를 받았다. 4일 CJ CGV는 CJ가 현물출자 방식으로 CJ CGV 신주를 인수하는 계획에 필요한 감정보고서에 대한 법원의 인가 결정을 통지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번 법원 인가로 CJ는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식을 현물출자해 CJ CGV의 주식을 인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판결로 지난 10개월간 멈춰있던 CJ CGV의 증자 작업이 다시 엑셀을 밟는다. 앞서 지난해 6월 CJ CGV는 약 9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밝혔다.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70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4500억원은 CJ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확충한다는 게 계획의 골자였다. 하지만 제3자배정 유증에 참여하는 CJ가 현금이 아니라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식을 대신 주는 형태(현물출자)의 유증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됐다. 결국 조사를 맡은 서울서부지방법원이 CJ올리브네트웍스 주식 가치가 과대평가됐다며 현물출자에 제동을 걸어 현재까지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CJ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가치를 4444억원으로 계산했다. 이를 뒤집은 2심 판결로 다시 증자 일정을 진행하면 CJ의 CJ CGV 지분율은 33.60%에서 50.90%로 늘어난다. 증자의 효과로 CJ CGV의 부채비율은 지난 2023년 말 기준 1100%에서 390%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리스부채를 제외할 경우 부채비율은 180%까지 내려간다. 문제는 기존 주주들의 반발이다. CJ CGV의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1억2243만주다. 하지만 이번 유증으로 발행하는 신주는 4300만주에 달한다. 대주주의 지분 확대라서 오버행 우려는 적지만 대규모 지분가치 희석은 피할 수 없는 수준이다. 원치 않는 자회사의 추가도 문제다. 유증이 완료되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의 자회사에서 CJ CGV의 자회사로 바뀐다. CJ의 손자회사가 되는 것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 내부의 전산망을 관리 및 운영하는 회사로 CJ CGV와의 시너지가 뚜렷하지 않다. 게다가 CJ는 이번 유증으로 얻는 것이 일반 주주 대비 지나치게 많다는 평가다. 이번 CJ CGV의 자금 조달 규모는 9000억원이다. 하지만 CJ 입장에서는 현금을 단 1000억원 가량 투입하기에 일반적이라면 지분율이 줄어야 한다. 하지만 현금 대신 비상장 자회사 주식을 넘겨주며 지분율이 오히려 늘어난다. CJ는 이번 CJ CGV의 증자에서 약 2700억원의 신주를 매입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단 600억원만 행사한다. 나머지는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모로 배정한다. 대규모 실권주가 발생하는 증자는 주주 입장에서 지분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재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처럼 이번 증자가 법적인 규제에 걸리는 것은 없다"며 “하지만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최근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J CGV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경영이 어려워지자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을 계속해서 유치한 종목"이라며 “회사를 믿고 투자한 사람들의 믿음을 저버리는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석유·가스 관련주 연일 강세…증권가 “단기 주가 급등 주의”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수 있다는 정부 발표에 석유·가스 관련주들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 동양철관 등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했다. 동양철관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17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도 전일 대비 29.81% 오르며 상한가인 2만3300원에 마감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대성에너지와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전일 대비 각각 13.74%, 1.81% 올라 1만2500원, 3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관련주인 흥구석유도 18.40% 오른 1만9240원을 기록했다. 석유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한 데는 정부가 동해에 석유 및 가스가 매장돼 있다는 발표 영향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열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라며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발표로 정유·조선·LPG 관련주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자원개발의 성공사례는 많지 않지만, 과거 동해 6-1광구에서 가스전 개발에 성공하여 상업생산을 이뤘던 바 있다"며 “이번에 언급되는 유전 역시 포항·울산 앞바다에 위치해 있으며 해당 지역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거쳐야 할 산이 많기 때문에 아직 해당 시추사업의 성사 여부를 논하기는 이르지만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한국 조선소의 수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정유 기업들은 원유 수입 의존도 축소로 협상 우위를 선점해 정제마진을 방어할 수 있다"며 “조선 사업부를 보유한 기업들은 개발·지분투자에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도한 단기 주가 급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변 연구원은 “향후 해당 유전이 실제로 상업화되기까지는 7~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성 평가 등에서 좌초될 가능성도 당연히 있기 떄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있을 시추공 작업 등의 진행 과정을 지켜 봐야 한다"며 “다만 장기적 관점이 요구되는 유전개발의 특성상 이로 인한 조선사의 과도한 단기 주가 급등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LS증권, ‘LG DNA’ 힘으로 대형사 노린다

LS증권 내 'LG DNA'가 주목받고 있다. LS증권의 역사가 LG투자증권에서 시작된 만큼 김원규 대표를 포함한 주요 사업부 곳곳에 LG 출신 임원이 속해있기 때문이다. LS증권의 전신인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 1999년 LG투자증권, 미국 이트레이드증권,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자로 설립됐다. 이후 2015년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이 변경됐으며, 올 초 LS네트웍스가 대주주로 들어오면서 6월부터 LS증권으로 재탄생했다. 비록 3사 합작이었지만 출범 당시 실무진에 LG투자증권 출신이 다수 들어와 자리 잡았고, LG투자증권의 후신인 우리·NH투자증권 임직원과의 선후배 관계도 이어진 것이 현재 LS증권의 인적 자원이 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보고서 공시 기준 LS증권의 임원 21명(사외이사 미포함) 중 LG투자증권 출신은 4명으로, 사장·부사장만 3명이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김원규 대표이사는 럭키증권 평사원으로 시작해 영업 부문에서만 20년 이상을 근무, 우리·NH투자증권 대표이사까지 지낸 증권가 '샐러리맨 신화' 주인공 중 한 명이다. 지난 2019년부터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를 맡은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LS증권의 핵심인 IB사업부 대표 봉원석 부사장도 LG투자증권 출신이다. LG투자증권 부동산금융팀장을 거쳐 미래에셋대우증권 최고리스크책임자(CRO) 및 IB2부문 대표 경력을 가진 증권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1세대로 꼽힌다. 온라인 주식 위탁매매를 중심으로 영업하던 LS증권은 2020년말 봉 부사장의 선임 이후 부동산 PF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실제로 이베스트투자증권 시절 IB 부문 수익은 2020년 679억원에서 2021년 1245억원으로 성장했으며, 그에 따라 자기자본도 크게 증가했다. 최근 금융권 전반에 퍼진 부동산 PF 리스크 이슈로 관련 실적이 주춤하지만 여전히 중요한 사업부로 꼽히고 있다. LS증권의 우발부채 대부분이 매입보장약정형인 데다 대손충당금을 꾸준히 쌓아 타 중소형사 대비 부담이 적어 경쟁력이 있다는 의견이다. 작년 말 3.1%까지 떨어졌던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올 1분기 7.1%로 상당 부분 회복한 상태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부 대표 이주한 부사장 역시 LG 출신이다. LG증권 시절 주식운용팀 부장을 거쳐 우리투자증권 퀀트운용, 멀티스트레터지팀장 경력을 가진 금융공학 전문가다. 경영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70년생 김동현 상무 역시 LG투자증권 경력을 가지고 있다. LG투자증권의 후신인 우리·NH투자증권 출신들도 LS증권 내에서 두루 요직을 맡고 있다. 당장 LS증권 부사장 3인 중 다른 한 명인 박종현 부사장 역시 NH투자증권 출신이다. 이외에도 정재욱 PF본부장 상무, 조문종 리테일금융본부장 상무보, 이준엽 경영지원본부장 상무보 등 주요 임원이 우리·NH투자증권 출신이다. LG투자증권 출신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의 주요 임원이 한 계열사의 선후배 출신인 셈이다. 올해 이뤄진 LS그룹으로의 편입도 LG의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 전 대주주인 사모펀드 G&A 홍기석 대표도 LG투자증권 출신이며, 현 최대주주 LS그룹의 구자열 회장은 럭키증권 시절 김원규 대표와 함께 근무한 전 직장동료다. 이번 LS증권의 그룹 편입 역시 구 회장의 의중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LS증권의 자기자본은 아직 8700억원 수준이지만, LS그룹의 후광에 힘입어 수년 내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LS그룹 네트워크를 통해 주식발행시장(ECM) 등 전통 IB 부문에 큰 힘이 실리며, 그룹 편입으로 기업 신용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리라는 기대감이다. 전날 김 대표 역시 LS증권 출범 발표를 통해 “이번 사명 변경이 당사의 목표인 톱10 증권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 제고, 시스템 역량 강화, 신사업 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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