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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팬들과 온·오프라인 만남

그룹 라이즈가 첫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온·오프라인으로 팬들과 만난다. 라이즈는 17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발표 후 8시부터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라이즈 더 퍼스트 미니앨범 라이징 프리미어'(RIIZE The 1st Mini Album 'RIIZING' Premiere)를 연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틱톡·위버스 라이즈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이날 라이즈는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앨범 제작 관련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브리즈(팬덤)와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오티콘챌린지’ 지원하고 덴마크 가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청각 토탈 솔루션 기업 디만트코리아가 전국 대학생 공모전 ‘제6회 오티콘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오티콘챌린지’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각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우수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오티콘챌린지의 참여 조건은 국내외 재학 및 휴학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제한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개인 또는 팀(2인 이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등 수상자에게는 덴마크 디만트 본사방문 및 교육참여에 대한 항공료를 포함한 전액이 지원된다. 수상 혜택으로는 8개의 수상팀에게 총 천만원 상당의 부상이 제공된다.사전접수는 오는 25일까지이며, 전체 서류 접수 기간은 7월 1일까지이다. 사전접수자에 한해 오는 26일 온라인 미팅을 진행한다. 온라인 미팅에서는 이번 주제와 부상에 대한 안내가 있을 예정이며,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티콘챌린지 온라인 접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덴마크 본사 견학이라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 좋겠다”며 “청각산업에 관심 있는 많은 대학생이 함께 고민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120년 전통의 덴마크 토탈청각솔루션 기업인 디만트코리아는 오티콘이 120주년을 기념하여, 이번 오티콘챌린지를 통해 청각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번 오티콘 챌린지는 ‘Future Oticon’, 100세시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서 건강하고 아름답게 늙어가는 웰에이징 서비스 전략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금융당국, 시중은행과 가계부채 점검회의...“가계빚 안정적 관리”

은행,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4000억원 증가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시중은행과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대출 현황, 향후 관리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12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과 함께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가계대출 현황, 향후 관리방안과 함께 하반기 가계부채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해 논의했다. 5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4000억원 늘어 전월(+4조1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커졌다. 주택거래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지속, 대환 경쟁 압력 등에 따라 3% 후반대로 대출금리가 유지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성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가계대출이 작년 말 대비 3조6000억원(0.2%) 늘어 현재까지는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범위 안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게 당국의 진단이다. 참석자들은 GDP 대비 가계대출 비율이 2021년 105.4%에서 2022년 104.5%, 지난해 100.4%로 2년 연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4월 들어 가계부채가 증가세로 전환됐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 주택시장 회복양상 등에 따라 향후 가계부채 증가세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긴장감을 갖고 가계대출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적기에 대응해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최근 GDP 기준년도 개편으로 인해 가계부채 비율이 작년 말 기준 93.5%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이라며 “가계부채를 일관되게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가계부채 전반에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빌려주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관행'을 확립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 제도적 노력과 더불어, 금융권 스스로도 가계부채의 중요성에 대해 당국과 인식을 공유하면서 차주의 상환능력을 감안한 대출이 일선 현장에서 취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24 인천 미래에너지포럼] 조홍종 단국대 교수 “무탄소에너지 수소, 탄소중립 주요 수단”

“미래에너지 정책의 핵심은 수소를 활용한 무탄소화 입니다. 수소는 무탄소이면서 24시간 발전원이자 연료로서 활용이 가능한 무탄소에너지원이 될 것 입니다."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는 12일 인천 '홀리데이인인천송도' 호텔에서 열린 '2024 인천미래에너지포럼'에서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국내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탄소중립을 이행함에 있어서 수소가 미래 에너지원의 약 20%를 차지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가 있었다"며 “탄소를 태울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열에너지를 공급할 원소로 수소가 각광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재생에너지가 주력 전원으로 증가될 것은 자명하지만 그 과정에서 변동성이 높고 간헐성의 특성으로 잉여전력이 발생하는 시간대가 생긴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ESS(Energy Storage System)가 필수적인데 장주기 저장장치가 수소로 저장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물, 가정, 산업에서 사용하는 열에너지는 탄소 이 외의 다른 에너지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수소가 열에너지를 공급하고 수송연료로 사용가능한 풍부한 자원이 될 것이며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큰 공헌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교수는 “수소는 용량에서 자유롭고 가장 긴 시간을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저장장치로 등장하게 된다"며 “전기가 우리 에너지 사용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20% 정도이고 30%정도가 수송, 50%는 열에너지 사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소는 연료전지를 통한 발전과 대형 수소전소 터빈 개발을 통해 발전분야에서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업분야에서도 수소환원제철이나 석유화학 산업의 이퓨얼(e-fuel) 등으로 진화해 탄소저감 산업화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수소는 운송수단에도 적용돼 수소차, 수소버스, 수소트럭 등을 넘어서서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선박과 항공의 궁극적인 탄소중립 방안"이라며 “현재 –253℃에서 액화되는 특성을 해결하는 운송방법만 개발된다면 저장이송에 있어서 가장 풍부한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재생에너지를 통한 RE100을 보완하기 위해서도 수소에너지 활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생에너지의 공급지는 주로 태양이 강렬하게 내리쬐거나 바람이 거세게 부는 지역이거나 바다 한가운데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계통을 연결하는 비용이 향후에는 천문학적 비용으로 늘어나고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송배전망을 모두 연결하는 비용을 아끼고 절약하는 기술적 방안을 찾게 될 것이고 경제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전기 생산과 공급을 책임질 에너지원을 찾고 기술적으로 성숙시켜야 하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 수소에너지를 활성화해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적 요건만을 보면 향후 신규로 개발해야 할 기술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즉 기술적으로 탄소저감을 할 수 있는 현존하는기술은 사실 많지 않고, 앞으로 모든 저감에 신기술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재생에너지는 무탄소의 한 형태일 뿐이다. 수소를 포함해 마이크로 그리드와 분산형 에너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SMR(Small Modular Reactor) 개발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전력, 열, 수송 부문을 연계해 효율적 에너지 수급을 안정화하는 '섹터커플링(Sector Coupling)필요성도 강조했다. 조 교수는 “BESS(Battery ESS), 양수 등의 저장장치가 대용량 설치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으나 비용도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며 “CCS(Carbon Capture Storage)도 화석연료와 커플링해 탄소저감에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지리적으로 제한이 없는 실시간 전력생산과 이를 통한 지리적 수급매칭과 수소나 열 생산까지도 가능한 방안 및 섹터커플링 등의 과학적 연구와 기술적 성숙을 통해서만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탄소중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2024 인천 미래에너지포럼] 김재경 에경연 선임연구위원 “시장 확보되면 저렴한 청정수소 공급 충분히 가능”

“중동 산유국, 호주, 러시아 등 국가들이 청정수소의 이익을 고려해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 중에 있다. 충분한 시장만 확보되면 저렴한 청정수소는 얼마든지 공급 가능하다고 본다."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2일 인천 '홀리데이인인천송도' 호텔에서 열린 '2024 인천미래에너지포럼'에서 '국제 수소·암모니아 거래동향과 국내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청정수소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국제 수소경제 활성화가 에너지 교역의 패러다임도 바꿀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석유나 천연가스 주산지인 중동을 중심으로 한 교역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주산지인 호주나 사하라 내륙 사막을 중심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그는 “재생에너지 전기를 수소로 액체화시켜 이송이 가능하다"며 “수소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기를 수입할 길이 열린다"고 분석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청정수소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세계 수소시장의 예상 시장규모는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상당한 성장이 예견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청정수소를 탈탄소화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 202년 연간 9500만톤으로 추정되는 세계 수소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매년 6%씩 성장 연간 1억5000만톤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국가별 청정수소 진흥 지원정책에 따라 민간에서도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면서 1000여 건의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발표된 프로젝트가 현실화될 경우, 2030년 청정수소의 연간 생산량은 38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들 중 상당수는 자급자족을 넘어 수출 등 청정수소 교역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수소 교역은 호주가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김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호주는 아시아 시장과 뛰어난 접근성과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예정된 수출량 기준 수출 연계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청정수소 운반체로 활용되는 암모니아의 장점도 소개했다. 그는 “액상 암모니아는 액화수소보다 동일 부피에서 수소저장 밀도보다 1.7배 높다"며 “이미 국제적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대규모 장거리 해운 운송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청정수소의 운반체로서 당분간 암모니아가 주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암모니아 생산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1억8660만톤에 달한다. 에경연에 따르면 지난해 8500톤의 국내 수소 수요는 2030년 119만3000톤까지 늘어나고 2036년에는 327만1000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대부분 수소용이지만 2027년 이후에는 발전용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수소 수요는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CHPS)에 따른 발전용 청정수소 수요가 발생하는 2027년 이후 늘어난다"며 “2027년 이후 청정수소 공급이 본격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생산 가능한 청정수소량에는 제한이 있다 보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야 할 상황이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청정수소 생산량을 분석하면서 “2030년에 공급량의 약 80%에 가까운 청정수수와 암모니아를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용·산업용 수소 수요가 많은 여수광양만권, 부울경 등지에서 수소 환산망 구축을 위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향후 천연가스처럼 전국단위 환산망 구축을 위한 검토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024 인천 미래에너지포럼] 김진 인하대 교수 “2030년 400조원 수소시장, 원천기술 확보하면 100조원 선점 가능”

“수소 시장은 2030년까지 400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우리가 원천기술을 확보하면 100조원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김진 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12일 인천 '홀리데이인인천송도' 호텔에서 열린 '2024 인천 미래에너지 포럼'에너 '탄소중립과 지중수소 생산 및 저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교수는 “에너지전환은 경제적 위험요인이 아닌 기회다. 특히 2050년 탄소제로 달성까지 194조원 달러(약 26경원)의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에너지 시장은 계속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지수는 조사대상 59개국 중 56위"라며 “발전부문이 제일 큰 문제이며 이로 인해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3년 8.4%에서 2030년에는 21.6%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 교수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무탄소에너지는 낮은 전기 저장 효율로 이를 저장, 운송할 수소 사용 확대가 필수"라며 “저장 효율이 높은 신개념 수소 생산 원천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같은 기술의 일환으로 지중수소(천연수소)인 화이트수소, 오렌지수소 등을 활용하면 수소생산과 탄소광물화과 동시에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천연수소는 지구 지각 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수소로, 100년 이상 지질학 문헌에서 논의됐지만 실체가 확인되지 않아 생성, 이동, 분리 또는 지표면 아래에서의 축적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김 교수는 “오렌지 수소는 특정 지질적 조건에서 철과 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생성되는 독특한 수소"라며 “적절한 지질 형성에 물(CO2 함유 가능)을 주입해 수소가 생성되고 이산화탄소가 효과적으로 격리돼 에너지 생산과 환경 관리 간의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렌지 수소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는 기존 기술, 지식 기반과 연계돼 실현 가능하고 적응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화이트 수소는 땅 속에 매장되어 있는 수소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탄소가 전혀 없는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원"이라며 “특히 석유와 가스를 시추·생산할 때 사용하는 장비와 방법을 활용하면 저렴하게 공급도 가능하다. 그동안 천연 수소의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근 프랑스, 미국, 러시아, 호주 등지에서 수소 매장 층이 대거 발견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의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람석은 열수에 의해 사문석화 되면서 사문석, 브루사이트 (brucite)와 자철석 (magnetite)을 형성하고 이 과정에서 수소가 생산된다"며 “이때 열수 내에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존재한다면 마그네사이트(magnesite)가 함께 형성된다. 휘석은 열수에 의해 사문석화 되면서 사문석, 자철석, 석영(quartz)이 형성되고 이 과정에서 수소가 생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입될 물 내에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존재한다면 이것은 수소 대신 CH4 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며 “수소 생산과 이산화탄소 주입의 시간차 필요하고 물이 들어가기 용이한 단층이나 절리로 형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매장량과 생산량은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우나 생산량은 매년 생산하는 9000만 톤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장량의 경우 원유의 매장량과 경제성을 조사할 때 사용하는 시스템을 통해 추정하면 매장된 천연수소의 10%만이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 양이 약 1조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천연수소는 다양한 지질학적 반응을 통해 생성되기 때문에 탄소가 전혀 없는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원인 데다 석유와 가스를 시추·생산할 때 사용하는 장비와 방법을 활용하면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2024 인천 미래에너지포럼] 정운호 에기연 책임연구원 “암모니아-수소 전환기술 개발, 핵심 과제”

“암모니아를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인 크레킹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다." 정운호 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12일 인천 '홀리데이인인천송도' 호텔에서 열린 '2024 인천 미래에너지포럼'에서 '수소화합물 엔지니어링 및 크레킹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며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수소를 운반하는 데 쓰이는 에너지원 중 하나다. 수소보다 저장하기 쉽지만 에너지로 사용하기에는 수소보다는 상대적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암모니아를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등 에너지로 쓰기보다는, 수송·저장용으로 쓰다가 수소로 재생산해 에너지로 사용하는 방안이 널리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정 책임연구원이 암모니아를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배경이다. 또한 암모니아로 전환하면 액화수소보다 1.7배 더 많은 양을 운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책임연구원은 이날 포럼에서 발표를 통해 청정수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하고 다시 청정수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수전해를 통해 청정수소를 생산한다. 이후 그린암모니아로 합성하는 과정을 거쳐 그린암모니아 상태로 해상운송한다. 해상에서 운송된 그린암모니아는 저장창고에 저장하고 이후 암모니아를 분해해 청정수소를 추출한다. 추출한 청정수소는 석탄·가스 혼소발전, 수소충전소, 연료전지 발전 등에 쓰인다. 하지만 현재 중간에 암모니아를 분해해 청정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이 공백 상태다. 정 책임연구원은 국내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은 카이스트, 한국화학연구원, 원익머트리얼즈, 파나시아, 포스코, 두산에너빌리티 등에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 주요 국책과제 수행현황도 소개했다. 카이스트와 현대 등이 참여한 암모니아(NH3) 분해 수소 생산·정제 시스템 개발 사업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진행됐다. 여기에 산업통상자원부 예산 57억원이 투입됐다.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 실증화 기술 개발 사업은 롯데정밀화학 등이 참여해 지난 2021년 11월 시작, 내년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산업부는 이 사업에 282억5400만원을 지원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암모니아 기반 고순도 수소생산 통합시스템 제어로직 개발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시스템 개발 및 연료전지 연계 운전 사업으로 꼽힌다. 연료전지란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설비를 말한다. 국외에서도 암모니아 크레킹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끝으로 정 책임연구원은 “청정암모니아는 농업과 에너지산업에서 혁명을 가져올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024 인천 미래에너지포럼] 정승호 아주대 교수 “암모니아 탱크, LNG 탱크 수준 고강도 외조 필요”

석탄발전소가 위치한 서해, 남해, 동해에 암모니아 인수기지가 구축될 예정인 가운데, 암모니아는 수소보다 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독성과 폭발 위험이 있어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수준의 방호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승호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는 12일 인천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 열린 '2024 인천 미래에너지 포럼'에서 '암모니아 저장탱크 안전성 기술' 발표를 통해 “정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 석탄발전 및 LNG발전에 대해 각각 연료로 암모니아, 수소의 혼소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전체 발전량 대비 2030년 2.1%, 2036년에는 7.1%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 교수 발표에 따르면 해외에서 생산된 수소는 운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액화 또는 암모니아 방식으로 운송될 가능성이 높다.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가벼운 물질로, 이를 액화하려면 섭씨 영하 252.7도(℃)로 낮춰야 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이에 비해 암모니아는 영하 33도로만 낮추면 돼 액화 방식보다 선호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가스공사가 충남 당진에 10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인수기지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암모니아 인수기지는 석탄발전소가 위치한 서해, 남해, 동해 지역에 구축 계획 중이다. 암모니아의 장점은 액화수소보다 동일 부피에서 1.7배 높은 수소 저장 밀도를 가지며, 수소보다 압력 8.5바(bar)와 영하 33도의 조건에서 쉽게 액화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 상용화된 암모니아 저장·운송 인프라의 활용이 가능해 경제적인 수소 저장·운송이 가능하며, 석탄발전소의 탈탄소화 수단으로서 암모니아를 무탄소 연료로 혼소 또는 연료 전환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암모니아는 폭발 위험성과 독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암모니아는 폭발 범위 15~28%인 가연성 가스이며, 허용농도 TLV-TWA 25ppm, 대피기준 농도 150ppm, 악취기준 농도 1ppm인 독성가스이다. 동 및 동합금에 대해 부식성을 가지며, 액체 암모니아에 피부가 노출될 시 동상 또는 염증 위험성도 있다. 암모니아 사고 유형으로는 △누출 후 확산 △액면 화재 △증기운 화재 및 폭발 △BLEVE(비등액체팽창 증기 폭발) 등이 있다. 1992년 세네갈에서 암모니아 폭발사고로 129명이 사망하고 1150명이 부상당했으며, 2022년 인도에서도 폭발사고로 근로자 3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 남양주에서 암모니아 누출로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 사고 원인은 유니트쿨러 코일 부분에서 발생한 핀홀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돼 급속동결실 내부가 폭발하한인 15%를 초과해 폭발 분위기가 형성됐으며, 비방폭 전기 또는 기계적 마찰로 인해 스파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암모니아 유출 실증실험에서는 탱크에서 최대 122프사이(psi)의 무수 암모니아가 대량으로 방출된 상황을 분석한 결과, 밀도가 높은 가스가 무수 암모니아의 초기 거동 및 이동을 지배한다는 사실과 높은 풍속에서 무수 암모니아가 즉시 공기와 혼합돼 바람에 따라 이동하는 것이 관찰됐다. 2022년 에어프로덕츠가 고압에서 액화 암모니아가 배관에서 방출될 때를 분석한 실험에서는 암모니아는 서로 다른 상류 압력에서 좁은 면적의 오리피스에서 방출돼 액체 88%, 기체 12%의 2상 유체로 방출됐음이 확인됐다. 실험 모두 방출 지점에서 50m까지 1100ppm 이상의 암모니아 농도가 감지됐으며, 방출압력이 높을 수록 암모니아 확산거리가 길다는 것이 관찰됐다. 누출 시 확산을 막아줄 수동적 완화장치로는 △고임목 △내화설비 △방류벽 △비산방지실드 △이중벽 용기 △이중 배관 △지중/지하용기 △지하배관시스템 등이 있다. 능동적 완화장치로는 △가스감지기 및 자동차단 밸브 △감지기 및 펌프중단 △고정식 소화설비 △과류방지밸브 △릴리프밸브/파열판 △방호수막/물분무(Water curtain) △ACQC(Automatic Clean Quick Coupler System) △Break away safety system 등이 있다. 정 교수는 “암모니아는 독성이자 가연성 물질로 사고 발생시 확산으로 인한 중독, 화재 및 폭발 등 사고유형이 다양하고, 위험성 평가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에너지안보 측면에서도 석탄발전소 밀집 구역에 설치될 암모니아 터미널은 미사일 포격 범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터미널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암모니아 탱크도 LNG 탱크 수준의 고강도 콘크리트 외조를 적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정 교수는 강조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세브란스병원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모든 진료 중단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 곳에 소속된 교수들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전체 교수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정부가 사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 내부 의견을 수렴했다. 총 735명의 교수가 응답했으며, 무기한 휴진하겠다는 응답이 531명(72.2%)에 달했다.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204명(27.8%)에 그쳤다. 또 비대위의 무기한 휴진 실행방안을 지지하고 동참하겠다는 응답이 448명(61.0%), 실행방안 사안별로 결정하겠다는 응답이 219명(29.8%), 그렇지 않겠다는 응답이 68명(9.2%)이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오는 27일부터 정부가 현 의료대란과 의대교육 사태를 해결하는 가시적 조치를 취할 때까지 무기한 휴진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한을 정하지 않은 채 세브란스병원 등 세 병원의 모든 진료과목 외래 진료와 비응급 수술과 시술이 중단된다. 단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응급·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하기로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키움 스팩 ‘악순환의 굴레’ 9년간 합병 ‘0’

키움증권에게 스팩은 '아픈 손가락'이다. 장기간 성공하지 못하며 '악순환의 굴레'에 빠졌다. 그래도 엄주성 대표의 취임 이후 IB 조직을 크게 강화하며 턴어라운드 분위기는 만들어졌다. '엄 대표 효과'로 9년간 성공하지 못한 스팩 합병을 성공시킬지 주목된다. 올초 엄주성 대표는 조직 개편을 통해 IB 조직을 기업금융부문으로 격상시켰다. 그 아래에 기업금융본부, 커버리지본부, M&A금융본부 등을 배치하며 IB 부문에 힘을 실었다. 키움증권이 IB를 강화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젠 스팩 합병을 성사시킬지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키움증권은 2015년 6월 키움스팩 2호와 SGA솔루션즈의 합병 후 스팩 합병 이력이 없다. 3호, 4호, 5호 모두 기한 내 합병에 실패해 청산됐다. 현재 6호, 7호, 8호를 운영 중이지만 합병을 알린 곳이 없다. 합병 성공 이력이 없다 보니 키움증권은 악순환의 굴레에 빠졌다. 우선 운영되는 스팩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이 떨어진다. 6호와 7호, 8호의 공모 규모는 각각 64억원, 80억원, 100억원으로 다양하다고 보기 어렵다. NH증권과 비교하면 확연하다. NH 증권은 19호 스팩의 공모 규모가 960억원이었고, 25호 스팩은 공모 규모가 50억으로 라인업이 다양하다. 공모 규모가 제한적이다 보니 적절한 합병 기업을 찾는 난이도도 높다. 합병 비율이 1 대 10이라고 가정할 때 NH증권은 기업가치 500억원에서 9600억원까지의 기업을 스팩에 붙일 수 있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기업가치 640억원에서 1000억원의 기업만 붙일 수 있다. NH증권의 영업 환경이 더욱 우호적일 수밖에 없다.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도 쉽지 않다. 문제 해결 시도는 지난해 있었다. 8호 스팩의 모집금액을 130억원으로 책정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모색했다. 하지만 키움스팩 8호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결과를 얻자 결과가 나온 3일 뒤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해진다. 결국 모집금액을 100억원으로 줄이며 계획이 수정됐다. 공모금액 100억원 수준의 스팩으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란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긴 어렵다. 공모 규모를 키우려면 IPO 과정에서 공모자금이 몰려야 한다. 하지만 자금이 몰리지 않는다. 스팩 합병은 기관투자자의 투심을 얻어야 한다. 배정물량의 70%~75%가 기관 물량이기 때문이다. 6호, 7호, 8호의 기관 물량 비율은 75%였다. 하지만 9년 동안 실패만 반복해 투심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다. 악순환의 굴레 속에서 키움증권의 눈치보기는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다. 8호는 상장 철회 후 모집금액을 13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줄였지만 어찌어찌 상장은 했다. 하지만 9호는 상장까지 철회한 상황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엄주성 대표가 IB에 힘을 주기 시작한 상황에서 키움이 스팩 합병을 성사시킬지가 관전 포인트"라면서 “악순환에 놓인 키움증권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트랙레코드"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그간의 평판 때문에 향후 적절한 기업을 찾더라도 합병 비율 이슈를 넘기는 것이 다른 증권사 난이도 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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