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워터, 안성 버거킹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업체인 워터가 경기도 안성시 소재 '버거킹 안성아양DT점' 진입·진출로와 주차장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인 '워터 버거킹 안성아양DT'를 13일 설치했다. 이날 개소한 워터 버거킹 안성아양DT는 급속 충전기 2기(200킬로와트(kW) 양팔형 1대, 총 2대 차량 동시 충전 가능)를 설치해 운영한다. 워터는 올해 1월과 2월 '워터 버거킹 청주분평DT'와 '워터 버거킹 화성능동'을 연이어 오픈한데 이어 이달 세 번째 버거킹과의 협업 충전소를 선보였다. 워터는 이날 오픈한 워터 버거킹 안성아양DT를 포함 버거킹 매장 9곳에 추가로 급속·완속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워터는 워터 버거킹 안성아양DT 오픈을 맞아 이날 오전 11시부터 1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전기차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미스쓰리랑’ 정서주, ‘애모’ 열창에 원곡자 김수희 극찬

'미스트롯3' 우승자 정서주가 대선배 김수희로부터 뜨거운 칭찬을 받았다. 정서주는 최근 진행된 TV조선 '미스쓰리랑' 녹화에서 '힘을 내요 슈퍼파워' 특집에 김수희의 '애모'로 대결에 나섰다. 이날 무대에 앞서 정서주는 “이 노래가 서태지와 아이들을 이기고 가요대상을 받은 노래로 알고 있다. 평소에도 정말 좋아했던 노래인데, 선배님 앞에서 잘 불러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직전까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정서주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애모'를 열창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한혜진은 “확실히 감성이 다르다"며 놀라워했다. 원곡자 김수희도 “곡을 잘 이해하고 소화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은 13일 밤 10시.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세영·나인우, 로맨스 드라마서 만난다..MBC ‘모텔 캘리포니아’ 출연 확정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가 로맨스로 만난다. MBC는 내년 중 방송 예정인 12부작 로맨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 이세영과 나인우를 캐스팅했다고 13일 밝혔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고, 모텔에서 자란 지강희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다. 이세영은 극 중 지강희를 연기한다. 스무 살이 되던 해 첫날 고향에 있는 모든 것을 버리고 홀로 상경해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된다. 커리어 정점을 찍으려는 순간, 어쩔 수없이 모텔 캘리포니아로 돌아온다. 지강희의 첫사랑 천연수 역은 나인우가 맡는다. 천연수는 평생 한 여자만 사랑하는 순정남으로, 시골 마을 모든 농장 주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수의사다. 밤낮으로 선자리를 들이미는 농장주들의 성화를 피하기 위해 동료와 결혼할 사이라는 소문을 방치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강희의 오해를 산다. 극본은 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을 집필한 이서윤 작가가, 연출은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시간'를 연출한 장준호 PD와 '러브씬넘버#'의 김형민 PD가 맡았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폭염 속 근로자 지켜라”…건설업계 혹서기 대책 마련 분주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건설사들이 혹서기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시설물 설치와 취약 근로자 관리, 휴식 시간 부여 등은 물론 작업중지권도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모습이다. 13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추정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총 7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4명)에 비하면 33.3% 증가한 수준이다. 이처럼 온열질환이 기승을 부리자 건설사들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건설노동자는 폭염에 취약한 대표적인 옥외 노동자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는 데다 외부작업 시간이 길어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DC 고드름 캠페인'을 확대 개편했다. HDC 고드름 캠페인은 매년 혹서기에 시행하는 근로자 건강 보호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에 이어 올해부터는 옥외작업자 건강 보호를 위한 시설물 설치와 취약 근로자 관리, 휴식 시간 부여를 강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부터 HDC 고드름 캠페인을 기간과 관계없이 체감온도가 섭씨 31도 이상일 경우 연중 상시로 발동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폭염 위험도(섭씨 33도, 35도, 38도 이상 구분)별 휴게시간(시간당 10분, 15분 이상 휴식)을 운영하고 옥외작업제한(14시~17시)을 하고 있다. 온열질환 취약작업지인 옥외·밀폐공간의 경우 온열질한 증상발생 초기 대응을 위해 2인 1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전 현장에 대해 폭염주의보인 경우 전체 작업자에 보냉제품 지급하고 있다. 시간당 10~20분 휴식토록 관리하고, 폭염경보인 경우 옥외작업을 중지하는 한편 기온에 따라 일부 옥내 작업도 멈추도록 할 계획이다. 작업 중 근로자들이 상시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제빙기와 식수를 제공해 온열질환을 예방 관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혹서기 작업 관련해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을 준수하고 있고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2~5시에는 옥외 작업을 조정·제한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작업중지권 활용하면 즉각적으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도 건설 노동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체감온도가 섭씨 31도를 넘길 경우 근로자에게 휴식을 제공하게 하는 등 폭염단계별 조치 사항을 권고하고 있다. 폭염 단계별로 매시간 1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하면서, 오후 2~5시 사이에는 옥외작업을 단축·중지하는 것을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건설 사업장 대상으로 지도·점검에도 나선다. 다만 '권고'에 그친 근로자 폭염관리 대책이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실제 지난해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건설노동자 32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81.7%는 오후 2~5시에도 실외에서 “별도 중단 지시 없이 일한다"고 답했다. 또 폭염특보가 발령된 날 10~15분 이상 규칙적으로 휴식을 부여받는 노동자도 25.4%에 불과했다. 안홍섭 한국건설안전학회(군산대 명예교수) 회장은 “규모가 작은 현장에선 공기 단축 등의 이유로 폭염관리 대책이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마다 사정이 달라서 폭염대책을 획일적으로 강제적용하기는 어렵지만 노동자들이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4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64.6조원…국가채무는 13.4조 늘어 1129조원

지난 4월까지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법인세 '쇼크'에 따른 세수감소 등 영향에 64조6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9조원 넘게 증가했다. 국가채무는 13조4000억원이 늘어 1129조원으로 늘어났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1∼4월 총수입은 213조3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조5000억원 증가했다. 본예산 대비 진도율은 34.8%로 국세수입 감소에도 세외수입·기금수입 등이 늘었다. 1∼4월 세외수입은 11조1000억원으로 7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기금수입도 9조2000억원 늘어난 7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4월 누계 국세수입은 작년보다 8조4000억원 줄어든 125조6000억원이었다. 대기업 실적 저조에 따른 법인세 쇼크(-12조8000억원) 영향이 컸다. 4월 누계 총지출은 신속집행 등 영향으로 19조6000억원 증가한 260조4000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진도율은 39.7%로 집계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7조1000억원 적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흑자수지를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64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관리재정수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19조2000억원 늘었지만 3월 기준 가장 높았던 전달(75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10조7000억원 개선됐다. 예산 기준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91조6000억원이다. 국가채무는 전달보다 13조4000억원 늘어난 1128조9000억원이었다. 5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8조5000억원, 외국인 국고채 순투자는 4조500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합성고무, 석유화학 업황 상승세 견인…합성수지 뒷받침

중국 제조업 반등이 부진하지만 석유화학 업황의 반등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안정화되면서 납사값 부담이 줄었고 설비 순증설 규모가 감소한 영향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연구원(KIET)은 올 상반기 석유화학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공급과잉이 제품 단가에 악영향을 주고 있으나, 수출대상국 수요 회복이 물량 증가를 야기한다는 논리다. 반면, 내수는 민간 소비 및 건설투자 위축으로 10.7%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달 석유화학 수출은 40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4%, 4월(42억9000만달러)도 12.3% 늘어나면서 실제 지표는 이를 상회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합성고무의 약진이 눈에 띈다. 중국 '이구환신' 정책과 전기차 보급 확대를 비롯한 요소가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천연고무 태핑이 지연되고 고무 선물값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타이어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가동률이 회복되는 점도 언급했다. 중국 부타디엔 고무(BR) 공장들이 돌아가며 정기보수를 단행하는 것도 공급 부담을 줄이고 있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t당 364달러였던 부타디엔 마진이 올 1분기 537달러를 거쳐 2분기 744달러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을 비롯한 합성수지 제품도 자동차·가전·IT 등 수요산업에 힘입어 살아나는 모양새다. PP는 제품값이 오르는 중으로 마진도 같은 기간 234달러에서 257달러로 상승했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등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부타디엔과 고부가 합성수지(ABS) 등의 공급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틸렌 마진의 경우 최근 감소했으나 2분기 전체적으로는 300달러에 육박한다.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셈이다. 납사크래커(NCC) 업체들의 스프레드가 오름세를 지속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에틸렌·프로필렌을 비롯한 올레핀 계열 제품과 벤젠·파라자일렌(PX) 등 아로마틱 제품 마진이 향상된 덕분이다. 하반기에도 수출 물량 확대와 단가 회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 수출 증가폭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인도와 아세안을 비롯한 수출대상국 경기 회복의 수혜를 입는다는 것이다. 국내 설비들의 정기보수 종료로 공급 역량을 확보한 점도 언급된다. 미국 섬유 수요 반등과 탄소섬유·아라미드 등 고부가 섬유 증설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요소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것은 악재"라며 “환경규제 등도 리스크지만, 이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한다면 후발국 추격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U, 中 전기차에 최고 48% 관세 폭탄…독일·테슬라 등 반발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고 48%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예고하자 테슬라와 독일 자동차 업체들이 반발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기존 10% 관세에 더해 17.4%∼38.1%포인트의 잠정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계획을 중국 당국과 대상 업체에 통보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음 달부터 임시 조처 성격으로 관세가 부과되며, 올 하반기 EU 27개 회원국이 승인하면 향후 5년간 시행이 확정된다. 추가 관세율은 조사 협조 여부, 제조업체에 따라 다르다. 비야디(BYD), 지리(Geely), 상하이자동차(SAIC)에는 각각 17.4%포인트, 20%포인트, 38.1%포인트의 추가 관세율을 별도로 정했다. 조사에 협조한 중국 전기차 업체엔 평균 21%의 추가 관세가 부과돼 최종적으로 31%(10%+21%)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테슬라는 보조금을 많이 받지 않으니 다른 업체들보다 관세를 낮춰달라고 요구했다고 EU 집행위원회가 밝혔다. 테슬라는 관세 수준을 보조금 규모에 상응하게 조정해달라며 개별 조사를 요청했다. 집행위원회는 다른 업체들도 21% 추가 관세를 피하기 위해 조사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을 주요 수출 허브로 활용하며, 모델3를 중국에서 생산해서 유럽에 보낸다. 이번 EU 조처에 국가별로 입장이 확연히 갈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는 “정상적 무역을 방해하기 위해 관세인상 조치를 사용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유럽 시장에 관한 우리의 의지는 흔들리지 않으며,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므로 해결책이 나올 것이란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자동차 3사도 일제히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BMW는 “추가 관세는 잘못된 방향으로,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기업과 유럽에 해를 끼치고 있다"며 “수입 관세 도입 등 보호주의 조치는 국제 경쟁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 측도 “장기적으로 유럽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절치 않는다. 우리는 이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세계무역기구(WTO) 정신에 따라 무역장벽 철폐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독일 자동차산업연합(VDA)은 “이번 조치로 인한 잠재적 피해는 독일 등 유럽 자동차산업이 얻을 이익보다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은 모든 경쟁업체에 공평한 경쟁의 장을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자동차제조업협회(ANFAC)는 “국제법에 맞고, 평등한 조건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한 시장 자유 경쟁을 옹호하며, 이를 따르지 않는 경우 처벌해야 한다"며 “스페인은 전기차 생산 제조를 장려하고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는 강력한 산업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합작 기업인 스텔란티스는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믿으며, 세계 분열에 기여하는 조치를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민첩하게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노버 응용과학대학교 강사 프랭크 슈워프는 “유럽 소비자들과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에 재앙이다"라며 “중국 시장이 중요한 독일 업체들과 달리 비중이 미미한 프랑스 업체들은 이번 조치로 혜택을 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중국 전기차 수입이 미미한 미국과 달리 EU에서 수입관세를 부과하면 단기적으로 압박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산 전기차 가격이 EU에서 만든 동급 모델보다 20% 낮다고 추정되는 데 따라, 관세를 추가 부과해도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보복 조치가 예상되자 프랑스 코냑 생산업체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중국은 1월 유럽서 수입한 브랜디를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는데 그중 대부분이 프랑스 코냑이다. 코냑 관련 협회 측은 “이번 결정을 주시하고 있으며, 중국의 보복에 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SM, 엑소 첸백시에 ‘계약 이행 청구 소송’ 제기..“법과 원칙에 따라”

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의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을 상대로 계약 이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법원에 (첸백시를 상대로 한) 소장을 제출한 것이 맞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SM은 12일 서울동부지법에 첸, 백현, 시우민을 상대로 개인 활동의 매출 10% 지급 계약 이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첸백시 측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더는 용인할 수가 없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첸백시는 SM과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정산 자료 등을 요구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SM은 첸백시와 갈등에 제3의 외부세력이 작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양 측은 작년 6월 첸백시가 개인 법인을 통해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한편, 매출의 10%를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첸백시 측이 매출의 10%를 지급하라는 요구가 부당하다며 기자회견을 열면서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첸백시 측은 SM이 음반·음원 유통사 카카오가 수수료율 5.5%를 적용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SM은 “유통사와 협상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언급한 부분"이라며 “당사가 다른 유통사의 수수료율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합의서 내용에 포함할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 해당 규정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SM은 “당사와 첸백시와의 전속계약은 현재도 유효하다"며 “개인 법인을 통해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한편, 첸백시는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지급하는 등으로 합의서에 스스로 날인했다"며 계약을 이행하라는 입장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기안84, 뉴진스 멤버 이름까지 줄줄 외워...삼촌팩 입덕 “최애 뮤즈”

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걸그룹 뉴진스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기안84는 최근 진행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녹화에서 뉴진스 삼촌 팬으로 '입덕'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아침부터 뉴진스의 음악을 흥얼거리며 빨래를 개고 운동 중에도 뉴진스 '직캠'을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의 이름까지 외우고 있는가 하면 인사 멘트를 따라하기도 했다. 또 '직캠' 무대 속 팔꿈치에 밴드를 붙인 멤버를 발견하고는 “팔꿈치 까졌네"라고 걱정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아이돌에 이렇게 또 빠질 줄 몰랐습니다. 빅뱅이라는 뮤즈를 떠나보낸 뒤 최애 뮤즈가 바뀌었습니다"고 고백했다. 방송은 14일 밤 11시10분. 백솔미 기자 bsm@ekn.kr

공정위, 검색 순위 조작에 PB 구매 유도한 쿠팡 과징금 1400억원…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 랭킹순' 검색 순위를 조작해 소비자의 자체 브랜드(PB) 상품 구매를 유도한 쿠팡과 CPLB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00억원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PB상품 및 직매입 상품(이하 자기 상품)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했다. 특정 상품에만 순위 점수를 가중 부여하거나 실제 검색 결과를 무시하고 순위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자기 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 올렸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지난 2019년 2월부터 현재까지 중개 상품을 배제하고 최소 6만4250개의 자기 상품을 검색 순위 상위에 고정적으로 노출했다. 알고리즘 조작으로 상위에 고정 노출된 쿠팡의 자기 상품은 노출 수와 총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모션 대상 상품의 총매출액은 76.07%, 고객당 노출 수는 43.28% 증가했고 검색순위 100위 내 노출되는 PB상품의 비율도 56.1%→88.4%로 높아졌다. 반대로 쿠팡에서 중개 상품을 판매하는 21만개 입점업체는 알고리즘 조작 이후 자신의 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 올리기 어려워졌다. 쿠팡은 이처럼 알고리즘을 구성·운영하면서 소비자들에는 '쿠팡 랭킹'이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검색순위인 것처럼 안내했다. 애플리케이션 내 쿠팡 랭킹순 설명에도 “판매실적, 사용자 선호도, 상품 정보 충실도 및 검색 정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순위"라는 설명만 있을 뿐, 자기 상품을 인위적으로 상위에 노출했다는 내용은 알리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로 인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이 저해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한 시장의 효율적 자원 배분이 왜곡됐다고 판단했다. 임직원을 동원한 '셀프 리뷰' 작성 사실도 공정위 조사에서 드러났다. 쿠팡은 지난 2019년 2월부터 현재까지 2297명의 임직원을 동원해 PB상품에 긍정적 구매 후기를 달고 높은 별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최소 7342개의 PB상품에 7만2614개의 구매 후기를 작성했다. 인지도가 낮거나 판매량이 적은 자기 상품의 검색 순위를 상승시키고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허위 리뷰를 작성한 것이다. 쿠팡은 공정위의 1차 현장 조사가 이뤄졌던 지난 2021년 6월 이전까지는 이같은 '셀프 리뷰' 작성 사실을 소비자에게 전혀 고지하지 않았다. 현장 조사 이후 리뷰에 임직원 작성 사실을 기재하기는 했지만 별도 클릭을 통해 들어가야 하는 구매 후기 하단에 기재돼 소비자가 이를 쉽게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공정위는 이같은 임직원 동원 리뷰 작성으로 인해 입점업체와의 공정한 경쟁이 저해됐으며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선택이 방해됐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이번 사건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가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의 구매후기 작성과 높은 별점 부여를 통해 입점업체의 중개상품을 배제하고 자기 상품만 검색순위 상위에 올려 부당하게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를 적발·제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의 합리적인 상품 선택권을 보장하고 가격과 품질을 통한 공정한 경쟁을 유도해 소비자들이 고물가시대에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품 거래 중개자와 판매자의 지위를 겸하고 있는 거대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하고 온라인 쇼핑 분야 사업자들로 하여금 투명하고 공정한 알고리즘 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를 기만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내외 사업자 차별 없이 지속 감시하고 법 위반 시 엄중히 법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이같은 공정위의 조치에 부당한 제재라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쿠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가격이 싸고 배송이 편리해 많은 국민의 합리적 선택을 받은 쿠팡의 로켓배송이 소비자 기망이라는 공정위 결정은 디지털 시대 스마트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무시한 시대착오적이고 혁신에 반하는 조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세계 유례 없이 '상품 진열'을 문제 삼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과징금 총액의 절반을 훌쩍 넘는 과도한 과징금과 형사고발까지 결정한 공정위의 형평 잃은 조치에 유감을 표하며 행정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부당함을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