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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설렁탕, 메뉴 개편 테스트 매장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본아이에프의 국탕류 브랜드 ‘본설렁탕’이 서울 내 2개 지점 ‘송파구의 문정역점’과 ‘영등포구의 영등포양평역점’을 리브랜딩을 위한 테스트 매장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리브랜딩 매장 운영은 본설렁탕 메뉴의 맛과 품질을 강화하고 조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본설렁탕은 테스트 매장 2개소에서 새롭게 개편된 메뉴를 먼저 선보이고, 전 가맹점 확대 적용을 위한 고객 반응 및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리브랜딩 매장은 100% 국내산 한우사골로 12시간 동안 푹 고아낸 ‘한우사골육수’ 베이스 국밥으로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매장에서 직접 삶은 고기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더 넣은 푸짐한 구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메뉴는 쫄깃한 식감의 국내산 소머리 수육을 듬뿍 넣고 한우사골육수를 더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사골 소머리국밥’, 시원하고 칼칼하게 직접 끓인 육수와 부드러운 고기를 듬뿍 담아낸 경상도식 ‘한우사골 소고기무국밥’ 등으로 구성됐다.별미로 즐길 수 있는 메뉴도 출시했다. 향긋하고 바삭하게 구운 미나리 파전과 매콤한 오징어 볶음을 함께 먹는 ‘오징어볶음을 싸먹는 미나리파전’, 한우사골육수에 푹 끓여 향긋한 미나리를 곁들여 즐기는 ‘미나리수육전골’, 편백찜기에 담아 제공되는 ‘수육정식’ 등이다.본설렁탕은 리브랜딩 매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테스트 매장에 방문해 식사류를 주문하면 맛보기 ‘오징어볶음을 싸먹는 미나리파전’을 제공한다.본아이에프 김만기 브랜드기획실장은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만족스러운 음식과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리브랜딩 테스트 매장을 운영을 기획하게 됐다”며 “한우와 미나리, 매장에서 직접 담근 국내산 김치 등 질 좋은 식재료를 엄선해 고객들이 더욱 믿고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국인·기관, 공매도 12개월내 상환해야…불법 공매도 벌금도 4~6배 상향

주식 공매도가 내년 3월 이후 전면 재개될 전망이다. 공매도 거래 때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빌렸다 갚는 기간을 최장 12개월로 제한하고, 이를 연장할 수 있는 횟수도 한정된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에 대한 벌금은 4~6배로 상향하는 등 처벌과 제재도 강화한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13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고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당정은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한다. 전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사전 차단하는 자체적인 기관 내 잔고 관리 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한다. 또 한국거래소에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구축해 기관투자자의 불법 공매도를 3일 이내에 전수 점검하고,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의 유효성도 검증한다.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모든 법인투자자가 무차입 공매도 예방을 위한 내부 통제 기준을 마련해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증권사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과 모든 기관·법인 투자자의 내부통제 기준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된 기관·법인투자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한다. 당정은 기관의 공매도인 대차거래 때 빌린 주식을 갚는 기한을 90일(3개월) 단위로 연장하되, 연장하더라도 4차례까지만 허용해 12개월 이내에 상환하도록 제한을 두기로 했다. 그간 기관의 대차거래 상환 기간에는 제한이 없어 개인이 기관보다 불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점을 반영한 것이다. 또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 개선을 위해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 비율을 대차 수준인 105%로 인하하고,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기관보다 낮은 120%를 적용해 개인투자자에게 다소 유리한 거래 조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당정은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공매도에 대한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형을 가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형사 처벌을 대폭 강화한다.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 선임 제한 및 계좌 지급 정지 제도도 도입한다. 당정은 현재의 공매도 한시 금지 조치를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거래소의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NSDS)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3월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는 시점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3월 이후로 예상된다. 이로써 국내 증시의 공매도 금지 조치는 최소 1년 4개월 이상 이어지게 됐다. 당정은 이날 협의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등을 조만간 발의할 계획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내년 3월 말까지 철저한 공매도 전산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며, 제도 개선을 위한 법 개정도 연내 처리되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당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될 때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국회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 출범…첫 토론으로 태양광 활성화 방안 논의

야당 의원을 중심으로 '국회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이 13일 출범했다.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발족식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후·에너지정책을 견제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태양광 죽이기'에 혈안이 돼 있다 보고 기후위기 경제포럼의 첫 토론회 주제를 태양광 발전으로 삼았다. 토론회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이 모인 전국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와 환경단체인 기후솔루션이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에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를, 연구책임의원에는 박정현·박지혜 민주당 의원이 맡는다. 포럼 소속 의원 수는 김 의원 등 총 27명 민주당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윤종오 진보당 의원 등 총 29명이다. 토론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태양광 보급 실적은 지난 2020년 4.6기가와트(GW)를 달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각종 규제와 지원정책 축소 등으로 태양광 보급량이 3GW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추산된다. 토론회에서는 박성우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산업과 과장과 유영선 한국에너지공단 태양광사업실 실장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와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태양광 확대를 막는 장애물을 개선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미스터로또’ 김성주, “춤으로 진해성·김용필 제쳤다” 자신감 폭발

'미스터로또' MC 김성주가 댄스실력을 뽐낸다. 14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로또'는 '춤바람' 특집으로 꾸며진다. 우연이, 서지오, 이대원, 윤준협이 황금기사단 스페셜 용병으로 출격해 톱7과 치열한 노래 대결에 나선다. 이 가운데, MC 김성주가 '댄싱 주'로 깜짝 변신한다. 지난 '미스터로또 어워즈' 특집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댄스를 선보인 김성주는 이날 방송에서는 '철이와 미애' 댄스를 완벽 소화, 제대로 춤바람 난 모습을 드러낸다. 김성주는 “춤으로는 진해성과 김용필은 제쳤다"면서 남다른 춤부심(?)을 과시한다고. 혼신의 힘을 다한 '댄싱 주' 김성주의 무대에 관심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출연 했다 하면 대결에서 승리하는 윤준협이 또다시 '미스터로또'를 찾아 활약을 기대케 한다. 앞서 윤준협은 '미스터로또' 에이스 최수호에 이어 박지현까지 차례대로 꺾으며 무서운 기세를 과시했다. 이날 윤준협은 “반고정 자리를 노린다"라면서 승리를 확신해 대결 상대를 당황하게 만든다. 과연 윤준협이 승리를 확신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승률 100%를 이어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14일 오후 10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수자원공사, 우크라이나 재건·식수난 협력에 본격화

한국수자원공사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후 재건과 피난민 식수 부족 해소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이 11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 'URC 2024'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관계자 등과 만나 재건 협력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작년 7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재건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윤 사장을 공식 초청하며 성사됐다. 윤 사장은 우크라이나 국회부의장, 키이우주 주지사, 부차 시장, 트루스카베츠 시장 등 우크라이나 고위급 인사를 연이어 면담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국장과 재원 조달 방안을 논의하는 등 앞으로의 사업 실행력을 높였다. 면담에서 윤 사장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정부와 관계기관, 주요 지자체와 진행해 온 도시재건과 물 인프라 개선 협력 업무협약(MOU) 등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전후 재건의 핵심 거점인 르비우주 호로독시와 수도 키이우의 위성도시인 부차시 등 2개 도시에 대한 산업단지 개발 구상을 공유하고, 트루스카베츠시 긴급 수도시설 지원사업을 노후 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기후 대응을 위한 통합물관리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방향도 제시하며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협력의 틀을 넓혔다. 수자원공사는 종전과 관계없이 즉각 실행할 수 있는 인도적 지원도 병행한다. 지난 3일 트루스카베츠 시장과 하루 1만4000명이 분량의 식수시설 긴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12월 하루 100t 분량의 이동식 정수처리 시설을 현지에 설치하고 물 공급을 시작한다. 윤 사장은 “재건 협력은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과 번영을 위한 출발점이자 대한민국이 물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넓히고 우크라이나 부흥에 선제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이다운 투비소프트 사장, 첫 주재회의…“수주 직접 챙긴다”

이달 초 투비소프트의 지휘봉을 잡은 이다운 사장이 제품 수주 및 유지보수 현황을 세밀하게 살피며 임직원들에게 제품 기술력과 수주 확대에 특히 신경 쓸 것을 강조했다. 13일 AI 기반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 사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사 주재회의를 열었다. 회사의 강점인 제품 기반의 메인 사업과 제품 혁신에 집중한다는 기치 아래 선임된 이 사장은 이날 '본업'을 키워드로 내세우며 새로운 투비소프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 사장은 “근 10년 동안 경영진 교체라는 경영 변수와 재무적 이슈 등이 있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투비소프트는 점유율 1위라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서 “투비소프트의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가장 잘하는 UI/UX 개발 툴 고도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하나의 목표를 위해 전사 역량을 한곳에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하반기 주요 사업 계획과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로우코드(Low-code) 플랫폼 개발을 최우선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제품들의 기술 고도화 및 유지 보수에 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올해 전 분야에서 넥사크로 도입이 늘고 있는 만큼 이 사장은 금융, 공공 등 전 산업군에 걸친 신규 수주 및 유지보수 현황을 직접 살펴보며, 담당 그룹장들과 수주 확대 전략 및 신규 거래처 발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UI/UX 개발 플랫폼 넥사크로(Nexacro) N v24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는 투비소프트는, 지난달 2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투비데브옵스(TOBEDevOps)'를 선보이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메인 사업의 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증대에 힘쓰는 것이 무엇보다 1순위가 돼야 한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자구노력으로 조직문화를 쇄신하고 경영 내실화를 통한 새로운 투비소프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의협 집단휴진에 ‘빅5’ 병원 동참…‘무기한’ 휴진도 확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빅5 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동참하고 나선다. 주요 대학병원의 무기한 휴진도 확산하고 있다. 동네 의원인 1차 의료기관부터 대학병원인 3차 의료기관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셧다운'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지며 환자들의 우려도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의협은 13일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등과 의료현안 대응을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오는 18일 집단휴진과 전국의사총궐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의료계 내부 단일대오를 다지고 이후 계획 등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전국의 40개 의대 교수들은 의협 방침에 따라 오는 18일 집단휴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대정부 투쟁 동참을 본격화했다.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는 의대 교수뿐만 아니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전의교협 역시 의협 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연세대 의대 교수 비대위와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소속 교수들이 의협 회원 자격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 의대와 울산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아예 조직 차원에서 의협의 휴진에 동참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가톨릭대 의대는 서울성모병원, 울산대 의대는 서울아산병원, 성균관대 의대는 삼성서울병원을 각각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다. 의협 휴진과는 별개로 무기한 휴진하겠다는 의대 교수들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대의 경우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의협보다 하루 앞선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세대 의대 교수들은 오는 27일부터 각각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투석과 분만 등 필수적인 진료 분야는 유지하고 외래 진료와 정규 수술을 중단하는 방식이다. 이런 무기한 휴진이 확산할 조짐도 감지된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오는 18일 하루 휴진하고 정부의 대응을 지켜본 후 내주 무기한 휴진 등 추가 행동을 논의하기로 했다. 울산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미 추가 휴진에 관한 내부 설문조사를 마치고 정부의 태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전의교협도 무기한 휴진 등 추가 행동에 나설 여지를 남겨두면서 의료계의 긴장감이 고조하고 있다. 의협의 전면 휴진에 교수들이 대거 동참하고 여기에 더해 무기한 휴진까지 확산하면서 환자들의 불안과 불만은 커져가고 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한국폐암환우회등 6개 단체가 속한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전날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수들을 향해 휴진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환자단체연합회 역시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계의 집단휴진 철회를 촉구했다.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을 법이 금지하는 '진료 거부' 행위로 보고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비상진료체계를 굳건히 유지하면서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의료법은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진료 요청을 받으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벌칙을 명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예약이 된 환자에게 환자의 동의와 구체적인 치료계획 변경 없이 일방적으로 진료 예약을 취소하는 것은 의료법이 금지하는 진료 거부에 해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국 의료기관 3만6000여곳을 대상으로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내렸다. 피해신고지원센터의 업무 범위는 이날부터 의원급까지 확대했다. 전 실장은 "의료계가 집단 진료거부를 주장하는 것은 의료 정상화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며 "이는 진료와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 극심한 불안감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암환자 등 중증환자들에게는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최영일 순창군수, 국회에 ‘아동행복수당 확대지급’ 건의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최영일 순창군수가 제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최영일 군수는 지난 12일 이른 새벽 순창을 출발해 국회를 방문, 여야 국회의원을 가리지 않고 각계각층의 정치인을 만났다. 이날 이학영 국회부의장, 박희승 지역구 의원을 비롯해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 안호영 의원, 이원택 의원을 차례로 만나 순창군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설명하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최 군수는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민선8기 순창군 핵심공약사업인 '아동행복수당 확대지급'을 위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가 신속히 승인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라고 부탁했다. 실제로 군은 전국 최초로 지난해 9월부터 2세~17세 아동에게 1인당 월 10만 원의 아동행복수당을 양육비용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아동행복수당을 월 20만 원까지 확대 지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현안사업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적성평남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금평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보훈회관 건립 등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국회의원들에게 설명하며 적극 건의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순창군의 발전과 보편적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면서 “이를 위해 박희승 지역구 의원과 긴밀히 협조하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필요한 협의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제안한 아동행복수당 확대지급은 순창군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면서 “앞으로도 순창군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현장에 발로 뛰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sodrktma119@ekn.kr

“중장년층 퇴직 후 ‘육체 단순노동’…내용·성과 임금체계 도입해야”

중장년층이 퇴직 후 '직무단절'을 겪으면서 나이가 많아질수록 분석 직무보다는 육체적 단순노동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향성이 나타난다는 국책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중장년 인력의 고용 비용을 높이는 연공서열형 직무체계 대신 내용·성과에 따른 임금 체계를 도입해 직무 연속성을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KDI 포커스 '직무 분석을 통해 살펴본 중장년 노동시장의 현황과 개선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는 최근 많이 늘어난 중장년 인력이 노동시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되는지 알아보고자 직무를 5가지(분석·사회·서비스·반복·신체)로 분류하고 1998∼2021년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해 연령대별 변화를 회귀분석했다. 20∼75세 남성 취업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연령이 높아질수록 분석, 사회, 서비스 직무 성향은 낮아지고 반복적인 신체 직무 성향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석 직무 성향은 30대 취업자에서 가장 높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다가 50대 이후의 감소 폭이 컸다. 연령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저숙련·저임금 일자리에 종사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직무 변화는 주로 실직, 퇴직한 뒤 새로운 일자리를 찾게 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50세 미만 연령대에서 이직한 경우에는 분석 직무 성향이 거의 변하지 않거나 오히려 증가하기도 했으나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이직할 때는 분석 직무 성향이 크게 하락하는 것이다. 여성의 경우 남성과 대체로 비슷한 경향이나, 출산·육아에 따른 경력단절로 분석 직무 성향이 낮아지는 시점이 30∼40대로 남성보다 빠른 특징이 나타났다. 나이가 들수록 업무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개인 생산성과 관련된 변수를 통제해 도출한 결과임을 고려할 때 단지 생산성 차이에 기인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위원은 “분석, 사회 직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이 있는데도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일자리에 채용되지 못하는 중장년층 근로자가 존재한다는 뜻으로 현재 노동시장에서 중장년층이 보유한 인적자원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근로자 연령과 근속연수가 함께 증가하고 분석 직무 성향도 50대 이후 거의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 이후에도 기존에 일하던 일자리서 같은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도 많았다. 연구는 결과적으로 중장년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장년층에 대한 수요를 억제하는 과도한 연공서열형 임금 체계 대신, 재직기간보다는 직무의 내용과 성과에 따른 임금체계를 확대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현재 법정 정년 이전에 생애 주직장에서 조기퇴직 하는 근로자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법정 정년 연장의 실효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년퇴직 후 재고용 제도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 취업자 간에 상당한 수준의 직무 성향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출산 육아기인 30∼40대에 여성이 생산성 낮은 일자리로 이동하면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위원은 “일·가정 양립에 대한 지원, 가족 친화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통해 생산성 높은 일자리에 여성이 남아 있을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尹대통령 “우즈벡은 형제국…이번 순방 중 구체적 성과 기대”

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마지막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중앙아시아의 핵심 협력국이자 형제 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우즈베키스탄 국영통신사 두뇨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하며,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발표한 중앙아시아 지역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언급하면서 “지난 30여 년의 한-중앙아시아 협력을 토대로 급변하는 국제질서에 부응하는 새로운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오래전부터 첨단 과학기술을 공유하고 있는 친구 국가"라며 “중세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사마르칸트의 울루그베그 천문대에서 만들어진 천문표는 한반도까지 전해져 15세기 한국의 고유한 역법을 만드는 기초가 됐다"고 양국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중앙아시아의 첨단 과학기술 허브를 함께 구축하고 인류의 찬란한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21세기 첨단 과학기술 실크로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순방을 계기로 에너지·인프라, 보건·의료, 기후·환경, 과학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에 대해서는 “양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양국 협력을 위한 능동적인 주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정부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고려인 동포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2019년 양국 관계가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세계가 글로벌 복합위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오히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을 심화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와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를 맺은 나라는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인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까지 4개국뿐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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