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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에너지환경기술대상 시상…중부발전·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총 9곳 수상

기후변화에 대응해 친환경 정책을 펼친 지방자체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공로를 인정해 표창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너지경제신문 주관이 주관한 2024년도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 및 '에너지환경기술 대상' 시상식이 13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환경부장관상 수상자 각 2곳, 에너지환경기술대상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환경부장관상 수상자 각 2곳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자 각 1곳 등 모두 9곳이 상을 받았다. 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경기 의왕시청과 전남 진도군, 환경부장관상은 경기 용인특례시와 전남 구례군청이 각각 수상했다. 에너지환경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한국중부발전과 한국동서발전, 환경부장관상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코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각각 받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난 4월 실시한 공모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은 에너지효율을 높이거나 기후변화 등 친환경정책을 주도적으로 시행한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환경기술대상은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창의적 기술력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과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황영웅, 커피 광고 영상 공개 “한 잔 하고 갈래?”

트로트 가수 황영웅의 커피 광고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영웅은 12일 공식 유튜브에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한 커피 브랜드의 새 제품 광고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황영웅은 마치 캠핑장을 연상하게 하는 장소에서 직접 커피를 만들어 마시고 있다. 커피 향을 맡으며 부드러운 표정을 짓는 등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커피를 들고 “한 잔 하고 갈래?"라고 말하는 등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은 영상을 통해서라도 성사된 황영웅과의 만남을 기뻐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대전에서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황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봄날의 고백' 이후 소통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이 때문에 팬들은 오랜만에 공개된 새로운 콘텐츠를 뜨겁게 환영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의약외품 제조 ‘팜클’, 강석연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본사 현장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의약외품 제조업체 팜클은 지난 12일 강원도 횡성 본사에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서울지방식약청) 강석연 청장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지방식약청은 팜클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지역 및 서울, 경기 북부를 관할하고 있는 주무관청으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질 수 있는 식품 및 의약외품의 관리기준 설정과 철저한 점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기업의 전문역량 발전과 선제적 예방을 위한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이번 방문은 인체용 해충기피제와 외용소독제(손소독겔, 손소독액) 등 의약외품 제조 현장 점검과 살생물제 업계 최초 의약외품 GMP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팜클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다양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모기와 진드기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인체용 해충기피제를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 현장 및 제품 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생산과 공급현황, 사업장 방역상황 등을 총 점검했다.특히 강석연 서울지방식약청장은 팜클 임직원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식약처 업무 전반에 대한 설명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강석연 서울지방식약청장은 “매년 발생되고 있는 해충 매개 열대성 질환 및 가을철 발열질환의 예방을 위해 우수한 품질의 해충 기피제의 생산과 공급이 중요한 만큼 안전한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힘을 내주길 바란다”며, “서울지방식약청도 해충 기피제의 산업발전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업계와 소통하고 필요한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1989년에 설립된 팜클은 가정용 에어로솔, 해충 독먹이제 등의 살충제와 세균과 바이러스 관리를 위한 살균소독제 등 살생물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생활위생 전문기업으로, 일상생활 속 위생관리를 위한 손소독겔, 손소독액 등의 외용소독제와 IR3535 성분의 해충기피제 등 다양한 의약외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2022년 하반기 확장 설립된 팜클의 횡성공장은 설립 당시부터 안전하고 우수한 의약외품 제조 관리를 추구해 시설 및 장비 구축이 진행됐으며, 현재는 1년이 넘은 신규 설비 운영 경험을 토대로 강화된 품질안정시스템인 GMP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의약외품 GMP는 원료구입부터 제조, 출하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관리기준을 강화하고 제품의 유효성, 안전성 및 안정성의 확보된 고도의 품질보증체계를 관리 검증하는 시스템으로 살생물제업계 의약외품 관리 감독의 새로운 이정표 제시를 목표로 한다.

AI 역량 집결 위해 힘 모은 통신업계…인프라 잡고 글로벌도 노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이 손잡고 합병법인 설립에 나선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신사업 확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자회사 사피온과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합병에 대한 의사 결정을 마친 상태다. 양사는 모두 AI 특화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주 동의 등 절차를 거쳐 올해 3분기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합병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합병 비율이나 합병 법인 사명, 이사회 구성 등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리벨리온은 8800억원, 사피온은 5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양사의 기업가치를 합치면 최소 1조3000억원에 달한다. 통합법인 경영은 리벨리온이 맡는다. 급변하는 반도체 산업 특성상 대기업보다는 스타트업이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합병 발표와 동시에 사임했다. SK텔레콤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합병법인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피온의 지배기업인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도 지원에 나선다. 이중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든든한 우군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리벨리온의 전략적 투자사인 KT 역시 합병 이후에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힘을 보탤 전망이다. KT는 올 초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3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사피온코리아는 2016년 SK텔레콤 내부 연구개발 조직에서 출발해 분사된 AI반도체 전문기업이다. 2020년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차세대 AI반도체 'X330'을 공개하는 등 고성능 AI반도체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엣지 서비스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해왔다. 리벨리온은 2020년 박성현 대표와 오진욱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 창업한 AI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창립 이후 출시한 AI반도체 '아톰(ATOM)'은 지난해 국내 NPU 최초로 데이터센터 상용화로 거대언어모델(LLM)을 가속했으며, 올해 양산에 돌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 LLM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AI반도체 '리벨(REBEL)'을 개발 중이다. AI 반도체는 생성형 AI의 연산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챗GPT 등 이후 생성형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시장 선점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 중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시장에서 97%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 합병을 통해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규모가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반도체 강국'으로 꼽히지만 사실상 메모리에 편중돼 있어 국내 팹리스 기업의 경쟁력이 아직 미약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양사의 AI 역량을 결집시킨다면 국내 시장 선도 기업이 탄생하면서 규모가 작은 기업들도 낙수효과를 입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AI 반도체는 국가안보와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핵심 기술로 국내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며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여서 개별 단위로는 기술·재무적 우위에서 엔비디아에 밀리기 때문에 경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은 각자 수요처를 다각화하는 추세인데, 양사 합병이 추진되면 스마트폰, 자동차 등 다양한 수요처를 두루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신업계가 AI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자체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도 나온다. 막대한 연산을 짧은 시간 안에 처리해야 하는 생성형 AI의 특성상 고전력·고비용 한계가 따르는데, NPU는 AI 연산에 특화돼 효율이 좋고 가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업계는 기존에 주력하던 유·무선 사업이 정체기를 맞으면서 수익성 한계에 부딪치고 있는 상황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2조9452억원이던 통신 3사의 이동통신 부문 영업이익은 2022년 2조687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률은 2013년 11%에서 2022년 10.1%로 0.9%p 감소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매출 성장은 둔화되고 있는데 기술 투자 비용은 점점 높아지면서 실질적인 수익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 기업들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칩 개발을 추진 중임을 감안하면 투자 비용은 줄이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시프티, 2024년도 1Q 실적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통합인력관리솔루션 시프티가 2024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시프티의 이번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매출 10.5억원에 비해 91%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 실적도 전년 동기 7.3억원에서 15.1억원으로 증가해 106%가 성장했다. 특히 불과 2년만에 분기 매출이 2021년 당해 연매출을 초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시프티는 근무일정, 휴가, 출퇴근기록, 근태정산, 전자계약, 전자결재, 메시지 등 기업 인력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가진 동명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HR 테크기업이다. 유통, 제조, 건설, 금융, 공공 등 업종에 제약이 없고,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SaaS 형태로 간단히 도입할 수 있다. 현재 SK, 현대, 롯데, 카카오, 한화 등이 시프티로 맞춤형 인력 관리를 하고 있다. 시프티는 2023년 12월을 기점으로 이용 사업장 수 30만개를 돌파했으며, 같은 해 9월 진출한 대만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시프티 신승원 대표는 “중견 및 대기업들의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유료로 사용중인 고객사의 제품 재구매율도 97.2%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의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통합인력관리 솔루션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우기술, 키움증권 없으면 10년간 ‘제자리’… 내부거래 의존도 심화

코스닥 상장법인 다우기술의 지난 10년 간의 성장은 대부분 키움증권과의 거래를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계열사의 도움 없이는 실적이 지지부진한 모양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다우기술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키움증권을 통한 매출이 성장을 주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2389억원이던 다우기술의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0년 뒤인 2023년에는 2946억원으로 23.23% 증가했다. 외형적으로는 꾸준한 성장을 해온 것이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는 내재적인 성장이 아니다. 다우기술의 매출에서 키움증권과의 매출거래를 제외할 경우 지난 10년 동안 다우기술의 매출은 단 3.45% 증가하는데 그친다. 다우기술의 키움증권 매출거래 규모는 지난 2014년 332억원을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해 작년에는 818억원까지 증가했다. 10년 새 2.5배 증가한 셈이다. 다우기술의 전체 매출에서 키움증권 매출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13.92%에서 지난해 27.78%까지 증가했다. 다우기술이 어려울 경우 키움증권의 의존도는 더 커졌다. 지난 2017년 전체 매출 규모가 1819억까지 줄어든 다우기술은 키움증권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23.91%에서 그 이듬해 34.96%로 크게 증가한다. 그럼에도 전체 매출은 1922억원으로 2000억원을 하회했으며, 만약 키움증권 매출거래를 제외할 경우 매출은 1250억원까지 줄어들었다. 키움증권 입장에서도 다우기술에 일감을 주는 게 부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키움증권은 회사 규모 대비 전산운용비에 지출하는 자금규모가 큰 곳이다. 키움증권이 지출하는 전산운용비 대부분은 다우기술의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다. 국내 증권사 중 키움증권보다 전산운용비를 더 많이 지출하는 곳은 삼성증권뿐이다. 삼성증권의 별도기준 자기자본 규모는 6조원대며 키움증권은 4조원대다. 자기자본이 9조원대에 달하는 미래에셋증권도 전산운용비 지출규모는 키움증권보다 적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다우기술의 키움증권 매출 편중이 장기적으로 건전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높은 내부거래 비중은 외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다우기술은 키움증권의 모회사다. 지분율은 47.70%다. 다우키움그룹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를 받는 대기업집단으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에서 다우데이타를 거쳐 다우기술, 키움증권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받는 기업이지만 다우기술과 키움증권의 의존도 문제는 한 발 비켜나 있다. 공정위는 총수 일가가 지분 20% 이상을 가진 대기업집단의 계열사가 전체 매출의 12% 이상을 내부거래로 올릴 경우 일감 몰아주기 여부를 조사하는데, 키움증권과 다우기술은 총수 일가가 간접적으로 지배하기에,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다우기술 입장에서 키움증권에 대한 높은 매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며 “계열사 매출에 기대다 보면 경쟁력 강화나 신사업 발굴 등에 소홀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메인비즈협회, ‘고졸 인재 채용 엑스포’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메인비즈협회가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제신문에서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고졸인재 채용 엑스포’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2024 대한민국 고졸인재 채용 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졸 전문 채용 박람회로 국내 고등학교 졸업(재학)생, 청년구직자, 취업담당교사, 학부모 등이 참가한다.이날 메인비즈협회는 박람회 현장에서 2개 부스를 운영하며 일경험이 부족한 미취업 청년들에게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통한 실무 경험 등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인턴형)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채용 연계사업인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소개·홍보하며 정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메인비즈협회 관계자는 “다양한 정부 지원 정책을 통해 우수 인재들의 중소기업의 취업 시장 유입을 유도하며 청년들의 중소기업 노동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자의 눈] 진짜 밸류업 아직 멀었다

국내 금융투자업계가 최근 '밸류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각종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밸류업 공시 1호' 상장사 키움증권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대한 비판에 시장은 눈치만 보고 있을 뿐이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실제 정 이사장은 오는 18일과 20일 각각 홍콩 싱가포르에서 로드쇼가 예정돼 있다. 밸류업 실무를 맡은 경영진과 글로벌 투자은행(IB) 두 곳과 동행한다. 이번 행사는 거래소가 단독으로 주최한다. 앞서 정 이사장은 지난달 14일 일본거래소(JPX) 도쿄 본사에서 야마지 히로미 JPX 최고경영자(CEO)와 면담했다. 또 같은 달 16일에는 이 원장과 뉴욕 투자자를 만나 밸류업에 대한 홍보를 이어나갔다. 이 같은 노력에도 코스피 지수는 연초 이후 3% 밖에 상승하지 못했다. 지난 한 달간은 1% 초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올해 전세계 주요 증시의 70%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거나, 최고치에 근접했다. 나스닥 지수는 연초 이후 19% 이상 상승했다. 최근엔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상법상 '이사 충실 의무' 조항 개정도 언급하면서 상장사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밸류업 공시를 생각할 겨를도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상법 382조3항에는 기업의 이사는 “회사를 위해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돼 있다. 기업의 주요 경영 판단 권한을 위임받은 이사는 회사를 위해 직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상법상 의무다. 그간 이 조항으로 국내 기업 이사들이 회사는 대주주라는 인식이 우선시 됐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이어졌다는 논란이 나타났다. 이에 회사 외에 '주주'를 위해야 한다는 규정을 넣어야한다는 정부의 의견이 나온 것이다. 일반 주주 보호 등의 측면에서는 맞을 수 있다. 다만, 소송 등 경영권 공격 수단으로 악용돼 기업을 소극적으로 만들 것이란 우려도 크다. 정부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기업의 '자율성'을 외쳐왔다. 시장 흐름에 따라가며 적극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란 뜻이었다. 정부의 당초 뜻대로 법을 바꿔 주가를 올릴 순 없을 것이다. 국내 증시의 고질병으로 꼽히는 좀비기업 퇴출책, 공매도 등 시급한 문제도 많다는 걸 다시 생각해볼 때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가스공사 미수금 문제, 분식회계 오명 쓸 수도 있다”

가스공사가 물가안정을 위해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원가 이하로 책정하면서 14조원이 넘는 미수금이 발생한 가운데, 이 문제가 향후 분식회계 문제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2회 KOGAS포럼에서 손혁 계명대 회계학과 교수(한국회계학회 부회장)는 '가스공사 미수금의 쟁점과 해결 방안' 발표를 통해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계약성 거래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금융자산으로 보기 어렵고, 원료비 연동제의 중지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라며 “민수용 가스요금을 현실화하지 않는 이상 미수금이 계속 증가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으로 미수금은 민수용(가정·상업) 14조1997억원, 발전용 1조1958억원 등 총 15조3955억원이다. 이 가운데 발전용 미수금은 원료비 연동제가 적용되고 있어 회수 가능한 금액으로 평가되지만, 민수용 미수금은 정부와 정치권의 물가안정 정책에 의해 결정되고 있어 회수가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손 교수는 “이해관계자 입장에서 통상 미수금이라는 자산은 기업 규모와 이익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오지만, 가스공사 미수금은 계속 쌓여만 가고 고리의 이자를 지급해서 자금조달을 하는 상황에서 배당할 여력이 없으므로 이해관계자는 이익정보의 실현 가능성 및 미수금의 회수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며 “이는 가스공사가 미수금에 대한 통제권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라도 분식회계의 오명을 쓸 가능성도 있음을 암시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상장사이기 때문에 미수금 문제로 배당이 적어진다면 주주들이 제소 등 문제를 삼을 수 있다. 손 교수는 발표 후 기자와의 대화에서 “가스공사 미수금은 회계학적으로 여전히 자산으로 볼 수 있지만, 그 전제조건은 미수금 회수에 대해 가스공사가 통제권을 갖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만약 가스공사가 미수금 문제로 제소가 된다면 미수금에 대한 통제권 여부가 쟁점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가스가격결정위원회에 참석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스공사의 미수금 문제는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저해하고, 미래 세대 부담으로 공정성 논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요금 수용성도 저해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김수이 홍익대 상경학부 교수는 '가스공사 미수금 조속히 회수되어야' 발표를 통해 “가스공사 미수금은 재무구조를 악화시켜 대외 신인도를 하락시킴으로서 천연가스 도입 시 공사의 가격협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또한 원가 이하의 요금으로 수혜를 받는 소비자와 추후 요금인상에 따른 부담을 지게 되는 소비자가 달라져 불공정 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장기간 요금인상을 유보할 시 소비자로 하여금 가격 예측성을 저하시키고 소비자의 요금 수용성을 저해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미수금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법으로 국제 가격에 국내 요금을 연동시키는 원료비 연동제의 정상화가 제시됐다. 김형건 강원대 경제정보통계학부 교수는 '원료비 연동제 유보의 경제적 영향' 발표를 통해 “안정적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서는 이미 대규모로 발생한 미수금을 적시에 회수해야 하고, 그와 동시에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원료비 연동제를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경제적 효율성과 형평성을 함께 잡을 수 있는 장기적인 원료비 연동제 개선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시간에서 전호철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수금 회수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고 특히 연속적인 미수금에 대해서는 더욱 명확한 명문화가 필요하다"며 “또한 에너지복지와 가격을 분리해서 접근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부품 받았어요”vs“안 줬는데요”…캐딜락·LG전자 ‘디스플레이 납품’ 해프닝 왜?

캐딜락의 첫 전기차 '리릭'에 LG전자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는 설에 양사의 입장이 갈렸다. 결국 “리릭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LG전자의 주장이 맞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이는 양사가 워낙 합작을 많이 하다 보니 벌어진 해프닝으로 파악됐다. 13일 본지 취재 결과 캐딜락 전기차 리릭에 탑재된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는 LG전자의 공급 제품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여러 언론에서 'LG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리릭은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이다. 캐딜락의 모회사인 GM은 그간 LG와 많은 합작을 해왔다. 지난해엔 LG가 GM의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LG는 GM으로부터 2014년 올해의 공급사, 2016년과 2022년엔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오버드라이브상, 2017년과 2020년에는 혁신상을 받는 등 많은 차량을 함께 만들었다. 특히 전기차 리릭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 배터리 법인 '얼티엄셀즈'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처럼 양사간 합작이 많다보니 당연히 리릭의 디스플레이도 LG에서 공급했을 것이라는 오해가 발생한 것이다. 실제로 캐딜락의 주요 모델인 XT4와 에스컬레이드엔 LG전자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기 때문에 이러한 잘못된 정보에도 의심을 품는 사람들도 없었다. 심지어 캐딜락 측도 “리릭에 LG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이 맞냐"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할 정도였다. 하지만 LG전자의 대답은 달랐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전에 에스컬레이드 등 캐딜락 모델에 차량용 콕핏 등을 공급한 적은 있지만 최근에 나온 전기차 리릭에는 공급하지 않았다"고 단정지었다. 이에 캐딜락에 재차 확인을 요청한 결과 리릭의 납품업체 리스트에 LG전자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간 에스컬레이드 등에 탑재된 LG전자의 디스플레이는 '4K OLED'로 LG전자의 대표 기술인 반면, 리릭에 들어간 제품은 '9K LED'로 아예 다른 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딜락 관계자는 “그간 LG와 합작이 많았고, 에스컬레이드 등 다른 모델에 LG전자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갔기 때문에 혼동이 있었다"며 “납품업체 리스트를 확인해본 결과 리릭의 디스플레이는 대만 업체의 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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