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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예보] 전국 낮 최고기온 36도까지…서울 출근길은 22도 수준

수요일인 19일도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1.5도, 인천 20.9도, 수원 18.7도, 춘천 17.9도, 강릉 26.2도, 청주 21.6도, 대전 19.3도, 전주 19.8도, 광주 20.4도, 제주 22.2도, 대구 21.7도, 부산 22.1도, 울산 20.7도, 창원 20.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수도권과 강원 중부 내륙, 충청권 내륙,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내외로 더욱 높아지겠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에는 부근에 위치한 정체전선 영향으로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9일 밤부터 21일 아침까지 50∼100㎜(많은 곳 150㎜ 이상, 산지 200㎜ 이상)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부산·울산은 오전에 일시적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국주식] 증시, 엔비디아가 다 했다…MS·애플·알파벳·메타·아마존·테슬라 등은 주가↓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76p(0.15%) 오른 3만 8834.8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80p(0.25%) 오른 5487.03에, 나스닥지수는 5.21p(0.03%) 뛴 1만 7862.23에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나란히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7거래일 연속 고공행진을 펼쳤다. 이날 시장은 엔비디아 주가에 초점을 맞췄다. 엔비디아는 3.5% 오르면서 주가지수를 견인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열풍 주식 선두 주자로, 최근 시장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종목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한때 136.33달러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은 3조 3350억달러를 웃돌아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도체 종목 주가도 호조를 보였다. 퀄컴과 TSMC는 각각 2%대, 1%대 상승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 이상 뛰었다. 금융사들이 상향 조정한 대형 기술주 목표주가도 주식시장 투자 심리 유지에 힘을 더했다. JP모건은 애플 목표주가를 225달러에서 245달러로, 웰스파고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125달러에서 155달러로 높여 잡았다. 다만 '매그니피센트7' (M7·애플,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중에서 엔비디아를 제외한 다른 종목들은 조정을 받았다. 애플과 알파벳A는 1%씩 하락했고,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도 1%대 내렸다. 아마존닷컴도 0.6%대 내렸고, 테슬라 역시 1.3%대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0.4% 정도 내렸다. 이날 오전에 나온 미국 소매판매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5월 미국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1% 증가한 703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치 0.2% 증가를 밑돌았다. 소매판매 둔화는 오히려 금리인하 기대로 연결되며 주식시장에서 낙관론에 힘을 더했다. 미국 연준은 5월 산업생산이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4% 상승을 웃도는 결과다. 오후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 신중론 발언이 쏟아지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기대를 식혔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물가가 2% 목표치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봤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에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금리가 인하되기 위한 여건이 만들어지려면 몇 달이나 분기가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는 데이터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구체적 시점이나 연내 횟수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려면 좋은 경제지표가 더 많이 필요하다며 아직은 경제가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연은 총재는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환영할 만한 소식이었지만 몇 달 더 좋아진 수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추가 진전이 점진적일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지속적인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대로 경제가 진전된다면 올해 안 정책 완화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 투자책임자는 “소비자가 없으면 이 강세장이 멈출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이번 소매 판매 보고서가 시사하는 것처럼 실질적인 경기둔화가 아닌 더 많은 소비지출을 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 미 연준 25bp 인하 확률은 61.1%로 높아졌다. 9월 동결 확률은 32.3%였다. 올해 12월에는 2회째 금리인하 가능성은 45.9%로 높게 반영됐다. 업종 지수는 필수소비재, 에너지, 금융, 헬스, 산업,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모두 올랐다. 임의 소비재, 소재, 커뮤니케이션 관련 지수는 내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5p(3.53%) 내린 12.30에 거래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여성’ 관심은 누가 더?  ‘투어스’·‘제로베이스원’, 4세대 남자 아이돌 그룹 트렌드

4세대 남자 아이돌 그룹에서 대중들의 관심을 가장 크게 받는 것은 무엇일까. 자체적인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랭키파이 분석에 따르면 6월 3주차 기준 4세대 남자 아이돌 그룹 트렌드지수 1위에는 투어스가 올랐다. 현재 투어스는 6,337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를 차지한 제로베이스원은 4,488포인트로 전주보다 207포인트 하락했다. 플레이브는 2,918포인트로 전주보다 37포인트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4위 보이넥스트도어는 2,800포인트, 5위 엔하이픈은 2,685포인트, 6위 WayV는 1,593포인트, 7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526포인트, 8위 트레저는 1,524포인트, 9위 킹덤은 1,411포인트, 10위 NCTWISH는 1,343포인트이다. 11위는 배너, 12위 나우어데이즈, 13위 엑스디너리히어로즈, 14위 크래비티, 15위 앤팀, 16위 원어스, 17위 넥스지, 18위 원팩트, 19위 원위, 20위는 이븐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해당 부문에 대해 성별 및 연령에 따라 선호도가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선호도 분석 결과 1위 투어스는 남성 23%, 여성 77%, 2위 제로베이스원은 남성 19%, 여성 81%, 3위 플레이브는 남성 14%, 여성 86%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는 투어스가 10대 16%, 20대 27%, 30대 28%, 40대 23%, 50대 5%로 나타났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모두 ‘집중’···지상파 드라마 트렌드지수 순위

6월 3주차 기준 지상파 드라마 트렌드지수는 어떻게 될까. 최근 해당 부문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트렌드지수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랭키파이가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커넥션이 1위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2위 우리 집, 3위 미녀와 순정남 순으로 나타났다. 1위인 커넥션은 118,791포인트로 전주보다 23,001포인트 하락했다. 2위 우리 집은 44,290포인트로 전주보다 12,058포인트 하락했다. 3위 미녀와 순정남은 41,368포인트로 전주보다 675포인트 하락했다. 4위 피도눈물도없이는 29,604포인트, 5위 수지맞은 우리는 28,618포인트, 6위 용감무쌍 용수정은 14,224포인트, 7위 함부로 대해줘는 11,034포인트, 8위 스캔들은 6,841포인트, 9위 마이데몬은 2,569포인트, 10위 7인의 부활은 2,009포인트이다. 뒤를 이어 11위는 고려거란전쟁, 12위 밤에피는꽃, 13위 멱살 한번 잡힙시다, 14위 원더풀월드, 15위 효심이네각자도생, 16위 우당탕탕패밀리, 17위 환상연가, 18위 세번째결혼, 19위 우아한제국, 20위는 재벌x형사 순이다. 성별 선호도 분석 결과 1위 커넥션은 남성 28%, 여성 72%, 2위 우리 집은 남성 21%, 여성 79%, 3위 미녀와 순정남은 남성 25%, 여성 75%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연령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커넥션이 10대 3%, 20대 12%, 30대 22%, 40대 33%, 50대 29%로 집계됐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비트코인 내린 가격, 식은 전망...이유는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18일 오전 6만 4588달러까지 내려갔다가 오후 4시 6만 550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중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인쉐어즈 인터내셔널 데이터를 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상품에서 약 6억달러(약 8300억원) 이상 빠져나가 3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은 암호화폐 관련 규모 2위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지난주 2억 7400만달러 이상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피델리티와 ARK의 비트코인 펀드에서도 약 1억 5000만달러씩 빠져나갔다. 비트코인은 2분기 들어 주식, 채권, 원자재, 금에 비해 성적이 부진했다. 블룸버그 원자재 현물 지수는 +5.4%, 금은 +3.4%, 블룸버그 월드 주식 지수는 +1.9%, 블룸버그 글로벌 채권 지수는 –0.4%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이 기간 5.8% 하락했다. 1분기엔 비트코인 수익률이 67%로 기존 자산을 훨씬 앞섰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통신은 암호화폐 열기가 식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3월에 7만 3798달러 기록을 세운 이후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 금리인하 기대감도 약해졌고 비트코인 ETF로 자금 유입에 대한 흥분도 사그라든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암호화폐 관련 뉴스레터를 작성하는 노엘 애치슨은 “새로운 자금이 들어와야 가격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ETF에 들어온 자금 상당 부분이 신규 자금이 아닌 기존 비트코인 보유자가 옮겨 넣은 것으로 본 것이다. JP모건은 올해 비트코인 ETF에 순유입된 자금 150억달러 중에 진짜 신규는 120억달러라고 추정했다. 이는 2021년 450억달러, 2022년의 400억달러보다 적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환자, 병원장·직원, 시민들 다 싸늘한 의사 파업...투쟁 수위 ‘애매’

의대 교수와 일부 개원의 등 의사들이 사실상 파업인 휴진 움직임을 키우고 있다.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빅5' 병원을 중심으로 무기한 휴진 움직임이 확산하는 데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도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예고한 것이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빅5'로 불리는 주요 상급종합병원 다섯 곳 모두 이날 의협 전면휴진과는 별개로 휴진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교수들은 휴진하더라도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의료 분야 인력은 유지한다. 휴진은 정규적인 외래 진료와 비응급 수술을 중단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빅5 외에도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암센터에서는 전문의들이 결성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해 전면 휴진을 고려할 수 있다는 성명을 냈다. 정부는 지난 16일 암 환자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국립암센터 병상을 최대치로 가동토록 한 상황이다. 의협 역시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의협은 특히 이달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정부의 독재에 맞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 의료를 반드시 살리자"고 역설했다. 의협은 △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 등 3가지 대정부 요구사항을 고수하고 있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궐기대회 후 “정부가 자세를 바꾸지 않는 한 (휴진을) 진행할 것"이라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기 전에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거고, 그런데도 정부가 위협만 한다면 그때는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의협은 오는 20일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범대위 공동위원장으로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을 고려하고 있으나 아직 확답은 받지 못한 상태다. 이날 휴진이 의료대란을 불러일으키진 않았으나, 일부 환자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사전에 휴진 공지를 받지 못한 환자들이 동네 의원을 찾아갔다가 허탕을 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정부는 집단휴진 참여율이 4년 전 집단행동 당시의 절반 수준인 14.9%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첫날(8월14일) 참여율 32.6%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집단휴진이 없어도 평소 평일 휴진율이 5∼6% 수준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협은 앞서 ARS, 네이버 휴진 설정 등을 고려해 자체 파악한 결과 휴진율이 50% 내외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주장한 상태다. 서울 시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대부분은 정상 가동됐으나, 일부 환자 진료와 수술이 조정됐다. 일각에서는 현실적으로 '무기한' 휴진이 지속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나온다. 애초 병원장 등이 집단휴진 불허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힌 데다가 환자들과 병원 직원들,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국민 전반 여론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자영업자인 개원의들이 동네에서 지속해서 병원 문을 닫으면서 무기한 휴진에 앞장서기도 쉽지 않다. 이미 휴진 병원에 대한 '불매운동'마저 거론되는 상황이다. 상급종합병원이 하루 수천 명에 달하는 환자를 가려 받는 것도, 진료를 조정하는 일도 쉽지 않다. 교수들 사이에서도 환자 불편 등을 이유로 무기한 휴진이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지 회의적인 견해가 나온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 현장에서 “지금은 일단 일주일보다 더 (휴진) 일정을 조절할 계획이 없다. 무기한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 발언이 확산하면서 휴진이 예상보다 이르게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가 퍼져나갔가. 그러나 비대위는 부랴부랴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정정했다. 정부는 의사들 집단휴진과 관련해 일방적 진료취소에 대한 고발 조치를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보였다. 교육부도 의대가 있는 대학에 집단휴진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스타벅스 납품’ 흥국에프엔비, 나도 폭염 수혜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스타벅스의 시즌음료 높은 인기로 인해 원료를 납품하는 흥국에프앤비 역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쌍했다. 19일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더위 음료 수요 증가로 본업인 음료 베이스 판매 실적이 개선되고,자회사 테일러팜스도 수출 호조세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흥국에프엔비(본업) 실적 성장은 스타벅스 시즌음료 원료 납품 증가에 기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4월 스타벅스 시즌음료(핑그 자몽 피지오)의 높은 인기로 인해 원료 납품량이 많았고, 5월에도 시즌음료 2개(더블 레몬 블렌디드&네오쿨 테이스티 매실 피지오)에 대한 원료 납품이 이어졌다"면서 “올해 1분기부터 메가커피 과일 농축액(OEM/ODM)납품을 재개, 이번 분기도 실적 기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96억원, 53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12.5% 증가된 수치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2024년 장마 예보 시기 시작...또 ‘예상 불가능’ 전선 보일까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도에서부터 장마가 찾아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오는 19일 늦은 밤이나 20일 이른 새벽부터 제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면서 이 비를 장맛비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기상학에서 장마는 세력은 비슷하나 성질은 반대인 기단이 충돌한 여름철 정체전선이 일정 기간 머물며 내리는 비를 말한다. 비가 내리는 일은 꼭 여름이 아니어도 언제든 일어나지만, 6월 중하순부터 한 달간 같은 구조로 장기간 비가 내리는 현상이 매년 반복된다. 이에 장마란 이름을 붙이고 다른 비와 구분하는 것이다. 장마는 동아시아 여름 몬순(monsoon) 현상 중 하나다. 몬순은 '계절에 따라 강수량이 적거나 많은 현상 또는 시기'를 일컫는 용어다. 장마에 영향을 끼치는 기단은 크게 나눠도 북태평양고기압과 오호츠크해기단에 극기단, 대륙성 기단, 열대 몬순 기압골을 더해 5개다. 이에 한국 장마가 일본과 중국 장마보다 훨씬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 기상청이 장마 시작과 끝을 판단할 때 살피는 요소도 정체전선 유무뿐 아니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위치, 한반도 주변 850hPa(헥토파스칼) 상당온위 등 10가지에 달한다. 장마를 좌지우지하는 기단을 꼭 하나만 꼽으면 북태평양고기압이다. 장맛비가 내리는 구조는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북태평양고기압 북서쪽 가장자리 북쪽에 다른 고기압이나 저기압이 다가와 정체전선을 형성하는 경우, 저기압과 그에 동반된 전선이 북태평양고기압이 만든 길을 따라 한국을 지나는 경우다. 비율을 따지면 북태평양고기압과 오호츠크해기단의 충돌 등으로 정체전선이 만들어져 장맛비가 오는 경우가 75%, 전선이 동반된 저기압이 지나가며 장맛비가 내리는 경우가 25% 정도다. 평년, 즉 1990년에서 2020년까지 30년 평균 장마 시작일은 제주가 6월 19일, 남부지방은 6월 23일, 중부지방은 6월 25일이다. 장마 시작일이 제주에서 가장 이르고 중부지방에서 제일 늦은 데서 알 수 있듯이 원래 장마 초기엔 정체전선이 남에서 북으로 북진하면서 비를 뿌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엔 다른 양상도 자주 나타난다. 작년도 전국이 거의 동시에 장마철에 들어섰다. 특히 전반에는 중규모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에 따른 집중호우가 쏟아지다가 후반에야 정체전선이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을 등락하며 비가 지속해서 내렸다. 기상학적으로 장마는 국내에서 연중 나타나는 2차례 우기 중 첫 번째다. 기상청 장마백서를 보면 전국 강수량을 분석했을 때 6월 20일께부터 7월 20일께까지 5일 이동평균 강수량이 7㎜를 넘는 첫 기간이 나타난다. 이 때가 장마철이다. 이후 8월 초와 9월 초 사이 또 한 번 5일 이동평균 강수량이 7㎜ 넘는 기간이 나타난다. '2차 우기'로 이를 '가을장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장맛비는 우리나라 연 강수량 3분의 1을 차지한다. 평년 장마 강수량은 제주 348.7㎜, 남부지방 341.1㎜, 중부지방 378.3㎜다. 장마 강수량과 관련해선 195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증가해오다가 이후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가 확인된다. 다만 작년은 전국 평균 장마 강수량이 660.2㎜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이 되는 1973년 이후 3번째로 많았다. 남부지방만 보면 712.3㎜에 달해 51년 사이 최다였다. 우려되는 점은 장마철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장마백서에 따르면, 여름철 시간당 30㎜ 이상 집중호우 빈도는 최근 20년 사이 1970~1990년대보다 20% 증가했다. 지난해도 장마 강수량은 역대 3위에 오를 정도로 많았다. 그러나 장마철 중 실제 비가 내린 날(22.1일)은 10위에 해당했다. 비가 올 때 많은 양이 쏟아졌다는 의미로 장마 강수량을 강수일로 나눈 값이 30.6㎜로 역대 최고였다. 기후변화는 장마의 모습을 예측 불가하게 바꾸고 있다. 한국 여름철 강수 양태에 장기변화 경향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연구도 있지만, 그간 알던 것과 다른 장마가 최근 반복해 나타나고 있다. 국립기상과학원 예보연구부 연구진은 지난해 한국기상학회 학술대회에서 “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기상학적 견해의 장마 형태조차 변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2020년 역대 최장 장마 후 이듬해 역대 3번째로 짧은 장마가 나타난 점, 2021년과 2022년 장마가 끝난 뒤 비가 더 많이 내린 점 등을 예로 들었다. 이런 변화에 지난 500년간 사용된 장마 대신 '우기'라는 말을 쓰자는 의견이 비등했고 기상청도 이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기상청과 학계는 용어 변경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남아시아 쪽 우기와 장마는 기후변화를 고려해도 메커니즘이 다르다는 지적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소비자 불만사는 캠핑장 예약…2박 강제에 계좌이체로만 결제

전국 주요 캠핑장들이 사실상 2박 예약을 강제하고 계좌이체로만 요금을 받는 등 부당한 관행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야놀자, 여기어때, 땡큐캠핑, 캠핑톡, 캠핏 등 5개 캠핑 관련 플랫폼과 이들 업체에 등록된 캠핑장 100곳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지난 2∼3월 시행된 조사에 따르면 오토캠핑장 78개소 가운데 68개소(87.2%)가 2박 우선 예약제를 시행 중이었다. 30개소(38.5%)는 이용 예정일 7일 전부터 1박 예약이 가능했고 1개소는 이용 예정일 하루 전에야 1박 예약을 받았다. 4개소는 아예 2박 예약만 접수했다. 통상 캠핑장 예약이 약 2주 전에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 불만을 야기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실제 소비자 설문 결과 오토캠핑장 이용자 139명 중에서 59명(42.4%)은 1박 이용을 희망했으나 이런 여건 때문에 부득이하게 2박을 예약했다고 답했다. 결제 수단을 계좌이체로 제한하는 것은 물론 예약 취소 시 부당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도 소비자 불만 요인으로 꼽혔다. 조사 대상 캠핑장 100개소 중 34개소가 계좌이체만 허용해 이 때문에 해당 캠핑장 이용 소비자(352명)의 60.2%(212명)가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절반이 넘는 18개소는 예약 취소 시 전액 환급해야 할 상황임에도 은행 수수료 명목으로 최소 500원에서 최대 1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취소와 관련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따르지 않는 경우도 상당수 있었다. 97개소는 소비자 귀책 사유에 따른 계약 해제 시 성수기, 주말 등 이용 시기를 구분하지 않고 위약금을 산정했다. 74개소는 사업자 귀책으로 인한 계약 해제에도 별도 배상 규정을 두지 않았다. 기후변화와 천재지변 등에서 계약금 환급 조항이 없는 캠핑장도 45개소나 됐다. 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들에게 1박 예약 가능일을 7일 전에서 15일 전으로 조정하고 계좌이체 외에 다른 결제 수단을 추가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위약금 규정이 없거나 허술한 캠핑장에 대해선 분쟁 해결기준을 참고해 관련 규정을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5개 캠핑장 플랫폼이 캠핑장 예약 취소 시 위약금을 과다하게 산정하거나 사업자의 법률상 책임을 일률적으로 면제하는 등 불공정 약관조항을 둔 점을 확인하고 직권조사를 통해 면밀하게 살펴보기로 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김상호 칼럼] 하남 자부심, 구술채록집 ‘기억, 역사’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6월13일 하남시 미사도서관 4층 미사홀에서 2024년 제4회 하남기록단 아카이브(저장소)- 호국영웅 및 가족 구술채록집 출판기념회가 진행됐습니다. 하남시와 시민은 2021년부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32만 시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구술채록집을 발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록으로 남길 때, 그 이야기는 오래 기억돼 후대에 이어지고, 결국 역사가 될 것이란 믿음 때문입니다. 이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2020년 6.25 참전용사단체와 간담회 중 “16살 중학생으로 강원도 학도병으로 6.25 전쟁에 스스로 참전했다"고 하신 하남시 보훈영웅 김기엽 여사님 이야기를 듣고 나서부터입니다. “무엇이 16살 소녀를 참전하게 했을까? 한 개인의 경험으로 남겨두기에는 너무 소중한 삶의 기록, 격동의 시대 그와 함께했던 가족과 이웃의 아픔이 담겨있구나! 이분들이 우리 곁을 떠나시기 전에 구술채록을 통해 책으로 만들어, 하남시민과 함께하도록 지혜를 모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지역 향토역사와 소원해질 수 있는 청소년, 미래세대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스스로 잇도록 공감하자는 의지와 뜻도 구술채록집 발간에 주요 배경이 되었습니다. 2020년 차미화 전 도서관장님과 공직자들과 상의한 뒤 시민 구술채록단을 공개모집하고 전문가를 모셔 구술채록(口述採錄, Oral History)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초대 구술기록가인 김보람, 이덕주, 표창진, 이현오, 이혜민, 기윤덕, 김미혜, 장후남, 고순례, 권오주, 박성옥, 김미현, 안경희, 이태영, 임효진 등 열 다섯 분 열정을 지금도 또렷이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사진촬영 봉사를 맟아준 라미현 작가님은 2017년부터 미국-영국 등 참전국을 방문해 지금까지 1700명 참전용사를 기록했습니다. 구술채록으로, 사진촬영으로 호국-보훈 영웅들 희생을 기록으로 남겨주셨습니다. 2021년 첫 구술채록집 는 6.25 참전용사 열 분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독립유공자 후손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호국영웅들 역사도 포함돼 계속 발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가 주관하는 '보훈 컨텐츠 발굴' 모범사례로 선정된, 이 민-관 협치사업은 하남시 9개 보훈단체(6.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어머니회, 전몰군경유족회, 광복회, 특수임무유공자회)와 구술채록을 담당하는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마음과 뜻을 모아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출판기념행사는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구술채록은 시민이 직접 용사들을 찾아뵙고 경청하며 기록합니다. 둘째, 호국과 보훈 역사현장 전시회에 하남청소년 대표들이 함께 참여합니다. 구술채록 결과물은 미사도서관 2층 향토기록관에 영원히 보관된다는 점이 마지막입니다. 설령 구술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됩니다. 도서관에서 교육받은 시민 구술채록단원들이 보배 같은 시민역사를 한 땀 한 땀 엮어내는 '기억으로 쓰는 역사'는 평범한 하남시민이 만들어내는 지역기록물이라 우리 하남역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구술채록집이 하남 독립운동과 보훈 역사 기록에 이어 민주화시대 역사도 시민과 함께 기억-기록-교육하도록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직한 해병대 채수근 상병의 억울한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특검법을 통해 진실이 규명되기를 간정히 소망합니다. “기록이 모여 역사가 되고, 그 역사가 곧 도시 자부심이 됩니다!" 김상호 전 하남시장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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