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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전력거래소, 에너지기상 분야 업무협약 체결

기상청(청장 유희동)과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에너지기상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기상청과 전력거래소는 20일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에너지기상 분야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유통·소비에 필요한 기상기후 정보의 신속한 제공 등 에너지기상 업무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양 기관은 앞으로 에너지의 공급에서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에너지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전력 설비 및 전력 수급의 안정적인 운영과 에너지 신산업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최근 급변하는 날씨와 함께 날씨에 민감한 태양광과 풍력 발전설비의 비중 증가로, 신속하고 정확한 에너지 수급 의사결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친환경에너지 기상예측정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활용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도로 등에 농기계 무단 방치하면 최대 1000만원 과태료

농업기계를 도로나 다른 사람의 토지에 무단으로 방치하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업기계화 촉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로 등에 방치된 농업기계는 농촌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새어 나온 녹물, 폐유 등으로 환경 오염을 일으킬 수 있고 안전사고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지금껏 지방자치단체가 사유 재산인 농업기계를 처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농식품부가 법을 고쳐 규정을 마련했다. 법 개정에 따라 2개월 이상 농업기계를 무단으로 방치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지자체장은 방치된 농업기계가 있는 경우 소유자에게 서면으로 통지하고 20일이 지나면 농기계를 강제로 매각하거나 폐기할 수 있다. 소유자를 알 수 없는 경우 홈페이지에 공고하면 된다. 홈페이지 공고 시에는 공고 기간 종료일 다음 날부터 14일이 지나면 지자체가 농기계를 처분할 수 있다. 또 농업기계를 무단으로 방치한 사람에게는 과태료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과태료는 1차 위반 시 500만원, 2차 위반 시 750만원, 3차 위반 시 1000만원 등으로 차등화됐다. 농식품부는 '노후 농업기계의 조기폐차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여 농촌 환경오염 예방 및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법령 개정을 포함해 앞으로도 농촌의 환경과 농업인 안전보호를 위한 제도개선과 예산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AI의 일자리 대체, 타격 가장 큰 업종은?…“은행업 54% 자동화”

인공지능(AI)의 일자리 대체로 금융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19일(현지시간) AI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은행 업무의 54%가 자동화되고, 추가로 12%의 직무에서 AI에 의해 생산성 향상 등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은행업종에 이어 보험(48%), 에너지(43%), 자본시장(40%), 여행(38%), 소프트웨어·플랫폼(36%), 소매(34%), 커뮤니케이션·미디어(33%), 공공서비스(30%), 자동차(30%) 등 업종 순으로 AI에 의한 업무 자동화 정도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글로벌 주요 은행들은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에 도움을 될 것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서서히 AI를 도입해 각종 실험을 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씨티그룹의 경우 4만명에 달하는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AI 기술을 실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했으며, 간단한 질문이나 명령에 따라 문장이나 에세이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수백 쪽에 달하는 규정을 빠르게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JP모건체이스는 AI 기술과 관련한 인재 영입에 나섰으며, 이 회사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고용주들이 주당 근무일을 3.5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AI를 활용해 부유층 고객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ING그룹은 잠재적인 채무 불이행자 선별에 활용하고 있다. 씨티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그리피스는 이 보고서와 관련한 성명에서 “생성형 AI가 은행 산업을 혁신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씨티에서는 회사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생성형 AI를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티그룹은 다만 AI가 업계 전반에 걸쳐 일부 직무를 대체해도 인력 감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기술의 활용이 규정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AI 관리자와 AI 전문 준법감시인을 다수 고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는 이와 관련해 1970년대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현금자동입출금기가 도입된 이후에도 창구직원 수는 급증한 것처럼 항상 새 기술이 일자리 감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與 당권경쟁, 한동훈·나경원에 원희룡도 가세…윤상현도?

국민의힘 차기 대표 선거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의원에 이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합세했다.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윤상현 의원까지 포함하면 4자 구도로 대진표 윤곽이 잡혀가고 있는 양상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 전 장관은 이날 국민의힘 차기 대표 경선에 공식적인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국민의힘 당권 주자 가운데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원 전 장관이 처음이다. 그는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일각에선 윤석열 대통령과 불화설이 나오고 있는 한 전 원장의 약한 고리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 전 위원장도 오는 23일 출마 선언 소식이 전해지는 등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한 전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전대 선거 캠프를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 조사상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태세다.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예정된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선언을 앞두고 외연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원외 인사인 한 전 위원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당 현역 의원 사이 지지세를 넓히는 데 방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광재 대변인 등 일부 인사들이 당직을 사퇴하고 한 전 위원장 측에 합류하는 등 캠프 몸집을 키우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나 의원은 중진 의원들에게 고견을 물으며 출마 여부를 최종 고심 중이다. 나 의원은 지난 18일 5·6선, 19일 3·4선 의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고 참석자들은 대체로 나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 중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윤상현 의원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보수혁신 세미나를 개최하며 '혁신' 이미지 부각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당권주자 후보군으로 꼽혀 온 김재섭 의원은 “내 무대 아니라 판단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일각에서는 친윤 그룹이 나 의원과 원 전 장관을 동시 지원하며 '반한 전선'을 넓히려 하는 것 아니냐는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나 의원과 원 전 장관이 '느슨한 연대'로 1차 투표에서 한 전 위원장의 과반 득표를 저지한 뒤, 결선투표에서 '한동훈 대 반(反)한동훈'의 1대1 구도를 만들어 한 전 위원장의 대표 선출을 저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요 당권 주자들이 이번 주말까지 출마 선언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제 '한동훈 대 반한동훈'의 전선이 형성될지도 주목되고 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순창군, ‘청고킬’로 고추 청고병 예방 효과 뚜렷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자체 개발한 유기농자재 '청고킬'이 고추 청고병(시들음병) 예방에 뚜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농가들에게 공급량을 대폭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군정 목표인 '돈버는 농업'일환과 고추농가 수익 확대를 위해 개발한 '청고킬'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 고추 청고병(풋마름병)은 고추 뿌리에 침투해 작물을 고사시키는 세균성병으로, 새벽과 저녁에는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한낮에만 시드는 증상을 보이며 결국 작물이 고사하게 되는 심각한 질병이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청고병 예방 균주인 버크홀데리아를 활용한 '청고킬'을 자체 개발하여 유기농자재로 정식 등록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확실한 효과가 입증되면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3월부터 공급된 버크홀데리아균은 고추 청고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총 8톤이 공급됐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4톤이 공급되었으며, 계속해서 많은 농가가 찾고 있어 한주에 1톤씩 배양을 하고 있다. 청고킬은 친환경적인 미생물제제로 작물에 해가 없을 뿐만 아니라 딸기 잿빛곰팡이병, 토마토 시들음병 등에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고추 농가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 농가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업인들이 유용한 농업미생물을 사용함으로써 화학농약 사용을 줄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새로운 기술과 자재가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추청고병을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줄기를 잘라 물에 담가놓으면 손상된 물관에서 뿌연 액체가 나오며 물이 뿌옇게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odrktma119@ekn.kr

유키스, 미니 13집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세대 대표 보이그룹' 유키스(UKISS)가 견고한 팀 케미를 과시했다.유키스(수현, 훈, 기섭, 알렉산더, 일라이)는 20일 0시 공식 SNS에 미니 13집 'LET'S GET STARTED(렛츠 겟 스타티드)'의 단체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유키스는 세련된 올 블랙 착장으로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오랜 시간 쌓아 온 유키스의 견고한 팀 케미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반면, 흑백 톤의 탁 트인 옥상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을 통해서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멤버들의 결연한 의지와 다짐을 엿볼 수 있다. 'LET'S GET STARTED'는 유키스가 지난해 6월 발매한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PLAY LIST(플레이리스트)'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끊임없는 음악적 도전에 나서며 계속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섯 멤버의 포부를 총 5개 트랙에 녹여냈다. 타이틀곡 '너는 내 모든 곳에 있어 (Stay with me)'를 포함 유키스의 메가 히트곡을 트렌디하게 재탄생시킨 '만만하니 (2024 ver.)' 등이 수록됐다.한편, 유키스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3집 'LET'S GET STARTED'를 발매한다. 이들은 이어 오는 29일 서울에서 데뷔 첫 국내 팬콘서트 '2024 UKISS FAN CONCERT 'First Memories''를, 7월에는 일본 내 3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 '2024 UKISS LIVE TOUR IN JAPAN More&More'를 개최하며 국내외 팬들과 호흡한다.

“은행권, 서민금융보완계정 출연비율 늘려라”...야당, 법안발의 ‘총력’

더불어민주당이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은행권을 향해 서민금융보완계정에 추가로 출연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들을 속속 발의하고 있다. 고금리 기조로 은행권의 이자수익이 늘고 있는 만큼 이를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에 환원하라는 취지다. 은행권에서는 이미 자체적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는 상황에서 또 다시 상생금융 압박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1인은 전날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금융위원회가 금융상품판매업장에게 재난으로 영업 제한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거나 경제 변동으로 인한 여건 악화로 소득이 줄어든 금융소비자의 대출원금 상환유예, 상환기간 연장, 이자 상환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등 보호조치를 명령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민생의 모세혈관인 소상공인을 두텁게 지원하자는 취지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2인은 '소상공인 부채경감을 위한 금융지원 특별조치법안'을 발의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시행 기간 중에 사업을 영위하고자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 원금 상환기간 연장, 이자 감경 및 보증 지원, 대출 감면 등의 조치를 가동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소상공인이 이자감면을 요청할 경우 소상공인정책심의회의 심사에 따라 이자를 감면할 수 있도록 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상환기간 연장, 상환유예, 장기분할상환 등의 채무조정을 하도록 했다. 은행권이 서민금융보완계정에 출연하는 출연비율을 상향하자는 개정안도 잇따라 발의됐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1인은 서민금융보완계정에 출연하는 금융사 가운데 은행에 한정해 출연비율을 연 비율 1만분의 6 이상, 1000분의 1 미만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그 비율을 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서민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은행, 보험사,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신용보증을 통해 서민에게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자 서민금융보완계정에 출연금을 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출연 대상 금융사는 현재 출연기준대출금의 월중 평균잔액에 연 비율 1만분의 3을 곱한 금액을 출연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고금리 환경 속 은행의 대출 이자 수익은 급증한 반면 주요 대출 차주인 개인이나 영세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은 커지고 있다고 강준현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익을 보고 있는 은행권의 출연비율을 높여 서민의 금융부담 완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은행권의 이자수익을 저격한 법안 발의는 또 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3인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의 중도상환수수료를 폐지해 시중은행의 동참을 유도하는 내용의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일부 개정안'을 내놨다. 시중은행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손질해 궁극적으로 가계 대출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해당 법안들은 경기 침체, 고금리 기조로 소상공인들의 대출 상환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만큼 대출을 추가적으로 늘리는 것보다 중도상환수수료 개선, 서민금융보완계정 출연비율 상향 등 '미세조정'을 통해 우회적으로 은행권의 부담은 늘리고,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은 완화하겠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지난해 9월 금융당국의 코로나19 대출 원금상환 및 이자유예 종료 이후 은행권 자체적으로 원금 상환유예, 이자유예,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의 조치를 가동 중인 상황에서 은행권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은행권에서는 단순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기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결국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은행권의 금융지원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재기를 돕는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시적으로 원금이나 이자상환을 유예하거나 대출을 지원하는 방법으로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는데 역부족"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자영업자의 세금을 감면해준다거나 대기업이 실시하고 있는 금융지원이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재기에 선순환 효과가 일어나도록 대승적인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8월2일 개막

한여름 밤의 시네바캉스를 선사하는 올해 26회를 맞은 정동진독립영화제 공식 포스터가 20일 공개됐다. 올해 공식 포스터는 영화제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달군이 맡았다.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라는 슬로건과 어우러지는 한여름 밤의 운치 속에서 영화로 힐링하는 시네바캉스의 묘미를 담았다. 영화제 측은 “여름의 녹음 짙은 산과 밤하늘의 달과 별, 구름이 한데 모여 스크린에 집중하고 있는 의인화된 일러스트를 통해 영화제를 즐기는 다양한 관객들의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설명했다. 강릉씨네마떼끄가 주최하는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강원도 강릉시 정동초등학교에서 8월2일 개막해 4일까지 3일간 열린다. 독립영화 20여 편이 모두 무료로 상영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투증권, ‘2024 리서치챌린지’ 시상식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4 리서치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우수한 예비 애널리스트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2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21개 보고서 중 프레젠테이션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개 팀(2명)과 개인 6명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서강대학교 김연준 학생이 차지했으며, 효성중공업을 분석한 '전력기기 옥석 가리기, 숨겨진 옥(玉)'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수상자들에게 오는 8월 진행 예정인 채용연계형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인턴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최종 면접을 거쳐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과거 리서치챌린지 수상자 중 10명이 현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리서치는 자본시장에서 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을 돕는 중요한 직무"라고 강조하고, “예비 애널리스트로서의 꿈을 크게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최대 5조원 규모’ 은행·보험업권, ‘부동산PF 신디케이트론’ 출범

은행, 보험업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자금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최대 5조원 규모의 PF 신디케이트론을 공식 출범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5대 은행(NH, 신한, 우리, 하나, KB), 5개 보험사(한화생명, 삼성생명,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CEO와 'PF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 금융사 CEO, 각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은행, 보험사는 우선 1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부동산 PF 재구조화를 위한 여신을 공급한다. 필요시 최대 5조원까지 대출한다. 은행권과 보험업권은 자금을 각각 8대 2 비율로 댄다. 대상 사업장은 일정 정도의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 PF 사업장 가운데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없고, 대주단간 분쟁이 없는 사업장이다. 사업성을 고려해 주거 사업장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비주거 사업장은 제한적으로 취급한다. 최초 여신금액은 300억원 이상이나, 주간사가 차주 요건 등을 고려해 조정 가능하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차주 유형, 자금 용도에 따라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마련됐다. △ 경·공매 낙찰을 받아 신규로 부동산 PF 사업을 진행하기 희망하는 신규 사업자에게 대출하는 경락자금대출, △ 소유권, 인허가권을 양수받아 수의계약으로 사업장을 인수해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차주에게 대출하는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대출, △ 부실채권(NPL) 금융기관 및 NPL 펀드가 부동산 PF 사업장 NPL 할인매입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NPL 투자기관 대출, △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공사비 부족 등 유동성 애로를 겪는 사업장에 대출하는 일시적 유동성 애로 사업장 대출 등이다. 이 중 경락자금대출을 받으려면 브릿지론은 토지매입이 완료된 사업장, 본PF는 미착공·분양미개시 사업장이어야 한다. 토지매입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매도청구소송 제기가 가능한 사업장 등 주간사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사업장도 해당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시공사가 직접 인수 또는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사업장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 대출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5대 은행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경락자금대출, NPL 투자기관 대출의 경우 대주단의 사전 대출 취급 검토를 위해 사업장 정보 공유에 관한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확인서를 제출받은 은행은 예비 입찰자 간 이해상충 방지를 위해 동일 사업장에 대해 다른 신규 사업자와 상담이 불가능하다. 상담 후 사업자는 상담 은행을 주간사로 해서 대출을 신청한다. 이후 각 은행 및 보험사에서 개별적인 여신심사를 진행한 이후 대출을 실행한다. 단 경·공매사업장의 경우, 낙찰일로부터 여신심사 기간이 30일 내외 소요되므로 이를 고려해서 대출을 신청할 필요가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신디케이트론이 공공부문의 손실 흡수와 같은 별도 보강 장치 없이 금융업권이 스스로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해 민간재원만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브릿지론의 본PF 전환이 용이해 경·공매 시장에 참여한 참여자의 매수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디케이트론이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자금을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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