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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화성공장화재 유해화학물질 유출 없어…지속 감시”

환경부가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로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는 25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화성 공장화재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환경부는 사고 현장과 주변 지역에서 28회 화학물질 농도를 측정한 결과 톨루엔과 메틸에틸케톤 등 사고 업체에서 취급하던 유해화학물질이 기준치 미만으로 검출되거나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리튬배터리 연소과정에서 발생 우려가 제기되는 불화수소도 실제 현장 측정결과 불검출 또는 배경농도 수준 미만으로 검출되고 있다. 환경부는 사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화재를 진압하는 데 쓰인 소방용수 등이 인근 하천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인근 구름천 합류지점에 방제선을 구축하는 등 예방조치도 실시했다. 무인기를 활용한 감시도 지속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긴급 점검 회의를 진행한 데 이어 사고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환경공단,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 나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국내 기업들의 온실가스 국체감축사업을 지원한다. 환경공단은 25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선진엔지니어링 등 10개 기업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이란 해외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을 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한 만큼 국내 감축분으로 인정받는 사업을 말한다.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이 기여할 수 있다. 환경공단은 올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대상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4개 사업, 10개 기업을 타당성 조사지원 사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매립가스 포집사업, 가나 정수시스템 보급사업, 베트남 벼농사 메탄 저감사업으로 모두 우리나라와 국제감축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한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원더걸스 출신 혜림, 둘째 임신...12월 출산 예정

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둘째를 임신했다. 혜림은 25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에 “둘째가 생겼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서 혜림은 남편과 함께 앉아 “배가 벌써 나왔다. 지금 촬영하는 시점으로 12주차다. 오늘 딱 4개월 됐다"며 “4주 때부터 입덧을 시작해 첫째 때 한 번도 안 먹은 입덧약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소속사 웨이브엔터테인먼트도 공식입장을 통해 “우혜림 씨는 태교와 함께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우림은 현재 KBS 월드라디오 '원더 아워스 위드 혜림'(Wonder Hours with Hyerim) DJ로 활동 중이며, 12월 출산 예정이다. 2020년 7월 태권도 선수 출신 신민철과 결혼한 우림은 2022년 2월 아들 시우 군을 품에 안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빈센, 선급으로부터 선박 적용이 가능한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 인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기술 전문 업체인 빈센이 BV의 엄격한 안전 및 성능 시험을 통과하며 상업용 선박에서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게 되었다. 빈센의 연료전지는 60kW PEM(고분자전해질) 타입으로 선박 작동에 보조 전력을 제공한다. 빈센이 공급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주요 부품은 연료전지모듈 (FCM), 통합전력변환장치 (Integrated Converter Module), 배터리 (Lithium-Ion Battery), 변압기 (Transformer)가 있다. 또한, UI system (User Interface System)이 포함되어 있어, 현장 교육을 받은 선박 운영자가 간단한 스크린 터치를 통하여 시스템의 운전을 제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되었다.빈센의 프로젝트 매니저 이석희 부장은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하는 게 항상 수월한 것은 아니었지만,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주체들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연료전지 기술의 선박 적용을 촉진하고 본 솔루션을 통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프로젝트에 앞서 빈센은 2024년 3월과 2023년 9월 각각 250kW와 100kW 해양 연료 전지 모듈에 대하여 한국 선급(KR)로부터 AIP (Approval In Principle)를 받고 형식 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빈센은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뿐만 아니라 92kWh 배터리 파워 시스템에 대하여 한국 선급(KR)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KOMSA)으로부터 형식 승인을 2023년도에 받았으며, 빈센이 디자인, 설계 및 납품한 국내 최초의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정원드림호’는 올해도 KOMSA의 정기안전검사를 마치고 순항 중에 있다.한편 빈센은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면서 설립이후 총 35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로써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진출, 인수합병, 기업공개(IPO)를 위한 단계로 진입하였으며, 이번 시리즈C 투자로 확보한 자금은 제품 개발, 시장 확장, 글로벌 진출, 핵심 인력 채용 등에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운 분야의 무탄소 체재로 전환하기 위한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초대형 선사 및 에너지 기업들과 대형 선박에 연료전지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빈센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2024년 2월 시애틀에 미국 지사를 설립했으며 이는 2022년 4월 싱가포르의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한 K-Startup Center에서 빈센이 국제적인 입지를 다져온 것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선박 Tenacity에 설치된 VINSSEN의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을 점검하는 엔지니어들

마포 3D-FAB, ‘24년도 네트워킹 데이 2회차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3D프린팅혁신성장센터(이하 마포3D-FAB)에서 3D프린팅 관련 기술과 산업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오는 7월 11일 오후 3시 프론트원 6층에서 개최한다. 연내 총 3회차로 이루어진 마포3D-FAB의 ‘네트워킹 데이’는 지난 5월 개최된 1회차 행사 주제 ‘제품설계’에 이어, ‘3D프린팅을 활용한 양산사례’를 주제로 2회차를 맞이한다. 본 행사는 유관 산업 및 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와 예비창업자, 일반인 등 폭넓은 대상이 참가하여 유익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본 행사는 산업 내 ‘에이엠코리아 김진광 팀장’의 ‘3D프린터 출력물을 제품으로’, ‘링크솔루션 윤형선 연구소장’의 ‘3D프린팅과 자동화를 통한 양산 사례’를, ‘한국기술 최원철 부장’의 ‘다양한 방식을 통한 3D프린팅 양산사례 및 신기술 소개’로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기술강연을 시작으로 ▲참석자간 자율 교류와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멘토링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전문가와의 1:1 컨설팅을 제공하여 제품 개발 및 제품화에 필요한 노하우와 공정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네트워킹 데이 행사는 7월 4일까지의 참가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 및 행사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3D프린팅혁신성장센터(마포3D-FAB)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 하반기, 韓·美 두 차례 금리 인하할 것”

올해 하반기 미국과 한국이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크레딧 시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에도 지속적인 정부 지원에 따라 투심이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하반기 채권 및 크레딧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포럼에서 하반기 채권시장에 대해 강연했다. 강 연구원은 “연초 이후 미국 물가 상승을 주도한 소수 품목의 가격 인상 효과가 마무리되며 디스인플레이션이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고용 둔화에 방점을 두며 오는 9월과 11월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이어 “한국은행도 점차 경기 둔화에 방점을 두고 오는 8월을 시작으로 하반기 두 차례(8·11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국채 금리는 점차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하반기 크레딧 시장에 대해서는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이 강연을 이어갔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크레딧 시장은 부동산PF 우려 등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정부의 지원이 투심 위축을 막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부동산 PF, 저신용 회사채의 신용등급 하락 및 우량·비우량 회사채 양극화 이슈 등 다양한 크레딧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크레딧 시장은 4분기 금리 인하까지 오랜 시간이 남아 있어 크레딧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축소됐다"며 “하반기에도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가 제한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하반기에도 부동산 PF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될 전망이지만 충분히 시장에서 예상된 리스크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정책으로 인해 투심을 크게 위축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일드 펀드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 연장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BBB등급 회사채는 회사채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BBB등급이 높은 경쟁률을 보인 주요한 요인은 하이일드 펀드의 수탁고 증가였다"며 “BBB등급 회사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 일몰 예정인 하이일드 펀드에 대한 분리과세 세제혜택이 연장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가톨릭의대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 유예…“진료 축소 형식으로”

'빅5' 병원 중 하나인 서울성모병원이 속한 가톨릭 의과대학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고 무기한 휴진을 당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료원은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산하에 8개 병원을 두고 있다. 가톨릭의대 교수 비대위는 지난 21일부터 전날 오후까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정부 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휴진 투쟁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나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응답한 교수의 70%는 휴진보다는 경증 환자 진료를 최소화하는 진료 축소의 형식으로 전환해 환자들의 불편이나 두려움 등을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향후에 무기한 휴진 등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향후 큰 저항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강력한 휴진 등에 참여하겠다는 의견이 82%에 달했다. 비대위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격론을 거쳐 무기한 휴진의 시작은 유예하기로 했다"면서 “단 가톨릭대 병원은 다양한 형태로 잘못된 정부 정책에 대한 항의와 저항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교수들 사이에선 대학병원 교수들이 휴진으로 정책에 항의를 표시했으나, 오히려 휴진에 대한 관심만 커지고 환자들의 두려움만 키우는 '역효과'가 심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비대위는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의대생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도 촉구했다. 비대위는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못한 채 한 학기를 보냈고 이제 이들이 복귀해서 수업을 받는다고 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정상적인 교육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의학교육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현재의 행동을 멈추길 바라며 학생들에게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전공의들의 7대 요구사항을 받아들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는 “전공의들은 요구사항에 변화가 없음을 천명했고,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이미 시작된 대한민국 의료의 붕괴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그것을 바로잡는 길은 7대 요구사항을 받아들이는 것뿐"이라고 했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발표했던 7대 요구안은 ▲ 의대 증원 계획 및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전면 백지화 ▲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 수련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이다. 한편, 빅5 병원 중 가장 먼저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던 서울대병원이 진료에 복귀했고, 오는 27일부터로 예고됐던 의협의 무기한 휴진도 불발됐다. 의협은 오는 29일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한다. 내달 4일부터 휴진한다던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본죽·본도시락’ 본그룹, 프랜차이즈 넘어 종합외식 변신중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본죽'·'본도시락'의 본그룹이 사업 다각화를 꾀하면서 한식 프랜차이즈 옷을 벗고 종합외식·식품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분야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육성과 함께 식·음료 위탁(컨세션) 사업, 간편식 사업 확대 등 공격적인 외연 확장 작업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본그룹의 외형 성장 전략은 '본아이에프', '본푸드서비스', '순수본' 3개 사업 삼각편대별로 영역별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방점이다. 본그룹은 프랜차이즈 '본죽' 운영사 '본아이에프'와 자회사인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본푸드서비스', 이유식 전문기업 '순수본'으로 구성됐다. 2022년 본아이에프에 지주부문이 신설돼 사실사 ㅇ지주사 역할을 담당한다. 25일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본죽을 잇는 차세대 프랜차이즈 브랜드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닭요리 전문점 '만나계'가 대표 사례다. 2022년 법인 설립 후 인천 구월점을 시작으로 선유도점까지 직영점 2곳을 운영해왔으나 최근 들어 인천 구월점은 운영 종료했다. 가맹사업을 위한 시험대로 선유도점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이다. 향후 가맹사업 여부를 놓고 현재 사업성을 검토하는 단계다. 선결 조건으로 지난달 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 등록도 마쳤다. 통상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운영 조건으로 1년 이상 직영점 1곳을 운영하고, 공정위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해야 한다. 이후 점주 모집에 나서는 수순이다. 본아이에프가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허검색시스템 키프리스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장수해물대첩'·'장수고기대전'·'장수자양흑염소' 등의 상표를 출원했으며 현재 심사대기 상태다. 이들 상표권의 상품분류는 43류(음식점업)으로 해물·고기·흑염소 등의 식자재를 사용한 전문점 운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식 외 이국 요리로도 외식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서 본아이에프는 2022년 서울 망원동 라멘 맛집 '멘지(MENJi)'를 인수하고 지난해부터 가맹 사업을 본격화했다. 그해 9월 문을 연 가맹 1호점 광교엘포트몰점을 시작으로 올 초 가맹 5호점 마곡중앙점 등 규모를 불리면서 사세 확장에 공들이는 추세다. 본그룹 매출을 견인하는 가장 중요한 사업 모델은 프랜차이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본아이에프·종속사 합산 매출은 4509억원을 전년 대비 9.6% 늘었다. 이 가운데 프랜차이즈 사업에 해당하는 본아이에프 매출은 별도 기준 3016억원으로 전체의 약 67%를 차지했다. 단체급식·이유식 사업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 외형도 커지면서 실적 호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2022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대를 돌파한 본푸드서비스는 지난해 1430억원으로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순수본도 307억원에서 3.5% 증가한 318억원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성장세에 힘입어 본푸드서비스는 올해 식음료 위탁사업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자체 브랜드 '푸드가든' 중심으로 기존 백화점·쇼핑몰 등 상업시설 외 골프장·호텔·리조트 등 여가시설로 입점 범위를 넓히는 것이 골자다. 향후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건 순수본도 기존 이유식(베이비본죽) 사업에 이어 간편식 사업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1공장(본라이프푸드랩이 들어선 전북 익산시 '국가 식품 클러스터' 내 유휴부지에 1만250㎡(약 3100평) 규모의 신 공장 설립도 추진한다. 계획대로라면 총 200억원을 투입해 올 하반기부터 가동을 본격화하며 간편죽·장조림 등 주요 품목을 생산할 방침이었으나, 현재 공장 증설 여부를 포함해 재검토하는 단계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조직문화 손질해라” 이복현 엄포에...은행권, 대수술 착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불완전판매,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문화를 과감하게 바꾸라고 주문하면서 금융사들이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강화 등을 중심으로 조직문화를 손질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맞춰 새로운 평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데 공감하는 분위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작년부터 지주를 포함한 15개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기업문화 건강도 진단 시스템(W-OHI·Woori Organization Health Index)'을 설계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해당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올해부터 처음 도입된 '기업문화 건강도 진단 시스템'은 매년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제도 공정성, 임직원 소통, 직무만족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기업문화를 쇄신하는 작업을 뜻한다. 설문조사에는 현 인사제도에 대한 만족도, 혁신과제 적정성 여부와 같은 세부적인 내용들이 담겼다. 우리금융은 이달까지 건강도를 진단하고, 결과 분석을 마친 후 하반기부터 자회사별로 개선과제를 도출해 미비점을 손본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간에 합병 이후 외부 인력들이 대거 유입되는 만큼 기업문화 개선에 드라이브를 걸어 화학적 융합을 이루겠다는 포석이다. 신한금융지주는 그룹에서 조직문화 진단 툴(Tool)인 '신한컬쳐인덱스(신한 Culture Index) 조사'를 통해 신한조직문화의 현 수준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상반기, 하반기 각 1회씩 1년에 총 2회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신한금융은 조직문화 진단 결과를 전 임직원이 공유해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조직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내부에 책임감 있는 조직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순 조직의 성과나 실적을 넘어서 연령대별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시대상에 맞는 그룹 문화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신한은행은 영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RM 원 팀 제도'를 운영 중이다. 기업금융전담역(RM)에게 공동의 목표를 부여해 협업 시너지를 내겠다는 취지다. 기존에는 리테일, 자산관리(WM) 등 각 업무별로 별도의 RM을 운영했는데, 고객들의 니즈에 적기에 대응하고자 명칭을 'RM'으로 일원화했다. KB국민은행은 현재 고객 문제 해결, 수요 충족에 초점을 맞춘 성과지표인 'CPI(Customer Performance Indicator)'를 개발 중이다. 해당 지표는 이르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해당 지표는 내부통제를 강화해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고, 고객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주 시중은행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은행의 단기 실적 위주의 문화를 지양하고, 고객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조직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강하게 발언함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조직문화를 재검토하고, 이를 손보려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 원장은 해외 감독당국 사례를 참고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감독 수단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직문화라는 단어가 포괄적이고 추상적이지만, 단기 성과주의나 성과보수체계에 대해 경종을 울린다는 취지에서는 의미가 있다"며 “다만 자칫하다 (감독당국의) 지나친 개입으로 비춰질 수 있어 적정선을 지키는 것이 관건이지 않겠나"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7월부터 시행되는 책무구조도가 금융사의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세계 최초 달 뒷면 샘플채취’ 中 창어6호 지구 귀환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한 중국 우주탐사선 '창어 6호'가 25일 지구로 복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중앙TV(CCTV)는 생중계를 통해 창어 6호가 이날 오후 2시 7분(현지시간)께 중국 북부 네이멍구자치구 쓰쯔왕기 착륙장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창어 6호 귀환선은 25일 네이멍구 쓰쯔왕기의 예정 구역에 정확히 착륙했고 정상 작동했다"며 “달 탐사 프로젝트 창어 6호의 임무가 원만한 성공을 거뒀고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해 귀환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달 뒷면 토양·암석 등 2㎏의 샘플 채취를 목표로 지난달 3일 발사된 뒤 약 한 달 만인 이달 2일 목표 지점인 달 뒷면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했다. 중국 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에 따르면 이후 창어 6호는 2∼3일 해당 분지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밀봉했고 달 뒷면을 촬영하는 등 표면 탐사에 나섰다. 미리 싣고간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달 뒷면에서 펼치기도 했다. 탐사를 마친 창어 6호 상승선은 4일 오전 달 뒷면을 이륙했으며, 이후 달 궤도와 지구 궤도를 거쳐 이날 네이멍구 착륙장에 도착했다. 창어 6호가 가져온 달 뒷면 토양·암석 샘플은 과학자들이 달의 기원·구조를 파악하는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탐사 성공은 중국과 미국 간 우주 진출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성과기도 하다. 미국, 러시아 등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2010년대 이후 달 탐사 분야에서는 가장 앞서나가는 국가로 꼽히는 중국은 '우주 굴기'를 외치며 2030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2004년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 '창어'를 시작했고 2007년 무인 우주탐사선 창어 1호를 쏘아 올린 뒤 2013년에는 창어 3호를 달 앞면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창어 4호는 2018년 12월 발사돼 2019년 1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했다. 2020년 발사된 창어 5호는 약 2㎏의 달 관련 샘플을 채취해 귀환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오는 11월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 발사 계획을 내놓으며 미중 달 탐사 경쟁 본격화도 예고한 상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임무가 성공하면 2025년이나 2026년께 우주비행사 2명을 실제로 달에 내려보내 일주일간 탐사 활동을 하는 아르테미스 3호 발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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