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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30일 신곡 ‘맥내스티’ 발표 “박재범표 힙합곡”

가수 박재범이 30일 새 싱글 '맥내스티'(McNasty)를 발매한다. 소속사 모어비전은 27일 “'맥내스티'는 가감 없고 재치 넘치는 가사와 중독적인 훅이 매력적인 박재범표 힙합 곡"이라며 “박재범이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팔색조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박재범은 SNS에 싱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신곡 발매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속 박재범은 밀가루가 묻은 옷을 입고 무언가를 맛보는 포즈를 취해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근 박재범은 케이팝 가수 최초로 성인용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 계정을 개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전북 군산~전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화물운송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전북자치도는 27일 군산항에서 전주물류센터까지의 새만금북로(국도21호선) 등 지역 물류 거점 연계구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도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 신청했으며 현장실사와 실무위원회 및 전문기관 검토를 거쳐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에서 2024년 상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군산~전주 간 화물운송 자율주행은 군산항부터 군산세관통관장을 거쳐 전주물류센터까지의 61.3km 구간에 B2B(기업 간 거래) 자율운송 유상 서비스를 도입하여 특송화물을 실어 나르고, 자율주행 상용차 기술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기업의 물류비 절감 및 배송시간 단축으로 이용자 편익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군산항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의 연구 및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안전기준 일부 면제, 유상 여객·화물운송 특례 등이 부여되는 구역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며 현재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총 36개 지구가 지정됐다. 도의 경우 지난 2022년 군산 새만금 및 KTX익산역 일원에 이어 이번에 지정된 지구가 세번째 지구로, 지금까지의 시범운행지구와 차별화해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시범운행지구로 군산~전주 물류 거점 연계구간이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전북자치도 주력산업과,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부서·기관 간 협업으로 자율운송상용차 기반의 미래 화물운송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의 성과물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국 최초로 지정된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범운행지구는 도내 자율운송상용차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광역 운송망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내 면밀한 기술적·제도적 준비를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한난, 119MW 양산 열병합 준공…6.2만세대 공급

한난이 경남 양산 신도시 6만2000세대에 지역난방 공급이 가능한 열병합발전소를 준공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27일 경남 양산지사에서 정용기 사장 및 임직원들과 나동연 양산시장,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박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 열병합발전소 준공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산 열병합발전소는 총사업비 1750억원이 투입돼 2020년 3월부터 2023년 8월까지 3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18.9MW와 열 77.1Gcal/h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준공됐다. 이는 약 3만9000세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으로, 양산시의 세대수가 약 15만9000세대임을 고려할 때, 양산시 전체 중 약 25%의 전력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이다. 양산신도시 내 약 6만2000세대에 안정적으로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양산 열병합발전소는 수요지 인근에 위치하는 열병합발전소의 특성상 양산 인근지역의 유입 전력을 감소시켜 송전선로 부담을 경감시키고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게 된다. 지난 2021년 공기업 최초로 한국가스공사와 개별요금제 장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공사 손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난은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특별지원금 21억원, 기본지원금 5만원 이상을 매년 지원한다. 준공 전과 비교해 연 6억원 이상의 지방세를 추가 납부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청정연료 사용 △첨단 오염방지설비 설치 △태양광 발전설비 운영 △인근 자원회수시설 폐열 재활용 등으로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대기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양산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에너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최적의 사업관리와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한 건의 중대 사고도 없이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라며 “양산 열병합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과 함께 깨끗하고 따뜻한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국가 및 지자체의 발전, 그리고 양산시민의 행복과 함께하는 한난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준공식에서 성공적인 열병합발전소 준공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과 지역난방 공급에 기여한 공로로 한난 및 관계사 직원 11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제4이통 취소’ 스테이지엑스 청문 시작…“끝까지 도전할 것”

정부가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 후보 자격 취소를 결정하는 청문회를 개시한 가운데 스테이지엑스가 정부의 결정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피력했다. 제4이통 실패를 둘러싼 양측의 책임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스테이지엑스는 취소 처분이 나올 경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나 행정처분 취소소송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마포구에서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비공개 청문회를 시작했다. 청문회는 최종 행정 처분 전 사업자의 의견을 묻기 위한 절차로, 과기정통부가 선임한 별도 변호사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청문 주재자의 최종 의견에 따라 사업자 후보 자격 취소 여부가 정해진다. 결과는 행정 절차에 걸리는 시일 등을 고려해 다음달 초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청문회의 핵심 쟁점은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과 주주 구성이 될 전망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스테이지엑스가 자본금 2050억원을 납입하지 못한 점, 구성 주주 및 주주별 주식 소유 비율이 주파수 할당 신청서와 달라진 점을 문제 삼아 제4이통 후보 자격을 취소할 사유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현재까지 진행해 온 법인 선정 및 인가 절차에 문제가 없다며 반박했다. 자본 조달 완료 시점의 구성 주주 및 주주별 주식 소유 비율은 이용계획서 내용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관계 법령 및 계획서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주파수를 할당하면 주주들로부터 출자금을 완납받고, 계획서상 남은 절차를 이행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청문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필요한 법·행정적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격 취소 처분 근거인 주파수 할당 신청서 이행사항 미이행과 서약 위반 두 가지 모두 인정할 수 없다고 재차 밝혔다. 회사 측은 “청문회에서 신규사업자로서 겪고 있는 어려움뿐 아니라 사업 의지와 비전을 성실히 소명했다"며 “결과와 상관없이 통신 혁신을 향한 도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가 문제삼은 할당 신청서 미이행에 대해선 “할당 신청서는 전파법 시행령 제12조제1항에 따라 이용 계획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 제출해야 한다"며 “할당 신청서는 주파수 이용계획서에 기재한 내용을 요약한 표지에 해당하고,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은 이용 계획서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초기 자본금 납부 시점에 대해선 “설립 초기 자본금은 '법인 설립 시점'의 자본금이 아닌 '설립 이후 초기까지'의 자본금을 의미한다"며 이용계획서에 법인 설립 이후 초기 조달 자본계획을 첨부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검토하지 않았다는 건 과기정통부의 직무유기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스테이지엑스는 또 서약서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각 구성주주는 서약서의 해당 기간 중 주식을 처분한 사실이 없고, 할당 신청서 및 이용 계획서에 근거해 자금조달계획을 성실히 이행하는 중"이라며 “합당한 이유 없이 스테이지엑스의 할당대상법인 선정을 취소하면, 그동안의 준비는 물거품이 되고 주주사, 제조사 및 관련 협력사들은 막대한 매몰비용을 떠안게 되며 제4이통을 출범시키고자 했던 정부의 노력 또한 허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5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도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제4이통 후보 자격 취소 결정이 합당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제4이통 출범이 필요하다며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 정책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장관은 “국민에게 편익을 줄 수 있는 경쟁 체제를 만들려고 한다"며 “통신 3사와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28㎓ 대역은 지연 시간을 줄여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답했다. 과방위는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를 다음달 2일 열리는 전체회의 증인으로 채택한 상태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쎌바이오텍, 세계 1위 유산균 브랜드와 신약 파이프라인에도 주가는 저평가 [지엘리서치]

지엘리서치는 27일 쎌바이오텍에 대해 세계 수출 1위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브랜드와 경구용 대장암 신약 'PP-P8'의 1상 임상시험 예정에도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을 보유중으로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서 10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했다"면서 “쎌바이오텍은 인체에 무해한 마이크로바이옴 유산균을 기반으로 하는 경구용 대장암 신약 'PP-P8'을 개발 중이며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채총계 89억, 부채비율 7.96%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으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43억, 단기금융자산 542억을 감안하면 약 685억의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6일 종가 기준 1221억 수준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9배로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듀오락은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꾸준한 실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38억원 중 내수가 278억5000만원, 수출이 259억4000만원으로 수출 비중이 48%에 달한다. 꾸준한 수출 증가세가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경구용 대장암 신약인 'PP-P8'도 주목해야 한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유산균 연구에 특화된 전문가 그룹이 10여년 간 지속적인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를 진행하면서 경구용 대장암 신약인 'PP-P8'을 개발했다"면서 “작년 7월 작용기전을 국제 학술지에 게제 하였으며, 올해 3월 대장암 신약 임상 1상에 대한 IND를 승인받았고 향후 대장암 임상 진행, 대장암 외 당뇨 등 적응증 확대를 통해 바이오 제약 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서치네스터에 따르면 글로벌 대장암 치료제 시장은 2023년 185억달러(약 25조원)에서 2033년에는 580억달러(78조원)까지 연간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은 10만명당 대장암 발병율 45명으로 전세계 주요 국가 중 1위다.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도 확장 중에 있어 주목된다. 박 연구원은 “PP-P8의 장내 마이크로 바이옴 조절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확장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유산균은 장내 활동을 통해 GLP-1, GIP, 글루카곤, 인슐린 등의 인크레틴 호르몬을 조절 하며 이를 바탕으로 당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서울시·현대차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지역 현안·주민들

서울시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한복판의 요지 옛 한전 부지에 지어질 예정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설계 변경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사업 지연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으로 시와 현대차그룹이 이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이견을 해소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 시와 현대차그룹은 지난 14일 회의를 갖고 GBC 설계 변경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뚜렷한 진전은 없었다. 당시 양측 실무진은 GBC 설계 변경안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식적인 의사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었고 실무적으로 미팅을 진행한 것이라 특별하거나 영양가 있는 대화는 없었다.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입장차를 좁혀야 사업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협의를 이어나가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BC 건설 사업은 시와 현대차그룹의 이해가 맞물리면서 본격추진됐다. 시는 코엑스 등 상업 시설이 밀집된 강남구 삼성동의 핵심 요지인 옛 한전 본사 부지를 현대차그룹이 매입해 초고층 빌딩을 짓기로 하자 이 일대 전체를 국제교류협력지구로 지정해 동시에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현대차그룹이 지을 100여층 규모의 GBC에 국제회의시설과 컨벤션센터, 전망대 등을 설치해 국제교류협력지구의 랜드마크 겸 중심 건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현대차그룹과의 도시계획 사전협의를 통해 초고층빌딩을 짓는 대신 3000억원 안팎의 공공기여금 축소라는 특혜를 제공했다. 하지만 2014년 10조원이 넘는 돈을 들여 부지를 매입하고도 사업을 차일 피일 미루던 현대차그룹이 최근 공사비 급등 등을 핑계로 마천루 건설을 사실상 포기하고 55층 규모 빌딩 2개 건축 등 '실용'을 택하겠다고 나서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현대차그룹은 건축허가 당시 공공기여금 축소 등 '특혜'는 부지 인수의 전제조건이었으며, 여러가지 사정상 55층 빌딩 건축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더 큰 문제는 이같은 시-현대차그룹간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은 주민 불편이 심각하다. 현재 GBC는 흙막이 공사 완료 이후 굴토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로 따진다면 5% 수준이다. 지난달 공시된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의 지난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건설 공정률은 5.27%, 현대엔지니어링은 4.96%에 불과했다. 이처럼 공사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은 커져만 가고 있다. GBC 현장과 맞물려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공사로 차로가 줄어들어 교통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GBC 부지가 빈 땅으로 남아있어 지역 내 집값 상승을 방해하고, 관련 규제가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도 영향을 준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는 2020년 6월 GBC를 포함한 국제교류협력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투기를 방지하겠다며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지장이 초래되는 것은 물론 일대의 부동산 가격이 강남 지역 일대 다른 곳보다 5년째 상대적으로 정체돼 있어 주민들의 재산상 피해가 엄청난 상태다. 여기에 올림픽대로·탄천동로 지하화, 동부간선도로 진입램프 신설, 봉은교·삼성교 보행로 확대 등 인근 교통 개선 공사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용적률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금 1조7000억원을 내기로 약속했지만 공사 지연을 이유로 올해 초까지 약 1000억원 정도만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GBC 공공기여금을 재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지역 현안 사업들도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희정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현재 여러 상황이 복잡하게 꼬여있지만 전체적인 사회 이익을 생각한다면 기업이 원래 약속했던 부분을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으로 보인다"며 “얽혀있는 부분이 최대한 빨리 풀려야 연관된 사업도 진행되고 시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K-뷰티 열풍인데, LG생건·아모레 보수적 리포트 왜?

국내 화장주가 고공행진하며 추가 상승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부진하다. 증권가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중화권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실적 적자와 주가 하락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각각 19.31%, 2.31% 하락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의 'K-화장품' 중·소형 화장품주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실제 스킨앤스킨과 실리콘투, 토니모리, 에이피알은 지난 한 달 간 각각 58.36%, 32.28%, 27.39%, 13.49% 급등했다. 이는 올해 중국 화장품 사업 적자가 심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수출량에서 중화권 비중이 가장 높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해외 매출 가운데 중화권 매출 비중은 각각 42%, 44%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중국 매출 비중은 작년 4분기(39%) 대비 3%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로 1502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줄어든 1502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대비 5.15% 낮은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4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3380억원, 영업적자는 208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강점이 있는 소비재 기업에 수급이 쏠린 점도 대형 화장품 종목엔 부정적이란 평가다. 미국 외 다른 서구권 국가에서도 한국 중저가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수급 쏠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면세 부문에서 기업 간 거래(B2B) 채널 축소로 인한 타격도 불가피하단 분석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럭셔리 화장품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만큼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대형 종목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수 밖에 없다"며 “LG생활건강의 경우 면세 B2B 채널 축소 영향을 이유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980억을 기록, 매출 규모 축소에 따른 화장품 사업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경기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 주가가 상승하려면 중국 경기 회복이 필요한데,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수요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중국 이외 국가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하반기 중국 경기와 화장품 산업이 되살아난다면, 추세적인 주가 회복도 기대해볼만 하단 의견도 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면세와 이커머스 채널 확장에 따른 성과가 기대되는 데다, 소비 개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화장품 섹터 전반 주가가 크게 상승해 대형 화장품 종목의 상대적인 재평가 여력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사이버대학교 편입 희망자 입학 상담’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부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은 경영학, 심리학 학사학위 취득 전문 교육기관으로 2024년 7월 개강반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학교에서는 현재 사이버대학교 편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7월 입학 상담을 실시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던 직장인이나 주부와 더불어 전문대학 졸업 후 4년제 대학 편입학을 희망하는 전문학사학위 소지자, 야간대·방통대·사이버대 등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나 높은 스펙을 희망하는 성인들이 본교에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은 사이버대학교 경영학·심리학을 찾는 주부, 직장인을 대상으로 7월 개강반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말했다. 7월에 개강하는 과정은 경영학, 심리학, 교양과목 등이며 경영학사와 심리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수능과 내신성적 반영 없이 입학할 수 있으며 학사학위 취득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의 학습설계 지원과 입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입학 후 스마트폰으로 학습이 가능하고 100% 온라인 수업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원격 수업을 들을 수 있다.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에서 수료 시 중앙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또, 신입생들은 중앙대 도서관, 교내 편의 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중앙대 부설 병원도 할인 혜택을 받으며 이용할 수 있다. 7월에 개강하는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의 수강신청 정보와 수업 과목, 장학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년부터는 학점은행제 학자금대출 진행도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뭉쳐야간다’ 시즌10 인터뷰 심사 개최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2024학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전공직무투어 프로그램 '뭉쳐야 간다'시즌 10의 인터뷰 심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뭉쳐야 간다'는 전공과 관련된 여행 계획안을 제출해 선발된 팀들이 4인 기준 70만원의 여행 지원금을 받아 국내 곳곳으로 전공직무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 10은 지난 5월 9일부터 6월 23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인터뷰 심사를 통해 총 8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팀들은 동물보건과, 보컬K-POP콘텐츠과, 공연축제콘텐츠과, 건강재활과,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 소방안전관리과, 평생학습학과, 문화마케팅경영학과 등 다양한 전공 분야를 대표하며, 각 팀은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여행에 참여한다. 이들 팀의 전공직무 여행 사진과 영상 등 콘텐츠 발표회와 시상식은 8월 29일에 개최되며 해당 내용은 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번 인터뷰 심사를 평가한 심사위원들은 “뭉쳐야 간다의 운영 경험이 축적돼 프로그램 질이 한층 더 높아졌고, 올해 참여한 모든 팀이 전공직무와 연관성이 높아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언급했다. 권영탁 입학홍보처 처장은 “뭉쳐야 간다가 시즌을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역량이 높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올해 팀들은 전공직무투어에 맞게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발표도 잘해 자랑스럽다. 여행 도중 안전에 주의하고, 유익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대는 이 외에도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오드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학생 중심의 캠퍼스 사업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NHN페이코와 협업해 캠퍼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우수 신입생 장학 특전, 입학과 동시에 취업보장, 해외어학연수 100%지원, 평생사제동행제, 아파트형 1인실 기숙사, 스쿨버스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CJ CGV, 재무 개선 성공했지만 주주 민심은 잃었다

CJ CGV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됐다. CJ의 자회사 현물출자가 법원 인가를 받으면서 CJ CGV의 매출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단 총 9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CJ CGV의 주식 가치가 희석돼, 주주 민심을 달래기 위한 별도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6일 CJ CGV의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각각 상향했다. 이는 CJ CGV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CJ CGV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오랜 기간 국내 관람객 저하에 따른 수익 악화에 시달려왔다. 엔데믹 이후에도 관람료 인상에 반발한 관람객이 극장가를 찾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CJ CGV는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자금조달에 집중했으며, 그 결과 2023년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1122.7%, 차입금 의존도가 70.3%에 달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동 시기 영업이익이 491억원인데, 이자비용으로만 1465억원이 나갔다. 2021년 7513억원이었던 현금성자산은 2023년 1992억원까지 줄어 바닥을 보였다. 이에 CJ CGV는 재무안정성 제고를 주주배정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총 9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차입금 상환을 위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4513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고, 그 결과 올 1분기 기준 CJ CGV의 부채비율은 800%대까지 내려왔다. 문제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였다. 이는 CJ를 대상으로 4500억원의 자금을 확충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이는 채무상환자금으로 쓰이는 것이 아닌, 계열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자금으로 목적이 설정됐다. 사실상 CJ로부터 계열사 지분을 현물출자 받는 셈이다. CJ는 이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 가치를 총 4444억원으로 계산해 유상증자를 공시했는데, 법원 측이 이를 과대평가 됐다고 보고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이달 초 CJ의 현물출자가 법원 인가를 받아, CJ CGV는 연간 수백억원의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거두는 알짜 자회사가 이달부터 연결 매출에 포함하게 됐다. 한국신용평가도 이 점에 주목해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유증으로 발행된 신주는 이날 상장됐다. 이후 순조롭게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진다면 CJ CGV의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도 점쳐진다. 올해 들어 '파묘', '범죄도시4' 등 천만 관객 영화가 연이어 등장하며 관람객 수요 회복세가 보이는 것도 수익성 전망을 밝힌다. 채선영 한국신용평가 수석 연구원은 “계열사의 재무적 지원 하에 CJ CGV의 유동성 대응력은 양호하게 유지 중"이라며 “현물출자 완료로 재무구조가 이전 대비 개선됐으며, 재무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문제는 주주들의 민심이다. 주주배정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연이어 거치며 약 9000억원어치 주식이 늘어나 주주가치가 대거 희석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법원 인가가 있은 후 CJ CGV의 재무개선 가능성이 떠올랐음에도 주가는 5000원대 중반에 머물고 있다. 특히 4513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당시 CJ는 2700억원의 신주인수권에도 불구하고 단 600억원만 행사해 주주들의 반발을 샀다. 보통 이 경우 남은 금액에 대해 대규모 실권주가 발생할 우려가 커 지분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재로 해석된다. 정작 모든 유상증자가 마무리된 후 CJ의 지분은 50.90%로 늘어나 CJ만 이득을 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CJ CGV 측은 당장의 주주가치 제고보다는 꾸준한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CJ CGV의 한 관계자는 “당장은 사업을 잘해 계속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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