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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미국 대표지수 ETF 2종 순자산 1조원 돌파

KB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와 'KBSTAR 미국S&P500 ETF'의 합계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에 현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 시가총액 상위 100여개 첨단 기술주에 투자한다. 'KBSTAR 미국S&P500 ETF'는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S&P500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며 미국 전체 증시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한다. 두 ETF에 투자 시 총 비용은 각각 연 0.18%, 연 0.14%로 국내 상장된 동일지수 추종 상품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두 상품 모두 지난해 12월부터 분배지급기준일을 1·4·7·10월에서 3·6·9·12월로 변경해 투자 활용도를 높였다. 일반적으로 ETF는 편입한 주식이나 채권 등에서 발생하는 배당, 이자 등을 투자자에게 분배금으로 제공한다. 1·4·7·10월을 지급 기준일로 해 ETF로부터 발생하는 분배금을 받던 연금투자자나 은퇴생활자 입장에선 KB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상품을 통해 분배주기에 대한 선택지를 넓힐 수 있게 됐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개인·퇴직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선물이 아닌 현물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 적합하다"며 “국내 최저보수로 개인들이 장기간 연금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토론 참패 후 지지율 더 밀리는 바이든…사퇴압박 커지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첫 대선 TV토론 이후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TV 토론 '폭망' 이후 민주당 안팎에서 재선 도전 포기 요구에 직면한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우려했던 악몽이 현실로 확인되는 여론조사가 잇달아 나오면서 가중된 후보 사퇴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토론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등록유권자 15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 대선 지지율은 41%로 트럼프 전 대통령(49%)과 큰 격차를 보였다. NYT는 반올림되지 않은 득표율을 사용해 계산하면 두 후보의 격차는 9%포인트에 달한다고 밝혔다. 토론 이전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6%포인트 앞섰다. 적극적 투표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43%, 4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응답자의 74%는 바이든 대통령이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너무 고령이라고도 답변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59%, 무당층에서는 79%가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우려했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 참패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에서 한층 격차를 벌리고 있다"며 “민주당 및 무당층 사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 남아있어야 한다는 응답 역시 토론 후에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토론 이전에는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로 남아야 한다고 답했지만, 토론 이후에는 48%만이 후보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지지했다. 다만 무당층에서는 토론 이전 21%, 토론 이후 22%가 후보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응답했다. 미국 CBS 방송이 같은 기간 유거브에 의뢰해 등록 유권자 28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8%와 50% 지지율을 보였다. 경합주만 놓고 보면 바이든 대통령은 동일하게 48% 지지율을 유지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로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 경합주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50%의 지지를 기록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49%)에게 박빙 우세를 나타냈다.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가 투표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9%가 그렇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48%만이 나이가 투표에 영향을 미친다고 확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의 지지율을 기록, 42%에 머문 바이든 대통령과의 격차를 6%포인트로 벌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해당 조사에서 최고치를 찍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난 2월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2%포인트까지 좁혀진 바 있다. 민주당 지지층의 76%는 또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재출마를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답했으며, 3분의 2가량 응답자는 바이든 대통령 대신 다른 후보를 민주당이 내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야후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미국의 성인 17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0%가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업무 수행에 적합하지 않다는 답변은 전체의 46%에 달했다. 응답자의 43%는 업무 수행에 적합하다고 반응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각각 43%와 45%로 여전히 박빙세를 보였다.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TV 토론에서 말을 더듬거나 적절한 문장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고령 리스크를 그대로 노출했다. 직후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사퇴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 주변에서는 거취 문제 결정의 관건은 여론 조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속속 나오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 전날 공개된 CNN 조사에서 민주당에 우호적인 응답자의 56%는 바이든 대통령 이외 후보를 내세울 경우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반응했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 역시 36%로 지금까지 해당 여론조사에서 최저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가상 대결 시 두 후보는 각각 43%와 49%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대신에 나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 지지율은 45%로, 트럼프 전 대통령(47%)에 2% 포인트 뒤지며 박빙 승부를 예고했다. 로이터와 입소스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40%의 동률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나설 경우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9%)을 압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SK하이닉스, 엔비디아향 HBM3 양산 가속화…목표가 35만원으로↑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독점 생산 중인 엔비디아향 고대역폭메모리(HBM3)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한 만큼 점유율이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4% 증가한 16조7620억원"이라면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6조178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디램(DRAM) 수익이 HBM 및 고용량모듈 생산 증가로 비트 출하량이 14%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44.8% 성장한 10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낸드(NAND)의 경우 eSSD/QLC eSSD 판매 증가로 출하향은 약 5조4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43.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HBM3e 8단 양산 수율이 70% 이상으로 추정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 가속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면서 “높은 수율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물량 공급은 가격 협상력 확보 및 고객사 다변화 시기에도 경쟁사 대비 한 발 앞설 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세트 수요 회복 부진은 공정 전환으로 생산능력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한 SK하이닉스에게 오히려 우호적일 수 있다"며 “경쟁사들의 HBM 양산 시작으로 HBM 매출액 점유율이 소폭 하락하더라도 안정화된 수율과 HBM 설계 역량 리더십을 기반으로 이익 점유율은 지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이준호 콘서트:다시 만나는 날’, 24일 CGV 개봉

이준호 콘서트 실황을 CGV에서 만난다. CGV가 배우이자 가수 이준호의 콘서트 실황 '이준호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을 오는 7월 24일 단독 개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준호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은 지난 1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 이준호의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의 공연 실황이다. 이준호는 26곡의 세트리스트를 풍성한 밴드 라이브와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전달한다. 특히, 콘서트 실황 개봉일은 이준호의 솔로 데뷔 11주년으로, 팬들과 이준호에게 의미있는 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GV는 이준호 콘서트 실황을 관람하는 관객에게 개봉 주차별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CGV는 ICECON을 통해 공연 실황, 스포츠 및 게임 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아산병원 오늘부터 진료 축소…휴진 대신 재조정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에 이어 진료 축소에 들어간다. 4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진료 재조정에 나선다. 애초 이 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휴진하기로 했으나, 환자 피해 등을 고려해 진료를 축소하고 재조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사실상 휴진과 크게 다름없지만, 전면 휴진 대신 당장 시급하게 진료받아야 하는 중증·응급 환자에게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병원 비대위에 따르면 진료 재조정 첫날인 이날 주요 수술은 전년 동기 대비 49%, 전주 대비 29% 줄어들 전망이다. 외래 진료 환자는 각각 30.5%, 17.2%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병원 측은 진료를 축소해도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브란스병원이 지난달 27일부터 휴진 중인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고려대병원(12일), 충북대병원(26일)도 진료 재조정 및 휴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병원들의 잇단 휴진 방침에 속이 타들어 가는 환자와 가족들은 이날 오전 대규모 거리 집회를 연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소속 102개 환자단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 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를 연다. 몸이 아픈 환자와 보호자가 주로 활동하는 만큼 환자단체가 직접 거리에 나서는 일은 흔치 않다. 이들 단체는 경찰에 1천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집회 신고를 했는데, 이는 환자단체 집회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장맛비가 내리더라도 환자들은 우의를 입고 집회를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일반 국민들에게도 집회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미리 공개한 집회 포스터에 “의사 집단행동에 뿔난 국민은 누구나 환영한다"며 “필요한 때에 필요한 의료적 처치를 받지 못해 발생하는 피해와 불안을 더는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공백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협의는커녕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도구 삼아 서로 비난하기만 하는 (의정) 갈등 양상에 더는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료인이 어떤 집단행동을 하든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만큼은 정상 작동하게 하는 법을 만들어 달라고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영원무역, 올해 실적 저점…분할 매수 전략 유효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4일 영원무역에 대해 올해가 실적 저점일 가능성이 높아 실적을 확인하면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2분기 OEM 사업부는 매출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매출 감소 현상은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회복되면서 방글라데시 최저임금 상승 영향은 점차 줄어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2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360억원, 108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 48% 감소한 수준이다. 유 연구원은 “OEM 부문에서 전통적인 아웃도어 수주 회복은 다소 더디지만 액티브 웨어 수주는 꾸준한 상황"이라며 “여기에 아크테릭스와 같은 브랜드 수주가 유의미하게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하면서 1분기 대비 매출 감소폭은 축소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Scott 사업부는 재고 할인판매 증가로 적자가 이어질 전망으로 Scott 사업부의 실적 부진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중기적으로 봤을 땐 올해가 실적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러우 휴전·종전론에 ‘예민’해진 젤렌스키, 트럼프에 “오늘 얘기해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구체적 전쟁 종식 계획이 있으면 당장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이 전쟁을 어떻게 끝낼지 안다면 오늘 얘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독립에 지장이 있는지, 주권을 잃게 되는지를 대비하고 알고 싶다"며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들은 나와 우리 국민, 우리 아이들의 삶을 설계할 수 없다"며 자신이 미국 입장을 파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다며 “(미 대선이 치러지는) 11월에 미국의 강력한 지원을 받을지, 혼자가 될지 알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TV토론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내년 1월20일 취임 전 당선인 신분으로 전쟁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 방안은 밝히지 않았다. 당시 토론은 81세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토론 참사'를 당하면서 미국 민주당에서조차 후보 교체론 등 위기감이 커진 상태다. 미 대선이 다가올수록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 결과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부당한 평화협정을 강요한다면 '루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자신이 연임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며 재집권하면 24시간 안에 전쟁을 끝내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전장에 직접 와서 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우크라이나로 초청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미국과 10년짜리 양자 안보협정을 맺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폐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4월 미 의회를 통과한 610억달러(약 84조 7000억원) 규모 지원 패키지를 높이 평가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결정에서 실행까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게 이 전쟁의 최대 비극“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협상에 속도를 내기 위해 휴전을 검토해보라는 전날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제안에도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수출 의존도가 큰 중국이 분쟁 해결에 "엄청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중국이 이견을 접어둔다면 종전을 위해 함께 움직일 수 있다고 주문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FOMC 의사록 “인플레 진전했지만…우호적 지표 더 필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인하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참석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서는 우호적인 경제 지표가 추가로 나와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몇몇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거나 반등할 경우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고, 다수 참석자는 “통화 정책이 예상치 못한 경제 약화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 의사록은 설명했다. 특히 위원들은 총수요가 노동시장 여건과 맞물려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될 가능성, 중·저소득층의 가계 재정 부담이 소비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 등을 우려했고, 일부 위원은 상업용 부동산 위축과 관련한 은행 건전성 악화 우려 등을 하방 위험으로 꼽았다. 경제 상황에 대해 대다수 위원은 경제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냉각되고 있으며 현재 통화정책이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은 6월 11∼12일 열린 FOMC 회의 내용을 담았다. 연준은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이 같은 의사록 내용은 6월 FOMC 회의 직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6월 FOMC 회의 후 회견에서 “가장 최근 물가 지표가 올해 초보다 긍정적이었고 물가 목표를 향한 완만한 진전이 추가로 있었다"라고 평가한 뒤 “인플레이션이 2%로 안정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을 강화하기 위해선 좀 더 좋은 지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준은 통화정책 변화 필요성을 판단하는 데 있어 예측이 아니라 데이터에 의존한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되풀이해 강조해왔다. 한편 이날 의사록 공개에 앞서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에서 올해 들어 최근까지 '중립금리'가 상승했다는 신호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을 가속하지 않으면서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실질) 금리 수준을 말한다. 최근 월가에선 미국의 대규모 재정적자와 정부 보조금에 따른 친환경 부문 투자 증가로 미국의 중립금리가 올랐으며, 이에 따라 현 기준금리 수준이 경제 상황을 제약할 정도로 긴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윌리엄스 총재는 “중립금리에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은 통화정책 결정 시 중립금리 추정치에 지나치게 의존해선 안 된다는 점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KBS 아들’ 이찬원, 추석특집쇼 주인공 낙점...‘이찬원의 선물’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KBS에서 2020년부터 선보이는 '특집쇼'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KBS 홈페이지에는 “이찬원이 준비한 2024 한가위 특별한 선물"이라며 “트로트 프린스 이찬원의 새로운 모습은 물론 스페셜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까지"라고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2024 한가위에 가족, 이웃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선물 같은 공연이 펼쳐집니다"라고 덧붙였다. KBS 특집쇼는 2020년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시작으로 설날과 추석 연휴에 맞춰 방송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에는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송년 특집에 '위 아 히어로(We're HERO) 임영웅', 2022년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 지난해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 'ㅇㅁㄷ 지오디', '김연자 진성 한가위 빅쇼'가 방송된 바 있다. '이찬원의 선물'은 9월14일 방송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와이지엔터, 라인업 강화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NH투자증권]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단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성장과 투애니원 재결합 논의 등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아쉬운 단기 실적보다 강화되는 중장기 성장동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4년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매출액 1033억원(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 영업이익 69억원(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 관련 초기비용 부담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베이비몬스터의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 데뷔 앨범 누적 판매량은 60만장으로, 초동 기간 이후 팬덤이 확대되며 20만장이 추가 판매됐다"며 “대표곡 'SHEESH'의 글로벌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은 데뷔 3년차 걸그룹 신보와 견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의 가파른 성장세에 투애니원 재결합 논의까지 더해지며 IP가 한층 더 강화되는 구간"이라며 “단일 IP 의존도가 완화되는 만큼, 중장기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블랙핑크는 2025년 상반기 활동 재개가 예정돼 있어 긴 호흡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12%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 관련 공격적 프로모션으로 수익화 시점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이는 점, 기존 아티스트 신보 발매 주기 개선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점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대폭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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