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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러시아 반란’ 프리고진, 결국 의문사...바이든도 대놓고 "푸틴"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러시아에서 ‘용병 반란’을 시도한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수장이 사태 2개월 만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보복설 등 프리고진을 둘러싸고 끊이지 않던 신변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재난 당국은 23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엠브라에르 레가시 제트기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주변에 추락했다"며 "초기 조사 결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한 1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쿠젠키노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방향으로 약 300㎞ 떨어진 지역이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이 해당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혀 프리고진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그와 함께 숨진 드미트리 우트킨은 프리고진 최측근으로서 그와 함께 바그너그룹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親)바그너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존도 프리고진이 이번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그레이존은 프리고진 생존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이후 입장을 바꿨다. 특히 그레이존은 러시아군 방공망이 바그너그룹 전용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현지 매체들도 이륙 후 30분도 안 돼 해당 비행기가 방공망에 요격됐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은 항적 추적 데이터를 근거로 바그너그룹 소유로 등록된 비행기가 이날 저녁 모스크바에서 이륙한 지 몇 분 후에 비행 신호가 끊어졌다고 보도했다. 또 추락한 비행기 사진에서 포착된 숫자와 표식 등이 과거 촬영된 바그너그룹 전용기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현지 매체를 인용해 프리고진과 우트킨 등 일행이 사고에 앞서 모스크바에서 국방부와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프리고진은 ‘푸틴의 칼잡이’로 불릴 만큼 푸틴에게 충성스러운 인물이었으나 반란 뒤 ‘푸틴의 적’으로 돌아선 인물이다. 이에 서방에서는 그의 죽음에 어떤 형태로든 푸틴이 연루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보고를 받고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난 놀랍지 않다"며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은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프리고진은 푸틴의 고향이기도 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으로, 그곳에서 푸틴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1981년 강도·사기 등의 범죄로 9년간 복역한 뒤 1990년 소련이 붕괴하는 와중 출소했다. 출소 뒤에는 핫도그 장사로 밑천을 마련한 뒤 러시아 각지에 고급 레스토랑을 열었다. 프리고진은 당시 상트페테르부르크 하급 관료였던 푸틴 대통령을 손님으로 만나 친분을 쌓았다. 프리고진은 이 인연을 계기로 크렘린궁에서 열리는 각종 만찬과 연회를 도맡으면서 ‘푸틴의 요리사’로 불렸다. 그는 2014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을 창설하면서 본격적으로 대통령 신임을 얻기 시작했다. 바그너그룹은 크림반도 강제 병합을 위한 전쟁과 시리아, 리비아, 수단 등 세계 곳곳의 분쟁에 러시아군 대신 개입하면서 세력을 키웠다. 오랜 기간 음지에서 활동하던 프리고진이 세상에 등장한 건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해 9월이다. 프리고진은 당시 성명을 내고 바그너그룹을 창설한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서방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바그너그룹 용병 5만명이 투입됐으며, 이중 러시아 교도소에서 모집한 죄수들이 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프리고진은 전쟁 중 군부 인사들이 무능하고 비협조적이라고 비난하면서 수뇌부와 갈등을 일으켰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를 진압하기 위해 6월 10일 모든 비정규군에 국방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킨 꼴이 됐다. 재계약을 거부한 프리고진은 이후 6월 23일 무장반란을 일으키며 러시아 본토로 진격했다. 반란은 러시아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중재를 통해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철군하는 조건으로 그와 병사들을 처벌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36시간 만에 일단락됐다. 한편, 프리고진처럼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푸틴의 적’은 이미 많았다. 2006년 6월 발생한 ‘홍차 독살 사건’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는 영국으로 망명한 전직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가 한 호텔에서 전 동료가 전해준 홍차를 마시고 숨진 사건이다. 문제의 찻잔에서는 자연 상태에서 존재하기 어려운 방사성물질인 폴로늄이 발견됐다. 생산·유통·보관이 극도로 어려운 독성 물질이 사망 요인으로 지목됐다는 점에서 러시아 당국 연루 의혹이 강하게 일었다. 같은 해 10월 7일에는 야권 지도자였던 안나 폴릿콥스카야가 자택으로 가는 아파트 계단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일은 푸틴 대통령의 생일이기도 했다. 그는 러시아군 체첸 주민 학살을 고발했던 언론인 출신이다. 2013년에 발생한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사망 사건 역시 의문사로 남아 있다. 영국으로 망명했던 베레조프스키는 런던 부촌의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자신의 자동차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해 운전사가 숨지는 등 여러 차례 암살 위기를 넘긴 적도 있다. 2015년에는 보리스 넴초프 전 총리가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졌다. 지난해 9월에는 러시아 최대 민영 석유업체인 ‘루크오일’의 라빌 마가노프 회장이 모스크바 병원에서 추락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hg3to8@ekn.krRussia Ukraine Wagner Group 사망한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수장 생전 모습.AP/연합뉴스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1년간 3180여 명에게 도움의 손길

경기도가 24일 ‘긴급복지 핫라인’을 1년간 운영한 결과, 총 3182명의 전화·문자를 접수해 이 중 2412명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긴급복지 핫라인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로 구성된 긴급복지 핫라인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에 대한 종합 대책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지난해 8월 25일 신설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이웃이라도 연락할 경우 지원제도 안내는 물론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접수된 3182명을 분야별(중복 응답)로 보면 ‘생계지원’이 20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 661명 △채무 396명 △주거 287명 △일자리 93명 △기타(교육 등) 748명 등의 순이다. 전체 약 14%인 438명이 친구와 친·인척 등 지역사회 제보로 접수된 만큼 주변인들의 도움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가족·친인척이 200명(46%), 지인·이웃 등 주변인이 238명(54%)이다. 어머니 사망 이후 홀로 남아 법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지적장애인, 지낼 곳 없이 거리에서 겨우 끼니를 해결하는 노숙인, 암 투병으로 생활고를 겪는 2인 가구 등이 제보를 통해 도움을 받았다. 도는 제보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에 긴급복지 핫라인 제보자 54명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공적이 있는 제보자에 대해 지난 4월 3명, 7월 11명에 이어 오는 12월 16명(공무원 10명 포함)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7월부터는 상시상담이 가능한 ‘경기복G톡(카카오톡)’과 ‘긴급복지 핫라인 누리집(홈페이지)’ 운영으로 상담 채널을 다양화하기도 했다. 도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이나 관련 기관 차량 374대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 문구를 랩핑하는 한편 공인중개사무소, 철도 역사, 이·미용실, 편의점, 병의원 등 11만여 곳에 홍보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위기 도민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내실 있는 ‘긴급복지 핫라인’ 운영을 위해 접수된 위기 도민 가운데 생계지원뿐 아니라 일자리 지원, 정신 상담 등을 요구했지만 단순 물품 지원 등의 민간 지원으로 종결된 가구나 기존에 지원받았다는 등의 사유로 사례관리가 종결된 가구에 대한 위기도를 재조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명 위기에 있는 A씨를 병원에 연계해 수술 등 치료를 진행했으며 장애와 질병으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B씨는 차상위 장애인 신청과 식품 지원 등 29명이 사후관리를 받게 됐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2일 긴급복지 핫라인 개설 1년을 맞아 담당 부서를 찾아 지원현황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누군가 나의 말에 귀 기울이고 생각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으니 절박한 마음으로 전화하신 분 입장에서 고민하고 공감해 달라"며 "‘수원 세모녀 사건’과 같은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도민에게 든든한 복지 울타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408125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를 방문,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824081451 긴급복지 핫라인 홈페이지 화면 사진제공=경기도

시흥시, 폐업법인 소유 체납 대포차 집중단속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자동차세 체납 등 각종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대포차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대대적인 단속을 펼친다. 단속 대상은 시흥시를 등록기준지로 하는 폐업법인 소유이면서 책임보험상 계약자와 소유자가 일치하지 않아 대포차로 의심되는 차량이다. 시는 이를 꼼꼼히 조사해 단속할 예정이다. 법인 소유 차량은 법인이 청산될 때 정상적인 환가절차(경매)를 통해 소유권이 이전돼야 하지만 비정상적인 거래를 통해 제3자가 점유-사용함으로써 대포차가 된다. 대포차는 실제 점유자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여러 법적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시흥시는 책임보험 가입 내역과 법인등기부 등을 확인해 대포차 여부를 확정한 뒤 이들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명령 또는 인도명령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렇게 확보된 대포차에 대해서는 자동차 공매를 통해 체납된 지방세를 징수하고, 정상적인 거래대상이 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김승미 징수과 팀장은 24일 "대포차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체납된 세금 징수는 물론, 향후 발생할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방지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원주시 시정발전 정책제언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원주시 시정발전 정책제언 팀 시프트(Shift)가 지난 6월부터 활동에 들어가 민선 8기 기조를 반영하는 정책 제언 등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시프트(Shift) 팀은 6급 이하 직원 12명으로 구성돼 직접 체험한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여 시정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고자 시정발전을 위한 시책을 제언하는 전담 조직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농정 보조사업 통합 신청체계 구축, 여권 사무 대행 기관 확대, 강원감영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운영, 파크골프 대회 규모 확대 등 농업인 편익 증진 및 시민 불편 해소, 문화환경 개선 등 새로운 변화로 큰 행복을 추구하는 민선 8기의 기조를 반영한 시책을 제시했다. 특히 농업인이 대부분 고령이며, 한 명의 농업인이 여러 개의 보조사업을 신청한다는 특성을 파악하고 여러 개의 보조사업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고 신청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농정보조사업 통합신청체계’ 등 시민들을 세심하게 관찰한 정책들을 제언했다. 해당 제언은 실무부서에서 타당성을 검토해 시책으로 반영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프트 팀의 활동은 공직자가 직접 현장에서 느낀 문제에 대안을 제시해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려는 시도이기에 더욱 특별함을 갖는다"며 "시프트 팀의 제언을 적극적으로 시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신과 창의성으로 무장하고 시민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공직자가 시정을 주도해야 한다. 시프트 팀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ss003@ekn.kr원주시청 원주시청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 협의회 발족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지원협의회’가 23일 발족했다. 민관협의체인 꿈이룸 바우처 지원협의회는 초등학교 학부모 회장단 5명과 가맹점에 참여한 학원연합회, 태권도협회 임원 5명, 원주시의회 의원과 원주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련기관 담당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는 사업추진상황과 7월 운영사항 등을 공유하고, 사업에 대한 의견과 앞으로의 협의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은 7~12세(2011~2016년생) 어린이에게 매월 1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첫 시행 이후 꾸준히 신청률이 올라 현재 대상자의 89.1%인 1만7476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박태봉 시 자치행정과장은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협의회는 민간이 주도해 사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바우처 카드의 오사용 등을 방지하는 계도 활동 등을 펼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ss003@ekn.kr꿈이룸 바우처 지원협의회_1 23일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지원협의회’가 발족했다.

원주시 공무원 1800명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원주시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입장권을 1800매 구매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이 성공적 개최에 동참하고 1800여명의 원주시 공무원의 국제행사 유치와 운영에 대한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내달 7일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기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9월 25일 산림엑스포 행사장에서 원주시 민간 단체가 주도하는 ‘원주의 날’을 운영해 원주시 기업과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원주 대표 공연팀의 축하공연 등을 펼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원주시도 이를 위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며 "원주시도 1,000만 관광객시대를 대비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번 산림엑스포 참관이 직원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ss003@ekn.kr강원산림엑스포, 솔방울전만대와 무대 2023강원산림엑스포 솔방울전망대

양평공사,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나 등급’을 달성하며 작년 대비 2단계가 상승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79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유형별 경영성과, 경영시스템, 리더십, 일자리 확대, 사회적 책임 등 5개 분야에 대해 16개 세부지표로 나눠 경제성과 공공성을 평가한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양평공사는 전사적인 부채 감축으로 재무건전성 향상, 지속적인 기관 혁신을 통한 경영개선 노력, 고유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재난 유형별 수시 훈련으로 국가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수상해 군민복리 증진과 환경오염 방지에 크게 이바지했다. 신범수 양평공사 사장은 24일 "그동안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차하위인 라등급에서 머물렀지만 올해는 2단계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번 실적은 어려운 여건에도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준 임직원 노력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우수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평공사 표지석 양평공사 표지석. 사진제공=양평공사

[미국주식] 뉴욕증시, 나스닥이 앞선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모두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15p(0.54%) 오른 3만 4472.98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46p(1.10%) 오른 4436.0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5.16p(1.59%) 뛴 1만 3721.03으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실적 기대와 25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등이 주목 받았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올해 기술주 상승장을 이끌어온 대표 종목이다. 다만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상장지수펀드(ETF)가 전날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은 순이익과 매출 모두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날 3% 이상 오른 채 마친 엔비디아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6% 이상 오르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212%가량 올라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14.3%)을 압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25일 잭슨홀 연설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채금리는 연준 추가 긴축에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여왔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4.35%를 돌파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최근 숨 고르기에 나섰다. 이날은 전날보다 10bp가량 하락한 4.18% 수준까지 떨어졌다. 금리 하락은 이날 발표된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부진한 데 영향 받았다.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0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두 달 만 최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49도 밑돈 것이다. 서비스 PMI 예비치 역시 51.0으로 시장 예상치(52.5)를 밑돌았다. 이는 6개월 만 최저 수준이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해 비농업 고용자 수를 30만 6000명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월 신규 고용은 평균 33만 7000명에서 31만 2000명으로 수정됐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기술과 통신, 부동산, 산업, 은행 관련주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개별 종목 중 AM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날 예정된 주식병합 계획에 13% 이상 하락했다. 의류업체 아베크롬비앤드피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가이던스도 상향했다는 소식에 23% 급등했다. 펠로톤 주가는 분기 손실이 시장의 예상보다 컸다는 소식에 22% 이상 급락했다. 스포츠용품 소매업체 풋라커 주가는 연간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28% 이상 폭락했다. 나이키 주가도 풋라커 주가 폭락에 2% 이상 하락했다. UPS 주가는 배송 근로자 노조가 회사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콜스 주가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5%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실적과 주가 흐름이 시장에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자금 및 시장 담당 팀장은 "엔비디아 (실적) 수치와 전망으로 변동성이 촉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자산운용의 매튜 스터키는 엔비디아의 실적 보고서에서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는 일종의 심리 지표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센터 부문의 실적과 가이던스에서 지속적인 수요 폭발을 보고 있느냐가 관건이다"라고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88.5%, 0.25%p 인상 가능성은 11.5% 수준이었다.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0.25%p 이상 인상할 가능성은 45%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99p(5.83%) 내린 15.98을 기록했다. hg3to8@ekn.krUS-MICROCHIP-MAKER-NVIDIA-REPORTS-QUARTERLY-EARNINGS 미국 기술 기업 엔비디아 로고.AFP/연합뉴스

양평군 관광캐릭터 ‘양춘이’ 선봬…엉뚬함+귀여움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양평의 ‘양’과 춘삼월에 태어나 봄 ‘춘’을 이름에 넣은, ‘양춘이’라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눈동자에서 보이듯, 무표정에 무던한 성격의 양춘이는 따뜻한 봄이란 ‘양춘’의 뜻처럼 양평 자연을 포근하고 따사로운 이미지로 홍보하고자 제작됐다. 양평군은 양춘이 관광 캐릭터가 엉뚱하고 귀여운 방식으로 관광지를 알리는 영상을 제작해 관광지 정보제공에 중점을 둔 풍경 위주 홍보영상이 아니라 캐릭터 스토리에 방점을 찍어 재미있고 가벼운 콘텐츠로 관광지를 홍보하고자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작년 12월 발표한 ‘2022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68.7%가 ‘공공기관 브랜드 캐릭터 또는 캐릭터를 활용한 사회적 캠페인이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또한 국내 소비자 62.4%가 ‘상품 구매할 때 캐릭터에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특히 양춘이는 공모를 통해 캐릭터를 제작해온 타 지자체와 달리 공무원이 기획, 개발, 콘텐츠 영상제작까지 직접 관여해 예산절감 효과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 팀으로 이뤄진 기획-제작은 캐릭터 성격과 이미지를 담은 가볍고 재미있는 콘텐츠 완성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아마추어 제작 엉성함이 캐릭터와 어우러져 생동감과 진정성이 넘친다. 캐릭터 제작 관계자는 "양춘이 관광홍보 영상의 꾸준한 제작으로 콘텐츠를 풍부하게 확보해 관광객에게 양평 관광지를 친근감 있게 알리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양춘이 관광 캐릭터 인지도가 높아지면, 관광 분야 외에도 각종 군정 홍보에 활용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양춘이 관광 홍보영상은 양평군 공식 유튜브 채널 ‘양평톡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양평군 관광캐릭터 ‘양춘이’ 양평군 관광캐릭터 ‘양춘이’. 사진제공=양평군

[이슈&인사이트] 코인사기 기승 …가상자산법

지난 2019년 말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대외활동이 제한되면서 자금의 흐름이 부동산과 가상화폐 투자에 집중됐다. 특히 가상화폐의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코로나19의 덕을 톡톡히 봤다. 비트코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10월만 해도 시가가 1200만원 정도였는데 2021년 3월에는 7000만원으로 5개월 만에 5.8배나 뛰었다. 여기에 가상화폐가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수단이라는 소문이 더해지면서 비트코인 외의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은 물론이고 잡코인으로까지 뭉칫돈이 몰렸다. 돈이 몰리는 곳에 편법과 불법이 판을 치게 마련이다. 실제로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등치는 코인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아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가상화폐를 이용한 사기·횡령 등 불법행위로 발생한 피해액이 5조2941억원에 달한다. 특히 2020년 2136억원에 불과했던 피해액이 2021년에는 3조1282억원으로 급증했다. 2021∼2022년 피해액은 4조 1474억원으로 같은 기간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액(1조3182억원)의 3배가 넘는다. 현재 대표적인 코인사기 형태는 ‘투자하는 코인이 상장되면 가격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현혹하며 코인을 매수를 권유하는 방식과 카지노, 비트코인, 금 채굴 등에 투자해 높은 이율의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며 투자를 유도한 후 투자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지급한 후 가상화폐 인출을 정지시켜 투자금을 가로채는 수법 동원된다. 따라서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이런 수법에 걸려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자인 원금과 고수익 보장을 앞세워 투자를 권유하고 약정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유사수신행위법 위반에 해당한다. 이 경우는 특히 고수익 보장 약정을 빌미로 투자금을 받은 후 해외로 빼돌리거나, 사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음으로 단기간에 고수익을 보장하는 약정을 하면서 투자금을 요구하고 그 투자금을 현금 대신 가상화폐로 지급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금 대신 가상화폐를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범죄의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업체들은 투자자와 직접 현금이나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와 업체 사이에 투자를 유인하는 중간책을 두고, 중간책에게 가상화폐 또는 현금을 전달하도록 해 범죄의 추적과 자금 흐름의 추적을 피하는 수법을 동원한다. 마지막으로 투자를 권유한 업체가 수익금으로 지급한 가상화폐 인출을 정지하는 경우, 이미 그 업체의 자금이 부족해지거나 이미 투자금을 해외로 빼돌린 경우가 많은 만큼 투자를 권유한 업체의 재산을 신속히 압류하고, 수사기관을 통해 출국정지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하므로 가능한 신속하게 법률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한편으로 이같은 코인사기에 대해 현행법상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사기, 유사수신행위법위반, 방문판매법위반 등이 있다. 그러나 법 규정만으로는 코인사기에 적극 대처하기 어렵고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구제수단으로서의 제기능을 못하는 실정이다. 더구나 사기죄보다 광범위한 규제가 가능한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행위에 관한 처벌규정 등이 가상화폐에는 적용되지 않아 처벌규정이 미비하다. 지난 6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내년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이법은 가상자산의 개념을 정의하고 가상화폐를 제도권에 편입시켜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예치금 보관의무, 이용자 명부 작성 및 비치의무 등의 규제 근거를 뒀다. 또 미공개 정보 이용과 시세조종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처벌과 과징금 부과 규정을 도입하는 한편 가상자산사업자가 임의로 이용자의 입·출금을 원칙적으로 차단해 이용자의 재산을 보호하고, 이상거래에 대한 감시의무도 뒀다. 부디 가상자산법의 시행으로 가상자산을 이용한 사기와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이뤄져 추가적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박지훈 비욘드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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