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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 대폭 완화…산업폐수 재이용도 허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개발사업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적다고 판단하는 경우 평가 협의를 면제하는 간이평가가 도입하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권한이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는 등 환경영향평가가 대폭 완화된다. 아울러 산업 폐수의 재이용 확대를 위해 기업 간 재이용도 허용된다. 환경부는 2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킬러규제 혁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각종 개발사업 시 실시되는 환경영향평가는 사업자가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영향 저감 방안을 담은 평가서를 작성해 당국과 협의하는 방식이다. 당국은 평가서 동의 여부를 밝히는데 부동의하면 사업은 멈춘다.환경부는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적은 경우 협의를 면제하는 간이평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간이평가 대상은 이미 개발된 지역에 시행하는 사업이나 오염물질 배출로 주변에 끼치는 영향이 경미한 사업을 의미한다. 환경부는 간이평가 대상이 되려면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 및 환경부와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제도를 설계 중이다.또 간이평가를 해도 환경 보전 방안을 마련해 당국과 협의하게 할 방침이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경우 지자체에 권한을 넘기는 방안도 추진한다.지난 1997년부터 광역자치단체가 조례를 만들어 ‘법상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닌 사업’ 일부에 대해 자체적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수 있게 됐으나 활성화돼있지는 않은 상태다. 특히 현재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이면 조례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수 없다고 법에 명시됐다. 환경부는 이를 손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지역 개발사업은 지자체가 사실상 주체인 경우가 많은데 환경영향평가 권한을 지자체에 주는 것이 맞는지 우려가 큰 상황에서 요식행위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조례에 따른 환경영향평가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보다 엄격하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긴급 재난 대응 사업’은 환경영향평가를 면제하기로 했다. 하천기본계획에 포함된 하천 정비사업도 평가를 면제할 계획이다.재난 대응 사업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 하천기본계획에 대해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실시된다는 점을 고려한 조처다.환경부는 환경당국의 환경영향평가서 보완 요구나 협의 내용에 대한 이의신청·조정 절차를 신설할 계획이다.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자와 당국 간 분쟁을 정리하는 방법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환경부는 산업 폐수의 재이용 확대를 위해 기업 간 재이용을 허용하겠다고도 밝혔다.환경부는 조직 내 전담지원반을 운영해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경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첨단 산업단지에 필요한 용수 공급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환경영향평가 신속처리제도(패스트트랙)를 운영하기로 했다.온실가스 배출권 이월 제한 규정도 완화하기로 했다. 배출권시장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대상·범위도 확대한다.환경부는 현재 ‘연간 100㎏ 이상 제조·수입’인 신규 화학물질 등록 기준을 유럽연합(EU) 등의 수준(연간 1t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또 화학물질 취급량이 적은 사업장에는 취급시설이나 정기검사 관련 규정을 면제·완화해 적용한다.화학물질평가법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1만6000여개 화학물질 제조·수입사가 관련 등록을 마쳐야 하는데 여기에 필요한 외국 공개자료를 기업이 사서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출처만 제시하면 정부가 확인하는 방안도 시행한다.디스플레이업계 맞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도 마련한다. 환경부는 작년 반도체업계 맞춤 기준을 수립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반도체업계 불소 배출 기준(현행 3ppm)도 완화한다.환경부는 희귀·유용 금속은 환경부가 선제적으로 ‘순환자원’으로 지정해 폐기물 규제를 안 받게 하는 방안과 폐의류를 순환자원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환경부는 이번 규제 개선으로 오는 2030년까지 도합 8조80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axkjh@ekn.kr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2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상풍력업계, 국내외 시장 활성화 속 수익성 향상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발전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각국의 행보가 지속되면서 해상풍력 밸류체인에 포함된 업체들이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30년 연간 해상풍력 발전설비 신규 설치 용량이 50GW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32년까지 연평균 2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이는 터빈 용량과 발전단지 프로젝트가 커지는 등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경제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20년 균등화발전비용(LCOE)이 2010년 대비 48% 하락했으며, kW당 건설비용도 2020년 기준 3185달러(약 421만원) 수준으로 개선됐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의 그린딜 산업계획 등 정책적 지원사격도 이어지는 중으로, 국내에서도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2036년 해상풍력을 14.3GW까지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안·울산·동남권·제주·인천 등의 지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중으로, LS전선이 지난 6월 400MW급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LS전선은 10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납품할 예정으로, 북부 유럽에 2조원 상당의 초고압직류송전(HVDC)케이블을 공급하는 등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력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 2조8000억원이었던 LS전선의 수주잔고가 올 2분기말 3조4000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북미와 대만 등에서 추가적인 수주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5000억원·1000억원 수준으로 형성되는 등 전년 대비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현대일렉트릭의 경우 제너럴일렉트릭(GE)과 손잡고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중으로, 초대형 풍력터빈 ‘할리아드-X’의 핵심 부품 나셀과 발전기의 국내 생산을 맡을 예정이다. 최근 덴마크 마리타임으로부터 792억원 규모의 해상 변전소용 변압기 및 기자재도 수주했다. 할리아드-X의 발전용량은 12MW로, 블레이드 길이가 107m에 달한다.SK오션플랜트도 경남 고성에 연산 18만t 규모의 공장을 조성, 고정식 뿐 아니라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만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잔고를 채울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새다. 대만은 2035년까지 20.5GW에 달하는 해상풍력 발전설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업계는 인허가 간소화 등 보급 확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도울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칸막이 규제’를 비롯한 장벽 때문에 실제적인 프로젝트 진행이 어려웠으나, 이를 돌파하고 국내에서 트랙 레코드 및 노하우를 빠르게 축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주민 100% 동의’를 비롯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정부 주도의 계획입지를 선정, 주민수용성을 강화하는 것도 해상풍력 보급에 날개를 달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해상풍력 실증단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日어민·중국 등 반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24일 개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일본 언론들은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의 지난 22일 방류 결정에 따라 이날 사전 작업을 거쳐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오후 1시께부터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했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 도쿄전력은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내기로 했다.도쿄전력은 이미 지난 22일 오후 오염수 약 1t을 희석 설비로 보낸 뒤 바닷물과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았다. 도쿄전력은 수조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를 확인한 결과 기준치인 ℓ당 1500㏃을 훨씬 밑돌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원전 인근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를 정기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방류 직후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측정 결과는 이르면 27일 공개된다.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다만 도쿄전력은 이날은 오후에 방류가 개시된 만큼 하루 방류량이 200∼210t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 1200t으로, 이는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의 2.3% 수준이다.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미 약 134만t의 오염수가 1000여개의 대형 탱크에 들어 있으며, 현재도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인해 오염수는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오염수 방류가 대체로 30년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방류 기간을 확언하기는 어렵다.일본 정부는 사고 원자로를 2041∼2051년까지 폐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폐쇄 작업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이 역시 불확실하기는 마찬가지다.방류 안전성을 점검해온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IAEA 직원들이 방류 첫날부터 현장에서 배출되는 오염수가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감시·평가하고 감시 자료를 실시간 공개한다.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IAEA가 현지에 머무르며 계속 검증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 어민과 중국 등 주변국 반발은 이어지고 있다.사카모토 마사노부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일본 정부가 방류일을 결정한 지난 22일 "어업인과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하는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는 것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60㎞ 떨어진 후쿠시마현 대표 도시 중 한 곳인 이와키시에서 만난 어민과 소비자들도 불안감을 숨기지 않았다.후쿠시마현 주민과 변호인 등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인가 취소와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다음 달 8일 후쿠시마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 낼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이날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뒤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며, 수입 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을 기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중국은 그간 일본을 향해 오염수 방류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발신해왔다.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소 내 물을 희석하고 방출하는 설비.(사진=연합)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 설비 스위치.(사진=연합)

‘LFP’ 국산 전기차 늘어난다···車·배터리 업계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중국산 전기차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국산 브랜드들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대신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중국산 제품을 채택하고 있다. 아직 LFP 전지를 양산하지 않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35.2kWh LFP 배터리를 장착한 ‘더 뉴 기아 레이 EV’를 다음달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시내 주행에 특화된 제품으로 개발해 완충 시 205km를 달릴 수 있다. 가격은 2775만원부터 시작한다. 기아는 이 차의 주행거리가 짧은 대신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아 EV는 150kW급 급속 기준 40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7kW급 완속 충전기로는 6시간 만에 10%에서 100%까지 채울 수 있다.기아 관계자는 "레이 EV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기반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도심 엔트리 전기차"라며 "전동화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G 모빌리티는 LFP 배터리를 품은 토레스 EVX를 다음달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이 차는 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완충 시 42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KG 모빌리티 측은 LFP 배터리를 장착한 덕분에 안전성을 높였다는 점도 홍보 포인트로 삼고 있다. LFP 전지는 삼원계 대비 화재 가능성 등 분야에서 강점이 있다. 가격은 4850만~52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된다. 보조금 수령 시 3000만원대에 중형 SUV를 살 수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국산차 브랜드들이 중국산 LFP 전지 사용을 앞으로 더 늘릴 수 있다고 본다. 테슬라가 국내에 들여오는 모델 Y LFP 제품이 사전계약 시기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는 향후 저렴한 LFP 배터리 탑재 비중을 높이며 전기차 가격 경쟁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이 중국 CATL로부터 배터리를 납품받은 적은 있지만 저가형인 LFP 전지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G 모빌리티의 경우 중국 BYD와 손잡고 국내에 합작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LFP는 국내 기업들이 주력하는 삼원계 제품 대비 에너지 밀도가 낮아 성능이 떨어진다. 대신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LFP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제대로 양산체제를 갖추지는 못했다. LG엔솔은 이르면 올해부터 LFP 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생산한다. 삼성SDI도 공장 내 LFP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SK온은 올해 초 열린 ‘인터배터리’ 박람회에서 성능을 개선한 LFP 시제품을 공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슬라가 LFP 배터리를 장착한 제품을 앞세워 전세계 전기차 시장 가격 인하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배터리 업체들도 이 같은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대비책을 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yes@ekn.kr더 기아 레이 EV. 기아는 이 차에 중국산 LFP 배터리를 장착했다.KG 모빌리티 토레스EVX. KG 모빌리티는 이 차에 중국산 LFP 배터리를 장착했다.

케이뱅크·동행복권 "인터넷복권 예치금 충전 더 쉽고 빠르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동행복권과 인터넷복권 구매를 위한 예치금을 더 쉽고 빠르게 충천하는 간편충전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간편충전 서비스는 동행복권 홈페이지(PC·모바일웹)에서 로또, 연금복권 등 복권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예치금을 케이뱅크 계좌를 이용해 간편하게 충전하는 서비스다. 간편충전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은 충전하고 싶은 예치금 금액을 케이뱅크 계좌에 넣어두기만 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한 번만 클릭하면 바로 충전할 수 있다. 기존 가상계좌 충전 방식은 휴대폰 인증 후 입금용 가상계좌를 만들고, 가상계좌로 금액을 입금해 예치금을 충전해야 했다. 따라서 가상계좌를 만드는 번거로운 절차와 계좌이체를 위해 거래은행 앱 등에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다. 간편충전 서비스는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케이뱅크 계좌를 최초 연결한 후 충전이 가능하다. 이체 등 수수료는 전액 무료다. 케이뱅크는 간편충전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동행복권 고객을 대상으로 계좌개설과 간편충전 연결 시 최대 6000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케이뱅크 계좌를 최초로 개설하는 고객에게는 축하금 5000원을 제공하며, 간편충전 연결 시 추가로 1000원을 지급한다. 케이뱅크 계좌가 이미 있는 고객은 간편충전을 연결하고 1000원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2018년 12월부터 동행복권과 함께 인터넷복권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인터넷복권 구매를 위해 가입한 고객은 약 650만명에 달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동행복권을 비롯해 다양한 제휴처와 협업해 금융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은행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형은행(BaaS)으로서 고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케이뱅크.

벤츠, 韓 기업 협력 강화한다…마이바흐 전기차 SUV 공개까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전동화에 대한 의지와 동시에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은 한국 시장에 더욱 집중하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늘릴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마이바흐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AMG 비전을 담은 쇼카 ‘비전 AMG’도 국내에 최초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4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올-일렉트릭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토마스 클라인 사장과 취임을 앞둔 마티아스 바이틀 신임 사장 등 벤츠 코리아의 임원진뿐만 아니라 올라 칼레니우스 의장까지 직접 참석했다. 칼레니우스 의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까지 팔리고 있는 벤츠 차량 중에 한국 요소가 포함되지 않는 차량은 없다. 그런 만큼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이런 협력이 앞으로 강화되고, 탄탄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벤츠 제품 생산에 있어 한국 부품업체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언급하며 전동화 전환을 맞아 배터리 등 전기차 부품업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실제 칼레니우스 회장은 전날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만나 배터리 사업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 이후에는 LG디스플레이를 방문해 권봉석 LG 부회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을 만났다. 칼레니우스 의장은 2039년까지 기술 개발부터 원자재 수급, 생산,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서 탄소 중립을 이룰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칼레니우스 의장은 "지금은 탈탄소화를 맞아 자동차라는 제품이 재창조되는 시기"라며 "2040년이 되기 전에 공급과 운영, 제품까지 모든 비즈니스에서 탈탄소화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 여건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가 공존하는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와 메르세데스-AMG의 고성능 전기 주행의 비전을 담은 쇼카 ‘비전 AMG’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는 마이바흐만의 독보적 럭셔리함과 우수한 순수전기차 기술력이 결합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첫 순수전기차다. 최대 출력 484 kW와 최대 토크 950Nm의 강력한 전기 주행 성능을 갖췄다. 이 밖에도 메르세데스-마이바흐만의 주행감을 완성하는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이그제큐티브 시트 및 쇼퍼 패키지 등 고급 편의사양을 탑재해 차원이 다른 쾌적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AMG 순수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전기 쇼카 ‘비전 AMG’는 메르세데스-AMG가 플랫폼부터 디자인, 드라이브 트레인 기술까지 전 과정을 개발한 첫 순수 전기 모델이다. AMG.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4-도어 쿠페 비전 AMG에는 긴 휠 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강력한 숄더, 큰 휠, 독특한 리어 스포일러, 별 모양의 헤드램프 등 극적인 차체 비율과 AMG 및 F1 특유의 감성이 더해진 특별한 디자인이 구현됐다. 또한, 야사(YASA)의 축방향 자속 모터 및 메르세데스-AMG의 혁신적인 전기 주행 기술과 고성능 배터리가 적용됐다. kji01@ekn.kr벤츠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의사회 의장이 ‘올-일렉트릭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가운데)와 메르세데스-벤츠 순수전기차 라인업(좌측부터) EQE SUV, EQE, EQS, EQS SUV가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앞에 전시돼 있다. [사진3]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전시돼 있다. [사진5] 비전 AMG 메르세데스-AMG의 ‘비전 AMG’ 차량이 전시돼 있다.

롯데카드, 사진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대표 카드 상품인 ‘LOCA(로카)’ 시리즈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사1010’에서 사진전 ‘LOCA in NEW YORK : 뉴욕을 걷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뉴욕의 일상에 LOCA를 담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전전에서는 최초의 신용카드가 탄생한 지역이자 로카 시리즈 카드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미국 뉴욕을 담은 사진 작품 145점이 전시된다. 사진 촬영은 뉴욕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오필환 작가가 맡았다.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첫 신용카드 거래가 이뤄진 뉴욕 33번가의 모습부터, 마천루 스카이라인, 타임스퀘어, 센트럴 파크 등 뉴욕의 명소와 건축물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거리의 연주자들, 상점과 카페, 지하철을 탄 시민 등 여유와 활기가 느껴지는 일상 풍경은 관람객이 뉴욕을 직접 여행하는 듯 도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전시 공간에는 관람객이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1950년대 뉴욕 맨해튼에서 최초의 신용카드 탄생 후 사람들의 일상이 획기적으로 편리해진 것과 같이, 로카는 혁신적인 세트카드 시스템으로 지난 3년간 ‘고민이 필요 없는 카드’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전시는 고객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고 ‘고객의 편리함’이란 신용카드의 본질로 돌아가겠다는 철학을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824143519 롯데카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사1010’에서 사진전 ‘LOCA in NEW YORK : 뉴욕을 걷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상혁 신한은행장, 마약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마약중독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마약범죄를 예방하고자 하는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24일 동참했다. 노 엑시트 캄페인은 경찰청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관계 부처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마약근절 운동이다. 최근 마약 관련 사건·사고들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정상혁 행장은 지난 14일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으로부터 참여 추천을 받았다. 정 행장은 ‘출구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로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신한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면서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문덕영 AJ 부회장을 추천했다. 정 해장은 "마약이라는 미로에 갇혀 나와 가족의 행복을 잃지 않도록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고 안전한 사회,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노력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불신 위기 건설업계, PF경색·악성 미분양 등 이중고에 ‘시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잇따른 중대재해와 부실시공으로 불신의 아이콘이 된 건설사들이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경색과 미분양 적체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수많은 건설사들이 폐업의 문턱을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의 줄폐업은 가속화할 전망이다.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잇따른 중대재해와 부실시공으로 신뢰가 땅에 떨어진 가운데 향후 2∼3년 PF 리스크 및 악성 미분양 확대로 부도 위기에 몰리고 있다.올해 2분기(4∼6월) 건설 현장에서 숨진 근로자가 63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명이나 늘었다. 상반기에만 건설사고로 118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지난해 상반기보다 10명 증가했다. 100대 건설사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총 13명, 전년 대비 3명 증가했다.아울러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에 이어 지난 4월 GS건설의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까지 대형 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건설업계를 향한 ‘부실시공’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사태로 국민들의 아파트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는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불신 위기에 직면한 건설사들은 현재 어느 때보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종합건설기업 폐업 건수는 총 248건이다. 이는 2011년 상반기의 310건 이래 최대치다. 지난해 종합건설업체 폐업 건수는 모두 362건으로 한 달 평균 30건 수준이었으나, 올 상반기는 41건으로 작년보다 월평균 10건씩 많은 상황이다.특히 지난 5월 ‘해피트리’ 브랜드로 알려진 중견건설사 신일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앞서 4월에는 대창기업이, 3월에는 범현대가 HN Inc가 각각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주택브랜드 ‘엘크루’를 보유한 대우조선해양건설 역시 올 초 경영난으로 회생절차에 들어갔다.지방 미분양도 건설사에 부실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388가구로 이 중 5만5829가구가 지방에 몰려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이 전체의 85%에 육박하는 것이다. 소위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역시 지방이 7407가구로 전체의 78.8%를 차지하고 있다.아울러 부동산 PF 부실 우려까지 가중되면서 건설사들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총 131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3000억원 증가했다. 2020년 말 92조5000억원이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2021년 말 112조9000억원 △2022년 말 130조3000억원 등 계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연체율이 2%대를 돌파한 점은 더욱 우려를 키우고 있다. 3월 말 기준 부동산 PF 연체율은 2.01%이다. 2020년 말 0.55%, 2021년말 0.37%에서 2022년말 1.19%로 뛴 데 이어 불과 3개월만에 연체율이 0.82%포인트(p) 상승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적체, 부동산 PF 경색 등으로 경영 여건이 몹시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한 PF업계 관계자는 "향후 2∼3년 간 증권업계 등 PF시장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고금리 상황에서 PF 리스크 확산에 따른 자금조달 위기에 이어 부실공사에 따른 후폭풍 등이 겹치면서 중견뿐 아니라 대형건설사도 쓰러질 수 있는 역대급 위기가 엄습하고 있다"고 전망했다.부동산 전문가도 건설사들의 줄폐업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공사비 상승, 글로벌 금융 위기, 미분양 자금 회수 문제 등으로 폐업하는 건설사들이 늘 수 있다"며 "많게는 전체 건설사 중 30%가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밝혔다.zoo1004@ekn.kr잇따른 중대재해와 부실시공으로 불신의 아이콘이 된 건설사들이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경색과 미분양 적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픽사베이

‘이랜드 피어(PEER) 대명’ 오는 29일 청약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이랜드 피어(PEER) 대명’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시스템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2개 단지로 오피스텔 전용면적 25~78㎡, 공동주택 전용면적 25~59㎡ 총 448세대로 조성된다. 일반공급 358세대, 특별공급 90세대 물량이다. 주택형별로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25㎡ 58세대 △29㎡ 159세대 △59㎡ 175세대 △76㎡ 1세대, △78㎡ 2세대, 공동주택형 △29㎡ 8세대 △59㎡A 19세대 △59㎡B 10세대 △59㎡C 16세대다.오피스텔은 복층형으로 시공되고, 공동주택은 발코니 확장으로 설계돼 널찍한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2~3룸, 아일랜드 주방, 드레스룸, 다용도실(팬트리) 설계 등을 통해 공간 활용성까지 높였다. 해당 단지는 더블 역세권(대구 지하철 1·3호선 명덕역, 3호선 남산역)과 버스정류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생활 인프라 또한 우수하다. 더현대대구, 동아백화점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과 명덕초, 남대구초 등 우수한 학군이 조성돼 있다. 이외 이월드, 두류공원 등이 인근에 소재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합리적이고 투명한 전문임대 운영업체의 관리, 단지 내 상가와 개인창고, 라운지카페, 멀티룸, 공동세탁실, 키즈존, 옥상정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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