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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세미나] "기후위기 시대 배출권 관리·ESG 경영고시 더욱 중요해져"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기후위기 시대에 배출권 거래제도와 ESG 공시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기후에너지분야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업들에게 친환경 경영을 하라는 요구가 더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이충국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탄소배출권 센터장과 하윤희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는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주최로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기상기후산업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기상기후산업육성과 에너지 산업 세미나’에 참석, 각각 배출권 거래제도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발표했다.이 센터장은 "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를 배출한 만큼 상쇄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며 "탄소중립이라는 것은 정성적인 부분이 아닌 정략적인 계획"이라며 탄소중립을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줄이는 게 결코 쉽지 않다고 지적됐다.그는 "우리나라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목표를 세워 온실가스를 총 4억3660만톤을 줄여야 한다"며 "우리나라 약 8200만 가구, 2억5000만명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을 시 달성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이 센터장은 그만큼 배출권 거래제도가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배출권 거래제란 기업들이 일정한 배출량의 할당받고 그 안에서 남거나 모자라는 배출량을 서로 거래하는 제도를 말한다.이 센터장은 현재 배출권 거래제에 7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며 해마다 1조3000억원 정도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앞으로 배출권 거래제도에 대해 유상할당 비율 상향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현재 배출권 제도의 유상할당 비율은 10%로 나머지 90%는 무상으로 정부에서 배당해주고 있다.하 교수는 "글로벌 ESG 무역장벽의 가속화로 점점 우리나라에도 ESG 고시를 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본사에서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을 달성해도 부품을 공급하는 공급사들이 RE100을 달성해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글로벌 ESG 무역장벽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점점 우리나라 국내 수출 대기업, 중소·중견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하 교수는 ESG 흐름에 대해 "철강, 내연기관차, 화석연료 기업에게는 리스크지만 대부분 업종에는 리스크와 동시에 기회이고 전기차, 청정에너지 기업에는 기회라고 설명했다.wonhee4544@ekn.kr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주최로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기상기후산업박람회와 함께 열린 ‘기상기후산업육성과 에너지 산업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사진= 이원희 기자이충국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센터장이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주최로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기상기후산업박람회와 함께 열린 ‘기상기후산업육성과 에너지 산업 세미나’에 참석,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배출권거래제도 및 자발적 탄소시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송기우 기자하윤희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그린스쿨) 교수가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주최로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기상기후산업박람회와 함께 열린 ‘기상기후산업육성과 에너지 산업 세미나’에 참석,‘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배출권거래제도 및 자발적 탄소시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송기우 기자

내년 총선 앞두고 몸푸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정치 영향력은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이명박(MB)·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 이후 첫 공식 행보에 나서면서 내년 총선 준비용 몸풀기를 하는 모습이다.최근 이 전 대통령은 중소기업 포럼 기조연설에 나서고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나는 등 사면·복권 후 공식 행보에 첫 발을 뗐다. 14일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두 전 대통령이 내년 총선과 연결된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정치 평론가들은 "이·박 전 대통령들이 공식 활동에 나선 것은 총선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라면서도 "정치적 영향력이 남아있지만 이전처럼 힘이 크거나 활동 공간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박 전 대통령은 13일 50여분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등 당 지도부를 만났다.박 전 대통령은 "여당 대표로서 내년 총선을 잘 이끌어 승리할 수 있도록 잘해달라"며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이 있을 것이다. 좋은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 여당 대표"라고 말했다고 예방 뒤 기자들에게 전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요청에도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했다.이 전 대통령은 올해부터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 참배, 연극 ‘파우스트’ 관람,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과 청계천 방문 등을 이어왔다.지난 3차례의 공개 행보가 대통령 재임 시절 함께했던 인사들과의 교류 내지 묘역 참배 등 비교적 ‘조용한 일정’이었다면 이번에는 중기중앙회가 매년 개최하는 공식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해 수백명의 경제인 앞에서 공개 연설을 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두 전 대통령이 사면·복권 이후 첫 공식행보에 나서자 정치권 안팎에서도 내년 4월 총선과 연결된 행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두 전 대통령은 각각 뇌물·횡령과 국정농단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하던 중 윤석열 정부에 들어 사면됐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법원 최종판결에서 뇌물 수수 및 횡령 혐의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 등으로 징역 총 22년을 선고받았다.두 전 대통령은 지난해 윤 대통령의 결정으로 사면됐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8일 사면·복권된 이후 대규모 행사에서 연사로 처음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났다.정치 평론가들은 두 전 대통령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정치적 영향력이 작지 않다고 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보수 텃밭’으로 여겨지는 대구·경북(TK)에서 대중 인기가 여전히 많고 이 전 대통령의 경우 윤석열 정부 권력 핵심부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 자신과 가까운 인사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최근 보이는 두 전 대통령의 행보가 내년 총선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두 전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측근인 세력들은 두 인물이 나서서 총선에 돌파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두 전 대통령이 직접 총선과 관련된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본인 세력들이 정치활동을 이어가려면 존재감을 부각시켜야 하기 때문에 지금 펼치는 대외 활동에 결론이 없더라도 실효성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종훈 평론가는 "이미 MB계 세력들은 상당히 자기 세를 넓힌 상태이고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친윤석열계(친윤)로 탈바꿈한 친명박계(친이)가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평론가는 "특히 친박 세력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힘을 받을 경우 보수 텃밭인 TK지역을 장악하려는 국민의힘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그래서 김기현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윤 대통령 회담 메시지를 전한 게 친박 세력을 주저 앉히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다만 두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두 전 대통령이 실형을 선고받아 보수당의 이미지가 휘청거렸던 만큼 거대 보수당인 국민의힘의 지지를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다.박 교수는 "특히 TK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인기가 여전하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영향력이 있지만 국민의힘에서 친박근혜(친박) 세력에 공천을 줄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며 "또 TK에서는 보수당이기 때문에 선거에서 승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 세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에는 승리를 점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실제 박 전 대통령을 유일하게 보좌하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대구시장에 출마했지만 득표율이 18.6%에 그치면서 낙선했다. 박 전 대통령이 유 변호사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도 윤석열 정권 핵심 요직 곳곳에 가까운 인사들이 포진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들이 현재 각자도생하는 상황인 만큼 하나로 결집된 힘을 발휘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앞으로 정치활동 공간을 만들어나간다면 내년 총선 때 각각 서울과 TK에서 일정한 국민의힘 공천 지분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두 전직 대통령이 최근 각각 비교적 신중하면서도 정치활동 보폭을 점차 넓혀나가는 것도 내년 총선 공천 지분 확보 노력과 결고 무관할 수 없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해석이다. claudia@ekn.kr(왼쪽부터)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웃는 게임업계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첫 아시안게임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오는 23일 개막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세부 종목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넥슨의 ‘피파온라인4(FC온라인)’ 등이 채택되면서 국내 게임업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국가대표전으로 치러진다. 아시안게임 e스포츠 세부 종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리그오브레전드’, ‘FC온라인’, ‘스트리트파이터5’, ‘도타2’, ‘몽삼국’, ‘왕자영요’ 등 7종이다. 업계에선 이번 아시안게임으로 e스포츠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고, 더불어 세부종목으로 채택된 IP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 스포츠 경기를 통해 전 세계에 게임 플레이 장면이 생중계되는 만큼, 이번 대회가 각 IP에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점쳐지는 업체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크래프톤의 IP인 ‘배틀그라운드’를 크래프톤의 개발 자회사 펍지와 중국의 개발사 텐센트가 공동 개발한 총쏘기게임(FPS)이다. 국내는 물론이고 전세계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작품으로,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는 국산 IP로는 유일하게 세부 종목으로 선정됐다. 업계에선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K-게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리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우진 크래프톤 이스포츠 팀장은 "우리의 IP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 정식 종목이 되어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참가하는 선수들은 물론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넥슨 역시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이번에 세부종목에 채택된 온라인 축구게임 ‘FC온라인’은 IP 홀더인 일렉트로닉아츠(EA)가 개발, 현재 넥슨이 ‘FIFA 온라인 4’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넥슨은 아시안게임 이후 e스포츠 열기의 여세를 모아,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서도 EA와 함께 e스포츠 페스티벌 ‘FC 프로(PRO)’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것 자체가 지니는 의미도 깊지만, 세부 종목으로 채택된 IP의 경우 아시안게임을 통한 유저 기반 확대 등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게임들도 e스포츠 종목화를 위해 힘쓰는 분위기가 더 조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7개 종목 중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 V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로는 △‘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투제트) 등 총 5명이 나선다. FC온라인에는 곽준혁(KT 롤스터)·박기영(울트라세종) 선수가 출전한다.hsjung@ekn.kr지난 1∼3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개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 2023’ 시즌 3 경기 모습.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FC온라인’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곽준혁(왼쪽), 박기영 선수,

공정위, 오뚜기·광동제약 현장 조사…부당 내부거래 혐의 포착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뚜기와 광동제약 등 다수 중견기업의 부당 지원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뚜기와 광동제약에 각각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공정위는 중견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다수 집단의 부당 지원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중견 기업집단은 대체로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에 비해 외부 감시가 느슨하고 이사회 내 총수 일가 비중도 높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중견 집단의 내부 거래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법 위반 혐의 포착 시 신속하게 조사·시정할 것"이라며 "중견 집단은 이사회 내 총수 일가 비중이 높고 내·외부 견제 장치가 부족해 적극적인 감시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대부분 중견 집단은 제약·의류·식음료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매출 비중이 크다. 각 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이 높은 만큼 이들의 내부거래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엄격히 법을 집행하겠다는 취지다.ysh@ekn.kr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산시영’ 재건축 호재에 거래량 폭증...‘마래푸’도 넘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아파트단지 재건축 가이드라인인 지구단위계획안이 확정된 서울 마포구 성산지구 내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해당 단지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8월 성산시영아파트 거래건수는 23건으로 같은 기간 21건을 기록한 3885가구 규모 대단지이자 마포구 대장주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를 넘어 마포구 내 아파트 거래량 1위를 달성했다. 8월 거래 신고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만큼 수치 변동의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지만 성산시영아파트의 지난해 동기 거래건수가 1건이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이는 엄청난 증가세이다. 이처럼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최근 해당 단지에 불어온 재건축 바람과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1986년 준공된 3710가구 규모 대단지 성산시영아파트는 2020년 재건축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주민동의율 72.68%를 확보해 같은 해 12월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택지개발지구로 정비계획안 수립 전 상위 계획인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해야 했고,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성산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성산시영아파트는 지난 5월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안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으며 지난 6월에는 지구단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는 등 재건축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성산시영아파트는 4823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당초 성산시영 재건축예비추진위는 35층 재건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올해 초 서울시가 35층 제한 규정을 폐지하면서 40층으로 층수를 높이는 안을 고려해왔으며, 최근 공개된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안에 높이 가이드라인이 120m 이하로 제시돼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40층 재건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 또한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된 성산시영아파트에는 지난 7~8월 특례보금자리론(소득과 관계없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 기준에 충족하는 매물들이 있었으며, 해당 매물들이 계약을 체결하면서 거래량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성산시영아파트 전용면적 50㎡은 지난 7월 4일 8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의 현재 시세는 9억원 초반대~10억 중반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산시영아파트 전용면적 59㎡ 또한 지난 7월 28일 10억50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지난달 18일 11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억원 이상 상승했으며 호가는 12억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 증가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최근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재건축과 관련된 기획안들이 가시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며 "특례보금자리론의 혜택과 큰 대지지분으로 인한 사업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어 "성산시영아파트는 상암지구와 인접해있고 도심에 있는 아파트 단지이기 때문에 향후 전망은 상당히 밝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daniel1115@ekn.krdd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해당 그 이유와 해당 단지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서울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콘텐츠 업계 합종연횡 ‘활활’…웹툰·게임·OTT 벽 허문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웹툰 원작 시리즈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인기 순위를 가득 채운 지 이미 오래다. 격화하는 생존 경쟁 속 이제는 드라마가 게임으로, 게임이 웹툰으로 변신하는 등 콘텐츠 업계 간 지식재산권(IP)의 확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콘텐츠 업계의 이종 산업간 협업이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 많이 시도되던 웹툰을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형태를 넘어 최근에는 게임 스토리를 웹툰으로 연재하거나 드라마의 세계관을 게임으로 가져오는 등 콘텐츠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으로 티빙에는 넷마블이 게임으로 개발 중인 IP ‘아스달 연대기’의 시즌2 ‘아라문의 검’이 방영 중이며, 넥슨은 출시 예정 신작 ‘워헤이븐’의 세계관을 웹툰으로 선보였다. 또 카카오페이지 웹툰 ‘무빙’은 디즈니+에서 시리즈로 제작돼 인기몰이 중이다. 먼저 지난 9일 첫 방을 시작한 ‘아라문의 검’은 현재 티빙 인기 순위 7위로, 드라마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작품은 넷마블에서 초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개발 중인 IP ‘아스달 연대기’의 시즌2다. 넷마블이 4분기 출시를 앞둔 아스달 연대기는 드라마와 게임이 서로 연결되는 세계관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기후 시스템이 특징이다. 게임만의 오리지널 설정도 적용될 예정으로 원작 팬의 게임 유입은 물론 게임 흥행으로 인한 원작 팬층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넥슨은 대규모 PVP(이용자 간 대결) 팀 대전 신작 ‘워헤이븐’의 세계관을 담은 웹툰 ‘이 주길럼의 전장’을 지난 6일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 중이다. 이 작품은 영어, 중국어(번체, 간체)로도 연재되며, 현재 랭킹 급상승 톱10에 드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워헤이븐은 오는 21일 글로벌 얼리엑세스를 앞두고 있어, 웹툰의 인기는 원작 게임 출시 전 글로벌 인지도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웹툰 원작 시리즈들은 OTT 플랫폼의 경쟁력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마스크걸’은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등극했으며, ‘무빙’ 방영으로 디즈니+는 신규 이용자 유치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무빙 방영 전인 7월(192만명) 대비 지난달 169만명을 기록, 40% 가량 상승했다. 이처럼 콘텐츠 업계의 IP 확장이 활발해지는 이유는 플랫폼별 이용자층의 융합으로 인한 시너지, 원작자의 추가 수입 창출 등의 효과를 얻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양질의 원천 IP 확보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이 같은 IP의 확장 시도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진단이다. 콘텐츠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웹툰이나 웹소설에서 IP를 발굴해 실사화하는 작업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게임으로 애니메이션, 드라마를 제작한다거나 반대로 영상 콘텐츠를 게임, 웹툰화하는 시도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신규 IP 발굴, 콘텐츠 제작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좋은 IP 하나를 가지고 여러 분야로 확장해 수익모델을 다각화하는 플랫폼 간 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28717_74265_64-vert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이미지, 디즈니+ ‘무빙’ 포스터, 넥슨 ‘워헤이븐’ 웹툰 ‘이 주길럼의 전장’ 이미지.

이상일 용인시장 "경기지사에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입장 밝혀달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3일 오후 안산시 안산문화재단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책협력위원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을 물었다. 이 시장은 이날 서울시가 내년부터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버스와 지하철, 자전거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관심이 크고 경기도가 어떤 방침을 세울지 도민이 궁금해하고 있어 질문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울시민에게 큰 혜택을 주는 것이지만 서울시 방침대로라면 경기도민은 이용할 수 없다"면서 "경기도민은 이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경기도가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는데 도지사의 생각은 무엇인가"라고 답을 구했다. 김 지사 대신 답변에 나선 도의 고위 관계자는 "경기도 역시 도민의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통합 환승 정기권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K패스’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경기도와 인천시가 공동 검토 후 채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패스는 월 21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최대 60회까지 교통비의 20%를 적립, 환급해 주는 제도로 성인 기준 서울시내 간선·지선버스 요금은 회당 1500원(성인, 현금 기준)이다. 60회 이용시 9만원이지만, 20%를 적립·환급할 경우 월 7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기후동행카드로는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지역 버스와 지하철, 자전거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415245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제공=용인시

컴투스, 신작 ‘스트라이커즈1945: RE’ 글로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는 비행 슈팅 게임 ‘스트라이커즈1945: RE’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작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일본 게임사 사이쿄의 ‘스트라이커즈1945’ 시리즈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국내 개발사 피버 게임즈가 개발하는 모바일 비행 슈팅 게임이다. 기존 작품 속 비행 기체는 물론이고 스테이지와 챕터별 보스의 패턴까지 원작의 재미는 살리면서, 스테이지별 스킬 조합과 기체 강화 등 성장 요소들도 도입됐다. 특히 경험치 획득에 따른 레벨업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스킬 조합이 가능하다. 유저는 레이저나 유도 미사일과 같은 스킬을 골라 극도의 공격력을 추구하거나 엔진 강화와 같은 기체 능력, 데미지 감소나 체력 회복 같은 방어적 스킬을 선택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같은 스테이지를 다른 형태의 조합으로 클리어하는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일일 미션과 도전 모드 등 출시 단계부터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공격 없이 회피만으로 게임 내 재화인 코인을 획득하는 일일 미션과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후 해당 스테이지를 3단계로 나눠 플레이 가능한 도전 모드는 원작과는 또 다른 플레이의 재미를 제공한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원작의 감성에 새로운 시스템까지 갖춰 한층 더 발전한 모습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라며 "글로벌 170여 개 국가의 오락실 세대는 물론이고 캐주얼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층까지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브랜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ㅁ 컴투스는 비행 슈팅 게임 ‘스트라이커즈1945: RE’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BYD 전기 트럭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비야디(BYD)의 1톤 전기트럭 ‘T4K’에 소형 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한국 RA08(Hankook RA08)’을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T4K’는 BYD의 배터리 기술력이 집약된 혁신적인 ‘블레이드-LFP 배터리(Blade-LFP Battery)’를 장착해 긴 주행거리와 우수한 안전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상용차 모델 최초로 차량의 전력 에너지를 외부에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커넥터’를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도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T4K에 소형 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한국 RA08’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한국 RA08’은 강력한 견인력으로 차량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내마모성을 갖춰 뛰어난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적화된 패턴 설계로 제동력도 한층 향상시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BYD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의 차별화된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미래 전기차 기술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전파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비야디(BYD)의 1톤 전기트럭 ‘T4K’에 소형 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한국 RA08(Hankook RA08)’가 장착돼 있다.

웹젠, 신작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 사전 예약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웹젠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모나크’의 사전 예약 접수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뮤 모나크’는 웹젠이 지난해 2월 ‘뮤오리진3’ 출시 이후 ‘뮤’ 지식재산권(IP)으로 선보이는 MMO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타락한 ‘뮤’ 대륙에 마왕이 부활하면서 더 큰 혼란이 일자 각 지방 영주들이 새로운 제국 건설을 위해 전쟁을 선포하고 마왕을 잠재울 봉인석 조각을 찾는 여정을 그린다. ‘뮤 모나크’는 기존 뮤IP 모바일게임 시리즈와는 달리 원작인 PC버전 ‘뮤 온라인’의 시각적 요소와 게임성을 그대로 계승했다. 활용성 높인 아이템들을 필드에서 획득할 수 있어 게임 이용시간에 비례하는 성장구조와 파밍의 중요도를 강화했다. 또한 뮤IP 모바일게임 중 가장 자유도 높은 거래소 시스템을 구현해 게임 내 이용자들간 거래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웹젠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뮤 모나크’의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신청 방법과 참여 보상, 이벤트 혜택 등을 안내한다. 사전 예약은 ‘뮤 모나크’ 브랜드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카카오톡 전용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한 회원들에게는 게임 출시 후 ‘사전예약 호칭’과 보석 아이템 3종, ‘제자리 부활석‘ 등의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뮤 모나크’ 브랜드 홈페이지에 이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사전 예약 신청을 진행할 경우 ‘5000 뮤코인’, ’투명망토‘, ’악마의광장 입장권‘ 등의 게임 아이템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톡 ‘뮤 모나크’ 전용 채널을 통해 접수한 사전 예약 신청자들은 보석 아이템 2종과 ’보석상자‘를 얻을 수 있다. 사전 예약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브랜드 홈페이지에서는 ’추억의 뽑기 이벤트‘, 공식 커뮤니티 가입 인사 이벤트, 뮤 능력고사 및 사전 예약 SNS 공유 이벤트가 진행된다. 각각의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보상을 제공한다. 웹젠은 이후에도 브랜드 홈페이지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 세부 정보와 추후 일정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sojin@ekn.krㅁ 웹젠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모나크’의 사전 예약 접수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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