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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설에 중재자 튀르키예 "오랫동안 전쟁 지속 자명"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 ‘장기화’를 전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방송 PB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2월부터 1년 반 이상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전 종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친분이 깊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전 상황에 관한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얘기한 적이 없다"고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다만 "아주 분명하고 솔직히 말해 이 전쟁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은 자명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는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길 바라고 있으며, 푸틴 대통령도 실제로 이 전쟁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려는 편에 서 있다"고 부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한다고 믿는 이유가 무엇인가’란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이 전쟁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고 싶어 한다고 말했으며 그의 말을 믿는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전이 언제, 어떻게 끝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쟁이 언제 끝날지, 얼마나 오래 갈지에 대해 내가 일정을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양국(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도자들만이 얘기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2014년 러시아에 병합당한 크림반도를 되찾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2014년에 푸틴 대통령과 크림반도 문제에 관해 대화를 나눴지만, 러시아가 크림에서 철수하도록 하지 못했다"면서 "이 일은 당분간은 불가능해 보이고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가 다른 나토 동맹국이나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러시아 제재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도 해명했다. 그는 "튀르키예에 공급되는 천연가스의 절반이 러시아에서 오며, 양국은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서구를 신뢰할 수 있는 만큼 러시아도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그간 푸틴 대통령과의 개인적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전 협상을 중재해왔다. 그는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곡물 수출을 가능케 한 흑해곡물협정 체결을 유엔과 함께 성사시킨 바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지난 7월 흑해곡물협정에 명시된 러시아 곡물과 비료 수출 보장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협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했다. 이후부터는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곡물 수출항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hg3to8@ekn.krNATO-SUMMIT/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제약바이오 CEO들, 채용박람회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유한양행, 종근당, 녹십자, 대원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사 CEO들이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 대거 참석해 직접 현장 분위기를 점검하는 등 ‘인재 모시기’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공동으로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 배금주 보건복지인재원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을 비롯해,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김영주 종근당 대표, 허은철 녹십자 대표, 백인환 대원제약 경영총괄 사장 등 주요 참가업체 CEO들이 대거 참석해 개막행사는 물론 각자 자사의 상담부스를 찾아 현장 분위기를 점검하고 인사담당자들을 격려하는 등 ‘인재 모시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인 이 박람회는 올해에 코로나19로 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됐던 지난해와 비슷한 총 78개 기업·기관이 참가했으며, 이날 현장을 방문한 구직자 수는 지난해 3000여명보다 크게 증가한 총 5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업계는 코로나 이후 제약바이오산업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제약바이오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늘고 있는 동시에, 산업규모 성장으로 인력 수요도 높아져 업체간 인재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날 박람회에는 올해 설립 2년차로 대규모 인력 확충에 나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물론, 일상회복 이후 영업적자로 돌아선 SK바이오사이언스와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일동제약도 인재 확보를 위해 참가했으며, 각각 채용설명회장과 상담부스가 구직자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전통 제약사 중에서는 최근 폐암신약 ‘렉라자’ 한시적 무상공급과 직원 자녀 1명당 출산축하금 1000만원 지급 소식이 알려진 유한양행의 상담부스에 구직자 줄이 길게 이어졌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오전에만 300여명이 채용상담을 위해 현장에서 대기자 번호표를 받아갔다"며 "오후까지 400여명이 상담을 신청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체상담 등을 통해 모두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구직자 상담편의를 위해 상담부스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로 늘렸으며, 한미약품,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JW그룹, 메디톡스 등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상담부스에도 구직자 줄이 이어졌다. 참가업체들은 ‘워라밸(일과 여가의 균형)’ 등 변화하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선택 기준도 적극 반영해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모습이다. 종근당은 워라밸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 중 하나로 스마트오피스(재택근무) 및 리프레시 휴가를 내세웠고,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유연근무제 및 자율복장, 대웅제약은 1개월 장기 리프레시 휴가, 대원제약은 장기근속자 해외여행 등을 복리후생 제도로 내세웠다. 현장의 한 구직자는 "제약바이오 취업은 약대를 나와야 유리할 것 같아 망설였지만 일단 상담을 받아보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았다"며 "인지도 높은 회사를 중심으로 지원자격과 복리후생 등을 주로 상담 받았다"고 말했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7년 전 7만명이던 제약바이오 종사자는 현재 12만명을 넘어섰고 10명 중 9명은 정규직으로 안정적 고용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채용박람회가 세계 6대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휴온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인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서 상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대원제약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의 대원제약 상담부스 앞이 구직자들로 붐비는 가운데, 백인환 대원제약 경영총괄사장이 상담부스 안쪽에서 상담자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손에 구속될 수도 있는데…단식 올인에 文까지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을 계기로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대여(對與)’ 비판에 나서는 등 야권이 결집하는 모양새다. 다만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표결에서 가결될 경우 높은 공세 수위가 스스로를 향할 수밖에 없어 귀추가 특히 주목된다.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한 19일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아 20여 분간 문병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단식의 결기는 충분히 보였고, 길게 싸워 나가야 한다"며 "국면이 달라지기도 했으니 빨리 기운을 차려서 싸우는 게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이 대표 혼자 몸이 아니고, 많은 사람이 함께 아파하고, 안타까워하고, 다시 일어서기를 바란다는 걸 늘 생각하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의 단식 이틀째인 지난 1일에도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정부의 폭주가 너무 심해 제1야당 대표가 단식하는 상황이 염려스럽다. 건강을 잘 챙기라"고 격려한 바 있다. 이런 행보는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대여 투쟁 당위성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할 명분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문 전 대통령 방문이 ‘출구’가 될 수도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민주당에서도 이 대표 단식 이후 비명계 목소리가 다소 잦아든 가운데, 격앙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체포동의요구서 재가는 ‘정적 죽이기’ 문서에 사인한 것"이라며 "야당 대표에게 ‘제발 죽어라’라는 일종의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총선을 8개월여 앞두고, ‘내가 살기 위해 네가 죽어야 한다’라는 식의 정권 차원의 ‘정적 죽이기’가 더욱 극단을 향해 치닫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범계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국민들 입장에서 병원 이송 직후에 영장 청구는 아주 패륜적인 것"이라며 "피도 눈물도 없는 영장 청구"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 영장에 적시된 혐의에도 "허접한 추리소설"이라고 반발했다. 김의겸 의원 역시 B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위중한 상황에서 병원에 이송됐는데 2시간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40년 전 전두환의 시대, 야만의 시대로 돌아가 버렸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만일 체포동의안이 가결된다면 민주당 손으로 검찰 수사 정당성을 인정해주는 셈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민형배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검찰의 행위가 정당성을 갖게 된다"며 "법원이 그것을 어떻게 판단하겠는가, 부담이 하나도 없어진다"고 말했다. 민주당까지 검찰 수사 정당성을 인정하게 되면 법원이 정치적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당내 여론 역시 아직은 ‘부결’로 일치단결 된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 민주당이 부결이나 표결 보이콧 등을 당론 채택하기 보다는 의원들 자율 투표에 맡길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당론으로까지 정하기에는 비명계 반발 등이 여전히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어제 의총이 잡혀서 뭔가 했더니 지도부가 나와가지고 체포동의안에 대한 당론을 모으려고 하는 듯한 혹은 당의 의견을 모으려고 하는 듯한 제안을 얘기했다"며 "근데 ‘지금 이게 모아질 수 있는 것이냐, 이건 백해무익한 거다’ 해가지고 조기에 종료됐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이어 "어제 박광온 원내대표가 ‘부결은 방탄의 길이고 가결은 분열의 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맞는 말"이라며 "이제 (체포동의안을) 가결하더라도 분열의 길로 가지 않을 방법은 대표가 6월에 말씀하셨듯 가결해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장했다. hg3to8@ekn.kr녹색병원 도착한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러 19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들어서며 마스크를 쓰고 있다.연합뉴스

OECD, 올해 韓 성장률 1.5% 유지…내년 성장률도 2.1% 전망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지만 한국 경제성장률은 기존과 같은 1.5%로 내년 성장률도 2.1%로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OECD가 이같은 전망이 담긴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OECD는 매년 6월과 11월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3월과 9월에는 주요 20개국(G20) 중심의 중간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OECD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5%로 예상했다. 지난 6월에 제시한 전망과 같은 수준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시한 전망치(1.5%)와 같고, 국제통화기금(IMF)·정부·한국은행 전망치(1.4%)보다는 높다.OECD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지난 2021년 12월에 2.7%로 전망한 뒤 작년 6월 2.5%, 9월 2.2%, 11월 1.8%, 올해 3월 1.6%, 6월 1.5% 등으로 계속 하향 조정해왔다.OECD는 이날 한국의 내년 성장률도 지난 6월과 같은 2.1%로 전망했다. 정부·IMF(2.4%), KDI(2.3%), 한은(2.2%) 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0%로 미국·일본·브라질의 양호한 상반기 성장세를 반영해 지난 6월보다 0.3%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특히 일본 성장률을 지난 6월(1.3%)보다 0.5%p 높은 1.8%로 제시하면서 한국 성장률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반면 내년 세계 성장률은 2.7%로 0.2%p 낮춰잡았다. 긴축 영향 가시화, 기업·소비자 심리 악화, 중국의 더딘 경기 회복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G20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각각 3.1%, 2.7%로 전망했다.올해와 내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3.4%, 2.6%로 역시 지난 6월 전망치와 같았다.G20 국가의 올해 물가상승률은 지난 6월보다 0.1%p 낮은 6.0%로 예상했다. 반면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은 0.1%p 높은 4.8%를 제시했다.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세는 둔화하고 있지만 일부 비용압력으로 근원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OECD는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로 소비 둔화, 강한 긴축 기조, 신흥시장 부진 등 글로벌 금리 인상의 역효과를 꼽았다.axkjh@ekn.kr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북도는 영유아를 위한 내년도 새로운 돌봄·보육 정책으로 영유아 비인지 역량강화센터 운영, 놀이를 통한 돌봄 확대를 위한 찾아가는 놀이터, 경북형 클린 보육체계 구축을 위한 표준관리시스템(회계 등) 도입 등 신규시책을 추진한다. 최근 학교폭력과 개인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영유아의 뇌 발달 등 비인지 역량에 대한 조기 개입 필요성을 인식하고 영유아 비인지 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8월 28일 좋은아이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경북육아종합지원센터 내 비인지 역량강화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형 비인지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①(오프라인) 찾아가는 어린이집 발달검사 ②(온라인) 비대면 영유아 발달검사 및 상담 지원 ③교사와 부모 대상으로 비인지 역량 강화 교육으로 이뤄지며, 기존 교육적 접근뿐만 아니라 정신병리학적 치료 접근을 통해 영유아의 비인지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경북도는 광역단체 중 지리적으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도시와 농촌 간 여러 가지 격차 문제가 공존하고 있어 인간의 생애주기 과정에서 최초의 시기라고 할 수 있는 영유아기의 보육환경에 대한 격차는 결코 방관할 수 없는 최우선의 해결 과제가 되었다. 최근 대한민국 보육의 가장 큰 화두인 ‘놀이를 통한 돌봄’에 발맞춰 팝업 놀이터를 활용한 돌봄 프로그램에 집중해 소외지역 아동들에게 놀이 환경을 제공하는‘찾아가는 놀이터’사업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의 건강한 놀이문화를 확산하고 놀이공간이 필요한 아동에게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지원해 놀면서 자라는 경상북도 아이들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금까지는 어린이집의 양적물적 측면에 중점을 두고 지원을 해왔으나 앞으로는 양적인 지원을 넘어 질적인 차원의 관리를 병행해 어린이집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해 온 회계 관리체계를 개선해 운영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 경북형 클린 보육체계를 구축해 표준화된 관리시스템(회계 등)을 도입·운영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설 운영 업무를 간소화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에 한층 더 질 높은 보육이 될 수 있도록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는 경북도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경주서 개막

장애인들의 꿈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의 무대인 ‘제40회 경상북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개회식이 김학홍 행정부지사,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17개 시도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등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북도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한다. 오는 24일까지 4일간 총 39개 직종에 447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피나는 땀과 노력으로 연마한 기술을 겨룬다. 이번 경기대회 세부 직종은 총 39개 분야로 △시각디자인, 웹마스터, 컴퓨터 수리 등 18개 정규직종 △3D프린팅, 캐릭터디자인 등 13개 시범직종 △e-스포츠, 바리스타 등 레저 및 생활기능경기 8개 직종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최대 1200만 원(정규직종)의 상금이 수여되며, 2년간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와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의 특전이 주어진다. 경상북도 선수는 이번 대회에 모바일 앱 개발, 영상 콘텐츠 제작, 양복 등 23개 직종에 24명이 출전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박용삼(43년생) 선수는 17번의 지방대회와 5번의 전국대회에 출전해 16개의 메달을 수상했지만, 아직 전국대회 수상은 없다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대회 슬로건인"Beautiful Challenge Gyeongbuk"과 그 누구보다도 많이 어울린다. 또 청각장애인 박영진(77년생) 선수는 금년 3월 프랑스(메스) 세계대회 캐릭터디자인 직종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새로운 분야인 영상 콘텐츠 제작 직종에 도전해 청각장애인이라는 한계와 어려움을 극복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한편,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의 기능 향상을 장려하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및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고용노동부가 시도별로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에 장애인 고용과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 인식개선 콘서트’, ‘사회서비스 고도화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하는 ‘정책토론회’, 문화탐방 및 전시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준비해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더 큰 미래를 향해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경북도에서는 장애인들의 직업 능력 향상을 통한 취업 기회 확대와 안정적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경북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경주에서 열렸다.(제공-경북도)

외국인 아내 폭행 혐의 60대, 5살 딸과 인천 빌라서 숨져...피살 가능성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인천 빌라에서 60대 아버지와 5살 딸이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와 그의 딸 B(5)양은 지난 17일 오전 9시 45분께 인천시 남동구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A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숨진 부녀를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A씨가 극단적 선택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나왔다. 그러나 B양 몸에서 눈에 띄는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와 B양의 시신을 부검한 뒤 "코와 입이 폐쇄돼 질식사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A씨가 B양의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가 B양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몇 년 전 해외에서 외국인 여성 C씨를 만나 B양을 낳은 뒤 따로 살다가 지난해 2월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지난해 3월 국내로 입국해 A씨와 함께 살다가 지난 6월 별거를 시작하면서 주말에는 아버지 A씨가, 평일에는 어머니 C씨가 딸을 돌봤다. C씨는 별거 후 "남편으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며 A씨를 경찰에 고소한 상태였다. 경찰은 조사 결과 A씨가 폭력을 저지른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이후 지난 7월에는 법원이 보호처분을 내리는 ‘가정보호사건’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7일 숨진 채 발견되기 직전 C씨에게 ‘네가 나와 딸을 죽이는구나’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양은 평소 유치원에는 빠지지 않고 잘 등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hg3to8@ekn.krclip20230919190805 폴리스라인.연합뉴스

김진태 지사. 민선 8기 2년 차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는 민선 8기 2년 차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2024 주요시책 및 핵심현안 보고회’를 춘천(19일)과 강릉(21일), 도청(10월 중)에서 총 3일 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2024년은 민선 8기 2년 차, 특별자치도 출범 1년 차로 내실을 갖춰야 할 때로 보고 21개 실국에서 보고한 현안 및 시책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며, 토의 형식의 진행을 통해 부서별 칸막이를 허물고 다양한 의견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회 첫날은 ‘미래산업글로벌도시’의 3대 전략산업인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을 중점으로 미래 산업의 추진현황과 내년도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3대 전략산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가 1030억원 규모로 확보된 만큼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 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내년은 강원특별법 시행령 공포의 해인만큼 강원특별법 개정 준비와 병행해 강원특별법 개정 시행령안 준비도 중앙정부와 협의해 나가며 완성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내년도 세수 감소에 따라 지방세와 지방교부세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 예상되지만 건전재정은 지켜나간다는 기조를 김 지사는 강조했다. 이에 5대 미래산업 클러스터와 5대 관광벨트 조성 및 순환 교통망 구축사업 등 투자할 곳에는 과감한 투자를 주문했다. 오는 21일 7월 개청한 글로벌 본부에서 개최할 보고회는 영동·남부지방 특화 시책과 관련해 유관기관과 함께 논의한다. 미래산업국과 강원테크노파크는 영동권과 강원남부지역의 미래 특화 산업을, 관광국과 강원관광재단은 영동권 중심의 관광특화방안을 집중 보고할 예정이다. 또 해양수산국은 최근 오염수 우려로 위축된 동해안 수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1년은 강원특별법 개정, 2 청사 개청 등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의 큰 기틀을 마련한 것" 이라며 "앞으로 2024년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제대로 실현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성과에 성큼 다가가기 위한 토대를 갖출 계획이다"고 했다. ess003@ekn.kr2024 도정 주요시책 및 현안보고 김진태 도지사는 19일 도청 별관대회의실에서 2024 도정 주요시책 및 현안 보고회를 가졌다. [강원자치도 제공]

강원자치도 행정복합타운 조성사업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지방법원, 춘천지방검찰청이 강원특별자치도청과 함께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로 이전한다. 19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춘천지방법원, 춘천지방검찰청, 강원개발공사는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춘천지방법원 및 춘천지방검찰청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부상준 춘천지방법원장, 정진우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춘천지방법원 및 춘천지방검찰청은 청사 이전 부지를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 행정복합타운 예정지로 선정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는 관련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강원개발공사는 청사 이전계획 부지를 반영한 행정복합타운 조성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청사는 2026년 3월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강원개발공사는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기본 계획수립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춘천지법과 지검 청사의 고은리 이전이 결정되면서 지난해 12월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부지 선정 이후 김진태 지사가 밝힌 행정복합타운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늘은 법원과 검찰이 대승적 결단을 내린 역사적인 날로서 통 큰 결정을 해 준 법원장과 검사장께 감사하다"며 "도청과 법원·검찰이 함께 이전하는 첫 사례인 만큼 오늘을 계기로 전국 최고의 행정복합타운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춘천지방법원 및 검찰청 청사 이전 업무협약식 육동한 춘천시장. 부상준 춘천지방법원장, 김진태 지사. 정진우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왼쪽붗터)이 19일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자치도 제공]

40대女 빌라에 쌓아둔 ‘1억’ 훔친 60대男, 1달여 만에 이미 탕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60대 남성 A(66)씨가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1억 10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66)씨는 지난달 3일 오후 11시께 대전 중구에 있는 40대 여성 B씨 빌라 출입문을 드라이버 등으로 파손 후 침입해 집 안 금고에 있던 현금 1800만원과 금괴 9개, 명품 시계 등 모두 1억 12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체포 당시 1.2g 상당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번 절도를 B씨 재력을 사전에 파악한 면식범 소행으로 보고 B씨 지인들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갔다. 이때 제3자인 A씨를 용의자로 파악한 경찰은 이후 주변인 수사와 폐쇄회로(CC) TV 영상 분석을 통해 A씨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인천 부평구 주거지를 알아냈다. 이에 A씨는 결국 지난달 19일 오후 3시 52분께 주거지 앞 도로에서 잠복수사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평소 도박을 하던 지인들을 통해 B씨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혼자서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사업하는 B씨가 현금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생활비 등을 충당하려고 집을 털기로 계획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특수절도 등 동종전과가 다수 있고 특정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훔친 금괴와 시계 등은 이미 처분, 현금화해 대부분 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훔친 현금 일부를 회수하고, 장물 처분과 관련해 공범이 있는지 등도 수사할 계획이다. hg3to8@ekn.krclip20230919185153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A씨.대전 중부경찰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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