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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주한인도대사 만나 인도 게임시장 확대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크래프톤은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와 만나 인도 게임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쿠마르 대사는 지난 14일 크래프톤 서울 본사를 방문에 경영진과 환담을 진행했다. 대한민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환담에는 쿠마르 대사를 비롯해 니시 칸트 싱 부대사,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가 참석했다. 양측은 환담을 통해 양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크래프톤의 인도 게임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투자 외에도 다음달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 예정인 ‘인도-한국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로 양국의 프로 선수들이 대결하며 우호를 다진다. 쿠마르 대사는 "인도 정부는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크래프톤의 인도 시장 진출과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는 인도 정부의 행보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투자 외에도 다음달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 예정인 ‘인도-한국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로 양국의 프로 선수들이 대결하며 우호를 다진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는 "인도는 크래프톤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양국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인도 게임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ㅁ (왼쪽부터)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부대사,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

JS글로벌, 국내 중소기업에 숙련 외국인력 공급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글로벌 인력양성 전문기업 JS글로벌이 인력난에 허덕이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한국어 소통능력과 현장 기술력을 두루 갖춘 외국인력 공급에 나선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사인 중소기업협동조합 소속의 뿌리산업 및 전기·전자·IT 분야 중소기업에 특화된 외국 인재를 해외에서 적극 양성해 국내 산업현장의 구인난 해소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JS글로벌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종석 JS글로벌 대표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만나 외국인력 정책 및 제도와 관한 환담을 갖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와 김 회장은 현행 외국인고용허가제, E9(비전문취업)·E7(특정활동) 비자 현안, 입국 외국인력의 의사소통 및 기술 숙련도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이 환담에서 김기문 회장은 "우리 정부가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과 관련한 여러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내년에도 E7 비자 외국 인력을 크게 늘릴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내국인력의 대안으로 꼽히는 외국인 근로자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고 관련 제도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E7비자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양질의 외국인력을 중소기업 현장에 맞게 교육해 정식 절차를 밟아 국내로 입국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JS글로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며 "중기중앙회도 외국인력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JS글로벌은 상반기에 베트남 국립 하노이산업대학교와 협약을 체결, 하반기 중에 하노이에 있는 제2캠퍼스 내에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하노이와 하남지역에 총 3개 캠퍼스를 두고 있는 하노이산업대는 재학생만 약 4만명으로 매년 8000~9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 전자, 자동차, IT, 금형, 화학, 컴퓨터 등 이공계 졸업생이 전체의 70% 가량에 이른다. JS글로벌이 운영하는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 특화한 외국인력을 양성, 한국내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지원하고 한국과 베트남간 인재 교류 등 가교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JS글로벌은 외국인력 양성을 위한 센터를 베트남 뿐만 아니라 향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종석 JS글로벌 대표는 "하노이산업대 내에 들어설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한국어 교육과 중소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는 기술교육을 병행해 한국 기업에 최적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JS글로벌이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JS글로벌 이종석 JS글로벌 대표(왼쪽)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외국인력 제도 관련 환담을 갖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JS글로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권 문제 해결 적극 나설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가 학생과 교사를 위해 안전한 울타리 역할을 잘 감당해 안심공제회로 불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19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안양옥 이사장의 취임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이경희 제1부교육감, 하덕호 학교안전과장,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직원 등이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교권문제에 대해서 경기도교육청은 이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는 지금처럼 교육청이 뒤처지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가)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선생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울타리가 돼 달라"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임 교육감은 안 이사장에 대해서도 "정성을 다해서 해주겠다는 뜻을 가져줘 정말 감사하다"면서 "안전공제회가 안심공제회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 이사장도 취임사를 통해 "교권 위기 속 우리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의 책무가 크며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가 학생과 교사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제2의 도약기를 가져야 할 것"이라면서 "2년의 임기 동안 더 큰 도약을 위해 이사장으로써 임무를 충실히 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표했다. 한편 임 이사장은 서울교육대학교 명예교수로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 학사를 마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교육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장학재단 제3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0155405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9일 안양옥 신임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韓 핀테크에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중국 간편결제 서비스 알리페이(Alipay)를 보유한 앤트그룹이 카카오페이·토스페이먼츠 등 주요 국내 핀테크 업체의 2대 주주가 됐다. 앤트그룹이 보유한 핀테크 업체의 지분은 30% 중반에 달해 무시 못 할 수준이다. 더구나 앤트그룹 관계자들이 회사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사회에 참여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과거 중국자본과 관계된 부정적 사례들처럼 국내 핀테크 업체들에 대한 중국 자본의 영향력이 커지며 경영 변동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앤트그룹은 토스페이먼츠의 지분 약 36%를 확보하며 비바리퍼블리카에 이은 2대 주주에 올랐다. 특수목적회사(SPC) 블리츠패스트가 해당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이 블리츠패스트의 지분 72%를 앤트그룹이 인수해 계열사가 됐기 때문이다.◇ 中자본, 지분 인수·이사회 진입지분 인수와 동시에 토스페이먼츠 이사회에도 앤트그룹의 입김이 미치기 시작했다. 지난 14일 앤트그룹 측 인사인 정형권 한국 총괄대표 및 양 펭 인터내셔널비즈니스그룹 대표가 토스페이먼츠 이사회 기타비상무이사로 등기됐다.이에 업계에서는 토스페이먼츠과 앤트그룹 간 파트너십이 긴밀해지며 중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앤트그룹이 소유한 간편결제 플랫폼 알리페이는 중국·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미 카카오페이가 이 같은 시너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페이도 이미 중국 내 수천만개에 달하는 알리페이플러스(Alipay+) 가맹점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가 바로 앤트그룹(34.31%)이다. 이날 토스 측에서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국 내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별도 환전없이 토스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이외에도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도 출범 당시 중국 텐센트의 자본이 유입된 바 있었지만 현재는 보유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커지는 ‘차이나 머니’… 쌍용차의 악몽 떠올라핀테크 금융사에 점차 ‘차이나 머니’가 영향력을 넓히는 것을 두고 금투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규모 자본이 들어오는 것은 기업에 반가운 소식이지만, 과거 유통·IT 등 국내 산업에 중국 자본이 대거 유입됐다가 극심한 인력·기술 유출을 경험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지분을 보유한 후에도 별다른 투자를 하지 않다가, 정작 자금이 필요할 때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지난 2004년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에 인수된 쌍용자동차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상하이자동차는 인수 후에도 신차개발 및 재투자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국내에 보유하고 있던 기술력 및 인재들이 중국으로 유출되는 결과만 나타났다. 그 결과 쌍용차가 출시한 신차들의 흥행이 줄줄이 실패하고, 2007년 이후 적자를 기록해 다시 자금난에 빠지는 결과를 낳게 된 바 있다.이번 카카오페이, 토스페이먼츠의 경우 중국 자본이 최대 주주는 아니지만, 지분 비중이 무려 30% 중반에 달하는 만큼 지배구조 리스크를 우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자본의 경우 중국 정부의 입김이 심하게 작용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대규모 중국 자본이 차익실현만을 노리고 어느 날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것도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번 국내 핀테크계에 대한 중국 자본 지분 확대가 그리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도 제시된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핀테크 업체의 활발해진 중국 진출은 알리페이와의 지분 관계가 큰 역할을 했다"며 "앤트그룹의 보유 지분이 상당하긴 하지만, 경영권 침해까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고 밝혔다.suc@ekn.kr카카오페이, 알리페이, 토스페이먼츠 CI

증권가, 2차전지주 반등 가능성 높다는데… 주가는 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이달 들어 2차전지주 약세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2차전지 산업의 장기 성장 전망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다만 과도하게 주가가 급등했던 측면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조정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시들해진 2차전지株 인기…약세 지속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이달 들어 10%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장중 40만7500원까지 오르는 등 40만원선을 회복했지만 이달 초 45만원대에 거래됐던 것에 비하면 여전히 약세다. 지난 7월 주가가 153만9000원까지 오르며 황제주로 불린 에코프로도 지난 12일 100만원 아래로 내려간 이후 7거래일째 80만~90만원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에코프로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갔던 에코프로비엠도 이달에만 6% 넘게 빠지면서 30만원선이 깨졌다. 지난 7월26일 장중 58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것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주가가 50.9%가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28조9900억원이 증발했다. ◇증권가, "조정 충분…반등 준비해야" 이처럼 2차전지주가 이달 들어 하락 흐름을 이어가자 증권가에서는 투자의견 ‘매수’ 리포트를 내놓고 있다. 주가 하락에 따른 상승 여력이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비엠 두 종목에 대해 모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주민우 연구원은 "주가가 고점 대비 49% 넘게 하락하며 충분한 조정을 보였다"며 "실적 개선 및 신규 수주를 감안해 조정 이후 반등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으나 ‘매수’로 상향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냈다. 노우호 연구원은 이날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양극재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생산 및 수주량 상향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궁극적인 사업가치를 44조원으로 추정한다"며 "신규 수주 등 사업성과 상승을 고려해 기존 투자의견에 상향 가능성 의견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도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47만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양극재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홀딩스 그룹을 통한 원료·중간소재·최종소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할 전망"이라며 "탄탄한 내실 다지기를 통해 수익 개선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매수 의견에도 기관 연일 순매도 증권가에서 긍정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투자신탁, 연기금 등 기관들은 매도 행렬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1일부터 7거래일 연속 기관이 순매도했다. 지난 19일 기준 기관 투자자의 9월 누적 순매도 금액은 1774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기관들은 에코프로비엠도 59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2차전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로도 투자자들이 유입되고 있다. 지난 12일 상장한 ‘KBSTAR 2차전지 TOP10 인버스 ETF’에는 상장 하루에만 개인 투자자들의 뭉칫돈 250억원어치가 몰렸다. 다만 중장기 성장 전망이 뚜렷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주가가 한동안 과도하게 급등한 데 따른 주가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당분간은 주가 조정이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2차전지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이기 때문에 바닥을 확인한 이후 당장은 아니라도 주가 반등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giryeong@ekn.kr포스코퓨처엠 2차전지주 약세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반등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전기차 보조금 지원대상 확대…R&D 예산증액은 검토한적 없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전기차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노량진 수산물 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전기차가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이 저조하다"며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보조금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다음 주까지 마무리해서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보조금 인센티브 강화는 올해 4분기 한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규제 개선을 통한 보조금 지급 대상 확대는 계속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이 국내에 미칠 영향에 대해 "국제 유가 상승이 경기와 물가에 부담 요인이 되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유가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불확실한 게 많아서 예의주시하면서 물가 상승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기료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국민 부담을 모두 고려해가며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연구개발(R&D) 예산을 늘린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전혀 검토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R&D 예산 축소가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를 위축시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신진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 예산이 30%대로 늘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R&D 예산을 전면적으로 원점에서 검토해 보니 (관련 예산이) 그간 빠르게 방만하게 늘었다는 것"이라며 "(내년 예산은) 군살 빼고 근육을 키우자, 미래를 열 수 있는 데 집중 투자(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세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세입기반 확충 복안을 묻자 "경제가 어렵다고 하면서 세수 확대, 증세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국민들이 바라는 바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채 발행은) 국가 부채 증가"라며 "나랏빚을 필요할 때 쉽게 늘려도 된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추 부총리는 세수 오차에 대해 "결론적으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상당한 규모의 세수 오차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통화기금(IMF)에 컨설팅을 받아 (세수 추계) 방식에 관해 점검을 해보려 한다"며 "개선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최근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가 통계 조작을 했다는 중간 감사 결과를 내놓은 것과 관련해 추 부총리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신뢰받는 시스템을 가진 나라인데 (통계 조작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사실관계가 정리되고 나면 근본 개선 방안이 없는지 찾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수산물 소비 동향 점검 나선 추경호 부총리

해외 보유 가상자산 130조원…1명당 평균 신고액 77억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국내 거주자·법인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과세당국에 신고한 가상자산이 13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신고자 1인당 평균 신고액은 76억6000만원이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123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세청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실적을 공개했다. 올해 신고 대상은 작년 1∼12월 매달 말일 기준으로 어느 하루라도 해외금융계좌 잔액이 5억원을 초과한 국내 거주자·법인이다. 작년까지는 현금·주식·채권·집합투자증권·파생상품 등만 신고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 가상자산도 포함됐다. 올해 해외금융계좌 총신고액은 186조4000억원, 신고인원(법인·개인)은 5419명이었다. 작년보다 신고 인원은 1495명(38.1%), 금액은 122조4000억원(191.3%) 늘었다. 이 중 854개 법인이 162조1000억원을 신고했다. 작년보다 신고인원은 107개(14.3%), 신고금액은 120조5000억원(289.7%) 증가했다. 개인 4565명은 총 24조3000억원의 해외 자산을 신고했다. 신고인원은 작년보다 1388명(43.7%), 금액은 1조9000억원(8.5%) 증가했다. 연령대별 1인당 평균 신고액을 보면 30대가 94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이하(79억9000만원), 60대 이상(48억4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법인 중심으로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올해 처음 가상자산 신고액 130조8000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신고 인원은 1432명(개인·법인)이다. 가상자산 신고분의 92%(120조4000억원)는 73개 법인의 보유분이다. 코인 발행사인 법인 신고자들이 해외 지갑에 보관하고 있던 거래 유보 물량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국세청의 분석이다. 개인 1359명은 10조4150억원의 해외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1인당 평균 신고액은 76억6000만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조7593억원(64.9%)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 1인당 평균 신고액은 123억8000만원에 달했다. 20대 이하 1인당 평균 신고액은 97억7000억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등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신고 의무 위반 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하면 형사 처벌을 받거나 인적 사항이 공개될 수도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가 간 정보교환 자료, 외환 자료, 유관기관 통보자료 등을 종합해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혐의자를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해외 보유 가상자산(CG) 해외 보유 가상자산(CG). 연합뉴스

여야, 내년 총선 6개월 앞두고 인재영입 전쟁 신호탄 쐈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여야가 내년에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6개월 정도 앞두고 인재영입에 시동을 걸었다.여야가 중점을 두는 내년 총선 전략 포인트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역구 유지에, 국민의힘 경우 ‘험지’로 꼽히는 수도권 탈환에 각각 맞춰져 있다.현 21대 국회 총 297석 가운데 민주당은 167명(56.23%), 국민의힘은 111명(27.27%)를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만 살펴보면 △서울 49석(민주당 40석·국민의힘 9석) △인천 13석 (민주당 9석·국민의힘 2석) △경기 57석(민주당 48석·국민의힘 6석)으로 분포돼 있다.집권당인 국민의힘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지역구 인재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범야권 인물을 영입하면서 외연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거대야당인 민주당은 내부 정치 혁신에 방점을 두고 당 이미지 변화를 위해 인물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은 20일 내년 총선을 겨냥해 ‘인재 영입’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5명의 입당환영식에는 문재인 정부 고위 관료 출신과 민주당 소속으로 기초자치단체장을 지낸 인사가 포함됐다.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김현준 전 국세청장,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박영춘 전 SK그룹 부사장, 개그맨 김영민 씨 등 5명이다.정치권 안팎으로는 국민의힘이 범야권 인물까지 영입하면서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빅텐트’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나왔다.국민의힘은 이들의 영입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는 민주당과 차별화뿐 아니라 지난 정권의 정책 실패도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으로 환영한다"며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인재들이 모여드는 것은 우리 당이 집권당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든든히 갖춰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민 사랑을 받는 집권당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중요한 증거"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은 그동안 내년 총선에서 ‘험지’로 평가받는 지역구인 수도권에 방점을 두고 위기론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혀왔다.조 전 시장은 남양주, 김 전 청장은 수원, 고 전 제주도경찰청장은 제주에서 총선 출마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3곳 모두 국민의힘에는 험지로 여겨진다. 이날 5명의 입당과 별도로 민주당 위성정당인 ‘시대전환’의 비례대표로 21대 국회 원내에 입성한 조정훈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과 시대전환 간 합당 방식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훈 의원은 서울 마포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달까지 현역 의원 의정 평가 등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지난달 활동을 마친 혁신위원회 혁신안에는 공천 시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감점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의정 평가를 공천룰에도 적용해 ‘일하지 않는 의원’을 배제하고 기존 정치권 이미지를 타파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당시 혁신위는 "선출직 공직자 상대평가 하위자에게도 과거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하위 20%에게 경선 득표의 20% 감산을 적용하는 규정을 하위 10%까지는 40%, 10~20%는 30%, 20~30%는 20%를 감산할 것을 제안했다.청년 인재 영입에 집중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당 내부적으로 청년 미래 정책에 능한 인재가 늘어나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부 비례대표 의원들은 수도권 내 민주당 지역구를 노리고 있다. 양이원영 의원은 같은 당 양기대 의원 지역구인 경기 광명시을에 지역사무소를 열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이수진 의원도 같은 당 우상호 의원 지역구인 서울 서대문갑에 지역사무소를 내고 시민들과 접촉하고 있다.거대 양당의 인재영입 전쟁은 양당의 공천이 앞으로 본격화할 경우 탈당이나 분당 등에 따른 정치권 새 판짜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총선을 대비한 새 인물 영입이 이어질 수록 지역구 현역 의원이나 당협위원장들의 반발이 거세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조정훈 의원이 출마를 고려하는 지역구에는 이용호·최승재 국민의힘 의원들도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민주당의 경우 당 지도부가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 논란으로 불거진 내홍을 잠재우며 내부 결속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 대표의 리더십 지적이 커질 경우 비이재명(비명)계 중심의 분열이 거세질 수 있다. 또 친이낙연(친낙)계 인물들의 총선 준비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총선에 가까워질수록 각 당에서 외부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릴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국민의힘에서는 기존 의원들이 견제와 경각심을 느끼고 있겠지만 탈당이나 신당 창당까지 이어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교수는 "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대표 단식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은 잠잠한 상황이지만 이 대표 당 지도부 체제가 총선까지 이어지느냐가 관건"이라고 관측했다.claudia@ekn.kr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 환영식에서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날 입당한 인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김현준 전 국세청장, 박영춘 전 SK그룹 부사장, 김 대표, 개그맨 출신 김영민 씨,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조광한 전 남양주 시장, 윤 원내대표. 연합뉴스

권명호 의원 "빚더미 한전, 시중 절반 금리로 사내대출…올 상반기 219억"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대규모 누적 적자로 경영 위기를 겪는 한국전력(한전)이 시중의 절반밖에 안 되는 금리로 직원들에게 주택자금 사내대출을 해준 정황이 드러났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의 주택자금 사내대출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1∼6월 252명의 직원에게 219억원의 주택자금을 대출해줬다. 한전의 올해 상반기 사내대출 금리는 2.50%였다. 시중금리(한국은행 기준) 5.21%의 절반도 안 되는 금리로 ‘특혜 대출’을 해준 셈이다. 권 의원은 대출을 받은 한전 직원들이 올해 누린 혜택 액수를 합쳐보니 1억1200만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에너지 공기업도 비슷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올 상반기 17명의 직원에게 시중금리보다 2.36%포인트 낮은 2.85%로 주택자금을 빌려줬다. 이들에게 빌려준 대출 총액은 22억7000만원이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역시 시중금리보다 2.57%포인트 낮은 2.64%로 올해 상반기 직원 30명에게 48억8600만원을 대출해줬다. 권 의원은 "한전 등 재무 상황이 좋지 않은 에너지 공기업은 자구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시중금리보다 싼 이자로 주택자금 대출을 빌려주는 등 과도한 혜택 역시 국민 눈높이에 맞게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laudia@ekn.krclip20230920153917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21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NH농협은행, 농림부 등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배출권(KOC) 구입을 위한 농업인과 첫 번째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농업인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경제적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하며, 참여 농가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신소득 창출을 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참여 농가의 온실가스 감축량 검증 비용을 지원하며, 해당 사업으로 발생한 탄소배출권(KOC)을 구매할 예정이다.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는 농작물 생산과 공급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농협은행은 지속적으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금융을 확대하고 모델을 발굴해 농업인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농업부문 외에도 산업부문 ESG 전환을 위해 ‘NH친환경기업우대론’과 ‘NH농식품그린성장론’ 등 ESG 상품으로 지난달 말 기준 약 11조2000억원을 지원했다. dsk@ekn.kr지난 18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박정기 그린케이팜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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