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조씨 별세, 박영자씨 남편상, 조승현·우진(아주큐엠에스 부장)·좌진(롯데카드 대표이사)씨 부친상, 허태석(개그스토리 회장)씨 장인상, 심희정·정호정씨 시부상 = 20일,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22호실, 발인 23일 오전 6시20분, 02-3010-2000.
▲조호조씨 별세, 박영자씨 남편상, 조승현·우진(아주큐엠에스 부장)·좌진(롯데카드 대표이사)씨 부친상, 허태석(개그스토리 회장)씨 장인상, 심희정·정호정씨 시부상 = 20일,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22호실, 발인 23일 오전 6시20분, 02-3010-2000.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JB금융그룹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전북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7일까지 ‘추석 특별운전자금’ 500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자금 지원 규모는 신규 2500억원, 만기연장 2500억원으로 총 5000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상업어음 할인과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로, 신규 운전자금과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이다. 대출 금리는 거래 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이번 추석 특별운전자금은 경기 부진, 유동성 부족, 매출 감소 등에 따른 부족 자금 결제, 종업원 명절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경기 침체와 내수부진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광주은행은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로 신규 자금 3000억원을 편성해 이달 한 달간 지원한다. 추석 명절 특별자금대출의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대 50억원이다.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고 0.7%포인트(p)를 우대한다. 또 3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을 함께 편성해 이달 중 대출 만기가 도래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만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특별자금은 금리상승과 경기침체 등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위해 편성됐으며,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dsk@ekn.krJB금융지주 JB금융지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0일 은평구청과 ‘은평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은평 땡겨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땡겨요는 2021년 12월 광진구청을 시작으로 지난 1월 구로구청, 5월 용산구청, 7월 서초구청에 이어 이번 은평구청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땡겨요 고객은 서울배달플러스 상품권 구매 시 은평구 소재의 가맹점에서도 땡겨요 앱 이용이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2024년에는 구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은평 땡겨요 상품권’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은평 땡겨요 서비스를 기념해 은평구 소재 가맹점을 대상으로 자체 쿠폰을 발행해 직접 마케팅 할 수 있는 ‘사장님 지원금’ 20만원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에 진심을 담아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땡겨요는 출시 1년 8개월 만인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가입고객 수 260만명 △가맹점 12만6000개 △월별 MAU(월간 활성화 이용자수) 82만명(모바일 인덱스 기준) △누적 주문금액 13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하반기 중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dsk@ekn.kr은평구 지난 20일 서울시 은평구 은평구청에서 진행된 ‘은평구·신한은행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식’에서 전필환 신한은행 오픈이노베이션 그룹 부행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협약식 이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법정대리인 부모가 KB스타뱅킹에서 미성년자 자녀의 입출금 통장 개설과 인터넷뱅킹 가입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KB스타뱅킹은 비대면으로 간단한 이체거래부터, 예적금 가입, 대출 상품·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국민은행 대표 모바일 플랫폼이다.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는 법정대리인 부모가 복잡한 서류 준비나 은행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자녀의 금융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모는 본인의 KB국민인증서나 공동인증서로 가족관계서류를 제출해 손쉽게 자녀 통장을 개설하고 인터넷뱅킹을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 가입 후 자녀 명의 인증서를 만들어 계좌 조회나 상품 가입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 서비스로 입출금 통장을 최초 개설한 고객 전원에게 청약·적금 가입 시 사용 가능한 2만5000원의 KB금융쿠폰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거쳐 삼성 더 프리스타일 빔프로젝터 등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제 자녀의 돈 관리를 위해 부모님이 복잡한 서류를 지참해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자녀 명의 통장 개설부터 인터넷뱅킹 가입까지 손쉽게 할 수 있다"며 "이번 서비스로 소중한 자녀의 금융생활을 KB스타뱅킹에서 쉽고 빠르게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sk@ekn.kr국민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는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0원 공동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모션은 핀다 사용자가 친구를 초대해 본인 포함 5명 이상 팀을 구성하면, 구독경제 플랫폼 와이즐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르기닌 영양제 0원’ 쿠폰 1000개를 초대자를 포함한 전원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핀다 앱 사용자가 이벤트 페이지 하단 ‘초대 링크’를 눌러 친구에게 초대장을 발송하고, 초대 받은 사용자가 핀다 회원가입 후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팀으로 묶여 자동 응모된다. 본인 포함 5명을 모으지 못해도 친구와 같이 네이버페이 2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별도의 수량 제한 없이 지급된다. 신규 가입자는 또 다른 친구를 바로 초대할 수 있다. 한 팀으로 묶인 사용자들은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친구의 회원가입과 리워드 달성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핀다는 앱테크와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한 이벤트를 연달아 선보이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매일 신용관리에 관한 퀴즈를 풀고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신용퀴즈 어워즈’를 비롯해, 좋은 대출을 찾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거나 더 좋은 조건의 대출로 갈아타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대환 챌린지 2.0’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핀다는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커머스·플랫폼과 손잡고 사용자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혜택들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 사용자 10명 중 8명은 재방문하고 있을 정도로 대출을 받을 때 1회성으로만 이용하는 앱이 아닌 생활 앱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꼭 대출을 받으려는 목적 뿐만 아니라 핀다 앱에 접속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진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신규 사용자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dsk@ekn.kr핀다
![[내일날씨 예보] 전국 불금 나들이에 딱…옷차림 얇게 여러 겹이 제격](http://www.ekn.kr/mnt/thum/202309/2023092101001309800063011.jpg)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금요일인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3∼5도 낮은 11∼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챙기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북과 전북 내륙,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 내륙과 강원 산지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는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60㎞(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 0.5∼2.0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다음은 22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 서울 : [맑음, 맑음] (16∼27) △ 인천 : [맑음, 맑음] (17∼25) △ 수원 : [맑음, 맑음] (15∼27) △ 춘천 : [맑음, 맑음] (13∼26) △ 강릉 : [맑음, 맑음] (15∼25) △ 청주 : [구름많음, 맑음] (17∼26) △ 대전 : [구름많음, 맑음] (15∼26) △ 세종 : [구름많음, 맑음] (14∼26) △ 전주 : [구름많음, 맑음] (17∼27) △ 광주 : [흐림, 맑음] (17∼27) △ 대구 : [구름많음, 맑음] (16∼26) △ 부산 : [구름많음, 맑음] (20∼27) △ 울산 : [구름많음, 맑음] (17∼25) △ 창원 : [구름많음, 구름많음] (19∼27) △ 제주 : [흐리고 비, 흐림] (22∼26) hg3to8@ekn.kr그늘 속 휴식 시민들이 서울 성동구 서울숲 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파기하고 체포동의안 부결을 호소했음에도, 민주당 의원들 손에 구속 위기를 맞은 ‘최악 시나리오’에 처했다. 과정과 결과 모두에서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한 가운데 그간 이 대표 수사를 정부·여당 책임으로 돌려왔던 민주당도 할 말을 잃게 된 상황이다.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영장 청구 이유를 설명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고성과 야유를 퍼부었다. 민주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러 차례 의원들에게 자제를 당부했지만 민주당에서는 "장관이 검사냐", "여기가 법정이냐", "피의사실 공표 아니냐" 등 항의가 잇따랐다. 이에 한 장관은 의원들을 향해 "이것은 어떤 인물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범죄 혐의에 대한 문제"라며 "범죄 혐의에 대한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면서 어떻게 판단하려 그러시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국무위원으로서 여기서 내용을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로도 항의가 끊이지 않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한 장관에게 남은 원고를 요약해서 발언하도록 했다. 애초 A4용지 18쪽 분량의 원고를 준비했던 한 장관은 증거관계에 관한 설명을 생략하고 체포 동의 필요성만 간추려 읽은 뒤 연단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이후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순간 여야 간 ‘침묵의 방향’이 뒤집혔다. 투표가 종료되고 김 의장이 "총투표수 295표 중 ‘가’ 149표, ‘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발표하자 여당 의석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반대로 민주당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술렁인 가운데 일부 친명(친이재명)계 일부 의원들만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이수진 의원(비례)은 "이게 당이냐", "누군 바보인 줄 아느냐"며 소리를 질렀다. 진성준 의원은 들고 있던 종이를 바닥에 던져버리고 본회의장 밖으로 나가버렸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의석에 앉아 깍지 낀 손을 이마에 댄 채 생각에 잠겼고, 이수진 의원(동작)은 뒤통수를 손으로 감싼 채 고개를 푹 떨궜다, 문정복 의원은 표 계산을 해보는 듯 종이에 무언가를 적었다. 지도부 의원들은 팔짱을 끼고서 본회의장 뒤쪽에 모여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다. 중간에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나온 무효표를 두고 여야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해 국민의힘이 양보하면서 이내 정리됐다. 이날 감표 과정에서 가장 논란이 된 것은 ‘가’ 옆에 희미한 점이 표시돼있는 투표지였다. 체포동의안 투표용지에는 한글 또는 한자로 찬성을 뜻하는 가(可) 또는 반대를 의미하는 부(否)만 표기하도록 돼 있다. 다른 글자나 마침표 등 기호를 표시하면 무효로 처리되고, 투표용지에 아무런 표시를 하지 않을 경우엔 기권으로 처리된다. 그간 정부·여당을 거세게 비판해온 민주당이 자당 결정에는 침묵하자 민주당 강성 지지자(개딸)들이 되레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본회의장 방청석에 있던 이 대표 지지자들은 욕설하는 등 분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너희가 인간이냐"며 소리를 지르던 여성 방청객들은 국회 방호 요원에 의해 본회의장 밖으로 퇴장당하기도 했다. 민주당 상징색인 푸른색 옷과 마스크 차림의 지지자들은 "이게 국회냐", "다 나가 죽자", "나라를 팔아먹을 X", "부끄러움을 알라"며 고함을 치고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국회 밖에 포진했던 지지자들은 국회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대립했다. 이에 경찰과 서울메트로 9호선은 국회 정문 인근 국회의사당역 1번·6번 출구에 경찰관 등 인력을 배치해 국회 방향 진출을 차단했다. 시위대는 경찰이 국회 정문을 통제하자 국회와 맞닿은 출구 두 곳을 통해 국회 진입을 시도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국회 방향으로 나가려고 경찰이 내린 셔터를 강제로 들어올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 지지자 1명이 제지하는 경찰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재물손괴)로 현행범 체포됐다. 국회 정문으로의 진입이 막히자 지지자들은 여의도 민주당사 앞으로 방향을 틀었다. 민주당사 앞에 모인 수백 명의 지지자들은 "가결에 대해 책임 있는 사람들은 다 나오라", "당 대표가 죽어가는데 배신 때리냐"고 고성을 질렀다. 이날 모인 지지자들은 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등 1만 2000여 명(경찰 추산 4000여 명)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 안팎에선 이 대표가 전날 의원들에게 ‘부결 요청’을 했음에도 이날 쏟아진 무더기 이탈표가 사실상 비명계 ‘결별 선언’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지 고작 3개월 만에 말을 바꿨다는 지적 역시 뼈아픈 ‘꼬리표’로 내내 이 대표를 따라다닐 전망이다. hg3to8@ekn.kr표결 지켜보는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지지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체포동의안 부결 촉구 집회에서 중계방송으로 표결 과정을 지켜보는 모습.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윤영규 교수 연구팀이 기존 기술보다 10배 이상 정밀하게 생체 형광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21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윤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별도의 학습 데이터 없이 낮은 신호대잡음비를 가지는 형광현미경 영상으로부터 데이터의 통계 분포를 스스로 학습해 영상의 신호대잡음비를 10배 이상 높여 생체신호를 정밀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새 기술을 활용하면 각종 생체신호의 측정 정밀도가 크게 향상돼 생명과학연구 전반과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폭 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해 기술명을 ‘서포트(SUPPORT:Statistically Unbiased Prediction utilizing sPatiOtempoRal information in imaging daTa)’라고 붙였다. 윤영규 교수는 "다양한 형광 이미징 장비를 활용하는 연구자들이 별도의 학습 데이터 없이도 쉽게 활용가능한 기술로, 새로운 생명현상 규명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제1저자인 엄민호 연구원은 "특히, 서포트 기술은 밀리초 단위로 변하는 신경세포의 활동전위를 광학적으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어 뇌과학 연구에 매우 유용할 것이다"라고 부연설명했다. 또다른 공동 제1저자 한승재 연구원도 "서포트 기술은 형광현미경 영상 내 생체 신호의 정밀 측정을 위해 개발됐지만, 일반적인 타임랩스 영상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폭넓게 활용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서포트 기술은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영규 교수팀의 주도 아래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장재범 교수)과 의과학대학원(김필한 교수)을 비롯해 충남대학교, 서울대학교, 하버드대학, 보스턴대학, 앨런 연구소, 웨스트레이크대학 연구진들이 다국적다학제 간 협력체제를 구축해 개발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소드(Nature Methods)’ 9월 19일자로 온라인 게재됐고, 10월호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카이스트 윤영규 엄민호 한승재 왼쪽부터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영규 교수, 공동 1저자인 엄민호·한승재 연구원. 사진=카이스트

경북경찰이 국립대학인 안동대학교의 학사비리의혹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9일 지역 언론사 2곳에서 안동대학교의 학사비리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안동경찰서에 접수했다. 고발장 내용에는 지난 2022년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안동대학교가 강원도 양양에서 체육학과 정규수업인 서핑수업을 하면서 학생들 35명에게 참가비 명목의 현금 870여만 원을 요구해 돈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불참할 경우 학점 F를 줄 것처럼 강요한 혐의가 담겼다. 또 학생들 1인당 참가비 25만 원 가운데 담당과목 교수 2명의 숙박비와 식비를 합산하는 수법으로 학생들이 낸 공금을 유용 및 횡령한 정황도 추가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규수업인 해당수업의 수업료까지 합산돼 양양의 서핑업체로 지출된 내역도 포함됐다. 안동대는 해당 내용이 언론보도로 이어졌으나 자체감사와 학칙에 의거 수사기관에 해당 교수들을 수사 의뢰해야 하는 학칙을 무시하고, 사건을 은폐한 뒤 2023년 초 해당 과목을 담당한 A 교수에 대해 징계나 처벌 없이 4년의 재임용을 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고발장 내용과 보도된 기사내용, 녹취록, 사진, 관련 서류를 검토 중이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안동대 대외협력본부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알고 있으나, 이와 관련 교수들의 자체감사나 징계, 처벌은 전혀 없었다"며 "교육부에 보고하거나 수사기관에 의뢰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2ekn.kr경찰, 국립대학인 안동대학교 학사비리 의혹 관련 ‘수사착수’ 국립 안동대학교 학사비리 의혹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 했다.(제공-더팩트)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현직 검사 탄핵소추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현직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가 이뤄진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가 공직자를 탄핵소추한 것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검사 안동완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총투표수 287표 중 찬성 180표, 반대 105표, 무효 2표로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다. 이로써 수원지검 안동완 안양지청 차장검사는 곧바로 직무가 정지됐다. 앞서 김용민 민주딩 의원은 지난 19일 야당 의원 105명과 함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를 보복 기소했다는 의혹이 있는 안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탄핵소추 사유는 안 차장검사가 2014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검사로 재직할 때 ‘유우성 대북송금 사건’을 담당하며 피해자 유 씨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보복 기소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안 검사가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증거들이 조작됐음이 밝혀지고 검찰이 큰 위기에 처하자, 이미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사건을 가져와 뒤늦게 ‘보복 기소’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현직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것은 2007년 12월 ‘BBK 주가조작 사건’ 수사검사 탄핵소추안 이후 16년 만이다. 당시 탄핵소추안은 처리 시한을 넘겨 자동 폐기됐다. 탄핵소추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168석의 과반 의석을 지닌 민주당이 발의한 만큼 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전 당 회의에서 "불법을 저지른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겠다"며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고 검찰의 권한 남용에 경종을 울리라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라고 언급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의원 등 12명이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검사 안동완 탄핵소추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의 회부 동의의 건’을 제출해 "본회의에서 이날 탄핵소추안을 표결하는 대신 법사위로 회부해 조사와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으나, 투표에서 재석 의원 273명 중 찬성 104명, 반대 168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안 차장검사는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하면 즉시 직무에 복귀하며, 반대로 탄핵을 결정하면 면직된다. ysh@ekn.kr민주당, 검사 탄핵안 발의 기자회견 김용민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9일 국회에서 검찰 탄핵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