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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위니아, 경영권 매각 카드 꺼낼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법정관리가 예고된 위니아가 경영권을 매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기를 극복할 다른 카드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주식의 발행 한도를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위니아는 오는 10월 2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주인수권의 발행한도를 삭제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현재 위니아의 정관에는 신주인수권의 발행한도가 정해져 있다. 일반공모 방식의 증자와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일 경우 발행주식 총수의 50%를 넘기지 못한다.경영상 필요에 따라 외국인 합작법인이나 긴급한 자금의 조달을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에, 기술도입을 필요로 하는 제휴회사 등에 신주를 발행할 경우에도 발행주식총수의 50%를 넘는 증자는 막혀있다. 우리사주조합에는 발행주식총수의 20% 이상을 신주 배정할 수 없다.하지만 위니아 측은 이번 주총을 통해 해당 한도를 모두 없앨 예정이다. 해당 안건을 논의한 이사회는 지난 9월 7일 열렸다. 당시 이사회 등 주요 경영진들은 이번 부도 위기를 예상했으리라 짐작되는 대목이다.정관에서 신주의 발행한도를 삭제하는 것은 대부분 향후 회사의 매각을 염두에 둔 작업인 경우가 많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매각할 때 신주의 발행한도가 한도가 넉넉한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당시 회사 측은 경영권 매각 가능성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위니아가 부도를 겪고 법정관리(기업회생)까지 신청하면서 공염불이 됐다. 현재 임원진이 아니라 법원이 향후 위니아의 정상화를 위한 주요 결정을 할 예정이다 보니 이번 정관 개정은 향후 경영권 매각을 위한 정지작업(整地作業)이 된 셈이다.위니아 입장에서는 경영권 매각과 같은 극약처방 외에 다른 방법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위니아의 부도어음 규모는 36억원에 불과하지만 이를 마련할 능력이 없는 상태다.지난 상반기 기준 위니아의 자본금은 179억원인데 비해 적자가 쌓이면서 결손금이 반영돼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483억원이다.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도 1년 저보다 커진 가운데 자본잠식률이 374%를 기록했다.상반기 기준 현금성 자산은 24억원에 불과하며 10월 현재 부도를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마저도 다 사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나가야 할 돈은 많다. 1년 내에 상환해야 할 유동부채 규모만 4408억원이다. 현재 대유위니아그룹 내에서 발생한 임금과 퇴직금 체불 규모는 고용노동부에서 확인된 것만 553억원이다. 박현철 위니아전자 사장은 임금 체불 문제로 구속까지 됐으며 박영우 위니아 회장과 박 회장의 차녀인 박은진 상무는 임원에서 물러났다.현재 이번 위니아 관련 이슈는 정치권과 법조계까지 문제점을 들여다보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향후 박 회장 일가가 계속 경영권을 행사하는 것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다.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지난 9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검찰 입장에서 (위니아전자 임금 체불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고 범죄 혐의를 밝혀 책임져야 할 사람이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여기에 국회 국정감사에서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은 오는 17일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장에서 증인석에 설 예정이어서 사법적·정치적으로 강도높은 책임론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오너 일가가 주요 임원에서 사퇴하고 신주 발행 한도를 늘린다는 점에서 경영권 매각이 유력해 보인다"며 "일반적으로 기업회생 과정에서 경영권을 매각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hc@ekn.kr위니아 CI

차은우, 쓰레기통 위로 도망! ‘오들오들’ 무슨 일?

‘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가 쓰레기통 위에서 공포에 떨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1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작가 이혜)가 원작이다. 극 중 차은우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자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게 된 남자 진서원 역을, 박규영은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자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한해나 역을 맡았다. 특히 박규영이 키스 후 모습인 ‘개나(개+해나)’역으로는 연기견(犬) 핀아가 출연을 확정해 방송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며 필승 조합을 완성했다. 첫 방송을 하루 앞둔 10일 공개된 스틸에는 진서원(차은우 분), 한해나(박규영 분), 그리고 ‘개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특히 쓰레기통 위에서 오들오들 떨고 이는 서원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는 ‘개나’와의 일대일 대치에서 잔뜩 겁먹은 서원의 모습으로,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개나를 피하려던 서원은 쓰레기통에 올라가 벽을 잡고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개나로 변한 상태의 해나가 서원을 멀뚱히 바라보고 있다. 서원의 뜻밖의 행동에 당황한 표정을 드러낸 해나. 과연 학교 밖에서 서원과 해나가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해나가 개나로 변하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두 사람이 펼칠 이야기에 호기심이 치솟는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11일 수요일 밤 9시부터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사랑스럽개 ‘오늘도 사랑스럽개’ 진서원(차은우 분)이 쓰레기통 위에서 공포에 떨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MBC

최고 연 4.35%...은행, 고금리 예금 경쟁 재가동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해 9월부터 고금리로 유치됐던 예·적금 등 수신 상품의 만기가 다가오자 은행들이 다시 금리를 높이면서 자금 재유치에 나서고 있다.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4.3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고, 정기적금 상품 금리는 최고 연 8%대를 주는 상품도 나와있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 1년 만기 기준 총 37개 정기예금 상품 중 17개의 상품이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4%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으로,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4.35%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어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최고 연 4.2%)과 제주은행의 J정기예금(최고 연 4.1%) 순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한다. DGB대구은행의 DGB함께예금,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 광주은행의 굿스타트예금, 우리은행의 WON(원)플러스예금은 최고 연 4.05%의 금리를 적용한다. 기본금리를 보면 4개 상품이 4%대의 금리를 제공한다. e-그린세이브예금과 WON플러스예금이 연 4.05%,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과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연 4%의 금리를 준다. 연 4%대 금리의 정기예금은 한동안 사라졌다가 최근 다시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도 모두 최고 연 4%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정기적금 상품을 보면 최고 연 8%대의 금리를 주는 상품도 있다. 자유적립식 단리 기준 상품을 보면 BNK부산은행의 너만솔로(Solo) 적금은 우대금리를 포함해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8.9%의 금리를 적용한다. 단 결혼을 하는 경우 5%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우대금리를 적용받기가 쉽지는 않다. IBK기업은행의 IBK탄소제로적금과 Sh수협은행의 Sh수산물을좋아해(海)적금은 최고 연 7%, BNK경남은행의 BNK위더스자유적금은 최고 연 6.55%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 상품들도 우대금리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최고 금리가 적용된다. 기본금리를 기준으로 보면 케이뱅크의 코드K자유적금(연 4.3%)과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연 4.2%), 우리은행의 WON적금(연 4.0%)이 연 4%대의 금리를 제공한다. 은행들이 이처럼 수신금리를 높이고 있는 것은 지난해 9월부터 은행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금리를 높여 유치한 예·적금 상품의 만기가 다가와서다. 지난해 말 레고랜드 사태가 터지며 은행들은 은행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제약을 받았고 수신금리를 높여 자금 확보에 나섰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약 97조원이 증가했다. 당시 정기예금 1년 만기 기본금리는 최고 연 5%대까지 치솟는 등 은행들의 고금리 수신 경쟁이 가열됐다. 올해는 수신상품 금리가 지난해만큼은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수신 금리 경쟁을 경계하고 있고, 은행채 발행한도 제한도 폐지했다. 수신금리를 높일 경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자극해 대출 금리 인상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말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08조1349억원으로 한 달 동안 10조1698억원 늘었다. 지난 6월 이후 석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요구불예금은 만기가 없는 대기성 자금으로 언제든 돈을 빼고 넣을 수 있다"며 "하반기 금리 인상 기대 등에 따라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일시적으로 돈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sk@ekn.kr시중은행의 예금상담 창구. 연합뉴스

서울 재건축 노후 단지 ‘핫’하다…올해 아파트 거래량 18% 차지해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올해 들어 서울 내에서 거래된 아파트 5가구 중 하나가 구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노후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내에서 계약을 체결한 아파트 2만8075가구 중 재건축 대상에 해당되는 30년 초과 구축 단지 비중은 18.1%에 달했다. 이처럼 재건축 노후 아파트 단지 거래량이 높게 나타난 것은 몇 년간 진전이 없던 재건축 사업이 최근 속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과 서울 부동산 시장 상승세가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올해 들어 정부의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면서 서울 곳곳에서는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는 등 재건축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 등 서울 내 유명 대단지 아파트 단지들이 올해 재건축을 확정했으며 총 14개 단지로 구성돼있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중 9·11 단지를 제외한 모든 단지 또한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여기에 더해 강남 재건축 대어로 평가받는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정비사업을 추진한 지 24년 만에 재건축 조합 설립이 임박한 상황이다.이에 서울 부동산 시장 또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0% 오르면서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서울 내 구축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에서는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강남구 재건축 대어로 불리는 미도아파트 전용면적 161㎡는 지난달 15일 42억7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거래는 지난 5월 10일 직전거래(38억원) 대비 금액이 5억원 가까이 오르면서 수요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해당 단지 전용면적 191㎡ 또한 지난 8월 23일 51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대치동 ‘개포우성2차’ 전용면적 84㎡ 또한 지난 8월 4일 29억92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은 거래량에서도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재건축 단지 중 단연 거래량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 단지 상위 3곳은 모두 강남권에서 나왔다. 은마아파트가 97건으로 최상위에 위치한 가운데 개포동 ‘대치2단지아파트’가 85건, 문정동 ‘올림픽훼미리타운’ 67건으로 뒤를 이었다.일부 전문가들은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서울은 재건축·재개발이 아니면 신축 아파트 공급이 어려운데 현 정부에 들어서면서 규제를 완화해 줄만한 상황이 왔고,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격’으로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자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상급지로 갈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어 무리를 해서라도 이동하려고 하는 것이고, 이로 인해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김 소장은 이어 "지금 같은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는 적어도 3년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daniel1115@ekn.kr올해 들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18.1%가 30년 초과 재건축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올해 재건축을 확정한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미리타운’ 단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무안군 "제철 낙지 맛보러 놀러 오세요"

전남 무안군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2023 무안 갯벌 낙지 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청정해역 게르마늄 무안갯벌낙지의 싱싱함을 그대로"란 주제로 개막축하공연, 군민가요제, 버스킹 공연, 커뮤니티 낙지잡기 등 체험거리를 비롯하여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더불어 이번 축제는 무안갯벌낙지를 비롯하여 소비감소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종 무안산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홍보와 소비촉진을 도모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상가의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고자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산 무안군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을 비롯하여 수산물 판매처가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무안갯벌낙지축제 포스터 2023 무안갯벌낙지축제 행사 포스터. 제공=무안군

안병길 "논과 산에 떠넘긴 탄소중립, 정부 배출량은 더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문재인 정부가 탄소중립을 추진하면서 농촌 현장에 과중한 부담을 전가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는 2021년 12월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면서 현행 농촌 및 축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큰 폭으로 감축시키겠다고 선언했다"며 "그런데 정작 농촌·산림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는 주무기관인 농식품부와 산림청 그리고 농촌진흥청은 모두 기관 자체 탄소감축 성적에 낙제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촌 탄소중립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농식품부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2014년 한 해를 빼고 10년 동안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2011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도입하였고,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2017년의 경우 감축목표가 29.4%였지만 감축은커녕 오히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5.9%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그 뒤 2018년에는 22% 목표 대비 1%, 2019년에는 28% 목표대비 12%, 2020년 30% 목표대비 15%, 2021년 32%목표 대비 16%, 2022년 38% 목표대비 17% 감축률을 기록하면서 최근 5년 내내 목표치 대비 이행률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산림청과 농촌진흥청 역시 마찬가지였음. 산림청은 2017년 24% 목표 대비 6.1% 감축에 그쳤고, 2018년에는 37.48% 감축을 목표로 했지만 오히려 0.11% 더 배출했다. 산림청은 그 이후로도 4년 내내 목표치의 절반에도 한참 못 미치는 감축 이행도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도 마찬가지다. 농촌진흥청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모든 해에 걸쳐 감축률 목표에 미달했고 심지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기간동안에는 4년 연속 마이너스 감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공공기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율을 50%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정작 농촌 탄소중립의 주무부처인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그보다 한참 낮은 현행 목표율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는 셈이다. 안병길 의원은 "농촌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농민들의 희생이 따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정작 농식품부가 마땅히 해야 할 노력마저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점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국민들에게 탄소중립을 요구하기 전에 정부의 자체 감축률부터 개선하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jjs@ekn.krclip20231010150912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삼성 OLED 기술 중국 유출 시도 전직 연구원 구속 기소…3년만에 재판행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하려 한 전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이 구속기소 돼 3년여 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안동건)는 부정경쟁방지법위반(영업비밀국외누설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중국으로 도주했던 A씨는 3년여 만인 지난 5월 자진 입국했으며, 그 직후 검찰은 수사를 재개해 지난 달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 5월까지 중국 업체에 판매·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비밀인 OLED 디스플레이 ELA 설비 반전광학계 및 OCR 잉크젯 설비 관련 기술을 부정 취득 및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해당 기술이 최소 3400억원 상당의 가치를 가진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A씨는 퇴직 후 국내에 디스플레이 업체 B사와 중국에 C사를 설립·운영하며 삼성의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B사로 빼돌린 후 C사 등을 통해 중국 업체에 기술을 판매·제공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A씨는 삼성디스플레이 재직 당시 후배 및 부하직원과 친구 등을 범행에 끌어들여 영업비밀을 B사로 빼돌리고 피해회사의 기술을 모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공모한 일당 5명은 지난 2020년 8월 기소돼 전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 등 3명은 징역 1∼2년을, 친구 등 2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확정받았다.1010 범행구조도 A씨의 범행구조도.

김회재 "반도체·이차전지 핵심재료 중국 의존도 90% 넘어"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이 해외에서 들여오는 주요 수입 품목의 5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와 이차전지 핵심 품목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상반기 특정국 의존도 품목 수입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입액 1000만달러 이상 품목 중 특정국 의존도가 50% 이상인 품목은 총 1176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584개 수입 품목에서 중국 의존도가 50% 이상이었다. 특정국 의존도가 75% 이상인 수입 품목은 603개였으며, 이중 특정국이 중국에 해당하는 경우가 330개(54.72%)였다. 또 특정국 의존도가 90% 이상인 ‘절대 의존 품목’ 301개 중 중국 의존도가 90% 이상인 품목은 161개(53.48%)에 달했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산업 원재료에서도 중국 공급 비중은 컸다. 반도체 생산의 핵심인 희토류금속(이튜륨, 스칸듐 포함)은 올해 상반기 1570만달러 상당이 수입됐다. 이 중 79.4%를 중국에서 들여왔다. 중국이 지난 8월부터 수출 제한 조치에 나섰던 갈륨과 게르마늄의 중국 의존도는 87.6%로 집계됐다. 중국은 전 세계 갈륨 생산량의 98%, 게르마늄 생산량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 네온(86.2%), 크세논(69.9%), 플루오르화수소(65.7%), 이산화규소(61.6%)도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했다. 이차전지 제조용 인조흑연(93.3%), 산화리튬·수산화리튬(82.3%), 니켈코발트망간 산화물의 리튬염(96.7%), 니켈코발트망간수산화물(96.6%) 등의 중국 의존도도 절대적이다. 니켈코발트알루미늄산화물과 코발트산 리튬은 전량 중국으로부터 수입했다. 산화코발트(69.4%)와 이차전지 제조용 격리막(61.3%)도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왔다. 전기차 전기모터 성능을 좌우하는 영구자석에서도 중국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희토류 영구자석의 중국 의존도는 2018년 94%, 필리핀 의존도는 4%로 집계됐다. 이후 지난해 희토류 영구자석의 중국 수입 비중은 89%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수입량은 4천여t에서 7천여t으로 50% 넘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희토류 영구자석의 중국 의존도는 85.8%였다. 김회재 의원은 "정부가 핵심광물 보유량을 늘리고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계획이지만, 수입량의 90% 이상을 의존하는 품목이 다수여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단기적으로도 중국과 갈등을 최소화해 원자재 공급 통제 등 무역분쟁 소지를 줄이는 실리외교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밝혔다. jjs@ekn.krclip20231010151404 김회재 의원.

보령시는 10일 김동일 시장과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해수욕장 운영 결산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천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574만 4241명이 방문해 지난해 483만 8800명 보다 90만 5441명이 증가했고, 무창포해수욕장은 34만 9636명이 방문해 지난해 32만 3500명 보다 2만 6136명이 증가해 지난해 대비 19%의 증가율을 보였다. 시는 올해 해수욕장의 관광객이 증가한 주요 요인으로는 보령머드축제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17일로 연장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 것과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26회 보령머드축제 프로그램으로 K-POP 뮤직페스티벌, GS 뮤비페, 월디페 등 대형 공연을 유치하고 대천해수욕장 야간개장 운영을 통해 관광객의 야간 피서 욕구를 충족시켰다. 아울러 깨끗하고 청결한 명품 해수욕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1일 3교대 평균 73명의 청소인력을 배치했으며, 1일 2회 클린업 타임 운영, 공중화장실 20개소 관리, 피서철 생활 쓰레기 수거 횟수 확대 등을 실시했다. 또한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시는 보령소방서, 한국해양구조협회, 보령시 수중핀 수영협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물놀이 인명 구조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올렸다. 이 밖에도 유관기관 공조하에 각종 불법행위를 중점단속했으며, 차 없는 거리와 부당요금 이동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옥내외 가격표시제를 실시하는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광객 유입을 위해 해양레저관광 분야에서 보령시 해수욕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의 발굴과 야간개장 운영 시 야간 해수욕 이외에 관광객이 백사장에서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동일 시장은 "개장 기간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해준 기관과 단체,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피서지라는 자부심으로 완벽한 운영과 색다른 콘텐츠로 여름철 관광객들의 발길을 계속 이끌자"라고 말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목포시,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실현에 박차

전남 목포시가 최근 ‘2024년 신규시책 및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8일을 시작으로 지난 6일까지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8기 시정목표인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실현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성과를 되짚었다. 또한 내년도 중점 추진사업을 면밀히 점검해 이행전략 마련 방안과 신규사업 타당성 및 방향성을 검토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주요현안으로 논의된 신규사업 92건, 공약사업 91건 등 총 465건의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본격적인 시정 변화를 도모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 인규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 △친환경선박 산업 집적화단지 조성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해상풍력 융복합 산업화 플랫폼 구축 △국제 및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개최 등 지역경제 활력 증진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도 검토했다. △휴일긴급돌봄어린이집 운영 △어르신 무릎·백내장 수술비 지원 △평화광장 공영 주차타워 조성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대삼학도 무장애 나눔길 조성 등 살기 좋은 목포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시가 보유한 역사·문화·자연환경 등 풍부 자원을 바탕으로 △목포 역사·문화 순례길 관광 조성 △목포 K-미항 문화예술엑스포 개최 △고하도 해안동굴 탐방로 조성 △원도심 관광야시장 개장 △해양레포츠센터 건립 등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는다. 한편, 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내년도 세입 여건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의 적정성과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건전 재정운용’ 기조를 견지하면서도 주민의 생활안정과 시민 불편해소 등 ‘민생우선’, 공약사업 등 주요 역점사업을 추진해 ‘경쟁력 강화’를 통한 큰 목포 실현을 목표로 시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2023년이 미래 목포의 초석을 다지는 해였다면, 2024년은 그간의 노력을 토대로 시정정책에 속도를 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때이다"면서 "정부의 긴축재정기조로 내년도 재정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큰 목포를 향한 시민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계획을 세워 실현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목포시청_에너지 목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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