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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카드소비자 검색 증가율 1위는 ‘항공마일리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지난 3분기 카드소비자들의 신용카드 혜택 관련 검색 키워드를 살펴본 결과 항공마일리지, 무실적 등의 검색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3년 3분기 신용카드 검색 리포트’를 조사한 결과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 7월 1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내 ‘혜택별 검색’에서 각 혜택군이 검색된 횟수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올 3분기 검색 증가 폭이 가장 큰 혜택군인 ‘항공마일리지’는 전 분기(2023년 2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2022년 3분기) 대비 검색량이 각각 103%, 228% 증가했다. ‘프리미엄’ 혜택군 역시 지난 분기 대비 101%,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5% 상승하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혜택 상위권에 랭크됐다. 지난 분기 대비 검색량이 증가한 혜택군에는 ‘비여행’도 올랐다. 3위는 검색량이 71% 증가한 ‘무실적’, 4위는 65% 증가한 ‘영화·문화’, 5위는 55% 증가한 ‘간편결제’ 혜택군이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검색이 늘어난 혜택군에는 ‘항공마일리지’, ‘공항라운지·PP’, ‘여행·숙박’, ‘프리미엄’ 등 여행 관련 혜택과 ‘무실적’ 혜택이 자리 잡았다. 최근 새롭게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키워드는 ‘무실적’이었다. ‘무실적’ 혜택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 상승했고 TOP 5 중 유일한 ‘비여행’ 혜택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분기에 비해서도 71% 상승했다. 카드고릴라는 ‘무실적’ 혜택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았던 만큼 인기 신용카드 순위에도 수요가 자연스럽게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26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에는 별도의 전월실적 없이 무조건 할인·적립되는 ‘무조건·무실적’ 카드가 5종 차트인, 절반을 차지했다. 17일 기준 10월 월간 고릴라차트 TOP 10에도 ‘무실적’ 카드가 6종 포함돼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포스트코로나 이후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항공 숙박 등 요금이 상승하면서 여행 관련 혜택의 수요는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고물가 현상 역시 지속되면서 혜택을 받기 위한 일정 실적조차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무실적’ 혜택군의 카드를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017114349 17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카드소비자들의 신용카드 관련 검색 키워드를 살펴본 결과 항공마일리지, 무실적 등의 검색량이 늘어났다.

이복현 "경남은행 횡령사고, 반성한다...금융사고 책임자 엄중 문책"(종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3000억원 규모의 횡령사고 관련 "우리도 많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경남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서 대형 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하는 것에 대해 "성과평가지표(KPI)가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적용되고 있어 궁극적으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나 최고위층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3000억원 규모의 횡령사고 관련, 담당 직원이 PF 대출 집행, 사후 관리 업무까지 모두 수행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의 지적에 대해 "금감원도 많이 반성한다"며 "경남은행의 모든 업무를 하나하나 검사하고 점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동일한 사람이 오랜 기간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하지 말자고 이야기했고, 그런 일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요청도 했는데 (금융사에서) 없다고 회신 요청이 오는 상황에서 (금감원도) 금융사를 너무 신뢰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선의를 갖고 피감대상 회사들을 대해야 하지만, 좀 더 날카로운 시각으로 감독 검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부실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의 지적에 대해 "금융사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사고는 2010년 이전의 규모나 행태에 비해 훨씬 더 금액이 커지고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며 "과유동성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흐트러진 윤리의식이나 이익 추구 극대화 현상이 표출됐다"고 했다.이 원장은 "작년 말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발표했고, 2025년, 2027년까지 내부 인력 확충, 전산시스템 도입 등을 준비하는 와중에 과도기적으로 여러 금융사고가 나왔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번 기회에 드러나지 않은 (금융사고를) 다 밝혀내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여러가지 조사나 검사를 실시했다"며 "사후적으로 드러난 것 외에 사전에 적발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궁극적으로 금융사 CEO나 최고위층 판단에 문제가 있다"며 "KPI가 회사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반복적이고 중대하고 국민들이 수용할 수 없는 사고에 대해서는 CEO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책임을 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금융위원회 중심으로 지배구조법 개정안도 제출됐다"며 "제 임기 내에 지속적으로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금융사고를) 적발하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함과 동시에 사고 책임자도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이 원장은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미지급하기 위해 의료자문을 많이 활용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의 지적에 대해 "보험사기에 가담한 경우에는 엄정 대응해야 하지만, 소비자들이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나친 불편을 겪거나 위법자로 지목되는거는 저희도 같이 공감한다"며 "다만 2020년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폭증하다가 최근에는 여러가지 기준을 만들어서 올해는 작년보다 민원 처리건수가 어느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고령층이나 누가 보더라도 보험금 지급이 될 만한 사례들을 내부적으로 정리해서 연내 계정 가이드라인을 만들려고 한다"며 "보험금 지급에 대해 소비자들,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ys106@ekn.kr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놀토’ 임영웅,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저력 과시’

임영웅이 시청률에 이어 화제성까지 잡으며 저력을 드러냈다. 최근 신곡 발매와 함께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소화한 임영웅이 TV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 1위에 올랐다. 16일 굿데이터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출연한 임영웅이 10월 2주차 TV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위를 거머쥐었다. 2위와 3위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 중인 원밀리언과 화사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놀토’에 단독게스트로 출연한 임영웅은 차진 입담과 뜨거운 예능감으로 시청자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임영웅의 활약에 힘입어 ‘놀토’는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수치이다. 음원 성적, 시청률, 화제성 무엇 하나 놓치지 않으며 세대불문 사랑받는 가수 임영웅의 저력을 또 다시 입증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7일 서울 공연으로 포문을 여는 2023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로 팬들을 찾아간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2023101601000725900036461 가수 임영웅이 굿데이터가 공개한 10월 2주차 TV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물고기뮤직

서울시, 일본 유통망과 손잡고 K-패션 세일즈 속도 낸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서울시가 일본 ‘엠엔 인터패션(MNIF)’과 손잡고 K-패션 세일즈에 속도를 낸다. MNIF는 1992년 일본 미쓰이물산의 섬유·패션 부문으로 분사해 뷰티·패션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내 1,300개 뷰티, 패션 매장을 보유하는 등 거대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서울시와 MNIF는 지난 13일 서울시청에서 ‘뷰티·패션 신진브랜드 글로벌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과 미노루 에노모토 MNIF 패션뷰티본부장은 일본 시장에 하이서울쇼룸 브랜드 진출, 신진 뷰티 패션브랜드 발굴지원 및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양자간 뷰티·패션 관련 공동 추진사업을 위한 홍보 마케팅 상호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는 K-패션 세일즈에 속도를 높이고, MNIF는 자사 브랜드인 ‘유나이티드 애로우즈(UNITED ARROWS)’ 도쿄 매장을 중심으로 K-뷰티·패션 신진브랜드의 유통과 판매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이에 서울시는 패션 뷰티 브랜드 10개 이상을 선정해 MNIF 운영 매장에 연 2회 2주간 ‘하이서울쇼룸’의 K-패션 뷰티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 브랜드를 모집 선정하고 일본 진출을 위한 전반적인 행정 및 물류 등을 도울 예정이다. MNIF 역시 일본 패션 뷰티 매장 내 전용 공간과 판매 인력을 제공할 방침이다.양 기관은 서울 패션·뷰티 브랜드의 일본 오프라인 유통 판로지원과 서울시 뷰티·패션위크 등 관련 행사의 일본 온·오프라인 기획전 연계 지원 등도 펼친다. 또 뷰티·패션 관련 공동 추진사업의 홍보 마케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외에도 일본 미쓰이 백화점을 비롯해 홍콩,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MNIF 글로벌 편집샵에 수출 연계, 물류 지원 등 상호 연합 홍보 마케팅을 기반으로 신진 뷰티패션 유망 브랜드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지도 제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우수한 국내 뷰티 패션 브랜드가 일본의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로 진출할 기회가 열렸다”며, “하이서울쇼룸이 신진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하고, 앞으로 K-뷰티·패션 신진브랜드의 매력을 더 많은 국내외 프리미엄 유통망을 통해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협약은 K-패션에 대한 일본 현지 시장의 높은 인기로 인해 진행됐다. MNIF 패션사업단이 1차 주문한 하이서울쇼룸 대표 디자이너들의 제품이 4주 만에 완판되면서, 최초 파일럿 매장에서 판매했던 규모를 도쿄 중심의 유통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지난 7월 협력사업 추진의 하나로 일본 쇼핑 중심지인 도쿄 ‘BEAUTY&YOUTH UNITED ARROWS’ 파일럿 운영 매장에서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또한 MNIF 패션사업단은 하이서울쇼룸을 찾아 입점 브랜드 현황을 파악하고,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K-패션의 세일즈 강화를 약속했으며, 이번 협약식에서 브랜드 르바와 얼킨의 초도물량 완판 행진의 쾌거를 축하하며 향후 물량 전개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일루미스테이트’ 단지 내 상가 19일 공개입찰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경기도 부천시 계수동 일원 위치한 '일루미스테이트'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이 오는 19일에 공개 입찰 진행된다. 입찰이 진행되는 근린생활시설은 총 3실로 전용면적 29~40㎡로 이뤄져 있다. 해당 근린생활시설은 총 3,724세대 규모의 '일루미스테이트'의 단지 내 상가로 풍부한 고정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단지는 1군 건설사인 현대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했으며, 1실 개별 등기가 가능하다. 각 호실 별로 부동산, 음식점, 세탁소, 편의점, 미용실, 학원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할 수 있다. '일루미스테이트' 단지 내 근린생활 시설의 입찰 일정은 19일 입찰 등록 및 개찰, 20일 계약 순으로 이뤄진다.

112조 AI 반도체 시장…삼성·SK, 시장 선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챗GPT의 등장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자사의 기술력을 통해 AI 시장 선도에 나섰다. AI 반도체는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초전력으로 실행하는 효율성 측면에서 특화된 반도체로, AI의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1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AI 반도체 시장은 연평균 19.9%씩 증가해 오는 2026년에는 861억달러(약 112조4466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중인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쉘 퍼스트’ 전략에 힘입어 최근 고객사를 연이어 확보하고 있다. 테일러 공장은 고객사가 칩 위탁 생산을 주문하기 전에 제조에 필요한 설비(클린룸)를 먼저 확보해놓는 ‘쉘 퍼스트’ 전략 중심지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미국 AI 반도체 팹리스(설계전문기업) 그로크와 4나노미터 공정 양산 파트너십을 맺고 내년 말부터 테일러 공장에서 그로크의 4나노 AI 가속기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어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유니콘 텐스토렌트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텐스토렌트의 차세대 AI 칩렛 반도체를 4나노 첨단 공정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챗GPT 같은 초거대 언어 모델(LLM) AI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AI 반도체를 공동 개발에도 나섰다. 리벨리온은 삼성전자의 4나노 공정으로 회사의 세 번째 AI 반도체 ‘리벨’을 생산하기로 했다. 리벨리온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삼성전자와 협업해 내년 말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 개막에 발맞춰 고객사인 빅테크 기업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맞춤형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10년 전인 2013년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세대 제품인 HBM3를 선보이며 HBM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SK그룹 계열사인 사피온은 오는 2026년 차세대 AI 반도체인 ‘X430’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X430에는 HBM3가 탑재될 예정이다. 사피온이 자사 AI칩에 HBM을 채택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내년 양산 예정 HBM3E 이후에는 초기 단계부터 AI 사업을 하는 고객과 긴밀한 협업 속에 메모리 스펙을 구성해야 한다"면서 "설계 및 생산 방식은 물론 마케팅 등 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수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SK하이닉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 AI 인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6월 곽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 현지 인재들을 초청해 SK의 전략과 기술을 논의하고 채용까지 연계한 바 있다. 이어 곽 사장은 이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을 찾아 자사 AI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차세대 인재 확보에 돌입했다. 여기에 미국이 대중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한국 기업 유예 조치를 무기한 유예하면서 양사는 큰 부담을 덜었다.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은 낸드플래시 전체 생산량의 40%를, SK하이닉스는 중국 댜렌과 우시 공장에서 각각 낸드 20%, D램 40%를 생산한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바이든 18일 이스라엘 전격 방문…중동전쟁 확전 막을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로부터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이번 무력 충돌이 ‘중동전쟁’으로 확전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을 나흘만에 재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6일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해 이스라엘 정부 인사들과 8시간에 걸친 마라톤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중차대한 시점에 이곳에 올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계획을 발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연대를 재확인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다른 테러리스트들로부터 국민을 지킬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또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면봉쇄로 인해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고 있는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구호물품을 제공하는 것에 합의했다고도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문 기간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전쟁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을 것이며, 가자 지구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별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 기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롯한 전시 내각과 만날 것이라고 확인하고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그들의 전략과 작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또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 지구 민간인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에 대한 논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것"이라며 "민간인의 안전한 대피 문제도 포함되며, 특히 현재 가자지구에 머물고 있는 수백명의 미국인(석방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이어 같은 날 요르단 암만을 방문,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을 비롯해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만나 확전 방지 노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미국)는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주민을 분리해 정치적으로 하마스를 축출하는 방안과 팔레스타인 독립 정부 건설을 의미하는 ‘2국가 해결 방안’ 등 향후 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이스라엘군의 지상전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성사됐다. 이스라엘은 명확한 지상군 투입 시점을 아직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병력을 집중 배치하며 본격적인 지상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란의 개입 등에 의한 확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16일 자국 국영방송에서 저항전선의 지도자들이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정권(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선제적 조치’ 가능성을 경고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모든 선택지가 열려 있다"면서 "우리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자행되는 전쟁 범죄에 무관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전날 공개된 CBS방송 ‘60분’ 인터뷰에서 미군 병력 파병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군 당국자를 인용해 현재 4000명 이상의 미 해군이 이스라엘 연안 미군 함대에 합류할 예정이며, 세번째 항공모함전단이 이스라엘로 이동하기 위해 지중해에 있다고 보도했다.FILES-US-ISRAEL-PALESTINIANS-CONFLICT-BIDEN 조 바이든 미 대통령(사진=AFP/연합)

‘안정이냐 혁신이냐’…인사시즌 앞둔 재계, 막판 저울질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무력충돌. 끝날 줄 모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화해와 대결 국면이 반복되고 있는 미국-중국 갈등. 무역장벽을 세우고 있는 유럽연합(EU).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 요동치는 유가·환율. 전세계를 종횡무진 누비는 우리 기업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경영 관련 변수들이다. ‘복합위기’ 국면이 계속되자 인사시즌을 앞둔 재계가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 발굴 등을 위한 ‘혁신’ 의지가 상당하지만 불확실성이 워낙 높아 ‘안정’을 추구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통상 12월 초 계열사 인사를 단행한다. 오는 27일 이재용 회장 취임 1주년을 전후로 내부적으로 인사 관련 윤곽을 잡을 것으로 보여 예년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반도체(DS) 부문장(사장)의 ‘투톱 체제’는 유지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대신 연구개발(R&D)이나 신사업 분야에서 깜짝 발탁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첫 여성 사장’을 배출하는 등 변화를 위한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SK그룹도 조직 안정과 혁신 사이에서 막판까지 고민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여는 만큼 현지에서 다양한 인사 관련 평가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물꼬를 튼 ‘세대 교체’ 작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SK하이닉스 등 주력사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조기 인사에 대한 가능성도 재계에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다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예년처럼 12월 중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2030 엑스포 유치 지역은 다음달 28일 최종 선정된다.현대자동차그룹은 그룹 체질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선 회장 취임 3주년을 맞아 현대차·기아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지만 신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정 회장이 주도적으로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등 분야에 관심을 쏟는 만큼 이와 연계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관심사는 해외 사업장이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인도 등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2017년 ‘사드 보복’ 사태 이후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자사 공장에서 현지 브랜드 차량을 생산하기로 하는 등 전략을 수정해나가고 있다. LG그룹은 구광모 회장이 주재하는 하반기 사업보고회가 끝나면 다음달 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LG는 구 회장 취임 이후 과감하게 사업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면서도 인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에 방점을 찍어왔다. 작년에도 부회장단 4명 중 3명이 유임됐다. LG그룹 주력사 LG전자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신성장 동력인 LG에너지솔루션 등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화학, 디스플레이, 전기 등 분야에는 글로벌 업황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고민이 있다. 이 때문에 능력 있는 인물을 발탁해 주요 사업부문에 순환배치할 여지가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철강 이미지를 벗어내고 있는 포스코그룹도 연말 인사에서 상당 수준 혁신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인적쇄신 차원에서 상당한 폭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어디로 갈지도 관심사다. CJ그룹도 총수의 경영 승계 관점에서 연말인사에서 과감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HD현대그룹도 정기선 사장 승진 1주년을 맞아 신사업 분야에서 ‘깜짝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순살자이’, ‘잼버리 파행’ 등 각종 악재에 휩싸였던 GS그룹에서는 대대적인 인력 물갈이가 예상된다. 한진그룹과 신세계그룹은 혁신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관측된다.한화그룹은 이달 초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계열사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1980년생 임원이 대거 발탁되는 등 미래 사업 강화를 위한 결단이 내려졌다는 분석이다. 한화오션도 출범 후 첫 인사를 통해 연구개발(R&D), 설계 등에 힘을 실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아 상당수 최고경영자(CEO)들이 유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yes@ekn.kr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부터).

"양산시,천성산 일출 전망대 건립 사업,협의 소통 부족"

[양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성훈 부산외국대학교 특임교수(전 경남도의원)가 최근 양산 지역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16일 지역방송인 LG헬로비젼의 ‘헬로이슈토크 경남’에 출연, 최근 갈등을 겪고 있는 양산의 진산인 ‘천성산(922m) 일출 전망대 건립 사업 추진’에 대해 양산시의회, 양산시, 지역언론, 내원사, 환경단체 등 전문가 토론회 개최를 통해 갈등 조정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일출 해맞이로 유명한 양산 천성산은 억새풀과 철쭉으로 경남의 시·도민들이 계절마다 많이 찾는 명소"라며 "최근에 양산시에서 천성산 일출 전망대 건립 사업이 추진 중인데 내원사 측과 환경단체의 환경 훼손 문제로 반대하고 있어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양산시는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 통도사와 낙동강 주변으로 황산공원,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천성산을 중심으로 관광 자원화를 통해 국제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그러나 천성산 정상의 습지에 있는 식물자원과 생태자원 훼손 문제를 우려해 환경단체와 내원사 측에서 천성산 일출 전망대 건립 사업을 반대하고 있다"며 "사업 계획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협의와 소통 과정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아무리 좋은 공약과 사업이라도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고 연대를 통해 갈등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고 양산시의 행정을 꼬집으며, "사업 추진을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내원사, 환경단체, 양산시의회와 지질 생태 환경 전문가들이 함께 진지하게 대화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한번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양산시는 내원사와 환경단체에서도 걱정하는 습지 보존 문제, 환경 문제 관광객 쓰레기 문제 등에 대해 관리체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환경 훼손 가능성에 대비한 전담 인력 배치, 일정 규모의 관광객만 입산할 수 있도록 입산 총량제나 안식년 제도를 통해 적정 인원이 제한적으로 천성산을 등반할 수 있도록 하거나, 운영의 미를 어떻게 살릴지 지역 언론과 양산시의회, 양산시, 지질환경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울주군에서 운영하는 영남 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을 양산 천성산과 연계해 부울경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켜, 국내 산악인들과 세계인들이 부울경 명산 코스를 찾아오는 국제적인 관광 명소화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협력사업의 좋은 사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최복춘 양산시의원은 "천성산 해맞이 사업은 한반도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관광 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사업으로 임도 13개소와 일출 코스 33개소 정비, 조망대 1개소를 설치하며 총사업비는 5억으로 예상된다"며 "설계비 2200만 원, 조망대 설치비 2억 8800만 원, 임도 정비 1억 4000만 원, 일출 코스 정비 등 2023년 3월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이달 10월 중으로 착공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 “천성산 일출 전망대 건립, 협의와 LG헬로이슈토크 경남 프로그램 진행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 사진=김성훈 교수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사고, 최고위층 판단 문제…책임 물어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횡령 등 금융 사고와 관련 "궁극적으로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라든가 최고위층의 판단의 문제가 있다"며 "내부 핵심성과지표(KPI)가 아무래도 과도한 이익 추구 형태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CEO가 됐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됐건 반복적이고 중대한 실패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금감원에 대한 정무위원회의 현장 국정감사에서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권의 내부통제 실패에 대해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최근 금융사고와 관련 "2010년 이전의 규모나 행태에 비해 훨씬 더 금액이 커지고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동안 과유동성 상황이 지속된 상태에서 흐트러진 윤리의식이나 이익 추구 극대화 현상이 표출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부적인 인력 확충이나 전산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있는 와중에 과도기적으로 여러 가지 사고들이 터지고 있고, 금감원도 조사 검사 능력을 집중해 이 기회에 오히려 안 드러난 것들을 다 밝혀야 되겠다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검사나 조사로 금감원이 적극적으로 적발한 비중도 아마 드러난 것들의 절반 이상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들이 수용할 수 없는 형태의 실패에 대해서는 CEO가 됐건 CFO가 됐건 어느 정도 책임을 지워야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최근에 금융위원회 중심으로 위원님들이 도와주셔서 최근에 지배구조법 개정안 등도 추진하고 있다. 제 임기 동안에는 적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관련 책임자를 엄중하게 문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BNK경남은행의 약 3000억원 횡령 사고와 관련 내부통제의 허술함을 지적하며 금감원의 강력한 메시지를 요구했다.이 원장은 이에 "경남은행에 대해 업무수행 부분을 확인 요청 했지만 문제가 없다고 한 부분을 너무 신뢰한 측면이 있었다"며 "물론 피감 대상 회사들을 선의를 갖고 대해야 겠지만, 좀 더 날카로운 시각으로 감독검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어 "일정 금액 이상의 불법을 저질렀을 경우 사회에서 차단할 수 있게 양형을 높이는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검찰이나 금융위와 잘 협의해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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