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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2023나주축제’, 놓치면 후회할 공연 라인업 공개

전남 나주시가 통합축제로 첫선을 보이는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축제장인 영산강둔치체육공원서 수변 무대와 체험 부스 설치 등 개막 준비가 한창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2023 나주축제에서는 예술의전당과 같은 대형 문화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이 열흘 간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열린다. 오직 나주에서만 볼 수 있고 놓치면 후회할 역사·문화·예술 축제 공연이 깊어가는 가을밤 하늘과 어우러진 영산강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마한, 고려, 조선, 근대로 이어지는 시대별 나주 역사관을 운영하고 역사에 기반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주목할 것은 고려시대 나주의 역사다. 나주시는 그동안 마한문화제를 비롯해 조선시대 밤거리를 재현한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문화재야행, 나주학생항일학생운동을 기념한 태극기거리 축제 등을 개최해왔지만 유독 고려시대와는 인연이 없었다. 나주는 고려 건국의 기반이 됐던 지역이다. 영산강 뱃길을 타고 나주를 점령한 왕건은 나주의 호족과 손 잡아 후백제 정벌을 위한 전초기지를 구축한다. 왕건은 나주 오씨 가문 처자를 한 우물(완사천)에서 만나 연을 맺는데 그녀는 훗날 장화왕후가 되고 고려 2대왕 혜종을 출산한다. 이때부터 나주는 임금이 태어난 고향인 ‘어향’으로 불리운다. 고려 6대 왕 성종은 998년 어향 나주를 오늘날 광역자치단체인 목(牧)으로 격상시킨다. 나주는 고려시대에 이르러 호남의 중심으로 번영을 구가한다. 나주시는 우물에서 만난 두 남녀의 인연에 얽힌 고려 건국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뮤지컬 ‘왕건과 장화왕후’를 21일 축제 개막 메인 공연으로 준비했다. 24일 오후 4시 30분부턴 나주에서 자웅을 겨뤘던 고려 왕건과 후백제 견훤, 두 영웅의 영혼을 영산강에서 소환해 묵은 원한을 푸는 굿 풀이가 펼쳐진다. ‘나주, 운명을 가르다’라는 주제로 제사장과 신녀들이 천도제와 관음무, 나비춤 등을 선보이며 천 년 넘게 이어져 온 두 인물의 원한과 앙금을 털고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다. 축제 공연 흐름은 고려를 지나 조선시대 마당극과 전통춤 공연으로 이어진다.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 마당극이 한바탕 열린다. 신안 출신의 조선 후기 실존 인물인 홍어장수 문순득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갯돌이 표류 어드벤처 마당극으로 각색했다. 1802년 서남권 물류 중심지인 영산포에 홍어를 팔러 간 문순득이 이번엔 표류하지 않고 제대로 영산포에 도착한다. 문순득은 일본, 필리핀, 마카오, 중국 등 조선 최초로 아시아 각국을 표류하며 겪은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들려준다. 축제 막바지엔 조선시대 나주목에서 행해졌을 전통춤·연희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다.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전통춤·연희, 나주목 관부무’는 조선시대 나주목에 외국 사신이나 귀빈이 찾아와 나주목에서 축전이 있었을 때 손님들에게 선보였던 신청 예인들의 전통춤 공연을 재현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사)한국춤문화자료원과 함께 조선시대 호남지역에서 공연됐던 춤, 관무들을 연구해왔던 결과물인 나주목관부무를 이번 축제에서 최초 공개한다. ‘인트로-초무-화관무-승전무-구음검무-나주의 북소리-클로징’ 등 총 7편으로 구성된 공연은 사자탈, 풍물, 삼현육각, 무용 등이 결합된 전통 예술 국악공연의 집합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3나주축제에서 열흘 간 선보일 무대 공연은 마한, 고려, 조선, 근대 역사 기록과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새롭게 창작돼 오직 나주축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라며 "나주축제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와 함께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보낸 10일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나주통합축제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에서 고려, 조선시대 역사·문화·예술에 기반한 창작 공연인 ‘왕건과 장화왕후’(21일), ‘나주, 운명을 가르다 왕건-견훤 굿 풀이’(24일) ‘마당극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26일), ‘나주목관부무’(28일)이 펼쳐진다.나주풍류열전, 삼현육각 공연 나주통합축제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에서 고려, 조선시대 역사·문화·예술에 기반한 창작 공연인 ‘왕건과 장화왕후’, ‘나주, 운명을 가르다 왕건-견훤 굿 풀이’(24일) ‘마당극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 ‘나주목관부무’가 펼쳐진다.사진은 나주풍류열전-삼현육각 공연. 제공=나주시

SK텔레콤, 다음달 ‘SK 테크 서밋’ 개최…전시 60% 이상은 "AI"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3’ 참가 등록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SK 테크 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를 주제로 개최된다.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등록은 이날부터 관련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SK 테크 서밋 2023’은 17개사가 준비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 6개 기술 영역의 190개 기술에 대한 발표, 전시,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시·발표 기술의 60% 이상은 AI로 구성됐다. SK 측은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의 성장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앤트로픽(Anthropic),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Google) 등 글로벌 파트너사는 물론 사피온, 코난테크놀로지, 몰로코 등 K-AI 얼라이언스 참여사 등까지 한데 모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며 "SK 내부 및 외부 기술자와 함께 다양한 기술 영역별 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SK의 채용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영상 SK ICT위원회 위원장은 행사 첫날 생성형 AI가 촉발한 변화와 기회, 그리고 여기에 대응하는 SK의 AI 전략을 담은 기조 연설을 발표한다. 이어 정석근 SKT 글로벌/AI 테크업부 담당이 SKT의 AI 기술 개발 및 진화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또 ‘SK 테크 서밋 2023’에서는 사피온의 차세대 AI반도체 X330도 최초로 공개한다. SK하이닉스는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슈퍼컴퓨터 등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인 HBM3 실물을 전시한다. SK㈜ C&C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넷제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서비스에 AI를 적용한 AI한글 자막 기술을 전시한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AI를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성장을 도모하는 SK의 기술과 비전을 활발히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hsjung@ekn.kr나 SK 테크 서밋.

경북교육청, 유아교육-보육 통합 잰걸음

경북교육청은 18일 안동시 소재 전통리조트구름에에서 유보통합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유보통합추진단 및 지역협의체 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북 유보통합추진단 및 지역협의체는 유·보 관리체계 이관과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업무추진을 위해 지난 8월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경북도청 여성아동정책관, 교육청 위원, 도청 위원 및 외부 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날 협의회는 송대헌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자문위원의 기조 강연 ‘유보통합, 지금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정책’을 시작으로 경북 유보통합 추진 과정과 영유아 보육 현황을 공유하고, 주요 쟁점 사항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향후 원활한 업무 이관 준비를 위해 현황 자료를 기반으로 예산·조직 관련 기초 자료를 분석해 갈 계획이며, 현장 의견에 기반한 경북형 유보통합의 추진을 위해 유아교육·보육 전문가, 유치원·어린이집 교원, 학부모로 구성되는 유보통합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 비전 실현을 위해 추진단과 지역협의체를 중심으로 각 기관, 조직, 부서의 긴밀한 협조 체제와 협력이 중요한 만큼, 지금은 현장과의 소통체계를 기반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유보통합 추진단 및 지역협의체 회의 경북교육청은18일 안동시 소재 전통리조트 구름에서 유보통합 추진단 및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 했다.(제공-경북교육청)

노스롭그루먼-LIG넥스원, 공중 전자전 분야서 협업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노스롭그루먼은 LIG넥스원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공중 전자전 및 표적식별 체계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스롭그루먼은 △ALQ-257 통합 바이퍼 전자전 체계(IVEWS) △APR-39 레이더 경보 수신기(RWR) △LITENING 타게팅 포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 LITENING은 다중센서 표적식별 및 정찰 체계로 원거리에서 표적에 대한 정찰·획득·자동 추적과 식별을 할 수 있다. 현재 미 해군·공군·해병대 등이 도입 및 운용하고 있다. 하동진 노스롭그루먼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LIG넥스원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첨단 기술 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첨단 방위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노스롭그루먼 LIG넥스원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노스롭그루먼·LIG넥스원 관계자들이 ‘공중 전자전 및 표적식별 체계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리보는지스타③] ‘리니지’ 없는 엔씨, 지스타서 만난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으로, 국내 게임업계를 주름잡는 ‘별(STAR)’들의 참전이 눈길을 모은다. 국내 어떤 게임사들이 어떤 작품으로 지스타를 찾는지 짚어봤다. [편집자주] ◇ 자동사냥 없는 TL…개발진이 직접 플레이 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기업 중 한 곳이다.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이제는 출시가 임박한 대작 ‘쓰론앤리버티(TL)’를 현장에서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리인데다, 무려 8년 만에 엔씨가 지스타에 참가하는 만큼 그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엔씨는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L의 데모 플레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TL 개발진이 직접 TL의 최신 버전을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모은다. 앞서 TL은 자동 사냥을 제외하는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전반적인 전투 시스템에 큰 변화를 줬다. 업계 안팎에선 TL의 개발 총괄을 맡은 김택진 엔씨 대표의 ‘등판’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다만 김 대표의 참석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엔씨 관계자는 "무대 행사와 시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씨가 지난달 글로벌 출시한 퍼즐 신작 ‘퍼즈업 아미토이’도 지스타 현장 부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관람객은 이벤트 부스에서 퍼즈업을 플레이하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 PC·콘솔 3종 시연대로…신작 2종 개발 현황도 공개 엔씨가 이번 지스타 시연대에 올리는 작품은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BATTLE CRUSH)’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BSS’ 등 신작 3종으로, PC와 콘솔작으로 구성됐다. LLL과 BSS는 PC 플랫폼으로, 배틀 크러쉬는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대를 마련했다. 특히 LLL은 엔씨가 내년 1분기 출시할 트리플 A급 슈팅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3인칭슈팅(TPS)과 MMORPG의 재미를 결합한 것으로 전해진다. 엔씨는 이번 행사에서 △실시간대규모전략시뮬레이션(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의 개발 현황도 공개한다. 프로젝트G는 PC와 모바일, 프로젝트M은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지스타 무대에서 개발자가 직접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게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엔씨는 지스타 2023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오는 31일까지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지스타 현장에서 대기 없이 시연작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입장권과 함께 지스타 2023 초대권을 증정한다. hsjung@ekn.kr글로벌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LLL’, 프로젝트 BSS, 쓰론앤리버티(TL), 배틀 크러쉬.

3분기 실적발표 눈앞…현대건설·삼성ENG 약진, GS·DL 부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3분기 5개 대형 건설사의 어닝시즌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건설사들 대부분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분기 역시 주택사업보다는 비주택 부문 사업에 주력하는 건설사들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추정됐다.◇ 선행지표 지속 감소…비주택 부문 실적 기대감18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8월 국내 건설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줄어든 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누계로는 24.% 감소다.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 실적이 감소하면서 8월 기준 10년 내 최저 수주를 기록했다. 또 주택 인·허가, 건축 허가면적 등 선행지표 감소도 지속되는 추세다.분양 계획도 위축되고 있다. 올해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계획은 지난달 11일 기준 30만2000가구에서 이달 10일 기준 28만6000가구로 줄었으며, 현재 13만6000가구 공급이 이뤄졌다. 다만 미분양 물량은 지난 8월 전월 대비 1276가구 감소한 6만1811가구를 기록했다. 3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해외 발주는 3분기 소식이 뜸했으나 지난 9월 사우디 자프라2 프로젝트의 LOI(투자의향서) 발급이 이뤄지면서 2번 패키지에 대한 현대건설 수주가 유력해졌다. 이외 사우디 파드힐리 가스 프로젝트의 상업 입찰도 9월에 이뤄진 가운데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이 입찰에 참여 중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는 주택 매출 감소 시기 및 정도와 함께 비주택 부문의 긍정적 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현대·삼성·대우 ‘맑음’…GS·DL ‘흐림’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실적 증가세가 뚜렷하게 예상되고 있다.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약 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835억원으로 추정돼 시장기대치(매출 약 6조8000억원·영업이익 약 2135억원) 대비 각각 7.1%·11.7% 상회할 전망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 매출이 모두 확대되고 있는 것이 지난 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기준 현대건설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56억1729만 달러, 현대엔지니어링은 28억7432만 달러로 각각 2, 3위를 기록 중이다. 참고로 해외 수주 1위는 현재 삼성물산(57억7968만 달러)이다.삼성엔지니어링은 더딘 해외수주에도 불구하고 관계사 공사 중심의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7232억원, 영업이익은 2157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매출 약 2조682억원·영업이익 약 2084억원) 대비 각각 1.5%, 3.5% 상회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 파드힐리 가스(25억 달러, 9월 입찰완료)를 포함한 경쟁입찰 3건과 Feed-to-EPC(기본설계, 설계·조달·시공) 4건 등 양질의 수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수주 목표 6조원 달성 가능성이 열려있다.대우건설은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이익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3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961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2조8808억원 대비 2.8% 높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60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부합(1.4%·1735억원)할 전망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NLNG·이라크 항만 등 수익성 높은 비주택 해외 부문 이익 기여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다만 GS건설과 DL이앤씨는 부진 중이다. 지난 3분기 GS건설 예상 매출액은 3조2737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0.8%(3조2988억원), 영업이익은 -17.3%(1239억원)로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비용은 2분기에 마무리 됐다. 분양 성과로는 GS건설이 1만241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했다.DL이앤씨 예상 매출액은 1조9589억원,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6%(1조8914억원) 상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1.3%(937억원) 하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신규착공이 적고, DL건설의 저수익 건축공사 준공 지연과 실적 부진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4분기도 유사한 흐름이 예상되나 국내외 플랜트 매출이 회복되는 2024년에는 실적이 전환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kjh123@ekn.kr대형 건설사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오고 있다. 주택 부문보다는 비주택 부문 사업에 성과를 내는 건설사들 위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프로젝트 이미지. 사진 출처=GPCA(걸프만석유화학연맹)

현대차·기아, 獨인피니언과 ‘반도체 동맹’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전기차 성능 향상과 전력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과 손을 잡았다.현대차·기아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1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인피니언 본사에서 ‘전력반도체 전략협업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기아는 향후 출시 예정인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력 성능 향상을 목표로 인피니언과 기술개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 생산에 필요한 전력반도체 물량 중 일부를 인피니언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독일에 본사를 둔 인피니언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다. 차량용 전력반도체, 센서반도체 뿐만 아니라 산업용 전력반도체 사업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알려졌다.현대차·기아는 기술 경쟁력 및 양산 검증 이력, 생산 규모 등 전면에서 인피니언과의 협업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2000년대 초반 인피니언의 센서반도체를 공급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는 전력반도체를 수급해왔다. 2007년부터 2020년까지는 인피니언과 함께 전력성능 연구소를 운영하기도 했다.전력반도체는 전력을 변환 및 제어, 분배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고 전력 사용량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친환경차 핵심부품이다.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데다 차종별로 맞춤설계가 필요해 공급업체와 생산규모가 한정적이다.김흥수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부사장은 "인피니언은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안정적인 생산 능력 및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전략적 파트너"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중장기 수급 리스크를 해소하고, 신기술을 적용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바탕으로 전세계의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피터 쉬퍼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사장)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현대차·기아와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인피니언은 현대차·기아의 시스템 사양에 맞춘 고품질 전력반도체를 개발하고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yes@ekn.kr17일 독일 뮌헨 인피니언 본사에서 진행된 ‘전력반도체 전략협업 계약’ 체결식에서 채정석 현대차그룹 반도체전략실장,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담당 부사장, 피터 쉬퍼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장, 피터 쉐퍼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 부사장(왼쪽 첫 번째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진 한경협 회장-방문규 산업부 장관, 경제 재도약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산업 현안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한경협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이뤄진 면담에는 김창범 부회장·추광호 경제산업본부장과 최우석 산업부 산업정책관도 동석했다. 류 회장은 "수출과 첨단산업 경쟁에서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부의 수출 확대 정책과 첨단산업 초격차 전략이 힘이 되도록 해외 네트워크를 풀가동해 민간 경제외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원전·방위산업 등 전략품목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강화 △신시장 개척 지원 △글로벌 분쟁 심화 속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 등을 요청했다. 그는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까지 40일 가량 남았다"며 "국내·외 인사들을 만나 설득하는 등 부산 유치를 위해 끝까지 뛰겠다"고 발언했다. 방 장관은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감각을 겸비한 적임자가 ‘한경협 시대’를 여는 중책을 맡아줘서 주무 장관으로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혁신과 변화의 리더십으로 한경협을 영향력 있고 신뢰 받는 조직으로 환골탈태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pero1225@ekn.kr방문규 류진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만난 (오른쪽부터)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탁 유튜브 ‘탁스튜디오’ 숨은 재미는?...바로 ‘비하인드 영상’

가수 영탁이 카메라 밖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팬들에게 재미를 전하고 있다. 영탁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탁스튜디오’에 서울에서 열린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탁쇼2: 탁스월드’ 서울 공연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영탁은 댄서들과 안무 연습, 실전처럼 임하는 리허설 장면 등 팬들에게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다. 무대 위 화려한 의상과는 달리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과 헤어스타일 등 일상에 가까운 이미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평소 파이팅 넘치는 영탁이 공연 직전 무대 뒤에서 팬들의 환호를 들으며 긴장하는 모습은 그의 진지함을 엿볼 수 있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유튜브 채널에는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뿐만 아니라 음악방송 출연, 2집 정규앨범 ‘폼’(FORM) 재킷 촬영 현장, ‘탁스월드’ 티저 영상 촬영 모습 등 뒷이야기가 영상으로 올라와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3 트로트 가수 영탁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는 비하인드 영상이 팬들 사이에서 회제를 모으고 있다.영탁 SNS

용인특례시,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순풍’

경기 용인특례시가 18일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에 비수도권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 심의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지방에 있는 본사나 공장을 이전·축소하지 않고 새로 증설하는 경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이 통과됐다고 말했다. 시가 그동안 국토교통부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입주를 희망하는 지방 소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위해 규제 완화를 요청한 것이 받아들여졌다. 2019년 3월 국토교통부 특별물량을 배정받았으나 지방 소재 기업의 이전은 지방의 일자리 감소 우려 때문에 정부가 허용하지 않았으나 올해 지난 7월 정부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등 3곳을 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함에 따라 상당히 많은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이에따라 시는 이들 기업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규제 완화를 건의하며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기울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8월 초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국가의 반도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반도체 제조 전·후 공정을 아우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이 구축돼야 한다"며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 중 하나로 수도권 밖 지방에 있는 소·부·장 기업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공장을 증설하려 할 경우 이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었다. 시는 이번 규제 완화가 지방 일자리를 축소하지 않으면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생산·제조 시설을 증설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소·부·장 기업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내달 중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해 변경된 기준을 적용해 토지 분양을 공고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 규제 완화라는 결단을 내려준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한다"며 "반도체 산업은 집적화를 통한 생태계 확대와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원활한 공급이 특별히 중요한 만큼 용인특례시의 의견을 수용한 정부의 결정으로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sih31@ekn.krclip20231018145000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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