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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인 설립...‘미국 교민 대상 헬스투어 상품 추진’

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2023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법인(법인명: TNEC)을 설립했다. 미국 법인 TNEC는 현지 미국인 및 해외 교민에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유치 활동을 한다. 의료 서비스와 지역 문화유산 체험 관광을 연계한 Travel Package Marketing(헬스투어 패키지 마케팅)이다. 2024년부터 안동의료재단 의료 인력을 파견해 현지에 주재하며, 의료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활동도 시행한다. 지난 8일 현지 유치 활동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온 교민들이 안동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안동의 유네스코 관광지와 음식점 등을 이용했다. 이 같은 교민들의 안동 방문은 미국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며 수검 예약이 진행돼 안동병원 방문이 실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3일 LA에서 온 ‘김 OO(64)’은 "지인들에게 안동으로 건강검진을 하러 간다고 말했을 때, 의아한 반응이었다. 하지만 이런 대형병원에서 우리만을 전담하는 팀을 배정해 주고, 미국 보다 빠른 검사 결과 상담에 다시 만족했다. 한국에서 검진받길 잘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드라마에서 봤던 닥터헬기를 직접 본 것도 인상적이었고, 안동한우와 안동찜닭도 생각날 것 같다. 내년에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이라 말했다. 안동병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에 재외 동포 정책을 전담하는 기관인 ‘재외동포청’이 처음으로 주최한 행사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동병원은 미국 법인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 수준을 미국 내 알리는 거점으로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미국의 선진 의료 기술 등 의료 교류를 활성화하며, 향후 의료기관 설립도 내다보고 있다. 한편, 안동병원은 체계적인 국제진료센터,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담 컨시어지팀, 병원 내 게스트하우스, 책임감 있는 사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 의료관광 우수병원으로 지정받아 의료관광 프로그램인 ‘안동병원 헬스투어’를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병원 닥터헬기 안동병원 닥터헬기(제공-안동병원) 안동병원 부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안동병원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제공-안동병원)

제약 3분기 ‘호실적’, 바이오벤처는 ‘부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전반적으로 올해 3분기(7∼9월) 실적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바이오벤처는 기술수출 감소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바이오벤처와 일부 전통 제약사들이 글로벌 고금리,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환경 악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제약바이오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상위 5대 제약사와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양대 바이오기업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성장폭이 가장 큰 전통 제약사로는 유한양행이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유한양행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772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한 성적이다. 키움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올해 3분기 매출 3652억원, 영업이익 557억원을 올린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9.0% 각각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는 종근당에 대해서도 3분기에 매출 3972억원, 영업이익 4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 25.5% 성장한 것으로 전망했고, 대웅제약도 3분기 매출 3406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을 올려 각각 2.6%, 2.0% 성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21.2% 증가한 1조58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3151억원으로 추정됐지만, 지난 6월 완전가동에 들어간 인천 송도 제4공장 등 공장가동의 효율화로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 역시 3분기 매출 6505억원, 영업이익 24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8%, 13.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GC녹십자는 3분기에 매출 46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1% 성장한데 그칠 뿐 아니라,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고수익 제품인 희귀질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수출 부진을 겪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나마 GC녹십자는 내년 초 혈액제제 ‘알리글로(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승인이 기대돼 실적 반등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앞서 GC녹십자는 지난 2020년 북미 임상 3상에 성공한 후 지난 7월 알리글로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 내년 초 FDA 승인을 받으면 13조원 규모의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외환경 악화로 인한 타격은 신약 파이프라인 수가 제한적인 바이오벤처기업에게 더 크게 미친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글로벌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다국적 제약사들이 투자를 주저하면서 올해 1~3분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로봇, 이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벤처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바이오 분야에 대한 벤처투자는 오히려 감소세"라며 "최근 개선안이 마련된 기술특례상장제도 등을 통한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에 기업공개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4공장(왼쪽), 유한양행 경기 용인 중앙연구소 전경.사진=각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 인수 절차를 중단했다. 그룹의 규모를 키우는 것보다 중장기적 시너지, 자본비율 관리 등을 두루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산업은행에 KDB생명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하나금융과의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 하나금융 측은 "KDB생명은 당 지주의 보험업 강화 전략과 부합하지 않아 인수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KDB생명 매각 절차가 중단된 것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이 선정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하나금융은 지난 7월 마감된 KDB생명 매각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나금융은 당초 KDB생명 인수로 그룹 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하나금융이 KDB생명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던 중 가격적 요소, 주주가치 제고, 그룹 내 보험계열사와 시너지 창출 여부 등을 고려했을 때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KDB생명은 3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비율이 경과조치 전 47.7%, 경과조치 후 101.7%로 당국 권고치(150%)를 큰 폭으로 하회한다. 특히나 하나금융이 KDB생명의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천억원의 자금 투입이 불가피한데, 인수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이러한 요소가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단순 그룹의 덩치를 키우는 것보다 중장기적 시너지, 자본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양재혁 하나금융그룹 그룹전략총괄(CSO)은 지난 7월 말 하나금융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KDB생명 인수 건과 관련해 "대규모 추가 자본 확충 필요성과 같은 시장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하나금융이 KDB생명을 인수한 후에도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나왔다. 하나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은 6월 말 기준 12.80%로 1년 전(13.18%) 보다 하락했다. 바젤3 도입, 기업대출 자산 증대에 따른 신용 위험가중자산(RWA) 증가, 환율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 회사는 보통주자본비율을 13~13.5% 수준에서 관리하고, 13.5%를 초과하면 초과 자본을 주주들에게 환원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었는데, KDB생명을 인수하면 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책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하나금융이 인수전에서 발을 빼면서 KDB생명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이번 하나금융 사례까지 포함해 총 다섯 번째 매각 시도가 실패로 끝났기 때문이다. 하나금융까지 발을 빼면서 KDB생명을 매각하는 것은 험난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은행 측은 "KDB생명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함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향후 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ys106@ekn.kr하나금융지주.

템퍼, 서울 목동에 프리미엄 체험매장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는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콘셉트 전문점인 ‘라운지’ 매장을 서울 목동에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템퍼에 따르면, ‘라운지 매장’은 템퍼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컨셉의 전문점으로 백화점, 아울렛, 전문점 등 템퍼 공식 판매처에 전시된 주요 매트리스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템퍼의 신제품을 가장 먼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목동 라운지점은 1층부터 3층까지 테마가 있는 전시 공간으로 꾸며져 층마다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베개와 하이엔드 제품 체험과 함께 체형별 수면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모션베드 전문 체험관으로 종류별 모션베드를 체험할 볼 수 있는 ‘피스풀 이스케이프’, 템퍼 프레임과 럭셔리 노멀 제품을 경험 가능한 ‘홈 셋업’ 존 테마로 매장이 구성됐다. 템퍼코리아 관계자는 "서울 서부지역의 핵심 상권이자 양천·강서·구로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거점인 목동에 첫 라운지형 매장을 열게 됐다"며 "주변 템퍼 매장과 함께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ys@ekn.kr템퍼 목동 라운지점 템퍼의 목동 라운지점 매장 전경. 사진=템퍼

다이슨, 국제공모전 우승후보도 한국도 이름 올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다이슨의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3’의 국제전 우승 후보작이 18일 발표된 가운데, 국내 출품작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이슨에 따르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을 공부하는 전 세계 젊은 인재들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국내외 무대에 선보일 수 있도록 돕는 시상식이다. 국제전과 국내전 분야를 나눠 2005년부터 매해 진행 중으로, 한국을 포함해 영국·미국·독일 등 총 30개국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중 올해 국내전 입상작이자 이번 국제전 우승 후보작에 진입한 ‘골든 캡슐(The Golden Capsule)’은 재난 현장에서 의료진이 수액 팩을 들고 있어야 하는 위태로운 상황에 주목해 개발한 응급용 무동력 수액 주입 장치이다. 골든 캡슐은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을 직접 경험한 백원 학생이 재난 현장에서 수액 팩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출한 아이디어로, 탄성력과 기압 차이를 이용해 높이 차를 확보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속도로 균일한 수액 주입이 가능하다. 또한, 주입 속도를 조절 가능하고 기존의 링거와 비교했을 때 최대속도가 약 150% 향상돼 빠른 수액 처방이 요구되는 재난상황에서 더욱 효과적인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센서 대 인공위성 기술로 산불 발생 극초기 단계에 당국에 경보를 발령해 사고 발생의 위험을 완화하는 튀르키예의 △‘포레스트가드’ 2.0와 자동차의 내연 기관을 하이브리드 전기로 변환해 운송 산업의 탄소 발자국을 줄여주는 오스트레일리아의 △‘REVR’,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를 현미경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간단한 열쇠고리인 필리핀의 △‘메이크로스콥’ 등이 국제전 우승 후보로 선정됐다. 국제전 우승작은 오는 11월 15일 공개될 예정으로, 최종 우승팀은 3만 파운드(약 5000만원)를 전달 받을 수 있다. 이수정 다이슨 엔지니어는 "지난 해에 비해 다루어진 문제의 스펙트럼이 더욱 다양해져 참가자들의 작품을 통해 관점의 다양성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출품작들이 문제 해결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잘 활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kys@ekn.kr 다이슨의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3’ 국제전 우승 후보인 ‘골든 캡슐’ 사진=다이슨

곧 김장철인데…배추값 한달새 20%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10월 중순 배추·대파 등 가격이 최대 20% 이상 뛰어 ‘김장물가’에 경고등이 켜졌다.배추의 경우, 10월 하순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김장철에 가을배추 대량 출하가 이뤄지면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지만, 올해 10월 중순 배추 등 김장재료 가격이 지난해를 포함해 평년보다 올랐다는 점에서 서민가계의 우려를 불식시켜 줄 지 미지수다.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17일 배추(상품, 여름고랭지 기준) 소매가격이 한 포기에 평균 6587원으로 한 달 전 5476원보다 20.3%나 올랐다. 배추 소매가는 1년 전의 5934원과 비교해도 11% 비싸고, 평년(5432원)보다 21.3% 높았다.배추뿐 아니라 김장 재료인 파, 생강 등의 가격도 지난해보다 오른 상태다.대파는 17일 1kg에 4001원으로, 한 달 전(3189원)보다 역시 두 자릿수인 25.5% 껑충 치솟았다. 1년 전 3238원과 비교해도 23.6% 올랐고, 평년의 3451원보다 15.9% 비싼 수준이었다.생강은 전날 1kg에 1만7466원으로, 한 달 전의 2만499원보다 14.8% 하락했으나 1년 전 8781원과 비교하면 98.9% 오른 수준으로 평년의 1만82원과 비교하면 73.3% 비싸다.이처럼 배추와 파 등 김장재료 가격이 뛴 것은 지난 7~8월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산물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을배추 정식 시기인 8월에는 고온 및 잦은 비로 생육 불균형과 병충해가 발생해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았다.김장재료 가격의 상승에 대형마트들은 농가 사전계약을 통한 물량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김장재료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물가 상승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마트는 김장철 주재료인 배추와 무의 경우 현재 산지 작황을 확인해 작황이 양호한 농가들 대상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중이다. 이와 동시에 김장철가격 관련한 협의도 진행 중에 있다.롯데마트도 김장의 주재료인 절임배추(해남산, 영월산)를 오는 11월까지 주차별로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김장철 소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 (PB) 상품인 ‘오늘좋은 천일염(1kg·3kg)’ 물량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해 둔 상황이다.홈플러스는 내달 22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절임배추 사전예약 물량을 전년 대비 20% 규모로 늘리고, 지난해부터 배추 농가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사전 물량 기획에 집중했다. 최근 5년간 김장철 배추 소매가격 추이 (단위 원, 상(上)품 1포기 기준 평균가격) 구분 10월 11월 2018년 3966 3061 2019년 6542 4589 2020년 7242 3330 2021년 4280 4409 2022년 5966 3416 2023년 6825   *2023년 10월은 하순 가격 미포함 수치임. 자료: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김장물가에 경고등이 켜지자 농림축산식품부도 가격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11월 가을배추 출하가 가격하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식품부 원예산업과 관계자는 "여름 배추는 주로 강원도 고랭지 지역에서 나오지만 11월에는 전국적으로 배추가 다 출하가 되기 때문에 가을배추 재배 면적이 평년 대비 늘어날 거로 보고 있어 배추 가격도 점차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달 말에 김장 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발표를 할 계획으로, 그때 되면 할인 지원도 들어가서 지금보다는 훨씬 안정적으로 가격이 유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pr9028@ekn.kr롯데마트 모델들이 절임배추 예약 판매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지속된 수익 저조에 결국 매장·서비스 강화라는 ‘변화의 메스’를 빼들었다. 스타벅스코리아만의 특화된 리저브 매장을 명소화하는 동시에 기프티콘 결제 방식을 개편하는 등 운영 혁신으로 종전의 고객경험 중심의 소비가치 경영철학에 질적인 변화를 줌으로써 수익 개선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도이다.◇ 특화매장 ‘더제주송당파크R’, 매출 4배, 객단가 3배 올려18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동쪽송당 동화마을 내 문을 연 ‘더제주송당파크R’ 누적 방문객이 개장 나흘 만에 1만 명을 훌쩍 넘겼다. 하루 평균 매장 매출액도 제주 동부지역 일반 매장보다 4배, 고객 한 명 당 평균 구매액도 3배 높을 만큼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곳은 스타벅스 코리아의 핵심 특화매장 ‘더(THE)매장’ 5번째 지점이다. 더 매장은 스타벅스 본사가 추구하는 공간 마케팅의 하나로,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지역 특색을 살린 인테리어 등으로 고객이 찾아오도록 만드는 ‘목적지 매장’ 전략을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의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운영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올해로 국내 리저브 매장 도입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더제주송당파크R점’은 리저브 브랜드의 새 출발을 알리는 시작점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2014년 3월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페셜티 커피인 리저브 판매 매장을 첫 선보이고 현재 전국에서 7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리저브 매장은 일반매장 제품까지 취급했던 것과 달리 ‘더제주송당파크R점’의 모든 음료·식품은 리저브 콘셉트 상품 위주로 제공한다. 커피 제품에 한정됐던 리저브 음료 카테고리를 비(非)커피 제품군으로 넓히고, 매장특화 푸드도 함께 출시한 것이 핵심이다. 제주 특산물인 ‘팔삭’을 이용한 셔벗 피지오의 경우 하루 평균 160잔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다.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매일 점포 입구에 오전 9시 이전부터 100m가 넘는 긴 줄이 세워질 정도로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제주 일반 매장은 MD 상품 매출 비중이 40%를 넘지만, ‘더제주송당파크R점’은 전체 매출의 70% 정도가 리저브 음료·푸드가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매장 수 2분기 1841개로 늘어…기프티콘·선불충전금 등 ‘손질’ 업계는 스타벅스코리아가 공간 마케팅을 앞세운 빠른 매장 출점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올 1분기 스타벅스코리아(법인명 SCK컴퍼니) 영업이익은 205억원, 2분기 364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29%, 23% 줄었다. 여전히 수익성 난조를 보이고 있으나, 상반기 매출만 1조 3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라는 외형 확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말 1777개였던 매장 수가 올 2분기 1841개까지 늘어나는 등 꾸준히 매장을 늘린 결과다.실적 개선의 주요인인 서비스도 손질하고 있다. 기프티콘과 같은 물품형 상품권 운영정책을 재정비하는 것이다. 그동안 스타벅스에서 물품형 상품권을 사용하면 가액보다 높은 가격의 상품 결제만 가능한 탓에 불필요한 소비를 조장한다는 소비자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이에 스타벅스코리아는 물품형 상품권의 권면금액 이하 사용 시 고객 편의 제공안을 마련하고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제공안에 따르면 상품 가액보다 저렴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남은 잔액은 고객이 보유한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소멸 논란을 빚었던 선불충전금 유효기간도 올해 초 없애고 고객이 기간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보증보험에 가입해 100% 안전하게 보전하고 있다는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 2021년 스타벅스는 유효 기간 5년이 지난 선불 충전금 30억원 가량을 자사 이익으로 귀속시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12월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하고 매장 결제단말기에 기능 적용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시행 시점이 결정되면 차액 환급 기준 등을 포함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지난 12일 개장한 제주시 동쪽송당 동화마을 내 ‘더제주송당파크R점’.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DL이앤씨, DL건설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자회사 DL건설의 보통주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DL이앤씨는 DL건설의 지분 64%(보통주식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DL건설과 주식교환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DL건설도 이사회를 열고 DL이앤씨와의 포괄적 주식교환계약 체결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신규로 주식을 발행하고, DL건설 주주에 1대 0.3704268의 교환 비율로 교부하는 주식 교환을 추진한다. 양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의 규정을 따라 지난 17일을 기준으로, 최근 1개월간의 거래량 산술평균종가와 최근 1주일간의 거래량 산술평균종가, 그리고 당일 종가를 산술평균해 산출한 양사의 주식교환가액을 토대로 책정됐다. 양사는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일한 건설업을 영위하는 모자(母子) 관계의 회사가 유가증권시장에 동시에 상장돼 있는 이중 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양사의 자본 및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 주주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는 상법 제360조의10에 따라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주주총회에 갈음해 이사회의 승인으로 주식교환을 진행한다. DL건설은 주주총회를 통해 주식교환을 승인할 예정이다.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DL건설 주주를 위해 주주총회일로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주식매수청구가 가능하도록 해, 주주 보호 절차도 적법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DL건설의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12월 21일 개최될 예정이다. 주주총회 승인 시 후속절차를 밟아 내년 초 주식 교환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 비상장회사가 된다. 한편, DL이앤씨는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 과정에서 신규 발행되는 주식으로 인해 기존 DL이앤씨 주주의 지분율이 희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규 발행되는 DL이앤씨 보통주 주식의 수와 동일한 수의 보통주 자기주식을 소각할 방침임을 밝혔다. 현재 신규로 발행할 예정인 주식의 수는 294만4285주다. 소각에 필요한 주식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회사가 보유 중인 소각 가능한 자기주식 125만8066주 외에 추가로 168만6219주의 보통주를 향후 3개월간 장내에서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신주 발행 주식 수는 DL건설 주주들의 반대매수 청구 행사가 종료되는 내년 1월 10일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소각할 주식의 수도 신주 발행 규모와 같은 수량으로 내년 초 별도 이사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양사간의 포괄적 주식교환은 자사주를 활용해 사실상 신주발행 없이 양질의 우량자산을 확보함으로써 DL이앤씨 주주는 비지배 지분 손익의 배당재원 합산으로 향후 주주환원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DL건설 주주는 유동성이 높고 해외 플랜트 사업 확대와 CCUS 등 신사업 모멘텀이 있는 모회사 DL이앤씨 주식을 교부 받음으로써 주가 디스카운트요소를 해소할 수 있는 상호 윈윈 거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zoo1004@ekn.kr2023080401000300800013861 DL이앤씨 CI.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A-idol 그룹 슈퍼카인드가 첫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다.슈퍼카인드(세진, 승, 대이먼, 유진, 건, 시오, JDV)는 18일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Profiles of the Future (프로파일스 오브 더 퓨처) (Λ) : 70%'를 발매한다.'Profiles of the Future (Λ) : 70%'는 슈퍼카인드의 휴먼 멤버 PRID(프리드)와 AI 멤버 NUKE(누크) 전원이 참여한 첫 번째 앨범이다. AI 멤버와 휴먼 멤버가 함께 활동하는 A-idol의 특성을 살려 앨범에서도 2D와 3D의 요소를 적재적소에서 만날 수 있다.타이틀곡 'Beam me up (빔 미 업) (2Dx3D)'은 서로 다른 차원(dimensions)을 자연스럽게 연결(assemble)한다는 슈퍼카인드의 메인 슬로건을 사운드적으로 구현한 곡이다. 어쿠스틱과 디지털의 느낌을 각각 살리면서도 같은 모티프의 리듬과 화성을 사용해 조화로운 음악을 완성했다. 슈퍼카인드의 개성 있는 보컬과 AI, 휴먼 멤버가 함께 만드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퍼포먼스가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Speed (스피드) (2D)', 'Beam me up (빔 미 업) (3D)', 'Mugshot (머그샷) (SMMG)'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SF 추격물이라는 앨범 전체의 장르와 콘셉트 또한 눈길을 끈다. 슈퍼카인드는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과 영화 '맨인블랙'에서 영감을 받아 우주 세계를 그려낸다. 이를 더욱 완성도 높게 구현할 슈퍼카인드의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음악, 퍼포먼스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컴백에 이어 완전체 무대도 펼쳐진다. 슈퍼카인드는 이번 타이틀곡 'Beam me up (2Dx3D)'으로 PRID와 NUKE가 함께하는 첫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며, 더 많은 대중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오롱플라스틱, 독일서 차세대 친환경 소재 솔루션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이 오는 21일(현지시각)까지 닷새간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 2023’에서 차세대 친환경 소재 솔루션을 제시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친환경 원료와 공법이 적용된 소재와 탄소섬유 복합소재 등을 전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ompoGTe®’을 비롯해 디지털 전환(DX)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도 선보인다. 여기에는 화석원료 대신 생물이나 유기성 폐자원에서 유래한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바이오-폴리옥시메틸렌(POM)과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E-POM을 비롯해 폐어망 등 해양폐기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컴파운드 제품이 포함된다. 유럽의 고부가가치 의료 시장을 공략한 POM의 의료장비 전용제품 ‘KOCETAL® M-시리즈’도 소개한다. POM은 강성과 내마모성이 높아 자동차·전기전자·생활용품·산업기계 등의 품목에 적용된다. 허성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산업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 파트너쉽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고부가 제품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신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코오롱플라스틱 독일 ‘파쿠마 2023’ 내 코오롱플라스틱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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