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시승기] S60, 안전의 볼보가 최신 기술을 만났을 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볼보의 중형 세단 S60은 ‘안전한 차’ 이미지를 입고 최신식 기술로 무장한 모델이다. 안정적인 달리기 성능과 질리지 않는 외관 디자인까지 갖춰 수입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24 볼보 S60을 시승했다. 작년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의 상품성이 개선된 차량이다. 중형급 세단이지만 최대한 날렵한 인상을 살려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얼핏 봤을때는 평범해 보이는 인상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곳곳에 디테일이 살아있다. 전면부 볼보 로고와 세련된 모양의 헤드램프 등이 눈길을 끈다. 전면과 측면 아래쪽 라인을 상당히 잘 뽑았다. 차가 커보이지만 무겁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볼보 S60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780mm, 전폭 1850mm, 전고 1430mm, 축거 2872mm다. 쏘나타보다 길이가 130mm 짧지만 축간 거리는 32mm 길다. 덕분에 비율도 달라서 다른 차급처럼 보이기도 한다. 내부 공간은 충분하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1열과 2열 모두 불편함이 없었다. 무릎 아래 공간이 상당히 여유롭게 조성됐다. 1열 시트를 조절하면 2열에서도 준대형 세단 못지않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디자인은 럭셔리에 초점을 맞췄다. 중형급 세단이지만 최대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려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천연 소재를 곳곳에 적용하고 기어노브 등을 세련되게 장식했다. 초미세먼지(PM 2.5)와 꽃가루를 모니터링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최대 95%까지 방지해주는 공기 청정 시스템도 장착했다. 달리기는 안정적이다. 2.0L 가솔린 엔진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해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1750kg의 차체를 이끌기 충분한 수준이다. 기본기 자체가 탄탄하다. 달리고 서는데 불편함이 없다. 운전자 의도를 잘 반영해 추월가속이나 제동이 가능하게 돕는다. 코너를 탈출할 때는 바닥에 딱 달라붙어 도는 느낌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7초다. 볼보 S60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패키지 최신의 능동형 안전기술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센서 플랫폼 OTA 업데이트 지원 등을 통해 한층 더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다. 티맵 오토 및 누구 오토, 플로를 통합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품었다. 한국 시장만을 위해 볼보가 선보인 일종의 ‘선물’이다. "아리아"를 부르면 원하는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음성 인식만으로 내비게이션 설정 실내 온도 및 열선 시트 등 차량 제어 FLO 음악 탐색 전화 및 문자 발송 생활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 기기를 컨트롤하는 누구(NUGU) 스마트홈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리아 최신곡 틀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차가 알아서 좋은 음악을 골라준다. 볼보 S60에는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확장 가능한 능동형 안전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센서 플랫폼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전방 충돌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차선 유지 보조, 도로 이탈 방지 및 보호,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교차로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후측방 경보 및 후방 추돌 경고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지원한다. 또 정지 상태에서부터 고속 주행까지 부드럽게 운전자를 지원하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와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 운전자가 최대 속도를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Care Key)까지 갖췄다. S60은 ‘안전의 볼보’가 최신 기술을 더하고 럭셔리 감성을 입혀 완성한 작품이다.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면 운전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다. 볼보 S60의 가격은 5640만원이다. yes@ekn.kr볼보 S60 볼보 S60 볼보 S60 볼보 S60 볼보 S60 볼보 S60 볼보 S60 볼보 S60 볼보 S60 볼보 S60 볼보 S60 볼보 S60

명지병원, ‘난소암·부인암센터’ 본격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송용상 전 서울대병원 교수가 이끄는 ‘난소암·부인암센터’를 개소, 이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송용상 센터장은 난소암을 비롯해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 치료와 연구의 명의로 꼽힌다.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장과 부인암센터장, 대한암예방학회장, 국제암정밀의학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명지병원은 2일 "부인암의 신속한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를 펼쳐갈 난소암·부인암센터는 가임력 보존을 극대화할 첨단 로봇수술은 물론, 진료와 검사, 진단부터 수술까지 신속하게 진행되는 ‘패스트트랙’을 특징으로 한다"고 밝혔다. 난소암·부인암센터는 부인암의 정밀한 진단방법 개발을 통해 환자 상태 및 중증도를 고려한 과학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수술 후 내원 빈도나 추가치료 여부 등 체계적인 관리로 합병증이나 재발위험성을 크게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가임기 여성의 가임력 보존의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수술법으로 각광 받고 있는 로봇수술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로봇수술은 수술 부위를 15배 확대해 관찰하고, 로봇팔을 이용한 미세한 수술이 가능해 자궁손상은 최소화하면서도, 가임력 등 기능은 보존하기 때문에 치료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수술이 이루어지는 환부에 작은 구멍 몇 개만으로 수술이 이루어지는 만큼 개복수술과 비교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심미적인 만족도가 높다. 출혈이나 합병증 감소 및 빠른 회복 등 장점이 많다. 난소암·부인암센터는 암 치료 관련과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로 세밀한 치료계획을 세우고, 최상의 치료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송용상 센터장은 "최근 결혼과 분만의 연령이 높아지고 있어, 분만과 밀접한 관련 있는 부인암의 치료 성과를 높이면서도 가임력을 보존시키는게 치료의 핵심"이라면서 "환자마다 모두 상태가 다른 만큼 천편일률적인 치료법은 지양하고,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명지병원 11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명지병원의 ‘난소암·부인암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명지병원

남양주시 장승초 통학로 ‘전선 지중화’ 청신호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산업자원부 주관 ‘2024년 그린뉴딜 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7000만원과 한국전력공사-통신사 사업비 6억6000만원 등 9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전선 지중화 대상 구간은 진접읍 장승초등학교 통학로 250m다. 이로써 장승초 학생들은 등하교시 안전을 확보하고 거리미관도 개선될 전망이다.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은 학교 주변 통학로 등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에서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승초 통학로 약 250m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할 계획이다. 또한 통학로 개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중화 사업과 연계해 보도 확장-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며, 여기에 투입될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도 확보했다. 진수용 도로관리과장은 4일 "학생들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학생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지역주민과 긴밀하게 협력해 차질 없이 전선 지중화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평내초등학교, 어람초등학교, 가곡초등학교, 퇴계원초등학교 등 통학로 개선사업과 금곡동-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사진제공=남양주시

[주말 건강체크] 흉터 치료, 지금 바로 시작하자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몸에 난 상처가 아물면서 남는 흔적인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옅어지기도 하지만 평상 남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흉터 치료는 언제 시작해야 할까.이대서울병원 성형외과 홍승은 교수는 "흉터 치료의 시작은 상처가 생기는 순간이고, 이 순간부터 성형외과의 철저한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흉터는 피부가 손상되었을 때 이를 복구시키기 위한 우리 몸의 회복 기전 결과물로 일종의 ‘인체 접착제’라고 할 수 있다. 즉, 상처가 발생하면 필연적으로 치유의 흔적으로 흉터는 남게 된다. 따라서, 일상 생활 속의 단순사고, 수술 또는 화상 등 어떠한 원인으로 상처가 생기게 된다면 흉터를 가지게 된다.홍 교수는 "다양한 원인 때문에 생겨난 상처들을 성형외과 전문의가 환자의 상처 타입에 따라 최적의 치료를 조기에 시작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상처 치료가 마무리되면 바로 흉터 관리 단계로 넘어간다"고 설명했다.흉터는 상처 부위, 손상 정도 및 치료의 적절성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남게 되는데, 심한 가려움증, 통증, 기능 제한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고 흉터의 존재만으로도 삶의 질이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또한, 기존 손상 범위를 넘어서는 흉터(켈로이드) 등의 경우 점점 악화되기도 하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흉터가 호전되기를 기다릴 수만은 없다. 다만, 이미 생긴 흉터를 완벽히 제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흉터 치료가 흉터가 생기지 않았던 시간으로 되돌려 줄 순 없지만 지우개로 연필의 흔적을 지우듯 상처의 흔적을 옅어지게 할 수 있다. 흉터의 종류 및 환자의 피부 특성을 고려해 그 방법을 성형외과 전문의가 환자와 상담 후 결정한다.흉터 치료는 △테이핑 요법 △흉터 연고·시트 요법 보톡스·필러 요법 △병변내 주사·냉동치료 요법 △흉터 레이저 요법 △혈관 레이저 요법 △흉터 제거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흉터를 효율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한 가지 방법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되며 의료진이 환자와 상담 후 다양한 치료 옵션들을 병용해 적용해야 한다.이미 생겨난 흉터를 두고 고민만 하는 것보다 고민이 시작되는 순간 병원에 내원해 본인의 흉터를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법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승은 교수는 "흉터 치료에 늦은 시기란 없다. 흉터 때문에 내가 불편감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다면 그 순간이 흉터 치료의 또 다른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흉터 치료는 시간과 싸움인데 다양한 시술·수술과 지속적 관리를 통해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흉터 치료에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상처에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흉터는 다양한 유형에 맞는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 성형외과 전문의 홍승은 교수가 당뇨발 환자의 흉터를 치료하고 있다.*사진=이대서울병원

[신간도서] 수소 머니 전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세계는 왜 수소에 열광하는가? 미국은 그린수소 생산 주도국이 되기 위해 각종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코노라19 팬데믹과 전쟁을 통해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을 깨달은 유럽 또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세계 최대 수소 생산국인 중국은 수소 생태계 구축에 전폭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전통 에너지 강국인 중동 역시 수소에 오일머니를 쏟는 중이다.수소는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를 넘어서,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해줄 에너지 저장 매개체다. 동시에 에너지 패권 경쟁에서 승리를 가져다줄 엄청난 ‘무기’다. 지금까지는 산유국 중심으로 에너지 패권이 형성됐으나, 이제는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국가가 패권을 쥐게 될 것이다.치열한 에너지 전쟁 속 우리의 위치는 어디일까? 수소연료전지 발전과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퍼스트 무버이자 리더인 한국은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저력을 입증해 보였다. 세계 최초 수소법 제정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이후, 우리는 지금 또 한 번의 정책 모멘텀을 앞두고 있다.수소는 일상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평가절하되곤 한다. 그러나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는 이런 근시안적 관점을 고집한다면, 엄청난 부의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 수소의 가치는 탄소중립을 이룰 친환경 에너지라는 사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수소는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해줄 ‘에너지 저장 매개체’로 떠오르고 있다. 그린수소 및 블루수소 등 수소의 생산은 물론, 고압탱크, 튜브트레일러, 액화수소 등 수소의 저장과 운송 분야, 수소차, 연료전지 등 수소의 활용 분야까지, 수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다양한 영역에서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수소 투자 전문가 나승두 애널리스트는 그 근거로 세계 각국의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든다. 지난 몇 년간 팬데믹과 전쟁을 겪으며 여러 국가들이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인플레이션의 직격타를 맞은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에 각종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전에도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유럽은 전쟁으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 상승을 겪으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더욱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 상황 속에서 부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성장성이 뛰어난 산업을 발굴해온 나승두 저자는 수소 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이 싸움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해당 ‘산업’과 ‘기업’을 분석하고 그 속에서 확신을 얻어야 한다.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시대 흐름이 산업의 성장성을 뒷받침해주는 근거라면, 기업의 가치는 무엇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미래 성장성은 물론 현재의 안정성과 수익성, 활동성을 살펴봐야 한다. 산업 밸류체인 각 분야에서 유망한 기술과 성장 동력을 가진 24개의 국내외 종목 및 ETF를 꼽아, 이러한 지표로 분석하고 기대되는 지점을 정리했다. 제목 : 수소 머니전략향후 - 10년 반드시 찾아올 부의 기회를 잡고 승자가 되는 법저자 : 나승두발행처 : 미래의창yes@ekn.kr[신간도서] 수소 머니 전략

[신간도서] 생초보 워드프레스 하루만에 끝장내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무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라고 하더라도 홈페이지는 기본이다. 개인이 브랜드화되는 세상에서 마케팅만이 다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 힘으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워드프레스를 배워야 한다자. 신간은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가장 최적화된 워드프레스 설명서다. 워드프레스는 아직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잘만 운영하면 가장 있어 보이는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또 검색 엔진 최적화(SEO)까지 적용할 수 있어 쓸모가 상당하다. 잘 만들어진 홈페이지는 요즘 시대에 그 무엇보다 잠재고객에게 좋은 첫인상을 갖게 하는 마케팅 도구가 된다. 홈페이지는 비즈니스의 메인 간판이고, 명함이다. 일단 허접한 홈페이지라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훨씬 낫다. 회사에 홈페이지가 없다면 작은 동네상권이나 개인고객이라면 모르겠지만, 큰 고객 입장에서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블로그형 홈페이지라도, 아니면 무료로 제공되는 홈페이지라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좋다.‘생초보 워드프레스 하루만에 끝장내기’는 온라인 시장이 대세를 이룬 지 오래된 이 시대에 최적화된 책이다. 개인의 브랜딩화, 인건비 최소화, 온라인 노출 극대화라는 세 가지 지상 과제 앞에 직면한 개인 창업 내지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최고의 무기가 돼 줄 것이다.제목 : 생초보 워드프레스 하루만에 끝장내기저자 : 이상원발행처 : 라온북yes@ekn.kr[신간도서] 생초보 워드프레스 하루만에 끝장내기

[신간도서] 운전석의 여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전후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되는 뮤리얼 스파크의 중단편선 ‘운전석의 여자’가 새로 출간됐다. ‘운전석의 여자’는 뮤리얼 스파크가 꼽은 자신의 최고작이다. 11편의 중단편엔 특유의 익살 섞인 시니컬함으로 포착한 여성과 삶에 대한 서늘한 아이러니가 담겼다.책의 표제작이기도 한 ‘운전석의 여자’ 주인공 리제는 까탈스럽고 감정 기복이 심하며, 생각을 알 수 없는 기이한 여성이다. 쇼핑 중 점원에게 느닷없이 화를 내고, 상사 앞에서 발작적인 웃음을 터트리고, 화려한 옷차림으로 있지도 않은 남자친구를 찾아다니는 리제는 그 어떤 해석도 거부한다.리제를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자본주의와 가부장제를 동시에 감당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여성의 실존이다. 가부장 사회에서 운전석에 앉은 여자는 위험한 존재이며, 경계의 대상이다. 리제는 자기 욕망을 실현하는 여성에 대한 가부장제 사회의 불안과 긴장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낸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말을 반복하는 리제와 마주친 남자들은 겁을 먹고 시선을 피하거나, 폭력으로 그녀를 응징하려는 양분화된 태도를 보인다.주변의 비웃음, 남성들의 폭력적 단죄 속에서 리제는 어디에도 안착하지 못한 채 부유한다. 합리적이지 않은 리제의 행적과 자신을 죽이라는 그녀의 최후 요청이 정합성을 획득하는 이유다. 적극적으로 ‘죽음’을 욕망함으로써 자신을 거부하는 세계에 저항한 것이다.이 책엔 표제작 ‘운전석의 여자’ 외 10편의 단편이 함께 실렸다. ‘치품천사와 잠베지강’은 뮤리얼 스파크가 700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옵서버 단편 소설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며 ‘아버지와 딸들’, ‘관람 개방’은 여성이 남성을 매개해서만 존재 가치를 획득할 수 있는 사회상을 비틀어 모녀, 부부 관계가 무엇을 토대로 해야 하는지 질문하는 작품이다.‘하퍼와 윌튼’, ‘핑커튼 양의 대재앙’은 스파크 특유의 유머와 재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각기 여성 참정권 운동의 시대와 내부 갈등, 남자의 말과 여자의 말이 서로 다른 무게를 갖는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검은 선글라스’, ‘포토벨로 로드’는 규명되지 않은 폭력에 관한 비밀을 알고 있는 두 여성 주인공이 작은 균열을 만들어내는 상황을 그린다. ‘이교의 유대 여인’, ‘오르몰루 시계’는 ‘여성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스파크의 문학적 응답이다. 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운전기사 없는 111년’은 거짓 자서전에 실린 가족사진을 소재로 삶에 깃든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작품이다.스파크의 여성 인물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낯선 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전형성을 뒤집는 그녀의 작품은 독자에게 말끔히 해석되지 않는 잔상을 남겨 그 의미가 무엇일지 고민하게 한다. ‘운전석의 여자’에 나오는 "Q 샤프 장조"라는 표현은 줄곧 스파크 작품의 특징을 절묘하게 포착한 말로 여겨졌다. 존재하지 않는 음계인 Q 샤프 장조로 연주되는 다채로운 여성 서사에 주목한다면 동시대의 여성 서사와는 또 다른, 색다른 문학적 쾌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제목 : 운전석의 여자 - 뮤리얼 스파크 중단편선저자 : Muriel Spark발행처 : 문예출판사yes@ekn.kr[신간도서] 운전석의 여자

[신간도서] 여하튼 걸어보기로 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남들은 울고 웃으며 즐겁게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저자는 죽상을 하고 쫓기듯 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록이 마음에 꼭 든다고 말한다. 딱히 대단한 깨달음도 없으며, 그리 성장하거나 성숙했다는 그럴듯한 서사도 없었다. 다녀와서 ‘내가 다녀온 방법은 올바르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좋은 여행도 아니었단다.그럼에도 이 책에는 걷고, 걷고 또 걸으며 그 속에서 만난 사람, 감정, 사유 등이 솔직하게 담겼다.신간은 단순한 산티아고 순례 에세이도 아니고 여행가이드도 아니다. 오히려 이 책에는 산티아고 여정에 대한 정보는 거의 나와 있지 않다. 한 청년이 필사적으로 알고 싶었던 자신과 세상의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치열하게 가설을 세우고 폐기하고, 다시 새로운 생각을 들여다본 과정이 빽빡하다. 저자가 길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과 그린 그림들이 가득하다. 담대하고 낭만적이면서 동시에 찌질하고 피곤한, 우리 인생살이와 같은 글이 그립다면 책을 펼쳐보면 된다.주체적인 삶, 주인이 되는 삶,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삶. 인생을 사는 그럴듯한 방법은 많고 많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 수많은 사람이 자기다운 삶을 찾으려 하지만 쉬울 리 없고 그럴 때마다 우리는 무기력함에 빠지고 만다."산티아고 순례길은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떠나야 한다."이 말에 용기를 얻어 떠난 저자는 "내가 지금 딱 그랬다. 내 인생 재부팅이 절실했다. 망가진 인생을 피해 도망칠 곳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스타트업에서의 하차, 출간의 무기한 연기, 연인과의 이별, 무너지는 건강. 설렘과 희망으로 가득 찬 시작이 아니라 권태와 좌절로 시작한 이 산티아고 순례길이 어떨지는 저자 자신도 알 수 없었다.저자는 꽤 후련하게 책의 끝을 맺는다. 인생은 여하튼 걸어보는 수밖에 없음을, 그리고 걷다 보면 알게 되는 것이 있음을, 걷기로 했으니 아무튼 오늘도 한 발자국 내디뎌야 함을 배웠다고 말한다. 사실은 떠나기 전에도 알고 있었을지 모른다. 이 책을 읽을 독자들 역시 당연한 말이라며 웃을지 모른다.제목 : 여하튼 걸어보기로 했다 - 121만 보쯤에서 깨달은 어느 순례자의 찌질한 기록저자 : 보발행처 : 미다스북스yes@ekn.kr[신간도서] 여하튼 걸어보기로 했다

[신간도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양장 특별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2012년 출간 이후 10년 이상 정치사회 분야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킨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가 양장 특별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책은 가난, 부정부패, 형편없는 교육으로 신음하는 ‘실패한’ 나라들을 논한다. 이들이 실패한 원인은 무엇일까. 같은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학계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학자이자 MIT 경제학과 교수 대런 애쓰모글루와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제임스 A. 로빈슨이 왜 그토록 여러 나라가 발전하지 못하는지, 더 나아가 오늘날 번영과 빈곤, 세계 불평등의 기원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강력한 설명을 내놓는다.저자들은 15년간의 연구 끝에 전 세계 역사에서 발견한 증거를 바탕으로 ‘실패한 국가’와 ‘성공한 국가’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가 무엇인지 말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예는 남한과 북한이다. 저자들이 한국어판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듯 한반도에서 발생한 어마어마한 제도적 차이에 전 세계 모든 나라가 부국과 빈국으로 나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일반 이론의 모든 요소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말하는 국가의 성패는 지리적, 역사적, 인종적 조건이 아니라 바로 ‘제도’에 달려 있다.저자들에 따르면 남한이 북한과 완연히 다른 경제제도를 갖게 된 것은 사회 구조를 결정한 이들의 이해관계와 목적이 달랐기 때문이다. 남한은 포용적 경제제도, 다시 말해 사유 재산이 보장되고, 법체제가 공평무사하게 시행되며, 누구나 교환 및 계약이 가능한 경쟁 환경을 보장하는 공공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런 포용적인 경제제도가 도입되면 경제 활동이 왕성해지고, 생산성이 높아지며, 경제적 번영을 이룰 수 있다. 북한은 사정이 달랐다. 일부 개인과 집단이 더 큰 이익을 챙기기 위해 착취적 경제제도를 도입했다.이런 점에서 저자들은 오늘날 국가가 경제적으로 실패하는 게 바로 이 ‘착취적 제도’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는 두말할 나위 없이 실패한 국가들의 공통점이다. 착취적 제도가 끈질기게 계속되는 건 착취적 정치·경제 제도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서로 지탱해줌으로써 점진적 개선을 방해하는 엄청난 장애물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이런 순환 고리가 두고두고 반복되며 악순환을 만들어내는 것이다.제목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저자 : 대런 애쓰모글루, 제임스 A. 로빈슨발행처 : 시공사yes@ekn.kr[신간도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양장 특별판

[신간도서] 빅터 니더호퍼의 투기 교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소로스가 극찬하고 찰리 멍거도 감탄한 ‘괴짜 천재 투기꾼’ 이야기. 제시 리버모어에 버금가는 드라마틱한 삶과 기상천외한 투기 전략.신간은 20세기 후반 미국 월가를 풍미한 하버드 출신 ‘천재 투기꾼’의 삶과 기상천외한 투기 전략을 담은 책이다. 주인공이자 저자인 빅터 니더호퍼는 세계 1위 펀드매니저(1997년 MAR 선정, 16년간 수익률 연 35%)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투자 실력이 탁월했다. 조지 소로스에게 발탁돼 소로스의 퀀텀 펀드에서 채권과 외환 거래를 전담했으며, 일본의 전설적인 트레이더 BNF가 가장 존경하는 투자자로 꼽은 인물이다.빅터 니더호퍼는 투자뿐 아니라 스포츠와 학계에서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 음악, 체스, 경마, 도박 등도 출중한 ‘괴짜 천재’였다. 전미 스쿼시 챔피언(1965~1975년) 기록 보유자이며, 하버드대와 시카고대를 나온 통계학 박사로 U.C.버클리대 교수까지 역임했다. 하버드 시절 경제학과 시스템을 농락하며 ‘니더호퍼링’이라는 신조어를 유행시켜 찰리 멍거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책에서 그는 스스로를 ‘투기꾼(speculator)’이라 부르며 ‘투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그는 "투자와 투기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말했다. 또 "경제의 큰 틀에서 보면 투기꾼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요일 효과, 월 효과, 연도 효과, 성과 투기 비율 등 ‘시장의 규칙성’을 통계학적으로 증명하고, ‘무위도식 부랑자 지수’ 등 기상천외한 펀더멘털 지표도 소개한다.본문에서 인용한 책은 과학, 생태학, 물리학, 천문학, 심리학 등 방대하고 인용 학자도 100명이 넘는다. 또 조지 소로스를 비롯한 투자 고수 외에 연준 의장, 노벨상 수상자 등 걸출한 인사부터 화류계 여인까지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 한 편의 대하드라마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제목 : 빅터 니더호퍼의 투기 교실 - 찰리 멍거 조지 소로스도 극찬한 천재 투기꾼 이야기저자 : 빅터 니더호퍼발행처 : 액티브yes@ekn.kr[신간도서] 빅터 니더호퍼의 투기 교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