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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수소 머니 전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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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수소 머니 전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세계는 왜 수소에 열광하는가?

미국은 그린수소 생산 주도국이 되기 위해 각종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코노라19 팬데믹과 전쟁을 통해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을 깨달은 유럽 또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세계 최대 수소 생산국인 중국은 수소 생태계 구축에 전폭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전통 에너지 강국인 중동 역시 수소에 오일머니를 쏟는 중이다.

수소는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를 넘어서,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해줄 에너지 저장 매개체다. 동시에 에너지 패권 경쟁에서 승리를 가져다줄 엄청난 ‘무기’다. 지금까지는 산유국 중심으로 에너지 패권이 형성됐으나, 이제는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국가가 패권을 쥐게 될 것이다.

치열한 에너지 전쟁 속 우리의 위치는 어디일까? 수소연료전지 발전과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퍼스트 무버이자 리더인 한국은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저력을 입증해 보였다. 세계 최초 수소법 제정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이후, 우리는 지금 또 한 번의 정책 모멘텀을 앞두고 있다.

수소는 일상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평가절하되곤 한다. 그러나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는 이런 근시안적 관점을 고집한다면, 엄청난 부의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 수소의 가치는 탄소중립을 이룰 친환경 에너지라는 사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수소는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해줄 ‘에너지 저장 매개체’로 떠오르고 있다. 그린수소 및 블루수소 등 수소의 생산은 물론, 고압탱크, 튜브트레일러, 액화수소 등 수소의 저장과 운송 분야, 수소차, 연료전지 등 수소의 활용 분야까지, 수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다양한 영역에서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수소 투자 전문가 나승두 애널리스트는 그 근거로 세계 각국의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든다. 지난 몇 년간 팬데믹과 전쟁을 겪으며 여러 국가들이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인플레이션의 직격타를 맞은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에 각종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전에도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유럽은 전쟁으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 상승을 겪으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더욱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 상황 속에서 부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성장성이 뛰어난 산업을 발굴해온 나승두 저자는 수소 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이 싸움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해당 ‘산업’과 ‘기업’을 분석하고 그 속에서 확신을 얻어야 한다.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시대 흐름이 산업의 성장성을 뒷받침해주는 근거라면, 기업의 가치는 무엇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미래 성장성은 물론 현재의 안정성과 수익성, 활동성을 살펴봐야 한다. 산업 밸류체인 각 분야에서 유망한 기술과 성장 동력을 가진 24개의 국내외 종목 및 ETF를 꼽아, 이러한 지표로 분석하고 기대되는 지점을 정리했다.

제목 : 수소 머니전략향후 - 10년 반드시 찾아올 부의 기회를 잡고 승자가 되는 법
저자 : 나승두
발행처 :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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