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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6곳에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당국이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한화투자증권, 노무라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에 대해 외환 건전성 관리 강화를 요구하며 ‘경영유의’를 통보했다. 지난 10월에도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4곳 증권사에도 비슷한 내용의 경영유의를 통보한 바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국내 주요 증권사 10여곳을 대상으로 외화 유동성 관리 현황 점검을 진행한 결과 6개사에 경영유의를 통보했다. 지급 결제 및 자금 수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동성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들 증권사는 주로 일중 외화자금 파악 및 관리를 위한 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경영유의 통보서에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한도 세분화(포지션·손실 등), 가격 적정성 평가 등 외환시장 리스크에 대한 관리 기준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외화비상조달계획 및 외화 금리리스크(장단기 미스매치) 관리 체계 정비, 해외 현지법인 출자금 등 해외익스포저 관리, 이사회 보고 체계 정비 등도 요구했다. 이번 검사는 개별 회사의 문제점을 확인하기 위한 기존 수시 검사와 달리 위험 관리 차원에서 이뤄졌다. 그간 금감원은 은행의 외환 건전성 체계를 주로 살펴봤지만, 최근 증권사의 외화자산 규모가 점차 커지는 데다가 글로벌 시장 변동성도 확대되자 증권업계로 점검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난 7월부터 증권사의 외환 스와프 시장 참여가 허용됨에 따라 외화자금 시장에서의 증권사 역할이 더 중요해진 것도 검사 배경이 됐다. suc@ekn.kr여의도 증권가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연합뉴스

일년내내 성탄절만 준비하는 직업은?…"백화점 연말 책임진다"

일 년 내내 성탄절만 준비하는 직업이 있다.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담당하는 비주얼머천다이저(VMD·시각적 상품기획자)는 매출이 집중되는 연말에 각 사의 자존심을 건 대결을 벌이기 위해 일 년을 쏟아붓는다.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프로젝트 책임 VMD 윤호연(41)씨는 지난 1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성탄절 스토리를 짜고 이를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게 내 일"이라며 "올해는 상상한 이미지 대비 완성작 일치율이 99%에 이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VMD팀은 계절별, 행사 유형별 백화점 내외부 장식을 담당하며 그중에서도 매출이 몰리는 연말 크리스마스 장식에 가장 공을 들인다.윤 책임은 작년 크리스마스에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외벽을 따라 3층 높이 유럽 상점이 늘어선 형태의 ‘소공 애비뉴’를 선보여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H빔으로 본점 외벽에 높이 10m, 깊이 2.5m의 가건물을 100m 길이로 축조하고,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쇼윈도를 여러 개 만든 형태다.그는 작년 12월 초 독일과 영국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답사한 뒤 올해 장식도 소공 애비뉴 형태를 살리되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 등으로 유명한 정세랑 작가 손을 잡고 스토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윤 책임은 "1∼2월에 올해 장식에 대한 방향을 잡고, 3월에 메인 콘셉트를 정했다"며 "‘크리스마스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간절한 소망을 담은 편지를 쓰자’를 테마로 정했고, 이를 정세랑 작가에게 스토리로 만들어달라 요청했다"고 말했다.정 작가는 어린이 ‘해아’가 그리운 친구에게 쓴 편지를 빼앗으려는 종이 벌레를 크리스마스 선물 요정이자 편지 배달부 ‘똔뚜’와 함께 비눗방울 등으로 물리치는 스토리를 만들었다. 이 스토리의 동화 같은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스페인 작가 줄리아 사르다 포르타벨라에게 삽화를 맡겼고, 이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소공 애비뉴에 설치한 9개 쇼윈도를 통해 구현했다. 윤 책임은 "5월에 정 작가님의 스토리가 완성됐고, 6월에 스페인 작가로부터 삽화를 받은 뒤 이를 디자인에 녹였다"며 "8월부터 장식에 필요한 소품 등을 발주했고, 10월 한 달간 밤낮 없이 설치해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한 대로 제작되는지 확인하느라 최근 두세 달 동안 야근이 이어졌다"며 "소공 애비뉴에서 사진 찍는 분들을 보면 달려가서 어떤 스토리인지 설명해주고 싶다. 스토리를 알고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웃음 지었다.정 작가도 최근 롯데백화점 본점을 방문해 애니메이션과 소공 애비뉴를 확인하고 생각한 대로 따뜻한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고 한다. 백화점별로 크리스마스 장식은 고유의 특징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대중 백화점’이라는 이미지에 맞게 쇼윈도를 통해 풍부한 볼거리 제공과 아기자기한 디테일을 살리는 데 집중한다.윤 책임은 롯데백화점 본점을 포함해 전국 32개 점포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총괄 설치했다.그는 "최대한 많은 분에게 연말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올해 장식을 완성했다고 해서 허탈감을 느낄 새는 없을 것 같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내년 장식을 위한 영감을 얻고자 부랴부랴 출국할 것 같다"고 말했다./연합뉴스롯데백화점 본점 외벽에 100m 길이로 조성된 ‘소공 애비뉴’(사진=연합)

전남도교육청, 2023 진로교육박람회···1만 여명 방문 ‘인기’

미래 자동차를 만드는 개발자부터 K-컬쳐 공연 기획자·청년 농부 등 수십, 수백 개의 길이 학생들 앞에 펼쳐졌다. 이들은 궁금했던 전문직업의 세계로 망설임 없이 다가서, 미래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무한한 잠재력이 넘쳐났던 ‘2023 전라남도교육청 진로교육박람회’장의 풍경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3 전라남도교육청 진로교육박람회’가 전남학생과 교육가족, 도민들의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꿈을 꾸다!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는 학생,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미래 진로·진학교육과 관련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박람회는 2014년 이후 9년 만에 전남에서 열린 행사인 만큼 진로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과 시대적 트렌드를 조망하고,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교류·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사흘 간 열린 박람회 현장에서는 △ 자기이해관 △ 진로탐색관 △ 학과탐색관 △ 진로·직업체험관 △ 진로·진학상담관 등 5개 관, 180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자기이해관’ 각 부스에서는 전남 중등 진로전담교사들이 직업·흥미 간이검사지를 작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13개 부스를 찾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검사지 작성을 위해 기다리는 학생도 많았다. 상담을 마친 학생들은 곧장 이어지는 학과체험관과 진로·직업체험관으로 이동해 자신의 적성과 성향에 맞는 여러 체험을 즐겨볼 수 있었다. 파티쉐를 꿈꾸는 여수 안산중 김하영 학생(1학년) 은 "조금 막연했던 미래 직업에 대해 어떤 준비를 거쳐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조리과학고 부스체험과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잘 몰랐던 다양한 직업 정보를 체험한 것도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학생들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직업 체험 부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바둑중·고등학교 부스에는 AI와의 한판 대국을 치르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고, AI를 활용한 웹툰 학습과 자율주행 코딩 로봇 체험존도 학생들로 붐볐다. 각 대학에서 준비한 학과체험관에는 간호학, 전기공학, 토목건설 등 오랜 전통있는 학과부터 미래자동차과학부, 웹툰콘텐츠과,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 등 전도유망한 특색 학과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후배들 유치에 열을 올렸다. 박람회장 안쪽에 마련된 ‘진로도서실’에는 시끌벅적한 체험 부스와는 달리 진지한 모습으로 진로 관련 도서를 읽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야외에 구성된 전남 특성화고 학과체험관에는 예비부사관을 양성하는 삼계고등학교의 전자타깃사격 체험, 한국말산업고 승마체험, 순천효산고 IT기술 체험, 여수공업고 4차 산업혁명 체험관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전남 특성화고는 최근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대기업·공공기관 등에 대거 합격한 소식을 바탕으로 특화된 진로교육·맞춤형 지도 성과 홍보에 나서 방문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밖에 행사 기간 구글디렉터, 파일럿, 작가 등 전문직업인들의 꿈강연 콘서트와 진로공연, 진로골든벨, 진로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금까지의 교육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성과에 치우쳤다면, 이제는 학생들의 다양한 가능성을 키워내는 맞춤형 진로교육으로 가야 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린 2023 전라남도교육청 진로교육박람회가 전남학생과 교육가족, 도민들의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제공=전남도교육청

LG전자, 수능 시험장 시스템 에어컨 사전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LG전자가 오는 16일에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장에 설치된 냉·난방 시스템 에어컨 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서비스인 ‘LG전자 BEST Care 서비스’를 담당하는 하이엠솔루텍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전국 250여 곳 수능 시험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에어컨 작동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수능 시험장을 직접 방문해 실외기 팬 상태, 과열 여부 등 확인하고, 교실 내 시스템 에어컨 점검을 통해 적정 난방 온도가 유지되도록 한다. 이번 점검 활동은 LG전자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한 학교 중에 점검 서비스를 신청하는 경우 수능 전날까지 진행된다. 수능 당일에는 지역 센터별로 긴급 출동이 가능한 인력을 배치하고 학교 측과 핫라인을 구축해 수능 시험장에 설치된 시스템 에어컨이 고장 나면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하이엠솔루텍은 지난 2010년부터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올해도 시스템 에어컨 사전 점검을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수험생이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술력으로 고객경험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 LG전자, 수능 시험장 시스템 에어컨 사전 점검 하이엠솔루텍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수능 시험장에 설치된 냉·난방 시스템 에어컨 작동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OECD 1.5배…10만명당 43명 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기오염으로 한국에서 10만 명당 4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 또한 지난 2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국가에서 줄었지만, 한국을 비롯해 7개 국가에서는 늘어났다. 12일 OECD가 최근 공개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기오염으로 인한 한국의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는 42.7명이다. OECD 평균인 28.9명보다 1.5배 많고, 사망자가 적은 뉴질랜드(6.3명), 스웨덴(6.5명), 핀란드(7.0명)보다는 6배 넘게 많다. 대기오염은 환경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일 뿐만 아니라 호흡기 등을 통해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준다. OECD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2060년까지 전 세계에서 연간 600만∼90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0∼2019년 OECD 대부분 국가에서 대기오염으로 숨진 이들은 평균 32% 감소했다. 특히 노르웨이와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에서는 각각 72%, 70%가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에서는 사망자가 20% 증가했다. 일본 30%, 코스타리카 24%, 칠레 17%, 멕시코 13%, 콜롬비아 8%, 튀르키예 8% 등 OECD 국가 중 7개국에서 사망자가 늘었다. OECD 회원국은 아니지만 인도 97%, 중국 58%, 인도네시아 43%에서도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극한 기후로 인한 피해도 계속 커지고 있다. OECD 38개국에서 폭염 피해를 본 인구는 2000∼2004년 21.6%에서 2017∼2021년 29.2%로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의 폭염 피해자는 18.3%에서 60.1%로 대폭 늘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늘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폭염 일이 역대 4번째로 많았던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32명으로 작년(9명)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났다. 폭염으로 인한 전 세계 65세 이상 사망자는 2000∼2004년에 비해 2017∼2021년에 68%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OECD는 밝혔다. 보건·의료 환경 개선으로 OECD 회원국의 기대수명은 지난 반세기 동안 늘어났다. 2021년 기준 한국의 기대수명은 83.6세로, OECD 국가 중 일본(84.5세), 스위스(83.9세)에 이어 3번째로 높다. OECD 평균은 80.3세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자신의 건강에 대해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2021년 기준 자신의 건강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15세 이상 인구는 OECD 평균 7.9%였다. 한국은 13.8%(2020년)로 일본 13.6%(2019년), 포르투갈(13.3%), 슬로바키아(13.2%) 등과 함께 OECD 평균보다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OECD는 조사 결과가 각국의 노인 인구 비율, 설문조사 설계방식 등에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의 오명을 벗지 못했다. 2020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한국의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24.1명으로 OECD 38개국 평균(11.3명)의 배가 넘었다.수도권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사진=연합)

경기도교육청, 설계 공모 운영기준 개정 착수

경기도교육청은 12일 현재 운영 중인 설계 공모 운영기준을 개정해 공모제도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 교육기관 최초로 설계 공모 전 과정을 시스템화한 것과 함께 경기도 교육시설 사업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설계 공모제도는 우수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해 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체육관, 직속기관 등 도내 교육시설의 신축·개축·증축·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때 공개경쟁으로 설계안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시설 사업 설계 공모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설계 공모 운영위원회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안은 우선 무분별한 참가 등록 개선을 위해 공모안 미제출에 따른 제재기준을 정했으며 심사위원의 구성과 자격 요건 변경, 국토부 운영기준을 표준으로 한 심사위원 총량제 등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달 설계 공모 운영위원회를 열고 설계 공모 운영기준 개선을 위한 안건을 의결했으며 운영기준 개정과 함께 설계 공모 심사위원 인력자원을 에듀플랜 누리집을 통해 내달 8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있다. 새롭게 구성된 심사위원 인력자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심사의 전문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 주요 개선 내용은 △심사위원회 녹화 파일 보관기준 △불필요한 제출서류 삭제 △설계 공모 고도화에 따른 제출서류 양식 변경 △기록보관(아카이빙) 대표사진 컷 추가 등이다. 앞서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설계 공모 의무대상이 추정가격 1억원 이상으로 확대돼 공모 심사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으며 조달청에서도 2022년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추정가격 5억원 미만 설계 공모 심사대행을 맡지 않고 있다. 각 기관이 뒤늦게 후속 조치를 마련한 반면 도교육청은 전국 교육기관 가운데 최초로 설계 공모 전 과정을 시스템화했다. 또 공모 진입장벽을 낮춰 신진건축사의 시장참여 기회를 확대했고 심사 전 과정을 실시간 중계해 더욱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헌주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공정한 교육시설 설계 공모를 위해 규제 문턱을 낮추고 경쟁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운영방식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설계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2095406 경기도교육청 공교 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동학개미’ 이달 변동성 장세에 2조원 순매도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최근 국내 증시가 공매도 금지 등 이슈로 변동성이 커지자, 개인 투자자들이 이달에만 2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2조200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지난달에는 2조2000억원어치 사들이는 등 5개월 연속 순매수했지만, 11월이 되자 순매도세로 바뀐 것이다. 이는 국내 증시가 이달 들어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 주식 등 해외 주식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고 기업들의 호실적이 뒷받침돼, 개인 투자자들이 더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해외 주식을 2억7900만달러(약 3684억원)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이 2억달러(약 2641억원) 순매수로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중국 주식이 2800만달러(약 369억원) 순매수로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 주식 순매수액은 지난달(14만달러, 약 1억8000만원)의 200배에 달해,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일본 주식 순매수액(2000만달러, 약 264억원) 을 넘어섰다. 전체 해외주식 순매수액에서 중국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달 0.04%에서 이달 10%로 커졌다. 이는 그간 하락세가 컸던 중국 주식이 바닥을 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미중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 등이 매수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단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여전히 중국 주식 투자에 대한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아직 중국 내수 소비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증시 반등 모멘텀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여전히 상존해 중국 증시는 강한 반등보다 반도체, 헬스케어 등 특정 테마 위주로 수급이 집중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uc@ekn.krmoney-3125419_1280 사진=픽사베이 제공

경기도, 청사 내 ‘배달음식 일회용기 퇴출’ 결정

경기도가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청사에 반입되는 배달음식에 대한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수원 광교신도시 경기도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배달음식을 주문할 경우에는 다회용기 포장을 요청해야 하고 식사 후 청사 내에 설치된 수거함에 용기를 반납하고 앱을 통해 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9월부터 광교·인계 지역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와 협업해 진행된다. 도는 지난해 12월 ‘1회용 플라스틱 제로’를 선포한 후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 금지, 도-31개 시군 1회용 플라스틱 제로 공동선언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을 꾸준히 추진했으며 이번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으로 청사 내 일회용기는 사실상 모두 퇴출하는 결정을 내린 셈이다. 최근 정부가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규제하는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가운데 도의 이번 결정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 할 수 있다. 도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소상공인 애로사항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 1월부터 청사 내에 배달되는 음식물에 대한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탄소중립 실현 기반 구축을 위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을 경기도가 나서서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앞장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정책 및 RE100’와 관련해 도가 지난 5월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이 일회용품 없는 생활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응답한 응답자는 84.1%로 도민 대다수가 경기도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2094221 다회용기 사용 체계도 사진제공=경기도

시흥시 ‘쏙 학습왕 100인 찾기’ 11월이벤트 진행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소통-참여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에서 ‘2023년 쏙 100인의 학습왕을 찾아라!’ 이벤트를 11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학습왕 이벤트에는 참여를 원할 경우 누구나 가능하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학습-화상학습-시흥학습’을 수료한 강좌 수를 기준으로, 우수학습자 100인을 선발하고 문화상품권을 비롯해 케이크, 치킨, 커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은 급변하는 사회와 지역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환경 조성으로 시민학습권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작년 8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9개 분야, 1500여개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매월 새로운 이벤트, 테마 강좌 추천, 현장홍보 등을 통해 시민 학습참여를 높이고 있다. 정현주 평생학습과 팀장은 12일 "앞으로도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에서 시민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배움을 즐기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생활 속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은 포털사이트에서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을 검색하거나 모바일 앱(App) 스토어에서 ‘시흥교육캠퍼스 쏙’ 설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학습지원센터(1600-2114) 또는 시흥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시흥시 ‘2023 쏙 100인의 학습왕을 찾아라’ 이벤트 포스터 시흥시 ‘2023 쏙 100인의 학습왕을 찾아라’ 이벤트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용인시, 환경교육 도시 선정 1주년 좌담회 개최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난 9일 수지환경교육센터에서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선정 후 1년을 돌아보는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교육 도시 용인 만들기 좌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환경부의 환경교육도시 공모에 지원해 지난해 9월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이날 좌담회는 수지환경교육센터의 환경교육 한마당 주간 행사 중 환경교육도시 용인의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간담회에서 이재영 공주대 교수는 다양한 연령대의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을 강조하며 "청년과 중장년, 노년 대상 프로그램 강화와 환경교육표준을 활용한 지역화 자료 및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정수정 한국환경교육 연구소장은 "용인특례시의 환경교육 성과 및 환경교육계획에 따른 평가 상황을 공유해야 한다"며 "환경교육도시 비전을 환경 소양을 갖춘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좌담회를 주관한 문경은 수지환경교육센터장은 230여 명의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용인시민이 환경교육도시 용인을 64.7%가 모르고 있어 환경교육도시에 대한 안내를 더 많이 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들은 일상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분리수거, 에너지 등을 강조한 환경교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영란 길토래비 자연학교 총무는 "용인의 환경교육단체 활동을 안내하고 기후위기 시대 실천 활동을 환경교육 네트워크 연대 활동으로 함께 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민간단체와 사회환경교육의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김숙희 동백중학교 교사는 "지자체 최초로 시행되는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사업은 학생·교사·학부모가 환경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모델로 큰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 사업이 교육부와 환경부 차원의 전국 사례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능원초등학교 학부모 동아리 활동을 하는 박연희 학부모는 "환경문제에 현실감이 부족했던 학부모들이 환경동아리 활동을 통해 개선됐다"며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고 다양한 교육 영상, 가정과 연계된 환경교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학계, 민간단체, 학부모와 청소년, 교사, 환경교육사 등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이번 좌담회를 통해 환경교육 도시 용인의 환경교육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작점이 돼 용인시민의 환경학습권이 확대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2092805 용인특례시가 지난 9일 수지환경교육센터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교육 도시 용인 만들기 좌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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