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예정 소기업 불안감 증폭…법률 신속히 개정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 예정 소기업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관련 법률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1일 발간한 ‘50인 미만 사업장 중처법 적용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중처법이 시행된지 2년을 앞두고 있으나 현재까지 사망사고 예방 효과가 크지 않은 반면 과도한 처벌로 인한 기업리스크만 증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중처법 기소와 처벌이 중소기업 대표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법 시행을 앞둔 소규모 기업의 부담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기준 검찰이 중처법 위반으로 기소한 사건은 28건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3건)과 제조업(13건),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23건(82.1%), 중견기업 4건(14.3%), 대기업 1건(3.6%) 순이였다. 중처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람(피의자=경영책임자)은 대부분 대표이사(28명 중 27명, 1명은 그룹 회장)였다. 재해자의 소속은 하청업체가 17개소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법 위반사항이 공개된 25건 분석 결과 공소사실은 ‘유해위험요인 확인·개선(위험성평가) 업무절차 마련(시행령 제4조 제3호)’ 및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에 대한 업무수행 평가기준 마련(시행령 제4조 제5호)’이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달 현재 중처법 위반 사건에 대한 법원 판결은 10건이다. 주로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대표이사가 형사처벌을 받았다(10건 중 9건). 10건 모두 피의자(경영책임자)에게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 위주의 무거운 형벌이 선고됐다. 법인에게는 최대 1억원까지 벌금이 부과됐다. 경총 관계자는 "대기업 경영책임자 처벌을 주된 이유로 제정된 중처법 적용(기소 및 처벌)이 중소기업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내년에 50인 미만까지 확대 적용될 시 법 준수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기업의 대표는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며, 대표 구속 시 회사는 폐업할 수밖에 없고, 근로자들은 실직하는 등 사회적 부작용만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소규모 기업은 안전역량이 매우 취약한데 중처법은 업종과 기업규모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성급히 제정됐다"며 "의무사항도 포괄적이고 모호할 뿐만 아니라, 소규모 기업이 이행하기에는 너무 무리한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사업장 안전관리의 근간이 되는 법률인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은 소규모 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보건관리체제 의무사항 일부만 적용한다는 점을 짚었다. 중처법이 대부분의 의무사항을 50인 미만도 이행하도록 강제하면서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모호한 의무를 준수토록 한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것이다. 또 50인 미만 사업장은 사업주(대표)가 직접 안전·보건업무를 총괄·관리하고 있어 사망사고 발생 시 산안법 또는 형법으로 형사처벌 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삼았다. 의무주체 및 처벌대상이 산안법과 동일한 소규모 기업까지 중처법을 적용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논리다. 보고서는 소규모 기업은 아직 중처법을 지킬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50인 미만 사업 및 사업장에 대해 법 적용을 추가로 유예하는 중처법 개정(부칙 개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행 중처법이 기업규모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만큼, 50인 미만 기업에 대해서는 시행령 제4조(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이행조치)의 9개 의무사항 중 중대재해 예방과 관련이 큰 제3호 및 제7호만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임우택 경총 안전보건본부장은 "50인 미만 기업의 중처법 적용 시기를 추가로 연장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만큼 하루빨리 법률을 개정해서 소규모 기업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중처법 기소 사건 업종 및 규모 현황 중처법 기소 사건 업종 및 규모 현황

양주시, 농작업 맞춤형 안전관리↑…농업인 재해↓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농가작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재해로부터 농업인 피해를 막고 건강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된 ‘양주시한우연구회’는 농가작업 안전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고 한우 사육에 관련된 작업을 진행할 경우 농가작업 위험성 평가 및 개선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한우연구회는 안전 장비 및 보조기구를 구입했다. 이번에 구입한 안전장비는 농가작업 단계에 따라 필요한 품목들로 구성됐다. 사료 및 건초 급여작업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농용동력운반차 14대와 호흡기와 피부 등을 보호하기 위한 분진마스크, 보호복, 안전장화, 안전화 등 보조기구 13종이다. 이장연 양주시한우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관행적인 농가작업 환경을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분석하고 정확한 위험요소를 파악해 작업 안전성을 올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작업 단계에 따라 보조기구와 안전장비를 사용하며 농가작업 재해를 최대한 막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춘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1일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 안전의식 향상으로 농장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이를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안전을 저해하는 불안전한 작업 및 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 농작업 맞춤형 안전관리 현장 양주시 농작업 맞춤형 안전관리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농작업 맞춤형 안전관리 현장 양주시 농작업 맞춤형 안전관리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YG 베이비몬스터, 다선번째 멤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멤버 루카의 개인 티저 콘텐츠를 21일 공개했다. 공개된 개인 티저 콘텐츠 속 루카는 독보적인 힙합 스웨그를 드러낸다. 레드 컬러 헤어로 눈길을 사로잡은 그는 경쾌함이 느껴지는 스트릿 패션에 화려한 은빛 액세서리로 멋을 더하며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야구배트를 들고 있는 강렬한 눈빛을 드러내고 있는 그의 모습은 베이비몬스터 데뷔곡의 제목인 ‘배러업’(BATTER UP)을 떠올리게 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일본인 멤버인 루카는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지 5년차로, 베이비몬스터 멤버들 중 가장 오랜 기간 트레이닝을 받아왔다. YG는 "타고난 끼는 물론 YG표 힙합 아이덴티티가 깃든 탄탄한 랩 실력, 여유로운 무대 장악력을 겸비했다"고 루카를 소개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7일 0시 데뷔곡 ‘배러업’(BATTER UP)을 발매한다. YG는 "베이비몬스터의 시작을 알리는 당찬 자신감과 포부가 담긴 곡으로 이들의 차별화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강렬한 힙합 음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루카 신인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루카의 티저가 공개됐다.YG엔터테인먼트 루카2 신인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루카의 티저가 공개됐다.YG엔터테인먼트

‘PC주의 전쟁’ 치르는 머스크의 X, 테슬라 내부도 ‘술렁’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미국 재벌 일론 머스크가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 주의’ 논쟁에 의해 홍역을 앓고 있다. 개인 SNS 글까지 ‘도덕 논쟁’의 도마 위에 오르면서 기업 경영에 영향이 빚어지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주인 ‘퍼스트 아메리칸 트러스트’의 제리 브라크먼 사장은 성명에서 "나는 표현의 자유를 믿지만, 상장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증오를 퍼뜨리는 것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머스크를 직격했다. 이어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에게 1∼2달간 직을 떠나 공감 훈련 또는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면서 정직을 요구했다. 이는 앞서 머스크가 지난 15일 반유대주의 음모론과 연결되는 엑스(X) 사용자의 게시글에 "당신은 실제 진실을 말했다"고 동조 댓글을 달면서 벌어진 논란이다. 해당 게시물은 "유대인 공동체는 자신들에 대한 증오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백인들에 대해 그런 변증법적 증오를 부추기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밖에도 머스크는 유대인 단체인 반(反)명예훼손연맹(ADL)을 언급하며 "일부의 행위를 유대인 공동체 전체로 일반화하지 말라"는 다른 사용자의 댓글에 "이것이 모든 유대인 커뮤니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ADL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디즈니와 NBC유니버설, 컴캐스트, 라이언스게이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등 기업들은 머스크가 소유한 X 플랫폼에서 광고를 중단했다. 여기에는 진보성향 미디어 감시 단체인 미디어 매터스가 지난 16일 X 플랫폼상에서 일부 브랜드 광고가 친 나치 콘텐츠 옆에 배치된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것도 영향을 줬다. 이런 논란에 브라크먼 사장은 "그의 부와 기술·사업 능력이 그의 발언을 용서하는 구실이 되지는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그가 지닌 악마성을 증폭시켰을 뿐"이라며 "이제는 그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꼬집었다.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에 본사를 둔 퍼스트 아메리칸은 지난 9월 말 기준 테슬라 주식 1만 6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일부 테슬라 주주들도 머스크의 반유대주의적 발언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거버 가와사키의 CEO이자 사장인 로스 거버는 최근 경제매체 CNBC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행동이 "전적으로 터무니없다"며 "브랜드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예일대 경영대학원의 리더십 연구 학장인 제프리 소넨펠드는 CNN에 "테슬라 이사회는 행동할 책임이 있다"며 "그가 테슬라 최고경영자라는 직함을 사용할 수 없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머스크는 이런 논란에 위축되기 보다는 더 거칠게 대응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X에 "지난주 내가 반유대주의적이라고 주장한 수백개의 사이비 언론 기사들이 쏟아졌다. 이는 진실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나는 인류와 번영,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한 최선의 일만 바란다"고 해명했다. X는 특히 미디어 매터스 발표가 자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소송까지 제기한 상황이다. 앞서 머스크가 놓은 ‘으름장’을 실제 현실화시킨 것이다. 머스크는 지난 18일 자신의 X 계정에 "월미디어 매터스와 이 사기적 공격에 공모한 모두를 상대로 폭탄 소송(thermonuclear lawsuit)을 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머스크는 당시 X에 함께 올린 성명에서 "미디어 매터스는 언론의 자유를 훼손하고 광고주를 오도하기 위한 또 다른 시도로 X의 실제 경험을 완전히 잘못 표현한 보고서를 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날도 또 다른 게시 글에서 "미디어 매터스는 진정한 악"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린다 야카리노 X CEO 역시 지난 19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일부 광고주들이 광고를 중단한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고 조작된 기사" 탓이라며 "데이터가 사실을 말해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X에서 일하는 우리는 모두 반유대주의, 차별과 맞서 싸우기 위한 노력을 매우 분명하게 해왔다"고 강조했다. hg3to8@ekn.krTWITTER-ADVERTISING/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엑스(X)계정.로이터/연합뉴스

포천시, 내달 1일부터 3006번 광역버스 16대로 증차 운행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12월1일부터 광역노선인 3006번을 기존 13대에서 16대로 3대 증차한다. 3006번 버스는 포천시 경복대부터 서울 잠실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다. 이용객이 많아 출퇴근 등 특정 시간대에는 제시간에 탑승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광역교통 보완대책 일환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해당 노선 증차를 수시로 건의, 3대를 증차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증차된 3대는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기존 15분~25분이던 배차 시간대를 10분으로 줄여 시민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1일 "바쁜 출퇴근 시간대에 시민이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운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시민의 교통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포천시 광역버스 3006번 포천시 광역버스 3006번. 사진제공=포천시

세종대 연구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나노신소재공학과 명승택(사진) 교수 연구팀이 수명 특성을 대폭 향상한 수계아연이온전지를 개발했다. 21일 세종대에 따르면, 미래 에너지산업에서 주목받는 핵심 기술인 이차전지는 초기에는 주로 소형 모바일 기기에 사용됐으나 최근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과 같은 중대형 기기에도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리튬이온전지를 기반으로 한 ESS에서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증가하고 있다. 리튬이온전지의 폭발 위험성과 원재료 수급 불안정 등의 이슈가 대두되면서 상용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만한 안전하면서도 경제적인 차세대 에너지저장시스템으로 수계아연전지가 주목받고 있다. 수계아연전지는 발화성 물질인 유기용매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했을 때가 아닌 물을 전해질의 용매로 사용해 안전성이 매우 높고 원재료의 가격은 리튬의 16분의 1에 불과하다.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 봤을 때, 아연 이온 하나당 두 개의 전자를 활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차전지 중에서도 높은 이론 용량을 가지며 안전성과 경제성 등에서도 우수한 친환경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다. 하지만 아연이온전지 또한 흔히 금속 음극을 사용하는 여타 전지와 비슷하게 날카로운 수지상 결정이 형성되는 문제점을 가진다. 이러한 수지상이 성장하면 충·방전이 진행됨에 따라 전지 내부 단락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전지 수명이 짧아지게 된다. 세종대는 명승택 교수팀이 이러한 기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연 금속 음극 위에 나노 층의 금 코팅을 적용시켰다고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나노 두께의 금 코팅을 균일하게 증착하고 금의 아연 친화적인 특성으로 인해 수지상 결정의 형성을 억제시키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첫 아연의 증착(deposition)에서 아연과 금의 합금이 이루어지며, 이는 전극에 균일한 전기장을 발생시키고 결과적으로 나노 두께를 가진 금 코팅 층 속에 아연입자가 균일하게 증착돼 고전류에서도 1만 사이클이 넘는 우수한 수명 특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같은 금 코팅 층 속에 균일하게 증착되는 현상을 ‘포섭효과(embracing effect)’ 라 명명했다. 이번 논문에서, 폭발 가능성을 억제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기존 아연이온전지보다 우수한 수명 특성을 갖는 전지를 구현해 아연이온전지의 실질적인 상업화 가능성을 선보였다고 대학측은 연구 성과의 의미를 강조했다.33 세종대학교 나노신소재공학과 명승택 교수.

고덕희 고양시의원 "문봉~통일로 연결비용 부담 안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덕희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김포~관산 간 도로’ 중 문봉~통일로 연결비용 1175억원을 고양특례시가 부담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고덕희 의원은 20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김포~관산 간 도로로 인해 고양시는 소음, 환경파괴, 대기질 피해를 떠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포~관산 간 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파주시 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운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경기도에서 입안하고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사업이다. 파주시 운정지구와 관산동(통일로)을 연결해 운정지구 교통수요를 흡수하고, 간선도로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파주시 구간은 1.28km인데 비해 고양시는 성석동~문봉동 5.07km와 문봉동~통일로 3km 등 총 8.07km가 조성된다. 특히 고양시 노선은 고봉산 터널을 뚫는 곡선 노선(4안)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대해 고덕희 의원은 "고양시민 교통 편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파주 운정지구 주민을 위해 고양시가 땅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더욱이 고양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고봉산과 황룡산에 긴 터널을 뚫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기막힌 점은 문봉동~통일로 연결도로(기장IC) 3km 건설비용을 고양시가 부담하도록 돼있다"며 "그 비용이 무려 1,175억원"이라며 "김포~관산 간 도로는 성석~문봉을 확정이 아니라 통일로~문봉동 노선이 선행돼야 하며, 고양시 관통도로 8.07km에 대한 LH 부담을 촉구했다. 고덕희 의원은 "만약 문봉~통일로 비용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성석~문봉 간 도로계획은 중지돼야 하며, 1175억원을 전부 부담시킨다면 도로건설 자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고덕희 고양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저는 ‘김포~관산 간 도로’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김포~관산 간 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파주 운정3 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추진을 위한 운정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해 경기도에서 입안하고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승인한 사업입니다. 파주 운정지구와 관산동(통일로)을 연결해 운정지구의 교통 수요를 흡수하고, 간선도로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즉, 고양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파주 운정 지구 주민을 위해 고양시가 땅을 제공하는 경우입니다. 파주 운정지구는 입주 완료한 1-2 지구와 3지구 입주까지 완료되면 총인구 약 250,000명, 세대수 약 100,000세대가 되는 파주시 인구 절반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이에 따른 교통량을 고양시가 받아주도록 설계된 도로가 바로 김포~관산 간 도로입니다. 사업 시행자가 LH인 이 김포~관산 간 도로 노선은 ‘양촌읍 누산리-장월IC-운정 신도시-문봉동-관산동 기장IC(통일로 연결)’까지 총연장 24.8㎞입니다. 여기서는 고양시를 관통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사업은 고양시를 관통해 통일로와 연결하는데, 이 중 파주시는 .28㎞에 반해 고양시는 성석동에서 문봉동까지 약 5.07㎞와 문봉동에서 통일로 연결까지 약 3㎞에 달합니다(합계 총 8.07㎞). 김포~관산 간 고양시 노선은 1안에서 4안까지 계획됐습니다. 최초 계획 노선은 성석동에서 문봉동까지 거의 직선 4.74㎞였지만, 최종안은 고봉산 터널을 뚫는 곡선 노선 4안으로 결정됐습니다. 파주시 교통편의를 위해 고양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고봉산과 황룡산에 긴 터널을 뚫게 된 것입니다. 꼭 고봉산을 관통해야만 김포~관산 간 도로가 만들어지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파주시 구간도 당초 고가도로 방식으로 계획됐으나, 주민설명회에서 파주시민 강한 반대에 부딪쳐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계획이 변경됐습니다. 고양시도 시민의 강한 반대에 부딪쳐 2017년 고봉산 관통 터널 노선 반대 입장 발표와 민-관-정 협의체 구성과 최적의 노선 선정을 약속했고, LH도 고양시민의 충분한 의견이 수렴될 때까지 보류키로 했습니다. 그런데 유야무야 4안인 고봉산에 터널을 뚫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좋습니다. 백번을 양보해 고봉산에 터널을 뚫어줘서라도 운정지구의 교통편의를 위해 기꺼이 고양시민은 희생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세상임을 우리는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기막힌 점은, 바로 이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 문제입니다. 김포~관산 간 도로 중 문봉동에서 통일로 연결도로(기장IC)는 약 3㎞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도로 건설비용은 사업시행자가 지불해야 마땅하고, 당연히 모든 시민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LH는 성석~문봉까지 비용만 부담하고, 문봉~통일로까지는 고양시가 부담하는 걸로 되어있습니다. 파주 교통량을 고양시에 연결시키는 김포~관산 간 연장도로인데 그 비용을 고양시에 전가하고 있습니다. 그 비용이 무려 1,175억원입니다. 아마 개발계획 변경을 몇 차례하고 시간이 갈수록, 이 금액은 더 커질 것입니다. 운정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고봉산과 황룡산 터널까지 내주는 것도 모자라, 문봉~통일로까지 연결(기장IC) 비용인 1,175억원을 왜 고양시가 부담해야 합니까? 고양시에 미치는 소음, 환경파괴, 대기질 피해, 거기다가 비용부담까지 왜 고양시가 부담하는 겁니까? 그리고 이 김포~관산 간 도로는 먼저 성석~문봉을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통일로~문봉동까지 노선이 선행돼야 합니다. 그래야 고양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용도 고양시를 관통하는 8.07㎞ 전체에 대하여 LH가 부담해야 함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김포~관산 간 도로는 고양시의 ‘도로용량 대비 교통량 개선효과’가 거의 없고, 고양시가 엄청난 비용을 들여가면서 통과 도로를 만들어줄 이유는 더더욱 없습니다.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수립해 국토부가 승인한 계획이라 고양시는 아무 권한이 없다"고 합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결정이면 고양시는 아무 거부 없이 국토부가 원하는 대로 다 해야 합니까? 집행부는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집행부는 지금이라도 고양시민 자존심을 되찾아주시고, 시민 혈세를 낭비하지 마십시오. 문봉~통일로에 대한 비용부분을 시민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고, 이 부분에 대한 해결 없이 먼저 진행하는 성석~문봉 간 도로계획은 중지돼야 합니다. 그리고 고봉산과 황룡산을 훼손시키는 것도 모자라서, 고양시에 1,175억원을 끝까지 부담시킨다면 이 도로는 반드시 전면 재검토돼야 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kkjoo0912@ekn.kr고덕희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20일 5분 자유발언 고덕희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20일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고덕희 시의원 지방도358호선 김포~관산 간 도로 건설사업 계획노선도 지방도358호선 김포~관산 간 도로 건설사업 계획노선도. 사진제공=고덕희 시의원 파주시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안 파주시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안. 사진제공=고덕희 시의원

KPC 한국생산성본부, 2024 CEO 경영아카데미 신규 회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KPC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가 운영하는 2023 CEO 경영아카데미가 1년 여간 이어진 대장정을 마치고 신규 회원 모집을 시작했다. 2023 CEO 경영아카데미는 앞서 서울, 광주, 대구, 대전, 부산 등 5대 권역별 수료식을 차례로 가졌다. KPC는 21일부터 2024 CEO 경영아카데미의 권역별 신규회원 모집을 시작했다. KPC CEO 경영아카데미는 내년 2월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DX, 마케팅, 리더십, 인문 교양 등 다채로운 주제 강연으로 구성된다. 전국 회원이 함께 교류하는 연찬회, 동호회, 선배 기수와의 만남 등 특별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KPC CEO 경영아카데미는 국내 최초, 최대의 CEO 역량강화 과정이다. 2023년 수료생 200여명을 합해 현재까지 전국 누적 109개 기수 4200여명의 회원들이 네트워킹하고 있다. 안완기 KPC 회장은 "KPC CEO경영아카데미의 회원이 되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 가능한 혁신적인 최고경영자로 거듭나는 내공도 쌓고, 더불어 전국에 포진해있는 기수료생들과의 네트워크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규 회원 등록 문의는 KPC 기업협력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 서비스 지원을 통해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youns@ekn.kr1111 KPC 한국생산성본부가 운영하는 2023 CEO 경영아카데미 서울 권역 수료생들이 지난달 23일 열린 수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중소기업 ESG 컨설팅

전남 고흥군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 예산을 들여 관내 중소기업 4개소를 대상으로 ESG 컨설팅을 추진하여 수준 진단 및 평가, 공급망 실사 컨설팅, ESG 관련 인증 등 기업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21일 군에 따르면 ESG는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3가지 비재무적 요소이며, 2015년에 UN 회원국들에 의해 채택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일부이다. 이번에 고흥군에서 지원한 ESG 컨설팅 지원 대상은 고흥군 소재 중소기업으로 제조업을 영위하며 3년 평균 매출액 규모 120억 원 이하의 소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지원 대상 기업들은 ESG 수준 진단 및 평가 분야에서 주요 항목인 4개 부문, 61개 진단항목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받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ESG 자가진단 확인증을 발행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5대 시중은행의 ESG 금융상품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ESG 관련 인증 서비스지원 분야에서 4개 기업이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및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등 ESG 관련 인증을 획득하였다. 또한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을 통하여 국정과제에 적합한 E(환경) 분야 실천 과제 실행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였으며, ESG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을 통해 국제적 공급망 평가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ESG 경영지원으로 우수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하여 금년도 ESG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한 4개 기업에 제공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매년 갱신하여 제공될 계획"이라고 하면서 관내 중소기업 컨설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고흥군 고흥군청.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