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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계, 퀀텀점프 위한 일감 확보 박차

방산업계가 2027년 글로벌 무기체계 수출 4강에 진입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IG넥스원과 4조3000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루마니아와 이집트도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M-SAM) '천궁-Ⅱ'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사우디에서 추가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예멘 후티 반군의 타격 능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사우디가 앞서 천궁-Ⅱ를 도입한 아랍에미리트(UAE) 보다 지켜야 할 영토가 넓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 산업연구원(KIET)은 이를 비롯해 국내 기업들이 전 세계 30여개국과 총 1200억달러(약 160조3200억원) 규모의 비즈니스를 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폴란드향 K-2 전차·K-9 자주포·K-239 천무 다연장로켓 △캐나다향 3000t급 잠수함 △미국향 T-50 계열 항공기 등이 포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와 인도향 자주포 수출을 모색하는 중으로 보병전투차(IFV) 레드백도 호주에 이어 유럽 지역 상륙을 노리고 있다. 사거리 8㎞급 공대지 미사일 '천검'을 장착한 무인수색차량과 차륜형장갑차 '타이곤' 등을 앞세워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한화오션은 캐나다·폴란드·필리핀 잠수함 시장에서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이 중 캐나다는 최대 12척에 달하는 3000t급 잠수함을 도입하는 60조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운용 중이지만, 가동률이 낮아 해양 안보역량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한화오션은 공기불요 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한 추진체계를 적용한 하이브리드형 디젤 추진 잠수함을 앞세워 일본을 제치고 수주할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중동과 동남아에서 첫번째 국산헬기 수출 실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고정익 항공기도 폴란드·말레이시아향 수출의 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 해군의 신규 훈련기 도입 프로젝트(UJTS)를 놓고 보잉의 T-7A와 경쟁 중이다. 이집트와 세네갈 및 우즈베키스탄에서도 FA-50 등 T-50 계열 항공기가 낭보를 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로템은 사막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한 K-2 전차로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다목적 무인차량과 디펜스 드론을 비롯해 현지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무기체계도 선보이고 있다.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HR-SHEPRA'는 감시·정찰·후송 등의 임무를 수행 가능하다. 최근 사우디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WDS 2024'에서 LIG넥스원의 대전차유도무기를 탑재한 모델도 전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 국산 무기들의 수출이 어려웠던 것은 선진국 대비 수출금융이 약했기 때문으로, 이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와 거래하는 국가 중 신흥국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출입은행법 개정은 판로 확대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임박···항공 업계 ‘지각변동’ 본격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임박하면서 국내 항공 산업 지형도도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이라는 마지막 관문만 넘으면 세계 10위권 '메가캐리어'가 탄생하게 된다. 양사가 보유한 저비용항공사(LCC)가 3곳이나 되고 주요 노선 슬롯과 화물사업 부문을 경쟁사가 가져가는 만큼 업계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전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매각하고 유럽 4개 노선을 티웨이항공에 넘기는 게 골자다.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독과점 논란을 피하기 위해 알짜 사업을 대거 포기해야하는 셈이다. 다른 기업들은 이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며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 화물사업 부문 인수 후보로는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이 거론된다. EU의 승인이 떨어진 만큼 본격적인 매각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발 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여객 노선에 진입할 기회를 얻었다. 완전한 합병이 아니더라도 양사는 시너지를 내기에 충분한 몸집을 지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양사의 매출 합계는 20조원대에 이른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세계 항공운송 통계'(WATS)의 지표를 보면 2019년 기준 유상여객킬로미터(RPK) 순위에서 대한항공은 28위(830억km), 아시아나는 42위(469억km)를 차지했다. RPK는 항공편 당 유상승객 수에 km로 표시한 비행거리를 곱한 수치다. 두 회사를 합치면 1299억km로 15위인 라탐항공(1220억km)을 넘어서게 된다. 국제선 여객 RPK 기준으로는 대한항공이 18위, 아시아나항공이 32위다. 두 회사를 합치면 10위인 아메리칸 항공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 된다. 메가캐리어가 탄생하면 인천국제공항에 환승 여객을 유치하며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기준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여객 점유율은 22.6%, 아시아나항공은 13.3%였다. 아울러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항공정비(MRO) 체계를 일원화하면서 비용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경정비만 국내에서 자체 해결하고 중정비와 창정비는 해외에서 받고 있다. 창정비는 제작사가 권장하는 주기마다 항공기를 완전히 분해해 재조립하는 최고 단계 정비다. 대한항공이 기업결합에 따라 아시아나 부채를 떠안게 되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3분기 아시아나항공의 연결 기준 부채 총계는 12조6568억원에 달한다. 부채비율은 2121%다. 합병으로 인한 불확실성 탓에 일부 직원들이 반발하며 단체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최대 변수는 미국 경쟁당국이 양사 합병을 승인하지 않는 것이다. 확률은 낮지만 미국이 독과점 이슈에 민감하다는 점 탓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미국 법원은 LCC 제트블루가 경쟁사 스피릿항공을 인수하는 것과 관련 불허 판결을 최근 내렸다.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았다. 튀르키예(2021년 2월), 대만·태국·필리핀(2021년 5월), 말레이시아(2021년 9월), 베트남(2021년 11월), 한국·싱가포르(2022년 2월), 호주(2022년 9월), 중국(2022년 12월), 영국(작년 3월), 일본(올해 1월), EU(올해 2월) 등 13개국이 심사를 마쳤다. 미국이 당장 합병을 승인해주더라도 실질적 통합까지는 2년 이상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까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독립 운영되며 이후 '통합 대한항공'이 출범하게 된다. 대한항공 자회사 진에어, 아시아나 자회사 에어부산·에어서울 등도 통합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안에 아시아나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는 경쟁력 있는 기재와 숙련된 항공 전문가를 하나로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EU 경쟁당국의 승인을 기점으로 미국 경쟁당국과의 협의에 박차를 가해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코오롱플라스틱, 지난해 영업익 338억원…전년비 26.6%↓

코오롱플라스틱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4562억원·영업이익 33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9%, 영업이익은 26.6%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방위적인 수요 약세가 발생한 탓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58억원·7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5.9%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1.0% 증가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2023년도 현금배당안을 1주당 160원으로 결의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조기 금리인하 기대와 함께 경기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고부가 의료용 제품과 친환경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유통구조 합리화 및 품종 최적화를 통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1보]㈜GS, 지난해 영업익 3조7179억원…전년비 27.4%↓

㈜GS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5조9785억원·영업이익 3조717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9.1%, 영업이익은 27.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5835억원으로 같은 기간 36.2% 줄었다. 국제유가·정제마진·전력도매가격(SMP)이 하락한 영향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5593억원·695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영업이익은 22.5% 낮아졌다. 당기순이익은 1263억원으로 46.8% 축소됐다. GS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정유 및 화학 제품 수요 부진 등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경제의 경기 회복이 향후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국타이어, 日 히노 중형트럭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일본 토요타그룹의 상용차 브랜드 '히노(Hino)'의 중형 트럭 'L 시리즈'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장거리용 타이어 'AH37'과 장거리용 타이어 'DL11'다. 히노 'L 시리즈'는 2020년 북미 시장 출시 이후 미국과 캐나다 등 현지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최고의 중형 트럭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현지 상용차 고객을 겨냥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동시에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스마트라인(SmartLine)' 등 첨단 TBR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 출시를 통해 북미 상용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모델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토요타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캠리, 아발론, 코롤라, 시에나 등 베스트셀링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토요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bZ4X'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에어부산, 작년 영업이익 1598억원 흑자전환

에어부산은 지난해 영업이익 1598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04억원으로 역대 최대 성적을 갈아치웠다. 당기순이익은 85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향후 중국 시장의 회복은 칭다오·옌지·장자제 등 다양한 상용·관광 인기 노선을 보유한 에어부산에 또 다른 기폭점이 될 수 있다"며 “완벽한 안전 수준과 서비스 품질로 내실을 다지고 수요에 기반한 탄력적인 노선 네트워크 확장으로 올해도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LIG넥스원·군인공제회·IBK캐피탈, 방산혁신 펀드 결성

LIG넥스원·군인공제회·IBK캐피탈이 국방·미래 분야의 미래기술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14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총 8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블라인드펀드다. LIG넥스원과 IBK캐피탈이 공동 운용하고, 인공지능(AI)·로봇·무인화·사이버·항공우주·반도체·신소재에 이르는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유망 스타트업 조기 발굴 △방위산업 진출 지원 △네트워크 교류 등을 통해 방산업계·투자회사·스타트업이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유무인 복합체계(MUM-T) 등을 중심으로 전장 환경의 진화 및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을 적용한 연구개발(R&D) 역량이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군에서도 군·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국방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LIG넥스원은 첨단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네트워크에 군인공제회의 인프라 및 IBK캐피탈의 펀드 운영 노하우가 접목된 방산 펀드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테크기업들이 국방산업으로 진출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K-방산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HD현대,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 박차

HD현대가 국내외 기업들과 글로벌 수소 운송 시장 선점에 나선다. HD현대의 조선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호주 우드사이드에너지·현대글로비스·일본 MOL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2년부터 우드사이드에너지 및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액화수소 수출입 환경과 선박 운용을 고려한 해상 밸류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다. 여기에 MOL이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사업 모델이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다. 이들은 2030년까지 수소 해상 운송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술적·상업적으로 운용 가능한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2년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엔진을 개발했고, 지난해 자체 개발한 대형 수소운반선 수소화물시스템에 대해 DNV선급으로부터 개념승인(AIP)도 받았다. 우드사이드에너지는 액화수소 시장을 개발한다. 현대글로비스와 MOL은 액화수소 운반선 운영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선박 운항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한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원장은 “가스선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 뿐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 기회까지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기아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기아는 14일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서 '제2회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및 비즈니스에서 차량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실제 PBV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간 라이프스타일 및 비즈니스 두 가지 공모 부문에서 600건 이상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들을 구성했다. 아이디어의 창의성, 구현 가능성, 시장성,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등 총 8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라이프스타일 부문 대상은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이웃 공유형 모빌리티'를 제안한 '도림' 팀이 수상했다. 넓은 내부 공간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좌식, 입식 등 다양한 형태로 변경 가능한 PV5(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번째 중형 PBV)를 지역 내 커뮤니티 모임에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다. 차량을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공간의 개념으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즈니스 부문 대상은 '휠체어 이용 가능 PBV를 기반으로 한 다용도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안한 'For All' 팀이 수상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교통약자가 자유롭게 탑승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공항 택시, 펫 택시, 화물 적재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성과 시장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차량과 집에서 호환 가능한 모듈러 공간'을 제안한 팀 'KAN'이 라이프스타일 부문 최우수상을, 'F&B 비즈니스 맞춤형 푸드트럭'을 제안한 팀 '붕어유랑단'이 비즈니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자와 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까지 함께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PBV에 관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아우디, 24년식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아우디 코리아는 프리미엄 4-도어 쿠페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24년식 상품성 개선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A7은 쿠페형 세단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다. 24년식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20인치 5-세그먼트 스포크 스타일 휠과 새로운 인레이를 적용하고 맞춤형 드라이빙이 가능한 편의사양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차량은 3.0L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엔진은 최대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50.99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5.3초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9.5km/L를 기록했다.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의 진행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운전석 전면 유리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프리센스 360도, 교차로 보조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눈부심 방지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사이드 미러와 도로사정 및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등 편의사양도 들어갔다.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1억780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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