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범국민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BP)'에 동참했다. 20일 SK지오센트릭에 따르면 나 사장은 최태원 SK그룹·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지목을 받았다. 나 사장은 유튜브에 공개된 'BBP 챌린지' 영상에서 플라스틱 감축의 필요성 등을 피력했다. 그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SK지오센트릭 구성원들은 페트병 배출시 라벨 제거·비닐 버리기 전 오염물 씻어내기 등 재활용을 위한 '플라스틱 굿바이'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폐비닐을 열분해해 다시 플라스틱 원료를 만들어내는 등 순환경제 비즈니스도 소개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일명 '도시유전' 기업을 표방하며 폐플라스틱으로 무한한 자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의 슬로건 '무한 자원 크리에이터'를 선포했다. 나 사장은 “앞으로도 사내에 비치된 폐플라스틱 회수 기기를 활용한 플라스틱 분리배출은 물론 저감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음 챌린지 주자로 SK지오센트릭과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벌여온 △CJ제일제당 △이마트 △우아한형제들 경영진을 지목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전자, 바르셀로나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개소

삼성전자는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MWC24)를 앞두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의 혁신을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차원에서 삼성전자는 카탈루냐 광장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지난 15일 열었다. 체험관은 이달 29일까지 운영되며, MWC24 참관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전세계 소비자·미디어·파트너에게 갤럭시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를 소개하는 대형 옥외 광고 역시 카탈루냐 광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화오션, 드론·AI 활용 선박 흘수 계측 시스템 개발

한화오션은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선박의 흘수를 촬영하고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실시간으로 선박 무게와 뒤틀림 등의 계측 작업을 할 수 있다. 기존 3~4명이 필요했던 작업을 1명이 수행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계측 시간도 2시간에서 30분 이하로 줄어든다. 흘수는 선박이 물 위에 떠 있을때 선체가 가라앉는 깊이다. 적재 화물이 늘어나면 흘수가 깊어져 침목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한계 적재량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선소들은 그간 보트를 이용해 선박 주변 6개 지점을 돌아가며 흘수를 계측했다. 드론 계측 시스템은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 한화오션은 모든 선종에 대해 100회 이상의 실험으로 정확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내에 이 기술에 대한 선급 인증을 받고 실제 선박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특허는 출원이 완료됐고, 해외 특허 신청도 진행하고 있다. 드론과 AI 기술을 접목한 이같은 시스템을 선박 건조의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로봇 및 자동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조선소 전체를 빅데이터 기반의 거대한 스마트 야드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에어서울, 일본∙동남아 항공권 최대 94% 할인 판매

에어서울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인 '사이다 특가'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에어서울의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다카마쓰∙요나고 등과 다낭∙나트랑∙보라카이 등 동남아 전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대 94%까지 할인된다. 고객 예약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일본 노선은 21일, 동남아 노선은 26일 10시부터 순차적으로 항공권을 판매한다. 일본 대표 노선인 인천-나리타 8만8800원, 인천-오사카 7만8800원, 인천-후쿠오카는 6만8800원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에어서울이 단독 취항중인 다카마쓰와 요나고 노선도 6만8800부터 판매된다. 26일 오픈하는 동남아 노선은 인천-보라카이 노선을 9만9800원부터, 인천-다낭 노선과 인천-나트랑 노선은 각각 11만9800원, 12만98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제주항공, 3~6월 출발 항공권 할인 판매

제주항공은 번잡한 성수기를 피해 알뜰 여행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3~6월 출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와 '힐링 트립 투 사이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월 1회 할인 항공권을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는 2월21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국내선 5개·국제선 20개 총 25개 노선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JJ멤버스위크에서는 유류할증료·공항시설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의 경우 2만2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국제선의 경우 △중화권 8만9700원 △동남아 11만1700원 △몽골 12만원 △싱가포르 18만73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예매 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만 가능하다. 내달 5일 오후 5시까지는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힐링 트립 투 사이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항공 운임에 따라 왕복 기준 최대 4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 코드를 제공하며, 켄싱턴호텔·PIC 사이판 등 현지 호텔이나 리조트와의 제휴를 통해 이용 요금 할인은 물론 무료 공항 픽업 또는 샌딩 서비스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제휴 업체별 혜택이 상이하므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 빅스비-갤럭시 AI 연동…실시간 통역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음성 명령을 통해 생성 인공지능(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빅스비에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추가된 생성 인공지능 '갤럭시 AI'를 연동한다고 자사 영문 뉴스룸에서 1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실시간 통역 △노트 어시스트 △전화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 갤럭시 AI의 주요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 AI 빅스비 연동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8개 언어로 제공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Z플립5·폴드5, 갤럭시 탭 S9 등 지난해 출시된 주력 제품에 갤럭시 AI를 추가하겠다고도 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1만6000명’…삼성 4개사 통합 ‘초기업 거대 노조’ 출범

19일 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아우르는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강남역 인근 한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초기업 노조에는 △삼성전자 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DX)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가 참여한다. 최근 생겨난 삼성전기 존중노조는 아직 정식 가입 구성원이 아니지만 규약 변경을 마친 후 오는 5월 경 합류한다는 입장이다. 출범 선언문을 통해 삼성 초기업 노조는 “그간 그룹이나 사업 지원 태스크 포스(TF)라는 이름으로 각 계열사의 업황·인력 구조·사업 이익과 별개로 획일적으로 통제받는 지금의 불합리한 노사 관계에서 탈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개별 계열사 노사 관계 자주성을 확립하고, 같은 관계 아래의 유연한 노사 교섭을 통해 각 회사 실정에 맞는 임금·복지·근로 조건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홍광흠 초기업 노조 총위원장은 “삼성의 임금 협상은 임금 인상률에 계열사 실정이 반영되지 않고 가이드라인의 통제를 받아왔다"며 “공식적으로 공동 요구안을 만들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룹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 차별적으로 교섭을 진행하자는 것이 우리의 요구 사항"이라고 말했다. 초기업 노조는 정치색이나 상급 단체 없이 존재한다는 방침이다. 삼성 계열사 근로자 권익 향상과 건강한 노사 문화 정립에만 집중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들은 “과거의 정치적·폭력적 노동 문화에서 벗어나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노동 문화 실현을 도모한다"며 “철저히 정치색을 배격하고, 오로지 삼성 근로자의 경제적 이익과 삶과 업의 균형, 건강한 근로 조건 세우기에 총 역량을 모으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노사 간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이익의 합리적 배분을 통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회사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해 외부 노동 단체 아닌 우리 내부로부터의 자발적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 노동 문화의 새로운 파랑이 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지금껏 삼성 계열사 노조들이 연대하는 경우는 왕왕 있어왔다. 연대 아닌 통합 노조를 조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합 노조가 탄생함에 따라 이에 참여하는 각 계열사 노조들은 지부로 전환된다. 현재 초기업 노조 조합원 수는 총 1만5800여명으로 집계된다. 지부별로는 삼성전자 DX지부 6100명, 삼성디스플레이 열린지부 4100명, 삼성화재 리본지부 3400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 2200명 등이다. 합류 예정인 삼성전기 존중노조 조합원 2100명까지 더하면 총 1만7900명에 이르게 된다. 삼성 관계사 노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1만7000여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셈이다. 차제에 또 다른 삼성 계열사 노조가 추가로 합류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홍광흠 총위원장은 “본 노조는 타 계열사에서 상급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노조나 노조가 없는 계열사의 노사협의회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무노조 계열사에서 뜻있는 분들이 나서면 지부 설립과 교섭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박기성 성신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개인보다 노조가 힘이 더 세듯, 계열사별 근로 조건이 달라도 삼성 4개사 노조가 하나로 뭉치면 사측에 대한 확실한 협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진에어 모바일 탑승권 이용객, 전년 대비 200%↑

진에어는 올해 1월 국제선 승객 중 모바일 탑승권 이용객이 작년 동월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선 모바일 탑승권은 작년 한 해에도 월별로 꾸준히 증가해 7월에는 1월 대비 증가율이 약 93%, 12월에는 약 174% 이상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지며 지난 설 연휴의 경우에도 다수의 모바일 탑승권이 사용돼 빠르고 편리한 항공 여행을 위해 많은 여행객이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에 따르면 설 연휴인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체크인 수단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탑승권 이용률이 국제선은 평균 약 30%, 국내선은 평균 약 51%를 기록했다. 진에어 모바일 체크인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하면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위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좌석을 미리 선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치는 짐이 없는 경우에는 출국장을 거쳐 탑승구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외에도 모바일 탑승권은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며,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삼성페이에도 저장해 간편하게 보관,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사전 좌석지정 부가 서비스를 구매한 고객은 출발 24시간 전까지 여권 정보 등을 미리 등록하면 자동 체크인이 이루어지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현재 진에어는 국내선의 경우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 국제선은 출발 1시간 30분 전까지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다. 단, 비상구 좌석이나 유·소아 동반 등 일부 승객과 괌이나 중국 본토 노선의 경우 이용이 제한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가 여행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이용객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 국가대표 라인업 공개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 온라인 예선을 실시하고 본선에 진출할 양국 선수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일 슈퍼매치 2024'는 한국과 일본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공식 라이벌전으로, 양국 선수가 맞붙는 본선에 앞서 온라인 예선을 통해 각 국가 대표 선수를 가렸다. 예선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머너즈 워'의 한국과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시즌 27 성적을 기준으로 각 지역 별 12명의 참가자가 선발돼,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양국 모두 루키들의 활약이 특히 두드러졌다. 17일 열린 한국 예선에서는 8강에서부터 올라온 다크호스 SYN과 작년 한일 슈퍼매치의 한국 MVP였던 SCHOLES가 가장 먼저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후 패자조 경기를 통해 신인 GARRARR와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18' 우승자 출신의 BEAT.D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일본 예선에서는 이번 대회로 글로벌 무대에 데뷔한 VISHA10와 NEAR@가 강자들을 제치고 조 1, 2위로 대표팀에 진출했다. 이후 신인 BLUEWHALE10이 본선행 티켓을 따내고, 이어 KANITAMA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팀 재팬에 합류하게 됐다. 선발된 선수들은 'SWC2023'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본선 직행 어드밴티지를 얻은 선수들과 각각 팀을 이뤄 본선에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작년 아시아퍼시픽컵 공동 3위이자 초대 팀 코리아 주장 출신인 ZZI-SOONG, 일본에서는 작년 월드 파이널 진출자인 TAKUZO10이 선정됐다. 본선은 다음달 9일 대한민국 서울 상암 콜로세움에서 개최되며 티켓 예매는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본선 승리팀과 각 팀 MVP에게는 총상금 1만2000달러(한화 약 1600만원)가 수여된다. 한편, 이번 예선으로 완성된 각 팀은 본선 경기까지 자체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컴투스는 선수들이 전력 분석 및 전략 회의 등 본격적으로 본선 준비에 나서는 선수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경기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KAI, 디힐디펜스 손잡고 국산 항공기 ‘딜량’ 높인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글로벌 항공방산 시장 내 국산 항공기 입지를 넓힌다. KAI는 독일 베를린에서 디힐디펜스와 '국산 전투기 무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디힐디펜스는 IRIS-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등을 주력으로 개발‧생산하는 미사일 전문업체다. 양사는 유럽과 아프리카 등 잠재수출국 공동마케팅도 추진한다. IRIS-T는 KF-21에 장착될 예정으로, 향후 FA-50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KAI는 앞서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를 개발‧생산하는 영국 MBDA와 MOU도 체결했다. 지난해 KF-21에 미티어 미사일 체계통합과 무장분리 시험 및 IRIS-T(AIM-2000)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시험탄 분리 시험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독일에서 에어버스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민수기체 사업 분야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KAI는 1997년부터 에어버스의 A320 계열 동체 구성품을 제작·공급 중이다. A220·A330·A350 날개 및 주요 기체부품 등으로 납품 기종도 확대했다. 에어버스는 A320 계열의 생산량을 2026년까지 월 75대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증산을 위한 사전 준비와 지속적인 사업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강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FA-50 무장에 대한 다양한 니즈가 확인되고 있다"며 “유럽산 무장확대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제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K-방산의 수출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