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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두바이-보고타 노선 운항 시작

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6월 3일부터 두바이-보고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마이애미를 경유하게 된다. 보고타-마이애미 노선에는 보잉 777-300ER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번 신규 노선을 통해 에미레이트 항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아메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노선을 총 19개로 확대하게 됐따. 팀 클락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은 “앞으로도 미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걸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에코프로, 국내외서 친환경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공개

에코프로가 국내외에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 V2'의 청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29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는 친환경 기술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으로, 제조 비용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 12만평 부지에 2조원을 투입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전구체·양극재에 이르는 2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것이다. 지난 27일 일본에서 열린 '제9회 배터리서밋 도쿄'에서 양제헌 마케팅실 이사가 '세이브 더 플래닛: 우리는 배터리 순환 경제를 만들고 있습니다'를 주제로 V2 버전도 소개했다. 다음달 6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인터배터리'에서도 볼 수 있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수거 및 재사용 범위를 셀·모듈·팩 공정 단계까지 늘릴 계획이다. 배터리 제조 과정은 원료(소재)→전극(양극재 등)→배터리 셀→모듈→팩 단계로 구분된다. 기존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상에서는 전극 제조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과 블랙매스(고순도 재활용광물 파우더)만 사용 가능했다. 산업폐수 재활용은 EWT 공정을 추가하는 게 핵심이다. 소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분해해 공정에 재사용하거나 다른 소재로 가공해 상품화하는 방식으로 '제로 웨이스트 워터'를 목표로 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양극소재 기술 현황, 미래 사업 아이템, 사회 공헌 활동 등도 소개할 예정"이라며 “'통합 이차전지 소재기업'이라는 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화오션, 영국 밥콕 손잡고 글로벌 잠수함 수출 박차

한화오션이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과 손잡고 잠수함 수출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캐나다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내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공동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이 담긴 협력합의서(TA)에 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닉 하인 밥콕 인터내셔널 AUKUS 및 국제부문 총괄부사장, 에바 키텔 밥콕 폴란드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방한한 하인 총괄부사장은 장보고-Ⅲ 잠수함에 밥콕이 공급하는 무장 발사체계 탑재와 생애주기간 후속 군수지원(ISS) 비즈니스 협력을 제안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밥콕 엔지니어들이 폴란드 잠수함 사업 관련 기술 토의도 진행했다. 그드니아에 위치한 PGZ 해군 조선소를 찾아 밥콕 폴란드로부터 미에추니크 호위함 건조사업 현황도 청취했다. 정 단장은 “밥콕의 풍부한 해외 ISS 경험과 사업관리 능력은 폴란드 ORKA 잠수함 프로젝트는 물론 캐나다 CPSP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인 총괄부사장은 “최근 잠수함 수출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요구되는 '탁월한 잠수함과 군수지원의 적시 인도'를 양사간 공동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SK하이닉스, AI 기반 반도체 계측 기술 성과 발표

SK하이닉스는 가우스랩스와 함께 25~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국제학회 'SPIE AL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반도체 계측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우스랩스는 SK그룹 산하 AI 전문기업이다. SPIE AL은 국제광전자공학회(SPIE)가 주최하는 글로벌 콘퍼런스다. 반도체 회로를 그리기 위한 노광기술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 수율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가우스랩스와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진행해 왔고 이번에 권위 있는 국제학회에서 양사의 개발 성과가 담긴 논문 2편을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우스랩스와 지속 협력해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문 발표를 통해 가우스랩스는 AI 기반 가상 계측 솔루션 'Panoptes VM'(Virtual Metrology)의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알고리즘인 '통합 적응형 온라인 모델'(Aggregated AOM)'을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12월부터 Panoptes VM을 도입해 현재까지 5000만 장 이상의 웨이퍼에 가상 계측을 진행했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초당 1개 이상의 웨이퍼를 가상 계측한 것이다. 회사는 이 소프트웨어의 성능에 힘입어 공정 산포를 약 29% 개선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산포는 해당 공정에서 생산된 제품들의 품질 변동 크기다. 가우스랩스가 학회에서 새로 공개한 알고리즘은 기존 AOM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동일한 패턴을 공유하는 장비 등의 데이터를 통합 모델링해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이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공정 산포 개선율이 높아진다는 것이 가우스랩스 측 설명이다.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는 “산업용 AI 소프트웨어가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 제품을 지속 출시해 '제조 현장 인공지능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美 씨넷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일반적인 문제 극복한 제품”

미국 IT 전문매체 '씨넷(CNET)'은 삼성전자가 올해 초 'CES 2024'에서 선보인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극찬했다. 씨넷은 최근 이 제품에 대해 “일반적인 로봇청소기가 가진 문제점을 극복한 제품"이라고 보도했다. 또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에 가장 훌륭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다고 평가했다. △바닥의 얼룩을 인식해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워 오염 부분을 한 번 더 집중 청소 해주기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바닥 재질에 따라 청소 해주기 △공간 인식을 바탕으로 진입 금지구역 설정을 도와주기 등 전체적인 기능도 소개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BGR은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의 △강력한 흡입력 △'AI 사물 인식' 기능 △바닥의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170RPM의 빠른 회전력은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자율 청소를 실행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소비자용 IT 전문매체 '톰스 가이드'(Tom's Guide)는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CES 2024 최고의 로봇청소기' 중 하나로 선정하며 “바닥 얼룩을 감지한 후 스팀으로 데워진 물걸레를 빠른 속도로 회전해,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분석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안다르, 캐스퍼 출고 고객 쿠폰 이벤트 실시

현대차와 의류 브랜드 안다르와 캐스퍼 출고 고객 이벤트를 다음달 20일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는 안다르 회원 모두에게 캐스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할인 쿠폰을 적용 받아 차량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안다르 1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할인 쿠폰은 안다르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사이트에서 발급 가능하고 이벤트 기간 내 캐스퍼 계약 시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또 이벤트 기간 내 안다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캐스퍼 디 에센셜 차량 1대를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캐스퍼 8시간 무료 시승권 및 안다르 1만원 상품권도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시승권 당첨자는 5월 30일까지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 애플리케이션에 쿠폰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02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韓 수상자 발표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사진 대회 '202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최종 우승자가 선정됐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글로벌 사진 대회다. 매년 각 부문별 최고의 사진을 선정해 작가의 커리어를 높이고 작품 활동의 기반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20개 국가에서 총 39만5000장 이상의 사진이 출품됐다.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1명)은 'Quiet Sea, Quiet People'의 이종기 작가에게 돌아갔다. 이 작가는 2023 SWPA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당시 동상을 차지한 이력이 있다. 그는 “프리다이빙 수중 사진은 대부분 수영복, 슈트를 입은 다이버들의 포징이 무중력이라는 세계를 만나 결합돼 탄생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시선을 조금 틀어 무호흡 사진이 더욱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은상(1명)은 'The Teachings of the Mother'의 박성민 작가가, 동상(1명)은 'Fish market by the beach'의 김재은 작가가 수상했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의 모든 수상자에게는 소니의 최신 디지털 이미징 기기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풀프레임 고해상도 카메라 'Alpha 7R V', 은상 수상자에게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lpha 7 IV', 동상 수상자에게는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 'Alpha 6400'이 수여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보스(BOSE), 인천공항 면세점에 체험형 청음존 열어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보스(BOSE)는 신라면세점과 함께 인천공항 면세점 최초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음존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보스 청음존은 인천공항 T1 동편 12게이트 부근 신라면세점 전자제품 매장 내에 자리잡았다. 방음 시설을 갖춰 소음 없는 환경에서 다양한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금호타이어, K리그 전북현대모터스 후원한다

금호타이어는 프로축구 구단 '전북현대모터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1994년 창단 이후 올해가 30주년인 전북현대모터스는 대한민국 최상위 프로 축구 리그인 K리그 최다 우승(9회)팀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2024시즌 동안 전북현대모터스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경기 중 LED 보드, 골대 옆 고정 보드,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한다. 전북현대모터스 선수들은 레트로 유니폼을 입는 홈경기에서 금호타이어 브랜드가 담긴 유니폼을 입게 될 예정이다. 또 경기장 내 고객 초청 프로그램 및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전북현대모터스 팬들과 소통하고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금호타이어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전북현대가 글로벌 축구 클럽으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양사가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나아가기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다 윤장혁 금호타이어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북현대모터스의 국내 최고 이미지를 활용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최고상 금상 2개 수상

삼성전자는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75개의 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금상을 수상한 'OLED TV(S95C)'와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를 포함해 제품 부문에서 38개, UX·UI 부문에서 16개, 콘셉트 부문에서 10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9개, 패키지 부문에서 1개, 서비스 부분에서 1개의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금상을 수상한 'OLED TV(S95C)'는 9.9mm의 초슬림한 두께로 벽걸이 설치 시 틈 사이를 최소화해 벽에 밀착할 수 있어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몰입감을 높여준다. 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며 고객의 시청각 몰입 경험을 극대화했다.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갤럭시 폴더플 스마트폰의 혁신 기술에 메종 마르지엘라 특유의 디자인 미학과 장인정신이 결합된 제품이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패키지 박스를 통해 마치 수납함에서 옷을 꺼내는 듯한 신선한 언박싱(Unboxing) 경험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제품, UI, 커뮤니케이션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으며 75개의 수상을 기록했다. 금상 수상작 외에도 제품 부문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빠르게 한 대로 가능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공간에 어울리는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커버 스크린 사용 경험이 극대화된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 등이 상을 받았다. 제품 이외 부문에서도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사용자를 감지해 날씨 정보 외 집 안의 에너지 사용량, 스마트싱스 홈 카메라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삼성 나우 플러스' △AI 사운드 기술 기반으로 소비자의 시청 공간을 분석해 몰입 경험을 극대화한 'Q 심포니' △모바일 사용 경험을 강화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새롭게 리뉴얼한 '디자인삼성 웹사이트' 등이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제품 본연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한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의미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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